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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당구 여제’ 김가영, 2연속 우승까지 단 ‘2승’…김예은 꺾고 LPBA 4강 진출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2연속 우승까지 이제 단 2승만 남겨놨다.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5차투어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한가위’ LPBA 8강에서 김가영이 김에은(웰컴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1로 잡고 준결승에 진출했다.1세트를 11-0(7이닝)으로 가져가며 기분 좋게 시작한 김가영은 2세트엔 3이닝 만에 11-0으로 완승하며 순식간에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3세트엔 김예은이 6-10으로 뒤지고 있다가 7이닝부터 3-2 연속 득점으로 11-10(8이닝)으로 이기며 한 세트를 만회했지만, 김가영이 4세트에는 1이닝째 하이런 9점을 올리며 11-0(3이닝)으로 승리, 세트스코어 3-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지난 시즌 해당 대회 우승자인 김가영은 4차투어(SY 베리테옴므 챔피언십)에 이어 2연속 우승까지 이제 단 2승만 남겨놨다. 김가영의 준결승전 맞상대는 이미래(하이원리조트)다. 이미래는 김정미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해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김가영과 이미래의 통산 전적은 3승 3패로 동률이지만, 최근 3번의 맞대결에선 김가영이 모두 승리했다.또한 김가영은 준결승전에서 이미래를 상대로 승리할 경우, 시즌 상금 1위 자리를 탈환한다. 이번 대회 전까지 8550만원을 기록 중인 김가영은 결승 진출 시 준우승 상금 1000만원을 확보해 9550만원을 기록하므로, 이번 대회 32강에 그친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 9170만원)를 제치게 된다. 다른 준결승 대진은 김세연(휴온스)-임경진(하이원리조트)의 맞대결로 결정됐다. 김세연은 김진아(하나카드)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했다. 먼저 두 세트를 내줬던 김세연은 3세트부터 5세트까지 따내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임경진은 이마리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하고 준결승 티켓을 따냈다. 두 선수는 2024~25시즌 개막전(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맞붙은 바 있는데, 당시 풀세트 끝에 김세연이 통산 4회 우승을 달성했다.이날 함께 진행된 PBA 32강에선 조재호(NH농협카드)가 박승희를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했으며,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는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휴온스)를 3-0으로 돌려세웠다.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도 김준태(하림)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했다. 이밖에 조건휘(SK렌터카)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 이충복(하이원리조트) 강민구(우리금융캐피탈)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 등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이번 대회에서 ‘와일드카드 돌풍’을 일으키며 32강까지 진출했던 이동규와 박광수(이상 29)는 각각 응오딘나이(베트남·SK렌터카)와 김종원(웰컴저축은행)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패배하며 대회 일정을 마감했다.대회 7일 차인 4일에는 오후 12시부터 PBA 16강이 진행된다. 오후 2시 30분에는 김가영-이미래, 임경진-김세연의 LPBA 준결승전이 펼쳐진다.김희웅 기자 2025.10.04 09:21
생활문화

치매 어르신 대상 ‘탈기저귀 운동’ 성공 사례 주목

우리나라가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 만성 질환자 간병 수요가 매년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이런 추세 속에서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연세케어센터(대표 박창훈)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곳은 치매․중풍․파킨슨 질환으로 인해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을 받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24시간 개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전문요양원이다. 노인 환자 돌봄 경험이 많은 간호조무사와 요양보호사, 물리/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영양사 등 전문 인력들로 구성되었다. 전담 요양보호사가 1인/2인/3인/4인용 생활실(최대 정원 99인)에 입소한 노인들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지내며 활력을 되찾도록 개인의 인격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질병과 신체 기능 상태, 성격, 취향, 니즈에 맞춰 세심하게 보살피고 낙상 사고 방지에 신경 쓴다. 매일 건강 상태를 체크하며 영양소가 균형 잡힌 환자 맞춤 식사와 복약, 배뇨․배변을 돕고 목욕/이미용은 물론 인지력 향상, 신체 기능 유지․회복, 근력 및 심폐 기능 강화, 체력 증진, 재활에 도움이 되는 물리/작업 치료와 미술 치료, 체조, 합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연세케어센터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중풍․치매 노인들에게 기저귀를 채우는 노인 요양원들의 일반적인 배변 관리 방식과 달리 차별화된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점이다. 이 센터에서는 배뇨․배변 자율 조절 기능이 손상 또는 퇴화되어 기저귀를 착용해야 하는 노인들의 자존감 회복 및 존엄성 증진을 목표로 지난 6월 ‘탈기저귀 운동’을 공식 선언하고 이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이는 12주간 진행되는 기수별 프로그램으로 잔존한 배뇨․배변 자율 조절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여 스스로 배뇨․배변을 조절할 수 있게 반복 훈련을 지원하는 것이다. 훈련 과정에서 노인이 수치심을 느끼지 않도록 상냥하게 지속적으로 자신감을 북돋우며 마침내 기저귀에서 벗어나 화장실을 이용하게 도와준다. 연세케어센터는 SBS/MBN/서울경제TV/TV조선 등에 소개됐고 2025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 대상, 대한민국을 빛낸 혁신 인물 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박창훈 대표는 “탈기저귀 운동은 일회성 캠페인이 아니라 연세케어센터의 지속가능한 돌봄 철학을 반영한 실천 과제”라고 말했다. 2025.10.03 13:00
스포츠일반

프로당구 PBA,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한가위’ 스타트…10월 5~6일 결승전

민족 대명절 추석에 열리는 프로당구 PBA 시즌 다섯 번째 투어가 개막식을 열고 본격 대회에 돌입했다.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30일 오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5차투어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2025 한가위’ 개막식을 가졌다. 이날 개막식에는 PBA 김영수 총재와 장상진 부총재를 비롯해 대회 타이틀스폰서 크라운해태의 기종표 단장 등이 참석했다.2020~21시즌부터 PBA 투어를 개최해 온 크라운해태는 2024~25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한가위 대회를 맡았다.기종표 단장은 개막식에서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한가위는 한가위 명절에 가족과 함께 즐기시기에 더없이 좋은 스포츠 한마당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며 “최대 명절인 한가위에 열리는 대회인 만큼, 참가 선수들 모두 풍성한 결실을 거두시기 바라며 당구 팬 여러분께서도 많은 성원으로 함께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김영수 총재도 “이번 대회는 지난 시즌에 이어 가족, 사랑을 표방하는 기업 크라운해태의 후원으로 열리는 추석맞이 두 번째 대회”라면서 “당구 팬 여러분들께서는 이번 한가위도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프로당구가 주는 즐거움과 감동을 만끽하면서 풍성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대회 개회를 선언했다.‘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한가위’는 개막식 직후 시작된 PBA 128강전 김재근(크라운해태)-이선웅, 노병찬(크라운해태)-한동우 등의 개막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에 돌입했다. LPBA 결승전은 10월 5일 밤 10시, 6일 밤 9시에는 우승상금 1억원이 걸린 PBA 결승전이 치러진다.김희웅 기자 2025.09.3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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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림 없다’ 김가영·스롱, ‘LPBA 챔피언십 한가위’ 나란히 32강 진출

올 시즌 여자 프로당구 LPBA를 양분하고 있는 김가영(하나카드)과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가 나란히 32강에 진출했다.29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5차투어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한가위’ LPBA 64강전이 종료됐다. 그 결과 김가영은 이다정을 25-18(22이닝)로 제압했고, 스롱은 강유진을 25-12(18이닝)로 제치고 32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김가영은 이날 이다정을 상대로 경기 초반 4-5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8이닝째 하이런 5점으로 9-5로 역전에 성공했고, 10이닝부터 11-2 연속 득점으로 13-6으로 달아났다. 이다정의 추격이 거셌으나 김가영은 14이닝째 1득점 후 15이닝째 두 차례 뱅크샷으로 18-13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이후 계속해서 리드를 유지한 김가영은 22-18로 앞서던 21이닝부터 1-2 연속 득점으로 25-18(22이닝)로 승리, 경기를 마무리했다.스롱은 강유진을 상대로 초반 접전을 벌이다 12-11로 앞서던 15이닝째 뱅크샷으로 시동을 걸었다. 16이닝째 6점 장타로 20-12로 격차를 크게 벌린 후 경기를 리드, 17이닝부터 4-1 연속 득점으로 25-12(18이닝)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이미래(하이원리조트)는 최보람을 상대로 25-13(14이닝)으로 완승을 거뒀다. 15-11로 앞서던 이미래는 12이닝과 13이닝째 각각 2점씩 더해 19-13으로 앞서갔고, 14이닝째는 6점 하이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미래는 이날 애버리지 1.786을 기록하며 LPBA 64강에 나선 선수 중 전체 1위에 올랐다.김세연은 김보름을 상대로 13-12로 근소하게 앞서던 상황에서 17이닝째 하이런 12점을 기록하며 25-12로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민아(NH농협카드)는 김채연을 상대로 19-24로 밀리던 상황에서 경기 막바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25-24(21이닝) 짜릿한 역전 승리했다.최근 종료된 팀리그 3라운드 MVP 강지은(SK렌터카)은 이화연을 25-19(20이닝)로 제압했다. 박정현(하림)은 김보미(NH농협카드)와 접전 끝에 25-22(23이닝)로 32강을 밟았다. 차유람(휴온스)은 정다혜를 17-15(25이닝)로 승리했다. 이밖에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 한지은 이우경(이상 에스와이) 김상아(하림) 이신영(휴온스) 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 김진아(하나카드) 최혜미 김예은(이상 웰컴저축은행) 히다 오리에(일본) 등이 32강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대회 3일 차인 30일에는 오후 12시 30분 대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에 돌입한다. 개막식 이후 낮 1시부터 PBA 128강 1일 차가 다섯 차례 나눠 진행되며, 오후 3시 30분과 오후 8시 30분에는 LPBA 32강전이 함께 진행된다.김희웅 기자 2025.09.3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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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PBA 팀리그 8연승…MVP는 강지은

프로당구 SK렌터카가 PBA 팀리그서 8연승으로 3라운드를 마쳤다.SK렌터카는 지난 2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6' 3라운드 최종일 경기에서 에스와이를 4-3으로 제압했다.SK렌터카는 3라운드 8승 1패(승점 23)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1라운드 하나카드, 2라운드 웰컴저축은행에 이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라운드 내내 맹활약한 강지은은 단식 5승 1패, 복식 6승 6패 등 11승 7패를 기록하며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꼽히며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전날 우승을 확정한 SK렌터카는 에스와이를 상대로 접전을 펼쳤다.1세트엔 SK렌터카 에디 레펀스(벨기에)-조건휘 조가 황득희-최원준 조를 11-10(2이닝)으로 잡았다. 하지만 2세트 여자복식에서 히다 오리에(일본)-조예은 조가 한지은-이우경 조에 4-9(6이닝)로 무릎을 꿇었다.3세트 응오딘나이(베트남)와 5세트 강동궁이 각각 서현민과 모리 유스케(일본)를 꺾었으나 4세트 혼합복식과 6세트 여자 단식을 내주며 승부는 마지막 7세트로 향했다.7세트에 나선 '해결사' 레펀스는 최원준에게 1이닝 5점을 먼저 내준 뒤 2이닝째 하이런 7점으로 응수하는 등 5이닝 만에 11-7로 경기를 끝내고 팀의 8연승을 이끌었다.다른 경기에서는 NH농협카드가 하이원리조트를 4-3으로, 하나카드가 크라운해태를 4-2로 눌렀다.휴온스는 하림을 4-3, 우리금융캐피탈은 웰컴저축은행을 풀세트 접전 끝에 꺾었다.3라운드 최종 순위는 SK렌터카에 이어 NH농협카드(7승 2패·승점 19)가 2위, 하나카드(6승 3패·승점 18)가 3위, 웰컴저축은행(6승 3패·승점 17)이 4위를 기록했다.PBA 팀리그는 11월 중순 4라운드를 이어간다. 오는 28일부터는 시즌 5차 투어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한가위 2025'가 열린다.김우중 기자 2025.09.2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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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2승’ 하나카드, 하이원리조트 꺾고 2연승 질주…팀리그 3R 단독 선두

하나카드가 ‘여자 에이스’ 김가영을 앞세워 하이원리조트를 제압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1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6’ 3라운드 대회 2일 차에서 하나카드는 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2로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2연승을 달린 하나카드는 승점 6으로 3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전날 에스와이를 세트스코어 4-2로 제압한 하나카드는 이날 하이원리조트도 4-2로 제압했다. 1세트(남자복식)서 ‘튀르키예 듀오’ 륏피 체네트-부라크 하샤시가 퍼펙트큐(한 이닝에 모든 득점 성공)를 달성하며 하이원리조트가 세트스코어 1-0으로 앞서갔다. 하나카드는 2세트(여자복식)에 사카이 아야코(일본)와 출전한 김가영이 4-3으로 앞서던 5이닝째 5점 하이런을 달성해 임경진-김다희를 상대로 9-3(5이닝)으로 승리,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하나카드는 3세트(남자단식)에서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가 체네트를 상대로 10-15(11이닝)로 패배하며 세트스코어 1-2로 끌려갔지만, 4세트(혼합복식) 김병호-김진아가 임성균-전지우를 9-7(5이닝)로, 5세트(남자단식)서 신정주가 하샤시를 11-4(3이닝)로 꺾으며 세트스코어 3-2로 역전했다. 하나카드는 6세트(여자단식)에선 김가영이 이미래를 9-6(7이닝)으로 돌려세우며 세트스코어 4-2 승리를 완성했다. 3라운드 첫 경기에서 ‘리버스 스윕’으로 승리를 거둔 NH농협카드는 이날 2라운드 우승팀 웰컴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4-1로 이겼다.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한 NH농협카드는 2세트 김민아-김보미가 김예은-용현지를 상대로 접전 끝에 9-8(9이닝)로 승리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바통을 이어받은 마민껌(베트남)이 3세트에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를 15-11(9이닝)로 승리해 세트스코어 2-1로 앞서갔다.기세를 탄 NH농협카드는 4세트 김현우-김보미가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최혜미를 9-8(6이닝)로 꺾은 데 이어 5세트엔 조재호가 산체스를 11-7(11이닝)로 제압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2연승을 달린 NH농협카드(승점 5)는 하나카드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한편 이날 함께 진행된 경기에선 SK렌터카가 1세트 에디 레펀스(벨기에)-조건휘의 퍼펙트큐와 강지은의 2승 활약을 묶어 휴온스를 세트스코어 4-0으로 제압, 3라운드 첫 승을 신고했다. 에스와이는 크라운해태를 4-1로, 우리금융캐피탈은 하림을 4-2로 물리치며 하림의 8연승을 저지했다.대회 3일 차인 16일에는 오후 12시 30분 하나카드-웰컴저축은행의 경기로 포문을 연다. 오후 3시 30분에는 하이원리조트-크라운해태(PBA 스타디움), 휴온스-에스와이(PBA 라운지) 경기가 열리며, 오후 6시 30분에는 우리금융캐피탈-SK렌터카 경기가 이어진다. 이어 오후 9시 30분에는 NH농협카드-하림의 대진이 열린다.김희웅 기자 2025.09.16 08:16
스포츠일반

‘55세’ 이승진, 데뷔 7년 만에 PBA 투어 첫 우승…“내게 이런 날이 올 줄은”

‘베테랑’ 이승진(55)이 7년 만에 생애 첫 프로당구 PBA 우승컵을 들어 렸다.8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4차투어 ‘SY 베리테옴므 PBA-LPBA 챔피언십’ PBA 결승서 이승진은 최성원(48∙휴온스)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4-1(15-12, 15-10, 15-4, 9-15, 15-11)로 꺾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이승진은 2019년 PBA 투어 참가 이후 7년 만에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역대 24번째 PBA 우승자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국내 선수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하며 개막전부터 외인 선수(무라트 나지 초클루-다비드 마르티네스-모리 유스케)들이 독식하던 우승자의 흐름도 바꿨다. 이승진은 이번 우승으로 우승 상금 1억원을 더해 종전 상금랭킹 13위(1000만원)서 시즌 1위(1억 1000만원)로 껑충 뛰어올랐다. 반면, 1년 10개월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 최성원은 우승 문턱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대회 한 경기서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은 대회 128강서 박지호를 맞아 애버리지 3.214를 기록한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이 수상했다. 또 PBA 스타디움을 찾은 팬들의 투표로 선정한 ‘베스트스킨상’은 김영원(하림)이 수상, 100만원 상당 화장품 세트를 받았다.결승전 초반 두 선수가 조심스럽게 탐색전을 펼쳤다. 시원한 장타보다는 짧은 수싸움이 오갔다. 이승진이 6이닝 동안 차분히 득점을 쌓아 10-4, 먼저 10점 고지를 밟았고 12이닝까지 남은 5점을 채워 15-12로 기선을 잡았다. 이승진은 2세트서도 4이닝까지 뱅크샷만 3차례 성공시키며 6:3으로 앞서갔고, 10이닝까지 13-10으로 리드했다. 곧바로 다음 이닝서도 공격 기회를 뱅크샷으로 연결하며 15-10 세트스코어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최성원의 공격이 미세하게 빗나가며 다득점에 실패한 사이, 이승진은 꾸준히 득점을 뽑아내며 3세트마저 3세트 15-4로 따내고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최성원도 쉽게 물러서진 않았다. 4세트 5이닝 7-9 상황에서 2득점으로 9-9 동점을 맞춘 후 5이닝 4득점, 6이닝 2득점으로 15-9 승리, 한 세트를 만회했다. 한 세트를 만회한 최성원은 5세트 들어 초구를 7점 장타, 2이닝째 뱅크샷으로 9-2로 앞서 추격의 발판을 만들지만 4,5이닝서 2득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그 사이 이승진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4이닝째 3득점, 5이닝째 6득점으로 단숨에 11-11로 따라붙었다. 6이닝서 최성원이 공타로 돌아서자 이승진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3득점, 이어 정확한 3쿠션 뱅크샷으로 15-1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세트스코어 4-1 이승진 우승. 지난 2019년 프로당구 출범 시즌부터 꾸준히 PBA 무대를 누빈 이승진은 대구광역시를 대표하는 프로당구 선수다. 앞선 6시즌 간 눈에 띄는 성적도 없었고, 오히려 세 차례 큐스쿨서 생존하며 강등 위기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였다.그러나 7년 차에 접어들자 확연히 달라졌다. 시즌 개막전(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서 4강에 올랐다.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에 패배하며 결승행은 좌절됐지만, 본인의 프로무대 최고 성적을 달성하며 상승세를 탔고, 결국 49번째 도전 만에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며 제 2의 전성기를 활짝 열었다.이승진은 우승 직후 “너무 행복하다. 나에게 이런 날이 올 줄은 생각도 못 했다. 인생 가장 행복한 날”이라면서 “내가 또 이 자리에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우승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괜찮다. 나는 그저 당구 칠 때가 가장 행복하고 즐겁다”고 말했다.한편, PBA는 오는 14일부터 9일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6’ 3라운드를 재개한다.김희웅 기자 2025.09.09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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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LPBA 국내파 우승 나올까…31일 4차투어 ‘SY 베리테옴므 챔피언십’ 개막

프로당구 국내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선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까.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오는 31일부터 9월 8일까지 9일간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2025~26시즌 4번째 투어 ‘SY 베리테옴므 PBA-LPBA 챔피언십’을 개막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투어는 시즌 3차전인 ‘올바른 생활카드 NH농협카드 PBA-LPBA 채리티 챔피언십’ 종료 후 20일 만에 진행되는 대회다. 지난 11일 마무리된 NH농협카드 채리티 챔피언십에서는 모리 유스케(에스와이)가 일본인 선수로는 최초로 PBA 첫 우승에 성공했고, LPBA에서는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가 시즌 2승 및 통산 9회 우승을 달성했다.이번 대회는 31일 오전 11시 LPBA PPQ(1차예선)라운드를 시작으로 9월 1일 오전 11시부터 LPBA PQ(2차예선)라운드가, 같은 날 오후 4시 25분부터는 LPBA 64강전이 이어진다. 2일 오후 12시 30분에는 대회 개막식에 이어 오후 1시 PBA 128강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대회는 9월 7일 밤 10시 LPBA 결승전에 이어 8일 밤 9시 우승 상금 1억원이 달린 PBA 결승전으로 마무리된다.이번 대회에선 토종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번 시즌 PBA에서는 아직 국내 선수의 우승이 없다.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의 개막전(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 우승을 시작으로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 모리가 차례로 정상에 섰다. LPBA는 개막전에서 김가영(하나카드)이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후 두 대회 연속 스롱이 우승컵을 거머쥔 바 있다. 국내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선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각오다.이번 대회에는 다양한 이벤트들이 진행된다. 9월 6일 오후 2시 30분에 진행되는 LPBA 준결승전이 끝난 이후에는 PBA 스타디움 앞에서 LPBA 준결승전 진출자 4인의 팬 사인회가 진행된다. 이어 대회 마지막 날인 8일 오후 7시30분부터 8시까지 스타디움 내 테이블을 무료로 개방하며, 같은날 오후 8시부터 20분간 에스와이 소속 한지은의 원포인트 레슨이 진행된다. 8일 이벤트는 현장에서 접수 가능하다.한편 ‘SY 베리테옴므 PBA-LPBA 챔피언십’ 현장 관람 티켓은 온라인(인터파크) 예매 및 현장 구매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PB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8.30 22:54
스포츠일반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라운드 우승…MVP는 산체스

프로당구 PBA 팀리그 웰컴저축은행이 2라운드에서 극적인 우승에 성공했다. ‘스페인 전설’ 다니엘 산체스의 맹활약이 빛났다.웰컴저축은행은 25일 저녁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6’ 2라운드 마지막 날 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우승했다.웰컴저축은행은 1년 만에 정규 라운드 우승에 성공했다. 이 경기 전까지 우승이 가능한 유일한 경우의 수였던 승점 3을 확보, 자력으로 정상에 오른 것이다.반면 하나카드는 우승 문턱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최소 승점 1만 확보했어도 우승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팽팽했던 초반 분위기가 3세트부터 웰컴저축은행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웰컴저축은행은 3세트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가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을 15-11로 꺾어 세트 점수 2-1로 앞섰다.이어 4세트에서는 산체스-최혜미가 혼합 복식에서 김병호-김진아를 제압하며 세트스코어를 3-1로 만들었다.그리고 5세트 남자 단식에 나선 산체스는 신정주를 11-5로 제압하며 팀의 우승을 확정했다.이날 4세트 혼합 복식과 5세트 남자 단식에서 승리한 산체스는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꼽혔다. 이번 시즌 웰컴저축은행으로 이적한 그는 통산 두 번째 팀리그 MVP를 수상하게 됐다.산체스는 우승 후 “4명의 새로운 선수가 합류해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마지막까지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 그 결과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어 정말 기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김우중 기자 2025.08.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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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터치드, 7000명 관객 사로잡았다... 전시+VR+맥주 등 ‘최대 규모’

밴드 터치드가 최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에서 여름 단독 콘서트 ‘어트랙션’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공연은 터치드의 단독 콘서트 중 최대 규모를 자랑했을 뿐 아니라, 기존 콘서트의 형식을 넘어선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며 팬들과 업계의 주목을 동시에 받았다.‘어트랙션’의 가장 큰 특징은 공연이 단순히 무대 위에서 끝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터치드는 관객이 오랜 시간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콘텐츠존을 기획해, 공연과 체험을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콘서트를 선보였다. 포토존에서는 멤버와 함께 사진을 찍는 듯한 다양한 프레임이 준비되어 관객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었고, 전시존에는 공개되지 않았던 터치드의 비하인드 사진과 영상, 실제 무대에서 입었던 의상이 전시되며 시각적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청음존에서는 절판된 바이닐과 초기 데모 음원을 들을 수 있도록 해 팬들에게 특별한 청각적 경험을 선사했다. 여기에 5개동에 마련된 F&B 부스는 멤버들이 직접 고른 메뉴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중화요리부터 브라우니, 커피, 맥주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장시간 머무는 팬들의 미각까지 책임졌다. VR 체험과 럭키드로우 이벤트는 팬들에게 또 다른 흥미 요소를 제공했고, 특히 멤버들이 실제 사용하는 악기를 직접 다루며 합주할 수 있는 체험존은 팬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남겼다. 터치드의 매인 공연은 지난 12일 발매된 EP 앨범 ‘레드 시그널’의 수록곡 ‘다이너마이트’ 무대였다. 이들은 신보에 실린 다섯 곡을 셋리스트에 꽉꽉 눌러 담아 팬들에게 첫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좌석제를 선택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연장은 곧 ‘의탠딩(의자+스탠딩)’으로 불릴 만큼 뜨거운 열기 속에 하나가 되었다. 터치드는 페스티벌 섭외 1순위 밴드다운 화려한 무대 매너와 폭발적인 연주력으로 7,000명의 관객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터치드는 공연 직후 “발매된 지 2주 된 신보 음원들을 무대에서 직접 들려줄 수 있어 의미가 깊었다”며, “공연명 ‘어트랙션’의 또다른 의미가 끌림과 매력이라는 점에서 관객과의 강한 끌림을 무대에서 느낄 수 있었고, 단독 콘서트 특유의 매력이 다시금 전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팬들이 하루 종일 공연장을 놀이공원처럼 즐기며 함께 시간을 보낸 것이 가장 기뻤다”고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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