검색결과2건
연예일반

[RE스타] 최화정, 60대에도 여전히 ‘핫’한 슈퍼스타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자신을 소개하는 인삿말까지 유행어로 만든 개성 강한 연예인. 20대에 데뷔해 60대가 된 지금까지도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로 불리는 배우 겸 방송인 최화정(63)의 이야기다.1979년 TBC 2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최화정은 연기자를 넘어 라디오DJ, 쇼호스트, MC, 예능 등 다방면으로 활약 중이다. 데뷔 44년 차인 최화정은 최근 tvN 수목드라마 ‘스틸러 : 일곱 개의 조선통보’(이하 ‘스틸러’)를 통해 배우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최화정은 ‘스틸러’에서 주원(황대명)의 조력자 ‘이춘자’ 역을 맡았다.‘스틸러’는 2016년 방송된 SBS ‘질투의 화신’ 이후 최화정의 7년 만의 연기 복귀작이다. 최화정이 60대에 접어들어 연기한 첫 작품이기도 하다. ‘스틸러’는 4.7%로 시작한 1회에 비해 최신 회차(10회)는 2.3%까지 떨어지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하지만 성적과 별개로 최화정은 ‘이춘자’라는 인물을 맛깔나게 살려내며 ‘스틸러’의 감초 역할로 호평을 얻고 있다.‘이춘자’는 사회 고위층이 불법 은닉 중인 문화재들만 훔치는 스컹크(황대명)의 비밀 파트너로, 그를 도와 천재 해커로서의 실력을 뽐낸다. 17살에 취미로 개발한 해킹프로그램 덕분에 안기부에서 일을 하고, 안기부가 국정원으로 바뀐 뒤에는 미리 사둔 주식과 전기차 배터리 특허 등으로 벼락부자가 됐다. 굴곡 하나 없는 인생을 살아온 이춘자가 스컹크와 손을 잡은 이유는 ‘정의 실현’ 같은 거창한 이유가 아닌, 무료한 삶에 찾아온 ‘재미’로 느껴졌기 때문. 이춘자의 매력은 바로 이같은 성장배경에 기인한 그늘 한 점 없는 밝은 성격이다. 최화정은 이춘자의 그런 특성을 맛깔나게 살리고 있다. 특유의 똑부러진 발음과 다정한 말투, 그 속에 묻어있는 천진난만한 면모와 자신감은 실제 최화정의 성격과 닮은 듯 하다. 이춘자 극중 나이가 49세라는 것도 최화정의 동안 외모였기에 가능했다. 때문에 최화정이 아닌 이춘자는 상상할 수 없다. 캐릭터를 잘 만난 덕도 있지만 최화정의 안정된 연기가 배역을 숨쉬게 했다.예능과 DJ 이미지에 익숙해져 있을 뿐, 사실 최화정은 다작 배우다. 작은 역할일지라도 1980년대부터 11편의 영화, 41편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내공을 쌓았다. 1993년에는 동아연극상 여자 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극계에서도 인정 받았다. JTBC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2012)의 노처녀 들래, SBS ‘최고의 사랑’(2011)의 차승원(독고진) 기획사 사장 문대표, MBC ‘거침없이 하이킥’(2007)의 ‘범이 엄마’ 등 여러 작품 속에서 짧지만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최화정은 작품 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로 늘 화제의 중심에 서곤 한다. 능력 있는 골드미스인 그는 재력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식단, 피부관리, 인테리어, 패션 등 작은 생활 패턴과 습관까지 연일 이슈를 모으며 여성들의 ‘워너비’로 불린다. 최근 홍진경의 유튜브 채널 ‘공부왕 찐천재’에서 공개된 최화정의 하루 루틴은 SNS와 커뮤니티 등에 확산돼 제품의 구매 현상까지 이어지게 됐다. 최화정이 즐겨먹는 100% 땅콩 피넛버터와 올리브오일, 최화정이 아침 세안 때 사용한 선크림과 치약은 최화정의 연관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 외에도 최화정이 7년간 사용해 ‘최화정 샴푸’로 불린 샴푸 제품 또한 홈쇼핑에서 완판 신화를 썼다.방송가의 파급력도 어마어마하다. 2015년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최화정이 했던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는 지금도 회자되는 유행어이며, 김숙과 송은이가 팟캐스트 ‘비보’에서 밝힌 최화정의 먹성 에피소드도 화제를 모아 2018년 올리브 ‘밥블레스유’라는 방송을 탄생시켰다.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최화정은 자신만의 영역과 멋을 드러내면서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있다”며 “60세가 넘었음에도 여전한 연기력으로 배우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화정의 라이프 스타일을 두고도 “‘골드미스’의 정석처럼 혼자서도 멋지게 살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여성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19 06:00
연예일반

박주희, 당당한 골드미스 정석! 건강 라이프스타일+가치관 공개

가수 박주희가 골드미스로서 당당한 삶을 공개했다. 16일 오전 KBS 1TV ‘아침마당’에 어머니 이여임 여사와 함께 출연한 박주희는 “제가 전국에서 ‘자기야’라는 단어를 가장 많이 말했을 것 같다. 그런데 가수는 노래 제목 따라간다는데 왜 결혼할 사람이 없는지 곰곰이 생각한 결과 어머니 덕분이다. 평소에는 저에게 전화를 해서 결혼을 언제 할 거니 물으시더니 아빠와 다투시면 혼자 사는 게 낫다고 왔다 갔다 하신다. 어머니도 왔다 갔다 하는데 어떻게 한 남자와 평생을 사나”고 밝혔다. 박주희는 결혼을 하지 않고 솔로로 사는 이유에 대해 “시집을 못 간 것이 아니라 안 간 것인데 이번에는 저희 아버지 때문인 것 같다. 아버지께서 저와 언니를 앉혀놓고 여자는 시집을 가면 누구의 엄마, 아내가 되니 결혼 전에 이름을 알리고 시집을 가라고 말씀하셨다. 저는 세상에 이름을 알렸는데 언니가 아직 이름을 못 알렸다. 결혼에도 순서가 있다 보니 아직 안 간 것이다”고 의견을 밝혔고 이여임 여사는 “먼저 시집을 가면 되는데 핑계를 대는 것이다”며 응수했다. 또 이여임 여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수 활동에 공백기가 있었는데 그 기간 동안 누구를 만나고 시집을 가려고 노력할 줄 알았는데 집중하고 몰입하는 성격 때문인지 배우는 걸 너무 좋아한다. 공백기 동안 그림을 배우고 브레인 트레이너 자격증을 따는 걸 보면서 결혼 대신 좋아하는 일을 즐겁게 하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라고 생각했다. 굳이 시집을 가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고 박주희는 “열심히 하다 보니 연애나 결혼 생각이 줄었다. 세상에는 할 일도 너무 많고 재미있는 일이 너무 많다”며 당당한 싱글의 삶을 전했다. 또한 박주희는 “부모님이 연로하시면 아플 때도 말씀드리기가 어렵다. 어떨 때는 크게 아프다가 죽으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현실적으로 드는데 보험이나 상조회사 등 미래 대비를 확실하게 해놓고 나니 솔로 생활을 더 즐길 수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주희는 신곡 ‘딱이야’로 무대를 꾸몄다. ‘딱이야’는 산뜻하고 흥겨운 미디엄 템포에 마음에 드는 이성을 향해 ‘자신이 당신에게 딱 맞는 사람이다’며 어필하는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어머니와 함께 아름다운 무대를 완성했다. 박주희는 “저는 열심히 일하고 노래하며 솔로 생활에 만족하지만 부모님 입장에서는 사위 자리가 채워지지 않으니 죄송한 마음이 있다. 사위의 자리를 딸이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까 사위처럼 대해달라”며 어머니에게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5.16 18:1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