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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원경’ 종영]③ 19금 화제→투 트랙 성공했지만...‘원경’이 남긴 것

tvN X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의 투 트랙 전략이 통했다. 11일 종영하는 ‘원경’은 초반부터 19세 미만 관람 불가 등급으로 OTT인 티빙에서 화제성을 불러모은 동시에 TV 매체인 tvN에서 시청률 상승세를 이끌어냈다. 다만 고수위의 정사 및 노출 신이 CG로 제작된 것은 물론, 배우들과 충분한 논의 없이 이뤄졌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일어난 무리하게 노출 수위를 높였다는 지적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다.‘원경’은 티빙 공개 직후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 주간 시청UV(순 이용자 수) 1위를 기록하며 화제작으로 우뚝 올라섰다.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첫회 4.9%로 출발해 2회 만에 5%를 돌파했으며 4회에서 자체 최고인 5.6%를 기록했다.이는 OTT에서의 화제성이 시청률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원경’은 tvN에서 방영되기 전 티빙에서 같은 날 동일한 회차가 미리 공개되는 터라, 화제성은 작품에 대한 관심도를 높였다. ‘원경’은 tvN과 티빙이 공동 기획한 작품으로, 사실상 처음으로 19세와 15세 이상으로 관람 등급을 둘로 나눈 드라마다. 심의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OTT에서 보다 수위 높은 장면들을 담았고, tvN에서는 이를 포함하지 않은 15세 이상 시청 등급 버전을 공개했다. 티빙에서는 주인공들의 전사를 그린 프리퀄 두 편을 추가 공개해 제작 편수에도 차이를 뒀다.‘원경’이 수위 높은 장면으로만 눈길을 모은 것은 아니다. 조선 건국에 공을 세운 태종 이방원의 부인 원경에 대해 조명하는 신선한 시선과 배우 차주영(원경 역), 이현욱(이방원 역)을 필두로 한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사극으로서 볼거리와 완성도 높은 서사로 호평을 받았다. 드라마는 프리퀄을 제외한 회차 기준 총 12부작 중 6회까지만 19세 미만 관람 불가 등급으로 공개됐는데, 7~8회 시청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적을 냈다가 최근 회차인 10회에서 종전 최고 시청률과 같은 기록을 세우며 상승세를 다시 끌어올리는 저력을 발휘했다. 남은 2회차에서는 충녕대군이 후일 조선 최고의 성군 세종대왕으로 거듭난다는 스토리가 암시된 가운데, 최고 시청률을 경신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원경’은 화제성만큼이나 논란도 불거지며, 앞으로 이 같은 투 트랙 전략에 대한 과제도 남겼다. ‘원경’은 공개 초반 여성인 차주영과 이이담(승은상궁 역)의 상반신이 적나라하게 노출된 장면을 두고 제작진과 해당 배우들 간 충분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도마 위에 올랐다. 더구나 이 장면들은 대역 배우가 촬영해 해당 배우들의 얼굴이 합성된 것으로 전해졌고, 사회 문제로 떠오른 딥페이크 기술에 대한 우려의 시선과 함께 더 큰 비판을 받았다. 물론 이 같은 장면들에 제작진이 전하고 싶은 작품의 메시지가 담길 수도 있으나, 화제성만을 위해 무리하게 수위 높은 장면들을 넣은 것 아니냐는 비판은 여전하다.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수위 높은 장면들은 곧바로 화제가 되기 쉽지만 자칫 작품 전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기 쉽다.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해당 장면들의 설득력뿐 아니라 그 과정 또한 문제가 없어야 한다”며 “앞으로 ‘원경’과 같은 투 트랙 전략이 성공하기 위해선, 문제가 될 만한 요소들을 사전에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10 05:50
영화

‘히든페이스’ 박지현의 色다른 도전 [RE스타]

(이 기사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배우 박지현이 신작 ‘히든페이스’를 통해 관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수위 높은 노출로 시작된 호기심은 영화가 베일을 벗은 후 배우 자체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지난 20일 개봉한 박지현의 새 영화 ‘히든페이스’는 콜롬비아 동명 영화가 원작으로, 약혼녀 수연(조여정)의 실종으로 혼란스러워하던 성진(송승헌) 앞에 수연의 후배가 나타나고, 두 사람이 서로에게 강한 끌림을 느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극중 박지현이 연기한 캐릭터는 수연의 후배이자 오케스트라에 새롭게 합류한 첼리스트 미주. 수연의 부탁으로 성진을 만난 그는 ‘욕망’에 취해 성진과 돌이킬 수 없는 밤을 보낸다. 이 ‘밤’의 신들은 최근 상업 영화에서 보기 힘들었던 고수위로, 박지현은 무려 전라 노출을 감행했다.사실 에로티시즘을 추구하는 김대우 감독 영화에서 여배우의 전라 노출이야 늘상 있던, 놀라울 것 없는 일이다. 다만 박지현은 신인이 아닌 8년 차 배우(크랭크인 당시에도 그는 데뷔 6년 차였다)라는 점, 그 시간 동안 자신을 단아하고 고급스럽거나 혹은 당차고 씩씩한 이미지로 메이킹했다는 점에서 더욱 파격적으로 다가왔다. 실제 박지현의 첫 주연 영화 ‘곤지암’부터 화제작인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재벌X형사’ 어디에도 19금 로맨스와의 접점은 없다.이에 대해 박지현은 “얼굴은 오히려 알려져서 좋다고 생각했다. 더 많은 분이 (영화를) 보시지 않겠냐”며 “이런 (노출) 연기를 신인만 하는 거라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이 작품이 언제 들어왔어도 선택했을 거다. 지금보다 제가 덜 유명했더라도, 더 유명했더라도 언제든지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작품과 캐릭터 자체가 욕심났기 때문”이라고 부연한 그는 영화 속 노출신에 대해 “부가적으로 노출이 있었을 뿐이지 노출 자체가 주가 되는 신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명확히 했다. 박지현의 말이 맞다. 그가 ‘히든페이스’에서 보여주는 것은 단순 벗은 몸만이 아니다. 이 영화에는 크고 작은 반전들이 여러 개 숨겨져 있는데 대부분이 미주와 수연의 관계성에서 비롯된다. 극중 미주와 수연은 연인 사이로 묘사되며, 관계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건 수연이다.행복할 것만 같았던 둘 사이는 성진이 등장하면서 균열이 인다. 배신감에 치를 떨던 미주는 밀실에 들어간 수연을 나오지 못하게 막고, 그의 눈앞에서 성진과 사랑을 나누며 수연을 자극한다. 그렇게 갑과 을이 전복된 이들의 관계는 후반부 또 다른 사건을 마주하며 다시 한번 변화를 맞는다.박지현과 조여정은 이 복잡다단한 여자들의 사랑과 욕망을 각자의 방식대로 풀어가며 극을 채운다. 조여정이 스크린을 압도하는 방식으로 극의 주도권을 잡는다면, 박지현은 서서히 극에 스며들면서 이야기 방향을 연이어 튼다. 박지현은 모호한 표정과 타고난 분위기로 미주를 짐작할 수 없는 캐릭터로 빚어내며 ‘히든페이스’가 스릴러로서 긴장감과 속도감을 잃지 않게 중심을 잡는다. 특히 엔딩에 담긴 마지막 얼굴이 인상적인데 이는 박지현에게서 단 한 번도 상상하지 못한 얼굴로, 미주를 넘어 배우 박지현에 대한 궁금증을 키우기 충분하다. 앞서 조여정이 김대우 감독의 ‘방자전’으로 배우로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임지연이 김대우 감독의 ‘인간중독’으로 데뷔와 동시에 주목받는 데 성공했다면, 박지현은 ‘히든페이스’로 대중의 관심을 자신에게 집중시키는 동시에 연기 스펙트럼을 한 번 더 확장시킨다.윤성은 영화평론가는 “박지현과 미주 이미지가 잘 맞아떨어졌고, 김대우 감독 전작들 속 여주인공인 조여정, 임지연 등과 이미지 대비도 분명했다”며 “‘히든페이스’에서 미주는 반전을 보여줘야 하는 캐릭터다. 초반에는 미주가 동성애자라는 게 보이지 않을 정도로 송승헌과의 케미를 잘 살렸고, 후반부로 갈수록 사이코틱해지는 모습을 잘 살려냈다”고 평했다.이어 “(박지현은) 앞서 드라마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물론 (‘히든페이스’가) 여주인공이 투톱 구조이다 보니 조여정과 비중을 나눠 가지긴 하지만, 이 영화가 잘 된다면 영화배우로도 각인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27 06:05
스타

안영미, 가슴춤 이어 ‘29금 썰’ 푼다…스탠드업 코미디 ‘전체관람가(슴)쇼’ 개최

코미디언 안영미가 19금 스탠드업 코미디 쇼를 개최한다.안영미는 오는 11월 2일과 3일 오후 6시 9분 양일간 서울 백암아트홀에서 ‘안영미쇼: 전체관람가(슴)쇼’를 개최한다. 티켓은 9월 24일 오후 2시 예매처 멜론 티켓을 통해 오픈된다.‘안영미쇼: 전체관람가(슴)쇼’는 안영미가 처음으로 개최하는 단독쇼로, 19금 스탠드업 코미디 형식으로 꾸며진다.19금을 넘어 29금 개그와 선을 넘는 토크들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안기겠다는 각오다. 안영미는 ‘고수위 19금 장인’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만큼, 이번 쇼를 통해 어떤 이야기들을 공개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뜨겁다.19금 스탠드업 코미디 쇼로 관객과 만날 안영미는 최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 각종 유튜브 채널 등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의 솔직담백한 입담과 개그, 여기에 식지 않는 텐션은 언제나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20 07:20
영화

[IS리뷰] ‘데드풀과 울버린’, 히어로 프랜차이즈 재기를 꿈꾸나①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을 떠나보내고 히어로 프랜차이즈의 매력이 떨어진 시기, 마블 스튜디오가 신작 ‘데드풀과 울버린’으로 산소호흡기를 달 줄 알았더니 ‘극약처방’을 내렸다. 쓰지만 삼켜야 한다.이번 영화는 시작부터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이 ‘로건’(2017)으로 숭고하게 막을 내린 울버린(휴 잭맨)을 ‘파묘’하며 기발한 액션신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2018년 마블 영광의 시대, 전성기 어벤져스 입사에 실패했던 데드풀의 이야기가 출발점이다.영웅 탈락 후 6년이 흐른 뒤 적성에도 안 맞는 중고차 딜러로 일하며 좋아하는 여자친구와도 헤어지고, 자아실현도 불가한 채 살아가던 데드풀은 자신의 생일날 대뜸 시간관리국 ‘TVA’의 분석가 패러독스로부터 이 세계 시간선이 망한다며 여길 버리고 어벤져스의 시간선으로 가자는 달콤한 제안을 받는다.마음에 안 드는 ‘20세기 폭스식 운영’을 떠나 다시 태어날 기회를 부여받지만, 데드풀은 이 세계에서 포기할 수 없는 소중한 존재가 있다. 그러나 비참하게도 이 세계를 살리기 위해서는 이곳에서 자신보다 중요한 인물로 여겨지는 울버린이 필요하다. 그렇게 데드풀은 멀티버스를 뛰어넘어 울버린을 찾아내, 모든 걸 바로 잡을 여정을 떠난다. 이 작품은 ‘세계관’에 관한 세계관 영화다. 확실히 엑스맨과 마블 세계관을 샅샅이 즐겨온 코어 팬들은 신날 요소가 많다. ‘제4의 벽’을 넘어 현실을 건드리는 데드풀의 특기를 활용해 거침없이 5년간의 부진을 자학한다. 캐릭터와 서사만 있다면 무한히 확장되며 다른 시리즈로 ‘입덕’ 문을 연다는 세계관 프랜차이즈로 호황을 누린 마블이지만, ‘엔드게임’ 이후 신드롬급 흥행을 내지 못했다. 팬데믹으로 전 세계 극장가에 불황이 닥치면서 몸집을 불린 OTT 속, 유료 가입자 한정으로 펼쳐지는 시리즈들은 극장 관객과 마니아로 파이를 구분하는 결과를 낳았다. 그 패착을 이번 영화는 고해성사한다. 멀티버스로 쪼개진 시리즈들이 오히려 세계관 물의 매력을 반감했다고 은유한다. 이번 영화 또한 아는 만큼 보일 수밖에 없다. 관객입장에선 ‘저 캐릭터의 배경을 알면 더 재밌겠다’ 싶은데 전부 알려줄 정도로 친절하지는 않다. 그마저 마블의 자학인 셈이다.한편 디즈니 마블로 처음 선보이는 ‘데드풀’ 시리즈기에 고수위에서 오는 개성이 흐려졌을지 우려도 있었다. 디즈니가 윤허한 ‘데드풀의 DNA’로 첫 청소년 관람 불가를 단 만큼의 자극은 확실했다. 할리우드 17년 지기 두 배우의 피 튀기는 액션은 시원했으며 데드풀식 B급 저질 개그에는 객석에서 웃음이 피식 새어 나왔다. 특히 휴 잭맨이 ‘말아주는’ 10번째 울버린은 노장이었고, 훌쩍 자란 반가운 얼굴도 등장한다.다만 데드풀과 울버린이 영화 밖에서까지 ‘마블 구세주’가 될 수 있을지는 관객의 판단에 맡겼다. 마블 스튜디오는, 적어도 숀 레비 감독과 각본도 맡은 라이언 레이놀즈는 전과 같을 수 없을 거라 내비친다.‘데드풀’ 시리즈는 전작으로 국내에서는 1편 누적 관객 332만 명을, 2편이 378만 명을 모았다. 먼 한국 땅에 찾아와 워터밤 무대에도 서고 갈비찜에 “이거지!” 외치며 열심히 홍보한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 꽉 채운 2박 3일 내한 일정이 흥행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볼 일이다. 24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127분.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24 07:00
연예일반

이 19금이 가능하다고? ‘LTNS’의 섹스리스는 특별하다 [IS리뷰]

19금인데, 더 19금 같다.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LTNS’는 청소년 딱지를 뗀 성인들도 다소 놀랄 만한 수위의 장면들이 이어진다. 그럼에도 불쾌하지 않다. 19금의 장면들은 이야기 전개상 설득력 있게 담기고, 작품 전체의 짠하면서도 유쾌하고 코믹한 분위기와 맞물려 색다른 재미를 자아낸다. ‘LTNS’는 짠한 현실에 관계마저 소원해진 7년차 부부 우진(이솜)과 사무엘(안재홍)이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들의 뒤를 쫓으며 일어나는 예측불허 고자극 불륜 추적 활극이다. 총 6부작으로 지난 19일 1~2화로 시작해 매주 목요일 두 편씩 공개된다. 입소문은 시작됐다. 공개 3일 만에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3위에 오르며 화제작인 예능 ‘환승연애3’,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LTNS’는 첫 화부터 화끈하다. 수위 높은 키스신뿐 아니라 이들이 섹스리스 부부로 살아가고 있는 과정이 무척 극사실주의로 표현된다. 사무엘과 우진은 전우애를 나누는 부부가 된 후, 성욕을 각자 해결한다. 이를 보여주는 장면들은 꽤나 직설적이다. 특히 우진이 거실 한가운데서 바지 안에 손을 넣은 후의 장면들은 기존 드라마나 영화에서 표현되는 수위보다 더 구체적이다. 우진이 사무엘의 성적 흥분을 높이기 위한 과정도 그렇다. 시청자들이 극중 상황을 짐작하게 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 표현 방식들이다. ‘헉’할 만한 장면들은 인물들 간의 대화에서도 이어진다. 성관계를 표현하는 단어들이 서슴없이 등장한다. 이러한 고수위는 ‘LTNS’의 발칙한 매력을 극대화한다. 섹스리스, 불륜 등 ‘LTNS’를 이루는 소재들은 분명 자극적이지만, 유쾌한 캐릭터들의 매력과 캐릭터들 간의 케미는 연신 웃음을 유발한다. 사무엘의 친구 정수(이학주)는 바람을 피우면서 “두 개까지는 사랑이지만 세 개부터는 사랑이 아니다” 등의 상상 못한 대사들, 극을 이끌어가는 우진과 사무엘이 이따금 황당한 상황들에 놓이게 되는 장면들이 지루할 틈 없이 이어진다. 여기에 ‘영끌’로 집을 구매했지만 떨어지는 집값에 절망하는 등 극을 움직이게 하는 서사는 무척 현실적이라서 지금 청춘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LTNS’는 임대형 감독과 전고운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들은 각각 중년 여성의 첫사랑을 다룬 ‘윤희에게’와 프로 가사도우미인 청춘의 삶을 그린 ‘소공녀’를 통해 콘텐츠 업계에서 눈도장을 찍으며, MZ세대 사이에선 상당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LTNS’ 1~2화는 전고운 감독이 전작들에서 보여준 특유의 통통 튀는 동시에 돌직구 대사들, 황당하면서도 유쾌한 분위기가 그대로 녹아 있다. ‘LTNS’는 이제 본격적으로 우진과 사무엘이 불륜들을 뒤쫓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 과정에서 여러 불륜 커플들의 에피소드가 등장하고, 이는 ‘LTNS’ 전체 서사를 촘촘하게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임대형 감독의 장기인 섬세한 각본과 연출이 어떻게 녹아들지 주목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26 05:30
스타

제니 데뷔작 ‘디 아이돌’ 시사평 살펴보니..리벤지 포르노까지 고수위 [76th 칸]

블랙핑크 제니의 배우 데뷔작 드라마 ‘디 아이돌’이 제 78회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돼 공개됐다. ‘디 아이돌’은 2편이 공개됐고 관객들은 약 5분 간의 기립 박수를 보냈다.22일(현지시간) 오후 10시 30분 경 프랑스 남부 칸 팔레데 페스티벌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HBO 시리즈 ‘디 아이돌’의 월드 프리미어 상영회가 열렸다.조니 뎁의 딸 릴리 로즈 뎁을 주연으로 하는 ‘디 아이돌’은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배경으로 인기 팝 아이돌 스타가 몸담은 연예계에서 벌어진 그들의 사랑과 열정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위켄드가 제작 및 대본 집필을 맡았고, HBO 드라마 ‘유포리아’를 연출한 샘 레빈슨 감독이 공동 제작자로 참여했다.블랙핑크 제니가 배우로서 첫 작품에 도전해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제니 외에도 릴리 로즈 뎁, 트로이 시반, 데비 라이언, 에이블 테스페이, 수잔나 손, 스티브 지시스 등이 출연해 스타들이 총출동한다.이날 ‘디 아이돌’ 일부 편이 공개되자 SNS 상에서는 관련한 후기가 쏟아지고 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실제 미국 슈퍼스타가 어떻게 정신적으로 피폐해졌는지를 묘사한 ‘디 아이돌’은 예상보다 수위가 높은 장면이 많다는 평가를 받는다. 릴리 로즈 뎁의 리벤지 포르노 장면부터 유사 성행위 장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디 아이돌’ 리뷰에서 “‘디 아이돌’ 대본은 시청자가 할리우드 운영 방식을 관찰하도록 연출한 것 같지만 실제로는 시드니 셀든의 소설과 소프트코어 포르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지저분한 클리셰로 가득하다”고 평했다. 이어 “‘디 아이돌’은 추잡한 남성 판타지”라고 혹평했다.한편 제76회 칸 국제 영화제는 16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한국 작품으로는 ‘거미집’, ‘화란’, ‘참’ 등 총 7편이 초청을 받았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5.23 19:01
연예일반

“아마존·정글” 원조 고수위 예능 ‘에덴2’ 더 핫해졌다 [종합]

원조 고수위 예능 프로그램 ‘에덴’이 시즌2로 더욱 핫하게 돌아올 각오다. 14일 오후 iHQ 새 예능 프로그램 ‘에덴 2’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된 가운데, 윤두한 PD와 유지혜 작가, 가수 이홍기, 윤보미, 댄서 시미즈가 참석해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에덴 2’는 일반인 남녀 출연진이 본능적으로 끌린 상대방의 조건을 하나씩 추리해가며 사랑을 찾는 연애 리얼리티다. 시즌1에 이어 이홍기, 윤보미, 시미즈는 시즌2에도 합류, MC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윤 PD는 시즌2를 제작하며 부담감도 있었다며 “좀 더 사랑을 받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커서 유 작가와 많은 대화를 나누며 촬영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일반인 출연자 선정 기준에 대한 이야기도 오고 갔다. 유 작가는 “시즌2 모집공고를 할 때 사람들이 모일까 싶었는데 많은 사람이 지원을 했다”면서 “오히려 방송에서 허락하는 선 안에서 모두 오픈할 준비가 됐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홍기는 지난 시즌에 이어 ‘에덴2’에 합류한 이유를 밝히며 “동료 연예인과 지인들이 ‘이번에 시즌2는 어때?’라고 굉장히 많이 물어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다른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들이 ‘에덴’ 이후 수위가 높아져서 빨리 우리도 시즌2가 나와야 한다는 조바심이 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홍기에 따르면 이번 ‘에덴2’는 “아마존, 정글”이라고. 그는 “어디서 누가 잡아먹힐지 모르고 공존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무엇이 됐든 예상보다 빠르다”고 자신했다. ‘에덴2’의 최고 관전 포인트는 역시 ‘본능’이었다. 윤보미는 “본능에 집중하면 정말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을 거다. 그리고 비주얼도 훨씬 더 핫해졌다”고 예고했다. 더불어 시미즈는 “시즌1보다 고도의 심리전이 더 추가된 것 같다. 이번에는 감정의 소용돌이가 관전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3 MC가 생각하고 있는 ‘에덴2’만의 차별점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었다. 이홍기는 “혼숙과 개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사람 대 사람으로 대면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윤보미는 “반말로 첫 만남을 시작하기에 급속도로 친해지는 것이 강점 아닐까 싶다”고 했고, 시미즈는 “가장 강력한 인트로다. 수영복을 입고 만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이홍기는 “사실상 가릴 곳만 가리고 만나는 거다. 벗고 만나니까 출연자들도 더 빨리 친해지는 것 같다”며 공감했다. 시즌1 방송 이후 이어졌던 논란과 이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홍기는 “국내에서 ‘에덴’ 같은 프로그램이 없어서 논란과 이슈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도 “해외에서도 이런 프로그램은 없었다고 생각한다. 많은 외국 시청자들이 봐주기 바란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에덴2’는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s 2022.11.15 16:28
연예일반

‘돌싱글즈3’ 이혜영, 역대급 스킨십에 감탄 “대화가 필요 없네”

‘돌싱글즈3’ MC 이혜영, 유세윤이 매운맛 멘트를 폭발시킨다. 14일 ENA, MBN ‘돌싱글즈3’에서는 ‘돌싱 빌리지’에서의 모든 합숙을 마치고 최종 선택에서 커플로 매칭된 한정민-조예영, 유현철-변혜진의 본격적인 ‘동거’ 현장이 전파를 탄다. 이와 관련 4MC가 역대급 스킨십이 난무하는 커플의 ‘19금’ 동거 현장에 ‘문화충격’을 호소해 관심을 모은다. 커플 매칭 후 신혼여행을 다녀온 두 커플은 더욱 끈끈해진 분위기를 풍긴다. 이후 동거 첫날부터 고수위의 대화는 물론 거침없는 스킨십을 감행해 4MC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만든다. “대박이네”라고 외치던 이혜영은 급기야 “여긴 뭐야, 대화가 필요 없네”라며 찐 감탄한다. 이들의 지치지 않는 애정 표현을 지켜보던 유세윤도, “화면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 많은 비밀이 감춰져 있을 것”이라며, ‘마라맛’ 멘트를 쏟아낸다. 반면, 달달했던 초반 분위기와 달리 심각한 언쟁이 오가는 모습도 포착돼 순식간에 긴장감이 감돌기도 한다. 과연 뜨거웠던 신혼여행 후 2주간의 휴지기를 가진 두 커플이 동거 생활을 통해서 어떤 관계로 진전될지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본격적인 동거에 돌입한 두 커플이 오직 서로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재혼 가능성’도 진지하게 고민한다. 시작부터 웃음과 눈물이 교차하는 이들의 리얼한 동거 생활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ENA, MBN ‘돌싱글즈3’ 8회는 1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14 13:34
연예일반

[더보기] 파격 베드신에 부적절한 터치… 요즘 TV 왜 이럴까

요즘 TV 프로그램들이 자극적인 소재와 연출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팬데믹 이후 쏟아진 OTT의 활성화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콘텐츠가 늘어서일까. 아니면 빼앗긴 시청자들을 되찾으려는 몸부림일까. 눈 뜨고 볼 수 없는 대표 선정적 프로그램은 tvN 수목드라마 ‘이브’다. ‘이브’는 부친의 억울한 죽음 이후 13년 여 동안 설계한 복수를 이행하는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학력 위조, 학교 폭력 등의 의혹을 샀던 배우 서예지의 복귀작으로 첫 방송 전부터 떠들썩했다. ‘복수’라는 센 소재를 십분 활용하겠다는 생각이었는지 매 회 독한 장면들이 계속 터져 나오고 있다. 청소년시청불가(보호자 동반 제외) 19세 등급으로 설정됐던 1, 2부의 경우 자극적이고 강압적인 성애 장면이 삽입됐다. 또 15일 방송된 5회에서는 “주인 기다리는 개처럼”, “날 원하면 당신이 기어 들어와. 주인은 내가 되겠다” 등의 고수위 대사들이 낯뜨겁게 여러 차례 등장했다. ‘이브’는 15세 이상 시청 등급이지만, 몇몇 회차들이 19세 시청가로 구성돼 있다. 이는 앞서 ‘부부의 세계’ 등 여러 작품들도 시도했던 방식이다. 하지만 연령 기준에 맞지 않으면 아예 입장이 안 되는 영화관이나 연령 확인이 된 프로필로만 성인 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는 OTT 서비스와 달리 TV는 채널을 틀기만 하면 청소년들도 19세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정말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고수위, 고자극 콘텐츠에 쉽게 노출될 수 있음을 제작진이 인지해야 한다는 의미다. 최근 방송되고 있는 JTBC 수목드라마 ‘인사이더’ 역시 비슷한 맥락에서 비판을 피할 수 없다. 법당에서 도박판을 벌이는 장면을 노출, 대한불교조계종에서 반발했다. 드라마 제작진은 정식으로 사과했지만, 신성시되는 종교적 장소를 폄훼하고 명예를 훼손한 사실마저 지워버릴 순 없었다. 또 지나치게 자세하게 묘사되는 도박판 장면은 모방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지 않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IHQ의 새 예능 ‘에덴’도 고수위 마케팅에 한창이다. ‘에덴’은 청춘 남녀들이 6일 동안 ‘에덴’이라 상정된 공간에서 사랑을 찾는 과정을 그린 예능 프로그램이다. ‘테라스 하우스’나 ‘투핫’, ‘솔로지옥’, ‘러브 아일랜드’ 등 앞서 공개됐던 연애 버라이어티들과 진행 방식은 유사하다. 한 가지 차이가 있다면 ‘에덴’은 15세이상 시청가이면서 18세(영화·비디오물용 등급)인 ‘투핫’이나 ‘러브 아일랜드’에 견줄 만큼 수위가 높은 장면들을 연출하고 있다는 점. ‘에덴’ 역시 출연자 이슈로 첫 방송 전부터 논란이 됐다. 머슬마니아 출신 보디빌더이자 피트니스 모델 양호석이 앞서 2019년 4월 전 피겨스케이팅선수 차오름을 폭행한 전과가 있기 때문이다. 양호석은 이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120시간의 사회봉사 처분을 받았다. 또 지난 2020년에도 서울 청담동의 한 클럽에서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자 폭행을 행사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사실이 알려지자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폭행 전과가 있는 범죄자가 어떻게 모든 대중이 볼 수 있는 TV에 버젓이 나올 수 있냐는 것. 하지만 양호석은 당당했다. 그는 18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3년 동안의 자숙 기간 동안 많이 반성했다. 지난 과거 비난해도 달게 받겠다”고 해명했다. 자신이 저지른 과오에 대한 시청자들의 정당한 ‘비판’을 ‘비난’으로 깎아내리면서도 자신이 저지른 범죄는 그저 ‘지난 과거’로 간단하게 포장하고 넘어간 것이다. 프로그램 내에서의 양호석의 행실 역시 부적절했다는 반응이다. 자신을 소개하면서 “힘은 내가 제일 센 것 같다. 난 단 한 번도 누구한테 져본 적이 없다”고 했다. 무력 행사로 물의를 빚은 사람으로서의 부끄러움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여기에 수영복을 입고 짝 피구를 진행하던 와중 자신과 팀을 이룬 여성 출연자의 엉덩이에 손을 가져다 대는 민망한 장면으로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 제작진은 이 장면을 카메라에 담아 고스란히 안방극장에 내보냈다. ‘에덴’ 제작진은 출연자 이슈나 아슬아슬한 수위를 넘나드는 출연자들의 행동에 거리낌이 없는 눈치다. 카메라는 수영복을 입은 참가자들을 위아래로 훑고, 참가자들이 수영복 위에 걸쳤던 커버업을 벗을 때 슬로우를 거는 연출로 자극성을 높였다. 양호석이 여성 출연자와 게임을 하다 엉덩이를 터치하는 장면은 여러 차례 반복됐는데, 그럴 때마다 카메라는 그 부분을 익숙하게 클로즈업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MC들도 당황하긴 마찬가지였다. 이홍기는 “손이 나쁘다”며 양호석의 손 모양을 흉내냈고, 윤보미는 “저게 저렇게 방송에 나가느냐”며 크게 웃었다. 그만큼 ‘에덴’이 타고 있는 줄이 아슬아슬하다는 의미다. 출연자들이 혼숙을 해야 한다는 설정이나 ‘살살. 너무 세’, ‘느낌 좋아?’ 등 상상력을 자극하는 자막들도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이렇게 본격적으로 고수위 연애 버라이어티 쇼를 표방할 것이었다면 관람 등급이라도 19세 등급으로 높였어야 한다는 게 많은 시청자들의 반응이다. 자극적인 콘셉트와 연출이 단기간 화제성을 높이는 데는 유효할 수 있으나 장기적인 측면에서 프로그램과 채널 전체의 신뢰도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 TV프로그램 제작자들이 시청자들에게 보다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배려와 노력이 요구되는 때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6.20 09:16
연예

'이혼 3년차' 최고기·유깻잎, '우리 이혼했어요2' 게스트 출연

‘우리 이혼했어요’ 시즌1 화제의 부부 최고기와 유깻잎이 시즌2 게스트로 출연, 이혼 3년 차로 접어든 근황과 서로에 대한 진짜 속마음을 고백한다.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는 재결합이 목적이 아닌, 좋은 친구 관계로 지낼 수 있다는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이혼 그 이후의 부부관계’를 다룬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우이혼2’에서는 시즌1에 출연했던 유튜버 최고기와 유깻잎이 출연해 더 파격적이고 거세진 입담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최고기와 유깻잎은 비록 부부의 인연은 끝이 났지만, 딸 솔잎이로 이어진 부모의 책임을 다하는 모습으로 뭉클함을 자아냈던 상황. 이에 유깻잎은 7살 소녀가 된 솔잎이의 방을 꾸며주려 최고기의 집을 찾았다가 전 시아버지와 맞닥뜨리고는 얼어붙고 말았다. 특히 최고기의 아버지, 전 시아버지가 현재 공개 열애 중인 전 며느리 유깻잎을 보자마자 “깨가 쏟아지나?”라고 돌직구를 던진 후 각양각색 질문을 퍼붓기 시작했던 것. 보는 이들을 안절부절못하게 만든, 전 시아버지와 전 며느리의 재회 현장이 살 떨리는 긴장감을 자아낼 전망이다. 또한 유깻잎은 서울에 마련한 새 집을 최초로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고기는 전 아내 유깻잎 집에 첫 방문을 하며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던 터. 본격적으로 유깻잎 집의 현장 점검에 나선 최고기는 유깻잎 집을 점령한 물건들을 살펴보며 시선을 떼지 못했다. 과연 유깻잎 집안 가득한 물건의 주인은 누구일지, 유깻잎이 집을 둘러보던 최고기를 향해 “전 남편 덕을 여기서 보네?”라고 발언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최고기는 공개 연애 중인 유깻잎에게 “남친이랑 재밌나?”, “연애담 좀 들려줘”라며 말끝마다 유깻잎의 남자친구를 입에 올리는 폭풍 관심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전 남편 최고기가 전 아내 유깻잎의 남자친구를 향해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쿨하다 못해 추운 두 사람 각각의 연애사 대방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은 “‘시즌1’ 종영 이후에도 연일 화제의 중심이 섰던 최고기와 유깻잎이 ‘시즌2’ 게스트로 출격해 전 부부만이 할 수 있는 고수위 입담으로 스튜디오에 폭소를 안겼다”며 “두 사람의 반가운 근황과 더욱 화끈해지고 과격해진 입담이 쉴 새 없이 터져 나올 본 방송에 많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2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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