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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충격’ 레알 7번이 이적시장에?→첼시·리버풀·맨시티 거론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5)의 퇴단설이 다시 한번 제기됐다. 최근 재계약 관련 잡음으로 팬들로부터 비난받는 그가 이르면 여름 팀을 떠날 것이란 주장이다.스포츠 매체 BeIN 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비니시우스의 미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향한다”면서 “그는 더 이상 건드릴 수 없는 자원이 아니다. 중대한 변화가 형성되고 있으며, 잉글랜드 구단들이 이를 주시 중”이라고 주장했다.비니시우스는 레알에서만 공식전 346경기 111골 91도움을 올린 에이스. 이미 구단에서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라리가 우승 3회, 스페인 국왕컵 우승 1회 등 화려한 업적을 세웠다. 이 기간 2번의 UCL 결승전서 모두 득점한 선수이기도 하다. 한때 발롱도르 유력 후보로 꼽히기도 했다.애초 레알 내 비니시우스의 입지는 절대적인 것처럼 보였으나, 올 시즌엔 사뭇 다르다. 현재 구단과 2027년까지 계약된 그는 1년 가까이 재계약과 관련해 이견을 보인 거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그는 팀 동료 킬리안 음바페와 동등한 대우를 원하지만, 구단이 이를 거부하며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올 시즌에는 기존의 폭발력을 잃었다는 평이다. 비니시우스는 올 시즌 공식전 24경기 5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리그에서의 득점은 지난 10월 비야레알전 이후 멈췄다. 최근 공식전 14경기 연속 ‘무득점’ 행진이다. 대표팀 기록까지 더한다면 17경기로 늘어난다.구단과 잡음을 겪고 있는 데다, 개인 활약도도 부진하다 보니 레알 홈팬들마저 그에게 거센 야유를 보내고 있다.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 21일 세비야전에서 주장 완장을 찼지만, 킥오프와 동시에 야유를 받기도 했다.매체는 비니시우스를 둘러싼 상황을 조명하며 “구단 수뇌부도 비니시우스의 사이클이 끝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재계약 협상은 실질적 진전이 없다. 시간은 구단에 불리하게 흐른다. 이런 상황에서 구단은 협상 주도권을 잃기 전에 움직이기 위해, 2026년 여름 전략적 매각에 열린 태도를 보일 거”라고 내다봤다.매체가 꼽은 비니시우스의 차기 행선지는 EPL 맨시티, 리버풀, 첼시 등이다. 이어 영국 매체 팀토크의 보도를 인용, “비니시우스의 대변인은 이미 EPL 빅클럽 3곳과 접촉했다”고도 조명했다.김우중 기자 2025.12.25 19:30
메이저리그

헤이스 주목하는 양키스, 영입 조건이 '1순위 타깃' 225홈런 벨린저 이탈?

뉴욕 양키스가 외야수 오스틴 헤이스(30)를 영입할까.미국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25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양키스도 헤이스를 주목하고 있다. 1순위 타깃 코디 벨린저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헤이스 영입 가능성이 현실화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미국 CBS스포츠에 따르면 헤이스는 현재 뉴욕 메츠와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관심도 받고 있다.헤이스는 올 시즌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103경기에 출전, 타율 0.266(380타수 101안타) 15홈런 64타점을 기록했다. 볼넷 대비 삼진이 많은 편이지만 두 자릿수 홈런 시즌을 네 차례나 해낸 중장거리 유형의 오른손 타자. 왼손 투수 상대로 강점이 있다. 연봉도 비교적 높지 않아 영입 경쟁이 치열하다. 다만 양키스행이 현실화할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양키스는 현재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슬러거 벨린저 잔류가 최우선 과제다. 내셔널리그(NL)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 경력의 벨린저는 통산 홈런만 225개에 이른다. 전성기 대비 존재감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가공할 만한 화력을 자랑한다. CBS스포츠는 '양키스는 핵심 선수이자 이번 오프시즌 주요 영입 목표 중 하나였던 벨린저가 다른 팀으로 이적할 때만 헤이스 영입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부연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25 18:02
NBA

‘시즌 복귀 목표’ BOS 에이스, 크리스마스이브에도 맹훈련 “코트로 돌아왔다”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 포워드 제이슨 테이텀(27)이 휴식기에도 재활 훈련을 소화 중인 거로 알려졌다. 시즌 막바지 복귀를 목표로 한 그가 예상외의 빠른 회복세로 출전을 준비 중이다.NBA 소식을 다루는 ‘클러치 포인트’는 25일(한국시간) “보스턴 스타 테이텀은 크리스마스이브에도 훈련을 거부하지 않는다”면서 최근 재활 훈련 중인 그의 근황을 조명했다. 테이텀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농구화를 신은 채 코트에 있는 사진을 게시해 눈길을 끌었다.테이텀은 지난 2024~25시즌 뉴욕 닉스와의 동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준결승 도중 오른 아킬레스건을 다쳤다. 대개 아킬레스건을 다치면 긴 재활 시간을 필요로 하고, 일전과 같은 운동 능력을 재연하기 어렵다는 시선이 많다. 위안인 건 테이텀이 부상 직후 곧장 뉴욕에서 치료를 이어갔고, 기대 이상의 빠른 회복세를 보인 거로 알려졌다.애초 테이텀의 복귀 시점은 2026~27시즌으로 점쳐졌지만, 그가 올 시즌 막바지 복귀를 노린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매체 역시 “보스턴의 스타가 통제된 환경에서 코트로 돌아왔음을 분명히 보여줬다”며 “제한적인 1대1 훈련에 대한 허가가 임박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고 조명했다. 보스턴 입장에선 테이텀의 복귀는 천군만마다. 보스턴은 테이텀 없이도 동부콘퍼런스 3위(18승11패)에 오르며 여전한 경쟁력을 뽐낸다. ‘1강’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격차는 5.5경기지만, 잔여 경기가 많이 남았다. 매체는 “테이텀의 존재는 공간 활용, 득점 균형, 클러치 타임 운영을 근본적으로 바꿔 놓을 수 있다”며 “복귀 시점이 확정되지 않았음에도, 크리스마스 이브에 훈련을 선택한 결정은 행동으로 보여주는 리더십을 반영한다. 라인업에 다시 합류하겠다는 그의 의지”라고 조명했다. 테이텀은 부상 전인 2024~25시즌 정규리그 72경기 평균 26.8점 8.7리바운드 6.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해당 시즌 플레이오프에선 8경기 동안 28.1점 11.5리바운드를 올리며 맹활약했다가,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3연승 중인 보스턴은 오는 27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원정경기를 벌인다. 오는 2026년 1월 4일까지 이어지는 원정 5연전의 첫 경기다.김우중 기자 2025.12.25 16:40
프로농구

'3점포 16개' 한국가스공사, KT 잡고 4연패 탈출...소노는 현대모비스에 승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3점포 16개를 터뜨리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5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수원 KT를 83-75로 이겼다. 최하위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패배를 추가한 9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반 경기 차로 격차를 좁혔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공교롭게도 하위권 팀들이 동시에 경기를 치렀다. 한국가스공사는 중위권 팀인 KT를 잡으면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공동 8위였던 현대모비스와 고양 소노는 더 내려가지 않으려는 필사의 맞대결을 벌였다.이 경기에서 소노가 74-64로 승리하면서 4연패를 끊어내며 서울 삼성과 공동 7위로 올라섰다. 현대모비스는 9위로 내려앉았다. 소노가 9승 15패, 현대모비스가 8승 16패로 한 경기 차다. 한국가스공사는 8승 17패를 기록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연패의 위기 상황에서 18세 루키 양우혁이 13득점(3점슛 3개)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삼일고 졸업예정자인 포인트가드 양우혁은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한국가스공사의 지명을 받은 어린 유망주다. 양우혁은 이날 13점을 넣으며 최근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양우혁은 전반에만 10점을 몰아넣으며 신바람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까지 73-48로 25점을 리드하고도 4쿼터 후반 KT에 5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4쿼터 득점에서는 KT가 27-10으로 뒷심을 보여줬지만, 결국 마지막 고비를 넘지는 못했다. 양우혁은 “마지막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형들이 마무리를 잘 해줘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고등학교 때는 일대일 공격 위주로 했다면, 프로에서는 픽앤드롤을 많이 하고 있다. 픽앤드롤에서 마주치는 여러가지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배워가는 중”이라고 했다. 이날 한국가스공사에서는 샘 조세프 벨란겔이 4쿼터 막판 승부처에서 KT의 추격 의지를 꺾는 결정적인 3점슛을 포함해 12점 9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라건아는 20점 12리바운드로 중심을 잡았다. 한편 소노는 가드 이정현이 19점 8어시스트로 현대모비스전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모비스는 레이션 헤먼즈가 18점을 기록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머무는 극도의 공격 부진을 보였다. 이은경 기자 2025.12.25 16:25
프로야구

1순위 후보는 아니었다, 그래도 빠르게 방향 바꾼 KIA의 카스트로 계약 [IS 비하인드]

기대한 1순위 후보는 아니지만 과감하게 방향을 선회했다. 해를 넘기지 않고 새 외국인 타자로 해럴드 카스트로(32)를 영입한 KIA 타이거즈의 얘기다.KIA는 지난 24일 카스트로와 최대 100만 달러(14억원·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100만 달러는 현행 KBO리그 신규 외국인 선수가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이다. 베네수엘라 출신 카스트로는 메이저리그(MLB) 통산 6년 동안 450경기 타율 0.278(1406타수 391안타) 16홈런 156타점을 기록 중인 왼손 타자. 펀치력보다는 정확도, 여기에 주포지션이 2루지만 내·외야를 모두 커버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이 강점이다.시즌 뒤 패트릭 위즈덤과 결별한 KIA는 물밑에서 새 외국인 타자를 물색해 왔다. 애초 영입 1순위 후보는 MLB 경력이 탄탄한 '왼손 거포'였다. 그러나 이달 초 열린 윈터미팅 전후로도 계약이 마무리되지 않으면서, KIA는 차선책을 검토할 수밖에 없었다. 해당 선수는 KBO리그 복수의 구단이 군침을 흘린 대어급으로 MLB 서비스 타임과 가족 관련 사안이 맞물려 미국 잔류 가능성이 커진 분위기다. KIA의 새 외국인 타자 포지션은 외야에 초점이 맞춰졌다. 올 시즌 두각을 나타낸 오선우를 1루수로 활용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심재학 KIA 단장은 선수 기용은 감독의 권한이라는 전제하에 카스트로에 대해 "올해 마이너리그도 그렇고 내야수로 더 많은 경기를 뛰었지만, 직전 베네수엘라 리그에서 주로 외야를 맡았다"며 "외야 수비 능력이 준수하다고 평가해 외야수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카스트로 대한 외국인 선수 시장의 평가는 대체로 비슷하다. A 구단 외국인 스카우트는 "스트라이크 존 구분만 잘 이뤄진다면 공격력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지표로 드러나는 것 이상으로 상당히 공격적인 성향을 지닌 선수"라며 "다만 어느 포지션에서 기용하는 것이 최선인지에 대한 판단이 중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25 15:54
메이저리그

'이치로와 동률' 그날의 옥에 티, 이정후의 '관중석 송구' MLB 황당 실수 TOP13

2아웃에 관중석으로 공을 던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플레이가 올해의 미국 메이저리그(MLB) 황당 실수 장면 중 하나로 꼽혔다. 미국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5일(한국시간) '2025년 황당 실수 베스트 13'을 소개했다. 이 중 이정후의 실책성 플레이를 9번째로 소개했다. 이정후는 지난 9월 27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실수를 저질렀다. 이날 중견수(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그는 6-3으로 앞선 8회 초, 1사 1루 상황서 굿맨의 외야 뜬공을 잡아낸 뒤 관중석으로 공을 던졌다. 아웃 카운트를 착각한 플레이였다. 더그아웃으로 달려가려던 이정후는 이내 멈칫하고는 손가락 2개를 펴 '2아웃이 아니었나'는 제스처를 취했다. 결국 1루 주자는 안전 진루권으로 3루까지 진출했고, 이정후의 실책으로 기록됐다. 다행히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에 MLB닷컴은 "차 문을 닫고 나서야 차 키를 안에 두고 내렸다는 걸 깨닫는 순간이 있지 않나. 혹은 회사에 도착했는데 노트북을 식탁 위에 두고 나왔다는 사실이 떠오른 순간이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 장면을 3만 명(관중)이 지켜보면 어떤 기분일까. 이정후의 감정이 딱 그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정후에게 이 실수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날 이정후는 4타수 3안타 1득점 만점 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이날 시즌 12번째 3루타를 추가, 2005년 이치로 스즈키가 기록했던 아시아 타자 단일 시즌 최다 3루타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한편, 1위는 뉴욕 메츠의 로니 마우리시오가 양키스전에서 범한 주루 실수였다. 팀이 4-5로 끌려가던 6회 말 2아웃 상황. 3루수 앞 땅볼에 1루 주자 마우리시오가 2루로 내달렸다. 이때 3루수의 송구가 2루수에게 부정확하게 흘러가면서 마우리시오가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2루수 DJ 르메이유가 점프를 해 송구를 잡아냈지만, 베이스는 마우리시오가 더 빨리 도달했다. 그런데 이때, 마우리시오가 갑자기 3루로 내달렸다. 송구가 뒤로 빠졌다고 착각했다. 공이 빠졌다고 생각한 쪽을 바라보며 3루로 내달리다 하필 공이 담겨 있는 르메이유의 글러브와 충돌했다. 스스로 태그한 셈이 된 것. 이를 끝까지 지켜보던 심판이 아웃 판정을 하면서 허무하게 기회가 무산됐다. 2위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플레이가 선정됐다. 스쿠발은 앙헬 마르티네즈(클리블랜드 가디언즈)의 번트 타구를 잡아 1루에 송구했는데, 불안정한 자세 탓인지 자신의 다리 사이로 공을 던졌다. 공은 1루수 키를 넘겨 파울 라인 밖으로 넘어갔다. 윤승재 기자 2025.12.25 15:05
해외축구

“SON 이후 윙어 없다” 혹평받은 토트넘, 제2의 델피에로 노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윙어 케난 일디즈(20·유벤투스) 영입을 노린다는 주장이 나왔다. 손흥민(LAFC)의 자리를 메우려는 시도는 여전히 이어지는 모양새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투 더 레인 백’은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진 보강에 거액을 투자했지만, 기회 창출과 득점을 꾸준히 해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모하메드 쿠두스와 호흡을 맞추며, 베스트11을 실질적으로 맡을 수 있는 확실한 왼쪽 윙어를 보유하지 못하고 있다”고 혹평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첫 17경기에서 6승(4무7패)에 그치며 EPL 14위(승점 22)를 기록 중이다. 손흥민 이탈 후 여전히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매체 역시 “전설적인 손흥민이 8월 토트넘을 떠난 이후, 윌송 오도베르, 마티스 텔, 브레넌 존슨 가운데 그 누구도 해당 자리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지 못했다”고 짚었다.실제로 오도베르와 존슨은 나란히 리그 15경기에 나섰으나, 합계 득점은 2골에 불과하다. 경기력 기복이 여전히 크다는 게 단점이다. 왼쪽 윙어가 익숙한 텔은 주로 최전방으로 나서지만, 그 역시 리그 11경기서 2골에 그쳤다. 존슨은 이미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매체는 손흥민 대체자로 ‘제2의 알렉산드로 델피에로’ 일디즈를 언급했다. 매체는 “시즌 초반 좋은 출발 이후 최근 경기력이 하락했다. 그는 최근 구단과 새 계약을 두고 협상을 진행 중인데, 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점쳤다. 매체는 영국 매체 팀 토크의 보도를 인용, “일디즈의 최우선 목표는 유벤투스에 남는 것이지만, 구단이 그의 연봉 인상 요구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이적시장에 나올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한편 일디즈는 올 시즌 유벤투스서 공식전 22경기 6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구단과 계약은 2029년까지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일디즈의 시장 가치는 7500만 유로(약 1280억원)에 달한다.김우중 기자 2025.12.25 14:00
일본야구

'소뱅도, 요미우리도 아니다' MLB 재도전 아닌 NPB 잔류, 4년 279억 '빅딜' 터졌다

일본 프로야구(NPB)를 강타할 '빅딜'이 터졌다.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25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자유계약선수가 된 아리하라 고헤이(33)가 니혼햄 파이터스 입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4년간 총액 30억엔(279억원) 규모의 대형 계약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소프트뱅크와의 3년 계약이 만료된 아리아하라는 애초 미국 메이저리그(MLB) 재도전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으나 최종 선택은 'NPB 잔류'였다.스포니치 아넥스는 'MLB 재도전을 포함해 거취를 모색하던 아리하라를 두고 잔류 협상을 계속해 온 소프트뱅크 외에도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경쟁에 나섰으나 6년 만에 옛 소속팀으로 복귀하는 걸로 결론이 났다'라고 밝혔다. 2015년 니혼햄 소속으로 NPB에 데뷔한 아리하라는 2020년 12월 텍사스 레인저스와 2년, 총액 620만 달러(90억원)에 계약하며 태평양을 건넜다. 하지만 두 시즌 15경기(선발 14경기)에 등판, 3승 7패 평균자책점 7.57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2023년 1월 NPB 복귀를 선택한 그는 친정팀 니혼햄이 아닌 소프트뱅크로 향했다. 소프트뱅크에서 아리하라는 여전한 건재함을 과시했다. 2023시즌 10승을 거둔 데 이어 2024년과 2025년에는 2년 연속 14승을 기록하며 퍼시픽리그 다승왕에 올랐다. NPB 통산 성적은 98승 71패 평균자책점 3.32다. 이번 계약이 공식 발표될 경우, 대망의 통산 100승 달성은 친정팀에서 이룰 가능성이 크다.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취임 5년 차인 신조 감독이 10년 만의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데 있어 아리하라는 든든하고 강력한 피스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25 13:47
해외축구

‘SON SON SON’ LAFC 선정 올해의 순간 10개, 손흥민만 3차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FC 손흥민이 구단 선정 최고의 순간 톱10 중 3차례나 이름을 올렸다.LAFC는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의 8번째 시즌은 한 시대의 종언(스티브 체룬돌로 감독 사임)과, 또 다른 시대(손흥민)의 시작, 그리고 새로운 에이스(드니 부앙가)의 지배와 잊을 수 없는 기억들을 남겼다”며 올 시즌 구단의 여정을 순서대로 짚었다. 지난 8월 토트넘(잉글랜드)을 떠나 LAFC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구단의 위상을 크게 끌어올렸다는 평이다. 구단 역시 5번째에 ‘손흥민의 합류’를 올려놓으며 “구단은 스타 공격수 손흥민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그의 영향력은 즉각 발휘됐다. 한국 대표팀 주장으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그는 입단 발표 사흘 만에 MLS 데뷔전을 치렀다. 다음 주 첫 도움, 그다음 주 첫 득점을 기록했다. FC 댈러스를 상대로 터뜨린 그의 데뷔 골은 MLS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고 떠올렸다.이어 “손흥민은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단 13경기서 12골 4도움을 기록했다. 분당 공격 포인트(68.9분)는 MLS 전체 2위였다. LA와 LAFC 커뮤니티에 끼친 그의 영향력은 그 이상이었다”고 호평했다. 바로 그다음 항목 역시 손흥민의 몫이었다. LAFC는 공격 듀오 손흥민과 부앙가의 비상에 주목했다. 두 선수는 한때 구단의 17연속 득점을 합작하며 MLS에서 가장 뛰어난 공격 듀오로 발돋움했다. 합을 맞춘 지 6주 만에 6경기 동안 LAFC가 터뜨린 17골(손흥민 8골)을 모두 책임지며 이 부문 신기록을 세웠다. 특히 구단은 “손흥민 합류 뒤 LAFC는 9승 4무 2패를 기록했는데, 이 기간 손흥민과 부앙가는 합계 25골 8도움을 올렸다”라고 떠올렸다.손흥민이 마지막으로 언급된 장면은 밴쿠버 화이트캡스와의 2025 MLS컵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준결승이었다. 당시 LAFC는 전반까지 0-2로 밀렸으나, 후반 15분 손흥민의 만회 골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결정적인 프리킥 득점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구단은 이 경기를 회상하며 “LAFC는 승부차기 끝에 패했지만, 손흥민의 믿기 어려운 동점 골은 2026년 이후 클럽의 방향에 의심을 품은 이들에게 남긴 분명한 메시지였다”고 평했다.김우중 기자 2025.12.25 13:30
LPGA

'18번 홀 이글·버디·이글' 그레이스 김 에비앙 극장 우승, 올해 LPGA 최고의 뉴스 선정

교포 선수 그레이스 김(호주)의 에비앙 챔피언십 역전 우승이 미국 골프 매체가 선정한 2025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10대 뉴스 중 '가장 큰 뉴스'로 선정됐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25일(한국시간) 2025시즌 LPGA 투어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그레이스 김은 지난 7월 13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218야드)에서 열린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 지노 티띠꾼(태국)과의 연장 승부 끝에 우승했다. 우승 과정은 극적이었다. 그레이스 김은 대회 마지막 날 17번 홀(파4)까지 선두 티띠꾼에게 2타 뒤진 공동 3위를 기록 중이었으나, 18번 홀(파5) 이글을 기록하면서 같은 홀 버디 퍼트에 실패한 티띠꾼과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연장 홀에서도 그레이스 김은 두 번째 샷이 페널티 구역으로 향해 1벌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그린 부위 러프에서 친 네 번째 샷이 그대로 홀 안으로 들어가며 극적인 버디를 잡고 2차 연장까지 승부를 끌고 갔다. 그레이스 김은 2차 연장에서 이글을 낚으며 우승했다. 2위는 티띠꾼이 주인공이었다. 티띠꾼은 올해 LPGA 투어 평균 타수, 상금, 올해의 선수 등 주요 부문을 석권한 뉴스가 선정됐다. 특히 티띠꾼은 평균 타수 68.681타를 기록하면서 2002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달성한 역대 최저타 기록 68.697타를 경신했다.3위는 로티 워드(잉글랜드)의 프로 데뷔전 우승이 올랐다. 4위에는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2018년 이후 7년 만에 캐나다오픈 정상에 오른 소식이 소개됐다. 5위는 교포 선수 이민지(호주)의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 6위는 9월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에서 티띠꾼이 마지막 홀에서 4퍼트 하며 찰리 헐(잉글랜드)에게 역전을 허용한 장면이 뽑혔다.킴 코프먼(미국)이 유방암 진단을 받고 퀄리파잉 시리즈에 복귀한 소식이 7위에 선정됐고, 8위에는 전 세계 랭킹 1위 쩡야니(대만)가 긴 슬럼프 끝에 9년 만에 US여자오픈에 출전하고, 10월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대회 우승을 차지한 '부활 스토리'가 이름을 올렸다. 9위는 올해 LPGA 헤더파 어워드를 받은 린디 덩컨(미국)의 수상 소감이 뽑혔다. 그는 "그동안 성취를 통해 기쁨을 얻는다고 생각했지만, 기쁨은 점수나 결과와 관계 없이 내가 선택하는 것"이라며 "남에게 인정받기보다 나 스스로 기뻐하는 일을 우선하면서 저는 많은 자유를 얻었다"고 말한 바 있다. 헤더파 어워드는 선수로서 목표 달성을 위한 헌신적인 노력을 보여준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10위는 지난 4월, 김효주(롯데)를 포함한 5명이 연장전을 벌인 셰브론 챔피언십 마지막 날 경기가 올해 LPGA 투어 10대 뉴스 마지막을 장식했다. 당시 일본의 사이고 마오가 우승을 차지했다. 윤승재 기자 2025.12.2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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