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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돌아온 서교수’ 키움, 서건창과 연봉 1억2000만원에 계약…“히어로즈의 문화와 시스템을 이해하는 선수”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베테랑 내야수 서건창(37)과 계약했다고 16일 밝혔다. 5년 만에 다시 버건디 유니폼을 입는다.서건창은 광주일고를 졸업하고 2008년 LG트윈스에 육성 선수로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2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로 이적해 그해 신인왕과 골든글러브를 동시에 석권하며 리그 정상급 2루수로 자리매김했다. 2014년에는 KBO리그 역대 최초로 한 시즌 200안타(최종 201안타) 고지를 돌파하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2021년 7월까지 히어로즈에서 활약한 서건창은 이후 LG트윈스와 KIA타이거즈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서건창은 KBO리그 통산 15시즌 동안 1360경기에 출전해 1431안타 41홈런 854득점 519타점 233도루 타율 0.297을 기록 중이다. 서건창은 구단을 통해 “저를 많이 사랑해주셨던 팬들 앞에 다시 설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다”며 “그라운드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것 자체로도 행복하다. 좋은 기억이 많은 곳으로 돌아온 만큼 책임감을 갖고 후배들을 잘 다독이면서 좋은 시즌을 치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단은 “서건창의 친정팀 복귀를 환영한다. 풍부한 경험은 물론 히어로즈의 문화와 시스템을 잘 이해하고 있는 선수”라며 “자기 관리가 철저한 선수인 만큼 이번 겨울을 잘 준비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건창은 오는 25일(일)부터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으로 합류해 훈련에 돌입한다.김우중 기자 2026.01.16 16:17
메이저리그

‘The Claw’ 은퇴한 커쇼, WBC 미국 대표팀 합류…“코치로 오라는 줄 알았는데”

미국 메이저리그(MLB) 전설급 투수 클레이튼 커쇼(38)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기 위해 다시 마운드 위로 오른다.MLB는 16일(한국시간) 커쇼가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미국 대표선수로 참가한다고 전했다. 커쇼는 MLB 명예의 전당(HOF) 가입이 확실시되는 특급 투수다.그는 지난 2008년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에서 데뷔해 2025시즌까지 빅리그 마운드를 올랐다. 커쇼의 정규리그 통산 성적은 223승 96패 평균자책점 2.53 3052탈삼진이다.커쇼는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3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1회, 올스타 11회 선정돼 빼어난 수상 이력을 자랑한다.커쇼는 지난 2023년에도 대회 참가를 희망했으나, 부상 우려로 인해 끝내 출전하지 못했다. MLB서 은퇴한 뒤에야 WBC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커쇼는 “처음 마크 데로사 감독의 전화를 받았을 때 코치로 오라는 줄 알았다. 공을 새로 잡은 지 10여 일쯤 지났다”라고 밝혔다. 그는 스스로를 ‘보험’이라 소개하며 “팀 사정상 필요하면 던질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벤치를 지킬 것이다”고 덧붙였다.현재 WBC에 출전하는 미국 대표팀 마운드에는 NL 사이영상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합류한 상태다. 한편 이날 미국 대표팀에는 특급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시카고 컵스)도 합류했다. 그는 최근 시카고와 5년 1억 7500만 달러(약 2570억원) 계약을 맺었는데, 입단 기자회견장에서 WBC 출전 의사를 밝혔다.브레그먼은 MLB 10시즌을 소화했고, 이 기간 타율 0.272, 209홈런, 725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025시즌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114경기 타율 0.272, 18홈런, 62타점을 올렸다.브레그먼은 지난 2017년 미국의 WBC 우승을 함께한 선수이기도 하다. 당시 WBC 결승전서 대표팀 최연소 선수로 나섰다. 김우중 기자 2026.01.16 08:30
프로야구

"낫 배드" 반팔 괴물이 돌아왔다! '장타 펑펑' 안현민, '445%'희소식까지 [IS 사이판]

"낫 배드(Not Bad)."다행이다. 100%의 컨디션은 아니지만 안현민(23·KT 위즈)이 며칠간 자신을 괴롭혔던 감기 몸살을 떨쳐냈다. 전날보다 나아진 모습으로 배팅 훈련에 나선 안현민은 정타를 몇 차례 때려내며 컨디션을 회복했음을 증명했다. 안현민은 현재 미국령 사이판에서 대표팀 전지훈련에 참가 중이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3월 열리는 WBC를 대비하기 위해, 영상 30도가 웃도는 따뜻한 사이판에서 훈련하고 있다. 지난해 리그 출루율 1위(0.448)에 타율 2위(0.334), 22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신인왕에 오른 안현민도 김도영(KIA 타이거즈) 문동주(한화 이글스) 등 2003년생 동기들과 함께 전지훈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안현민은 훈련 첫 턴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한국에서 걸린 감기 몸살 탓에 훈련을 할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기 때문. 안현민은 호텔에서 안정을 취해야 했고, 사흘 째에 모습을 드러내긴 했지만 목소리가 완전히 갈 정도로 독한 감기에 시달려야 했다. 감기 몸살 탓에 3kg나 체중이 빠졌다는 게 그의 설명. 무더운 날씨에도 식은땀이 흘러 좀처럼 따뜻함을 느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기술 훈련보단 몸을 만드는 가벼운 느낌의 1차 캠프였지만, 이곳에서의 컨디션에 따라 최종 엔트리 승선도 좌우될 수 있어 중요한 시기였다. 리그에러 내로라 하는 외야수들과 함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 메이저리거들의 향후 승선이 유력해 경쟁이 치열했다. 안현민이 첫 턴부터 컨디션 조절에 난조를 보이며 삐끗했다. 그러나 안현민은 덤덤했다. "지난해 도미니카와 호주 갔을 때도 그랬다. 해외를 가면 항상 한 번 씩은 감기에 걸린다"라는 그는 "신경을 썼는데 걸리는 거 보니 연례행사 같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체중과 근육량이 감소되는 게 느껴지지만, 음식 섭취만 앞으로 제대로 한다면 금방 올라오는 거라서 크게 걱정은 안한다. 조금씩 좋아지고 있어서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천천히, 다시 만든다. 안현민은 "1차 캠프가 일주일 남짓 남았는데,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끝날 때까지 (100%를) 목표를 잡고 훈련하고 있다"라며 "이번 캠프는 몸을 만들기 위한 캠프고, (외야 경쟁에서) 어필을 해야 한다는 생각은 안하고 있다. 다만 나는 타격을 장점으로 가야 할 선수이기 때문에 그 장점을 잘 살려서 WBC까지 승선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다행히 많이 좋아졌다. 목소리도 돌아오고 있고, 훈련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몸을 끌어 올리고 있다. 특유의 '반팔 패션'도 돌아왔다. 굵직한 팔뚝으로 호쾌한 스윙을 하며 정타를 펑펑 때려냈다. 타격을 마친 안현민은 "컨디션 어때요"라는 기자의 질문에 "낫 배드"라면서 씨익 웃었다. 며칠 전까지 창백했던 표정과는 달리, 컨디션과 함께 여유도 찾은 모습이다. 안현민은 WBC 발탁을 기다리고 있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과 코치진, 야구팬들 모두 안현민의 대포를 기대한다. 지난 11월, K-베이스볼 시리즈 한일전에서 때려낸 대포 2방이 인상적이었다. 한일전이라는 중압감을 이겨낸 '대담함'과 '괴력'이 그의 장점이다. 다만 안현민은 '강심장'이라는 말에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는 "즐기는 타입인 것 같다. 새로운 투수를 상대할 때 공략법을 찾기 위한 플랜을 짜는 것도 재미있고, 결과가 안 나왔을 때도 다음 타석을 기다리는 것도 재밌다. 그러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라며 웃었다. 안현민은 15일 발표된 KT 연봉 협상 결과에서 지난해보다 1억4700만원이 인상된 1억8000만원에 계약을 완료했다. 인상률은 무려 445.5%로, 이는 2021년 소형준이 기록한 구단 역대 최고 인상률(418.5%)을 뛰어 넘는 기록이다. 실력을 인정 받았다. 억대 연봉에 대표팀까지, 안현민에게 2026년은 증명의 한 해가 될 전망이다. 그는 "작년과 똑같이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똑같이 웨이트 훈련에 신경 쓰려고 하고, (풀타임 시즌을 대비해) 체력적으로도 뒤처지지 않게 준비를 하려고 한다. 조금씩 잘 다듬어서 시즌 시작할 땐 100%로 시작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사이판=윤승재 기자 2026.01.15 17:40
메이저리그

"미쳤다고 하겠지만..." 팔꿈치 수술 3회, MLB 통산 2승 전 '이정후 동료·현 부동산 직원'의 빅리그 재도전 [IS 피플]

미국 메이저리그(MLB) 통산 2승을 거둔 우완 투수 달튼 제프리스(31)가 빅리그 재입성을 노린다. 그는 현재 부동산 중개회사에서 일하고 있고, 최근에는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다. AP 통신은 15일(한국시간) "세 번의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네 번째 그라운드 복귀를 준비한다"며 제프리스의 사연을 소개했다. 제프리스는 "사람들은 내가 미쳤다고 생각할 거다. 맞다. 조금 미쳤다"라고 말했다. 그는 2016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7순위로 오클랜드 애스레틱스에 지명됐다. 2020년 빅리그에 데뷔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피츠버그 파이리츠를 거쳐 총 4시즌 동안 20경기(선발 11경기)에서 2승 10패 평균자책점 6.59를 기록했다. 2024년 봄, 이정후와 샌프란시스코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제프리스는 2022년 9월과 2024년 11월 등, 아마추어 시절을 포함해 총 세 차례나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했다. 2023년에는 흉곽출구증후근으로 수술대에 오르기도 했다. 세 번째 팔꿈치 수술 후 계약이 해지된 제프리스는 야구를 포기했다. 부동산 회사에서 취직해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에서 사회학 학위를 따려고 공부하고 있다. 그런 제프리스가 그라운드 복귀를 위해 다시 구슬땀을 쏟고 있다. '나는 누가인가'라며 정체성 혼란을 겪자, 아버지와 아내가 다시 한번 야구 선수로 돌아갈 용기를 심어줬다. 다시 공을 잡은 그는 "아침 일찍 훈련한 뒤 회사에 출근한다. 이후 학교에도 나간다"며 바쁜 일상을 소개했다. 이어 "주 2회 공을 던진다. 몸 상태는 좋다"며 "혼자 훈련하니 서두르지 않고 내 속도에 맞춰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AP 통신은 "제프리스가 개인 훈련 중에 공을 던질 때 인근에 골프 레슨을 받는 아이들도 있다. 그 누구도 제프리스에게 관심을 두지 않는다. 그가 메이저리그 투수였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제프리스는 이번 주말 스카우트를 불러놓고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며 빅리그 재입성을 노린다. 제프리스는 "30대 후반에도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는 선수들이 있다. 나는 이제 서른이다"면서 의욕을 보였다.이형석 기자 2026.01.15 17:14
프로야구

'초짜 지도자로 새 출발' 박병호 "잔류군 선임코치, 딱 좋다...선수들과 공감할 수 있어" [IS 고척]

"100점 짜리 코치가 되겠다."한국 프로야구 대표 거포 박병호(40)가 마침표를 찍은 선수 생활을 돌아보고 지도자로 새 출발 하는 각오를 전했다. 박병호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내 전력분석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삼성 라이온즈 소속으로 뛰었던 2025시즌이 끝난 뒤 은퇴를 선언했고, 바로 9년 동안 뛰며 전성기를 보낸 히어로즈 야구단에 지도자로 부임한 소식을 전했다. 박병호는 은퇴 배경에 대해 "부상이 잦아졌다. 무엇보다 나름대로 잘 준비했다고 생각했는데도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5시즌 중반부터 은퇴를 고민했다"라고 돌아봤다. 2025시즌이 끝난 뒤 키움으로부터 선수 영입 제의를 받았지만, 이미 은퇴 결심을 굳혀 이를 고사했다고 한다. 박병호는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돕는 잔류군(3군) 선임코치를 맡아달라는 키움의 제의는 수락했다. 박병호는 "최형우·강민호(이상 삼성) 선배와 '우리의 미래는 무엇일까'라는 대화를 많이 나눴다. 해설위원도 경험하고 싶었지만 결국 최종 목표가 지도자였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빨리 시작하는 게 도움 될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2005년 1차 지명으로 LG 트윈스에 입단한 박병호는 넥센 히어로즈(키움 전신)으로 이적해 치른 2012시즌 홈런왕(31개)에 오르며 잠재력을 발휘했다. 2013~2015시즌도 홈런 타이틀을 가져가며 리그 대표 거포로 올라섰고, 2015년 12월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MLB) 무대까지 진출하기도 했다. 2025시즌까지 통산 418홈런을 기록하며 이 부문 역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병호는 선수 시절 점수를 매겨달라는 물음에 "100점을 주고 싶다. 데뷔 초기부터 빛을 보진 못했지만 결국 홈런왕도 하고 최우수선수(MVP)도 받아봤다"라고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홈런으로는 자신이 목표로 삼았던 통산 400호 홈런을 꼽았다. 잔류군 선임코치의 역할은 아직 빛을 보지 못한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지 않고 운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박병호는 "지도자 생활 첫 발을 내딛기에 좋은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데뷔 초기 힘든 시간을 보냈다. 잔류군에 있는 선수들과 공감할 수 있는 게 많다. 많이 교감해서 그들이 최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끌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이제 나는 선수 고참이 아닌 막내 코치다. 많이 배우겠다. 코치로서도 100점을 받고 싶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15 16:22
프로야구

'인상률 무려 212.5%' KIA는 왜 김호령의 연봉을 2억5000만원까지 올렸을까 [IS 포커스]

기대 이상의 활약에 예비 자유계약선수(FA) 프리미엄까지 붙었다. 외야수 김호령(34·KIA 타이거즈)의 연봉이 대폭 인상됐다.KIA는 15일 2026시즌 선수단 연봉 계약을 일괄 발표하며 김호령의 연봉을 2억5000만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8000만원에서 1억7000만원(212.5%) 오른 수치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에 진입하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김호령의 연봉 인상률은 300%를 기록한 투수 성영탁(3000만 원→1억2000만 원), 252.9%의 내야수 오선우(3400만 원→1억2000만 원)에 이어 팀 내 세 번째로 높다.김호령의 지난 시즌 활약은 빛났다. 105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 0.283(332타수 94안타) 6홈런 39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359)과 장타율(0.434)을 합한 OPS는 0.793. 개막 전만 하더라도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5월 중순부터 1군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앞발이 뒷발보다 뒤에 위치하는 오픈 스탠스(Open stance)에서 앞발이 뒷발보다 앞으로 나오는 클로즈드 스탠스(Closed stance)로 바꾸면서 타격이 180도 달라졌다. 지난해 7월 5일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선 데뷔 첫 멀티 홈런에 데뷔 첫 만루 홈런까지 터트렸다. 물샐틈없는 중견수 수비는 리그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다. 김호령의 연봉 인상은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었다. 관건은 인상 폭이었다. 여기에 또 다른 변수는 바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이었다. 2015년 1군에 데뷔한 김호령은 이번 시즌을 마치면 개인 첫 FA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1군 등록일수의 여유가 워낙 많아 풀타임을 소화하지 않아도 조건을 충족할 전망이다.현행 KBO리그 FA 시장에선 A 등급 선수를 영입하면 원소속팀에 보호 선수 20명 외 1명과 전년 연봉의 200%를 보상해야 한다. 현금만 원할 경우 전년 연봉의 300%. B 등급은 보호 선수 25명 외 1명과 전년 연봉 100% 혹은 현금 보상만 하면 전년 연봉의 200%를 건네야 한다. C 등급은 전년 연봉의 150% 보상만 하면 된다. 모든 등급의 보상이 '전년 연봉'과 연동돼 있어, 예비 FA 선수의 연봉 인상 폭이 가파른 편이다. 이는 팀이 혹시 모를 이적에 대비해 보상금 규모를 키우는 전략인데, 김호령의 사례에도 어느 정도 적용됐다. KIA 구단 관계자 역시 이 점을 부인하지 않았다. 결국 성적과 변수들이 맞물리면서, 데뷔 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2억 원을 단숨에 돌파하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한편, KIA의 2026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48명 중 연봉이 인상된 선수는 김호령을 포함해 25명이다. 동결과 삭감은 각각 7명, 16명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김도영은 5억 원에서 50% 삭감된 2억5000만 원에 재계약을 마쳤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15 16:14
해외축구

'벼랑 끝' 토트넘...이번엔 동아줄 영입일까? 680억에 코너 갤러거 전격 영입

"우리는 필사적이었고, 갤러거는 우리의 부름에 응답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마침내 원하던 '엔진'을 손에 넣었다.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코너 갤러거(26)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 4,000만 유로(약 680억 원), 계약 기간은 2031년까지다.현재 토트넘의 상황은 그야말로 '사면초가'다. 지난 여름 모하메드 쿠두스, 주앙 팔리냐, 사비 시몬스 등 천문학적인 금액을 들여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21라운드 현재 리그 14위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여기에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루카스 베리발 등 중원의 핵심 자원들이 장기 부상으로 이탈하며 프랭크 감독의 전술은 동력을 잃었다.갤러거는 엄청난 활동량과 압박 능력을 갖춘 '엔진형' 미드필더의 정석이다. 첼시 유스 출신으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136경기를 소화하며 검증을 마쳤고, 특히 크리스탈 팰리스 임대 시절에는 구단 '올해의 선수'를 수상하며 천재성을 입증했다.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도 존재감은 확실했다. 2025년 3월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레알 마드리드와의 '마드리드 더비'에서 경기 시작 단 27초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대회 역사상 잉글랜드 선수 최단 시간 골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프랭크 감독은 갤러거의 이러한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이 침체된 드레싱 룸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하지만 680억 원이라는 거액의 투자에 비해 우려의 시선도 만만치 않다. 갤러거는 투박한 온더볼 능력과 세밀함 부족이 꾸준히 약점으로 지적받아왔다. 창의적인 패스 줄기가 절실한 토트넘 중원에서 그가 오히려 공격 템포를 끊어먹는 '썩은 줄'이 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또한 엔초 마레스카 감독 체제의 첼시와 시메오네 감독의 아틀레티코에서 연달아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으며 반년 만에 EPL로 유턴한 점도 불안 요소다.프랭크 감독은 "갤러거의 압박 능력과 득점 감각은 우리 팀을 강화해 줄 핵심 요소"라며 신뢰를 보냈고, 갤러거 역시 "토트넘 합류를 간절히 원했다"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벼랑 끝에 몰린 프랭크 감독이 붙잡은 이 줄이 팀을 위로 끌어올릴 튼튼한 동아줄일지, 아니면 감독의 퇴진을 앞당기는 썩은 줄일지는 이제 런던 북부의 피치 위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 2026.01.15 15:38
프로야구

'48명 중 16명 삭감 연봉 칼바람' KIA, 김도영 50% 깎였다…오선우·김호령·성영탁 첫 억대 진입 [공식발표]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23)의 연봉이 50% 삭감됐다.KIA는 15일 '2026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48명과 계약을 마무리했다. 재계약 대상자 중 연봉이 인상된 선수는 25명이며 동결 7명, 삭감 16명'이라고 밝혔다.가장 큰 관심을 끈 김도영의 연봉은 5억원에서 2억5000만원으로 정확히 절반 삭감됐다. 김도영은 2024시즌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며 2025시즌을 앞두고 기존 연봉 1억 원에서 400% 인상된 5억 원에 계약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시즌 햄스트링 부상을 세 차례나 겪으며 30경기 출전에 그쳤다. 디펜딩 챔피언 KIA 역시 8위에 머물며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KIA는 '투수 전상현은 3억원에서 1000만원 오른 3억1000만원에 재계약하며 비자유계약선수(FA) 재계약 대상자(외국인 선수 제외) 중 최고 연봉자가 됐다. 투수 성영탁은 3000만원에서 1억2000만원으로 300% 인상돼 팀 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신인 김태형도 3000만원에서 100% 오른 6000만원에 재계약했다'라고 밝혔다.이밖에 내야수 오선우는 3400만원에서 252.9%가 인상된 1억2000만원에 재계약을 마쳤다. 김규성은 9000만원(38.5% 인상) 윤도현은 5500만원(71.9% 인상)에 도장을 찍었다. 외야수 김호령은 8000만원에서 212.5%가 오른 2억5000만원에 사인하며 야수 최고 연봉자에 이름을 올렸고, 포수 주효상도 1100만원이 인상된 5500만원에 재계약을 마쳤다. KIA는 '오선우와 김호령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을 받게 됐고, 성영탁은 데뷔 3년 차에 억대 연봉자가 됐다'고 부연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15 15:27
프로야구

'무려 445.5% 올랐다' 괴물 안현민, KT 역대 최다 인상률 신기록…이적생 한승혁도 3억원 쾅! [공식발표]

KT 위즈가 선수 64명과 2026시즌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눈에 띄는 건 안현민의 연봉이다. 안현민은 2025시즌 연봉 3300만원에서 1억4700만원이 인상된 1억8000만원에 계약했다. 2021년 소형준이 기록한 구단 역대 최고 인상률(418.5%)을 뛰어 넘는 445.5%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서 활약한 안현민은 112경기에서 타율 0.334(2위) 22홈런(10위)을 쓸어 담았다. 장타율 3위(0.570)에 출루율 1위(0.448) 기록,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에서 7.22로 리그 야수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신인왕까지 거머 쥔 그는 지난해 11월 K-베이스볼 시리즈 국가대표에 이어 현재 사이판에서 열리고 있는 대표팀 전지훈련에도 태극마크를 달고 참가하고 있다. 오는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승선도 유력하다. 투수 부문에서는 프로 데뷔 후 개인 첫 두 자릿 수 승수를 달성한 오원석이 지난 시즌 연봉 1억4000만원에서 64.3% 오른 2억3000만원에 계약했고, ‘돌아온 에이스’ 소형준은 50% 인상된 3억3000만원에 사인했다.한화에서 이적한 한승혁은 지난 시즌 연봉 9400만원에서 219.1% 인상된 3억원에 계약하며, 프로 데뷔 후 첫 억대 연봉을 기록했다. 필승조로 활약한 투수 이상동도 5900만원에서 69.5% 인상된 1억원으로 첫 억대 연봉 반열에 올랐고, 원상현 또한 4000만원 에서 75% 상승한 7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윤승재 기자 2026.01.15 14:16
해외축구

‘레알 떠나고 토트넘으로?’…“알론소, EPL 런던 클럽 유력 사령탑” 현지 매체 황당 주장

사비 알론소 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5일(한국시간) “알론소 감독이 레알 경질 이후 잉글랜드 런던 연고지 구단의 지휘봉을 잡을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고 주장했다.알론소 감독은 지난 13일 공식전 34경기 만에 레알 지휘봉을 반납했다.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종료했다고 발표했다. 현지에선 경질됐다고 주장하는 등 보도가 엇갈리기도 한다. 알론소 감독은 2025~26시즌을 앞두고 레알 지휘봉을 잡았고, 공식전 34경기서 24승 4무 6패를 기록했다. 스페인 라리가에선 2위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순항 중이다. 하지만 최근 바르셀로나와의 수페르 코파(슈퍼컵) 결승전에선 2-3으로 졌고, 이후 경질돼 이 경기가 레알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됐다.알론소 감독의 거취는 현지에서도 큰 관심사 중 하나다.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독일)을 이끈 지난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에 성공하며 구단에 첫 리그 트로피를 안기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날 풋볼 인사이더는 “알론소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데 오래 걸리지 않을 수도 있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장기적인 정식 사령탑을 찾는 과정에서 알론소 감독을 영입할 것이라 점쳐졌다. 토트넘 역시 그를 선임하려고 움직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이미 영국 현지 도박사들은 토트넘의 차기 사령탑에 주목하고 있다. 시즌 전 지휘봉을 잡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 토트넘이 올 시즌 EPL 14위(승점 27)에 그치며 부진하기 때문이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선 단 1승에 그쳤다.매체는 “영국의 유력 베팅 업체 중 한 곳은 알론소 감독을 프랭크 감독의 가장 유력한 후임으로 꼽았다”고 조명하기도 했다.이밖에 올리버 글라스너 크리스털 팰리스 감독,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 엔조 마레스카 전 첼시 감독 등도 후보군으로 언급된다.김우중 기자 2026.01.1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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