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714건
프로야구

21년의 역사를 90벌의 유니폼에 담았다, "오승환 선수, 당신의 팬이어서 행복했어요" [윤승재의 야:후일담]

21년의 역사가 90여 벌의 유니폼에 담겼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외야를 빼곡하게 메운 오승환의 유니폼이 옷의 주인공, 오승환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특별한 팬들의 특별한 작별인사였다. 오승환은 지난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은퇴식을 치렀다. 오승환은 KBO리그 15시즌 동안 427개의 세이브를 올린 전설적인 투수. 한미일 프로 통산 21시즌 동안 549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2025년 9월 30일 등판을 마지막으로 유니폼을 벗었다. 오승환의 은퇴식을 맞아 이날 경기장은 오승환의 유니폼으로 가득 찼다. 특히 경기장 왼쪽 외야 2층에 위치한 '유니폼 세탁소'는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오승환의 삼성 시절 각종 유니폼은 물론, 일본 한신 타이거즈 유니폼,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토론토 블루제이스·콜로라도 로키스) 유니폼에 국가대표 유니폼까지 약 90여벌의 유니폼이 10평 남짓한 공간을 가득 메웠다. 2011년부터 오승환을 응원했다는 조현준(37) 씨의 유니폼들이었다. 오승환의 별명 '돌부처'를 상징하는 승복과 염주 목걸이를 목에 걸고 응원하는 그의 눈 밑엔 'FINAL BOSS(끝판대왕), STONE BUTTA(돌부처)', '당신의 팬이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라는 문구가 새겨 있었다. 원래는 돌부처 탈까지 쓰고 응원을 하지만, 뜨거운 응원 열기에 잠시 탈을 벗고 소리를 지르던 차에 기자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 유니폼들이요? 지금 제가 입은 옷까지 합해서 총 89벌입니다. 5년 전 오승환 선수가 한국에 복귀했을 때부터 특별한 응원 방법을 찾다가 유니폼을 사들이기 시작했는데 여기까지 왔죠(웃음). 해외 유니폼은 경매 사이트 같은 데서 찾아보고 구입했는데. 정확히 계산은 안해봤지만 천만원 가까이 들지 않았을까요. 이렇게 쭉 진열해 놓은 거 보니까 뿌듯하고, 오승환 선수가 마지막에 (유니폼들의) 기를 잘 받았으면 좋겠습니다."이날을 위해 시즌 초반부터 준비했다. 오승환이 시즌 중반 은퇴를 한다면 홈 경기 마지막에 은퇴식을 할 수도 있다고 판단한 그는 선예매권이 있는 프리미엄 시즌권자 지인들과 함께 홈 경기 마지막 경기날의 유니폼 세탁소 자리를 예매했다. 덕분에 유니폼 세탁소는 오승환 유니폼으로 가득찰 수 있었다. 우측 상단 현수막엔 조현준 씨가 돌부처 코스프레를 하고 오승환과 함께 찍은 사진도 걸려 있었다. "응원한 건 2011년부터지만, 오승환 선수와 함께 하고 응원했던 순간들이 정말 소중해요. 그동안 너무 고생 많으셨고, 앞으로 어떤 길을 걸어가실지는 모르지만, 오승환 선수의 제2의 인생을 응원하고 싶습니다. 언젠가 오승환 선수를 마운드(선수)가 아닌 더그아웃(코치 혹은 감독)에서 볼 날이 올 수도 있겠죠. 언제가 됐든 그때도 오늘처럼 같은 모습, 같은 마음으로 응원하는 게 제 목표입니다." 한편, 이날 오승환은 1군 특별 엔트리에 등록됐다. 등판 가능성이 생겼다. 박진만 삼성 감독도 "경기 상황을 봐야겠지만,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린다면 아마 9회가 될 것"이라며 '통산 550세이브'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를 들은 조현준 씨는 "마운드에 올라 550세이브를 올리면 좋겠지만, 나는 오승환 선수가 마지막으로 공 한 개만 던져도 감사하고 행복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조현준 씨의 작은 꿈은 바로 이날 이뤄졌다. 팀이 5-0으로 앞선 9회 학교 종소리 및 등장곡 라젠카 세이브 어스와 함께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대타 최형우에게 4개의 공을 던져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다. 대구=윤승재 기자 2025.10.01 11:04
문화

국내 최대 MCN 3사 뭉쳤다… 인스트림 광고 네트워크 출범

국내 최대 멀티채널 네트워크(MCN) 3사인 트레져헌터(대표이사 송재룡), 콜랩코리아(대표이사 Tony Cundy), 샌드박스네트워크(공동대표이사 이필성, 차병곤)가 손잡고 소속 크리에이터 및 CMS에서 등록된 파트너 유튜브 채널에 직접 인스트림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광고 네트워크를 새롭게 구축했다. 그동안 유튜브 채널에 노출되는 광고는 구글의 광고 경매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인스트림 광고가 삽입됐다. 따라서 광고주는 특정 채널을 직접 지정해 집행하기 어려웠고, 구글이 정한 방식에 따라 유튜브 채널의 영상 앞뒤나 중간에 광고가 배치되는 구조였다. 이번에 MCN 3사가 구축한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광고주나 대행사가 3사 소속 및 파트너 채널을 직접 선택해 프리롤, 미드롤 등 인스트림 광고를 집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포츠 음료 브랜드가 운동 전문 크리에이터 채널을 지정해 해당 채널에만 인스트림 광고를 노출하고, 해당 크리에이터와 브랜디드 콘텐츠, 2차 IP를 확보를 기반으로 한 세일즈 마케팅 등을 함께 운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광고주는 특정 시청자층에 더욱 정확하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으며, 캠페인 기간동안 원하는 노출량을 보장 받을 수 있다. 크리에이터 역시 채널의 광고 가치를 높여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트레져헌터 송재룡 대표는 “브랜드는 더욱 명확한 타켓팅 효과를 얻고, 트레져헌터 CMS에 롤업된 크리에이터 및 파트너 채널은 안정적인 광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이번 네트워크의 출범이 국내 디지털 광고시장의 질적 성장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콜랩코리아가 운영하는 임영웅 채널의 인스트림 광고 성공사례, 트레져헌터가 최근 보여주고 있는 소속 크리에이터 채널과 상품기획, 세일즈마케팅, 온오프유통, 글로벌 마켓과 연계한 커머스 판매 흥행 사례를 기반으로, 향후 시장에서 독립기업으로 움직이는 국내외 대형 채널들과 협업으로 이어진다면 폭발적인 매출 성과를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광고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을 두고 “유튜브 광고 집행의 새로운 기회를 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광고 효율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MCN 3사가 보유한 채널을 통해 브랜드 세이프티가 보장된 채널에 광고를 집행할 수 있어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이번 네트워크는 MCN 3사 뿐만 아니라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국내외 제작 스튜디오와 독립형으로 1인 채널을 운영하는 곳에도 열려있어, 향후 대형 채널의 참여와 지속적인 광고 네트워크의 확장도 기대된다. CMS 권한이 없는 대다수의 유사 MCN이나 독립 채널의 경우 자체 세일즈가 불가능해 금번 출범 네트워크에 지속적인 합류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광고 전문업체인 KT 나스미디어와 하바스코리아는 “국내 디지털 광고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29 15:51
예능

[TVis] 딘딘, 문세윤 배신→복권 실패... 끝내 파산 (1박2일)

가수 딘딘이 ‘쩐의 전쟁’ 끝에 파산하며 웃음을 안겼다.28일 방송된 KBS2 예능 ‘1박 2일 시즌4’에서는 경남 의령에서 펼쳐진 여섯 멤버의 ‘쩐쟁이야’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멤버들은 의령 특산물 럭셔리 코스를 걸고 엽전을 경매하거나, 각종 미션을 통해 엽전을 불리는 치열한 승부에 나섰다.초반 딘딘은 경매전에서 느타리버섯잡채를 낙찰받으며 만족감을 드러냈지만, 이후 금태구이를 놓친 뒤 문세윤의 ‘배신’에 분노했다. 문세윤과 힘을 합쳐 엽전을 몰아 한우내장전골을 노렸으나 문세윤이 엽전을 제대로 내지 않아 결국 실패한 것. 딘딘은 “배신당했다”며 멱살까지 잡으며 분노했지만, 엽전은 돌아오지 않았다.설상가상 딘딘은 엽전을 불릴 기회에서도 뜻대로 되지 않았다. 처음엔 양파를 채썰어 엽전을 모으는 ‘양파방’에 들어갔지만, 매운 냄새에 시달리며 간신히 엽전 1개만 얻자 곧장 탈주했다. 이후 복권으로 한 방을 노렸지만 결과는 연속 실패였다. 심지어 엽전 10개 대신 7개만 내며 슬쩍 속여보려는 ‘밑장 빼기’까지 시도했으나 끝내 당첨되지 못하고 좌절했다.반대로 유선호는 복권에 연이어 당첨돼 엽전을 쓸어 담으며 ‘쩐의 황제’로 등극했다. 반면 딘딘은 마지막까지 승부수를 던졌지만 또다시 실패, 결국 재산 꼴찌로 추락하며 ‘딘딘 파산기’의 주인공이 됐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8 20:21
예능

유선호, ‘1박 2일’ 촬영 중 호출…해병대 훈련 어리둥절

‘1박 2일’ 멤버들의 ‘쩐의 전쟁’이 절정으로 치닫는다.오는 28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경상남도 의령군에서 펼쳐지는 여섯 멤버의 '쩐쟁이야'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최고급 럭셔리 저녁 식사를 먹기 위한 '1박 2일' 팀의 엽전 획득 전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는 가운데, 제작진은 멤버들이 엽전을 더 불릴 수 있도록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착실한 노동으로 엽전을 벌 수 있는 공간과 손실 위험은 있지만 한 방에 많은 양의 엽전을 벌 수 있는 공간이 동시에 등장하면서 멤버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엽전 증식에 나선다.노동 대신 한 방을 노리기로 한 김종민, 딘딘은 각자 과감한 베팅을 펼치고, 두 사람의 희비 역시 극명하게 엇갈린다. 특히 투자 실패로 파산 위험에 직면한 한 멤버는 현실을 믿을 수 없다는 듯 제작진의 조작까지 의심했다는 후문이다.‘쩐의 전쟁’이 끝난 후 기다리던 럭셔리 디너 타임이 찾아왔고, 멤버들은 총 13가지의 코스 요리 메뉴를 놓고 경매에 나선다. 그중 저녁 식사 경매가 펼쳐질 때마다 매번 두리안을 낙찰받으면서 졸지에 '두리안 컬렉터'가 된 문세윤은 경매 시작에 앞서 제작진에 "혹시 두리안 있나요?"라고 조심스레 질문하며 두리안 공포증을 내비친다.운명의 장난처럼 이번에도 두리안으로 추정되는 수수께끼의 히든 메뉴가 등장하고, 자연스레 모두의 시선은 문세윤에게로 쏠린다. ‘먹방 대가’ 명성에 흠집이 났었던 2년 전 첫 두리안 먹방을 시작으로 듣도 보도 못한 두리안 파르페까지 섭렵했던 문세윤이 또 한 번 ‘1박 2일’에서 두리안을 맛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그런가 하면 이날 유선호는 베이스캠프에서 휴식 도중 갑자기 밖으로 호출당하고, 난데없이 해병대 훈련을 받게 된다. 영문 모를 황당한 사태에 어리둥절해하던 다른 멤버들도 뜬금없이 끌려나가는 상황이 발생한다.베이스캠프에 있던 ‘1박 2일’ 팀에게 과연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 오는 28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되는 ‘1박 2일 시즌4’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27 17:03
메이저리그

MLB 역대 첫 포수 60홈런인데, 이 기념구를 대가 없이 줬다고? '이 팬 좀 찾아주세요'

시애틀 매리너스 구단이 '남다른 팬'을 찾기 시작했다. 사연은 이렇다.시애틀 포수 칼 롤리는 지난 25일(한국시간)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1회 59호 홈런에 이어 8회 대망의 시즌 60호 홈런 쏘아 올렸다.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한 해 60홈런을 달성한 건 베이브 루스(1927) 로저 매리스(1961) 마크 맥과이어(1998·1999) 새미 소사(1998·1999·2001) 배리 본즈(2001) 애런 저지(2022)에 이어 롤리가 7번째이다. 포수로는 사상 첫 대업을 해내 60홈런 공의 가치가 높을 수밖에 없었다. 만약 경매에 내놓기라도 하면 상당한 금액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2022시즌 아메리칸리그(AL) 홈런 기록을 세운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시즌 62번째 홈런공은 150만 달러(20억원)에 낙찰된 전례가 있다. 그런데 롤리의 홈런공을 잡은 팬은 옆에 있던 한 아이에게 '대가 없이' 그 공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AP 통신에 따르면 구단 보안 요원들이 공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아이와 그 아버지를 데리고 나갔고, 공을 구단에 넘기는 대가로 롤리의 사인 배트와 타격 연습을 관람할 수 있는 초대권을 받았다. 그런데 시애틀 구단은 뒤늦게 60호 홈런 공의 '원래 주인'을 찾기 시작했다. 구단 직원인 애덤 그레쉬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 놀라운 팬'을 아는 사람이 있으면 직접 메시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관련 SNS는 26일 오후 1시 현재 315만 이상의 조회수가 기록됐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26 13:28
산업

신세계百, 바이어가 직접 경매한 나파밸리 희귀와인 만나보세요.

신세계백화점이 이번 추석을 맞아 세계적인 진귀한 미국 나파밸리의 와인을 선보인다. 이번에 소개하는 와인들은 신세계백화점의 와인 바이어와 소믈리에가 직접 나파밸리 옥션에 참여해 낙찰받아 단독으로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상품으로는 쉐이퍼 빈야드의 '존스 어퍼 세븐 나파 밸리 2021' (360만원, 750ml), 침니 록 와이너리의 '힐스 오브 그레이스 스택스 립 디스트릭트 2021' (115만원, 750ml), 아르테사 빈야드&와이너리의 '엘리베이션 블록 마운틴 비더 2021' (78만원, 750ml) 등이 있다. 위 와인들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하우스오브신세계 1층에 위치한 와인셀라에서 만나볼 수 있다.서지영 기자 2025.09.25 15:47
스포츠일반

'장거리 스타마 등용문' 일간스포츠배 28일 개최…이클립스더킹 vs 우승콩코드 주목

오는 28일 한국마사회는 렛츠런파크 서울 제8경주로에서 '제41회 일간스포츠배(L, 1800m, 국OPEN, 3세 이상, 총상금 2억원)' 대상경주가 개최된다.1983년 창설된 '일간스포츠배'는 국내 최초의 언론사배 대상경주로, 현재 시행 중인 대상경주 가운데 '그랑프리(G1)'에 이어 두 번째로 긴 역사를 자랑한다. 1800m 장거리로 펼쳐지는 본 경주는 수많은 명마를 배출하며 한국 경마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 지난해에는 '늘가을'이 결승선 200m 전 폭발적인 추입으로 역전 우승을 거두며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올해 역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출전마 12두 중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경주마 4두를 알아보자.이클립스더킹(10전 5/1/2, 레이팅 74, 한국 수 3세 밤색, 부마: 섀클포드, 모마: 템파르니요, 마주: 조한수, 조교사: 서홍수)3세 신예의 무한한 가능성 '이클립스더킹'이 일간스포츠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출전마 중 가장 어린 3세마 '이클립스더킹'은 단연 이번 대회의 최대 복병이자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올해 중·장거리 경주에서 꾸준히 3위 안에 들며 무서운 성장을 보여줬다. 특히 직전 1600m 경주에서는 초반부터 선두권을 장악, 2위와 무려 5마신 차로 압도적 승리를 거두며 잠재력을 입증했다. 최근 6경주에서만 3억원이 넘는 상금을 벌어들이며 출전마 중 최고액을 기록한 점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늘가을'을 우승으로 이끈 서홍수 조교사가 다시 지휘봉을 잡은 만큼, 2연패 달성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우승콩코드(14전 6/1/2, 레이팅 80, 한국, 거, 4세, 갈색, 부마: 콩코드포인트, 모마: 윌링미스, 마주: ㈜디알이엠씨, 조교사: 강성오)무서운 상승세, 3연승에 이어 정상을 노린다. '우승콩코드'는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경험 부족으로 힘겨운 모습을 보였으나, 1년 새 꾸준한 출전과 훈련으로 완성도를 높여왔다. 특히 지난 6월, 직선주로에서 보여준 폭발적인 추입 역전승은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현재 출전마 중 최고 레이팅을 보유하고 있으며, 4연승에 성공하며 장거리 신예 강자가 될 수 있을지 경마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만대로(20전 6/4/3, 레이팅 80, 한국 수 4세 갈색, 부마: 아임유어파더, 모마: 고운짓, 마주: 최성룡, 조교사: 서범석)검증된 1800m 강자, 추입 전개의 달인 '만대로'가 첫 대상경주 우승에 도전한다. '만대로'는 이미 1800m에서 두 차례 우승 경험이 있는 강자다. 특히 직전 경주에서는 이번 대회에 같이 출전하는 '매글데이'와 '서니로드'를 제치며 실력을 입증했다. 지난 5월 스포츠조선배에서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으나, 그 외 출전한 모든 경주에서 5위 이내 성적을 거두며 안정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경매가 7배에 달하는 상금을 벌어들인 것도 만대로의 경쟁력을 보여준다. 은파사랑(17전 4/1/4, 레이팅 77, 한국 수 4세 밤색, 부마: 한센, 모마: 아침사랑, 마주: 이미경, 조교사: 서인석)코리안더비 우승마의 귀환이다. '은파사랑'이 지난해 코리안더비 우승마답게 명혈통 '한센'의 진가를 증명할 준비를 마쳤다. '은파사랑'은 후미에서 기회를 노리다 막판 추입으로 승부를 거는 스타일로, 통산 17전 중 14차례나 5위 안에 들며 안정적인 성적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가 코리안더비와 동일한 1800m 거리에서 치러지는 만큼, 은파사랑의 지구력과 추입력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올해 일간스포츠배는 무한한 가능성의 신예 '이클립스더킹', 무서운 상승세의 '우승콩코드', 검증된 1800m 강자 '만대로', 더비 우승마 '은파사랑'까지 네 주력마가 팽팽히 맞서는 구도로 전개될 전망이다. 어느 한쪽의 압도적인 우위보단 전개와 순간적인 힘 배분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5.09.25 15:33
드라마

이영애 ‘은수 좋은 날’ 오늘(20일) 첫방…남편 투자 실패→암 선고까지

이영애, 김영광, 박용우가 휴먼 범죄 스릴러의 서막을 올린다.20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 1회에서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마약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된 평범한 주부 강은수(이영애 분)가 일생일대 위기에 놓인다.이날 방송에서 은수는 남편 박도진(배수빈 분)의 투자 실패로 집이 경매에 넘어갈 위기에 처하고, 설상가상 도진이 암 선고까지 받으며 평온했던 일상이 산산조각 난다.가족이 고통받는 현실에 괴로워하던 남편의 충격적인 선택 앞에 은수는 마약 밀매 조직 팬텀이 집에 두고 간 약 가방과 함께 범법의 길에 들어선다. 한 번도 법을 어긴 적 없이 살아왔던 은수가 선과 악의 경계에서 갈등하는 모습은 깊은 공감과 몰입을 자극할 예정이다.한편 팬텀의 마약 가방을 들고 도주하던 조직원의 돌발 행동으로 광남경찰서 마약수사팀은 난항에 빠진다. 팀장 장태구(박용우 분)는 수사의 촉을 발동시켜 조직원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던 중 은수의 집 근처에서 수상한 정황을 포착한다. 과연 금기의 세계에 발을 들이자마자 위기에 몰린 은수는 수사망을 피해 무사히 치료비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방송은 이날 오후 9시 20분.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20 10:10
프로축구

‘수원FC전 슈퍼 세이브’ 대구 GK 한태희, 8월 K리그 이달의 세이브 수상

대구 한태희가 2025시즌 8월 K리그 ‘의사가 만든 링티 이달의 세이브’를 수상했다.링티가 후원하는 ‘의사가 만든 링티 이달의 세이브'는 매월 가장 인상 깊은 선방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자는 두 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팬 투표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투표는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Kick’(80%)과 링티 공식몰(20%)을 통해 집계된다. ‘Kick’에서는 가입자당 하루 1회씩, 투표 기간 총 3회 참여할 수 있으며, 링티 공식몰에서는 가입자당 1회 투표할 수 있다. 또한, 링티 공식몰을 통해 투표에 참여한 모든 팬에게는 링티 적립금을 포함한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8월 ‘이달의 세이브’는 K리그1 25~28라운드와 울산의 20라운드 순연 경기를 대상으로 했고, 후보에는 대구 한태희와 강원 박청효가 이름을 올렸다.한태희는 28라운드 수원FC전 후반 31분 루안의 중거리 슛을 역동적으로 막아내며 대구의 골문을 지켰다. 박청효는 28라운드 포항전에서 후반 41분 조르지의 강력한 헤더를 선방하며 놀라운 반사신경을 선보였다.‘Kick’과 링티 공식몰을 통해 진행된 투표는 이달 11일(목)부터 13일(토)까지 3일간 실시했다. 투표 가중치 환산 결과 한태희가 64.3점(6,553표)을 받아 35.7점(3,021표)을 받은 박청효를 제치고 ‘8월 이달의 세이브’를 차지했다.수상자로 선정된 한태희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함께 트로피가 주어진다. 연맹은 올 시즌부터 이달의 세이브 수상자의 친필 사인을 받은 레플리카 트로피를 제작해 기부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9.17 15:33
프로축구

이영재 ‘현대가 더비’ 환상 득점, K리그 8월 이달의 골 선정

전북 이영재가 2025시즌 8월 K리그 ‘안심을 마시다 동원샘물 이달의 골’ 수상자로 선정됐다.동원F&B가 후원하는 ‘안심을 마시다 동원샘물 이달의 골’은 매월 가장 인상 깊은 득점을 터뜨린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자는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Kick’을 통한 팬 투표로 결정되며, 팬들은 두 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기간 내 1일 1회씩, 총 3회 참여할 수 있다.8월 ‘이달의 골’은 K리그1 25~28라운드와 울산의 20라운드 순연 경기를 대상으로 했고, 후보에는 전북 이영재와 대구 세징야가 이름을 올렸다.이영재는 28라운드 울산전 후반 8분 약속된 세트 플레이를 완성하는 그림 같은 중거리 슛을 꽂아 넣었다. 세징야는 25라운드 서울전 전반 34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초장거리 슈팅을 성공시키며 상대 골문을 갈랐다.‘Kick’ 팬 투표는 이달 11일(목)부터 13일(토)까지 3일간 진행됐다. 그 결과 이영재가 8,255표(50.2%)를 얻어, 8,195표(49.8%)를 얻은 세징야를 제치고 ‘8월 이달의 골’을 차지했다.수상자 이영재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함께 트로피를 준다. 연맹은 올해부터 이달의 골 수상자의 친필 사인이 담긴 레플리카 트로피를 제작해 기부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동원F&B의 먹는샘물 브랜드 동원샘물은 경기도 연천군, 충북 괴산군, 전북 완주군 등의 청정지역 심층 암반수를 취수해 천연 미네랄이 풍부한 친환경 생수다. 동원F&B는 자체 캐릭터인 ‘건강수’를 통해 SNS에서 MZ세대와 소통하고 있으며 공병 경량화, 무라벨 도입 등 친환경 요소를 강화하는 ESG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9.17 14:4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