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589건
해외축구

‘SON 잊지 못했네’ 토트넘, 내년 LAFC와 친선전 가능성…“제대로 된 작별 인사 원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손흥민(33·LAFC)이 프리시즌 재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는 14일(한국시간) “손흥민은 내년 여름 한국에서 열릴 LAFC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토트넘과 재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이 매체는 “손흥민은 10년에 걸친 북런던 생활 끝에 토트넘을 떠났다. 그의 마지막 경기는 한국에서 열린 토트넘과 뉴캐슬의 경기였고, 교체될 때 기립박수를 받았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하지만 팬들은 가까운 미래에 자신의 레전드에게 제대로 된 작별 인사를 전하길 원할 거”라며 “그는 다음 프리시즌에 복귀할 수 있다”고도 주장했다.지난 8월 LAFC에 입성한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도 여전히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여전히 손흥민을 그리워하는 시선이 이어지자, 그가 겨울 이적시장 중 임대될 것이란 루머가 잇따르기도 했다. 마침 MLS는 춘추제로 이뤄지기 때문에, 플레이오프 일정이 끝난 시기에 유럽은 후반기에 돌입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매체는 토트넘이 시즌을 마친 뒤 다음 프리시즌에 LAFC와 친선전을 추진할 것이라 내다봤다. 토트넘 전문가 존 웬햄은 매체를 통해 “토트넘은 이미 이번 여름 한국에서 LAFC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염두에 두고 있을 거”라고 전했다.매체는 이를 두고 “아직 지켜봐야 하지만, 손흥민이 마침내 팬들과 재회하는 순간, 경기장 안에서는 아마 눈물이 마르지 않을 거”라고 짚었다.손흥민은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454경기를 뛰며 173골 101도움을 올렸다. 공식적으로 마지막 시즌인 2024~25시즌에는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정상을 이끌었다. ‘토트넘 손흥민’의 첫 공식전 트로피이자, 구단 입장에서도 41년 만의 유럽 대항전 우승 기록이었다.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다른 선수들이 개인적 영광을 떠나 북런던을 떠났을 때, 그는 팀에 남았다”며 “그를 대체하는 건 어려운 과제다. 그가 팬들에게 어떤 존재인지를 고려할 때, 그를 대체할 수 있는 세상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치켜세웠다. 손흥민의 ‘영향력’은 최근 영국에서도 화제된 바 있다. 지난 12일 영국 매체 가디언은 “손흥민의 유산, 그의 영향 이후 아시아 팬들은 평생 토트넘 팬”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루며 “손흥민이 토트넘에서의 10년을 마쳤지만, 그가 클럽으로 끌어들인 아시아 팬들은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가디언은 토트넘을 응원하는 태국계 싱가포르인 선 타이차로언폰과의 인터뷰를 전하면서 “그들에게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구단이 다른 클럽보다 관용적이고 개방적이란 느낌을 줬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선은 가디언을 통해 “손흥민의 존재, 그의 리더십은 토트넘이 최소한 다양성을 다룰 줄 알고 받아들이고 싶어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손흥민이 많은 경우에 절하는 제스처를 한다. 예로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뒤 팬들에게 절을 했다”라며 그의 겸손함에 박수를 보냈다.매체는 이어 “지난 10년 동안 손흥민은 물론, 토트넘과 EPL이 아시아로부터 받는 지지는 막대했고, 수치로도 확인될 정도”라면서 “방문객들은 돈을 썼고, 노점상들은 큰 경기가 있을 때마다 손흥민의 스카프가 여전히 매진된다고 보도했다”라고 떠올렸다.한편 11월 A매치 일정을 소화 중인 손흥민은 지난 14일 볼리비아와의 A매치 친선전서 팽팽한 흐름을 깨는 결승 프리킥 득점을 터뜨렸다. 그의 A매치 기록은 139경기 54골이 됐다. 오는 18일에는 가나와 올해 마지막 A매치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11.16 10:30
뮤직

“올해 데뷔했는데”…올데이 프로젝트,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 ‘2관왕’ [2025 KGMA]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가 2025 KGMA에서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를 수상했다. IS 라이징스타상에 이어 두 번째 트로피다.14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가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아티스트 데이’로, 레드벨벳 아이린과 배우 남지현이 MC를 맡아 진행했다.이날 애니는 “상을 받게 될지 기대도 안 했는데 상을 주신 일간스포츠와 KGMA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 데뷔했는데 많은 사랑과 관심 주신 분들과 데이원(팬덤명), 너무너무 감사하다. 열심히 보답할 수 있도록 약속한다”고 말했다.이어 “올해 받은 사랑을 보답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아티스트, 좋은 음악 보여드리는 올데이 프로젝트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타잔은 “상의 무대가 무거운 만큼 겸손하고 더 멋있는, 더 나은 모습으로 매년 찾아뵙겠다. 가까이서 또 멀리서 지켜 봐주시는 분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올데이 프로젝트는 빅뱅, 블랙핑크 등 정상급 K팝 스타를 프로듀싱한 테디가 선보인 그룹으로, 지난 6월 싱글 앨범 ‘페이머스’(FAMOUS)로 데뷔했다. 이들은 더블 타이틀곡 ‘페이머스’(FAMOUS)와 ‘위키드’(WICKED)로 각종 음원차트를 휩쓸며 가요계 돌풍을 일으켰다. KGMA는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창간 55주년을 맞아 지난해 처음 선보인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국내외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K팝 아티스트와 작품들을 조명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는 K팝 축제다. 올해는 KGMA 조직위원회와 크리에이터링, 디오디가 공동 주관하며,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한다. 타이틀 스폰서로는 iM뱅크가 함께한다.2025 KGMA는 KT ENA가 주관 방송사로 참여하며, 틱톡라이브를 통해 일본, 중국을 제외한 국내 및 글로벌에 생중계된다. 일본에서는 훌루 재팬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영종도(인천)=KGMA특별취재반 2025.11.14 21:57
뮤직

싸이커스, 베스트 아티스트 10 수상 “행복 깨닫게 해준 로디에 감사” [2025 KGMA]

그룹 싸이커스가 2025 KGMA에서 베스트 아티스트 10을 수상했다.14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가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아티스트 데이’로, 레드벨벳 아이린과 배우 남지현이 MC를 맡아 진행했다.싸이커스는 “이 자리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멋진 상까지 수상할 수 있게 해준 일간스포츠에 감사하다. 또 대표님을 비롯한 KQ엔터테인먼트 소속사 식구 여러분, 스태프, 부모님, 에이티즈 선배님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이어 “무엇보다 저희 싸이커스가 존재하는 이유이자 원동력인 사랑하는 로디(싸이커스 팬덤명)에 감사하다”며 “무대 위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게 얼마나 큰 행복인지 깨닫게 해줘서 감사하다. 부끄럽지 않은 아티스트, 사이커스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싸이커스는 또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고 주는 상이라고 생각하고 겸손한 자세로 좋은 음악, 무대 보여주는 싸이커스 되겠다”며 “진심으로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싸이커스는 지난달 31일 여섯 번째 미니 앨범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레킹 더 하우스’(HOUSE OF TRICKY : WRECKING THE HOUSE)을 발매, 초동 판매량(앨범 발매 후 일주일간의 판매량) 32만장 이상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 ‘5세대 보이그룹’ 대표주자 자리를 공고히 했다.KGMA는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창간 55주년을 맞아 지난해 처음 선보인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국내외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K팝 아티스트와 작품들을 조명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는 K팝 축제다. 올해는 KGMA 조직위원회와 크리에이터링, 디오디가 공동 주관하며,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한다. 타이틀 스폰서로는 iM뱅크가 함께한다.2025 KGMA는 KT ENA가 주관 방송사로 참여하며, 틱톡라이브를 통해 일본, 중국을 제외한 국내 및 글로벌에 생중계된다. 일본에서는 훌루 재팬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영종도(인천)=KGMA특별취재반 2025.11.14 19:27
예능

‘FC서울 주장’ 제시 린가드, ‘케데헌’ 보며 치킨 뜯기…서울살이 완벽 적응 (나혼산)

제시 린가드가 축구는 물론 뷰티·애니메이션·치킨까지 K컬처를 섭렵한 친근한 일상을 공개한다.오늘(14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는 K리그의 슈퍼스타, 축구 선수 제시 린가드의 한국 살이가 최초 공개된다.공개된 사진에는 FC서울 주장인 제시 린가드가 동료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필드 위에서 몸을 풀고, 패스 훈련과 슈팅 훈련을 하는 동안 제시 린가드는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부드러운 미소를 오가며, 해가 질 때까지 지치지 않는 ‘캡틴 린가드’의 면모를 보여준다.제시 린가드는 세계적인 프리미어리그에서 K리그로 이적하게 된 이유와 함께 FC서울 주장으로서의 소감도 전한다. 그는 “책임감을 가질 수 있어 좋다”, “프로 축구선수임에 감사한다”라며 겸손한 모습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보여줘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한편, 훈련을 마친 제시 린가드의 ‘퇴근 후 일상’도 공개된다. 그가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바로 핫한 뷰티 아이템이 가득한 뷰티숍. 제시 린가드는 “한국의 화장품이 최고”라며 인파 속에서 장바구니를 들고 신중하게 마스크팩을 고르고, 직원에게 테스터를 요청하는 등 피부 관리에 진심인 모습을 보인다. 또한 그가 능숙하게 셀프 계산대를 이용하는 모습도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화장품을 가득 사 들고 귀가한 제시 린가드는 한국어로 더빙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보며, 최근 화제가 된 프라이드치킨까지 시켜 최강의 조합으로 혼자만의 힐링 타임을 즐긴다.제시 린가드의 친근한 한국살이는 오늘(14일) 오후 11시 10분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4 11:44
연예일반

백지연, ‘현대家 사돈’이 겸손해… “다이소 2000원 파우치 최고”

아나운서 출신 백지연이 ‘가성비 갑(甲)’ 파우치를 공개했다.10일 백지연의 유튜브 채널 ’40-60대 메이크업 이것만 해도 달라져요 | 20년 차 실장님 추천템 + 레이저 시술 솔직 후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백지연은 데일리 메이크업 루틴부터, 20년 넘게 함께한 메이크업, 헤어 실장님들이 추천해 준 제품과 꿀팁 등을 공개했다. 특히 자신의 파우치를 공개하며 “제가 메이크업하는 게 평소에는 5분밖에 안 걸린다”고 말했는데, 해당 파우치가 다이소 2000원 상당의 제품이라 눈길을 끌었다.백지연은 “여행 갈 때도 이 파우치 하나면 된다. 다이소는 큰 돌 들이지 않고 많이 살 수 있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한편 백지연은 1995년에 결혼해 슬하에 아들 강인찬 씨를 두고 있다. 강씨는 지난 2023년 정몽원 HL그룹 회장의 처녀 정지수 씨와 결혼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0 18:12
스타

안젤리나 졸리, ‘경호원 징집’ 충격… 우크라이나 방문 중 돌발 상황 [IS해외연예]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한 가운데, 현지 경호원이 검문소에서 징집되는 일이 벌어졌다.6일 외신에 따르면 졸리는 최근 러시아 침공으로 피해를 입은 민간인을 지원하는 인도주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을 찾았다.그는 러시아의 주요 공세 표적이자 최전선 도시인 헤르손을 방문해 산부인과 병원과 어린이 병원 등을 둘러봤다.졸리는 재단을 통해 “미콜라이우와 헤르손 주민들은 매일 위험 속에서 살아가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며 “전 세계 정부가 민간인 보호에 등을 돌리고 있는 상황에서도 주민들의 회복력과 상호 지원은 참으로 겸손한 모습”이라고 전했다.졸리는 당시 방탄복을 입고 현지 운전기사이자 경호원 역할을 한 남성과 일정을 소화했다. 그러나 검문소를 통과하던 중 우크라이나 징집 담당자가 졸리 경호원에게 징집 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졸리의 경호원은 군 예비역으로, 징집 연기 서류가 없어 즉시 징집 대상이 됐다. 졸리는 그가 현장에서 체포돼 징집 사무소로 이송되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은 “졸리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측에 연락해 경호원을 풀어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졸리의 경호원이었던 남성이 실제로 풀려났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졸리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초기인 2022년 5월에도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를 방문해 어린이들과 시간을 보낸 바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9 07:50
프로축구

포옛이 ‘레전드’라 부르는 최철순, 끝까지 잃지 않은 겸손함…”전설? 부끄러워요”

“전설이라고 하는 건 부끄러워요.”명실상부 전북 현대의 ‘레전드’ 최철순(38)이 10번째 우승 반지를 끼고도 자세를 낮췄다. 그는 “전북에 도움 됐던 선수로 남고 싶다”며 작은 소망을 밝혔다.투지의 아이콘으로 통하는 ‘최투지’ 최철순은 지난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 팬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열린 우승 미디어데이에서 “2009년 처음 우승할 때 팬들이 운동장에 내려왔다. (그때) 전북이 앞으로 많이 우승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졌다. 그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2006년 전북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최철순은 군 복무를 제외하고 줄곧 전주성(전주월드컵경기장 애칭)을 누볐다. 20년간 초록 유니폼을 입은 그는 전북에서만 K리그 통산 410경기에 나섰다. 2009년 전북의 첫 리그 우승 순간부터 K리그 정상만 10번을 밟았다. FA컵(현 코리아컵)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를 통틀어 총 14차례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전북 역사의 산증인인 최철순은 “처음 전북에 왔을 때는 재정 상태, 스쿼드가 좋지 않았다. 팀이 점점 좋아지고, 클럽하우스도 지어졌다. 전북이 리그를 대표하는 구단으로 뻗어 나갔으면 한다”며 “(본인에게) 전설이라고 하는 건 부끄럽다. 지금까지 팀에 희생하는 마음으로 임했다. 그것이 팀에 톱니바퀴처럼 맞아서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고 돌아봤다.꾸준함, 성실함, 프로페셔널한 자세는 최철순이 20년간 국내 최고의 팀으로 꼽히는 전북에서 살아남게 한 원동력으로 꼽힌다. 팬들은 전북을 위해서만 희생한 그를 구단 최고의 전설 중 하나로 주저 없이 꼽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만 뛰었던 라이언 긱스(웨일스), AC밀란(이탈리아)에서만 활약했던 파올로 말디니(이탈리아) 등 유럽 대표 ‘원클럽맨’과 비교되기도 한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전북 지휘봉을 쥔 거스 포옛(우루과이) 감독은 줄곧 최철순의 이름 대신 ‘레전드’라고 부를 정도다.실제 2025시즌을 ‘마지막’이라고 공언한 최철순은 불혹에 가까운 나이에도 1군과 N팀(2군)을 오가며 전북의 리그 제패에 이바지했다. 심지어 전북이 우승을 확정한 후에도 자청해서 N팀 경기에 나섰다. 올해 리그 7경기에 출전한 그는 “선수로서 뛰고픈 마음이 지금도 있다. A팀에서 못 뛸 때는 B팀에 가고 싶다고 감독님에게 요청했다”며 “뛰는 선수도 중요하지만, 그 뒤를 받치는 선수도 필요하다. 뒤에 있는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솔선수범하는 게 중요하다. 매년 그 마음으로 임했다”고 전했다.열 손가락에 우승 반지를 채운 최철순은 끝까지 자세를 낮췄다. 10차례 우승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 세 명을 꼽아달라는 물음에 최강희 전 감독과 동료였던 이동국, 조재진을 입에 올렸다. 본인을 제외한 그는 “나는 그저 수비하라고 하면 수비하고, 사이드에 서라면 서고, 가운데에 서라고 하면 그렇게 뛰었다”고 했다. 전북은 오는 30일 FC서울과 리그 최종전에서 최철순 은퇴식을 연다. 이때도 ‘언성 히어로’를 자처했다. ‘가족’을 언급하며 울컥한 최철순은 “고생해 준 가족들이 빛나는 자리가 되면 좋겠다. 은퇴를 결심할 때도 ‘가장 좋을 때 마무리 짓자’는 가족의 의견이 가장 컸다”고 고백했다.스포츠과학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는 최철순은 은퇴 후 계획에 관해 “유소년 선수들에게 관심이 많다. 어린 선수들이 더 좋은 성과를 내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아마추어 리그인 K7리그에서도 뛸 예정이라는 그는 “아직 달릴 수 있어 행복하다”며 웃었다.전주=김희웅 기자 2025.11.07 01:23
스타

[왓IS] 이시영, 前남편 둘째 딸 출산…”천사야 안녕, 행복하게 해줄게”

배우 이시영이 이혼 후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 이시영은 직접 출산 소식을 전하며 “천사야 안녕”이라고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5일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이시영이 최근 딸을 출산했다”며 “현재 산모와 아이 모두 안정을 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새 생명을 맞은 이시영은 충분한 건강 회복 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시영은 자신의 SNS에 “하나님이 엄마한테 내려주신 선물이라 생각하고 평생 정윤이랑 씩씩이 행복하게 해줄게”라고 했다. 이와 함께 이시영은 병원에서 아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이시영은 아기를 품에 안고 있다. 마스크 너머로도 전해지는 미소가 시선을 사로잡는다.이시영은 지난 2017년 9살 연상의 요식업 사업가와 결혼해 이듬해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그러다가 결혼 8년 만인 지난 3월 이혼 소식을 알렸다. 이후 7월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하며 출산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당시 이시영은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둘째 아기를 준비했다. 하지만 막상 수정된 배아를 이식받지 않은 채 긴 시간이 흘렀고, 이혼에 대한 이야기 또한 자연스럽게 오가게 됐다”며 “모든 법적 관계가 정리되어 갈 즈음, 공교롭게도 배아 냉동 보관 5년의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선택을 해야 하는 시간이 왔고, 폐기 시점을 앞두고, 이식받는 결정을 직접 내렸다”며 “상대방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제가 내린 결정에 대한 무게는 온전히 내가 안고 가려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저에게 주시는 질책이나 조언은 얼마든지 겸손한 마음으로 감사히 받아들이겠다”며 “아직도 많이 부족한 저에게 다시 한 번 찾아와 준 아기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혼자서도 아이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깊은 책임감으로 앞으로의 삶을 성실히 살아가겠다”고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05 21:19
스타

“녹화장서 모두 울어, 공감+감사”…장윤정 ‘언포게터블’ 오늘(5일) 포문

MBN 리얼리티 뮤직쇼 ‘언포게터블 듀엣’이 본격 눈물샘 폭발의 감동 예능을 캐치프레이즈로 첫 방송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5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되는 MBN ‘언포게터블 듀엣’은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출연자와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감동적인 듀엣 무대가 그려지는 리얼리티 뮤직쇼이다. 작년 추석 한 회 방송만에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콘텐츠 아시아 어워즈 2025’ 실버 프라이즈를 수상 하며 글로벌 공감 기획으로 화제를 모았다.이날 첫 방송될 ‘언포게터블 듀엣’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치매 가족이 만드는 기적의 무대를 선보인다. 그들의 기적을 보는 순간 누구나 저절로 눈물샘이 폭발한다. 치매 가족의 사연을 접하는 순간 누구나 자신의 부모님을 떠올리게 되고, 이야기 속 주인공의 ‘기억버스’에서 공개되는 추억 이야기들은 우리가 봤던 인생 드라마와 겹쳐질 것이며, 방금 전까지 모든 과거를 지우개로 지우셨던 어르신이 무대에 오르신 후 첫 소절을 함께 하고 기분 좋게 노래를 리드하는 모습에서 기어코 눈물이 터지고 말 것이다. ‘언포게터블 듀엣’은 세상의 모든 T를 F로 만들며, 코끝 시큰한 기적의 시간을 만들 전망이다.‘언포게터블 듀엣’에는 우리 부모님의 꿈과 로맨스와 삶이 담겨 있다. 그래서 감동이 있다. 단 한번도 이야기 하지 않았던 부모님의 속마음이 잃어버렸던 기억 속에 새록새록 떠오르며 그들의 언어로 전달한다. 치매로 잃어가는 기억 속에 단단히 붙잡아 두고 싶었던 그분들의 로맨스가 ‘기억버스’의 사진 한 장을 통해서 툭 하고 나오고 만다. 부모님의 기억의 조각들을 통해 시청자도 함께 웃음이 나고, 행복이 떠오르고, 지금 이 순간이 감사해 질 것이다.‘언포게터블 듀엣’에는 공감력 높은 MC 장윤정과 눈물 많은 조혜련, 겸손하고 착한 마음의 손태진과 오마이걸 효정이 있다. ‘언포게터블 듀엣’의 주인공들의 인생과 노래, 사랑하는 마음을 들여다 보고 같이 울고 웃을 수 있는 넓은 마음을 지닌 이들의 진행이 있기에 빠른 것을 추구하는 초 스피드 시대에 천천히 기다리며 함께할 수 있을 것이다.제작진은 “치매라는 모두가 피해가고 싶은 병을 소재를 삼았기에 걱정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라고 전제한 후 “그럼에도 녹화장에는 울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 시청자 모두가 공감과 감사함의 시간이 될 것이다. 우리 제작진보다 더 많은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기적을 함께 경험해 달라”고 전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05 12:22
뮤직

르세라핌, 빌보드 ‘핫100’ 50위 ‘커리어 하이’

그룹 르세라핌이 또 한 번 빌보드 ‘핫 100’을 뚫었다. 르세라핌이 ‘이지’, ‘크레이지’에 이어 신곡 ‘스파게티 (feat. 제이홉 of BTS)’로 미국 빌보드 ‘핫 100’에 세 번째 진입했다. ‘걸그룹 퍼포먼스 최강자’로 불리던 이들은 이제 글로벌 차트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과시하며 ‘4세대 걸그룹 최강자’로 우뚝 섰다.르세라핌의 싱글 1집 타이틀곡 ‘스파게티 (feat. 제이홉 of BTS)’가 지난 4일 발표된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의 메인 송차트 ‘핫 100’(11월 8일 자) 50위를 차지했다. 이는 르세라핌의 자체 최고 성적으로 앞서 미니 4집 타이틀곡 ‘크레이지’가 세운 최고 순위 76위보다 26계단이나 상승한 성적이다. ‘글로벌 200’과 ‘글로벌 (미국 제외)’에서는 각각 6위, 3위에 올라 팀 최초로 두 차트 동시 ‘톱 10’에 들었다. 해당 차트는 200개 이상의 국가/지역에서 집계된 온라인 재생 수와 디지털 판매량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는 만큼 이들의 막강한 글로벌 인기를 입증한다. 세부 차트에서도 선전했다.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정상을 찍었고 ‘디지털 송 세일즈’ 4위 등 다수 차트에 상위권으로 진입했다. 르세라핌은 소속사 쏘스뮤직을 통해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일들도 피어나(팬덤명) 분들 덕분에 현실이 되는 것 같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책임감 있고 겸손한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는 르세라핌이 되겠다. 함께해 주신 제이홉 선배님께도 감사드린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르세라핌은 데뷔 초부터 글로벌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꾸준히 영향력을 키웠다. 데뷔 1년 6개월 만에 첫 영어 디지털 싱글 ‘퍼펙트 나이트’로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 100’ 20위에 오르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 차트는 ‘핫 100’에 아쉽게 진입하지 못한 곡들의 순위를 매긴다. 이듬해 미니 3집 타이틀곡 ‘이지’(99위)로 처음 ‘핫 100’에 입성했다. 뒤를 이어 ‘크레이지’가 76위, 88위로 2주 연속 차트인 했다. 올 3월 발매한 미니 5집 타이틀곡 ‘핫’은 미국의 힙합 아티스트 플레이보이 카티가 약 5년 만에 발매한 앨범의 수록곡 30곡이 모두 ‘핫 100’에 진입하는 이례적인 상황에서도 ‘버블링 언더 핫 100’ 9위에 자리했다. ‘스파게티 (feat. 제이홉 of BTS)’로는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세계 음악시장에서 이들의 입지는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05 09:2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