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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논란’ 이경실 해명…“난각번호만 보고 품질 판단할 수 없어” [전문]

개그우먼 이경실이 달걀 가격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19일 이경실은 자신의 SNS에 “달걀은 무엇보다 신선하고 싱싱해야 한다는 생각에 ‘우아란’ 만큼은 품질 우선 순위라 여겼다”며 “일반적으로 4번 달걀 30구에 1만5000원인 것은 비싼 것이 맞지만 ‘우아란’의 품질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어떠한 달걀보다 월등히 품질이 좋으며, 가격에 걸맞은 가치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연구하고 또한, 꾸준한 품질을 위해 노력하였다”고 밝혔다.이어 “소비자 입장에서는 식품을 고를 때 무엇을 보느냐만 중요했지 즉, 양질의 달걀을 만든다는 자부심에 소비자의 마음까지 헤아리지 못 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그는 “달걀의 품질등급은 +1, 1, 2, 3등급으로 최종 판정한다. 난각에 표기된 1, 2, 3, 4번은 사육환경이며 달걀의 품질 등급과는 무관하다. 우아란이 높은 가격을 유지하는 이유는 사육환경이 아닌 원료와 사육방식의 차이”라며 “‘강황, 동충하초’ 등 고가 원료를 급여하고 있으며, 농장의 위생관리, 질병 관리 등을 통해 달걀의 품질과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한 비용이 많이 투입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난각번호 4번만 보고 품질을 판단할 수 없다는 것”이라며 “‘우아란’이 소비자에게 던진 메시지는 아주 명확하다. 산란부터 배송까지 소비자에게 도착해서 달걀을 깨는 그 순간의 품질은 난각번호가 아니라 품질(신선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품질을 강조하는 이유는 그런 높은 품질단위를 유지하는 것이 무척이나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최근 이경실이 구매를 독려한 ‘우아란’은 난각번호 4번임에도 난각번호 1번, 2번보다 비싼 가격으로 판매돼 논란이 됐다. 일반적으로 난각번호가 커질수록 달걀 가격은 저렴해지는 편인데, ‘우아란’은 난각번호 4번임에도 1, 2번을 사용하는 동물복지 유정란보다 비싼 30구 기준 1만 5000원에 판매됐다.다음은 이경실 SNS글 전문.안녕하세요 이경실입니다어렸을때 달걀후라이에 대한 마음이 이렇게 나이를 먹어도 늘 애잔하게 남아 품질 우선하는 달걀에 선뜻 동참해서 벌써 몇년이 흘렀습니다달걀은 무엇보다 신선하고 싱싱해야한다는 생각에 "우아란" 만큼은 품질 우선 순위라 여겼습니다이번 논쟁은 난각번호 4번 달걀 한판에 15,000원 1.2번 달걀보다 가격이 높다는 것 때문에 시작된 논쟁이지만, 일반적으로 4번 달걀 30구에 15,000원인 것은 비싼 것이 맞지만 우아란의 품질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어떠한 달걀보다 월등히 품질이 좋으며, 가격에 걸맞는 가치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연구하고 또한, 꾸준한 품질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그러나 소비자 입장에서는 식품을 고를 때 무엇을 보느냐만 중요했지 즉, 양질의 달걀을 만든다는 자부심에 소비자의 마음까지 헤아리지 못 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제가 왜 이 우아란이란 달걀에 진심인지 우아란을 어떤 사료로 만들어 내는지 여러분께 잠시만 말씀을 드리려 이렇게 글을 씁니다우아란은 판매가격 기준은 난각번호가 아닌 HU(호우유니트)라는 품질 단위입니다. 우아란은 어떤 난각번호와 경쟁해도 좋을 만큼 높은 품질을 가진 달걀입니다. 우아란의 HU는 매주 측정하며 금일기준 105.9HU로 시중에서 판매하는 1등급란 기준 72HU보다 무려 47% 신선하며 품질만큼은 최고라고 자부합니다.또한 달걀의 품질등급은 +1, 1, 2, 3등급으로 최종 판정합니다. 난각에 표기된 1, 2, 3, 4번은 사육환경이며 달걀의 품질 등급과는 무관합니다. 우아란이 높은 가격을 유지하는 이유는 사육환경이 아닌 원료와 사육방식의 차이입니다. "강황, 동충하초" 등 고가 원료를 급여하고 있으며, 농장의 위생관리, 질병관리 등을 통해 달걀의 품질과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한 비용이 많이 투입되고 있습니다.난각번호 4번만 보고 품질을 판단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아란이 소비자에게 던진 메시지는 아주 명확합니다. 산란부터 배송까지 소비자에게 도착해서 달걀을 깨는 그 순간의 품질은 난각번호가 아니라 품질(신선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품질을 강조하는 이유는 그런 높은 품질단위를 유지하는 것이 무척이나 어렵기 때문입니다.물론 닭들의 사육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품질 또한 그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좋은 환경을 갖춘 1.2번 농장에 비해 산란농장의 90%가 4번 농장이기에 4번 농장이 1.2번 농장의 환경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최고의 품질과 최고의 신선도를 유지하려면 좋은 원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소비자의 기준은 사육환경(난각번호)이 곧 품질의 기준이고 우아란의 기준은 원료, 신선도, 관리, 기준이 곧 품질입니다. 이건 사실 누가 맞다의 문제가 아니라 사육환경 및 달걀을 판단하는 기준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라 생각됩니다.이번 일을 계기로 소비자는 난각번호(사육환경)로 좋은계란 / 나쁜계란 으로 대부분 생각하고 있었다는 걸 깨닫게 되었고, 1번 달걀이지만 실망하셨을 때가 있고, 4번 달걀이지만 생각보다 좋았던 경험들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1.2번 달걀만 좋은 것이고 4번이라서 무조건 저품질이 아니라 4번 사육환경이라도 품질 차이가 크게 날 수 있다는 걸 이번 논란으로 인하여 소비자에게 그 의미가 제대로 설명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하지만 우아란을 제 가족 뿐아니라 친지 지인들도 함께 먹는 요즘, 품질 하나 만큼은 첫 마음 그대로 지켜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달걀 신선도 다중테스트(난중.난백높이. 호우유니트)검사 결과입니다(18일 기준)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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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인데 1만 5000원?”… 이경실 달걀 고가 논란, 난각번호가 뭐길래 [왓IS]

방송인 이경실이 홍보하는 ‘우아란’이 난각번호에 비해 높은 수준의 가격으로 판매돼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달걀 난각번호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국내 유통되는 모든 달걀에는 10자리 난각번호가 찍히는데, 마지막 한 자리가 닭의 사육환경을 나타내는 번호다. 즉 1번은 방사사육, 2번은 축사 내 방사, 3번은 개선된 케이지, 4번은 기존 케이지에서 사육된 닭을 뜻한다. 이경실이 판매한 4번의 경우 닭 1마리당 허용되는 공간이 좁아 비교적 열약한 사육환경으로 분류된다. 닭 1마리가 차지하는 면적은 0.05㎡로 A4용지 한 장(0.062㎡)보다도 작다. 일각에서는 난각번호가 달걀의 영양성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동물권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지면서 소비자 선호를 결정하는 기준이 됐다는 평가다. 일반적인 4번은 다른 번호보다 시중에서 저렴하게 판매되지만, 이경실이 판매하는 ‘우아란’의 가격은 난각번호 최상위 1번란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인 터라, 논란이 됐다.이에 이경실에게 계란을 납품한 업체 측은 “사육 환경이 너무나도 중요하고 더 많은 1번 농가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모든 산란계 농가들이 1번을 갖출 수 있는 건 아니다”며 “당장 개선이 필요한 4번 닭에게 좋은 원료를 먹이고 좋은 품질의 계란으로 보답하는 것 또한 사업을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앞서 16일 이경실과 절친한 조헤련이 자신의 SNS에 “알이 다르다”, “옐로우와 화이트의 조화”라는 문구와 함께 이경실이 판매 중인 달걀을 홍보했다. 게시물에 따르면 이경실의 ‘우아란’ 가격은 30구 한판 기준 1만 5000원으로, 일부 누리꾼들 “난각번호가 4번인 것에 비해 가격이 과도하다”고 비판을 제기했다.현재 이경실과 조혜련의 SNS에서는 ‘우아란’ 달걀에 대한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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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이경실, 달걀 사업 뭇매…“난각번호 4번인데 1번 가격?”

방송인 이경실의 달갈 사업에 누리꾼 일각에서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16일 조혜련은 자신의 SNS에 “알이 다르다”, “옐로우와 화이트의 조화”라는 문구와 함께 이경실이 판매 중인 달걀 홍보 게시글을 공유했다.그러나 해당 달걀의 난각번호 및 가격에 지적이 나왔다. 이경실이 판매하는 달걀에선 난각번호 4번 달걀로, 가격은 30구 한판 기준 1만 5000원이다.이에 일부 누리꾼은 가격이 과도하다고 비판을 제기했다. 난각번호 4번은 좁은 일반 케이지에서 사육된 닭이 낳은 것으로, 방사 사육 또는 개선된 환경의 다른 번호 달걀과 달리 동물 복지 차원에서 논란이 되어왔다. 일반적인 4번은 다른 번호보다 저렴하지만, 이경실이 판매하는 달걀 가격은 난각번호 최상위 1번란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이다.이에 이경실에게 계란을 납품한 업체 측은 “사육 환경이 너무나도 중요하고 더 많은 1번 농가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모든 산란계 농가들이 1번을 갖출 수 있는 건 아니다”라며 “당장 개선이 필요한 4번 닭에게 좋은 원료를 먹이고 좋은 품질의 계란으로 보답하는 것 또한 사업을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현재 이경실과 조혜련의 SNS에서 달걀에 대한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8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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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마당' 300만 유튜버 김계란 VS 박명수, 근손실 주제 토론 대결

300만 구독자를 자랑하는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의 김계란이 박명수와 토론 한판 대결을 펼친다. 30일 오후 5시에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거침마당'에서는 김계란이 게스트로 출연해 박명수, 이금희, 침착맨 이말년과 함께 '근손실'이라는 엉뚱한 토론 주제를 놓고 폭소 토론 대결을 펼친다. 근육과 운동에 대한 탄탄한 정보와 지식을 바탕으로 논리적인 주장을 이어가던 김계란은 이내 박명수와 침착맨의 황당한 토론 페이스에 말려 당황하는듯 하나, 엉뚱한 토론 전개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만의 참신한 논리를 펼쳐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김계란은 ‘근손실을 유발하는 행동’ 주제 토론에서 무리한 스킨십이 운동에 지장을 줄 수 있다며 ‘연애’라는 의외의 답을 내놓아 왜 그런 주장을 펼치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다양한 토막 지식과 논리를 바탕으로 토론을 하는 김계란에 비해, 이 날 박명수와 침착맨은 '거침마당' 사상 최고의 엉뚱한 주장을 펼쳐 김계란을 당황 시킬 예정. 하지만 실시간 시청자들의 투표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김계란 역시 이 엉뚱한 분위기에 동화돼 토론을 이어가 재미를 더한다. 이 상황에서 침착맨은 직장인들의 출근이 근손실을 유발하는 최대 요소라고 주장해 직장인 시청자들의 열화와 같은 호응을 얻을 예정이다. 두 번째 토론 주제인 ‘이성에게 어필하는 근육 부위’ 주제로 놓고도 엉뚱 토론 열기는 사그라지지 않는다. 승모근이 이성에게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침착맨과 가는 발목이 어필 포인트라고 황당한 주장을 하는 박명수와 달리, 김계란은 전완근이야 말로 스트롱맨의 상징이라며 이를 뒷받침 하는 다양한 예를 들어 토론의 재미를 만든다. 자연스럽게 턱을 괴거나, 운전 할 때, 음료수 병 열 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전완근 어필이 가능하다는 김계란이 과연 실시간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최종 토론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감을 모은다. 세 사람 사이에서 토론을 중재하던 이금희가 모든 토론이 끝나고 “오늘 너무 당황하지 않으셨어요?“라고 묻자 김계란은 “사실 논리는 기대도 안 하고 왔다”고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토론 준비를 형광펜 치면서 열심히 했는데 허무하다는 모습을 보이며 오늘 토론은 마지막까지 웃음을 놓치지 않는다. 한편, 이 날은 늘 티키타카 케미를 선보이던 박명수와 이금희가 오랜만에 화해 모드로 돌변해 재미를 전한다. 박명수의 쉴 틈 없는 애드리브에 이금희가 웃음을 참지 못하자 급기야 박명수는 “왜 이렇게 좋아하냐”며 버럭해 다시 한번 폭소를 자아내기도. 평상시 두 사람의 아웅다웅 케미에 괴로워하던 침착맨 역시 "두 분이 행복하시다면 됐어요"라며 두 사람의 오랜만의 화해 모드에 평화로운 모습을 보여 두 사람이 어떻게 급화해 모드를 만들게 됐는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3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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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라소니 아카데미' 김상중, "난 거품 있는 사람..삶은 계란이다" 아재 개그 연발~

김상중이 현란한 ‘아재 개그’를 대방출하며 ‘스라소니 아카데미’ 녹화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오는 11일(목) 밤 11시 첫 방송되는 MBN ‘아는척쌀롱-스라소니 아카데미’의 MC이자 ‘아카데미 원장’으로 나선 김상중은 7인의 ‘인문학 어벤저스’와 첫 대면해 앞으로 펼쳐질 ‘아는 척 토크’ 배틀에 대해 이야기하다, 뜻밖의 ‘아재 개그’를 선보인다. ‘아는척쌀롱’답게 다양한 서적들이 벽면을 가득 채운 녹화장에서 그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이야기로 지식을 나누게 될 것”이라며 카리스마를 드러낸 뒤 “사실은 제가 굉장한 거품이 있는 사람이다. 언빌리-버블”이라는 조크를 투척한다. 이어 김상중은 각 회원이 준비한 ‘아는 척 토크’ 배틀 도중, 지주연 회원이 ‘인생의 경로이탈’에 대한 경험담을 털어놓자 심각한 표정을 지어보인 뒤, “제가 생각하는 삶은, 계란이다”라고 말해 ‘2차 아재 개그’를 시전한다. 김상중의 반전 개그에 ‘21세기 유교보이’ 윤태양마저 “사실 이 농담은 처음 듣는 게 아니다”라고 꼬집자, 김상중은 ‘계란’과 ‘삶’을 연관지은 지산만의 인생관을 덧붙여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나아가 김상중은 ‘문학계의 아이돌’ 허희가 “누구나 자기만의 공간이 있어야 한다”는 내용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이끌어내자, “내게 그러한 공간은 화장실”이라고 고백해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안긴다. 제작진은 “그동안 냉철한 카리스마로 유명했던 김상중이 ‘아카데미 원장’으로서는 180도 다른 반전 매력을 발산한다. 카리스마와 유머러스함을 겸비한 김상중의 활약과 ‘인문학 어벤저스’ 7인의 ‘아는 척 한판’ 배틀이 ‘인문학’을 쉽고 재밌게 풀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스라소니 아카데미’는 김상중 원장을 필두로, ‘뇌섹녀’ 배우 지주연, ‘책방 사장’ 방송인 김소영, 저작권 전문 변호사 김정현, 동양철학 윤태양 교수, 문학평론가 허희, 문화평론가 김갑수, 인문교양 크리에이터 라임양이 회원으로 나서, ‘아는 척 한판’ 대결을 벌이는 본격 ‘뇌 호강’ 프로그램이다. 매주 회원들이 인문 기행을 다녀와 이에 대한 이야기도 공유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청자들에게 여행과 지식에 대한 갈증을 풀어줄 전망이다. 오는 11일(목) 밤 11시 첫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사진 제공=MBN 2021.03.0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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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예지-미노, 래퍼 변신은 무죄…아쉬운 1표차 탈락[종합]

'복면가왕' 신승환, 황찬섭, 예지, 미노가 1라운드에서 패했다. 특히 예지와 미노의 경우 단 한 표 차로 2라운드 진출이 좌절돼 아쉬움을 안겼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가왕 부뚜막 고양이의 3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8인의 새로운 복면가수가 등장했다. 1라운드 첫 번째 무대는 여수 밤바다와 춘천 가는 기차의 맞대결이었다. 두 사람은 듀엣곡으로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불렀다. 춘천 가는 기차는 편안하고 여유로운 보이스를 뽐냈다. 여수 밤바다는 날카롭고 내공 있는 창법으로 노래의 리듬을 자유자재로 누볐다. 연예인 판정단 김현철은 "여수 밤바다는 태생적으로 록을 하는 사람인 것 같다. 춘천 가는 기차는 이름이 반갑다"고 인사했다. 유영석은 "여수 밤바다는 가수다. 앞으로 30~40년 더 가수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춘천 가는 기차는 중저음에서 어른들을 위한 면도 크림 같은 느낌이 있었다.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신봉선은 춘천 가는 기차를 배우로 추측했다. 이 대결의 승자는 여수 밤바다였다. 여수 밤바다는 2라운드에 진출했다. 춘천 가는 기차는 솔로곡을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그의 정체는 배우 신승환이었다. 1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씨름 한판과 계란 한판의 더 넛츠의 '사랑의 바보'였다. 씨름 한판은 샅바처럼 귀를 감아오는 감미로운 음색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자랑했고, 계란 한판은 계란처럼 부드러운 매력적인 보컬과 단단한 음색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MC 김성주는 "깜짝 놀랄만한 결과가 나왔다"고 예고했다. 이 대결의 승자는 씨름 한판이었다. 18대 3이었다. 압도적인 표 차로 승자가 됐다. 패한 계란 한판의 정체는 씨름선수 황찬섭이었다. 앞서 계란 한판은 오나미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밝혀 더욱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오나미는 황찬섭의 정체를 확인하고 화들짝 놀랐다. 알고 보니 안일권을 통해 오나미와 영상통화를 한 사이였던 것. 오나미는 "오늘은 가기 전에 전화번호를 달라"고 공식적으로 요청해 웃음을 안겼다. 1라운드 세 번째 무대는 다이너마이트와 암모나이트가 장식했다. 이들은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를 열창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곡을 택했다. 암모나이트는 흠잡을 곳 없는 안정감을, 다이너마이트는 거침없는 매력의 보컬로 파워풀함을 한껏 드러냈다. 연예인 판정단 유영석은 "이 노래가 어렵다. 잘하면 기본이고 조금만 못 해도 확 티가 난다. 까다로운 곡인데 잘 소화했다. 자유분방하게 했던 건 암모나이트였다. 풍부한 표현력과 상쾌함을 선물해줬다. 다이너마이트는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은 느낌이었다.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것 같다"고 칭찬했다. 펜타곤 후이는 "다이너마이트는 짙은 향기의 소울을 보유하고 있다. 암모나이트는 댄스 음악보다는 뮤지컬 배우일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결의 승자는 단 한 표 차로 엇갈렸다. 박빙의 대결이었다. 승자는 암모나이트였다. 아쉽게 패한 다이너마이트는 래퍼 출신 가수 예지였다. 랩 실력뿐 아니라 뛰어난 가창력을 갖추고 있었다. 1라운드 마지막 무대는 반지원정대와 환불원정대가 꾸몄다. 신화의 'T.O.P.'를 불렀다. 반지원정대는 날카롭게 파고드는 목소리로 원곡과 180도 다른 느낌을 선사했다. 독특한 매력이었다. 환불원정대는 넘치는 그루브를 자랑했다. 원곡자 신화 앤디는 "두 분 다 너무 좋았는데 환불원정대는 동완이 형 파트였는데 그 부분을 잘해주셔서 깜짝 놀랐다. 반지원정대는 제 파트를 했다. 영어 랩이 어려운데 잘 소화해줘 막상막하 무대였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마지막 라운드 역시 한 표 차로 희비가 갈렸다. 2라운드 진출자는 반지원정대였다. 패한 환불원정대의 정체는 전설의 미니홈피 배경음악 'Y'를 부른 프리스타일의 미노였다. 오랜만에 듣는 반가운 목소리였다. 래퍼였지만 안정된 노래 실력으로 반전 매력을 수놓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1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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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계란한판=황찬섭, 안일권-오나미와 인연 눈길

'복면가왕' 계란 한판의 정체는 씨름선수 황찬섭이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가왕 부뚜막 고양이의 3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8인의 새로운 복면가수가 등장했다. 1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씨름 한판과 계란 한판의 더 넛츠의 '사랑의 바보'였다. 씨름 한판은 샅바처럼 귀를 감아오는 감미로운 음색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자랑했고, 계란 한판은 계란처럼 부드러운 매력적인 보컬과 단단한 음색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MC 김성주는 "깜짝 놀랄만한 결과가 나왔다"고 예고했다. 이 대결의 승자는 씨름 한판이었다. 18대 3이었다. 압도적인 표 차로 승자가 됐다. 패한 계란 한판의 정체는 황찬섭이었다. 앞서 계란 한판은 오나미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밝혀 더욱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오나미는 황찬섭의 정체를 확인하고 화들짝 놀랐다. 알고 보니 안일권을 통해 오나미와 영상통화를 한 사이였던 것. 오나미는 "오늘은 가기 전에 전화번호를 달라"고 공식적으로 요청해 웃음을 안겼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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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슈퍼, "계란 한판에 6990원"

롯데슈퍼가 달걀 값 잡기에 나선다.롯데슈퍼는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 ‘롯데e슈퍼’에서 국산 계란 한 판을 6990원에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크게 오른 계란 값이 진정국면에 들어섰지만 여전히 평년에 비해 2000원가량 비싸다는 점을 감안, 계란가격 안정화에 기여하자는 취지에서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계란 평균 소매가는 30구들이 한판에 7667원에 거래되고 있다.롯데슈퍼는 행사 기간 7990원에 판매하는 국내산 계란 한 판을 롯데, KB국민, 신한, 우리카드 등 4대 카드로 결제 시 6990원에 판매한다.아울러 신선식품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한우 국거리 불고기(각 100g)를 각 4980원, 돈 앞다리와 뒷다리(각 100g)를 각 1190원과 690원에 판매하며, 영해 시금치를 한봉에 1590원, 한봉가득 고구마를 3990원에 할인 판매한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2.22 14:49
경제

롯데마트 23일 미국산 계산 본격 판매

롯데마트가 23일부터 미국산 수입 계란을 판매한다.2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산 계란은 지난 14일 항공편으로 96t(약 160만알) 가량이 수입됐고 식품의약품안전처 검사를 통과해 계란 유통업체에 일부가 인도, 지난 21일 서울과 수도권 일부 매장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이마트나 홈플러스는 현재 국내산으로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 상황이여서 미국산 계란 취급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 롯데마트는 계란 수급량을 고려해 오는 23일부터 미국산 계란을 전국 119개 점포에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일부 점포는 24일께 미국산 계란이 입고될 수 있다.롯데마트는 미국산 계란 한판을 899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이마트 등은 국산 계란 30개를 7000원 후반 가격에 판매를 하고 있어 롯데마트가 비쌀 수 있으나 소규모 유통업체보다는 저렴한 가격대로 분류된다.롯데마트는 제한된 물량을 고려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1인 1판, 개인 사업자는 1인 3판으로 구매를 제한하기로 했다.롯데마트는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미국산 계란에 대한 유통기한을 엄격하게 적용한다는 계획이다.미국산 계란의 유통기간은 법적으로 미국과 같은 45일이 적용된다. 하지만 롯데마트는 국내 유통기간 30일을 적용키로 했다. 롯데마트에서 처음 판매할 미국산 계란의 생산 일자는 이달 11일과 13일로 법적으로 다음달 25일과 27일까지가 유통기한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1.22 15:15
경제

'마트 가기 겁나네'…식품 가격 줄인상

올 연말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각종 식품값이 줄줄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고병원성 조류인풀루엔자(AI) 사태까지 겹쳐 계란값 역시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어서다.25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오는 27일부터 전체 맥주 브랜드 출고가격을 평균 6.33% 인상한다. 이번 인상은 4년 6개월 만이다.이번 인상에 따라 대표 브랜드인 하이트와 맥스의 500㎖ 한 병당 출고가격은 1079.62원에서 6.21% 인상된 1146.66원으로 67.04원 오른다.오비맥주는 이미 지난달 카스와 프리미어OB, 카프리 등 주요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6% 인상한 바 있다. 대표적인 서민 음식인 라면의 가격 인상은 농심이 지난 20일부터 신라면·너구리·짜파게티 등 18개 품목 가격을 올리면서 신호탄을 쐈다. 이에 따라 신라면은 780원에서 830원으로, 짜파게티는 900원에서 950원으로 각각 올랐다. 너구리와 육개장사발면도 50원씩 올라 각각 900원과 850원이 됐다.업계 1위인 농심의 가격 인상에 삼양식품 등도 가격 인상 범위와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이달 초에는 빵값도 올랐다. 파리바게트는 2년 10개월 만에 193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6.6% 인상했다. 이에 따라 단팥빵이 800원에서 900원(12.5%)으로 올랐으며 롤 케이크는 1만 원에서 1만1000원(10%)이 됐다.지난달에는 코카콜라가 콜라와 환타 가격을 평균 5% 인상하기도 했다.설상가상 AI 확산에 따라 계란값이 크게 뛰면서 '공급 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으로 계란 한판(30개)당 소매가격이 평균 6465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18.6%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일부 대형마트에서는 계란 판매가격 인상과 함께 구매 제한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20일부터 계란 판매 수량을 '1인 1판'으로 제한하고 행복생생란(특대) 가격을 기존 6500원에서 7290원으로 올렸다. 이마트 역시 21일부터 구매 수량을 제한하고 계란 판매 가격을 평균 6% 인상했다.'계란 대란'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닭고기 가격 역시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알을 낳는 산란계와 달리 식용인 육계 농가에서는 AI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방역 조치 여파로 농가 절반이 사육할 병아리를 새로 들여오지 못해 공급량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여기에 배추와 무 생산량이 줄면서 농산물 가격도 당분간 꺾이지 않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6.12.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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