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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대운을 잡아라’ 오영실 “돌아버릴 것 같은 드라마” 자신감

배우 이아현, 오영실, 안연홍이 ‘대운을 잡아라’를 통해 우먼 파워를 입증한다.오는 4월 7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을 앞둔 KBS 1 새 일일드라마 ‘대운을 잡아라’는 돈 많은, 돈 없는, 돈 많고 싶은 세 친구와 그 가족들이 펼치는 짠내 나는 파란만장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이아현, 오영실, 안연홍은 극 중 ‘천하의 삼총사’인 이미자, 이혜숙, 황금옥으로 각각 분한다. 부잣집 외동딸인 미자는 무일푼 노가다꾼 무철과 사랑에 빠져 결혼하지만, 남편에게 배신당하며 일생일대의 위기에 놓인다. 과거 미자네 쪽방에 얹혀살았던 혜숙은 모두가 짝사랑했던 대식과 결혼해 의기양양하지만, 돌고 돌아 건물주와 세입자로 다시 만나게 된다. 무철의 건물 1층에서 카페 민들레를 운영하는 금옥은 ‘천하의 삼총사’뿐만 아니라 미자와 혜숙의 과거사까지 모두 꿰뚫고 있는 유일한 존재다.이름만 들어도 기대감을 높이는 이아현, 오영실, 안연홍이 ‘대운을 잡아라’ 예비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먼저 세 사람은 남자 주인공 3인 손창민, 선우재덕, 박상면의 이름을 듣자마자 출연을 결심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아현은 “시놉시스를 읽자마자 너무 재미있어서 가슴이 뛰었다. 여기에 남주 3인의 출연 소식을 듣고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오영실 역시 “무철 캐릭터를 손창민 배우가 맡았다고 해서 믿고 따라가면 되겠다 싶었다. 대본 또한 술술 읽혔고, 극 캐릭터 설정과 각각의 사연들이 흥미로웠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안연홍 또한 “제목부터 확 와닿았다. 이 드라마로 인해 저도 대운을 잡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또 평소 좋아하는 선배님들이랑 함께하고 싶어 출연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이아현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미자는 부잣집 딸이 사랑 하나만 보고 미래가 불투명한 무철을 선택한다. 자존심도 세고, 애교도 많은 인물이지만 극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캐릭터가 180도 바뀌는 만큼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 중이다. 오영실, 안연홍 배우와는 처음 작품에서 만났는데, 계모임을 하는 기분이 들 정도로 잘 맞는다.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연기자들과 함께하게 된 것만으로 영광이다”라고 밝혔다.이혜숙 캐릭터에 완벽 몰입해 있다는 오영실은 “혜숙이는 남편에게 헌신적이고, 가족들 앞에선 강한 엄마다. 하지만 그 내면에는 지난 세월에 대한 서러움을 품고 있다. K-엄마이자 아내의 모습을 이질감 없이, 물 흐르듯 소화하고 싶다”며 “비주얼적인 부분부터 대사 톤 하나하나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그런가 하면 안연홍은 금옥 캐릭터에 대해 “어디서나 있을 법한 밝고, 정 많은 동네 여동생이다. 어떤 시련이 닥쳐도 이겨내고 힘든 일이 있어도 웃는 캔디 같은 인물”이라며 “‘대운을 잡아라’ 속 긍정의 아이콘이 되어 안방극장에 웃음을 드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마지막으로 세 사람은 ‘대운을 잡아라’를 기다리고 있는 예비 시청자들에게 관전 포인트도 소개했다. 먼저 이아현은 “KBS의 간판 드라마답게 좋은 대본, 훌륭한 감독, 뛰어난 연기자 등 완벽한 3박자를 이룬 ‘대운을 잡아라’와 함께 여러분의 대운을 잡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오영실은 ‘대운을 잡아라’를 “돌고 도는 돈 때문에 돌아버릴 것 같은 드라마”라고 정의하며 “돈 앞에서 우리는 어디까지 떳떳해질 수 있을지 이입하며 보심 재미있을 것 같다”며 시청 포인트를 소개했다. 안연홍은 “6인 6색 중장년 배우들의 노련한 연기와 신선한 새내기 배우들의 풋풋한 연기 케미를 지켜봐 달라. 매일 저녁 8시 30분 웃음과 감동을 드리기 위해 배우들과 똘똘 뭉쳐보겠다”라고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28 17:54
금융·보험·재테크

카뱅이 만든 ‘모임통장’, 줄줄이 따라하는 시중은행들

카카오뱅크가 쏘아 올린 ‘모임통장’이 시중은행에서 경쟁 불꽃이 튀고 있다. 금리가 낮아 적은 비용으로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너도나도 이 시장에 참전하고 있는 모습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1일 신한은행이 ‘잘 모으기 위해 생긴 모임통장’이라는 콘셉트로 ‘SOL 모임통장’ 서비스를 내놨다. 과거 2011년 신한은행은 모임통장과 비슷한 서비스를 출시했지만 흥행하지 못한 채 2022년 6월 서비스를 중단했다가, 이후 3년 만에 재출시했다.신한은행의 모임통장은 모임원들이 계좌 개설이나 모바일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모임을 구성하고 모임원 초대가 가능하다는 강점을 내세웠다. 모임장만 이체 정보를 세팅하면 모임원은 ‘SOL뱅크’나 ‘카카오페이’에서 이체하면 되는 것이다.기능도 강화했다. 모임통장 상품 중에서는 처음으로 적금통장 기능을 추가하고 거래내역 영수증 첨부 기능도 넣었다. 모인 돈을 잠깐 모으고 연 2% 이자를 받을 수 있는 ‘모임 저금통’도 이용 가능하다. 앞서는 우리은행이 지난해 11월 뱅킹 앱을 개편하면서, ‘뉴원뱅킹’ 앱에 모임통장 기능을 추가했다. KB국민은행도 KB스타뱅킹 앱 내 ‘KB모임통장 서비스’를 만들었다. 여기에다 지난해 시작한 ‘KB모임금고’로 1인당 3000만원까지 2% 금리를 지원하고 있다.이 밖에도 하나은행은 ‘하나원큐’ 앱에서 모임통장 서비스를, NH농협은행은 ‘올원뱅크’ 앱과 연계한 ‘NH모여라통장’을 제공하고 있다.줄줄이 출시되고 있는 시중은행 모임통장 서비스는 지난 2018년 12월 카카오뱅크가 시초다.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의 지난해 말 기준 고객 수는 1130만 명에 이른다. 통장에서 오가는 자금도 폭발적으로 늘어 모임통장 잔액이 8조4000억원까지 뛴 것으로 파악됐다.은행들이 너도나도 모임통장 서비스를 강화하는 이유는 이미 카카오뱅크를 통해 이 시장의 가능성도 봤기 때문이다. 금리와 관계 없이 금융소비자의 모임통장 필요성이 카카오뱅크를 통해 증명된 것이다. 모임통장이 저원가성 예금이라는 점도 은행에는 장점이다.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순이자마진(NIM)이 축소된 상황에서 모임통장을 통해 일반 예·적금 상품보다 낮은 금리의 저원가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현재 시중은행이 제공하는 모임통장은 대부분 수시 입출금통장 형태로 기본금리는 연 0.1% 수준이어서, 이자 지급 부담이 낮다.게다가 모임계좌에 참여하기 위해 가입하는 고객이 늘고, 모임을 위해서라도 계좌를 유지하는 고객들이 많아 충성도를 높일 수 있다.다만 시중은행이 내놓은 모임통장들에서는 큰 특장점을 찾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앱에서 바로 모임통장 사용이 가능하다거나 이벤트성으로 캐시백 혜택 등을 주기도 하지만 큰 차이가 없다. 더군다나 해당 은행에 모임원 전부가 가입돼 있어야 모임통장을 이용 가능하다는 것도 불편 사항으로 꼽힌다. 현재 신한은행을 제외한 대부분의 모임통장은 모임주 외에도 모임의 구성원이 해당 은행에 가입돼 있어야만 이용할 수 있다. 실제로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은 국민 메신저라 불리는 카카오톡과 연계해 초대와 공유 기능을 제공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은행권의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 계모임 문화가 지금의 모임통장으로 나타나게 된 것”이라며 “은행 입장에서는 없던 상품이 새로 생긴 것이나 다름 없어 새로운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려면서 “카카오뱅크가 갖고 있던 수요층을 나누는 것도 일부 있겠지만, 앞으로 새로 만들어진 모임통장 수요를 은행이 가져올 수 있게 된 기회”라며 “서비스 유입을 위해 혜택을 늘리고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과제일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2025.02.14 07:00
국가대표

홍명보 선임 ‘정관 위반’ 지적…정몽규 회장은 3연임 후 ‘골프접대’ 의혹

이임생 대한축구협회(KFA) 기술총괄이사가 전력강화위원회 업무를 겸임해 홍명보 감독을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한 건 KFA 정관을 위반한 절차라는 지적이 나왔다. 정몽규 KFA 회장은 3연임 성공 후 관계자들에게 골프접대를 했다는 의혹의 중심에 섰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의원은 24일 KFA 등에 대한 국회 문체위 현안 질의에서 “이임생 이사가 전력강화위원회 업무를 겸임한 건 KFA 정관 위반”이라며 “축구협회는 계모임이 아니기 때문에 정관이 있다. 그 정관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KFA 정관 제49조(구성과 조직) 6항 ‘각 분과위원회 위원은 다른 분과위원회 위원을 겸임할 수 없다’는 내용을 위반한 것에 대한 지적이다. 이임생 기술발전위원장 겸 기술총괄이사가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 사퇴 후 전력강화위원장 역할을 맡아 감독 선임을 주도한 건 KFA 정관을 위반했다는 것이다.전력강화위 업무를 이임생 이사가 위임을 받는 공식적인 절차 역시도 없었다고 강유정 의원은 지적했다. 정몽규 회장은 “관행상 이사회 결의는 보안적인 이유 때문에 추후 추인을 받는다”고 해명했으나, 강유정 의원은 “홍 감독 선임 이후 이사회 안건, 결정 사안 어디에도 이임생 이사에게 전력강화위 업무를 맡긴다는 내용이 없다. (정몽규 회장의 발언은) 위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4선 연임 논란의 중심에 선 정몽규 회장은 앞서 지난 2021년 3선 연임 이후 골프접대를 했다는 의혹의 중심에 섰다.정몽규 회장은 ‘김병철 대한체육회 공정위원장 등 8명을 오크밸리 골프장에 초대해 접대골프를 했다는 제보가 있다. 사실인가’라는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의 질문에 “언제쯤 한 번 친 적은 있다”고 인정했다. 종목 단체장은 재선이 아닌 3선부터는 체육회 공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해야 하는데, 3선 연임 직후 공정위원장과 자신 소유의 골프장에서 접대골프를 했다는 것이다. 정 회장은 ‘3선을 승인받은 뒤 몇 달 안 된 시점에 골프 접대를 했다면, 부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느냐’는 김 의원의 지적에 “맞다”고 했다.정 회장은 사실상 4선 연임 의지도 내비쳤다. 정몽규 회장은 “제 거취에 문제에 대해 신중하게, 대한민국 축구 발전을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심사숙고해 결정하겠다”며 “결국 역사가 평가해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명확한 4선 도전 의지를 재확인하는 거듭된 질문에도 정몽규 회장은 “앞으로 잘 생각해서 현명하게 결정하겠다”며 “(출마 가능성까지) 다 열어놓고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김명석 기자 2024.09.24 18:03
연예일반

[TVis] 장미화 “계모임 계주 9500만원 들고 도주, 당시 45평 아파트 4500만원” (‘같이 삽시다’)

가수 장미화가 거액의 피해를 본 사실을 고백했다.9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이하 ‘같이 삽시다’) 112회에서는 파워풀한 원조 디바 ‘왕언니’ 장미화가 자매들을 찾아왔다.이날 장미화는 치열하게 살아온 우여곡절 인생사를 늘어놓던 중 과거 연예계 계모임에서 거액의 피해를 본 사실을 털어놨다.장미화는 혜은이와 계모임을 통해 친해졌다고 전했다. 장미화는 “우리는 다 당한 여자”라며 돈을 털린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계주가 곗돈 타기 15일 전에 도망갔다. 90년대 시절 9500만원이었다”며 “당시 현대아파트 45평이 4500만원 할 때다. 그 후에 이혼하고 별짓을 다 했다”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이 일에 대해 사과도 못 받았다는 장미화. 장미화는 “이 방송 보면 얼마라도 갚아라. (코로나19 때문에) 방송밖에 못 했다”라며 “너라도 몇 푼 보내라. 혜은이랑 나랑 살아야한다”고 이야기했다.장미화는 청담동에 집도 있었다고 밝혔다. 장미화는 “사람이 집을 팔 때는 잘돼서 파는 거랑 망해서 파는 건 천지차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원숙은 “경매로 넘어가는 것보단 팔고 가는 게 좋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통해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과 노후 고민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서로의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같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09 21:12
연예일반

‘법대로 사랑하라’ 이승기, 하찮음과 완벽함의 끝판왕 한량 갓물주로 변신

이승기가 로맨스 코미디로 돌아온다. 26일 KBS2 새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 측은 이승기가 검사 출신 한량 갓물주 김정호로 오롯이 변신한 모습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법대로 사랑하라’는 8월 29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월화드라마다. 드라마는 검사 출신 한량 갓물주 김정호(이승기 분)와 4차원 변호사 세입자 김유리(이세영 분)의 로(Law)맨스를 담는다. ‘법대로 사랑하라’는 2500만 뷰 이상을 기록한 노승아 작가의 동명 웹 소설을 이은진 감독과 임의정 작가가 드라마로 재탄생시켰다. 무엇보다 ‘법대로 사랑하라’에서 최근 ‘배가본드’, ‘마우스’ 등에서 굵직한 연기를 선보였던 이승기는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이날 공개된 스틸에서 이승기는 하찮음과 완벽함을 넘나드는 검사 출신 한량 갓물주 김정호로 완벽함에 가깝게 빙의해 있다. 이승기는 새빨간 운동복을 입은 채 은하빌딩 세입자들과의 네트워크, ‘은하 계모임’ 현장에 뛰어든다. 특히 이승기는 김정호로 변신한 채 생활용품 득템에 진심으로 기뻐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어 어린이 풀장에서 ‘김정호표 옥탑방 풀 파티’를 즐기는 면모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이승기는 자신이 맡은 김정호에 대해 “김정호의 MBTI는 나와 같은 ENTJ(대담한 통솔자)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말을 주로 하는 김정호의 대사에 공감이 많이 됐던 것도 사실”이라며 캐릭터에 푹 빠져 있음을 내비쳤다. 그런가 하면 이승기는 “오랜만에 만난 평범한 인물”이라며 “촬영 내내 입는 운동복처럼 마음 편히 연기하고 있다. 시청자들 역시 ‘법대로 사랑하라’ 속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내가 받은 가슴 따뜻한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더 깊은 위로와 공감을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연기에 임하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는 각오를 밝혔다. ‘법대로 사랑하라’는 8월 2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2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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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영업시간 제한 풀린다…사적 모임은 10~12명까지 허용

다음달 1일부터 4주간 '위드 코로나'로 방역 체계가 1차 개편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수도권은 10명, 비수도권은 12명까지 중규모 모임이 가능해진다. 29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가 발표한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최종안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 달부터 사적모임 인원을 1∼3차 개편 단계에 따라 완화한다. 내달 1일부터 4주간 적용되는 1차 개편과 이후 2차 개편까지는 사적모임 제한이 수도권은 10명, 비수도권은 12명으로 늘어난다. 그간 수도권은 접종 미완료자 4명에 완료자 4명을 더해 최대 8명, 비수도권은 완료자 6명을 더해 10명까지 모임이 가능했다. 그러나 내달부터는 접종력 구분 없이 10∼12명이 모일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비수도권에서는 미접종자끼리도 최대 12명이 모임을 가질 수 있다. 다만 장소 특성상 마스크를 벗고, 장시간 머물면서 비말을 발생시킬 수 있는 식당·카페 등 고위험 장소에서는 미접종자의 이용 규모가 4명 이하로 계속 제한된다. 일상회복의 마지막 단계로, 내년 1월 말로 예상되는 3차 개편에서는 이러한 사적모임 인원 제한 규정이 모두 해제된다. 이에 따라 3차 개편 이후에서는 회사에서 10명이 넘는 부서원이 참여하는 회식과 야유회 등도 가능하며, 동창회와 동호회, 계모임 등 친목 도모 모임도 다시 활성화할 수 있다. 3차 개편 시기는 2차 개편 시점과 평가 기간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인 만큼 현재로서는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어렵다. 다만 4주 간격에 따라 11월 말 2차 개편을 하고, 방역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그로부터 4주 뒤인 오는 12월 말께 3차 개편이 이뤄질 수도 있다. 유흥시설, 콜라텍, 무도장 등 일부 고위험시설을 제외한 모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도 사라진다. 수도권의 경우 현재 오후 10시 이후에는 식당, 카페는 물론이고 편의점에서도 매장 안에서는 음식을 먹을 수가 없었는데, 앞으로 이런 제약이 해소되고, 24시간 영업 등도 다시 활성화될 예정이다. 다만 유흥시설이나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등 위험도가 높은 시설에 입장할 때는 접종증명서나 PCR(유전자 증폭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하는 이른바 '방역패스'가 도입된다. 영화관 운영시간 제한도 해제되면서 심야 영화를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되고, 접종 완료자끼리는 '한 칸 띄워 앉기' 없이 일행과 나란히 앉아 팝콘과 음료를 먹을 수 있게 된다. 프로야구의 경우 다음 달부터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경기장 정원의 50%가 입장해서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고, 접종 완료자 전용 구역에서는 '치맥'(치킨과 맥주)을 먹으면서 야구를 볼 수 있다. 행사·집회 제한 인원도 접종완료자를 중심으로 대폭 완화된다. 내달 1차 개편부터는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0명 미만(99명까지)의 행사 최가 가능하며, 접종 완료자나 48시간 내 PCR 음성 확인서를 소지한 참석자 등으로만 구성될 경우에는 500명 미만(499명까지)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2차 개편부터는 접종 완료자만 참석할 경우 인원 제한 규정이 사라지고 , 축제·야외콘서트 등 장소·목적별로 세분된 별도 방역수칙도 일원화된다. 기존에 미접종자에 대해 일부 방역 조치를 완화한 결혼식(미접종자 49명+접종자 201명) 등은 기존 수칙을 함께 인정하되, 2차 개편부터는 다른 행사 규정과 같은 기준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집회 규정도 행사와 같은 수준으로 1차 개편에서 미접종자 포함 시 99명까지, 접종자만으로 최대 499명까지 가능해진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10.2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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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문소리X박형식, 영화 '배심원들' 주역들의 유쾌+솔직한 매력 [종합]

'컬투쇼' 문소리와 박형식이 솔직하고 유쾌한 매력으로 청취자를 사로잡았다.24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영화 '배심원들'의 주역 배우 문소리, 박형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일일 DJ는 개그맨 황제성이 맡았다.이날 DJ 김태균은 "박형식 씨를 영화배우로 모신 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형식은 "기분이 남다르다. 오랜만에 뵙게 돼서 반갑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날 박형식은 문소리와 작업한 것에 대해 "믿기지가 않는다. 누나라고 부른다"고 밝혔다. 문소리는 박형식과의 연기 호흡을 묻는 질문에 "첫날부터 누나라고 하는 앤 처음 봤다"라며 "첫 촬영 때 '슈트'라는 드라마를 끝내고 바로 영화를 찍게 되어 좀 어려워하는 게 느껴졌다. 그때 저에게 구원의 눈길을 보내면서 바로 누나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문소리는 "요즘 고민이 후배들이 절 무서워하더라. '안녕?'이라고 밝게 인사해도 무서워하는 게 느껴진다. 그런데 형식이는 친근하게 누나라며 다가와주니까 고마웠다"며 애정을 드러냈다.박형식은 "(영화) 촬영하다가 테이크를 많이 가게 되면서 저 스스로 멘탈이 무너졌다. 정말 구원의 손길이 필요한 상태였는데 누나라고 한 줄도 몰랐다. 이미 누나라고 했는데 뒤늦게 선배님이라고 할 수가 없었다. 잘 받아주셔서 더 믿고 따랐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문소리는 영화 '배심원들'에 대해 "배심원을 주제로 한 영화는 처음이다. 국민참여재판이 처음으로 열렸던 2008년엔 다들 처음이라 서툰 면도 있고 소동도 있었다. 일련의 일들을 여러 각색을 거쳐 재구성한 작품이다"라고 소개했다.또 문소리는 "이번 영화 '배심원들'을 통해 법복을 처음 입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대한민국 어떤 여배우보다도 몸을 많이 쓰는 연기를 해왔다고 자부할 수 있다. 한때 육체파라고 불릴 정도"라며 "핸드볼선수, 중증장애인, 전직무용수 등 몸 쓰는 연기를 많이 했던 배우인데 몸을 못 쓰게 하니까 숨을 못 쉬겠더라"고 제한적인 연기 환경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이어 "타고난 컴퓨터 미인같은 배우만 가만히 앉아서 연기를 한다고 생각했다. 앉아서 배심원들과 얘기하고 움직임이 없다보니 쉬는시간 동안 최대한 움직이고 아침에 세트장 갈 때도 1시간 동안 강변을 걸어가기도 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이어 문소리는 "영화 '배심원들' 배우, 스태프들끼리 정말 친하게 지냈다. 배우들과는 계모임처럼 유쾌하게 지내고 한 달간 준비해서 감독님 몰카도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DJ 김태균이 몰카 이벤트 내용을 묻자 "윤경호 배우가 이미 촬영이 끝난 상태에서 한 번 더 가겠다고 떼를 썼다. 이때 조한철 배우가 '너 왜이렇게 이기적이냐. 너만 생각하냐'라며 화를 냈고, 싸움이 일어나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박형식은 "배우들이 몰래카메라를 하는 건 정말 차원이 다르다. 몰카인 줄 알았는데도 표정을 보니까 진짜인 것 같아서 동공지진에 식은땀까지 나고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문소리는 "밖에서 케이크를 들고 있으면서 언제 끝나나 기다렸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문소리는 "결국 감독님이 눈물이 날 정도로 당황해하던 때 조한철 배우가 '너 왜이래?'라고 격분했고, 윤경호 배우가 감독님 생일 기념 몰카라는 사실을 밝혔다"고 설명하며 화기애애했던 현장 분위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이날 한 청취자는 "문소리와 고등학교 동창"이라며 "학교 다닐 땐 열심히 공부하던 학생이었는데 배우된 걸 알고 깜짝 놀랐다"고 문자를 보냈다. 문소리는 "20살 이후로 갖고 있던 끼와 욕망이 분출됐다. 난리가 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대학교 진학 전엔 연극동아리에 들거나 연극을 좀보고싶다는 소박한 꿈을 가졌었다는 문소리는 "내가 (직접) 연기를 하진 못할 것 같았고 경험해보고 싶었다. (연기자가 된 후) 그냥 서서히 제가 못 빠져나오게 됐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또 다이어트에 대한 비법을 묻는 질문에는 "입금되면 바로 빠진다. 제 얘기 중에 입금 다이어트가 유명했다"고 솔직한 답변을 내놔 웃음을 자아냈다.이후 '배심원들' 촬영장을 간 적이 있다는 커피차 업체의 문자가 도착했다. "문소리 씨 말라도 너무 말랐더라. 입금이 되셨나 보다"는 재치있는 목격담이 온 것. 이에 문소리는 "요즘은 정말 아이도 키우고 일도 하고 그러다보니깐 입금 안 돼도 자연히 빠진다. 찔 겨를이 없다"고 말했다.이날 DJ 황제성의 난데없는 춤사위를 유쾌하게 받아준 문소리와 변함없는 예능감을 선보인 박형식은 스튜디오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특히 박형식은 청취자의 요청에 힘입어 박효신의 노래와 뮤지컬 '엘리자벳'의 '넘버'를 깜짝 열창해 감탄을 자아냈다. 박형식의 노래를 들은 문소리는 "제가 알던 형식이가 아니다. 다른 사람 보는 줄 알았다. 압도적이다"라며 놀라워했다.끝으로 문소리는 "오늘 너무 즐거웠다. 왼쪽 귀(황제성)와 오른쪽 귀(박형식)가 서로 다른 경험을 한 것 같다"라며 이번에 개봉하는 영화 '배심원들'이 여러분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거다"라고 자신했다. 박형식 역시 "영화 정말 재미있고 행복하게 찍었다. 많이 보러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문소리-박형식이 출연한 영화 '배심원들'은 첫 국민참여재판에 어쩌다 배심원이 된 보통의 사람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5월 15일 개봉.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4.2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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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곤, '아임셀럽' 출격…팬들과 실시간 소통

그룹 펜타곤이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이앤엠(THE E&M)의 실시간 방송 플랫폼 셀럽티비에 출연한다.11일 오후 10시 방송될 셀럽티비 ‘아임셀럽’에서는 신곡 ‘신토불이’로 컴백한 펜타곤이 팬들과 소통한다. 이날 방송에서 펜타곤은 멤버들끼리만 아는 특별한 근황을 공개한다. 이어 ‘셀럽계모임’ 코너를 통해 ‘신토불이’ 제목 탄생 에피소드부터 멤버 키노가 부상으로 아쉽게 무대 활동에 불참하게 된 이유까지 밝힐 예정이다. ‘덕.행.시’, ‘열맞춰 랜덤댄스’ 코너에서 빛나는 팀워크를 자랑한다.해당 방송은 셀럽티비자체 플랫폼, V라이브 셀럽티비 채널, 유튜브 셀럽티비 채널, 페이스북 셀럽티비 페이지, 네이버TV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실시간 채팅은 동일한 채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이벤트 선물은 셀럽티비 홈페이지에서 참여한 시청자에게만 제공된다. 셀럽티비 공식 페이스북, 트위터에서 동시에 아임셀럽 참여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셀럽티비 ‘아임셀럽’은 팬과 시청자들이 셀럽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선물하는 아이템 ‘럽’(Luv)의 수익금 일부를 셀럽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색다른 ‘퍼네이션’ 방송 프로그램이다. 수익의 일부는 펜타곤의 이름으로 서울시립청소년건강센터에 ‘나는 봄’으로 기부된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4.1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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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성, 29일 '아임셀럽' 출격…매력 대방출

가수 윤지성이 셀럽티비에서 팬들을 만난다.윤지성은 29일 오후 8시 방송될 셀럽티비 웹예능프로그램 ‘아임셀럽‘에 출연한다. ‘셀럽계모임’ 코너를 통해 ‘그날들’로 뮤지컬 배우로서 첫 도전장을 내민 소회는 물론, 뮤지컬과 솔로 앨범을 동시에 준비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셀럽TMI’, ‘덕.행.시’, ‘열맞춰 랜덤댄스’ 코너를 통해 그동안 숨겨왔던 팔색조 매력을 대방출할 계획이다.해당 방송은 셀럽티비 자체 플랫폼, 옥수수, V라이브 셀럽티비 채널, 유튜브 셀럽티비 채널, 페이스북 셀럽티비 페이지, 네이버TV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실시간 채팅은 동일한 채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이벤트 선물은 셀럽티비 홈페이지에서 채팅에 참여한 시청자에게만 제공되며, 셀럽티비 공식 페이스북, 트위터에서 아임셀럽 참여 이벤트가 동시에 열리고 있다.셀럽티비 ‘아임셀럽’은 팬과 시청자들이 셀럽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선물하는 아이템 ‘럽’(Luv)의 수익금 일부를 셀럽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색다른 ‘퍼네이션’ 방송 프로그램이다. 수익의 일부는 윤지성의 이름으로 서울시립청소년건강센터 ‘나는 봄’으로 기부된다.황지영기자 2019.03.29 17:44
경제

“마이크로닷 부모 20억원 사기 밝히겠다”…속속 입여는 피해 주민들

━ 제천 피해 주민들, 채무 변제·차용증 등 증거 확보 나서 래퍼 마이크로닷(25·본명 신재호) 부모가 20년 전 충북 제천에서 수십억 원의 사기를 친 뒤 야반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피해자들이 증거 자료를 수집하는 등 진상규명을 위한 움직임을 보인다. 24일 제천 피해 주민들에 따르면 1997~98년까지 마이크로닷 아버지인 신모(60)씨에게 사기를 당한 사람들이 채무 변제 기록과 차용증 등 관련 서류 확보를 위해 대책위원회 구성을 논의하고 있다. 신씨는 98년 뉴질랜드로 떠나기 전 농·축협 등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으면서 지인들로부터 연대보증을 부탁했다. 신씨와 평소 친하게 지냈던 낙농업자와 고교 동창, 친척 등이 피해자다. 신씨가 잠적하자 보증을 섰던 사람들이 졸지에 빚더미를 지는 신세가 됐다. 신씨 아내는 자신이 주도한 계모임에게 “이자를 많이 쳐 줄테니 당장 돈을 쓸 계획이 없으면 곗돈을 내게 맡겨라”고 일부 계원을 회유해 돈을 들고 달아났다고 한다. 이 밖에 차용증을 쓰지 않고 빌려준 돈도 상당하다는 게 피해자들의 증언이다. 최근 신씨 부부의 신병 확보를 위해 인터폴 수배 절차를 밟고 있는 경찰은 신씨가 일단 국내에 들어와야 정확한 피해 금액을 알 수 있다는 입장이다. 제천경찰서 관계자는 “20년 전 피해자들이 제출한 진정서와 변제 내용을 살펴보고 있다. 이 금액은 언론에 보도된 20억원 이상은 아니다.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일부 언론과 온라인커뮤니티에서 피해자들이 주장한 사기 피해액은 20억원 이상이다. 피해 주민들의 얘기를 종합해 보면 대위 변제를 통해 피해를 본 사람은 최소 15명, 여기에 사료대금 미납, 곗돈 피해, 차용증을 쓰지 않고 현금을 빌려준 사람을 포함하면 피해자는 30여 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주민들은 당시 피해액을 약 27억원으로 정도로 보고 있다. 신씨에게 1000만원의 피해를 봤다는 A씨(61)는 “당시 수사 기관에 신고하지 않은 사람들이 꽤 많기 때문에 경찰이 파악한 피해 금액은 수억원에 불과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현재 피해를 본 사람들이 수시로 연락을 한다. 지금까지 파악한 피해자가 30여 명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피해자 중에는 그 사건 이후 제천을 떠난 사람도 있고, 돌아가신 분들도 있다”며 “제천에 사는 피해자 중에 근거 서류(변제 내역 등)가 있는 사람에게 연락해 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머리다쳐 중환자 됐다더니”…스트레스에 암걸린 피해자 제천 토박이인 신씨는 송학면 무도리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했다. 축협 이사를 할 정도로 낙농 전문가로 통했다. 그러다 98년 5월 31일 농장을 처분하고 잠적했다. 당시 신씨의 소를 운반한 B씨(63)는 “밤 10시에 소를 트럭에 싣고 경기도 수원에 있는 매매상에 갔다줬다”며 “신씨는 농장에 없었고, 다른 트럭에는 트랙터와 각종 농기계, 우유 짜는 기계가 실려있었다”고 말했다. 믿었던 이웃에게 사기를 당한 사람들은 스트레스로 암에 걸리거나 신용불량자가 되는 등 후유증을 겪었다. 주민 C씨(61)는 “친형이 연대보증을 섰다가 신씨 대신 5000만원을 갚았다”며 “당시 제천 시내 단독주택 한 채 값이 3000~4000만원밖에 하지 않을 때인데 전 재산을 잃은 것과 다름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형이 너무 억울한 나머지 간암에 걸리셨고 2006년 돌아가셨다”며 “형수는 신씨 아내에게 곗돈을 맡겼다가 찾지 못했다”고 했다. 신씨에게 6개월치 사료를 공급했던 사료업체 사장은 밀린 대금 1억8000만원을 받지 못했다. 그는 당시 억울함을 호소하다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신씨와 고교 동창인 D씨(60)는 1억50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고 신용불량자가 됐다. 농장을 정리하고 공사판 막일을 전전하다 최근 담도암에 걸려 투병 중이다. D씨는 “신씨측에서 사과는커녕 야반도주가 아니었다는 식의 언론 인터뷰를 한 것을 듣고 더 화가 난다”고 말했다. 한 주민은 “신씨가 떠나고 얼마 되지 않아 다른 사람을 통해 ‘뉴질랜드에서 사기를 당했고 신씨가 카센터에서 일하다 머리를 다쳐 중환자가 됐다’는 소문을 냈다”며 “그런데 얼마전 TV에 나온 신씨의 모습은 고생한 사람으로 보기 어려웠다. 사기를 당한 사람들은 20년 동안 죽도록 고생했는데 신씨가 잘살고 있는 모습을 보니 울화통이 터진다”고 말했다. 마이크로닷은 2006년 래퍼로 데뷔한 이래 최근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유명해졌다. 자신의 부모가 사기 논란에 휘말리자 “당시 5살이라 이런 일들을 정확히 몰랐다”고 해명했지만, 피해자들을 중심으로 비난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1.2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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