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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감격스럽다, 데뷔 첫 월간 MVP 후보에 오른 '타율 1위' 롯데 트레이드 복덩이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전민재(29)가 KBO리그 3~4월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그가 월간 MVP에 이름을 올린 건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 KBO는 박세웅·전민재(이상 롯데) 김서현·코디 폰세(이상 한화) 김성윤·르윈 디아즈(이상 삼성 라이온즈) 제임스 네일(KIA 타이거즈) 오스틴 딘(LG 트윈스) 등 총 8명의 월간(3~4월) MVP 후보를 2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전민재의 이름이 눈에 띈다. 전민재는 1일 기준으로 리그 타율 1위(0.387)에 올라있다. 출루율(0.430) 3위, 최다안타(36개) 공동 5위, 장타율 12위(0.495)다. 개막 전까지 전민재의 이런 맹활약을 예상한 이는 거의 없었다. 그는 프로 7년 차였던 지난해까지 두산 베어스 소속으로 통산 177경기에서 타율 0.255 2홈런 37타점에 그친 백업 내야수 출신이다. 전민재는 지난해 11월 3대2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 베어스에서 롯데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주전으로 도약했다. 당시 트레이드는 제2의 이정후로 기대받은 외야수 김민석(→두산)과 2022시즌 신인왕 출신 투수 정철원(→롯데)에 이목이 집중됐다. 전민재는 트레이드 당시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전민재는 개막 한 달 만에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그는 리그 타율 1위에 올라있고, 강점인 수비력까지 자랑하며 롯데의 오랜 고민이던 유격수 불안을 해소했다. 롯데는 전민재의 활약 덕에 4월 월간 승률 공동 1위(16승 8패)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월간 MVP는 팬 투표(2일 오전 10시~7일 오후 11시 59분)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하여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월간 MVP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함께 월간 MVP 기념 트로피가 주어진다. 전민재는 수상 여부를 떠나 데뷔 후 처음으로 월간 MVP 후보에 이름을 올린 것만으로 감격스럽다. 한편 전민재는 지난 29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상대 투수가 던진 공에 머리르 맞고 쓰러졌다. 골절 소견은 없었지만 우측 안구 전방내출혈이 있어 일주일 동안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형석 기자 2025.05.02 14:50
스타

아이브 안유진, 3일 대전월드컵경기장 뜬다…시축&승리요정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 안유진이 대전월드컵경기장에 뜬다.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안유진은 오는 3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전하나시티즌과 안양FC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1라운드 경기에 시축자로 나선다.2023년부터 하나금융그룹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안유진은 경기 시작 전 시축을 통해 대전의 승리를 기원하고, 홈팬들과 함께 대전하나시티즌 선수단에게 활기찬 에너지를 불어넣을 전망이다.안유진은 소속사를 통해 “사랑하는 대전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의 승리를 응원할 수 있어 너무 영광입니다! 오랜만의 시축이라 설레는 마음이 큰데, 선수분들께 좋은 기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대전하나시티즌 파이팅!”이라고 소감을 전했다.안유진은 대전에서 태어나 중학교까지 대전에서 다닌 ‘대전의 딸’이다. 그간 각종 방송 및 콘텐츠를 통해 대전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 온 그는 하나금융그룹 광고 모델 발탁 이후 대전하나시티즌 시축 행사에 한 차례 참여한 바 있다. 안유진이 시축을 맡은 경기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티켓 판매 오픈 5분 만에 1층 전 좌석 매진을 기록, 2023년 당시 K리그 평일 경기 역대 최다 관중 2위에 오르며 그를 향한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K팝 선두 주자’ 아이브의 리더를 맡고 있는 안유진은 비주얼은 물론, 보컬, 퍼포먼스, 예능, 진행 등 모든 면에서 꽉 찬 육각형 능력치를 자랑하는 ‘확신의 올라운더’ 아이돌이다.최근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OST Part 2 ‘써니 데이’를 통해 데뷔 후 첫 드라마 OST 가창에 참여했고, 매주 금요일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3’를 통해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올해 방영 예정인 넷플릭스 예능 ‘크라임씬 제로’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리며 2025년 전천후 활약을 예고했다.한편 안유진이 속한 아이브는 오는 9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아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체 리얼리티 콘텐츠 ‘1.2.3 IVE 시즌6’를 선보일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2 13:13
프로야구

박세웅·김서현·김성윤·전민재+외인 KBO 3~4월 MVP 뜨거운 경쟁

한국야구위원회(KBO)가 3~4월 최우수선수(MVP) 후보 8명을 선정해 2일 발표했다. 4월 팀 승률 공동 1위의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 또 삼성 라이온즈가 두 명씩 후보를 배출했다. 롯데 박세웅은 3~4월 7차례 선발 등판해 6승 평균자책점 1.13을 기록했다. 다승 부문 단독 1위, 승률 공동 1위. 탈삼진은 53개로 3위, 투구 이닝은 42와 3분의 2이닝으로 공동 4위였다. 트레이드를 통해 올해부터 롯데 유니폼을 입은 전민재는 4월 월간 타율 1위(0.423)를 기록했다. 유일한 4할 타자였다. 3~4월 타율은 0.387로 2위였다. 개막 후 최다안타(36개)와 출루율(0.430) 4위에 올랐다. 한화 새 마무리 김서현은 3~4월 롯데 김원중과 함께 세이브 공동 1위(9개)를 차지했다. 3월 29일 KIA 타이거즈전을 시작으로 13번째 등판까지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시즌 성적은 1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57로 한화 마운드의 뒷문을 단단히 걸어잠그고 있다.한화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는 5승 평균자책점 1.96을 기록했다. 다승 2위, 평균자책점 7위였고 탈삼진은 61개로 전체 1위다.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46이닝을 책임졌다. 삼성 외야수 김성윤은 3~4월 29경기에서 타율 0.393(1위) 출루율 0.455(2위) 득점 25개(공동 3위) 등 각종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 외에도 도루 공동 3위(8개), 장타율(0.573)과 최다안타(35개) 5위 등 공격 전 부문에서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삼성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는 3월에는 타율 0.226으로 다소 주춤했다. 그러나 4월 타율 0.348를 기록하며 반전했다. 리그 홈런(11개) 타점(31개) 최다루타(78루타) 장타율(0.650) 등 주요 타격 지표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4월 23일부터 27일까지 펼쳐진 5경기에서는 6홈런 15타점을 몰아치며 삼성의 연승을 이끌었다.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은 3~4월 7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위(1.05)를 기록했다. 개막 후 첫 3경기는 18이닝 무실점의 압도적인 투구를 자랑했다. 2년 연속 1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은 득점 공동 1위(27개) 홈런(9개) 타점(25개) 최다루타(66루타) 공동 2위에 올랐다. 장타율은 0.617로 3위였다. 월간 MVP는 팬 투표(2일 오전 10시~7일 오후 11시 59분)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하여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월간 MVP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함께 월간 MVP 기념 트로피가 주어진다. 이형석 기자 2025.05.02 11:38
메이저리그

'0.197→0.427’ 미쳤다 저지, 69년 만의 MLB 새 역사 쓰나...8개 부문 선두니까

'괴물 타자' 애런 저지(33·뉴욕 양키스)가 양대리그 '통합 트리플크라운'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저지가 이를 달성하면 69년 만에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저지는 지난 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1회 초 첫 타석에서 선제 2점 홈런(시즌 10호)을 터뜨리며 MLB 홈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저지는 1사 1루에서 상대 왼손 선발 케이드 포비치의 시속 133㎞(82.6마일) 스위퍼를 받아쳐 가장 깊숙한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29.8m(426피트)의 홈런을 기록했다. 타구 속도 180.4㎞/h(112.1마일)로 엄청난 괴력이 돋보였다. 이로써 저지는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 에우제니오 수아레즈(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함께 MLB 홈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저지는 타율 0.427로 부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MLB 전체 타격 2위인 팀 동료 폴 골드슈미트(0.356)와 격차가 크다. 타점은 32개로 LA 다저스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함께 공동 1위다. MLB에서 가장 최근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선수는 2012년 미겔 카브레라(당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였다. 당시 카브레라는 타율 0.330 44홈런 139타점으로 아메리칸리그(AL) 트리플크라운을 차지했다. 카브레라는 홈런과 타점에서는 MLB 전체 1위였지만, 타율은 내셔널리그(NL) 버스터 포지(당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0.336)에 밀렸다. AL과 NL을 통틀어 '통합 타격 트리플크라운' 달성은 1956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양키스의 전설 미키 맨틀이 타율 0.353 52홈런 130타점으로 '통합 트리플크라운'에 성공했다. 저지는 개인 두 번째 만장일치 최우수선수(AL MVP)에 뽑힌 지난해에도 홈런(58개)과 타점(144개)은 양대리그 1위였지만, 타율은 0.322로 전체 3위로 아쉽게 기록 달성을 놓쳤다. 저지는 1일 기준으로 타율, 홈런, 타점 외에도 최다안타(50개)와 최다루타(89개) 출루율(0.521) 장타율(0.761) OPS(1.282) 등 타격 8개 부문에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 홈런 3개를 몰아치며 타점 페이스가 좋다. 지난해 5월 3일에는 타율이 멘도사 라인(0.197)에서 허덕였지만, 올 시즌엔 4할대 고공행진 중이다. 저지는 "지난 결과는 잊고 앞으로의 상황에 집중할 것이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록을) 보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라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5.05.02 11:08
프로야구

FA 70억 보상 투수, 비에 날아간 LG 이적 신고식...다시 2군행

자유계약선수(FA) 보상선수로 팀을 옮긴 최채흥(30)의 LG 트윈스 이적 신고식이 불발됐다. 최채흥은 지난 1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화 이글스전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지옥의 9연전 일정에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부상 이탈로 인한 빈 자리를 메울 투수로 낙점된 것이다. 그러나 경기 시작 1시간 55분을 앞둔 오후 4시 35분경 우천 순연 결정이 내려졌다. 이에 최채흥은 1군 엔트리에 등록조차 되지 않았다. 최채흥은 지난해 삼성 라이온즈와 4년 총 70억원의 계약으로 FA 이적한 최원태의 보상 선수로 LG에 합류했다. LG는 최채흥의 커리어와 잠재력뿐 아니라 삼성에서 코치를 지냈던 이병규 2군 감독의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지명했다. 최채흥은 "홈구장도 크고(투수에게 유리하고), 좋은 기회를 받을 수도 있겠다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염경엽 LG 감독은 최채흥을 5선발과 함께 중간 계투 요원으로 분류했다. 결국 지난해 퓨처스리그 3관왕 출신 왼손 투수 송승기가 5선발로 낙점됐고, 최채흥은 2군에서 콜업을 기다렸다. 최채흥은 가장 최근 퓨처스리그 등판이던 지난달 25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5이닝 3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최채흥에게 임찬규와 같은 영리한 투구를 주문했던 염경엽 감독은 "최채흥이 완급조절을 조금 터득했다는 보고를 받았다. 체인지업도 좋아졌고, 커브도 빠른 커브와 느린 커브를 구사하더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최채흥은 우천으로 인해 1군에서 LG 이적 신고식을 치르지 못한 채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최채흥은 이적 후 시범경기에 3차례 나섰지만 LG 유니폼을 입고 1군 마운드에 오른 적은 없다. 한편 '보상선수 신화'에 도전하는 최채흥은 2018년 1군 무대 데뷔 후 잠실구장에서 평균자책점이 3.62(통산 4.59)로 전국 9개 구장 중 가장 좋다. 최고 시속 140㎞ 내외의 직구를 던지는 최채흥은 구속보다 제구력으로 승부하는 유형으로 국내에서 가장 큰 잠실구장(77이닝 3피홈런)에선 장타 허용에 대한 부담이 적다. 최채흥은 개인 통산 27승 29패 5홀드를 기록하고 있다. 2020년에는 개인 한 시즌 최다인 11승(6패)과 함께 국내 투수 중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 3.58를 기록한 바 있다.이형석 기자 2025.05.02 09:06
메이저리그

7G 연속 안타 이정후, MLB 최다 안타 공동 11위…OPS 0.901 SF 타자 1위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30번째 경기에서도 'OPS 0.900'을 지켜냈다.이정후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19승 12패)는 3-5로 패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자리를 샌디에이고(19승 11패)에 내줬다. 지구 선두 LA 다저스(21승 10패)와의 승차는 2경기. 최근 10경기 5승 5패로 시즌 초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팀은 위기지만 이정후의 타격감은 여전했다. 이날 이정후는 0-4로 뒤진 6회 초 1사 1,3루 찬스에서 1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타점을 책임졌다. 샌디에이고 오른손 선발 마이클 킹의 5구째 싱커를 잡아당겼는데 다이빙 캐치를 시도한 1루수 루이스 아라에스의 글러브를 맞고 타구가 굴절됐다. 지난달 24일 밀워키 브루어스전부터 이어온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7'까지 늘리며 최다안타 부문 메이저리그(MLB) 공동 11위(37개)로 올라섰다. 시즌 타율이 0.319인 이정후는 출루율(0.375)과 장타율(0.526)을 합한 OPS가 0.901로 수준급. OPS가 0.900 이상인 21명의 빅리그 타자 중 한 명인데 샌프란시스코에선 그가 유일하다. 1일 기준으로 OPS가 0.800 이상인 샌프란시스코 타자는 이정후와 마이크 야스트렘스키(0.888)뿐이다. 맷 채프먼(0.733) 엘리엇 라모스(0.718) 윌머 플로레스(0.704) 등 주요 타자들의 부침이 심하다는 걸 고려하면 이정후의 타격감이 더욱 눈에 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01 16:22
메이저리그

'충격의 34타수 무안타' 최근 17G 타율 0.034, MLB 126홈런 거포의 '굴욕'

라이언 맥마혼(31·콜로라도 로키스)의 충격에 가까운 부진이 계속됐다.맥마혼은 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3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고개 숙였다. 이로써 지난달 20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마지막 타석부터 시작된 무안타 기록이 34타수까지 이어졌다. 이는 2005년 데시 렐라포드가 기록한 팀 최다 기록을 1타수 경신한 것으로 최근 17경기 타율이 0.034(58타수 2안타)에 불과하다.무기력 그 자체였다. 이날 맥마혼은 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애틀랜타 선발 크리스 세일이 던진 4구째 슬라이더에 배트가 맥없이 돌았다. 3회 두 번째 타석도 다르지 않았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이번에도 슬라이더의 유혹을 참아내지 못했다. 6회에도 세일의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세일은 힘들이지 않고 아웃카운트를 챙겼다. 맥마혼은 메이저리그(MLB) 9년 차 베테랑이다. 2021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4년 연속 20홈런(통산 126홈런)을 때려낸 거포형 내야수다. 그런데 올 시즌 부진이 심각하다. 29경기 타율이 0.147(102타수 15안타)에 머문다. 166명의 선수 중 타격 164위. 조시 벨(워싱턴 내셔널스·0.137) 라몬테 웨이드(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0.125)에만 겨우 앞선다. 최근 흐름만 보면 사실상 리그 타격 꼴찌에 해당할 정도로 좋지 않다.한편 이날 콜로라도는 2-1로 가까스로 승리를 챙겼다. 1-1로 맞선 3회 말 터진 브렌튼 도일의 결승 솔로 홈런에 힘입어 8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하지만 시즌 성적이 5승 25패(승률 0.167)로 여전히 MLB 꼴찌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01 15:28
프로야구

'세이브 공동 1위' 김원중, 진필중-구대성-손승락-정우람 잇는다

롯데 자이언츠 마무리 투수 김원중(32)이 6시즌 연속 시즌 두 자릿수 세이브 달성에 도전한다. 김원중은 지난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시즌 9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김원중은 앞으로 세이브 1개만 추가하면 6시즌 연속 10세이브를 달성하게 된다. 역대 6시즌 연속 10세이브를 달성한 선수는 진필중(최다 7시즌)을 시작으로 구대성(9시즌)-손승락(9시즌)-정우람(8시즌)까지 총 4명이다. 2012년 롯데 1라운드 5순위로 입단한 김원중은 2020년부터 마무리 투수로 보직 전환했다. 2020년 5월 22일 사직 키움 전 데뷔 첫 세이브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개인 통산 132세이브를 기록했다. 김원중은 지난해 11월 롯데와 4년 최대 54억원(보장 금액 44억원, 인센티브 10억원)에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 13경기에서 9세이브 평균자책점 1.88로 롯데의 뒷문을 단단히 걸어 잠그고 있다. 특히 한화 이글스 김서현과 함께 세이브 부문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이형석 기자 2025.05.01 15:20
프로야구

NC 102번 투수 1일 육성→정식선수 전환, 데뷔전서 학강초 선배 양현종과 맞대결

NC 다이노스가 1일 경기에 임시 선발을 내세운다. 주인공은 이날 육성 선수에서 정식 선수로 전환한 김녹원(22)이다. 오른손 투수 김녹원은 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한다. 2022년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로 입단한 그의 1군 데뷔전이기도 하다. 등번호 102번을 달고 뛰던 그는 1일 정식 선수 전환과 함께 22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1군 마운드에 오른다. 김녹원은 2023년 5월 현역 입대했고, 지난해 11월 전역했다. 퓨처스리그 통산 성적은 36경기에서 5승 7패 평균자책점 4.03이다. 다만 올 시즌엔 6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6.02로 좋지 않다. 갈 길 바쁜 NC가 운명의 9연전에서 1군 경험조차 없는 김녹원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 건 그만큼 기대를 걸고 있어서다. 또한 베테랑 이용찬이 3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목지훈이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가면서 1군 선발진에 빈자리가 발생했다. NC 구단은 "김녹원은 철저한 자기 관리와 모범적인 자세로 시즌을 준비해 왔다"라며 "Camp2 기간 구속과 투구 밸런스 향상에 집중한 결과 구속과 구위가 개선됐다. 입대 전보다 경기 운영 능력이 발전했고, 마운드에서 공격적인 투구와 좌·우 코너워크를 효과적으로 구사한다"라고 밝혔다.2022년 입단 당시 평균 139㎞/h, 최고 144㎞/h를 기록했던 직구는 올 시즌 평균 144㎞/h, 최고 149㎞/h까지 올랐다. 구단은 "주력 구종인 체인지업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며, 슬라이더와 커브도 안정적인 수준"이라면서 "타자와의 수싸움, 몸쪽 승부, 카운트 선점 능력이 뛰어나며, 볼넷 비율이 낮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라고 평가했다.김녹원에게는 뜻깊은 데뷔전이다. 학강초-무등중-광주제일고를 나온 그는 고향에서 1군 데뷔전을 갖게 됐다. 이날 맞대결을 펼칠 선발 투수도 학강초 선배인 양현종이다. KBO리그 최다승 투수 2위 양현종은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6.75로 부진하다. 김녹원의 1군 데뷔전이 정상적으로 이뤄질지 미지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 지역에는 저녁까지 비 예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형석 기자 2025.05.01 13:54
메이저리그

'180.4㎞/h-130m' 저지 미쳤다, 시즌 10호 MLB 홈런 공동 1위...타격 8개 부문 선두

'괴물 타자' 애런 저지(33·뉴욕 양키스)의 홈런포가 또 폭발했다. 시즌 10호 홈런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저지는 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1회 초 첫 타석에서 선제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저지는 1사 1루에서 상대 왼손 선발 케이드 포비치의 시속 133㎞(82.6마일) 스위퍼를 받아쳐 가장 깊숙한 가운데 펜스너머로 타구를 날려보냈다. 타구 속도 180.4㎞/h(112.1마일) 비거리 129.8m(426피트)의 엄청난 괴력을 자랑했다. 저지는 전날(30일) 경기에 이어 이틀 연속 대포를 가동하며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28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10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한 저지는 최근 4경기에서 홈런 3개를 뽑아 타이틀 수성에 본격 나섰다. 저지는 이 홈런으로 시애틀 매리너스의 칼 롤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에우제니오 수아레즈와 함께 MLB 홈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저지는 이날 3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3회 초 고의4구로 출루했고, 5회에는 안타를 뽑았다. 또 7회에는 4-5로 따라붙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100% 출루에 성공한 저지는 이날 경기까지 타율 0.427 10홈런(공동 1위) 32타점(공동 1위)을 기록하고 있다. 최다안타(50개)와 최다루타(89개) 출루율(0.521) 장타율(0.761) OPS(1.282) 등 타격 8개 부문에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5.05.0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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