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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지드래곤, 정규 발매 → 3월 월드 투어... 전설의 ‘귀환’ [종합]

가수 지드래곤이 정규 앨범 발매 및 새 월드 투어 개최 등 솔로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지드래곤은 오는 3월 29일과 30일 양일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지드래곤 2025 월드 투어 인 코리아’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2017년 월드 투어 이후 8년 만에 개최되는 지드래곤의 단독 콘서트다. 당시 지드래곤은 6만 석 규모의 상암 월드컵 경기장을 매진시킨 바 있다. 고향종합운동장은 회당 약 3만 명 안팎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양일간 6만 명 운집이 예상된다.지드래곤은 선 발매 곡 ‘홈 스위트 홈’ ‘파워’를 비롯해, 25일 발매될 세 번째 정규앨범에 포함된 ‘투 베드’ ‘드라마’ ‘테이크 미’ ‘모나마나’ 등 신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드래곤의 새 월드투어를 위해 쿠팡플레이가 프레젠팅 파트너로 나섰다. 쿠팡플레이는 한국 콘서트에서 지드래곤만의 독창적인 음악세계와 퍼포먼스 무대를 쿠팡 와우회원을 위해 선보인다.쿠팡플레이는 지드래곤의 한국 콘서트를 시작으로 차별화된 라이브 공연을 지속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오리지널 콘텐츠, 스포츠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공연을 통한 라이브 엔터테인먼트로 콘텐츠 범위를 확대한다.쿠팡플레이 관계자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지드래곤이 오랜만에 팬들을 찾는 월드 투어의 첫 콘서트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라며 “이번 콘서트를 시작으로 앞으로 음악, 공연,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통해 고객 감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지드래곤은 정규 앨범 선공개 곡 ‘홈 스위트 홈’과 ‘파워’를 연달아 발매하며 압도적인 음원 성적을 보여줬다. 두 곡은 12일 기준 주요 국내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에 포진해 있다. 또 최근에는 김태호 PD의 새 예능인 MBC ‘굿데이’로 안방극장을 찾고 있으며, 팬소통 플랫폼도 개설하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 중이다. 더불어 오는 22일에는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새로운 K팝 쇼 ‘케이 스타 스파크’(K-STAR SPARK)에 출연을 예고하며 글로벌 팬덤의 뜨거운 환호가 이어지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2 09:12
금융·보험·재테크

KB국민은행, KB스타즈 ‘Retro Night’로 과거 농구대잔치 현장 재현

KB국민은행의 여자프로농구팀 청주 KB스타즈가 지난 1일 청주 홈경기에서 여자농구 최초의 레트로 이벤트 ‘Retro Night, KB STARS The Red’를 선보이며 홈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까치군단’으로 불렸던 80년대 농구단의 대표 선수 5명(공현자·허영미·조문주·박정숙·신기화)의 이미지가 담긴 책받침이 우연히 발견되며 기획된 이번 행사는 홈팬들에게 구단의 역사를 공유하고 특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약 1달간의 준비 기간을 거쳤다. 선수단은 당시 붉은색 유니폼을 복원해 착용했으며, 경기장 안팎을 80~90년대 인기 가요로 채우고 원색을 바탕으로 한 궁서체·고딕체의 제작물로 당시 농구대잔치 분위기를 재현했다.복고풍 의상과 337박수 등 흥겨운 고전 응원문화를 선보인 치어리딩과 외부에서 진행된 딱지치기, 달고나 뽑기 등 가족 중심의 체험형 이벤트 또한 2300여명 홈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선발선수 소개 시간으로 오랜 시간동안 책받침에 머물러 있던 5명의 레전드 선수가 현역 선수들과 동반 입장해 가장 큰 환호를 이끌어냈으며, 구단 최초의 모녀 선수인 조문주·고현지의 시투와 경기 종료 후 즉석으로 이뤄진 사제지간 박정숙·강이슬의 동반 인터뷰 등 의미있는 콘텐츠가 생산되기도 했다.조문주는 “구단의 연락이 왔을때 너무 기뻤고 감사했다”며 “친정에 오신 선배님들을 환영합니다라는 후배들의 메시지에 울컥하기도 했다”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2.03 17:57
해외축구

[오피셜] ‘06년생 韓 유럽파’ 또 탄생…김명준, 포항→벨기에 헹크 이적

2006년생 공격수 김명준(19)이 벨기에 헹크와 계약했다.헹크는 지난 23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트라이커 김명준을 K리그1 포항 스틸러스로부터 영입했다”며 “계약 기간은 2년 6개월이며 연장 옵션은 2년”이라고 발표했다.김명준은 등번호 89를 달고 헹크에서 활약한다. 선배 공격수인 오현규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포지션이 겹쳐 경쟁은 불가피하다.유럽 도전에 첫발을 내디딘 김명준은 “영입 제안이 왔을 때 내게 이상적인 단계라고 생각했다”면서 “오현규에게 경기장 안팎에서 많이 배우겠다. 첫 번째 목표는 1군에 가는 것”이라고 다짐했다.포항제철중, 포항제철고를 거친 김명준은 2024시즌을 앞두고 포항 스틸러스와 준프로 계약을 맺으며 K리그 무대에 발을 들였다.그는 지난해 11월 6일 산둥 타이산(중국)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4차전에 후반 교체 투입되며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해 11월 10일에는 김천 상무를 상대로 K리그1 데뷔에 성공했다.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친 김명준은 17세 이하(U-17) 대표팀 소속으로 23경기에서 9골, 20세 이하(U-20) 대표팀 일원으로 5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했다.양민혁(토트넘)에 이어 김명준까지 2006년생의 유럽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동갑내기 윙어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도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김희웅 기자 2025.01.25 09:51
프로축구

베테랑이 돼 돌아왔다…부천, 경험 많은 FW 공민현 영입

부천FC1995와 프로 첫 출발을 함께한 원년 멤버 공민현이 돌아왔다.부천이 공격수 공민현을 영입해 공격 강화에 나섰다. 공민현은 K리그 13년 차의 베테랑으로, 리그 통산 322경기에 출전해 52득점 25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부천의 프로 원년 멤버이기도 하다.공민현은 2013년 부천에 입단해 2015년까지 활약했다. 이후 군 복무(2016-2017 아산무궁화)를 마치고 돌아와 2018시즌까지 네 시즌 동안 리그 123경기 24득점 7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공민현은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펼치는 연계 플레이가 강점이다. 또한 득점 상황에서의 센스있는 플레이가 돋보이는 선수로 베테랑의 노련함으로 부천의 공격에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영민 감독은 이번 영입에 대해 “공민현은 베테랑으로서 K리그 경험이 풍부하다. 또한 뛰어난 연계 플레이에 강점을 보이는 선수로 경기장 안팎에서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공민현은 “부천에 오랜만에 돌아왔다. 그때의 기억과 느낌이 남아있는데, 다시 돌아온 만큼 좋은 활약을 펼치고 싶다”고 전했다.이어 “지금 부천에 젊은 선수들이 많은 걸로 안다. 베테랑인 만큼 제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돕고, 팀 적응 부분에서는 후배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시즌을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공민현은 “올 시즌 공격포인트도 많이 올리고 팀 승리에 기여해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게 하겠다. 늘 응원해 주시는 팬들을 위해서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공민현은 치앙마이 1차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해 선수단과 함께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1.23 10:11
해외축구

[오피셜] ‘SON 친구’ 잊힌 천재 알리, 세리에 A 코모 입단…“잠재력 믿는다” 사령탑 신뢰

‘잊힌 천재’ 델레 알리가 드디어 새 팀을 찾았다. 그는 이탈리아 세리에 A 코모 1907 소속으로 뛴다.코모는 2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알리와 18개월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알리는 2025~26시즌까지 코모 선수로 활약할 전망이며 때에 따라 1년 더 이 팀에 몸담을 수 있다.세스크 파브레가스 코모 감독은 “구단은 알리의 잠재력을 믿으며 그가 최고의 기량을 재발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의 경험과 리더십, 자질은 의심의 여지 없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신뢰를 보였다. 알리는 굴곡진 커리어를 보유한 대표적인 축구선수다.2015년 19세의 나이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알리는 첫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골 9도움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2016~17시즌에는 18골 7도움을 수확하며 차세대 ‘미들라이커’로 발돋움했다.당시 DESK 라인(알리-크리스티안 에릭센-손흥민-해리 케인)으로 이름을 날렸다. 하지만 이내 내리막을 탔다. 자기 관리 소홀 등의 이유로 서서히 출전 시간이 줄었고, 토트넘 내 입지가 급격히 줄었다. 2021~22시즌 에버턴으로 이적하며 재기를 노렸지만, 지난해까지 리그 13경기 출전에 그쳤다. 튀르키예 임대 생활도 썩 도움이 되지 않은 형세다. 2024~25시즌 중에도 에버턴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린 알리는 지난달 결별을 알리고, 코모 이적을 택했다. 이적 전부터 알리가 코모에서 새출발한다는 보도가 줄지어 쏟아졌다.과거 튀르키예 프로축구 베식타스에서 활약한 알리는 두 번째로 해외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코모 구단은 “알리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팀이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할 수 있게 영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구단은 알리가 경기장 안팎에서 가져올 긍정적인 영향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코모는 세리에 A 20개 팀 중 17위다. 강등권인 베로나(승점 19)와 승점이 같다.김희웅 기자 2025.01.20 17:02
프로축구

완델손·세징야 이어 린가드까지…늘어나는 ‘외국인 선수 캡틴’

2025시즌 개막을 한 달 앞둔 프로축구 K리그1에서 벌써 3명의 외국인 선수 주장이 선임됐다. 개막 시점 기준으로 K리그 역대 가장 많은 수다.포항 스틸러스가 지난 14일 가장 먼저 완델손(36·브라질)의 주장 연임 소식을 발표했다. 지난해 51년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주장으로 선임됐던 완델손은 팀의 코리아컵 우승 등을 이끌며 리더십을 인정받아 이번 시즌에도 주장직을 유지한다.완델손은 지난 2017시즌(임대)과 2019시즌 각각 포항에서 뛰었고, 2022시즌부터 계속 포항 유니폼만 입고 있다. 지난 시즌엔 K리그 전 경기(38경기)에 출전했고, 최근 2년 재계약을 통해 내년까지 동행이 확정됐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제시 린가드(33·잉글랜드)도 15일 FC서울 새 주장 선임이 발표됐다. 린가드는 지난 시즌에도 기성용의 부상 이후 임시 주장 역할을 맡은 바 있는데, 올 시즌에는 정식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게 됐다.김기동 서울 감독은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지난해 (기)성용이가 다친 뒤 고민을 많이 했는데, 린가드에게 책임감을 주면 더 열심히 할 거 같아서 주장 완장을 넘겨줬다. 그랬더니 말도 더 많아지고 팀을 이끌기 위해 노력하더라. 책임감을 갖고 선수단을 이끌자 다른 선수들도 린가드를 보는 시선이 달라졌다”고 칭찬했다.대구FC를 넘어 K리그 레전드의 길을 걷고 있는 세징야(36·브라질)도 다시 주장 완장을 찬다. 2016년 대구에 입단해 10번째 시즌을 앞둔 세징야는 이미 지난 2022~2023시즌 주장 역할을 맡은 바 있다. 지난해엔 베테랑 홍철(현 강원FC)이 주장을 맡았는데, 홍철의 이적으로 세징야가 다시 완장을 찬다. 구단은 “세징야의 풍부한 경험과 영향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했다.K리그에서는 지난 2010년 성남 일화(현 성남FC)의 사샤 오그네노프스키(호주)가 K리그 역대 최초로 외국인 주장 역할을 맡았다. 이후 2016년 오스마르(서울), 2022년 세징야, 2023년 일류첸코(서울) 등이 외국인 주장으로서 팀을 이끈 바 있다. 아직 주장단 발표를 하지 않은 팀들도 많아 외국인 주장은 더 늘어날 수도 있다.한 축구계 관계자는 "주장으로 선임된 선수들 모두 팀에 잘 녹아들고 적극적인 소통한다. 경기장 안팎에서 책임감과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외국인 선수가 솔선수범하는 모습은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해당 외국인 선수에게 책임감을 심어주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명석 기자 2025.01.17 07:31
프로축구

‘이정효호’ 광주, 2025시즌 캡틴은 이민기…“원클럽맨으로서 매우 영광”

프로축구 광주FC가 2025시즌 팀을 이끌 주장단 선임을 완료했다.광주는 14일 2025시즌 광주 선수단을 이끌 주장에 이민기(31), 부주장에 이강현(26)과 김진호(24)를 임명하며 주장단 구성을 마쳤다고 밝혔다.캡틴 완장을 찬 이민기는 2016년 광주에서 프로로 데뷔해 지금까지 광주에만 몸담은 원클럽맨으로 통산 179경기 4골 7도움(상무 17경기 1도움 포함)을 기록하며 꾸준히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이민기는 지난 시즌에도 부주장으로 활약하며 온화한 리더십과 솔선수범의 자세로 선수단의 귀감이 되어왔고, 올 시즌 정식 주장으로 선임되면서 팀의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부주장 이강현은 활기찬 성격으로 팀의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자처하며 주장 이민기를 보좌할 적임자라는 평이다. 이번 시즌 광주 선수단의 변화가 큰 만큼 영입 선수들의 팀 적응과 단합을 도맡을 예정이다.광주 입단 2년 차에 부주장으로 선임된 김진호는 지난 시즌 김경민, 정호연과 함께 팀에서 가장 많은 경기(36경기)를 소화하며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김진호는 이번 시즌 젊은 선수들이 주축으로 활약하는 상황에서 베테랑과 젊은 선수를 잇는 가교 역할로 팀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민기는 “광주의 원클럽맨으로서 주장 완장을 찰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감독,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가교 역할을 통해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갈 수 있게 책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이강현은 “부주장 김진호와 함께 이민기를 잘 보좌하겠다”며 “때로는 쓴소리도 아끼지 않으며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김진호는 “처음으로 주장단을 맡게 되었는데 팀을 위해 헌신하여 경기장 안팎에서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김희웅 기자 2025.01.14 15:03
해외축구

[오피셜] ‘황희찬 이적설’ 웨스트햄, 로페테기 경질 후 포터 감독 선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그레이엄 포터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웨스트햄은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포터를 새 감독으로 맞이해서 기쁘다. 포터 감독은 2년 6개월 계약으로 웨스트햄에 합류했으며 FA컵 애스턴 빌라 원정 경기에서 처음으로 팀을 이끌 것”이라고 발표했다.같은 날 웨스트햄은 훌렌 로페테기 감독 경질을 알렸다. 성적 부진으로 6개월 만에 결별을 택했다.지난해 7월 부임한 로페테기 감독은 공식전 22경기에서 7승(5무 10패)에 그쳤다.최근 영국 현지에서는 웨스트햄의 겨울 이적시장 영입 후보로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언급됐다. 하지만 ‘은사’인 로페테기 감독이 웨스트햄을 떠나면서 이적 가능성은 작아질 것으로 보인다.웨스트햄에서 새출발하는 포터 감독은 “이곳에 오게 돼 기쁘다. 내게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일자리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렸고, 내가 합류할 클럽과 잘 맞아야 한다는 점이 중요했다. 이게 내가 웨스트햄에 느끼는 감정”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웨스트햄은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팬층과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나는 웨스트햄이 경기장 안팎에서 지속해서 성공할 수 있는 모든 걸 갖춘 클럽이란 걸 분명히 알 수 있었다”며 “내 과제는 서포터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팀과 구단으로 발전하는 것”이라고 다짐했다.포터 감독은 과거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첼시를 지휘했다. 2023년 4월 첼시를 떠난 그는 1년 9개월 야인으로 생활했다.김희웅 기자 2025.01.09 17:55
스포츠일반

'배임 혐의' 김택규 배드민턴협회장 연임 불발 …선거위 "후보 결격자"

대한배드민턴협회(협회) 선거운영위원회가 차기 회장 선거에 도전한 김택규 현 회장의 입후보를 불허했다.배드민턴협회 선거운영위는 제32대 회장 선거 후보 등록 마감일인 8일 위원장 명의의 공고에서 "선거 관련 규정에 따라 김택규 후보의 후보자 결격사유를 심사한 바, 후보자 등록 결정을 무효로 하고 회장 후보 결격자임을 공고한다"고 밝혔다.운영위는 "선거관련 규정 제15조(후보자 등록)에 따라 결격사유를 심사했으며, 동 규정 제13조(후보자의 자격), 협회 정관 제26조(임원의 결격사유) 제1항 제12호, 동 규정 제15조 제5항 제1호에 따라 등록 결정을 무효로 했다"고 전했다.충남배드민턴협회장 출신으로 2021년 1월 제31대 회장으로 당선됐던 김 회장은 이로써 이번 선거엔 출마할 수 없게 됐다. 김 회장은 지난달 차기 선거 후보자 등록 의사 표명서를 제출하면서 직무 정지 상태였다.선거운영위는 김 회장이 "공금 횡령 및 배임 등으로 입건됐고, 보조금 법 위반으로 협회에 환수금 처분을 받게 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해임 권고를 받는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면서 결격자로 판단한 이유를 설명했다.김택규 회장은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안세영의 '작심 발언'을 계기로 불거진 배드민턴협회 관련 각종 부조리의 중심에 있는 인물로 평가받으며 안팎의 사퇴 요구를 받아왔다. 문체부도 지난해 10월 말 협회에 대한 사무 검사·보조사업 수행점검 결과를 발표하며 김 회장의 이른바 '페이백 의혹' 등을 지적하며 경찰에 수사 의뢰하고 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엔 회장 해임을 요구한 바 있다.문체부는 지난달 말 조사 결과에 대한 관계기관 후속 조치 상황을 발표하면서도 1개월 이내 회장 해임 등을 재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택규 회장이 빠진 가운데 이날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제32대 배드민턴협회장 선거에는 총 3명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최승탁 전 대구배드민턴협회장(태성산업 대표), 전경훈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회장(열정코리아 대표이사), 1996 애틀랜타 올림픽 혼합복식과 2004 아테네 올림픽 남자복식 금메달리스트인 김동문 원광대 스포츠과학부 교수가 경쟁한다.최승탁 후보는 협회의 재정 안정화와 각종 규정 및 내규 개선, 배드민턴인 소통 부서 및 국제대회 전문 지원팀 신설, 세미 프로리그 대회 운영, 선수 권익 보호 등을 공약으로 낸 바 있다.전경훈 후보는 총 24억원을 협회에 후원하겠다는 계획과 함께 불합리한 제도 개선과 체계적 선수 육성 시스템 도입, 국제 대회 규모의 배드민턴 전용 경기장 건립, 세계선수권대회 유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김동문 후보는 경기력과 권익 향상을 위한 규정 정비, 공정한 기회 제공 시스템 마련, 협회와 선수 간 소통 기구 운영, 엘리트와 생활체육의 동반 성장, 투명한 재정 운영과 회계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약속했다.배드민턴협회장 선거는 오는 16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안희수 기자 2025.01.08 20:12
프로축구

“리트머스 종이처럼, 히트맵 붉게 만들 것”…‘울산 이적 확정’ 이진현의 각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미드필더 이진현(28)을 영입했다. 이진현은 “경기 후 리트머스 종이처럼 붉게 만든 히트맵으로 팬들을 놀라게 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울산 구단은 5일 “이진현을 영입하며 팀의 에너지 레벨과 공격성을 한층 끌어올렸다”며 “최전방과 중원을 오가는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는 이진현은 특유의 적극성으로 수비 가담까지 겸비한 자원”이라고 소개했다.이진현은 포항 스틸러스 유스 출신으로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활약, 조별 예선부터 토너먼트까지 모든 경기에서 활약했다. 이후 이진현은 유럽으로 진출해 FK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9개월 간 총 20경기에 출전하며 귀중한 경험을 쌓았다.2018년 여름 포항으로 복귀한 그는 후반기에만 17경기에 출전해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듬해에도 20경기에 출전하는 등 빠르게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과정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에도 힘을 보탰다.2020시즌 대구FC, 2021년 대전하나시티즌으로 각각 이적한 그는 특히 대전의 K리그1 승격과 잔류에 공을 세운 뒤, 2024시즌을 앞두고 폴란드 푸슈차 니에포워미체로 이적해 두 번째 해외 진출에 나섰다. 약 1년 간 리그 31경기에 나서며 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엄청난 활동량에 킥 능력, 축구 센스로 그라운드 전체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세트피스 전담 키커까지 도맡으며 광범위한 활약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이후 이진현은 ‘K리그1 챔피언’ 울산의 러브콜을 받아 국내 무대로 복귀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와 FIFA 클럽 월드컵에 나서는 울산 구단에서 자신의 장점을 더욱 넓게 인정받겠다는 목표다. 울산 입장에서도 경험이 풍부한 이진현의 합류는 경기장 안팎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진현은 구단을 통해 “팬분들이 내게 기대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경기 중에는 슈팅, 득점으로 팬들을 기쁘게 할 것”이라며 “곧 있을 동계 전지훈련을 잘 치르고 오는 것이 첫 목표”라고 말했다.김명석 기자 2025.01.0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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