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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찬받은 이재성, 김민재는 최저 평점 혹평…극명하게 엇갈린 맞대결 희비

맞대결을 펼친 이재성(32·마인츠05)과 김민재(26·바이에른 뮌헨)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이재성은 팀 승리를 이끈 멀티골 원맨쇼로 현지 극찬을 받았지만 김민재는 실점 장면마다 실책성 플레이가 나오며 고개를 숙였다.이재성과 김민재는 14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4라운드에서 나란히 선발 풀타임 출전했다. 둘의 코리안 더비가 성사된 건 지난해 10월 이후 1년 2개월 만이자 3경기 만이다.결과는 이재성의 ‘완승’이었다.이날 팀의 측면 공격수로 나선 이재성은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처음이자 지난 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 이후 7개월 만의 멀티골이다.2골 모두 문전 집중력이 빛났다. 첫 골은 전반 41분에 나왔다. 아르민도 지프(마인츠)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찬 왼발 슈팅이 마이클 올리세(뮌헨)의 몸에 맞고 문전으로 흐르자, 이재성이 쇄도해 왼발로 마무리했다. 김민재가 뒤늦게 따라붙었으나 이재성의 슈팅이 더 빨랐다.이어 후반 15분에도 날아올랐다. 지프가 측면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 문전에서 잡아 절묘한 왼발 터닝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또 흔들었다. 마인츠는 후반 막판 뮌헨에 한 골을 내줬지만 결국 2-1 승리를 거뒀다. 이재성의 멀티골은 마인츠의 6위 돌풍으로 이어졌고, 뮌헨에는 개막 14경기 만의 첫 패배(10승 3무)를 안겼다. 현지 극찬이 쏟아졌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이재성에 대해 “2골 모두 뛰어난 결정력을 보여주며 마인츠 승리의 핵심으로 활약했다”며 공식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뮌헨 지역 매체인 바바리안풋볼마저 “마인츠의 승리를 이끈 결정적인 2골 만으로도 자격은 충분하다”며 이재성을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폿몹(9.1), 소파스코어(8.3) 등 축구 통계 매체 최고 평점도 받았다.최근 무서운 기세도 이어가게 됐다. 이재성은 이날 골을 터뜨리며 최근 리그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4골 2도움)를 쌓았다. 리그 13경기 만에 5골을 터뜨리면서 지난 2022~23시즌 커리어하이(34경기 7골) 경신도 벌써 가시권으로 들어왔다.반면 김민재는 현지 혹평을 면치 못했다. 이재성의 2골 장면 모두 그의 실책성 플레이가 빌미가 됐다. 이재성의 첫 골 장면에선 측면 크로스를 헤더로 제대로 걷어내지 못해 실점 빌미를 제공했고, 두 번째 골 장면에선 측면 수비를 하다 다리 사이로 상대 패스를 허용한 게 결국 크로스에 이은 실점으로 이어졌다.독일 매체 TZ는 “뮌헨의 2실점 모두 관여한 비참한 경기력이었다”며 평점 6을 매겼다. 독일 매체 평점은 1~6으로 나뉘고 숫자가 높을수록 부진했다는 뜻이다. 김민재는 가장 안 좋은 평가를 받은 셈이다. 폿몹(5.8), 소파스코어(6.3) 평점에서도 팀 최저점에 그쳤다. 김명석 기자 2024.12.15 11:25
스타

‘느그 동재’부터 ‘우리 동재’까지…’좋거나 나쁜 동재’, 미공개‧비하인드컷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좋거나 나쁜 동재’ 배우 이준혁이 ‘변화무쌍’ 동재적 모먼트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좋거나 나쁜 동재’ 제작진은29일 서동재(이준혁 분)의 활약상이 담긴 미공개 및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기획주의 본능이 발동한 ‘느그 동재’부터 짠내 폭발 ‘우리 동재’, 그리고 본업 천재 ‘검사 동재’까지 여러 선택의 기로에서 ‘좋거나 나쁜’ 서동재를 오가는 심적 변화가 스핀오프의 묘미를 선사하고 있다.지난 5, 6회에서는 서동재에게 모범검사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총기 살인 사건의 진범과 신종 마약사범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결정적 증거를 확보한 것. 과연 서동재는 그토록 바라던 터닝포인트를 맞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앞서 크리에이터로 참여한 이수연 작가는 “’좋거나 나쁜 동재’에서는 서동재에게 좋고 나쁜 일이 꼬리를 물고 일어난다. 반복되는 상승과 하강 속에서 왜 이런 결정을 했을까, 그동안 어찌 살아왔는가의 후폭풍이 동재에게 몰아친다”라고 ‘비밀의 숲’과 달라진 포인트를 짚은 바 있다. 서동재의 심적 변화와 내적 갈등, 서동재가 후폭풍을 어떻게 뚫고 나오는지가 핵심인 만큼 변화무쌍한 ‘동재적 사고’가 색다른 재미를 더하고 있는 것. 무엇보다 다시 한번 애증의 ‘서동재’에 완벽 빙의한 이준혁의 열연에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서동재의 ‘좋거나 나쁜’ 모먼트가 눈길을 끈다. 먼저 변함없이 ‘짠내’ 나는 서동재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승진 심사에서 또 떨어진 그는 만년 부부장 신세. 가족을 볼 염치가 없어 홀로 컵라면을 먹는 초라한 일상은 공감 200% ‘웃픔’ 그 자체다. 그럼에도 서동재는 굴하지 않는다. 창의적 아부로 충성을 표해 기회를 노리는가 하면, 점수를 따기 위해 수사 본능을 불태우기도 한다. 하지만 늘 그랬듯이 ‘위기와 기회’가 동시에 서동재를 기다린다. 교통사고로 위장한 단순 사기인줄 알았던 사건은 과거 악연으로 얽힌 남완성(박성웅 분)이 배후로 있는 재개발 투기로 이어지더니, 급기야 교통사고 가해자가 연쇄살인마라는 상상초월의 반전을 맞는다. 뿐만 아니라 절체절명의 인질 소동극까지 벌인 서동재.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과 대비되는 화려한 말발이 너무도 ‘동재스러워’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했다.서동재의 수사 본능도 빛을 발했다. 남다른 촉으로 누구보다 한 발 빠르게 움직이며 사건의 숨겨진 이면까지 캐치하는 추리력은 ‘본업 천재’ 검사 서동재의 진면목. 능청스러운 처세술, 심리전의 달인 답게 남겨레(김수겸 분)를 집요하게 추궁해 마약 거래를 토로하게 만든 노련함 역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임유리(최주은 분) 사망 사건과 마약 카르텔, 유통책 강수민(박승완 분)의 죽음까지 연결된 실마리를 집요하게 쫓으며 모든 것의 시작점에 도달한 서동재의 거침없는 행보는 쾌감을 더했다.‘느그 동재’적 기회주의 본능을 발동시키는 서동재의 모먼트도 빼놓을 수 없다. 기억에도 없는 ‘땅’이 졸지에 어마어마한 ‘뇌물’이 되어 돌아온 상황. 과거에 발목이 잡혀 전전긍긍하면서도 곧 재개발이 될 땅을 두고 온갖 수를 따지는 서동재다. 건물주가 되는 상상을 하다가도, 남완성의 밑으로 들어가고 싶지 않다는 그의 내적갈등이 재미를 더했다. 유통책 강수민의 사망 현장에서 발견된 산탄총이 임유리 살해 도구와 동일하다는 사실에 서동재는 쾌재를 불렀다. 임유리 사망 사건이 마약 사건과 연루되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 ‘퍼플’의 유통책과 제조업자가 따로 있다는 조병건의 말을 떠올린 서동재. 사라진 제조업자를 잡는다면 두 사건을 동시에 해결하는 셈이었고, 유력 용의자 남겨레 역시 서동재가 자연스럽게 풀어줄 수 있는 노림수가 머리를 스쳤다. 공도 세우고 남완성의 제안은 절로 해결되는 일타쌍피. 풀려난 남겨레를 데리고 남완성을 찾아가 땅을 되파는 기회주의 ‘느그 동재’적 모먼트가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좋거나 나쁜 동재’ 7, 8회는 오는 31일 낮 12시 티빙에서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29 11:55
프로축구

‘무려 106일 만의 골’ 주민규, 가장 중요할 때 터졌다…울산, 포항에 2-0 완승 ‘조기 우승 보인다’

주민규(34·울산 HD)가 마침내 골 침묵을 깨트렸다. 무려 106일 만이다. 반드시 승리가 절실했던 경기에서 터뜨린 쐐기골이라는 점에 의미가 더 컸다. 울산의 K리그1 우승 도전에도 더욱 힘이 실리게 됐다. 이제는 조기 우승이 눈앞으로 다가왔다.주민규는 27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팀의 2-0 승리를 이끄는 쐐기골을 터뜨렸다. 주민규가 울산 소속으로 골을 넣은 건 지난 7월 13일 FC서울전 이후 처음이다. 그간의 마음고생도 훌훌 털었다. 주민규는 최근 세 시즌 연속 K리그1 베스트11 공격수이자, 이 과정에서 두 차례나 득점왕(2021·2023시즌)에 오른 명실상부한 K리그 최고 골잡이였다. 다만 시즌 중반 이후 급격히 부진의 늪에 빠졌다. 골 침묵이 길어지고, 최근엔 결정적인 1대1 기회마저 놓치는 등 폼이 크게 떨어졌다. 주민규를 향한 비판 목소리도 점점 더 거세졌다.그런데 팀이 위기에 몰린 순간, 주민규가 ‘보란 듯이’ 골 침묵을 깼다. 앞서 울산은 파이널 라운드 첫판 김천 상무와 비긴 뒤, 비셀 고베(일본)와의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선 무기력한 0-2 완패를 당하는 등 전반적으로 흔들렸다. 이 사이 강원FC가 2연승을 달리며 울산을 1점 차로 추격했다. 이날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하면, 자칫 우승 경쟁에도 적신호가 켜질 수 있었다. 주민규는 최전방 원톱 중책을 맡았다. 초반부터 활발하게 상대 진영을 흔들었다. 아크 정면에서 중거리 슈팅으로 직접 골문도 노렸다. 강력한 전방 압박에 이은 슬라이딩 태클로 공을 따내거나, 어느새 수비 지역까지 깊숙하게 내려와 공을 따내는 등 의욕이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 선제골이 울산에서 나왔다. 경기 초반부터 불꽃 튄 공방전 속 전반 32분 루빅손의 땅볼 패스를 고승범이 마무리했다. 고승범은 포항을 상대로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2골 1도움)를 쌓았다. 울산 입장에선 천금 같은 선제골이었다.후반 6분엔 포항 센터백 이규백의 퇴장으로 울산이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최전방에 선 주민규도 부담을 덜었다. 그리고 후반 19분,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보야니치의 패스를 받은 주민규는 수비수들 사이에서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오랜 골 침묵을 비로소 깨트린 순간이었다. 주민규의 쐐기골로 승기를 잡은 울산은 결국 포항을 2-0으로 잡았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승점 65(19승 8무 8패)를 기록, 전날 김천 상무를 꺾은 2위 강원(승점 61)과의 격차를 4점으로 다시 벌리는 데 성공했다. 만약 이날 비기거나 졌다면 한 경기 결과만으로 선두 자리를 내줄 수도 있었다. 그러나 다시 4점 차로 벌리는 데 성공하면서 울산은 다시 숨을 돌리게 됐다.내달 1일 강원전도 이제는 남다른 의미를 갖게 됐다. 만약 이 경기에서 울산이 승리하면, 울산은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이 확정된다. 만약 이 경기에서 비기더라도,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더하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김명석 기자 2024.10.27 16:49
프로축구

‘고승범·주민규 연속골 폭발’ 울산, 포항에 2-0 완승…2위 강원과 다시 4점 차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포항 스틸러스와의 동해안 더비를 승리로 장식했다. 그야말로 턱밑까지 추격해 온 2위 강원FC와 격차를 다시 벌리며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번 시즌 포항을 상대로 유독 강했던 고승범이 천금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고,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쇼가 팀 승리를 지켜냈다. 여기에 100일 넘게 침묵을 지키던 주민규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27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고승범의 선제골과 주민규의 쐐기골, 그리고 조현우의 선방쇼를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울산은 승점 65(19승 8무 8패)를 기록, 전날 김천 상무를 꺾은 2위 강원(승점 61)과의 격차를 4점으로 다시 벌리는 데 성공했다. 올 시즌 K리그1을 무대로 펼쳐진 동해안 더비에서도 3승 1패의 우위를 점했다.반면 포항은 승점 52(14승 10무 11패)에 머무르며 전날 FC서울(승점 53)에 빼앗긴 4위 탈환에 실패했다. 파이널 라운드 남은 경기 수는 이제 팀당 3경기씩이다.위기에 몰렸던 울산 입장에선 그야말로 귀중한 승리였다. 울산은 파이널 라운드 첫판 김천 상무와 비긴 뒤, 비셀 고베(일본)와의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선 무기력한 0-2 완패를 당하는 등 전반적으로 흔들렸다. 이 사이 강원이 2연승을 달리며 울산을 1점 차로 추격했다. 이날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하면, 자칫 우승 경쟁에도 적신호가 켜질 수 있었다.흐름을 바꾸기 위해 중요한 건 결국 선제골을 통한 기선제압이었다. ACLE 출전권 경쟁을 위해 갈 길 바쁜 포항 역시 물러서지 않으면서 두 팀의 경기는 초반부터 불꽃이 튀었다. 그야말로 치열한 공방전 속 먼저 균형을 깨트린 건 울산이었다. 전반 32분 루빅손과 고승범의 합작골이 터졌다. 루빅손의 땅볼 크로스를 고승범이 문전으로 쇄도하다 마무리했다.올 시즌 포항만 만나면 유독 강했던 고승범이 또 한 번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지난 6월 같은 장소에서 동해안 더비 첫 골을 터뜨렸던 그는 지난 9월 맞대결에서도 어시스트를 쌓았다. 이어 이날도 골을 터뜨리면서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2골 1도움)를 기록했다. 새로운 동해안 더비 킬러로서 입지를 다졌다. 고승범의 골로 잡은 리드를 지켜낸 건 수문장 조현우였다. 경기 초반부터 불꽃이 튀었던 두 팀의 치열한 공방전은 균형이 깨진 뒤 포항의 파상 공세 양상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조현우가 포항의 공격 의지를 번번이 꺾었다. 특히 전반 추가시간 일대일 상황과 중거리 슈팅 등 상대 슈팅 3개를 연속으로 막아낸 장면은 울산이 승기를 잡은 결정적 장면이 됐다.동점골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던 포항은 후반 6분 이규백의 다이렉트 퇴장 변수로 자멸했다. 이규백은 이청용의 무릎을 겨냥한 과격한 태클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0-1로 뒤진 상황에서 수적 열세까지 몰린 포항은 우선 수비에 무게를 두다 단 한 번의 기회를 노려야 했다.오히려 울산은 주민규의 쐐기골이 터지면서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후반 19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보야니치의 패스를 받은 주민규는 침착한 터닝 슈팅으로 포항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7월 13일 FC서울전 이후 무려 106일 만에 깨트린 골 침묵이었다.2골 차로 벌어지면서 승기는 울산으로 급격하게 기울었다. 포항은 추격의 불씨를 지피려 애썼지만, 승리가 절실한 선두 울산의 집중력은 쉽게 흐트러지지 않았다. 반전은 없었다. K리그1을 무대로 치러진 이번 시즌 마지막 동해안 더비 승리 팀은 울산이었다. 김명석 기자 2024.10.27 15:54
해외축구

‘찬스 미스’ LEE, 현지 매체는 3.5점 혹평…“기대만큼 활약 못 해”

‘가짜 공격수’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서 선발 출전했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결정적인 슈팅은 선방에 막히는 등 아쉬움을 삼켰다. 현지 매체에선 그를 향해 3.5점이라는 저조한 평점을 매겼다.이강인은 2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UCL 리그 페이즈 3차전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의 경기에서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 팀이 1-1로 맞선 후반 23분 마르코 아센시오와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PSG는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하며 승점 1을 가져오는 데 만족해야 했다.이강인은 이날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와 함께 전방을 맡았다. 최근 교체 출전으로 해당 포지션을 소화했는데, 이날은 선발로 UCL 무대를 누볐다.공격수로 나선 이강인은 전반 16분 첫 슈팅을 기록했다. 역습 상황에서 브라콜라의 패스를 곧바로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이는 왈테르 베니테스 손끝에 걸렸다.이강인은 이후 상대 수비를 끌어당기고, 그 뒷공간을 침투하는 동료들에게 공을 건네는 플레이를 펼쳤다.하지만 일격을 날린 건 PSV였다. 전반 34분 역습 상황에서 노아 랑이 마르퀴뇨스 앞에서 드리블 뒤 오른발로 깔아 차 골대 구석을 뚫었다. 만회 기회는 이강인에게 왔다. 전반 44분 상대의 진영에서, 뎀벨레가 강한 압박으로 공을 탈취했다. 공을 건네받은 이강인은 왼발 터닝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번에도 베니테스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PSG의 파울이 선언되긴 했지만, 이강인 입장에선 아쉬움이 남는 상황이었다. 결국 PSG가 0-1로 뒤진 채 후반으로 향했다.PSG는 후반 10분 만에 균형을 맞췄다. 아치라프 하키미가 오른쪽 진영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절묘하게 베니테스의 시야를 가리며 그의 가랑이 사이를 통과했다.이강인의 임무는 후반 23분까지였다. 그는 아센시오와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68분 동안 슈팅 2회·키 패스 2회·공격 지역 패스 4회·리커버리 1회·볼 경합 승리 3회 등을 기록했다.같은 날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이강인에게 평점 3.5점을 줬다. 이는 팀 내에서 뎀벨레와 함께 가장 낮은 점수였다. 매체는 “이강인은 초반 두 번의 패스 실수로 경기를 따라가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6분 멋진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것이 그가 보여준 전부였다. 가짜 9번을 맡은 그는 상대 수비에 큰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골문과 너무 떨어져 있었다. 평소와 같은 공격형 미드필더로서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짚었다. PSG는 후반에만 18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PSG의 다음 일정은 오는 28일 마르세유와의 2024~25 리그1 9라운드 원정 경기다.김우중 기자 2024.10.23 12:20
OTT

이준혁VS박성웅…끝장 대결 펼친다 (‘좋거나 나쁜 동재’)

‘좋거나 나쁜 동재’에서 이준혁, 박성웅이 매섭게 맞붙는다.오는 10월 10일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좋거나 나쁜 동재’ 측이 25일 서동재(이준혁)와 남완성(박성웅)의 끝장 대결을 알리는 ‘대치’ 포스터를 공개했다. 위험한 줄타기를 다시 시작한 서동재에게 남완성은 어떤 변수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장르물의 수작으로 손꼽히는 ‘비밀의 숲’의 스핀오프 ‘좋거나 나쁜 동재’는 스폰 검사라는 과거에서 벗어나 현재로 인정받고 싶은 검사 서동재의 화끈한 생존기를 그린다. 지옥에서 살아 돌아온 서동재, 잊고 싶은 과오를 들춰내는 이홍건설 대표 남완성의 물러섬 없는 진흙탕 싸움이 짜릿한 재미를 선사한다. ‘비밀의 숲’ 1, 2를 집필한 이수연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하고, ‘비밀의 숲’ 시리즈를 함께했던 황하정, 김상원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연출은 박건호 감독이 맡았다.앞선 메인 예고편이 서동재 검사 인생에 찾아온 격변으로 호기심을 자극했다면, 이날 공개된 ‘대치’ 포스터는 서동재와 그의 라이벌 남완성의 대립을 예고하며 시선을 강탈한다. 위태롭게 흔들리는 서동재의 눈빛에서 결렬한 내적 갈등이 느껴진다. 그런 서동재를 차갑게 응시하는 남완성은 여유로운 얼굴이다. ‘스폰서 검사’에서 ‘모범검사’로의 도약을 노리던 서동재 앞에 나타난 남완성은 감추고 싶은 과거를 상기시킨다고. 숨 막히는 대치 속 ‘감추고 싶은 과거, 적은 너인가 나인가’라는 문구는 두 사람의 관계, 그리고 서동재 인생에 닥쳐올 거센 파란을 궁금케 한다. 결정적 터닝포인트에 선 서동재가 기회를 잡을 것인지, 맞서 싸울지 이들의 대립이 더욱 기다려진다.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 ‘서동재’를 주인공으로 한 스핀오프의 제작 소식은 공개전부터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이준혁은 여전히 멋있고, 변함없이 짠내 나는 ‘서동재’로 돌아온다. 스폰 검사라는 과거가 낙인처럼 찍힌 탓에 앞날이 불안하던 서동재는 기회주의자 본능이 살아나며 또 다시 위험한 줄타기를 시작한다. 서동재와 팽팽하게 대립각을 세울 ‘남완성’은 믿고 보는 배우 박성웅이 열연한다. 여유로운 미소 속에 칼을 숨긴 남완성은 교묘한 수법으로 상대를 낚는 인물. 서동재의 감추고 싶은 과거이자 끈질긴 악역인 남완성. 과연 두사람의 끝장 대결이 어떤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들어 낼지 이목을 집중시킨다.이준혁, 박성웅 배우의 시너지를 기대해 달라는 박건호 감독은 “이준혁 배우는 ‘서동재’ 그 자체다. 뛰어난 연기력과 몰입감도 좋지만, ‘동재’라는 인물에 대한 애정과 노력이 대단하다. 누구보다 ‘동재’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배우이기에 연출적으로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 박성웅 배우 역시 연기를 정말 철저하게 준비한다. 현장에서 상황에 맞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해 주기도 하면서 ‘남완성’이라는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구축했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동재의 시선에서 바라본 사회, 그 사회에서 보여지는 인간 군상에 초점을 맞춰 보신다면 ‘좋거나 나쁜 동재’를 더 진하게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좋거나 나쁜 동재’는 오는 10월 10일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5 15:17
프로축구

상처만 남은 멸망전…대전-전북, 거친 분위기 속 득점 없이 무승부

이른바 ‘멸망전’에서 웃은 팀은 없었다. 대전하나시티즌과 전북 현대가 득점 없이 고개를 떨궜다. 대전과 전북은 22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는 강등권(10~12위)에서 힘겨운 전쟁 중인 두 팀의 ‘멸망전’으로 꼽혔다. 경기 전까지 승점 1점 차였던 두 팀 입장에선 승점 6점짜리 경기나 다름없었다.황선홍 대전 감독과 김두현 전북 감독은 주력 선수들을 교체로 포함한 채 신중한 탐색전을 벌였다. 후반에는 아껴둔 카드를 모두 꺼내 승리를 노렸으나, 나란히 부상자 발생이라는 악재와 마주하는 불운을 겪었다. 두 팀은 마지막까지 거친 신경전을 주고받으며 골문을 노렸으나, 끝내 골문을 열진 못하고 승점 1씩 나눠 가졌다. 대전은 리그 9위(승점 35), 전북은 10위(승점 34)에 오르며 자리를 되찾았다. 황선홍 감독은 김준범·김현욱의 투톱을 택했다. 이어 최건주·밥신·이순민·김승대를 미드필더진에 배치했다. 백4는 이상민·안톤·김현우·김문환, 골키퍼 장갑은 이창근이 꼈다.김두현 감독의 전북은 이영재·에르난데스, 전병관·안드리고로 전방을 꾸렸다. 중원에는 보아텡과 한국영이 배치됐다. 수비진은 김태현·홍정호·박진섭·안현범, 골문은 김준홍이 맡았다.전반 초반에는 신중한 탐색전이 이어졌다. 먼저 대전이 강력한 압박으로 밀어붙였으나, 전북도 수비 뒤 역습으로 응수했다. 분위기가 과열되기 시작한 건 전반 23분이었다. 에르난데스가 경합 중 넘어지다 발을 높게 들어 최건주의 복부를 가격했다. 결국 에르난데스가 옐로카드를 받았다. 바로 2분 뒤엔 한국영과 안현범이 거친 압박과 태클에 넘어지며 통증을 호소했다.전반 28분에는 간접 프리킥을 빠르게 전개한 에르난데스의 패스가 전병관에게 향했다. 전병관은 넘어지며 슈팅했는데, 공은 이창근에게 막혔다. 동시에 오프사이드도 선언됐다.대전 진영에서도 날카로운 장면을 연출했다. 전반 32분 김현욱의 장거리 직접 프리킥이 골대 모서리를 강타했다. 바로 4분 뒤엔 전북이 다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안드리고의 스루패스가 에르난데스에게 정확히 배달됐다. 이를 처리하러 나온 골키퍼 이창근과 수비수 안톤이 충돌했고, 에르난데스는 완벽한 득점 장면을 맞이했다. 하지만 에르난데스가 시도한 오른발 슈팅은 골대를 외면했다.추가시간은 5분이었지만, 두 팀은 결국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먼저 교체 카드를 꺼낸 건 김두현 감독이었다. 에르난데스를 빼고 송민규를 투입했다.그럼에도 포문을 연 건 대전이었다. 후반 6분 밥신의 전진, 그리고 김현욱이 절묘한 터닝 후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공은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다.전북은 후반 11분 안드리고의 직접 프리킥으로 응수했지만, 공은 골대 위로 향했다. 이후 대전은 김인균과 구텍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대신 최건주와 김현욱이 임무를 마쳤다. 전북은 이승우와 전진우로 응수했다.전북은 직후 송민규와 안현범의 속공이 나오며 대전의 골문 앞까지 향했다. 하지만 송민규가 안톤의 수비에 저지당하며 쓰러졌다. 오른 어깨 통증을 호소한 그는 결국 다시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대전 역시 악재가 나왔다. 후반 22분 오른쪽 공격을 시도한 김준범이 김태현으로부터 거친 태클을 당했다. 인플레이가 진행됐다가, 공격이 무산된 뒤 해당 장면에 대해 비디오판독(VAR)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최초 판정인 옐로카드가 유지됐다. 통증을 호소한 김준범 역시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어수선한 경기 속에 전북이 먼저 일격을 날리는 듯했다. 후반 34분 김진규의 환상적인 스루패스가 전진우에게 정확히 배달됐다. 전진우는 박스 안에서 넘어지며 슈팅했으나, 이번에도 이창근을 넘어서지 못했다.분위기는 다시 과열됐다. 후반 40분 대전의 코너킥 공격 장면 중 박스 안에서 안톤과 보아텡이 서로의 멱살을 잡으며 충돌했다. 선수단이 모이며 충돌을 말렸으나, 경기의 긴장도는 여전했다. 어수선한 상황 속에 주어진 추가시간은 무려 9분이었다. 추가시간 1분 마사의 감아차기 슈팅은 박진섭의 머리에 막혔다. 직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임덕근의 헤더도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거친 신경전 속 결국 레드카드가 나왔다. 대전 공격수 구텍이 박진섭과 경합 과정에서 팔꿈치를 높게 들었고, 주심의 손에서 레드카드가 나왔다. 대전은 추가시간 막바지 김인균의 날카로운 크로스로 결승 골을 노렸으나, 받아줄 선수가 없었다. 대전은 최근 리그 무패 기록을 7경기(4승 3무)로 늘리는 데 만족해야 했다. 전북 역시 최근 리그 무패 기록을 5경기(3승 2무)로 늘렸다.김우중 기자 2024.09.22 21:02
드라마

장나라vs지승현, 절정으로 치닫는 이혼 싸움 (‘굿파트너’)

‘굿파트너’ 장나라와 지승현의 대립이 절정으로 치닫는다.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측은 29일 차은경(장나라)과 김지상(지승현)의 살벌한 대치 현장을 포착했다.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이들의 팽팽한 이혼 공방이 어떻게 끝이 날지 궁금증을 모은다.지난 방송에서는 차은경의 혼란과 분노가 그려졌다. 최사라(한재이)의 만행을 알게 된 차은경은 들끓는 감정에 폭주했고, 상간녀 소송을 맡게 된 그가 전에 없이 의뢰인에 감정 이입하는 모습은 안타까움을 더했다. 여기에 관계가 무너져 내린 김지상(지승현)과 최사라의 위기는 격변의 후반부를 예고하며 향후 전개를 궁금케 했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폭발하는 감정을 품고 서로를 바라보는 차은경과 김지상의 날 선 대치가 숨 막히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남은 건 증오와 분노뿐인 듯한 두 사람. 서로를 향해 날카로운 비수를 쏟아내듯 불꽃이 튀는 싸늘한 눈맞춤이 의미심장하다.한유리와 김지상의 만남도 포착됐다. 앞선 10회 예고편 속 김지상에게 “재희가 사건이 끝났으면 좋겠다고 해요”라고 말하는 한유리의 모습도 공개된 바, 한 치의 물러섬도 없는 이들 사이에 어떤 대화가 오고 갔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굿파트너’ 제작진은 “치열하게 이혼 공방을 펼치고 있는 차은경, 김지상에게 결정적 터닝포인트, 선택의 순간이 찾아온다. 인물들의 감정 변화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10회는 오는 3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29 09:10
드라마

“남지현 당장 잘라버려요” 이진희, 장나라‧남지현과 삼자대면 (‘굿파트너’)

‘굿파트너’ 장나라, 남지현에게 예기치 못한 손님이 찾아온다.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측은 17일 차은경(장나라), 한유리(남지현), 그리고 한유리 아버지의 내연녀 김희라(이진희)의 아슬아슬한 삼자대면을 포착했다. 차은경과 은밀한 만남을 가지는 한유리 엄마 김경숙(서정연)의 모습 역시 궁금증을 자아낸다.지난 방송에서는 딸 김재희(유나)의 양육권을 두고 김지상(지승현)과 이혼 소송에 돌입한 차은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기에 또 다른 양육권 분쟁을 시작한 의뢰인의 사건을 통해 부모의 자격에 대해 돌아보는 한유리의 모습은 뭉클함을 더했다.이날 공개된 사진 속, 과거 한유리 아버지 내연녀 김희라의 ‘대정’ 방문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희라는 한유리 모녀에게 씻지 못할 상처를 남긴 장본인.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김희라가 차은경에게 “의뢰인이었던 사람”이라며 “제안 하나 할게요. 한유리 당장 잘라버려요”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건네 궁금증을 고조시킨바, 그가 다시 한유리 앞에 나타난 이유가 무엇일지 긴장감을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차은경과 김경숙의 대면도 눈길을 끈다. 무슨 일인지 차은경에게 의문의 서류 봉투를 건네는 김경숙의 눈빛이 어느 때보다 비장하다. 과연 김희라의 재등장으로 한유리 가족에게 또 어떤 위기와 변화가 나타날 것인지 궁금증이 모인다.17일 방송되는 7회에서 차은경과 한유리가 얽혀있는 숨겨진 이야기가 밝혀진다. ‘굿파트너’ 제작진은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결정적 터닝포인트가 찾아올 것”이라며 “드러난 뜻밖의 사실이 차은경과 한유리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굿파트너’ 7회는 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7 13:08
연예일반

장나라 “한유리 ‘부부는 뭘까요’ 대사, 실제로도 많은 생각 하게 해” (‘굿파트너’)

‘굿파트너’ 장나라, 남지현이 세상 화끈한 이혼쇼를 예고했다.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가 뜨거운 호평 속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극히 현실적인 에피소드, 사건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 속 생각의 여지를 남기는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다. 가장 큰 인기 비결은 달라서 더 끌리는 상극 변호사 차은경(장나라), 한유리(남지현)의 ‘단짠’ 워맨스다. 다름을 인정하고 손을 맞잡은 두 사람의 팀플레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시청자들의 호응도 거세지고 있다. ‘굿파트너’는 차은경이 남편 김지상(지승현)을 향해 이혼 전쟁을 선포하면서 새국면을 맞았다. 결정적 터닝포인트 6회를 앞두고 장나라, 남지현이 앞선 명장면을 돌아보며 향후 관전포인트를 전했다.장나라는 ‘굿파트너’를 향한 뜨거운 반응에 대해 “다양한 에피소드와 그 안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개성이 뚜렷하다는 것이 매력인 것 같다”고 밝혔다. 남지현은 “현실감 넘치는 대본과 감독님의 섬세하고 따뜻한 연출, 그리고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스태프분들, 누구보다 진심으로 연기하고 있는 배우들의 총합이 시청자분들에게 잘 전달된 것 같다”고 말했다. 남지현은 이어 “아직도 많은 이야기가 남아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장나라는 이어 괴로운 결혼생활인데도 이혼할 용기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부부는 도대체 뭘까요?”라고 묻는 한유리의 대사를 명대사로 꼽았다. 가장 인상 깊었던 회차로 ‘2회’를 꼽은 남지현은 “에피소드를 보면서 작가님이 이혼전문변호사가 아니면 못 나왔을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의뢰인을 위한 해결책이 한 분야에서 오래 일한 사람만이 제시할 수 있는 내용 같아서 대본을 처음 읽을 때부터 새로운 시야가 탁 트이는 느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5회를 기점으로 차은경, 한유리의 관계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장나라는 “유리는 은경의 부족한 부분을 일깨워주고 초심으로 다시 한번 돌아가게 하는 또 다른 은경이라고 느껴졌다”고 짚었다. 남지현은 “5회 이후로도 은경과 유리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완전히 대척점에 서 있다고 생각한 인물들이 서로에게 점점 스며들어 결국 자신들에게 가장 결핍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지켜봐 달라”며 더욱 뜨거워질 워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끝으로 장나라, 남지현이 짚은 관전포인트는 사이다 워맨스를 필두로 한 ‘성장’과 ‘공감’이다. 장나라는 “은경과 지상이 딸 재희(유나 분)를 중심으로 많은 갈등과 깨달음을 느낄 것”이라며 “때로는 통쾌하고, 때로는 가슴 아픈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또, 앞으로도 차은경과 한유리가 함께 헤쳐나가는 에피소드들이 가득하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남지현 역시 “아직도 남은 이야기가 많다. 각 캐릭터가 성장하며 나아가는 모습들이 더 많이 펼쳐질 예정이다. 아직 미숙하고 서툴지만, 진심으로 상대에게 공감하는 유리가 은경에게 어떤 자양강장제 같은 존재가 되는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6회는 ‘2024 파리 올림픽’ 중계로 휴방, 오는 16일(금) 밤 10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0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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