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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박형식, 허준호 이마에 총 겨눴다…복수 시작 (보물섬)

‘보물섬’ 박형식과 허준호가 제대로 맞붙는다.14일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 7회에서는 하나뿐인 누나의 죽음을 목격한 서동주(박형식)가, 누나를 죽음으로 몰고 간 악인 염장선(허준호)에게 복수를 시작한다. 벼랑 끝까지 내몰렸던 서동주가 본격적으로 반격에 나서는 만큼, 시청자가 느낄 카타르시스가 폭발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서동주는 자신을 죽이려던 염장선에게 복수하기 위해 염장선이 목숨처럼 여기는 ‘나라사랑기금’ 즉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이 있는 스위스 계좌를 해킹했다. 이를 몰랐던 염장선은 서동주를 죽이려 했지만, 서동주는 기적처럼 부활했다. 그러나 서동주는 기억을 잃은 상태였다. 염장선은 스위스 계좌 비밀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서동주를 고문하고, 서동주 누나까지 죽였다.이미 한 차례 정치 비자금 계좌를 해킹하며 염장선을 압박했던 서동주. 누나의 죽음으로 그의 복수심은 더욱 커졌을 터. 이에 서동주가 과연 어떤 방식으로 염장선에게 복수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뜨겁다. 이런 가운데 3월 14일 ‘보물섬’ 제작진이 서동주와 염장선의 충격적인 모습이 담긴 7회 한 장면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사진 속 서동주는 총을 쥔 채 누군가를 겨누고 있다. 그의 총구가 닿은 곳은 염장선의 머리. 다른 사람들을 아랫것처럼 내려다보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한껏 겁에 질린 염장선만 있다. 다음 사진에서는 서동주가 그 총구를 다시 자신의 머리에 겨눈 모습. 마지막 사진 속 염장선은 갑작스러운 서동주의 돌발 행동에 놀란 것처럼 보인다.대체 서동주의 손에 들린 총은 어디서 난 것일까. 서동주는 왜 염장선의 머리와 자신의 머리에 번갈아 총구를 겨누는 것일까. 이 상황이 염장선을 향한 서동주의 반격과 무슨 연관이 있을까. 염장선은 맹렬히 달려드는 서동주에게 어떻게 맞설까. 사진만 봐도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진다.이와 관련 ‘보물섬’ 제작진은 “오늘(14일) 방송되는 7회에서는 서동주와 염장선이 제대로 맞붙는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서동주와 어떻게든 서동주를 벼랑 아래로 밀어버리려는 염장선. 두 남자의 대립이 시청자의 심장을 쥐락펴락할 것이다. 특히 어마어마한 연기력과 호흡으로 극을 이끄는 박형식, 허준호의 존재감이 압도적으로 빛날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SBS 금토드라마 ‘보물섬’ 7회는 3월 14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14 18:41
연예일반

지드래곤, 김수현 ‘굿데이’ 하차 투표에 ‘좋아요’ [왓IS]

가수 지드래곤이 김수현의 ‘굿데이’ 하차 투표에 ‘좋아요’를 눌렀다. 13일 한국 연예계 소식을 다루는 대만 SNS 계정에서는 김수현의 MBC 예능프로그램 ‘굿데이’ 하차 관련 투표가 진행됐다. 작성자는 “프로그램은 지난달 녹화를 마쳤다. (김수현) 하차가 확정되면 방송 내용도 대폭 수정될 수 있다. ‘88’ 조합은 앞으로 보기 힘들어질 수도 있다”며 누리꾼들의 생각을 물었다.제시된 답은 총 4개로 ‘지드래곤이 피해를 봤다’, ‘김수현의 하차 지지’, ‘연예계 은퇴지지’, ‘김수현 기다리겠다’였다. 이 중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건 ‘지드래곤이 피해를 봤다’였고, 지드래곤은 해당 투표글에 ‘좋아요’를 눌렀다.‘굿데이’는 가수 지드래곤을 중심으로 다양한 연예계 사람들이 모여 노래를 부르는 음악 프로젝트로, 김수현은 1988년생 동갑내기 정해인, 임시완, 황광희, 이수혁 등과 ‘88즈’로 출연 중이다.투표 속 설명과 달리 아직 촬영이 진행 중인 작품으로, 김수현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녹화에 참석했다. 김수현은 녹화 이틀 전 제작진에게 지방 촬영 스케줄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했으나 돌연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김수현은 현재 고 김새론과 연인 사이였다는 유튜브발(發) 폭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김수현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 입장을 밝혔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유족 증언, 두 사람이 주고받은 사진과 편지 등이 연이어 공개되며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이에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13일 전례 없는 공식입장 예고문을 띄웠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근거 없는 루머에 대응하기 위해 명백한 근거를 바탕으로 다음 주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13 23:20
연예일반

‘김수현 모델’ 딘토 측 “사실 여부 따른 대응 마련…소속사 입장 대기 중”

배우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의 교제설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그를 모델로 기용한 뷰티 브랜드 딘토가 입장을 밝혔다.딘토는 13일 공식 SNS를 통해 “현재 논란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사실관계 확인 여부에 따른 상황별 당사 대응을 마련해 뒀다”고 공지했다.이어 “다만 계약상 소속사의 공식입장을 기다려야 하는 입장이기에 조심스러운 것이 사실”이라며 “(소비자와의)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현재 딘토는 김수현 관련 일정들을 모두 보류한 상태다. 앞서 안지혜 딘토 대표는 11일 개인 SNS를 통해 “금일 당사 전 직원이 함께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해 왔으며 현재 모델 관련 계획된 일정들은 모두 보류했다”고 알렸다.한편 김수현은 현재 고 김새론과 연인 사이였다는 유튜브 발(發) 폭로로 몸살을 앓고 있다. 김수현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 입장을 밝혔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유족 증언, 두 사람이 주고받은 사진과 편지 등이 연이어 공개되며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는 모양새다.이에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이날 전례 없는 공식입장 예고문을 띄웠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근거 없는 루머에 대응하기 위해 명백한 근거를 바탕으로 다음 주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13 18:20
골프일반

'골프 전설' 한장상 고문, 전기 출판 기념회 "골프 시작한지 70년...내 고생과 눈물이 후배들에게 도움 되길"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창립회원이자 KPGA 6대 회장을 역임한 한장상 고문의 전기 '한장상, 한국 골프의 전설' 출판 기념회가 1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KPGA빌딩에서 열렸다.이번 출판 기념회에는 KPGA 김원섭 회장과 한장상 고문, '한장상, 한국 골프의 전설'의 지은이 박노승 칼럼니스트를 비롯한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책에는 한장상 고문이 골프를 시작한지 70주년이 되는 해인 올해에 맞춰 출간된 전기로 한장상 고문의 골프 인생과 삶 등이 담겨있다.한장상 고문은 선수로 활동하는 동안 통산 22승(국내 19승, 일본투어 3승)을 거뒀다. 1960년 ‘제3회 KPGA 선수권대회’서 생애 첫 승을 올렸고 이후 국내서 18회의 우승, 일본에서 3회의 우승을 더 추가했다.특히 1964년부터 1967년까지 ‘한국오픈’ 4연속 우승, 1968년부터 1971년까지 ‘KPGA 선수권대회’ 4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적어냈다.또한 ‘제1회 KPGA 선수권대회’부터 2007년 ‘제50회 KPGA 선수권대회’까지 단일 대회서 50년 연속으로 출전하는 기록도 세웠고 ‘KPGA 선수권대회 최다 우승 기록(7회)을 보유하고 있다.1972년 한장상 고문은 일본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일본오픈’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정상에 올랐다. 한국 최초의 프로골프 선수인 故 연덕춘(1916~2004년) 고문이 1941년 한국인 최초로 ‘일본오픈’ 타이틀을 획득한 지 31년만에 다시 우승컵을 가져오는 쾌거였다.1973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마스터스’에 출전하기도 했다. 1라운드에는 5타, 2라운드에서는 3타를 잃었다. 3라운드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한국 골프사에 기념비적인 족적을 남겼다.KPGA 김원섭 회장은 “KPGA 창립회원이자 대한민국 골프의 전설인 한장상 고문님의 전기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본 책자는 앞으로의 한국 골프사에 중요한 사료로 길이 남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박노승 칼럼니스트는 책을 쓰면서 있었던 이야기를 소개했다. 그는 "원고가 완성될 무렵 한장상 고문님께 하고 싶은 일이 없으신 지 여쭤봤다. 한장상 고문님께서는 처음 골프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현재 서울한양CC 이순용 이사장의 흉상을 찾아가고 싶다고 하셨다. 흉상을 만지시고 땅에 절을 하는 모습이 지금까지도 머릿속에 남아있다"고 했다. 또 박 칼럼니스트는 "한장상 고문님이 활동하던 당시의 프로 골프 선수들은 아마추어로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에 비해 사회적 신분이 훨씬 낮았다.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프로 선수가 된 스토리나, 지금 세대가 올 때까지 당시 골퍼들이 얼마나 많은 고생을 했는지 이 책을 읽으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장상 고문은 '골프란 나에게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올해 골프를 시작한지 70년이다. 골프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정말 끝이 없고 한이 없다. 지금은 골프가 하나의 활성화된 운동이지만 당시 골프는 먹고 살기 위함이었다.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모두 다 말할 수 없다. 혼자서 울기도 하고 대회 때마다 정신을 차리기 위해 입술을 꽉 깨물었다. 세월이 흘러 그때 고생과 눈물이 앞으로 후배 선수들에게 조금 더 도움이 되고 참고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이은경 기자 2025.03.13 17:01
연예일반

김수현 팬카페 “손절 NO, 사이버불링 방지…변함없이 함께할 것”

배우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의 교제 의혹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그의 팬카페 운영진이 공개 지지 의사를 밝혔다.김수현의 1호 팬카페로 알려진 ‘유카리스’ 운영자는 전날 카페 운영을 잠정 중단한 것과 관련해 “회원 대상 사이버불링(인터넷상 집단괴롭힘을 뜻하는 신조어)을 방지하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카페 폐쇄, 사실상 운영 중단 등은 사실이 아니며 현재 일시적인 비공개일 뿐, 회원 보호 등 안전성이 확보되는 대로 다시 공개 전환하도록 하겠다”며 “유카리스는 팬카페인 만큼 변함없이 김수현 배우와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김수현은 최근 고 김새론과 연인 사이였다는 유튜브 발(發) 폭로로 몸살을 앓고 있다. 김수현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유족 증언, 두 사람이 주고받은 사진과 편지 등이 연이어 공개되며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는 모양새다.실제 광고계는 ‘김수현 지우기’에 나섰으며, 일부 팬카페와 유명 SNS 팬 계정도 활동 중단을 예고했다. 연예계 역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넉오프’는 내달 개최 예정이었던 제작보고회 준비를 멈췄고, MBC 예능 ‘굿데이’는 김수현 출연분 편집을 고민 중이다.계속되는 논란에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이날 ‘공식입장’ 예고문까지 띄웠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근거 없는 루머에 대응하기 위해 명백한 근거를 바탕으로 다음 주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13 12:30
산업

삼성전자 현직 '연봉킹' 한종희 52억, 노태문은 51억 2위

삼성그룹의 ‘연봉킹’은 한종희 부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급여 16억1700만원, 상여 34억9200만원 등 총 52억4000만원을 받아 현직 연봉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노태문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으로 급여 14억6300만원와 상여 35억2500만원을 더해 총 50억9800만원을 받았다. 퇴직금을 포함하면 반도체 수장에서 물러난 경계현 고문이다. 삼성전자의 202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경 고문은 지난해 퇴직금 52억7200만원을 포함해 급여 11억8800만원, 상여 14억5300만원 등 총 80억3600만원을 받았다.이정배 상담역(전 메모리사업부장)과 최시영 상담역(전 파운드리사업부장)이 각각 69억5000만원과 69억원을 받아 뒤를 이었다. 이 역시 퇴직금 41억1400만원과 41억5400만원이 각각 포함된 액수다.지난해 사내이사 5명에게 지급된 보수 총액은 286억70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57억3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보수 총액 220억900만원(1인당 평균 44억200만원) 대비 30.26% 증가한 수준이다. 경 고문과 이 상담역의 퇴직 소득이 포함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직원 평균 급여는 1억3000만원으로 전년(1억2000만원)보다 8.3% 늘었다. 2023년에는 반도체 불황으로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적자를 내며 연말 성과급이 지급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메모리 사업을 중심으로 반도체 영업이익이 늘며 DS 부문 사업부 대부분이 연봉의 14%를 초과이익성과급(OPI)으로 받았기 때문이다.반면 임원의 평균 연봉은 6억7100만원으로 전년(7억2600만원) 대비 7.58%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임원 연말 성과급의 50% 이상을 최소 1년 뒤 자사주로 지급하기로 하면서 현금 지급분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임원 OPI 지급 금액은 2023년 862억원에서 2024년 379억원으로 감소했다.이재용 회장은 2017년부터 삼성전자의 급여를 받지 않고 있다.지난해 말 기준 국내 임직원(등기임원 제외) 수는 12만9480명으로, 전년(12만4804명)보다 4676명 늘었다.육아지원 현황 공시 의무화에 따라 삼성전자의 육아휴직 사용자 수와 사용률도 사업보고서에 처음 공개됐다. 지난해 전체 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4892명으로 2023년(4470명)과 비교해 소폭 늘었다. 그중 남성 휴직자 수는 1510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육아휴직 사용률은 여성 97.8%, 남성 13.6%를 기록했다.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은 역대 최대 수치다.한편 작년에 퇴임한 임원 수는 총 3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DS부문 임원은 대만 TSMC 출신의 린준청 부사장과 퀄컴에서 지난 2023년 영입한 이성원 상무 등 12명이 짐을 쌌다.특히 실적 악화를 겪고 있는 시스템LSI 사업부와 파운드리 사업부의 임원 사임 비중은 절반 이상이었다.김두용 기자 2025.03.12 08:59
문화

피스챌린지그룹, 일본 기업 후지와 지분 투자 유치... “역사적 기회”

피스챌린지그룹이 K팝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월드 투어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피스챌린지그룹의 차영철 회장은 “올하반기부터 ‘NO WAR JUST PEACE’라는 슬로건을 걸고, K팝 가수들의 세계평화 기원 콘서트를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일본 도쿄 소재 유한회사 후지와 지분 투자 유치 계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또한 성낙인 전 서울대 총장을 피스챌린지그룹 명예회장, 탤런트 송기윤을 (이하 ‘피스챌린지’생략) 조직위원장, 이상률 전 경상남도 경찰청장을 자문위원장, 이양구 전 우크라이나 대한민국 대사를 국제교류협력위원장, 김영애 전 GCF 부회장을 세계여성교류위원장, 서울 음대 기악과 출신 ‘킴스에이스 앙상블’ 김숙진 단장을 음악감독으로 임명했다.이어서 김수민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천상규 유교TV 방송 CEO, 박상규 전 SBS 메인 앵커, 정권현 법무법인 대륙아주 고문, 윤윤재 빌보드코리아 COO, 황정기 제이지스타 엔터테인먼트 CEO 등 각계 각층 인사들을 자문위원으로 선임했다.차영철 회장은 과거 인기 그룹 ‘쿨’의 밀리언셀러 히트 앨범 제작자 출신으로 지난 몇 년간 다각적인 월드 투어 대상 지역 협의 및 K팝 아티스트들과의 스케줄 조율을 진행해 왔다.차회장은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공연의 차원을 넘어서서 실질적인 세계평화의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지구상에서 전쟁이 종식 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며, 전 세계인들과 함께 음악으로 평화를 염원하며, 모두가 하나되는 역사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11 11:04
산업

삼성그룹 이사회 의장 교체… 바뀌는 그룹별 사외이사 얼굴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다가오면서 신규 사내·외이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주요 그룹에서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는 추세라 더욱 눈길을 끈다.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로 선출하는 삼성그룹을 비롯해 바뀌는 대기업들의 사외이사 구성 및 영입 현황을 정리했다. 위기의 삼성, 사외이사 신임 이사회 의장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신임 의장에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6년 임기를 마친 김한조 전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의 의장 바통을 신제윤 사외이사가 이어받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상법상 사외이사 임기는 6년으로 제한되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김한조 의장 자리를 채울 신임 사외이사로 반도체 전문가인 이혁재 서울대 교수를 내정했다.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이 교수는 미국 퍼듀대에서 공학박사를 거쳐 2001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3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했고, 2020년부터 사외이사를 의장으로 선임하며 그 기조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등기 임원으로 이사회 구성원이 아니기 때문에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의 역할이 중대한 구조다. 삼성전자는 오는 19일 주총에서 신규 사내·외이사 안건이 통과된 후 새로운 이사회가 꾸려지면 이사회를 통해 신규 의장을 선출할 전망이다. 이사회는 한종희 부회장, 노태문 사장, 전영현 부회장, 송재혁 사장 4명의 사내이사와 김준성 싱가포르국립대 기금 최고투자책임자, 허은녕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부원장, 유명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객원교수, 이혁재 교수, 신제윤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조혜경 한국로봇학회장 6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사회 의장 선임과 관련해 “이사회와 관련된 내용은 비공개로 진행되는 게 원칙이다. 신규 이사회 의장과 관련된 내용이 알려진 게 없지만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 선임은 2020년부터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금융위원장 출신인 신제윤 고문은 금융분야에서 30년간 몸담은 정통 재무관료 출신으로 삼성그룹 금융 분야의 지배구조 재편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그룹은 현재 ‘삼성생명법’으로 불리는 보험업법 개정안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 2월 야당이 발의한 개정안은 보험사의 계열사 주식 보유액을 시가로 평가해 총자산의 3%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삼성생명이 삼성전자 지분 8.51%(5억390만4843주)를 보유하고 있는데 9일 종가 기준으로 27조600억원 수준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삼성생명 총자산이 320조원 수준인데 법이 통과해 3%로 제한되면 17조원 이상의 삼성전자 지분을 처분해야 되는 것이다. 여기에 삼성생명은 삼성화재의 자회사 편입 승인을 금융위원회에 신청했다. 보험사는 자회사가 아닌 다른 회사 지분을 15% 초과해 보유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삼성화재가 오는 4월 자사주 소각 예정으로 삼성생명의 삼성화재 지분율이 14.98%에서 15.9%로 늘어나게 된다. 이 같은 현행법 충돌을 위해 삼성생명은 삼성화재의 자회사 편입을 요청한 상황이다. ‘금융통’인 신 고문은 롯데손해보험에서 5년간 사외이사 및 이사회 의장을 역임하기도 해 보험업의 지배구조 등에도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향후 삼성그룹의 금융 분야에서 지배구조 개편이 진행될 수도 있는데 이를 고려해 전문가인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을 이사회 의장 물망에 올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사외이사 최다 SK, 최고 협의체 의장은 오너가 한국ESG평가원이 지난해 발표한 ‘사외이사 연봉수준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사업보고서 제출을 완료한 100대 상장기업의 사외이사의 연봉 평균은 8052만원에 달했다. 사외이사는 이사회 때 손만 드는 ‘거수기’라는 비아냥이 있지만, 1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기도 해 희망하는 전직 관료와 교수들이 즐비하다. 그럼에도 기업들은 선진적인 이사회 구성을 위해 다양한 직군의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영입하려 물밑 작업을 벌이는 형국이다. 여기에 자산 2조원 이상 기업에서는 최소 1명 이상의 여성이 사내·외이사로 이사회에 참여해야 한다는 법 규정이 생기기도 했다.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의 50대 그룹의 사외이사 인원을 살펴보면 SK그룹이 87명으로 가장 많다. 계열사 수가 지난 2월 기준으로 205개로 주요 그룹 중 가장 많다 보니 이사회에서 사외이사로 활동적인 인원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외이사의 수를 보면 농협금융그룹 85명, 현대자동차와 롯데그룹이 74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올해 주총을 기점으로 6년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총 79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임기 만료 사외이사는 4대 그룹에만 35명이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 SK가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차·LG 8명, 삼성 7명 순이었다. 현대차의 경우 윤치원, 유진오, 이상승 사외이사 3명이 물러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자리에 김수이 전 캐나다 연금투자위원회(CPPIB) 글로벌 PE 대표와 도진명 전 퀄컴 아시아 부회장 등이 신규 선임될 예정이다. LG그룹에서는 한종수 ㈜LG, 이상구 LG전자, 박상찬 LG이노택 사외이사가 물러난다. ㈜LG는 재무에 밝은 정도진 중앙대 경영학 교수, LG전자는 강성춘 서울대 경영학 교수 등을 신규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SK그룹의 경우 SK하이닉스 하영수 SK텔레콤 김석동, SK㈜ 김병호·염재호 사외이사가 임기 만료된다. SK하이닉스는 공석을 채우지 않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출신인 김창보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SK그룹은 계열사별 이사회의 독립성을 높이는 작업을 하고 있지만 2023년 말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선임된 뒤에는 오너가로 이사회의 무게중심이 많이 쏠린 상황이다. 수펙스추구협의회는 SK그룹의 최고 경영협의기구다. 법인이 아니기 때문에 이사회가 없어 사외이사를 두지도 않는다. 업계 관계자는 “SK그룹은 리밸런싱 작업 이후 수펙스협의회 의사결정에 따라 사안들이 진행되는 모습이다. 사실상 수펙스협의회가 그룹의 최고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이사회라 할 수 있다”고 했다. 김두용 기자 2025.03.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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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보물섬’ 박형식, 한지혜 죽음 목격…기억 돌아왔다

‘보물섬’ 박형식의 기억이 돌아오기 시작했다.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 6회에서는 누나 아녜스 수녀(한지혜)의 죽음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지는 서동주(박형식)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염장선(허준호)은 서동주가 기억상실 쇼를 한다고 판단, 그를 납치해 고문했다. 그는 고통을 못 견딘 서동주가 해킹한 2조원 계좌 비밀번호를 털어놓으리라 예상했지만, 서동주는 죽음 직전의 고통 속에서도 계좌 비밀번호에 대해 입도 뻥긋하지 않았다. 정말 기억을 잃었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는 상황. 결국 염장선과 허일도(이해영)는 노선을 바꿨고, 허일도가 고문당하던 서동주를 구출해 냈다. 염장선은 아무것도 모르는 척 걱정스러운 얼굴로 만신창이가 된 서동주를 안아줬다. 서동주는 염장선과 허일도에게 구해줘서 고맙다고 인사했다.비밀번호 찾기에 실패하면서 허일도와 염장선의 갈등은 최고조에 달했다. 서동주가 기억을 잃었다고 확신하는 허일도는 염장선에게 2조원 정치 비자금 중 절반을 달라고 요구했다. 허일도는 “전부를 다 잃을 수도 있는데 절반을 포기하는 게 낫다며”고 협박하면서도 갑작스러운 허일도의 태도 변화에 조바심을 느꼈다.이에 염장선은 허일도를 자극하고자 서동주의 기억을 떠올리게 만들기로 했다. 더 큰 충격을 가해 기억을 되살리는 방법으로, 허일도는 서동주 앞에서 아녜스 수녀를 죽였다. 서동주를 발견하고 횡단보도를 뛰어가는 아녜스 수녀를 차로 친 것.누나의 교통사고를 바로 앞에서 목격한 서동주는 큰 충격에 휩싸였다. 하지만 그 순간 기억이 돌아온 듯 서동주의 머릿속에 과거 순간들이 스치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보물섬’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0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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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 박형식, 위기 연속…허준호에게 잡혀 물고문 엔딩

‘보물섬’ 박형식이 또다시 위기에 처했다.지난 7일 방송에서는 죽음 위기에서 부활했지만 기억을 잃은 서동주(박형식 분)가 욕망의 판에 다시 뛰어들었다. 이는 염장선(허준호 분)과 허일도(이해영 분)에게 막강한 영향을 미쳤다. 이에 세 인물의 심리전이 폭발했고, 이를 그린 박형식X허준호X이해영의 열연도 폭발했다.이날 서동주는 사랑했던 여은남(홍화연 분)과 재회했지만 그녀를 알아보지 못했다. 기억을 잃었다는 서동주의 말에 여은남은 당황했지만, 이내 자신의 휴대전화를 건네며 그와의 연결고리를 만들었다. 그러나 서동주가 돌아왔다는 소식은 곧바로 염장선 귀에 들어갔고, 염장선은 즉시 서동주를 쫓기 시작했다. 본능적으로 위험을 느낀 서동주는 재빨리 피했고,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누군가 자신을 죽이려 총을 쐈는데,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 서동주로서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모든 사람들이 의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서동주는 자신을 곁에 두고 신임했던 대산그룹 회장 차강천(우현 분)과 재회했음에도, 그를 의심해 도망쳤다. 한참 고민한 서동주는 여은남에게 “아무도 믿을 수 없다. 특히 허일도”라고 조심스럽게 속내를 털어놨다.결국 서동주는 피하는 대신 사라진 기억 속 자신과 직접 부딪히기로 결심, 스스로 대산家에 들어섰다. 이곳에서 서동주는 자신의 이름은 ‘성현’이며 기억을 잃었다고 말했다. ‘성현’이라는 이름이 나오자 몇몇 인물들이 흠칫 놀라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 차덕희(김정난 분)와 공비서(서경화 분)가 “그 아이는 죽었다”라고 속닥속닥 대화해 궁금증을 유발했다.한편 서동주는 허일도에게, 자신이 바다에서 허일도를 구해준 이야기를 꺼냈다. 서동주가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허일도에게는 큰 압박감으로 다가왔다. 반면 염장선은 서동주가 기억을 잃은 척하는 것이라 판단, 의심의 촉을 세웠다. 급기야 염장선은 병실에 홀로 누워 있는 서동주를 찾아가 “머리를 망치로 부숴서라도 스위스 계좌 돌려받을 거야”라고 섬찟한 경고를 날렸다.염장선의 경고는 곧 현실이 됐다. 염장선이 서동주의 납치를 지시한 것. 납치된 서동주는 결박된 채 무시무시한 물고문을 당했다. 녹음기에서는 해킹한 계좌 비밀번호를 말하라는 말만 계속 흘러나올 뿐. 처절한 서동주의 모습으로 ‘보물섬’ 5회가 끝났다. 정말 서동주가 기억을 잃은 것일까. 시청자도 무엇이 진실인지, 누구를 믿어야 할지 모르기에 더욱 몰입한 마지막 1분이었다. 서동주, 염장선, 허일도의 물고 물리는 의심과 팽팽한 심리전 또한 눈길을 모았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 ‘보물섬’ 5회는 전국 9.2%, 수도권 9%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전 채널 및 금토드라마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6회는 이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0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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