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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LG전자, 미 경제지 선정 자동차 부문 '2025년 가장 혁신적인 기업'

LG전자는 미국 경제 전문지 패스트 컴퍼니가 발표한 자동차 부문 '2025년 가장 혁신적인 기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1995년 미국 뉴욕에서 창간한 패스트 컴퍼니는 2008년부터 매년 경제∙경영∙기술∙디자인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영향력을 미친 기업을 평가하고 있다.올해는 58개 분야별 혁신 기업을 발표했으며, 자동차 부문에서는 LG전자를 포함한 10곳이 선정됐다.패스트 컴퍼니는 LG전자의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의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분야 성과를 높게 평가했다. LG전자 VS사업본부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디지털 콕핏, 텔레매틱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 광범위한 SDV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또 SDV 전환을 가속하는 차별화 솔루션으로 'LG 알파웨어'를 적극 밀고 있다.LG 알파웨어는 고화질∙고음질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는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플레이웨어, AR·MR(증강현실·혼합현실), AI(인공지능) 기술 등으로 운전자에게 유용한 정보와 몰입감 있는 차량 내 경험을 제공하는 메타웨어 등을 포함한다.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은 "차량에서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SDV 기술을 지속 개발해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3.19 10:02
생활문화

[알립니다]'창간 56주년' 일간스포츠가 지면 개편을 통해 새롭게 도약합니다

창간 56년째를 맞은 대한민국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생명이 태동하는 3월 새 봄, 또 한 번 도약에 나섭니다. 스포츠와 엔터 콘텐츠의 깊이 있는 분석, 흥미로운 뒷이야기는 여전합니다. 생활에 밀착한 경제 산업 스토리는 증면과 함께 더욱 알찬 내용을 더해 강화했습니다. 오피니언면은 새로운 필진을 갖춰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합니다.◇스포츠한국야구는 지난해 유료관중 10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2025년은 한일 수교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일간스포츠는 세계 최고의 라이벌 한-일 야구의 60년을 되짚어보는 기획으로 다가오는 봄 독자 여러분에게 다가서겠습니다. 프로야구 단장 출신으로 항상 새로운 통찰과 시선을 던져준 김종문, 류선규 칼럼은 올해 더욱 업그레이드됩니다.◇엔터즐거운 ‘소통’의 장을 마련합니다. 다양한 엔터 콘텐츠를 통해 세대, 성별이 다른 사람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벽을 허무는 창구가 되겠습니다. 새로운 필진 구성도 소통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다양한 미디어를 거쳐 YG엔터테인먼트에서 실무 경험도 갖춘 심재걸 평론가가 을, 각종 플랫폼을 통해 배우와 영화에 관해 전해온 정시우 칼럼니스트가 을 새롭게 연재합니다.◇마켓&비즈매주 를 신설하고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다양한 경제 뉴스를 깊이 있고 정확하게 짚어드립니다.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메타의 정다정 홍보 총괄이 참여해 반짝이는 문장으로 삶의 지혜를 전달하는 과 호주 출신의 100만 크리에이터이자 회계사 크리스 함바수미안(활동명 챔보)이 쓰는 를 격주 연재합니다. 2025.03.05 06:00
IT

[알립니다]이데일리·이데일리M, 미국 퍼플렉시티AI와 미디어 파트너 계약

대한민국 대표 경제 종합미디어 이데일리와 전통의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대한민국 최초 스포츠 연예 전문지 일간스포츠를 운영하는 이데일리M이 국내 미디어로는 처음으로 ‘차세대 구글’이라는 별칭을 가진 미국 대표 생성형 인공지능(AI) 검색 엔진 퍼플렉시티AI와 미디어(퍼블리셔)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습니다.이데일리와 이데일리M은 20일 퍼플렉시티AI와 공동으로 양측이 공식 퍼블리셔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이데일리와 이데일리M은 이데일리, 이코노미스트, 일간스포츠의 콘텐츠를 퍼플렉시티에 제공하고, 퍼플렉시티는 3사의 뉴스가 출처로 언급된 검색에서 발생하는 광고 수익을 공유하게 됩니다.퍼플렉시티는 지난해부터 미국의 타임, 포춘, 로스앤젤레스(LA) 타임스, 텍사스 트리뷴, 독일의 데어 슈피겔, RTL, 영국의 인디펜던트, 스페인의 프리사 미디어 등 주요 글로벌 미디어와 협업하며 미디어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한국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미디어 매체와의 계약은 이번이 처음입니다.이번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이데일리와 이데일리M은 퍼플렉시티의 API 액세스를 활용해 이데일리와 이코노미스트, 일간스포츠 채널에서 퍼플렉시티의 AI 기반 검색 경험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퍼플렉시티는 또한 데이터 분석 도구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해 양측이 콘텐츠 성능과 트렌드를 추적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아울러 맞춤형 ‘퍼플렉시티 엔터프라이즈 프로’ 서비스를 이데일리와 이데일리M 전 직원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AI 기반 검색 및 채팅 기능도 제공합니다.퍼플렉시티의 퍼블리셔 파트너십 책임자인 제시카 챈은 “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이며, 경제와 금융은 특히 인기 있는 검색 카테고리”라며 “우리는 이데일리와 이데일리M을 새로운 파트너로 맞이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한국 사용자들에게 맞춤형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025.02.21 06:20
메이저리그

‘대박’ MLB, 지난해 총수익 17조 4000억원…“역대 최대 규모”

미국 메이저리그(MLB)가 지난해 역사상 최대 총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28일(한국시간) “2024시즌 MLB의 총수익은 121억 달러(약 17조 40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MLB의 2023시즌 총수익은 116억 달러였는데, 1년 만에 5억 달러가 더 늘었다. 리그와 구단에 대한 스폰서십, 관중 수 증가, 중계권 확장 등의 요인으로 수익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매체는 구단 스폰서십이 지난 시즌 19억 달러(약 2조 7000억원) 규모로 커졌고, 관중 수 역시 1990년대 후반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고 부연했다. 다만 각종 비용을 공제한 이후의 순수익은 집계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주요 리그와 비교하면 2023시즌 미국프로풋볼(NFL) 수익이 202억 달러(약 29조), 2023~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수익이 113억 달러(약 16조 2600억원),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수익이 87억2000만 달러(약 12조 5200억원)로 집계된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01.28 11:20
산업

‘넥스트 삼성, 현대’ 꿈꾸는 국내 자율주행 선구자 서울로보틱스 이한빈

자율주행은 미래 산업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각광받고 있다. 자동차 산업뿐 아니라 모빌리티 전반에 큰 물결을 일으키고 있는 최첨단 기술로 테슬라를 비롯한 구글과 같은 글로벌 빅테크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신년을 맞아 자율주행이라는 ‘미래 산업의 경연장’에서 한국 기업으로 독보적인 경쟁력을 뽐내고 있는 서울로보틱스의 이한빈 대표이사를 만났다. 서울로보틱스가 공략하는 B2B 자율주행 시장을 비롯해 이한빈 대표가 그리는 ‘자율주행 지향점’에 대해 들여다봤다. BMW도 반한 ‘자율주행 레벨5’ 기술최근 서울 서초구 서울로보틱스 본사에서 만난 이한빈 대표는 ‘혁신의 아이콘’인 애플의 스티브 잡스,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처럼 자신만의 확고한 스타일이 돋보였다. 그는 매번 공식 석상에 보스턴 레드삭스 모자를 쓰고, 크록스 신발을 신고 등장한다. 이 같은 차림은 잡스의 검은색 터틀넥, 저크버그의 후드티처럼 트레이드 마크가 되고 있다. 그는 “미국 보스턴에서 고등학교를 다닐 때부터 유지했던 아이덴티티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유지하고 싶어 마음을 다잡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와 관련한 재미있는 일화도 있다. 블랙리스트에 오르는 위험을 감수하고서도 지킨 정체성이었다.그는 “지난해 대통령 초청 행사에서 보스턴 모자에 크록스 차림으로 참석해 대통령실 비서실장에게 등짝 스매싱을 맞기도 했다. 그래도 잡스처럼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웃으며 넘겼다. 서울로보틱스는 2017년 출범한 B2B 자율주행 스타트업 업체다. 서울로보틱스가 유명해진 건 세계적인 완성차업체인 BMW가 선택한 기업이기 때문이다. BMW는 완전한 자율주행이라 할 수 있는 ‘레벨5(인간의 개입 없이 모든 주행을 수행할 수 있는 단계)’ 기술을 갖고 있던 서울로보틱스를 선택했다. 이 대표는 “계약상 고객사를 밝힐 수 없는 입장인데 BMW의 경우 직접 우리와의 관계를 공개해서 알려지게 됐다”며 “BMW에서 우리를 선택한 건 실내가 아닌 실외에서, 눈과 비가 오는 상황에서도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2019년 BMW로부터 의뢰를 받았는데 당시만 해도 자율주행 분야는 태동기에 불과해 ‘레벨5’를 실현할 수 있는 기업이 거의 없었다. 서울로보틱스는 처음부터 ‘레벨5’를 겨냥하고 시작했기 때문에 BMW의 선택을 받을 수 있었다. 서울로보틱스는 공장과 물류센터 같은 사유지 공간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B2B 자율주행의 예를 들자면 ‘자동차 탁송 서비스’ 같은 것이다. 완성된 차를 배에 실거나 원하는 장소에 옮기려면 사람이 직접 운전해야 하고 많은 인건비가 들어간다. 이런 탁송 서비스를 서울로보틱스가 자율주행 서비스를 통해 실현시켜주는 것이다. 이 대표는 “자동차 업체들은 모두 탁송 인력난을 겪고 있다. 인건비가 비싼 데다 계약직으로 고용하는 사람들조차 통계적으로 3개월 만에 그만두는 추세”라며 “이런 부족한 탁송 인력을 우리가 구독 서비스로 대체하고 있다. 서울로보틱스를 이용하면 기존 비용에 절반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타깃 주행’ 오차 범위 10cm 정교함 업계에서 서울로보틱스의 ‘레벨5’ 구현 기술에 대한 입장 차이가 없진 않다. 이 부분을 충분히 받아들이고 있는 이 대표는 “대학 교수분들이 레벨5 구현이 맞는지에 대해 비판할 수도 있다. 보통 자율주행 레벨5는 공도로에서의 구현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우리의 기술은 공도로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완벽히 할 수 있는 기술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아직 걸음마 단계인 자율주행 분야에서 벌써 8년의 업력을 갖고 있는 서울로보틱스는 B2B 자율주행 분야에서 ‘세계 1위의 레퍼런스’를 가지고 있다고 자신한다. 데이터와 알고리즘이 절대적인 자율시장 분야에서 8년의 자체 인지 데이터는 독보적이다. 이 대표는 “자율주행의 경우 수평적 아이템들이 많다. 이와 달리 우리는 인지와 공장 인프라에 이은 물류까지 수직적으로 더 깊게 들어가고 있고, 하나로 연결되면서 딥포인트가 되고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서울로보틱스는 시스템 노하우를 쌓으면서 빈틈없는 ‘군집 자율주행’을 자랑하고 있다. 오차범위가 10cm 정도로 정교하다. 그는 “솔직히 자율주행 시스템이 저보다 주차를 더 잘 한다. 실외에서 공장 단위로 가동되는 시스템 중에서는 ‘넘사벽’이라고 할 수 있다”며 “수백, 수천대가 함께 움직이기 때문에 정확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앞으로 오차범위를 2cm까지 줄여 셀링포인트가 될 수 있게 만들겠다”며 다부진 의지를 드러냈다. 2800억 기업가치, 2025년 상장 계획서울로보틱스는 B2B 자율주행 분야에서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인 보쉬, 콘티넨탈 등과 경쟁을 펼치고 있다. 보쉬와 콘티넨탈 등의 경쟁 업체는 주로 중국 자동차 기업과 계약을 맺고 있다. 반면 서울로보틱스는 유럽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B2B 자율주행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펜실베이니아주립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이 대표는 “자율주행 업체가 경쟁력을 가지려면 자체 소스를 확실히 가지고 있어야 한다. 오픈 소스로는 절대 안 된다”며 “같은 데이터라도 결론이 다를 수 있는데 자체적인 소스로 어디에 무엇을 집중해야 하는지 확실히 알고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 꾸준히 인지도를 쌓아올린 뒤 이제 ‘서울로보틱스 2.0’의 출발을 알리고 있다. 서울로보틱스는 B2B 자율주행의 타킷을 공장과 물류센터 등에 올인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8년 동안 사업을 진행하면서 ‘단단한 맷집’이 생겼다. 2023년 100명 규모에서 절반 수준으로 직원이 줄었지만 선택과 집중을 잘 하면서 매출이 2023년 대비 33%가 증가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2017년 글로벌 자율주행차 경진 대회 라이다(LiDAR) 부문 1위를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국내외 혁신 기업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2023년 미 전문지 패스트 컴퍼니 선정,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꼽히기도 했던 서울로보틱스는 올해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그는 “시리즈B 유치 등 받을 수 있는 투자를 다 끌어냈고, 이제 상장만을 남겨두고 있다”며 “시장에서 2800억원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고, 올해 3분기에 기술특례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보틱스 기업으로 넥스트 삼성, 현대의 꿈서울로보틱스는 현재 8곳의 글로벌 업체와 계약을 논의하고 있고, 4곳 업체와 상용화 직전 단계에 이르렀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파일럿 테스트(양산조건을 갖춘 예비시험 단계) 비용으로 수십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금 고객들과 이야기가 잘 돼서 본계약을 맺게 되면 그 규모는 수백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상장을 비롯해 글로벌 업체들과의 본계약에 성공하면 서울로보틱스의 ‘글로벌 주행’도 본격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유럽과 아시아뿐 아니라 미국 진출의 디딤돌을 놓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서울로보틱스의 엔지니어도 70%가 외국인으로 채워졌다. 언제든지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보름에 한 번꼴로 해외 출장을 다녀올 정도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이 대표는 국내 최대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COMEUP)’의 단골 연사로 참여하는 등 라이징 기업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1991년생으로 글로벌 ‘영파워’를 뽐내는 데다, 정주영 현대 창업자가 롤모델이라는 이 대표의 꿈은 더욱 원대하다. 그는 “정주영 창업자는 당시 불가능으로 여겼던 자동차와 선박 사업에 뛰어들었고, 수출까지 성공한 입지적인 인물”이라며 “지속가능한 자율주행 로보틱스 회사로 성장하는 게 저의 꿈이다. 기술력이 있기 때문에 자금만 있으면 로보택시 사업도 진행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삼성과 현대처럼 한국의 산업을 책임질 수 있는 다음 세대의 한국 기업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올해 한국 경제의 키워드를 ‘생존’으로 꼽은 그는 “한국의 수출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는 소식이 들리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김두용 기자 2025.01.06 07:00
스포츠일반

1년에 499억 벌었다…테니스 고프, 女 스포츠 선수 최다 수입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세계 랭킹 3위 코코 고프(미국)가 올해 전 세계 여성 스포츠 선수 중 가장 많은 수입을 기록했다.최근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올해 전 종목 여자 선수 수입 순위에 따르면 고프는 2024년 3440만 달러(499억원)를 벌었다. 이 부문 1위다.WTA 투어 단식 세계 2위 시비옹테크는 올해 2380만 달러(345억원)를 벌어 2위에 올랐다.3위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구아이링(중국)이다. 그는 2210만 달러(320억원)를 챙겼다.올해 여자 스포츠 선수 수입 상위 10인 중 7인이 테니스 선수다.8위에 오른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1250만 달러(181억원), 10위 체조 선수 시몬 바일스(미국)가 1120만 달러(162억원)를 벌었다.김희웅 기자 2024.12.21 13:02
산업

'글로벌 여성 파워 100인' 이부진 85위, 최수연 99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11일(현지시간) 재산과 언론활동, 영향력, 활동 범위 등 지표를 평가한 올해의 영향력 있는 여성 순위를 발표하면서 이부진 사장을 85위, 최수연 대표를 99위에 포함시켰다. 지난해 같은 집계에서 이 사장은 82위, 최 대표는 96위로 각각 평가된 바 있다.포브스는 이 사장의 재산을 24억 달러(약 3조4360억원)로 집계하면서 "서울의 최고 숙박·콘퍼런스 시설 중 하나인 호텔신라의 사장이자 최고 경영자이고, 호텔신라는 롯데에 이어 한국의 최대 면세점 사업자"라고 소개했다.이어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로 어머니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아버지의 제국'을 나눠 물려받았다"고 설명했다.최 대표에 대해서는 "2022년 한국 최대의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의 최고경영자가 됐다"며 "네이버의 첫 여성 CEO이자, 창업자를 제외한 최연소 CEO"라고 소개했다.그러면서 "종종 구글과 비교되곤 하는 네이버에 2005년 입사했다"며 네이버 이사회가 최 사장을 처음 CEO로 임명하며 문제 해결 능력과 글로벌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올해 21번째인 포브스의 이번 순위에서도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3년째 1위를 지켰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각각 2, 3위로 뒤를 이었다.반면 지난해 3위에 올랐던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아예 순위에서 제외됐다.포브스는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기 때문에 순위에서 빠졌다"며 "올해는 미국과 전 세계에서 여성의 정치적 영향력이 눈에 띄게 재편됐다"고 설명했다.포브스의 모이라 포브스 부사장도 "전통적인 권력 구조가 도전받고 변화하는 가운데, 순위에 오른 이들의 영향력은 종전의 권위를 넘어서고 있다"며 "이들은 금융과 기술, 정책, 문화에 이르기까지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며 어느 때보다 큰 집단적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2.12 17:19
메이저리그

'소토 몸값 9224억원' 18조원 자산가 메츠 구단주, 첫 만남부터 파격 베팅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외야수 후안 소토(26·뉴욕 양키스)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보도에 따르면 소토는 토론트 블루제이스, 보스턴 레드삭스 그리고 가장 최근 뉴욕 메츠와 만났다고 한다. 메츠는 스티브 코헨 구단주의 막강한 자금력 덕분에 '소토 영입전'에서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 예상은 틀리지 않았다'라고 18일(한국시간) 밝혔다.도미니카공화국 매체 Z101디지털의 헥터 고메스는 이날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전 MLB 선수 카를로스 바에르가에 따르면, 메츠가 어제 로스앤젤레스(LA)에서 소토에게 처음 제시한 금액이 6억6000만 달러(9224억원)'라고 전했다. 6억6000만 달러는 지난겨울 오타니 쇼헤이가 LA 다저스와 계약한 10년 총액 7억 달러(9783억원)에 뒤를 잇는 MLB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소토는 MLB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올 시즌 타격 성적은 157경기 타율 0.288(576타수 166안타) 41홈런 109타점이다. 출루율(0.419)과 장타율(0.569)을 합한 OPS가 0.989에 이른다. 2018년 빅리그에 데뷔한 뒤 리그 정상급 선수로 군림했다. 지난 8월 미국 야후스포츠는 이번 겨울 FA 시장 동향을 점검하며 25명의 FA 랭킹을 정했는데 1위가 소토였다.야후 스포츠는 '소토의 FA 계약은 '5'로 시작한다. 기억하라. 그는 2022년 워싱턴 내셔널스의 15년, 총액 4억4000만 달러(6149억원)의 계약을 거절했다'라며 5억 달러(6988억원) 이상의 고액 계약을 예상하기도 했다. 그런데 시즌 종료 후 영입전에 불이 붙으면서 몸값이 더 오른 모양새다. 코헨은 '헤지펀드 거물'로 불리는 자산가. 2016년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코헨의 재산을 130억 달러(18조원)로 추산하기도 했다. 2021시즌을 앞두고 메츠 구단을 인수한 뒤 대대적인 투자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하지만 2022년 와일드카드 결정전 탈락, 올 시즌에는 2년 만에 가을 야구 문턱을 넘었으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고배를 마셨다. 메츠는 이번 겨울 슬러거 피트 알론소가 FA로 풀린 상황. 잔류와 이적을 두고 어떤 결정을 내릴지 흥미로운데 소토의 거취와 맞물려 이적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1.18 21:09
산업

총수의 ‘굳은 표정’, 전사적 위기 대변...이재용 ‘승어부 전략’ 언제 나오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굳은 표정’이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어닝쇼크’의 성적표에 미래 전망에도 먹구름이 잔뜩 낀 상황이다. 내외부적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이재용 회장의 ‘취임 2주년’ 메시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회장 취임 2주년, ‘쇄신 카드’ 있나 20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오는 27일 삼성전자 회장으로 승진한 지 2주년을 맞이한다. 전사적 위기감이 팽배해지고 있는 가운데 2주년을 겸해 언급되고 있는 ‘승어부(아버지를 능가함) 전략’에 대한 시선이 쏠리고 있다. 25일에는 고 이건희 선대회장 4주기를 맞아 삼성 계열사 사장단과 오찬이나 만찬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2년에도 추도식 참석 후 사장단과 오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지금은 더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나서야할 때다.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앞서 준비하고 실력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년간 삼성전자는 이렇다 할 ‘과감한 도전’을 보여주지 못했다.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대응하지 못해 고전하고 있는 모양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에 ‘어닝쇼크’의 성적표를 받았다. 매출 79조원, 영업이익 9조1000억원을 기록했는데 주력인 반도체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실적이 기대치에 밑돈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S 부문의 매출이 30조원 수준이고, 영업익은 4~5조원대로 추정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반도체 성장이 꺾이면서 4분기 실적이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실망한 성적표에 주가는 5만원대까지 주저앉았다. 급기야 DS 부문장인 전영현 부회장은 실적 발표 후 이례적으로 사과 메시지까지 내야 했다. 전 부회장은 당면한 위기 극복 방안으로 기술의 근원적 경쟁력 복원, 보다 철저한 미래 준비,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법 혁신 3가지를 제시했다. 삼성전자가 자랑했던 초격차 경쟁력을 잃어버리면서 미래 준비에도 실패한 것을 스스로 인정하면서 나온 위기 극복 방안인 셈이다.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공식석상에서 이 회장의 얼굴도 굳어지고 있다. 지난 11일 필리핀·싱가포르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이 회장은 위기 극복과 관련된 질문에 굳은 표정으로 일관하며 침묵을 지켰다. 재계 관계자는 “이 회장이 귀국장에서 살짝 미소를 보이거나 ‘수고가 많다’는 식의 가벼운 인사말을 건넨 예년과 달리 근심이 가득했다”고 했다. 오는 11월 1일 삼성전자 창립 55주년을 맞아 ‘쇄신’을 위한 인사나 조직 개편이 예고되고 있다. 그룹 컨트롤타워의 재건 카드가 나올 수도 있다. 그동안 빠른 경영 판단을 위한 선택과 집중을 위해 컨트롤타워 부활이 거론된 바 있다. ‘컨트롤타워의 수장’ 후보로 꼽히는 정현호 사업지원TF장(부회장)은 이번 필리핀·싱가포르 출장에 동행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 TSMC와 격차 커져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장은 지난 18일 준감위 정례회의에 앞서 “삼성은 현재 사면초가의 어려움 속에 놓여있다”고 평가했다. 내부뿐 아니라 삼성전자를 바라보는 외부의 시선도 달라지고 있다. 삼성은 경제 전문지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직장' 순위에서 그동안 1위를 유지하다 올해는 3위로 2계단 하락했다. 실적이 예전 같지 않고, 고대역폭메모리(HBM) 주도권을 놓친 데다 삼성전자의 첫 노동조합 파업 문제 등이 겹치면서 순위가 내려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수치상으로도 삼성전자는 더 이상 반도체 1위 업체가 아니다.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SK하이닉스보다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HBM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7조원대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4~5조원대보다 월등히 앞서는 수치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아직까지 엔비디아의 HBM3E(5세대) 납품 테스트조차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4분기에는 실적 격차가 더 벌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에 세계 반도체 매출 1위 타이틀을 가져왔지만 1분기 만에 다시 TSMC에 내주는 게 유력하다. TSMC는 3분기 매출이 7596억900만 대만달러로 약 32조3000억원이라는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DS 매출 추정치는 많아야 30조원인 상황이다. TSMC도 엔비디아의 칩을 생산하며 AI 열풍에 올라선 상황이라 삼성전자의 위기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여기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분야에서 1위 업체인 TSMC는 삼성전자와의 시장점유율 격차를 62.3%대 11.5%까지 벌리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위기론은 다른 분야가 아닌 반도체에서 비롯되고 있다. 이재용 회장이 반도체 부문에서 쇄신 카드를 내놓아야 근원적인 경쟁력 회복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0.21 07:00
스포츠일반

메달 보너스만 146억…올림픽 포상금 1위는 어디? [2024 파리]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가장 큰돈을 쥐여준 국가는 어디일까.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12일(한국시간) 나라별 올림픽 메달 보너스 실제 지급액 규모를 공개했다.이탈리아가 메달리스트에게 가장 큰돈을 썼다. 총 보너스 금액만 1070만 달러(146억원).이탈리아는 대회 개막 전 금메달리스트에게 76만 8000달러(10억 4800만원) 은메달리스트에게 9만 8000달러(1억 3300만원) 동메달리스트에게 6만 5000달러(8877만원)을 주기로 했다. 이탈리아는 금메달 12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15개를 수확했다. 개최국 프랑스도 거금을 쏟았다. 금메달을 딴 선수에게 8만 7000달러(1억 1800만원) 은메달 4만 3000달러(5870만원) 동메달 2만 2000달러(3000만원)를 약속했다.이탈리아와 비교해 적은 금액이지만, 프랑스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6개, 은메달 26개, 동메달 22개를 땄다. 보너스 규모는 940만 달러(128억 3500만원)다.메달 순위 1위에 오른 미국은 금메달 포상금으로 3만 7500달러(5100만원)를 내걸었다. 은메달리스트는 2만 2500달러(3000만원) 동메달리스트는 1만 5000달러(2040만원)를 받는다.이번 대회 금메달 40개, 은메달 44개, 동메달 42개를 따낸 미국의 보너스 지급액 규모는 830만 달러(113억원 2300만원)로 추산된다.메달 포상금으로 380만 달러(51억 8500만원)를 쓴 헝가리, 190만 달러(26억원)를 푼 홍콩이 뒤를 이었다.김희웅 기자 2024.08.1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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