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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필모→최대철, 엄지원 중심으로 똘똘 뭉친 ‘독수리 5형제’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특별한 5형제의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들고 안방극장을 찾아온다.오는 2025년 2월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이 된 맏형수가 빚어내는 잘 익은 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공개된 스틸에는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를 이끌어 갈 이필모(오장수 역), 최대철(오천수 역), 김동완(오흥수 역), 윤박(오범수 역), 이석기(오강수 역)의 개성이 뚜렷한 모습이 담겨 흥미를 이끈다.독수리술도가 아래 모인 5형제는 풀리는 것 하나 없이 꼬이고 꼬인 현실에 고단한 인생을 살아간다. 그 가운데 뿔뿔이 흩어져있던 이들이 마광숙(엄지원)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잊고 지냈던 형제애를 복원하고 성장해 나가는 스토리를 그려낸다고.먼저 이필모가 연기하는 장남 오장수는 독수리술도가의 수장으로 돌아가신 부모님 대신 동생들을 거둔 근면성실한 인물이다. 동생들을 돌보느라 결혼 적령기를 훌쩍 넘긴 그였지만, 광숙이라는 운명의 짝을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잠시 불의의 사고를 당하게 된다.최대철이 연기하는 둘째 오천수는 잘 나가는 증권회사 펀드매니저로 말수가 적고 속내를 잘 표현하지 않는 성격을 지녔다. 그는 자신에게 불운한 일이 생기더라도 선뜻 도움을 청하지 못하고 속으로 삭히며 살아간다. 과연 천수 앞에 닥친 일이 5형제 사이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그 내막이 궁금해진다.한편 김동완은 흥도 많고 말도 많은 셋째 오흥수로 분한다. 밥 먹고 자는 것보다 춤추는 게 좋다는 그는 오로지 춤에만 매진한다. 그러던 중 흥수는 춤을 통해 운명의 상대를 만나게 되기도 하고, 인생의 쓴맛을 맛보게 된다고 해 그의 인생 스토리가 어떻게 펼쳐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미국 유학 후 명문대학 교수로 임용된 넷째 오범수는 윤박이 연기한다. 독수리술도가의 블루칩인 범수는 인물도 좋고 머리까지 좋은 모자란 구석이 없는 완벽한 훈남이다. 그러나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완벽할 것만 같았던 그에게도 예상을 뒤엎는 숨은 사연이 있다고.이석기는 늦둥이 막내 오강수 역을 맡았다. 형들의 말이라면 철석같이 믿고 따르는 강수는 UDT 정예 요원 부사관으로 복무하던 중 갑작스럽게 사고를 당하고 만다. 또한 그에게는 차마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숨겨져 있다고 해 어떤 비밀이 어떻게 밝혀지게 될지도 관심이 쏠린다.이처럼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독수리 5형제’는 광숙을 만나면서부터 인생이 변하게 된다. 다양한 사연을 지닌 5형제의 파란만장한 스토리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과 공감을 유발하며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KBS 2TV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다리미 패밀리’의 후속으로 오는 2025년 2월 첫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31 11:16
연예일반

전현무 “찐으로 ‘나는 솔로’ 출연 원해…공개연애 X, 다 들킨 것”(‘이문세입니다’)

전현무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12일 오전 방송된 MBC 라디오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에는 전현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지난해 고정 프로그램 21개로 최다를 기록한 전현무는 프로그램 하나만 골라보라고 묻자 ‘나 혼자 산다’를 꼽으며 “인기가 많은 것도 있지만 외아들인 나에게 또 하나의 가족을 만들어줬다. 중간에 떠나있던 걸 빼면 햇수로 10년이 됐다”고 말했다.전현무는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으로 ‘나는 솔로’를 꼽았다. 그는 MC가 아닌 참가자로 출연하고 싶다며 “연예인 판 ‘나는 솔로’(를 하고 싶다.) 연예인들과 무한 경쟁. 찐으로”라고 말했다.“결혼 적령기가 지난 것 같냐”는 질문에 전현무는 “한 10번 지났다. 내가 생각하는 결혼 적령기는 안 왔지만, 남들이 생각하는 건 한참 지났다”며 “결혼을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주변에서는 ‘뭣도 모를 때 해야 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정말 오히려 너무 많은 생각을 해서 못 하겠다. 이왕 늦은 거, 서두를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공개 연애도 하지 않았나”고 묻자, 전현무는 “제가 밝힌 건 아니고. 모든 공개는 다 밝혀진 거다. 자기가 좋아서 밝힌 사람은 한 명도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상형으로는 “뻔한 이야기 같긴 하지만, 배려할 줄 알고 생각이 깊은 사람을 만나면 바로 결혼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1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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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카리나 “‘나는 솔로’, 도파민의 끝…연예인 ‘환승연애’ 했으면” (문명특급)

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나는 솔로’를 언급했다.23일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에 에스파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재재는 “카리나가 하루를 48시간으로 산다고 하더라”며 카리나의 취미를 언급했다.카리나는 “애니메이션이 새로 생긴 취미다. 올해부터 깊숙이 파기 시작했다. ‘라푼젤’을 100번 봤다”며 “넷플릭스 ‘더 글로리’도 좋아한다. 김은숙 작가님과 지독하게 엮이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눈길을 끄는 건 카리나가 최근 화제작인 ENS·SBS Plus ‘나는 솔로’에 빠져있다는 것이었다. 카리나는 “릴스가 ‘환승연애’고, 쇼츠가 ‘하트시그널’이면, 틱톡이 ‘나는 솔로’다. 도파민의 끝”이라고 비유했다.이에 재재는 “‘나는 연예인 솔로’라고, 결혼 적령기에 계신 사랑에 진심인 분들 있지 않느냐”고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카리나는 “저희가 매일 연예인들끼리 ‘환승연애’ (상상을 한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23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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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선혜윤 PD 언급 “내 출연료→퇴근 시간 다 알아”(중매술사)

방송인 신동엽이 아내 선혜윤 PD를 언급한다.14일 방송된 KBS Joy & Smile TV Plus ‘중매술사’ 12회에는 역대급 스펙과 함께 당당한 자신감까지 장착한 미모의 여성 의뢰인이 출연한다.안정적인 직장은 물론 높은 경제력까지 갖춘 기업 금융 전문가인 완벽한 의뢰인의 마음을 얻기 위한 선남들의 박력 넘치는 적극적인 애정공세가 펼쳐질 예정이다. 장유진 파랑 중매술사는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의뢰인에 대해 “그동안 의뢰인에게 대시한 남자가 많을 듯하지만 최적의 상대를 찾느라 결혼을 안 했을 뿐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중매술사들이 의뢰인의 노산이 우려되는 나이를 유일한 마이너스 요인으로 꼽으며 중매 매칭 점수를 공개한 가운데 의뢰인이 첫 번째 조건으로 ‘수도권 주택 마련이 가능한 O억 이상의 저축’이라는 강력한 결혼 조건을 내세워 중매술사 출연진 모두를 놀라게 했다.높은 저축 금액 조건 등장에 놀란 신동엽이 그 기준의 이유를 묻자 의뢰인은 “경기권에 자가 소유 중이며 조건으로 내세운 O억의 3배 정도 재산을 축적하고 있다”라며 자신의 경제력을 공개했다. “여자 연봉 O억? 상위 1% 지만 결혼 시장에서는 나이가 0순위”라는 박정원 그린 중매술사의 말에 최윤혜 옐로 중매술사는 “요즘은 결혼 적령기 크게 의미 없다. 실제 나이보다 자기 관리가 잘 된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우리 솔직해져요. 매칭할 때 어때요?”라는 되물음에는 “어렵지”라고 바로 인정하며 큰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신동엽은 같은 업종에 종사하는 배우자는 원치 않는다는 의뢰인의 말에 공감했다. 신동엽의 아내는 현직 PD 선혜윤. 신동엽은 “아주 현명한 생각”이라며 “아내가 몇 시에 끝나는지 출연료 얼마인지 다 알고 있다”고 이야기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1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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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연애는 어떨까..’캠핑 인 러브2’, 과감하고 설렌다 [줌인]

40대 골드미스터, 골드미스의 사랑은 어떨까. 데이팅 프로그램 ‘캠핑 인 러브2’가 성공남녀가 다시 사랑을 찾아가는 모습으로 특별한 설렘을 자아내고 있다. 40대만의 브레이크 없는 직진과 거침없는 호감 표현이 공감과 재미를 불러일으킨다. MBN 데이팅 프로그램 ‘다시 설렘, 캠핑 인 러브 시즌2’(이하 ‘캠핑 인 러브2’)는 8명의 싱글들이 3박 4일간 캠핑카를 타고 인생 2막을 함께 즐길 인생 메이트를 찾아가는 리얼 로드 데이팅 프로그램. 지난 11일 첫방송됐다. 지난해 12월 방송된 시즌1에선 8명의 5060 싱글들이 출연해 중장년층의 설렘 등을 그려내 신선함을 안겼다. 이번 시즌은 사회적으로 성공한 골드미스터와 골드미스들이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이 화끈하게 펼쳐지고 있다. 8명의 출연자들은 첫만남부터 결혼 가치관, 자녀 계획 등 직설적이지만 현실적으로 필요한 질문을 주고받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MC들의 원성을 사고 경악할 만한 질문도 거침없다. 또한 다른 출연자에게 가졌던 호감을 현재의 데이트 상대방에게 전한다든가, 상대방이 자신의 이상형과 얼마나 닮았는지 빠르게 판단하고 안 맞을 경우 다른 출연자와 데이트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여타의 데이팅 프로그램과 달리 빠른 속도감은 몰입감을 높이고, 출연자들의 나이대는 공감을 끌어올리는 포인트이기도 하다. ‘캠핑 인 러브2’의 8명은 결혼 적령기가 늦어져 연애와 결혼을 무척이나 현실적으로 고민하거나, 이혼의 아픔을 겪은 후 조심스럽게 새로운 사랑을 찾아나선다. 그 과정에서 서로의 고충을 나누고, 그동안 숨겨둔 깊은 아픔을 꺼내 보이면서 위로를 건네기도 한다. ‘캠핑 인 러브’만의 남다른 힐링은 이번 시즌에서도 계속된다. 함께 여행을 한다는 콘셉트 아래 펼쳐지는 자연 배경은 출연자들 뿐 아니라 보는 이들에게도 편안함을 불러일으킨다. 도시를 벗어나 펼쳐지는 자연 풍광이 출연자들뿐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대리만족을 느끼게 하며 힐링을 선사하는 것이다. 최근 회차인 지난 달 25일 방송에선 나이, 혼인 경험, 자녀 유무 등 출연자들의 정보가 한꺼번에 공개됐다. 약사, 광고회사 CEO, 뷰티 회사 대표, 10년 차 뷰티 크리에이터 등 놀라움을 자아낸 직업과 화려한 스펙들에 관심이 쏠렸다. 더불어 출연자들 사이에선 더 적극적으로 상대방에게 호감을 보이면서 치열한 신경전이 예고됐다. 세 번째 데이트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어떤 모습이 그려질지, 어떤 커플이 탄생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캠핑 인 러브’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01 11:55
연예일반

‘제니 닮은꼴’ 옥순 “마지막 연애 10년 전, 유부남이 솔로인 척 접근한 적도” (나는 솔로)

‘나는 솔로’ 14기 옥순이 첫인상 투표에서 3표를 받았다.지난 12일 방송된 ENA, SBS 플러스 ‘나는 솔로’(‘나는 SOLO’)에서는 솔로나라 14번지에 입성한 13인의 솔로남녀가 새로운 로맨스를 시작하는 이야기가 펼쳐졌다.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영수는 1년간 결혼정보회사, 지인 소개, 소개팅 어플까지 동원해 100명의 여성을 만났지만 끌리는 상대를 만나지 못했고, 7년의 오랜 고시 공부로 결혼 적령기를 놓친 사연을 밝혔다. 영수는 첫 연애를 26세에 시작했다면서 “헤어진 여자친구를 매일 생각한다. 꿈에도 나온다”고 이전의 연애 상처를 고백했다.‘이대호 닮은꼴’ 영호는 올해 나이 43세로, “33~34세에 결혼할 뻔 했는데 못 갔다. 헤어지고 나서 예의를 지킨다고 2년을 안 만났다”고 결혼이 늦어진 사연을 밝혔다.영식은 “모임에서 오래 지내면 호감이 생긴다. 재밌으면 끝이다”라고 조용하지만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댄디한 옷차림에 턱수염으로 반전 매력을 뽐낸 영철이 나타났다. 그는 이탈리아 유학, 수많은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는 성악 전공자였다. 그는 “숫자 자체에서 오는 압박감이 있다”며 결혼을 향한 진지한 자세를 드러냈다.광수는 해군 장교와 경찰을 거쳐 현재 노무사로 일하고 있는 놀라운 스펙의 소유자였다. 그는 “경찰은 6~7개월 공부하고 합격, 노무사 준비는 2년 했다. 공부 머리만큼은 있다고 생각했다”고 브레인 면모를 과시했다.상철은 직장을 다니며 영어강사인 친구에게 투자해 영어학원까지 운영하는 동시에, 고가의 아파트까지 자가로 보유하고 있었다. 특히 ‘0.5초 박보검’으로 솔로녀들의 관심을 받는 모습이 살짝 예고돼 궁금증을 높였다.오랜만에 ‘나는 솔로’에 등장한 이름인 경수는 남자다운 피지컬로 시선을 강탈했다. 그는 “LG에 들어가서 10년 동안 생활하다 은퇴했다”고 프로야구 선수 출신이라는 특급 이력을 공개했다. 경수와 함께 선수 생활을 했다는 LG 트윈스 현 캡틴 오지환은 영상 편지로 등장 “정말 성실하시고 착하시다. 좋은 짝 만나서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경수는 “모든 기수의 영숙 팬이었다”며 ‘영숙 바라기’ 면모를 보였다.솔로남 7인의 입성이 끝나자, 단아한 미모의 영숙이 솔로녀 중 가장 먼저 등장했다. 영숙은 “30세 중반까지는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었다”며 “용기를 내야 새로운 일도 생긴다. 감정을 숨기지 않고 진실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화려한 비주얼의 정숙은 “일을 너무 열심히 하다 보니 시기를 놓쳤다”며 유명 토플 학원의 스타 강사라는 반전 직업을 밝혔다.우아한 미모의 순자는 “10년 넘게 여자가 많이 없는 직업인 경영 컨설턴트로 일했다”며 “선이나 소개팅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말해 3MC를 놀라게 한 데 이어, 테니스, 탁구부터 쇼트트랙 국가대표 준비까지 한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또한 상큼한 과즙 미모의 영자는 평생을 울산에서만 살았지만 울산에서만 남자를 찾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며 “운명론자라 소개팅도 안 받았다. 남자 같은 사람한테 끌린다”고 자신의 연애관과 이상형을 공개했다.블랙핑크 ‘제니 닮은꼴’ 옥순은 카타르 항공사 승무원으로 8년간 일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공식 연애는 10년 전이다. 거의 모태 솔로인 것 같다. 눈이 높은 것도 있고, 유부남이나 여자친구 있는 사람이 솔로인 척하면서 다가오는 일이 많았다. 한 해에 다섯 명이 그랬다”고 연애 고충을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청순한 미모의 현숙은 미스코리아 출신이라는 화려한 이력을 고백하면서 “어렸을 땐 소개팅 나가면 백전백승”이라고 당당히 밝혀 ‘솔로나라’에서도 승리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렸다.잠시 후 솔로남이 첫인상을 보고 반한 솔로녀에게 대관령 한우 세트를 바치는 ‘첫인상 선택’의 시간이 진행됐다. 선택받은 솔로녀는 자신의 부모님에게 전화를 걸어서 솔로남과 대화를 연결시켜줘야 했다. 첫 타자인 영수는 한참을 망설이다 옥순을 택했다. 뒤이어 영호, 영식도 옥순에게 직진했다. 계속된 옥순의 인기에 솔로녀들은 “우린 나가 있어도 될 것 같은데”, “이따가 소고기 밤에 한 번 굽자”며 귀엽게 질투했다. 이를 들은 옥순은 “다른 여성분들이 실망하고 속상해하시니까 당황하고 미안했다”며 안절부절 못했다.‘나는 솔로’ 14기의 로맨스는 오는 19일 계속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13 08:24
영화

[리뷰IS] ‘카운트’ 육각형 영화 속 진선규의 ‘특’

육각형의 남자라는 말이 있다. 특출한 한 가지는 없어도 결혼 적령기 여성들이 원하는 ‘무난한’ 남자라는 뜻이다. 말이 무난한 남자이지, 재력, 외모, 성격, 집안, 학력, 직업 6가지가 무난하게 충족되는 사람은 사실 거의 없다. 가장 평범한 것이 가장 어렵다.‘카운트’는 육각형의 영화다.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고, 캐릭터가 살아있고, 감동적이고, 시청각적으로 통쾌하며, 교훈도 있다. 굵직한 영화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 진선규라는 배우가 주연을 맡아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그의 저력을 확인할 수도 있다. ‘카운트’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체육교사 시헌과 그의 복싱부 제자들의 성장기를 다룬 영화. 편파판정이라는 아픔을 지닌 시헌이 오합지졸 제자들과 함께 다시 한 번 진정한 복싱 금메달에 도전하는 이야기다.지루하지 않다. ‘카운트’는 1988년 금메달 리스트인 박시헌 선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이야기다. 구구절절 배경 설명을 하는 것보다는 전반적으로 서사의 진행이 빠르다. 시련이 찾아오면 질질 끌지 않고 곧바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등장인물 간 관계성이 충분하지 않긴 하지만 빠른 속도 덕에 관객이 즐기기에 충분하다.재미있다. 이건 진선규라는 배우의 ‘특’이다. 진선규는 그간 작품에서도 긴장 넘치는 순간에 양념처럼 재미를 선사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번 영화에서는 단독 주연으로 극 중 코믹 포인트를 모두 가져간다. 시헌의 아내인 일선 역을 맡은 오나라는 현장에서 진선규와 합을 맞춰가며 애드리브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진지한 상황에서도 피식 웃기는 포인트가 있다. 다만 예고편 이상의 개그코드를 바란다면, 그 기대는 접어두길.버릴 캐릭터가 없다. 모든 캐릭터가 영화 속에서 역할이 주어지고, 기승전결이 딱 맞아떨어지는 만족감이 있다. 대충 잘라낸 모양이 다른 모양과 오차 없이 딱 맞아떨어질 때 느껴지는 그런 느낌이라고 할까. 고규필, 김민호 등 지나가는 캐릭터도 생생하다.감동적이다. 스포츠물이지만 경기를 이기기 위한 고군분투보다는 캐릭터 간 관계성에 더 힘이 실렸다. 사제, 친구, 부자, 부부간에서 오는 잔잔한 휴머니즘을 조금씩 끌어모았다. 여기에 복싱이 주는 긴박함, 스포츠가 주는 스릴을 카메라 워크와 ‘사운드’에서 느낄 수 있다. 영화관에서 봐야 하는 이유다. 퍽퍽 터지는 타격감을 따라 관객 심장도 쿵쿵 움직일 수 있을 것이다.지난 월드컵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이 전한 ‘중꺽마(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의 준말)’의 감동을 영화에서 느낄 수 있다. 아쉬운 점은 ‘우리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라는 강조점은 꼭 넣어야 했을까.뻔한 스포츠 드라마라고? 하지만 육각형인 스포츠 드라마는 많지 않을 거다. 12세 이상 관람가. 22일 개봉. 109분.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2.14 09:35
연예일반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양세형 “韓 결혼 문화, 준비할 것 너무 많아”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양세형이 한국의 결혼 문화에 대한 생각을 공개한다. 18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는 ‘사랑에는 국경도 나이도 없다?’라는 주제로 하나의 사연이 도착한다. ‘결혼’이라는 현실 문제를 마주한 리콜플래너들은 각자의 생각을 들려준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는 호주에서 온 리콜남과 그가 애타게 찾고 있는 9살 연상 X와 사랑, 이별 이야기가 공개된다. 리콜남이 22살이던 당시 한국에서 처음 한 소개팅에서 만난 X에게 첫눈에 반하고 두 사람은 연애를 시작했다. 약 2년 동안 연애한 두 사람에게 ‘결혼’이라는 문제가 다가왔고, ‘결혼’이라는 단어는 두 사람을 이별로 몰고 갔다고. 제대로 현실의 벽과 마주한 두 사람의 이야기를 접한 리콜플래너들은 탄식한다. 성유리는 “리콜남은 너무 어리고, X는 결혼 적령기라서 둘 다 이해가 된다”고 말하고 양세형은 “한국에서는 결혼을 하려면 이것저것 너무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며 한국의 결혼 문화에 대해 돌직구를 던진다. 장영란도 과거에는 20대 후반이 결혼 적령기였다면 현재는 30대 이후로 늦춰졌다고 말하고 그리는 “요즘엔 결혼을 늦게 하는 추세 아니냐”면서 너무 일찍 ‘결혼’이라는 단어를 마주하고 당황했을 리콜남의 마음에 공감한다. 22살에 X를 만나 2년의 연애를 하고, 현재 헤어진 지 5개월이 됐다는 리콜남. 충분히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X와 재회를 간절히 소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리콜남과 X의 사연이 공개될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18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7.1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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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수업' 김준수-영탁, 결혼 압박에도 느긋한 결혼 계획.."그러다 장민호 된다"

“절친들이 다 결혼하면 그때…” vs “장민호 형이 장가 가면 순서대로!”대한민국 ‘1등 신랑감’ 김준수와 영탁이 적령기의 압박(?)에도 느긋한 결혼 계획을 밝혀 수많은 여성 팬들을 환호케 했다.23일 방송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6회는 ‘50대 싱글남 동지’ 김찬우와 서태화의 자존심을 건 요리 전쟁 돌입, 요리 초보 영탁의 베이킹 클래스 도전 과정, 김준수와 ‘찐친’ 3인방의 광란의 논알콜 모임이 차례대로 펼쳐지며 눈을 뗄 수 없는 흥미를 선사했다. 또한 방송 후 각종 포털사이트와 SNS에는 ‘신랑수업’ 출연자 관련 영상들과 소식들이 대거 점령해 폭발적인 화제성을 이어갔다.가장 먼저 김찬우는 각종 요리 재료를 짊어지고 누군가의 집을 방문했다. “여자친구 집 아니야?”라는 MC들의 추측 속에, 영탁은 “찬우 형과 지난 촬영을 함께한 후 그분(김찬우 여자친구)을 직접 만났다”고 돌발 고백해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만화 주인공 나디아 느낌에, 차분한 성격이라 찬우 형이 많이 의지하는 느낌”이라는 영탁의 증언에 김찬우는 “눈이 덜덜 떨린다”며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모두의 기대와 달리 해당 집의 주인공은 김찬우의 오랜 절친 배우인 서태화였다. 김찬우는 서태화와 만나자마자 “머리숱이 많네, 나는 소갈머리가 없다”고 한탄했고, 이에 서태화가 “나는 심은 것”이라며 쿨하게 ‘심밍아웃’해 웃음을 안겼다.이어 두 사람이 특별히 초대한 ‘엄마’ 김창숙을 위해 야심찬 요리를 선보였다. 요리 프로그램 서바이벌 우승자로 알려진 서태화는 방어 파스타-양갈비 등 코스 요리를 준비했고, 20여 년 전 요리 프로그램 MC를 맡았던 김찬우는 고급 한식 요리인 해물찜을 능숙하게 요리하며 반전의 실력을 드러냈다. 김창숙은 서태화의 요리에 “이탈리아 남부에 온 것 같다”라며 대만족을 표했지만, 김찬우의 해물찜을 맛보고는 “간이 약간 센데, 괜찮다”는, 미적지근(?)한 반응으로 폭소를 안겼다. 식사 후 김창숙은 “찬우의 매력은 순수하고 솔직하고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칭찬하며, “여자친구와 결혼해도 잔소리하지 말고 소통을 잘 하라”며 진심을 담은 조언을 건넸다.다음으로 영탁의 ‘신랑수업’이 펼쳐졌다. 그는 앞서 김준수와의 캠핑 여행을 갔을 당시, 돈마호크의 뼈를 싹둑 분리해버리는 만행으로 ‘돈마호크 감성 파괴자’라는 오명을 얻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영탁은 파티셰 동생을 찾아 ‘베이킹 클래스’에 돌입했다. 수업에는 영탁의 진성팬인 어머니 수강생 두 명과, 또래 여성 수강생 한 명이 함께했다.영탁은 ‘팬심’을 발산하는 어머니들에게는 특유의 무심한 듯 다정한 매너를 발휘했지만, 또래 여성에게는 유독 수줍어하며 시선을 회피해 MC들의 원성을 샀다. 클래스 초반 허둥지둥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인 영탁은 다행히 섬세한 반죽과 데커레이션 실력을 발휘해, 당근 케이크와 스콘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직접 만든 빵을 시식하는 동안, 클래스 수강생들과의 ‘수다 한 판’이 펼쳐졌다. “다음엔 결혼할 사람과 같이 오라”는 어머니들의 조언에 영탁은 “솔직히 당장은 결혼할 생각이 없고, 삶이 안정권이 들 때 가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에 어머니들은 “그럼 늦어, (장)민호 형 같이 되는 거지”라며 ‘팩폭 발언’을 던져 스튜디오를 폭소로 물들였다. 요리 초보 영탁은 베이킹을 배워본 소감에 대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이 배움을 (김)준수에게도 전파하고 싶다”고 밝혔고, 이에 김준수가 고개를 푹 숙이며 유쾌함 가득한 베이킹 수업이 마무리됐다.김준수는 쌍둥이 형 주노, 전 룸메이트 임영필, 10년지기 뮤지컬 배우 진태화와 뭉치면 코스(?)라는 커피숍 마실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전설의 ‘공항 준수’ 사진이 소환돼 절친들의 ‘흑역사 폭로’가 이어졌고, 임영필 씨는 “김준수가 너무 많이 연락을 해서, 여자친구가 나와 김준수의 사이를 오해한 적 있다”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자연스럽게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가운데, 김준수는 “내가 결혼하려면 너희들이 옆에 없어야 한다, 누구 하나가 스타트를 끊어야 한다”고 ‘팩트 폭격’을 가했다. 김준수는 MC들에게도 “절친들이 다 결혼하면 외로워서 가지 않을까”라며, 결혼에 대해 상대적으로 느긋한 속마음을 드러냈다.이어 김준수와 친구들은 ‘아지트’인 볼링장으로 향해 게임비와 ‘논알콜 음료’를 건 2:2 대결에 나섰다. “못 해도 160~170은 친다”며 자신감을 보인 김준수는 전용 공까지 준비하며 게임에 진심인 면모를 드러냈다. 첫 공부터 스트라이크를 치며 기세등등해진 김준수는 양쪽 끝에 남은 스페어 핀 두 개를 깔끔하게 처리하는 ‘고급 기술’까지 발휘했다. 그러나 상대팀인 주노X영필 팀이 마지막 프레임에서 더블 스트라이크를 쳐서 점수가 역전됐고, ‘멘붕’이 온 김준수는 마지막 플레이에서 7점에 그쳐 승리를 내줬다. 속상함에 몸부림치는 김준수와 상대팀의 환호가 뒤엉키며, 광란의 논알콜 모임이 마무리됐다.각 나이대를 대표하는 싱글남 김찬우-김준수-영탁의 각양각색 일상에 시청자들은 “김찬우 씨와 서태화 씨는 만나자마자 모발 이야기부터 나누시네요, 이것이 50대 싱글남의 일상인가요?”, “요리 프로그램까지 진행할 정도로 ‘찐’인 김찬우 씨의 실력에 깜짝 놀랐습니다! 다음 주 공개될 요리 결과 대결이 궁금해요”, “어머니들에겐 다정하지만 또래 여성분에겐 수줍은 영탁, 반전이네요!”, “영탁님, 꼭 민호 형이 장가간 뒤 결혼하시길”, “김준수와 결혼하려면 절친 분들 먼저 잘 사귀어 놓아야 되겠네요”, “술 한 잔 안 마셔도 ‘저 세상 텐션’인 ‘준수팸’, 너무 재밌어요” 등 뜨거운 피드백을 보였다.대한민국 대표 워너비 신랑감들이 ‘신랑수업’을 통해 멋진 남자, 좋은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채널A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채널A ‘신랑수업’ 2022.02.2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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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나돌았던 손예진♥현빈 결혼 현실화…4년의 인연(종합)

급속히 번져 나간 풍문을 파악하고 있었던 것일까. 배우 손예진과 현빈이 늦은 밤 직접, 그리고 깜짝 결혼 소식을 전했다. 1981년생 동갑내기 배우 손예진과 현빈이 동료에서 연인, 그리고 부부로 인생의 연을 맺게 됐다. 공식적으로 열애 사실을 인정한지 딱 1년 1개월만의 결혼 발표다. 손예진과 현빈의 결혼설은 최근 들어 업계에서 발빠르게 퍼졌다. 두 사람이 결혼을 발표한 당일에도 여러 관계자들이 관련된 이야기를 꺼냈던 바, 그 뒤에는 "이번에는 진짜"라는 말이 덧붙여졌다. 손예진과 현빈은 tvN '사랑의 불시착' 방영 당시부터 열애설이 불거졌고, 2019년 1월 동반 미국 여행설과 마트 데이트설 등을 시작으로 세 번의 열애 부인 끝에 지난해 1월 1일 연인 관계를 공식화 했다. 결혼설 역시 열애 사실을 인정한 1월 말 이미 한 차례 휩쓸고 지나갔던 내용이다. '현빈이 경기도 구리시 아치울마을에 위치한 신축 최고급 빌라를 구입해 이사했다'는 정보가 전해지면서 '손예진과의 신혼집을 마련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함께 터졌다. 명불허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스타들인데다가 결혼 적령기를 맞아 여러 번의 고심 끝 열애를 인정했기 때문에 그 자체만으로 깊이있는 관계를 짐작케 했다. 꼬리표처럼 따라 붙었던 결혼설이 이번에는 설이 아닌 진짜로 확인됐다. 손예진과 현빈을 연인 사이로 발전시킨건 '사랑의 불시착'이지만, 동갑내기 동료이자 데뷔 동기로 서로를 '리스펙' 하고, 미(美)친 케미를 뽐낸건 이미 두 배우가 함께 한 첫 작품인 '협상'(2018) 때부터였다. 손예진은 당시 인터뷰에서 "현빈과 친분은 예전에 시상식에서 한 번 마주친 것 말고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작품을 통해 만난 실제 현빈은 항상 고요하고 침착하고 차분하고 화도 없더라. 본인도 '화가 잘 나지 않는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 "현빈은 도전 이상의 무언가를 보여줬다. 대부분 모니터로만 호흡을 맞췄지만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촬영 후 '이제까지 중에 제일 좋은데?'라는 말도 했다"며 "로맨스가 없어 아쉽다는 반응도 많은데 우리끼리도 '다음엔 멜로에서 만나자'고 했다"는 사담을 전하기도 했다. 결혼 발표와 함께 "우리의 인연을 운명으로 만들어준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는 손예진의 말은 100% 진심일 터. '협상'의 인연은 '사랑의 불시착'으로 쉼 없이 이어졌고, 역대급 비주얼 케미는 작품의 메가 히트 흥행으로 모두가 예상한 결과를 내놨다. 영화 같은, 그리고 드라마 같은 사랑을 완성한 손예진과 현빈은 결혼 이후에도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전망. 손예진은 16일 첫 방송되는 JTBC '서른, 아홉'을 통해 2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고, 현빈은 스크린 열일을 꾀한다. '교섭'과 '공조2: 인터내셔날' 촬영을 마쳤고, '하얼빈' 출연까지 일찌감치 확정했다. 손예진과 현빈 측은 "보내주시는 마음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10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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