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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결절+수액까지... ‘현역가왕2’ 기권자 등장했다

“비상이다!”‘현역가왕2’ 준결승전 진출을 앞두고 필살의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고군분투해온 현역들이 심각한 컨디션 난조를 드러낸다.28일 방송될 MBN ‘현역가왕’ 9회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본선 3차전 2라운드 ‘뒤집기 한 판’이 펼쳐진다. 1라운드 총점보다 2배 높은 600점이 걸린 라운드로, 1라운드에서 하위권을 기록했던 현역들이 2라운드 뒤집기로 극렬한 순위 변동이 나타나면서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결과를 예고하고 있다.이와 관련 2라운드를 끝으로 본선 3차전 1, 2라운드 합산 결과와 함께 상위 11명의 준결승전 직행 현역과 9명의 방출 후보가 발표되는 상황. 준결승 진출을 위해 사활을 건 무대를 준비하던 현역들이 극도의 부담감에 휩싸인 채 절체절명 위기에 봉착하는 모습으로 불안감을 자아낸다.한 현역은 빡빡한 연습을 이어가다 성대에 무리가 갔다는 판정을 받자 “내 탓이다”라고 자책하며 망연자실하는가 하면, 또 다른 현역은 목소리가 아예 나오지 않자 병원에서 수액을 맞다 수액 링거를 꽂은 채 녹화 현장으로 복귀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드리운다.급기야 한 현역이 피해를 줄 수 없다며 경연 도중 기권 의사를 전한다. 이는 ‘현역가왕2’ 사상 초유의 사태다. 준결승 진출을 위해 현역들이 피땀 흘리는 혈투를 이어가는 가운데 과연 준결승에 안착할 현역들은 누가 될지 초미의 관심을 끈다.그런가 하면 강문경과 박구윤 등 관록의 형님들이 ‘현역가왕2’ 경연이 이어지면서 더해지는 예상치 못했던 마음고생과 힘듦을 토로해 보는 이들을 짠하게 한다. 항상 의연한 모습으로 ‘뽕신’이라 불리던 강문경이 “이거 하면서 이렇게 힘들 줄 몰랐어.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라고 괴로움을 토로하는 것. 현역들에게 늘 웃음을 주던 박구윤도 “아직 무대 공포증이 있다”라며 그동안 알지 못했던 고백을 터트려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에 마스터 김다현은 “‘현역가왕1’ 때보다 살벌하다”라며 현역들의 더욱 독해진 상황에 탄식을 금치 못한다.‘현역가왕2’ 제작진은 “준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에 서 있는 현역들이 무대에 대한 열정과 심적 부담으로 인해 컨디션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라며 “결연한 의지로 이를 극복하고 무대를 선보일 현역들의 간절함을 응원해 달라”라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2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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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력 차력쇼 아냐”…정재형→권은비, ‘언더커버’ 촌철살인 심사평 예고 [종합]

ENA가 첫 음악 오디션 서바이벌을 선보인다. 정재형부터 권은비까지 출중한 실력을 가진 아티스트들이 톱 리스너(심사위원)로 참여, 촌철살인 평가를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10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ENA 커버 인플루언서 서바이벌 ‘언더커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정재형, 박정현, 이석훈, 권은비, 그루비룸과 연출을 맡은 이서영, 박상현 PD가 참석했다. ‘언더커버’는 원곡을 재해석해 부르며 새로운 음악 트렌드로 자리잡은 ‘커버’ 인플루언서 최강자를 가리는 서바이벌 음악 예능이다. 정재형은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과)‘언더커버’의 가장 큰 다른 점은 출연자들이 저희보다 유명한 사람이 이미 많다. 유튜브 100만 이상의 팔로워 가진 분들이라서 접근 자체가 다르다”며 “이분들이 가지고 있는 서사가 이미 다른 매체를 통해서 공개된 상태라 경연을 통해 비교해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심사위원 중 어린 편에 속하는 권은비, 그루비룸에 대해 “(이들이 참가자들을 응원하고 있다고는 했는데)사실 권은비와 그루비룸의 촌철살인 심사평이 굉장하다. 기대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심사 기준에 대해서는 “심사평도 오디션도 익숙해진 게 사실이다. 음악이 모든 사람의 취향을 맞춰야 하는 시대가 아닐지도 모른다. 그런데 반대로 유튜브에서 내 채널을 가진 사람들은 더 큰 대중의 시선을 원하는 거 같다”며 “음악을 하고 싶어 하는 마음과 열정, 태도 이런 것들에 집중했고, 많은 사람에게 소개하고 싶은 아티스트를 뽑으려고 했다”고 말했다.박정현은 “내가 가진 경험을 똑같이 라이브 무대에 도전해 겪는 참가자들 보면서 내가 정확하게 심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심사위원 참여 이유를 밝히면서 “선곡을 어떻게 하는지, 재해석을 한 건지, 안 한 건지 등 여러 과정을 거치는 어려운 도전이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지, 이 사람이 음악으로 말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는지를 봤다”고 말했다. ‘프로듀스 48’ 출신인 권은비는 ‘언더커버’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된 소감에 대해 “참가자들 보면서 예전 모습도 새록새록 기억나고 응원하는 마음이 가장 크다”고 전했다. 권은비는 ‘언더커버’ 참가자인 그룹 라이즈 멤버 소희의 친누나를 1대1로 심사하기도 했다고. 그는 “1대1 심사였는데 워낙 잘하는 걸 알고 있었고 영상을 직접 본 적 있었다. 직접 나오신 걸 보고 놀랐다”며 “한편으로는 유전자의 힘이 무섭구나 생각했다. 어머니, 아버지가 행복하겠다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그루비룸 이휘민은 “‘쇼미더머니’ 심사위원을 꽤 많이 했다. ‘언더커버’는 현장 분위기가 다정하더라”며 “힙합과는 새로운 장르와 노래를 보다 보니까 매 공연 하나하나를 무대 보듯이 재밌게 임하고 있다”고 녹화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그루비룸 박규정은 “가창력 부분에서는 선배님들이 잘 평가해 주실 거 같아서 전달력과 해석력, 무대 연출 등에 의도와 스토리가 얼마나 잘 전달되는지를 봤다”며 “처음부터 심사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가창력을 겨루는 차력쇼가 되지는 않았으면 했다. 실력이 어느 정도 올라가다 보면 (승부를 가르는 건)취향 차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곡을 가지고 이 팀은 어떻게 해석을 했냐를 중점적으로 봤다”고 말했다.‘언더커버’는 오는 12일 첫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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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레미제라블’, 범죄자 미화 논란 넘어 새로운 수식어 얻을까 [줌인]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이 범죄자 미화 논란을 넘어 갱생 프로그램으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지난달 30일 첫 방송된 ENA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이하 ‘레미제라블’)은 20명의 도전자들이 인생 역전의 기회를 잡기 위해 스파르타식 미션을 수행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창업 서바이벌 예능이다. 탈북인, 알코올 중독, 도박 중독, 사업 실패 등 다양한 실패 사연이 있는 20명의 출연자들이 등장해 창업에 도전한다. 앞서 ‘레미제라블’은 첫 방송 전 공개된 예고편에서 ‘9호 처분’을 받은 소년범 출신이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청자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았다. 9호 처분은 소년범이 받을 수 있는 처분 중 두 번째로 강한 처벌로 최장 6개월간 소년원에 송치된다. 때문에 아직 본 방송을 보지 못한 상황에서 많은 네티즌들이 “가해자에게 기회를 주는 것은 피해자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레미제라블’은 기획 의도가 힘든 상황을 겪은 사람들에게 두 번째 기회를 준다는 것이기에, 이런 네티즌들의 반응은 일정 부분 예상된 것이기도 했다.하지만 정작 ‘레미제라블’ 본방송에선 ‘9호 처분’ 출연자 김동준의 존재감이 크게 두드러지지 않았다. 3회까지 방송된 ‘레미제라블’에서 김동준은 ‘9호 처분 소년범’이라는 이슈를 넘어서는 전개가 제대로 등장하지 않은 것. 이에 방영 전 논란이 크게 일자 제작진이 의도적으로 편집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레미제라블’은 지금까지 개인 미션 ‘양파 썰기’와 팀 미션 ‘바다 한 상 만들기’ 총 2개의 미션이 진행됐으나, 요리 경연임에도 요리 실력보다는 출연자들의 태도와 스토리텔링 등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김동준의 이야기는 크게 두드러지지 않았다. 이 같은 비판에 대해 제작진 측은 “특별히 그 부분을 고려하여 편집하지는 않았다”며 “모든 출연자의 서사를 소개할 때 길이나 분량을 염두에 두고 편집하지는 않는다”고 해명했다. 제작진은 “참가자들의 성장 서사에 집중했다. 사회 전반적으로 실패한 사람들에게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기회가 잘 주어지지 않는다”며 “사회에서 실패를 경험한 수많은 사람들을 대신해 기회를 얻은 출연자들이 절실한 도전을 통해 결국 무언가를 이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20명 출연자 모두가 시청자들의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누군가는 주변에서 실패를 겪은 사람의 유형일 수 있다. 그 출연자가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의 이런 설명에도, 아직 ‘레미제라블’이 아쉬운 건 사실이다. 경연이든, 갱생이든 초점을 맞춰, 출연자들의 성장 서사가 재미와 감동을 줘야 하는데 초반 논란을 의식한 탓인지 편집의 방향점이 조심스럽기 때문이다.‘레미제라블’ 제작진은 20명의 출연자를 선정할 때 수많은 후보들을 검증했으며, 기획 의도에 따라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높은 도전자를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수차례 도전자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으며 그들의 평판을 듣기 위해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도 들었다는 후문이다. 그렇게 검증을 거쳐 김동준을 선발했고, 예고편에서 소개했다면, ‘레미제라블’에서 제대로 된 ‘성장 서사’를 보여줘야 했다. 그랬다면 ‘레미제라블’이 장발장에게 기회를 줘 개과천선하게 만든 미리엘 신부 역할을 해서, 시청자들의 초반 비판을 두번째 기회에 대한 공감으로 바꿀 수도 있었을 터다. 백종원이 솔루션을 제공한 후 당사자가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는 것은 지금까지 백종원이 성공한 예능 방식 중 하나다. “음지에 있던 사람들을 양지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다”는 제작진의 말 대로, 백종원의 솔루션과 도전자들의 진실성을 ‘레미제라블’이 보다 잘 담아내 논란을 넘어 새로운 수식어를 가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19 06:05
예능

‘미스터트롯3’ MC 김성주 “첫 녹화부터 눈물겹더라” [일문일답]

'미스터트롯3' MC 김성주가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TV조선 새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3' 첫 방송이 드디어 오는 19일 오후 10시 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K트롯 한류의 위대한 첫걸음이 될 '미스터트롯3'는 나이 제한 폐지, 심사 방식 변화, 일본 진출 특전 등 파격 변화를 예고하며 벌써 예사롭지 않은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트롯 명가다운 레전드 스케일과 완성도는 물론, 높은 경쟁률을 뚫은 역대급 참가자들이 대거 모인 만큼 대한민국에 또 한 번 트롯 신드롬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그런 가운데,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모든 시리즈를 함께한김성주가 다시 한번 '미스터트롯3' MC로 출격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그동안 김성주는 안정감 있는 진행 실력과 긴장감을 200% 끌어올리는 순발력으로 오디션의 살아있는 교과서라고 불려 왔던바. 그런 그가 '미스터트롯3' 첫 방송을 앞두고 일문일답 서면 인터뷰를 통해 프로그램에 대한 깊은 애정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스터트롯' 시리즈 터줏대감 김성주가 이번 시즌만의 특별한 경쟁력은 무엇일지, 또 지난 시즌과의 확실한 차이점을 밝혔다. 이하 MC 김성주의 일문일답Q. 지난 시즌에 이어 참여하게 된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새로운 트롯 스타 탄생의 현장에 이번에도 진행자로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무대에 서게 될 참가자들이 맘껏 실력 발휘할 수 있도록, 시청자분들이 쫄깃하게 경연을 즐기실 수 있도록 그동안의 노하우를 잘 살려서 이번에도 열심히 진행하겠습니다.Q. '미스터트롯3' 첫 녹화 분위기는 어땠나요?A. 이번 시즌에도 올하트를 받기 위한 참가자들의 도전이 눈물겹습니다. 특히 첫 녹화에는 마스터분들이 두 그룹으로 나뉘어 대거 등장하기 때문에 도전자들이 상당한 압박 속에 무대를 펼쳤습니다.Q. 지난 시즌과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인가요?A. 이번 시즌에는 나이 제한이 폐지됐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로 느껴집니다. 그동안 유소년들의 놀랄만한 재능에 많은 시청자분들이 신기해하셨다면, 이번에는 장년들의 노련하고 구수한 매력이 시청자분들께 크게 어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Q. MC가 꼽는 '미스터트롯3' 관전 포인트 부탁드립니다.A. 첫째, 타장르부를 비롯한 쟁쟁한 부서들을 누르고 과연 이번에도 현역부에서 진(眞)이 나올 것인가. 둘째, 글로벌 지역으로 도전하게 될 일본 진출에도 경쟁력 있는 TOP7이 나올 것인지. 셋째, 나이 제한 폐지로 혜택을 받은 도전자들이 선전할 것인지.Q. 본방 사수 당부 멘트 부탁드립니다.A. 이번 '미스터트롯3'는 기존 재미난 방식은 유지하면서도 시청자 여러분들이 원하는 방식까지 함께 반영해 매라운드마다 새로운 즐거움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제작진 모두가 이번이 마지막 오디션이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일단 첫 방송 보시고 제작진의 진심을 판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도 대박 예감입니다. 많은 시청 부탁드려요.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16 10:11
드라마

정지소-채원빈, 유니스 엔터 연습생으로 출격 (수상한 그녀)

정지소와 채원빈, 현재연, 이지현, 유에, 서원이 아이돌 데뷔조 ‘엘리먼트’로 뭉친다.오는 18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칠십 대 할머니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로 변하게 된 뒤 젊은 시절 못다 했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한번 가수에 도전하며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게 되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다.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원작보다 확장된 캐릭터와 스토리를 예고했다.정지소(오두리 역)와 채원빈(최하나 역)의 아이돌 연습생 생활이 기대를 모은 가운데, 13일 두 사람을 비롯한 현재연(수진 역), 이지현(민아 역), 유에(올라 역), 서원(제이 역)의 스틸이 공개돼 기대감을 증폭시킨다.정지소는 하루아침에 70대에서 20대로 변한 오두리 역을 맡았다. 두리는 제2의 인생을 살기로 다짐하고 유니스 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다. 하지만 갑자기 데뷔조로 합류하게 된 두리는 기존 연습생들과 갈등을 빚는다. 과연 두리는 연습생 생활을 무사히 마치고 못다 했던 오랜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첫 방송이 기다려진다.채원빈은 수능 포기 선언을 한 뒤 유니스 엔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최하나 역으로 분한다. 그는 엄마의 반대를 무릅쓰고 유니스 엔터 오디션에 도전한 뒤 합격하게 되며 연습생이 된다. 이후 연습생 동기 두리와 데뷔 준비에 돌입한 하나는 할머니 말순과 닮은 두리가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젊어진 말순을 다시 만난 하나와 두리의 특별한 시너지가 기대를 높이고 있다.현재연은 유니스 엔터 연습생의 대표 비주얼이자 그룹 엘리먼트의 실질적인 리더 수진 역을 맡았다. 장수 연습생인 그는 데뷔 직전까지 갔다가 최종 탈락한 경험이 있다. 수진은 센터 연습생이던 에밀리가 사라진 후 내심 기뻐하였지만 이내 아이돌로서 춤 실력이 부족한 두리가 등장하여 센터를 차지하자 황당해한다.이지현은 그룹 엘리먼트의 유일한 길거리 캐스팅 멤버 민아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SNS에서 유명했던 그는 데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인물들에게 잘 보이는 것을 더 중요시한다. 데뷔가 확정이라고 생각되는 수진의 편에 서 있는 민아는 유복한 집안에서 자라 어려움 없이 연습생 생활을 하는 인물이다. 과연 이지현이 민아 역을 어떻게 표현해낼지, 그가 선보일 다채로운 매력이 극의 흥미를 더한다.그룹 엘리먼트의 유일한 외국인 멤버이자 맏언니 올라 역으로는 유에가 연기한다. 유니스 엔터 아시아 글로벌 오디션에서 당당히 1등을 차지하여 유니스에 입성하였던 그는 3년간의 연습생 생활을 통해 완벽하게 한국에 적응했다. 가끔 외국인답지 않은 비속어, 고사성어를 구사하며 한국의 선후배 문화를 은근히 즐기고 있다. 멤버들 중 유일하게 영어로 소통이 가능한 에밀리를 편하게 여겼으나 잠적 후 묘하게 반말을 쓰는 두리의 등장에 심기가 불편해진다.엘리먼트의 막내 제이 역은 서원이 맡았다. 제이는 청소년 힙합 경연 대회에서 캐스팅됐다. 겉으로는 설렁설렁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는 무대에 오르는 눈빛부터 돌변해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로, 식탐이 많아 몸무게 검사 때마다 혼나는 모습을 보이는 귀여운 인물이기도 하다.이처럼 유니스 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으로 정지소와 채원빈을 비롯해 현재연, 이지현, 유에, 서원이 뭉친다. 데뷔까지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 과연 이들은 서로를 이해하고 6인조 걸그룹으로 데뷔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오는 18일 ‘페이스미’ 후속으로 첫 방송 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13 08:59
뮤직

[석광인 성인가요] 배워서 아내에게 들려주면 좋을 노래 '여보 사랑해요'

아내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제대로 못하는 남편들이 배워서 들려주면 좋을 만한 새로운 성인가요가 등장했다. 가수 박태희가 지난 5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에서 개최한 콘서트에서 처음 부른 ‘여보 사랑해요’(김상겸 작사·곡)가 바로 그 곡이다.깊은 목소리로 부르는 박태희의 진솔한 창법이 돋보이는 슬로 리듬의 발라드. 남편에게 사랑한다거나 미안하다는 말을 제대로 들어보지 못한 아내들이 들으면 눈물을 울컥 쏟을 만큼 큰 울림을 주는 호소력 짙은 곡이다.노래에 자신이 없는 사람도 가사를 외워 들려주는 것만으로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을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가사를 소개한다.“우리가 살아온 세월 너무 힘들었지/당신의 지치고 힘든 모습/난 알면서 모른 척했었지/정말 미안해요 사랑해요/당신의 고운 얼굴에 새겨진 잔주름/거칠게 갈라진 손 마디마디마다/난 그저 모른 척했었지/여보 미안해요 사랑해요….”가사를 외워 말하기 쑥스럽다면 노래의 동영상을 카톡으로 보내줘도 좋을 듯싶다. 특히 아내의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같은 특별한 날 이 곡을 보내면 얼어붙어 있을지도 모르는 아내의 마음을 녹여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시니어 모델로도 활동하는 박태희는 밀양시를 거점으로 부산과 경남 일대에서 왕성하게 활동을 펼치는 가수로 꼽힌다. 지방의 성인가요 가수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방송 무대에 서기 어려운 만큼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을 펼치면서 전국적인 명성을 얻은 특별한 경우라 할 수 있다.특히 아마추어 가수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히트곡 부르기 대회를 개최해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지난 2022년 12월 김해 남명아트홀에서 ‘가수 박태희 노래경연대회’를 개최해 큰 홍보효과를 얻었다. 자신의 히트곡 ‘바래길’과 ‘인연이란’을 불러 입상자를 결정해 시상하는 형식의 노래경연대회를 개최했다.첫 대회가 성황리에 끝나며 대성공을 거두자 6개월 후인 2023년 6월 밀양아리랑아트센터에서 제2회 가수 박태희 노래경연대회를 개최해 다시 화제를 모았다. 참가자들이 ‘바래길’ ‘인연이란’ ‘시골장날’ 중 한 곡을 선택해 부르는 형식의 노래자랑이었다. 경남도의원을 거쳐 경남 교육위원을 지낸 박태희는 지난 2014년 경남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고 창원대학교 산학협력 중점교수로 강단에 서기도 했다. 그러나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은 이듬해인 2015년 59세의 나이에 돌연 ‘꿈의 노래’라는 곡을 발표하며 가수 활동을 시작해 주위 지인들이 깜짝 놀랐다.이후 ‘밀양 머슴아’ ‘바래길’ ‘인연이란’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고, 밀양시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부산과 경남 일대에서 많이 알려진 가수로 인기를 끌었다.밀양시 상남면 예림리 태생으로 부산 동서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가업인 건축자재상을 하다가 건설업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건설회사를 이끌며 가수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2020년 (사)국제모델협회의 시니어모델로 활동을 시작했다. 2023년에는 전주MBC의 농촌 주말드라마 ‘천년동 사람들’에 노래교실 선생님으로 출연하며 연기자로 나서 관심을 끌었다. 또 지난 3월에는 영화 ‘감동의 패션쇼 런웨이’의 김수로왕 역으로 뽑히기도 했다.초등학교 시절부터 나훈아의 노래들을 즐겨 불렀고 학창시절 노래자랑에 나가 노래를 불렀다 하면 앙코르를 받을 정도로 노래솜씨가 뛰어났다. 중학생 시절 가수가 되기 위해 서라벌예고에 진학할 궁리까지 했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포기하고 말았다.가업을 이어 사업을 하던 중 밀양시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하는 큰 실패도 겪었다. 정치로 겪은 아픈 마음을 노래로 만들어보자며 가수로 나서게 됐다.밀양시 홍보대사를 맡아 ‘밀양아리랑대축제-밀양시민 체육대회’ ‘밀양시민의 날 기념 시민 한마당축제’ ‘밀양 얼음골 축제’ ‘밀양 대추 축제’ 등의 행사에 앞장서며 밀양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11.20 05:51
뮤직

3세대 대표 오디션 라이벌 ‘프로젝트7, 스타라이트보이즈‘ 오늘(16일) KGMA 앞뒤 붙어서 진검 승부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새롭게 선보이는 대중음악 시상식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가 3세대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을 가리는 경연 무대로 팬심을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16일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7’과 ‘스타라이트 보이즈’ 두 팀은 ‘2024 KGMA’ 출연이 확정된 후 각각 SNS에 KGMA 로고를 넣은 포스터를 게재하고 팬들의 응원을 독려하고 있다.‘프로젝트7’ 측은 2024 KGMA 로고와 함께 ‘트레이니스 스페셜 스테이지’(TRAINEES‘ SPECIAL STAGE)라는 문구를 넣은 포스터에 “월드 어셈블러 여러분, 이번 주 ‘2024 KGMA’ 무대에 설 연습생들을 응원해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담아 SNS에 게재했다. ‘스타라이트 보이즈’ 측 역시 2024 KGMA 로고와 ‘스타라이트 스테이지, 샤이닝 드림스(Starlight Stage, Shining Dreams) 별빛 무대, 빛나는 꿈’이라는 문구를 넣은 포스터를 올렸다. 또 “가디언즈 여러분, 소년들이 11월 16일에 열리는 ‘2024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에 참가합니다. 특별한 무대를 기대해 주세요”라고 당부했다.현재 전 세계 K팝 팬들이 주목하고 있는 두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첫 무대인 만큼 시상식 장소인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프로젝트7’은 한국의 JTBC와 동시에 송출되고 있는 일본 OTT 플랫폼 아베마에서 공개 이후 현재까지 K팝 부문 랭킹 1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다. ‘프로젝트7’은 단 1, 2회 만에 2024년 하반기 아베마에서 방송된 한국 콘텐츠 가운데 초동 시청수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전 세계 적으로 파급력 있는 아이돌 오디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스타라이트 보이즈’는 스튜디오 프리즘과 글로벌 플랫폼 아이치이(iQIYI)가 선보이는 한중 합작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시청자수와 조회수가 300만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 인기를 입증하며 ‘2024 KGMA’에서 역동적이면서도 완성도 높은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각 팀은 준비 과정부터 철저한 보안 속에 무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15일 금요일 밤, 두 팀이 처음으로 리허설 무대에서 만난다. 한 무대에서 어떤 라이벌 전쟁이 이뤄질지 주목된다.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는 오는 16일과 17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16일은 아티스트 데이, 17일에는 송 데이로 꾸며지며 총 32팀의 아티스트가 갤럭시의 탄생이란 테마로 100곡에 달하는 역대급 무대들을 선보일 예정이다.16일에는 뉴진스 멤버 하니와 배우 남지현이 사회를 맡으며, 뉴진스, 도경수, 동방신기, 비비, 스테이씨, (여자)아이들, 영탁, 유회승, 이무진, 이영지, 정동원(JD1), 제로베이스원, QWER, 태민, 피원하모니(이하 가나다순) 등이 출연한다.17일에는 에스파 멤버 윈터와 배우 남지현이 MC로 출격하며, 나우어데이즈, 니쥬, 데이식스, 라이즈, 송가인, 에스파, 에이티즈, NCT위시, 우기, 유니스, 이찬원, JO1, 클라씨, 트레저, 피프티 피프티 등이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다.화려한 라인업과 퍼포먼스 예고로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는 한 해 동안 K팝과 트롯, 밴드, 솔로 등 대중음악의 다양한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가수와 음악을 선정해 시상한다.‘2024 KGMA’는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MAMA’를 비롯해 ‘쇼미더머니’, ‘프로듀스101’ 등을 기획하고 연출한 한동철 펑키스튜디오 대표가 총연출을 맡았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16 10:49
뮤직

3세대 대표 오디션 라이벌 ‘프로젝트7’-‘스타라이트 보이즈’ 격돌...팬덤 전쟁 예고된 2024 KGMA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새롭게 선보이는 대중음악 시상식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가 3세대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을 가리는 경연 무대로 팬심을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14일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7’과 ‘스타라이트 보이즈’ 두 팀은 ‘2024 KGMA’ 출연이 확정된 후 각각 SNS에 KGMA 로고를 넣은 포스터를 게재하고 팬들의 응원을 독려하고 있다.‘프로젝트7’ 측은 2024 KGMA 로고와 함께 ‘트레이니스 스페셜 스테이지’(TRAINEES‘ SPECIAL STAGE)라는 문구를 넣은 포스터에 “월드 어셈블러 여러분, 이번 주 ‘2024 KGMA’ 무대에 설 연습생들을 응원해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담아 SNS에 게재했다.‘스타라이트 보이즈’ 측 역시 2024 KGMA 로고와 ‘스타라이트 스테이지, 샤이닝 드림스(Starlight Stage, Shining Dreams) 별빛 무대, 빛나는 꿈’이라는 문구를 넣은 포스터를 올렸다. 또 “가디언즈 여러분, 소년들이 11월 16일에 열리는 ‘2024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에 참가합니다. 특별한 무대를 기대해 주세요”라고 당부했다.현재 전 세계 K팝 팬들이 주목하고 있는 두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첫 무대인 만큼 시상식 장소인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프로젝트7’은 한국의 JTBC와 동시에 송출되고 있는 일본 OTT 플랫폼 아베마에서 공개 이후 현재까지 K팝 부문 랭킹 1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다. ‘프로젝트7’은 단 1, 2회 만에 2024년 하반기 아베마에서 방송된 한국 콘텐츠 가운데 초동 시청수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전 세계 적으로 파급력 있는 아이돌 오디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스타라이트 보이즈’는 스튜디오 프리즘과 글로벌 플랫폼 아이치이(iQIYI)가 선보이는 한중 합작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시청자수와 조회수가 150만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 인기를 입증하며 ‘2024 KGMA’에서 역동적이면서도 완성도 높은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각 팀은 준비 과정부터 철저한 보안 속에 무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15일 금요일 밤, 두 팀이 처음으로 리허설 무대에서 만난다. 한 무대에서 어떤 라이벌 전쟁이 이뤄질지 주목된다.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는 오는 16일과 17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16일은 아티스트 데이, 17일에는 송 데이로 꾸며지며 총 32팀의 아티스트가 갤럭시의 탄생이란 테마로 100곡에 달하는 역대급 무대들을 선보일 예정이다.16일에는 뉴진스 멤버 하니와 배우 남지현이 사회를 맡으며, 뉴진스, 도경수, 동방신기, 비비, 스테이씨, (여자)아이들, 영탁, 유회승, 이무진, 이영지, 정동원(JD1), 제로베이스원, QWER, 태민, 피원하모니(이하 가나다순) 등이 출연한다.17일에는 에스파 멤버 윈터와 배우 남지현이 MC로 출격하며, 나우어데이즈, 니쥬, 데이식스, 라이즈, 송가인, 에스파, 에이티즈, NCT위시, 우기, 유니스, 이찬원, JO1, 클라씨, 트레저, 피프티 피프티 등이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다.화려한 라인업과 퍼포먼스 예고로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는 한 해 동안 K팝과 트롯, 밴드, 솔로 등 대중음악의 다양한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가수와 음악을 선정해 시상한다.‘2024 KGMA’는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MAMA’를 비롯해 ‘쇼미더머니’, ‘프로듀스101’ 등을 기획하고 연출한 한동철 펑키스튜디오 대표가 총연출을 맡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14 08:30
예능

“양념에 이걸 넣어요?” 유재석도 깜짝 놀란 김치 재료 (‘놀뭐’)

‘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직접 수확한 배추로 김장에 도전한다.2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한식대가’ 김미라, 박경례, ‘급식대가’ 이미영과 함께 김장을 담그고, 김치와 환상 궁합 음식까지 맛보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공개된 사진 속 멤버들은 김장 경연이라도 나온 듯 승부욕을 뿜어내고 있다. 대가들과 함께 세 팀으로 경쟁 구도를 형성한 멤버들은 “이기고 싶어”라고 외치며, 자신의 팀의 김장김치가 최고라고 자부한다. 과연 어떤 특별한 김치가 완성됐을지 관심을 모은다.먼저 유재석, 주우재는 ‘급식대가’ 이미영의 회심의 킥 재료가 담긴 김치 양념을 배추에 버무린다. 유재석은 “이걸 넣어요?”라며 놀라고, ‘급식대가’ 이미영은 “숙성되면 더 맛있어진다”라고 말한다. 이 재료 덕분에 달고 구수한 맛이 나는 김치가 만들어지면서, 유재석과 주우재의 폭풍 김치 먹방이 이어진다.하하, 박진주는 ‘한식대가’ 김미라의 김치 양념 비법에 “이런 조합은 처음 본다”라며 신기해한다. ‘한식대가’ 김미라는 종갓집 손님들에게만 내놓는 정성이 들어간 김치라고 설명하며 “아주 기가 막힐 것”이라고 예고한다. 하하의 두 눈을 번쩍 뜨이게 한 김치의 맛에 관심이 모인다.이이경, 미주는 김장을 도와주러 온 게스트 딘딘과 함께 ‘한식대가’ 박경례와 팀을 이룬다. ‘한식대가’ 김경례는 “엄마라고 불러”라고 호칭 정리를 하면서, 성격만큼이나 시원시원한 손 계량법으로 김치 양념을 만들어간다. 설탕 없이 단맛을 내주는 이 재료를 넣어 만든 ‘제로 슈가’ 김치가 완성되고, 아기새처럼 받아먹는 세 사람의 모습이 그 맛이 어떨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세 대가의 킥 재료가 들어간 특색 있는 김치는 2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02 15:46
예능

이영자 “‘진심 누나’하자” 입덕…TV조선XSM표 트롯돌, 5인5색 ‘사랑의 서막’ 공개

아이돌 명가 SM이 트롯명가 TV조선과 손잡고 만든 ‘트롯돌’이 베일을 벗었다.오는 10월 본격적인 방송을 앞두고 TV조선 새 예능 ‘트롯돌 입덕기:진심누나’가 지난 13일, MC 이영자-송은이-김숙이 트롯돌 프로젝트의 멤버 태이-정윤재-쇼헤이-임채평-서우혁을 처음 만나는 ‘사랑의 서막’을 선보였다.‘트롯돌 입덕기:진심누나’는 덕질에 진심인 누나들이 ‘신인 트롯돌’이라고 쓰고 ‘내 가수’라 읽는 5인방의 피, 땀, 눈물 어린 성장드라마를 함께하며 이들의 슈퍼스타 등극을 응원하는 팬심 서포트 프로젝트로, SM C&C가 제작하고 TV조선에서 방영한다. 이날 녹화를 소개팅으로 착각한 이영자, 송은이, 김숙은 저마다 완벽한 소개팅을 꿈꾸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우리 셋이서 소개팅 나가면 솔직히 자신 있다”라며 호언장담하던 중 트롯돌 프로젝트의 멤버들인 태이, 정윤재, 쇼헤이, 임채평, 서우혁 다섯 남자의 비주얼이 처음으로 공개되며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풋풋하고 샤방샤방한 모습에 누나들은 “소개팅남들이 우리보다 예쁘잖아”라며 당혹스러워하는가 하면, “인형 아냐?”, “이런 사람이 존재해?”라며 소개팅 자체에 의문을 품어 웃음을 더했다.이날 방송에서는 멤버들의 서사가 각각의 키워드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먼저 태이는 ‘#성대를 잃었다’라는 키워드로 소개됐다. 보이그룹 ‘미스터미스터’의 센터이자 메인보컬이었던 태이는 약 5년간의 일본 활동 뒤 팀이 해체된 이후, 갑작스러운 심정지와 의식 불명 사건을 겪으며 인생에서 커다란 시련을 겪었다. 특히 기도 삽관 과정에서 망가진 성대를 가까스로 회복시켜 ‘미스터트롯2’에 출전, 올하트로 마스터 오디션을 통과했지만 부친의 갑작스러운 병환으로 인해 무대에 집중하지 못하고 본선 3차 메들리 팀미션에서 탈락한 배경이 있었다.이어 ‘#송혜교의 나쁜 남자’라는 키워드를 가진 서우혁의 서사가 공개됐다. 메가 히트 드라마 ‘더 글로리’ 속 손명오 캐릭터의 아역으로 데뷔한 배우 서우혁은 학창 시절 중국 유학 중 연극 공연에 올랐다가 연기에 꿈을 품고, 부모님께 배우의 길을 허락받기 위해 ‘한예종’ 장학생 타이틀까지 거머쥔 반짝이는 이력의 소유자. 연기 유망주에서 트롯돌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앞둔 서우혁을 위해 절친한 배우 선배 우도환이 직접 등판해 응원했고, 서우혁은 “저는 한 방이 있는 사람이다. 제가 이 팀에 행운을 가져다 주겠다”라고 밝히며 팀에 긍정의 에너지를 불어넣었다.트로트계에서는 희귀한 존재인 ‘외국인 멤버’도 등장했다. ‘#SM 루키즈’ 타이틀을 단 일본인 쇼헤이는 약 6년 동안 춤과 랩 포지션 연습을 했지만 허리 디스크로 격한 안무 소화가 어려워져 데뷔의 꿈이 좌절된 사연을 가지고 있었다. 쇼헤이는 일본으로 돌아가 공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조소를 시작했고, 독학만으로 수준급의 작품세계를 펼쳐내며 아티스트적 기질을 드러냈다. 그러던 차에 트롯돌 프로젝트 제안을 받은 쇼헤이는 장르 전향에 고민도 했지만, 가수의 꿈을 포기할 수 없어 다시금 한국행을 택했다.임채평은 ‘#황금 ‘빚’ 내 인생’이라는 키워드로 소개됐다. 임채평은 아버지의 사업 부도로 빚을 지게 되었고, 생계고 속에서 열심히 일을 하며 가수의 꿈을 이어왔다. 이 가운데 ‘미스터트롯2’에 출연했던 임채평은 2연속 올하트를 받을 정도로 선전했지만 일과 출연을 병행하느라 컨디션 조절에 실패해 끝내 경연에서 탈락했고, 이후 건강을 회복하는 데 약 1년이 걸렸다고 밝혔다. 트롯돌 프로젝트라는 기회를 잡은 임채평은 어머니께 이 소식을 알렸는데, 아들을 향한 미안함과 고마움에 눈물을 펑펑 쏟는 어머니의 모습이 진심누나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콧잔등까지 찡하게 만들었다.끝으로 ‘#우리 집에 없는 남자’라는 키워드를 내건 배우 정윤재는 남성미 넘치는 외모와는 반대되는 스윗한 면모를 자랑했다. 만능 스포츠맨이자, 어려운 집안 형편 속에서도 명문대 입학에 성공할 정도로 착실한 아들인 정윤재는 엄마와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연인처럼 살갑게 지내는 모습으로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또 가수의 꿈을 품었던 아버지, 노래를 좋아하는 어머니의 꿈을 대신 이뤄주는 것이 효도이자 선물이라고 말하는 정윤재의 모습이 ‘효도돌’의 탄생을 예고했다.이처럼 매력적이고 심금을 울리는 5인 5색 서사를 지닌 트롯돌의 모습에 이영자는 “우리 프로그램 제목처럼 ‘진심 누나’ 하자”라며 송은이, 김숙과 손가락을 걸고 약속했다. 또 송은이는 “정말 진한, 진국으로 우려낸 노래를 들은 것 같다. 또래 친구들이 경험하지 못한 서사를 가진 이 친구들이 앞으로 어떻게 노래와 무대를 풀어낼지 너무 기대된다”라며 향후 트롯돌 5인방을 향한 누나들의 전폭적인 응원을 기대하게 했다.‘트롯돌 입덕기:진심누나’는 오는 10월 첫째 주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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