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27건
스타

스타 로맨스→법적 공방… 뜨거운 방송 10대 뉴스 [2024 연말결산]

2024년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는 가운데, 스타들의 뜨거운 로맨스부터 법적 공방까지 방송계에 다양한 이슈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일간스포츠가 한 해를 마감하며 다사다난했던 방송계 10개 뉴스를 꼽았다. 1. 한소희‧류준열‧혜리 ‘재밌네 대첩’배우 류준열, 한소희, 혜리의 삼각 관계는 일명 ‘재밌네 대첩’이라고 불리며 연예계에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지난 3월 15일 류준열과 한소희가 하와이에서 동반 여행을 하고 있다는 목격담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열애설에 휩싸였다. 지난해 말 류준열과 7년 동안 연애에 종지부를 찍었던 혜리가 “재밌네”라는 문구를 자신의 SNS에 올리며 류준열이 환승 연애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논란이 일자 한소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환승 연애 의혹을 부인하며 “저도 재미있네요”라고 게재해 혜리를 공개 저격하기도 했다. 각종 구설수에 오른 류준열과 한소희는 결국 열애를 인정한 지 약 2주 만에 결별했으며 함께 검토 중이던 드라마 ‘현혹’ 출연도 무산됐다. 2. 박지윤‧ 최동석 쌍방 상간 소송 제기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은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 동기로 만나 4년 열애 끝에 2009년 11월 결혼했으나 지난해 10월 파경 소식이 알려졌다. 이후 올해 두 사람은 쌍방 상간 소송으로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그 과정에서 최동석이 박지윤과 지인이 나눈 메시지를 근거로 불륜관계라고 의심했던 정황과 박지윤의 경제 활동을 탐탁치 않아 하는 모습들이 공개됐다. 이에 대해 박지윤이 일간스포츠와 인터뷰 등을 통해 최동석의 이 같은 의심이 사실과 다르다고 강하게 반박하는 등 치열방 공방이 전개됐다. 이후 법정 공방이 진행되고 있는데 최동석이 이혼 후 일상을 공개하는 ‘이제 혼자다’에 출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하차 요구가 빗발치자 결국 자진 하차했다. 3. 황정음, 이혼 소송 중 SNS 저격과 사과→김종규와 열애설 배우 황정음은 지난 4월 프로 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이혼 조정 중 SNS를 통해 일반인 여성 A씨를 이영돈의 불륜 상대로 저격해 논란이 일었다. 황정음의 저격글이 삽시간에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A씨의 신상까지 공개되자, A씨가 자신은 이영돈의 불륜 상대가 아니고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고 반박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황정음은 공개 사과했다. 이후 지난 7월 황정음은 7살 연하 농구선수 김종규와 열애설이 불거지자 인정했으나, 2주 만에 결별했다고 알렸다. 4.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성추행 혐의 배우 선우은숙이 지난 4월 결혼 1년 6개월만에 파경을 맞았다. 그는 지난 2022년 4살 연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와 재혼했다. 이후 유영재의 ‘삼혼설’이 제기되자, 선우은숙 측은 유영재가 사실혼을 숨기고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하며 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에 혼인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은 지난 19일 각하됐다. 또 선우은숙은 유영재가 자신의 친언니를 강제 추행했으며, 이 일이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 계기라고 주장했다. 이에 선우은숙은 혼인 취소 소송과 더불어 유영재를 강제 추행 혐의로 분당경찰서에 고소했다. 유영재는 강제 추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현재 공판이 진행 중이다. 5. ‘개통령’ 강형욱, 갑질 논란→‘개훌륭’ 폐지지난 5월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운영한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이 강형욱 부부가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 대화를 무단 열람하고 폭언을 일삼는 등 직장 내 갑질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파문이 일었다. 강형욱 부부는 직원들의 사내 메시지를 열람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CCTV를 통한 감시 등 그 외 의혹은 대부분 부인했다. 보듬컴퍼니 전 직원 2명은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강형욱 부부를 고소했고, 두 사람은 7월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후 강형욱은 고정 출연 중이던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 하차했으며, 이 여파로 ‘개는 훌륭하다’는 폐지됐고 ‘동물은 훌륭하다’로 리뉴얼됐다. 6. 한지민, ‘♥10살 연하’ 최정훈과 공개 열애배우 한지민과 밴드 잔나비 리드보컬 최정훈이 지난 8월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한지민은 1982년생, 최정훈은 1992년생으로 두 사람은 10살 차이를 극복하고 연인으로 발전해 관심이 모였다. 한지민과 최정훈은 관련 소식이 알려진 지 10분 만에 초고속으로 열애를 인정하며 연예계 공식 커플 탄생을 알렸다. 두 사람 모두 데뷔 후 첫 공개 열애다. 두 사람의 인연을 만들어 준 것은 KBS2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이다.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은 최정훈이 지난해 5월부터 약 4개월 동안 진행한 프로그램으로, 한지민은 지난해 8월에 출연했다. 당시 두 사람은 잔나비의 ‘가을 밤에 든 생각’과 10CM가 부른 ‘우리들의 블루스’ OST ‘봄 to 러브’를 듀엣으로 불렀다. 7. 파리 올림픽, MBC 최종 시청률 1위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16일간 펼쳐진 ‘제33회 파리 올림픽’ 중계에서 MBC가 11일 동안 일자별 시청률 정상을 차지하며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MBC는 이번 ‘파리 올림픽’ 전체 경기 중계 시청률에서 2008년 개최된 베이징 올림픽 이후 16년 만에 전체 1위를 기록했다. 특히 MBC는 남자 양궁 개인 결승전 중계가 전국 시청률 18.3%(닐슨 기준)를 기록, 파리 올림픽 중계 지상파 3사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대한민국은 금메달 13, 은메달 9, 동메달 10개로 종합 순위 8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8. ‘나는 솔로’ 남규홍 PD, 작가 권리 침해 논란→국감 불출석SBS Plus·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를 연출한 남규홍 PD가 작가 불공정 계약, 재방료 가로채기 등의 의혹을 받았다. 남규홍 PD는 지난 4월 자신의 딸을 ‘나는 솔로’ 엔딩 크레딧에 작가로 이름을 올리고, 방송작가들에게 불공정 계약서 체결을 강요해 재방료를 가로채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남규홍 PD는 이를 전면 부인했다. 이후 남규홍 PD는 작가 불공정 계약 등으로 국정감사 증인에 채택됐으나 연락이 두절됐으며 이후 새로운 정규 프로그램의 촬영을 이유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국정감사 증인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하며 출석하지 않았다. 9. 변우석, ‘선업튀’로 스타덤→과잉경호 논란배우 변우석은 지난 5월 종영한 tvN ‘선재 업고 튀어’에서 주인공 류선재 역을 맡아 신드롬급 인기를 얻었다. 올해 상반기 화제작이었던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변우석은 각종 CF 광고 모델 자리를 섭렵하며 단숨에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그러나 지난 7월 변우석이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찾았을 당시 과잉 경호 논란으로 구설에 오르며 이미지 타격을 입었다. 경호업체가 인파를 막기 위해 게이트를 통제하고 승객을 향해 강한 플래시를 쏘거나 승객의 항공권을 검사하면서 논란이 불거진 것. 이후 인천국제공항공사 측이 연예인 전용 출입구 등을 개설한다며 각 연예 기획사에 공문을 보냈으나 특혜 논란이 일자 취소했다. 10. 비상계엄으로 방송계 ‘빨간불’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오후 10시 24분경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대국민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방송계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에 국회가 4일 본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고 윤 대통령은 비상 계엄 선포 6시간 만인 오전 4시경에 비상 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하지만 비상 계엄 이후 각 방송사는 ‘뉴스 특보’ 체제로 돌입하며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 및 드라마가 결방됐다. 또 미리 예정돼 있던 연예인들의 인터뷰 일정 및 제작발표회가 취소되기도 했다. 이후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연말 방송계에 여진이 계속됐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26 06:05
IT

엔씨, 폭력 예고글에 긴급 재택근무 실시

게임사 엔씨소프트 직원을 겨냥한 폭력 예고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엔씨 측은 임직원의 안전을 위해 긴급 재택근무를 진행했다. 21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3시 34분께 국민신문고 사이트에 특정 게임 방송 유튜버에게 1만원을 후원하면서 'NC 앞에서 칼부림 갑니다'라는 예고를 했다는 내용이 담긴 신고가 올라왔다. 신고는 그림파일 상태로 이뤄졌다. 경북 경찰은 캡처 내용을 토대로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에 관련 내용을 전달하고, 엔씨소프트 일대에 대한 순찰 강화 등을 요구했다.분당경찰서는 경찰관 10여명을 투입해 사옥 내외부를 점검하는 등 위험 사항을 확인했으나 특이점을 발견하지는 못했다.엔씨는 오후 12시 30분께 필수 보안 인력을 제외하고 전 직원 대상 긴급 재택근무를 실시했다. 회사 측은 “유튜버 방송 댓글창에 당사 직원 대상 폭력을 예고하는 글이 확인됐다는 경찰의 연락을 받고 직원의 안전을 위해 재택근무를 결정했다”며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한다는 원칙 하에 신속하게 조치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엔씨 보안관리팀과 논의해 추가 조치 사항 등을 살펴볼 방침이다.최근 게임사에 대한 협박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22일에는 중국 게임사 호요버스가 주최한 모바일 게임 '원신' 행사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글이 올라와 관람객 200여 명이 대피했다. 이달 10일에는 세계적인 e스포츠 선수 '페이커' 이상혁에 대한 살해 협박 게시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기도 했다. 컴투스도 이달 12일 한 모바일 게임 커뮤니티에 회사 직원을 상대로 한 협박성 게시글이 올라오면서 긴급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8.21 17:57
생활/문화

네이버 노조 "사망 직원, 모욕·과로 시달려…특별근로감독 요청"

최근 안타까운 선택을 한 네이버 직원이 업무 스트레스에 시달려 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노조는 문제를 방관한 경영진에 책임을 묻는 동시에 고용노동부에 특별근로감독을 의뢰했다. 네이버 노조 '공동성명'은 7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그린팩토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은 지나친 업무 지시로 인해 야간·휴가·휴일 가릴 것 없이 과도한 업무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또 "상급자인 임원 A 씨로부터 지위를 이용한 부당한 업무 지시와 모욕적인 언행, 해결할 수 없는 무리한 업무 지시 등을 받으며 정신적인 고통을 받아왔다"고 했다. 임원 A 씨와 관련해 내부에서 꾸준히 문제 제기가 이뤄졌지만, 회사 측은 이를 묵살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해당 임원이 입사한 2019년 5월에 고인을 포함한 직원 14명이 최인혁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COO)와 면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최 COO는 "A 씨에게 문제가 있으면 A에게 말을 하고, 그래도 문제가 있다면 나에게 말을 해라.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당시 회의에 참여한 일부 팀장은 직위가 해제되거나 퇴사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4일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한성숙 대표가 참석한 회의에서 한 직원이 임원 A 씨를 지목해 책임리더 선임의 정당성을 묻기도 했다. 하지만 인사 담당 직원은 "책임리더의 소양에 대해 경영 리더와 인사위원회가 검증하고 있으며 더욱 각별하게 선발하고 있다"는 형식적인 답변만 내놨다. 노조는 네이버가 진상조사를 맡긴 리스크관리위원회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에 특별근로감독을 신청했다. 또 추가적인 자체 조사를 진행하기 위해 회사 측에 고인과 임원 A 씨의 사내 메신저 기록, 2019년 1월 이후 퇴사한 직원들의 면담 이력 등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네이버는 약속한 조사를 신속히 진행하고, 그 과정을 노조에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네이버 관계자는 본지에 "이번 사안에 대한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사실 확인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리스크관리위원회에서 진행하는 조사의 전 과정에 대해서도 노사협의회(NVO)와 투명하게 공유할 것이며, 조사 결과에 따른 결정을 기다릴 것이다"고 했다.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후 1시께 한 40대 네이버 직원이 본사 근처인 성남시 분당구 소재 자택 근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 그가 업무상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됐다. 사건 발생 3일 뒤 한성숙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동료를 잃어 애통하다"며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이달 1일 네이버 리스크관리위원회는 이번 직장 내 괴롭힘 사건과 연관된 최인혁 COO와 임원 A 씨 등의 직무정지를 결정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gnang.co.kr 2021.06.07 14:29
경제

‘조폭설’ ‘엘베 감금설’…이재명 지지단체, 허위사실 유포 90건 고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지지하는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코로나19 가짜뉴스 대책단’은 31일 온라인상에서 경기도와 이 지사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행위 90건을 파악해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백종덕 변호사와 최정민 변호사, 서성민 변호사를 공동단장으로 하는 이 대책단은 지난달 개설한 온라인 ‘코로나19 가짜뉴스 신고센터’를 통해 제보된 내용을 검토한 결과, 그중 악의적이고 지속적인 허위사실을 퍼뜨린 90명을 고발 조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보된 가짜뉴스 내용은 ▶이 지사 조폭설 ▶장애인 엘리베이터 감금설 ▶이 지사의 30년 지기 친구 살해(자살 유도)설 ▶이 지사 일베설 등으로 이미 근거 없는 허위사실로 밝혀진 내용들이다. 백 변호사는 “대법원의 무죄취지 파기환송 후 경기도지사에 대한 높아진 기대만큼 더 많은 가짜뉴스들이 조직적으로 유포될 것으로 판단, 지속·상시적인 모니터링 및 대응으로 경기도와 경기도지사가 도정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책단은 발족 직후인 지난달 4일 분당경찰서에 트위터 등 SNS상에서 직후 37건의 허위사실 유포행위를 분당경찰서에 고발한 바 있다. 현재 고발인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으며, 각 경찰서별로 피고발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백 변호사는 1차 고발사건 수사 진척사항에 대해서는 “피고발인들이 특정돼 각 주거지 경찰서로 이첩돼 수사 중”이라며 “악의적이고 상습적인 가짜뉴스를 근절하는 것은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일”이라고 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2020.07.31 14:09
연예

윤혜진 "엄태웅, 벌은 받아야…나는 용서 했다" 4년만에 심경

배우 엄태웅의 아내이자 발레무용가 윤혜진이 남편의 성매매 사건 이후 4년 만에 심경을 고백했다. 윤혜진은 23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2016년 벌어졌던 남편의 성매매 사건을 회상하며 "그때 속은 속이 아니었다. 그래도 그냥 지온이와 셋이 계속 발리에서 붙어 있었다. 보기 좋든 싫든 간에 셋이 있었다"라며 "옆에서 보기에 남편은 충분히 자숙한 것 같다. 그러니까 와이프가 용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엄태웅은 2016년 마사지업소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그러나 엄씨를 고소한 30대 여성은 마사지업소 업주와 짜고 엄씨에게 돈을 뜯기 위해 무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그는 마사지업소에서 돈을 주고 성매매를 한 혐의가 인정돼 벌금 100만원을 부과받았다. 윤혜진은 "남편의 사건 이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했다. 지금 생황을 유지하면서 살아갈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 전화위복이란 말도 맞는 것 같다"면서 눈물을 보였다. 그는 "남편이 다시 연기하면 좋겠다는 건 아니다. 하면 좋겠지만, 안 되면 어쩔 수 없다. 자기가 저지른 것에 대한 벌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와이프가 용서했으면 된 거니까 남의 일에 얘기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돈 때문에 이혼 안 한다'는 루머에 대해선 "답답한 소리 하지 말라. 남편이 수십억을 만들어놓고 수억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사건 터지고 변호사 선임하고 뭐하고 돈을 다 썼다. 그리고 우리 힘들었을 때 친정, 시댁 도움받은 적 없다. 그런 성격이 절대 안 된다. '남편 돈 많으니까 이혼 안 하겠지'라는 소리가 제일 억울했다"고 밝혔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2020.04.23 20:29
연예

송혜교에 악성 댓글·루머 누리꾼 2명 '기소의견' 검찰 송치

배우 송혜교에게 악성 댓글을 쓰고 루머를 유포한 누리꾼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송혜교는 지난 7월 경찰에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과 루머를 올린 누리꾼 15명을 고소했다. 이를 수사하던 경기 분당경찰서는 누리꾼 A씨와 B씨를 각각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에 대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송혜교와 배우 송중기의 이혼 사실이 알려진 지난 6월 자신의 블로그에 '중국의 거물 스폰서가 결정적인 이혼 사유'라는 내용의 글을 올려 허위사실 공표로 송혜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비슷한 시기 송혜교의 파경 기사에 모욕적인 댓글을 달았다.송혜교 측이 15명을 특정해 고소했으나 위 2명을 제외한 13명은 이미 해당 사이트에서 탈퇴하는 등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0.15 17:55
연예

"선처없다" 송혜교, 이혼 관련 악성댓글·루머 유포자 '대거 고소'

송혜교도 고소 카드를 꺼내 들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송혜교 측은 이날 경기도 분당경찰서에 허위 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및 모욕에 대한 내용으로 고소장을 접수했다.송혜교 측은 악플러와 루머 유포자들을 대거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에 "이번 고소와 관련 어떠한 선처나 합의없이 강경 대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송혜교는 송중기와 이혼 합의 소식이 알려지며 근거없는 루머에 시달렸다. 앞서 송중기가 악성 댓글과 루머에 대한 법적 대응을 진행했고, 송혜교는 이혼 조정이 완전히 마무리 된 후 루머도 정리하겠다는 입장이다.한편 송혜교와 송중기는 지난 22일 이혼 조정이 성립되면서 결혼 1년 9개월 만에 완전히 남남이 됐다. 양측은 "서로 위자료, 재산분할 없이 이혼하는 것으로 조정절차가 마무리됐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송혜교·송중기는 2016년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 2017년 10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7.25 11:51
연예

[현장IS] 강지환, 준강간 혐의로 검찰 송치…남아있는 마약 의혹·합의 종용 문제(종합)

강지환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배우 강지환은 18일 오전 10시 분당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 향했다. 검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강지환은 '피해자에게 할 말' '뒤늦게 혐의 인정한 이유' '합의 종용' '마약 의혹이 사실인지' 등에 대해 대답하지 않고 호송 차량에 탑승했다.강지환은 지난 9일 오후 10시 50분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신의 집에서 여성 스태프 2명이 자고 있는 방에 들어가 한 명을 성폭행하고 한 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일관했지만 경찰은 피해자들의 구체적인 진술과 당시 정황 등을 근거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2일 구속된 강지환은 15일 법률대리인 회현을 통해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도 같은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피해자들로부터 채취한 DNA 검사에서도 혐의를 뒷받침할 결과가 나오면서 수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경찰은 범행 직후 바깥에서 큰 노래 소리가 들렸다는 피해자 진술에 따라 강지환의 행동에 이상한 점이 있었다고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검사를 의뢰했으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밖에 경찰은 강지환 가족이 피해자의 소속 업체를 통해 주소를 알아내 찾아가고, 소속 업체가 피해자에게 빠른 합의를 재촉하는 등의 행위가 범죄에 해당하는지 검토할 방침이다.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강지환과 전속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강지환이 출연하던 TV조선 주말극 '조선생존기'는 배우 서지석을 캐스팅해 촬영을 이어간다. 기존 20부작에서 16부작으로 축소됐다.성남=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7.18 10:32
연예

[현장IS]'혐의 인정' 강지환, 검찰 송치…"마약 의혹" 질문에 무응답

강지환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배우 강지환은 18일 오전 10시 분당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 향했다.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강지환은 "마약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에 대해 한 마디만 해달라" 등에 대답하지 않고 호송 차량에 탑승했다.강지환은 지난 9일 오후 10시 50분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신의 집에서 여성 스태프 2명이 자고 있는 방에 들어가 한 명을 성폭행하고 한 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일관하던 강지환은 지난 15일 법률대리인 회현을 통해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저의 돌이킬 수 없는 잘못으로 크나큰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피해자 몸에서 강지환의 DNA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범행 직후 바깥에서 큰 노래 소리가 들렸다는 피해자 진술에 따라 강지환의 행동에 이상한 점이 있었다고 보고 국과수에 마약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강지환과 전속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강지환이 출연하던 TV조선 주말극 '조선생존기'는 배우 서지석을 캐스팅해 촬영을 이어간다. 기존 20부작에서 16부작으로 축소됐다.성남=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7.18 10:06
연예

'혐의 인정' 강지환, 오늘 오전 검찰 송치

경찰이 혐의를 자백한 강지환을 검찰에 넘긴다.경기 광주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를 받는 배우 강지환을 18일 오전 10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송치할 예정이다. 분당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검찰로 향한다.강지환은 지난 9일 오후 10시 50분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신의 집에서 여성 스태프 2명이 자고 있는 방에 들어가 한 명을 성폭행하고 한 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일관하던 강지환은 지난 15일 법률대리인 회현을 통해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저의 돌이킬 수 없는 잘못으로 크나큰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혐의를 인정했다.경찰은 체포 당시 강지환이 노래방 기계로 노래를 부르는 등 행동에 이상한 점이 많았다고 보고 국과수에 마약 검사를 의뢰했다.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강지환과 전속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강지환이 출연하던 TV조선 주말극 '조선생존기'는 배우 서지석을 캐스팅해 촬영을 이어간다. 기존 20부작에서 16부작으로 축소됐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7.18 08:3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