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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광빌라!' 보나, 황신혜 마음 얻기 위해 직진하는 '불도저'

'오! 삼광빌라!' 보나의 귀여운 고군분투가 안방극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월 27일, 28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오! 삼광빌라!' 47회, 48회에는 보나가 전인화(이순정)의 둘째 딸 이해든 역으로 분해 활약했다. 보나는 남자친구 동하(장준아)의 엄마 황신혜(김정원)의 마음을 얻기 위해 애썼다. 그는 동하와의 교제를 반대하는 황신혜와 친해지기 위해 황신혜의 옆에서 일할 수 있는 사내 '스마트의류 프로젝트팀'에 스스로 지원했다. 황신혜의 강력한 반대에도 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움직인 보나의 직진 면모는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보나는 시종일관 자신과 동하를 멀리하는 양가 부모님들로 인해 결국 "안되면 되게하면 되죠"라며 가족들 몰래 혼인신고를 결심했다. 그는 사랑에 대한 확신과 자신의 결정에 대한 뚝심으로 보는 이들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마침내 '스마트의류 프로젝트팀'으로 뽑힌 보나는 황신혜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점점 거리를 좁혀가기 시작했다. 특히 그는 황신혜의 외부 행사 의상을 골라주기 위해 집무실 앞에서 하염없이 기다리다가 잠드는 등 짠한 노력으로 극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보나는 '오! 삼광빌라!' 속 이해든의 직진 매력을 극대화하며 밝은 에너지를 전파했다. 그는 황신혜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애쓰는 해든의 모습을 쾌활하고 재치 있게 표현해 이야기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오! 삼광빌라!'의 종영을 앞두고 남은 전개에서 보나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오! 삼광빌라!'는 7일 종영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0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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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진실 베일벗는다"…'오!삼광빌라' 운명의 4자대면

‘오! 삼광빌라!’ 진기주, 전인화, 황신혜, 정재순의 운명의 4자대면이 펼쳐진다.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측은 20일 출생의 비밀의 주인공 이빛채운(진기주), 키워준 엄마 이순정(전인화), 낳아준 엄마 김정원(황신혜), 그리고 친모녀를 생이별시킨 매정한 외할머니 이춘석(정재순)의 결정적 대면의 순간을 선공개했다. 순정이 빛채운을 키우게 된 사연을 속 시원하게 털어놓지 못한 이유는 모두에게 상처를 남길 잔인한 진실이기 때문이다. 빛채운의 친부이자 정원의 남편이었던 박필홍(엄효섭)은 친딸의 가짜 유괴사건을 꾸며냈고, 평소 그를 못마땅히 여겼던 춘석은 필홍과 정원의 연결고리를 완전히 끊기 위해 제 손으로 손녀를 세상에 없는 아이로 만들었다. 25년이 넘는 세월 동안 순정이 혼자 짊어진 무거운 마음의 짐이었다. 천륜을 끊었다는 죄책감에 친모녀 관계를 밝히긴 했지만, 차마 모든 사실을 고백할 수 없었고 또다시 입을 굳게 닫았다. 그러나 반쪽짜리 출생의 비밀은 수많은 오해와 의심을 낳았고, 나머지 반쪽을 밝히는 것을 필사적으로 막으려는 춘석의 압박은 더욱 심해졌다. 이에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한 빛채운은 춘석을 거세게 몰아세웠고 결국, “나도 내 딸 위해서 그랬다”라는 말실수를 끌어냈다. 심증이 있음에도 모르쇠로 일관했던 춘석이 처음으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 순간이었다. 더 이상 망설일 이유가 없기에 빛채운은 순정을 설득해 나머지 반쪽을 밝히기로 결심했다. 그 가운데 20일 공개된 사진에는 삼광러의 본방사수 의지를 자극하는 운명의 4자대면이 담겼다. 매서운 눈빛을 발사하는 빛채운과 눈물을 머금고 당장이라도 폭탄을 터트릴 것 같은 순정, 담담한 얼굴로 설명을 요구하는 정원, 그리고 언짢은 듯 입을 꾹 다문 춘석까지. 진실을 밝히려는 자들과 무슨 수를 써서든 그를 감추려는 자의 첨예한 대립이 예상된다. 이에 제작진은 “칼자루를 손에 쥔 순정이 빛채운의 설득에 드디어 용기를 낸다. 모두 앞에서 진상을 규명하고자 결심, 빛채운과 정원까지 동행해 춘석을 찾아간 것. 당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상황에서 필사적으로 숨겨왔던 잔인한 진실이 베일을 벗을 수 있을지, 이로써 앞으로의 전개에 어떤 변곡점을 남길지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2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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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광빌라!', 첫 30% 돌파…진기주 진실 밝히고자 황신혜집行

'오! 삼광빌라!' 진기주가 매정한 외할머니 정재순의 실체를 깨닫고, 직접 진실을 밝히고자 삼광빌라를 떠나 친모 황신혜의 집으로 향했다. 시청률은 종전 자체 최고 기록보다 무려 2.3% 포인트 상승한 31.9%를 나타냈다. 30%대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가구 기준) 22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오! 삼광빌라!' 20회에는 진실을 밝히기 위한 진기주(이빛채운)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친모 황신혜(김정원)로부터 자신을 훔친 유괴범이라는 전인화(이순정)의 고백을 믿지 않았기 때문. 가끔 돌봐주던 어린 서연(빛채운)이 너무 예뻐서, 도저히 헤어질 수 없어서 유괴했다는 어설픈 설명으론 납득되지 않았다. 누군가 엄마를 협박한 것이라 생각한 이유였다. 이장우(우재희)는 "내가 김정원 대표님 딸인 거 알고 누군가 알짱거리고 있는 느낌"이라는 진기주의 고민에 삼광빌라 세입자 전성우(황나로)를 떠올렸다. 일전에 보나(이해든)가 그의 방에서 '김정원, LX', 그리고 '박서연♡황나로'라고 적힌 종이를 봤다고 전한 것. 진기주의 옛 이름이 바로 박서연이라는 것을 확인하곤, 전성우가 사기꾼이란 사실을 눈치채기 시작했다. 게다가 전성우가 보나가 일하는 샌드위치 가게에서 어떤 아줌마와 만나기로 했으면서, 보나를 발견하고는 모른 척 그대로 나가버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진기주에게 접근했던 수상한 여인 전영(변미자)을 떠올린 이장우는 그녀와 만나기로 했다는 진기주에게 승부수를 던져보자고 제안했다. 진기주가 돈 이야기로 전영을 홀린 사이, 형사인 척 등장한 이장우는 대뜸 "황나로 씨가 다 불었거든요"라고 그녀를 자극했다. 당황한 전영은 황급히 달아났고, 이로써 진기주를 둘러싼 수상한 그림자 중 하나가 전성우였다는 것이 입증됐다. 전성우를 향한 배신감에 심란한 진기주에게 또 다시 폭풍이 몰아쳤다. 우연히 전인화의 전화를 받았다가 믿을 수 없는 진실과 마주한 것. 전화를 건 사람은 손녀를 죽은 아이로 만들어 황신혜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만들었던 모진 외할머니 정재순(이춘석) 회장이었다. "네가 다 뒤집어쓰면 끝날 일"이라며 "이제 와서 서연이 우리 집안에 디밀어 뭐 하게. 박필홍 그 더러운 인간의 씨를"이라는 정재순의 차가운 음성에 진기주의 뒤통수가 얼얼해졌다. 전인화를 옥죄는 정재순과 유괴범이라고 자백한 전인화, 그리고 돈을 노리고 자신에게 접근한 사기꾼들, 이 모든 상황에 부들부들 떨릴 정도로 환멸이 몰려왔다. 이대로 당하고만 있을 수 없는 진기주는 직접 사실을 바로잡고 모든 진실을 밝히겠노라 결심, 전인화에게 황신혜의 집으로 떠난다는 편지 한 장만 남기곤 별다른 기척 없이 대문을 나섰다. 뒤늦게 알아차린 전인화가 버선발로 뛰어나와 진기주가 탄 택시를 쫓았지만, 독하게 마음먹은 딸은 돌아보지 않았다. 길바닥에 주저앉아 오열하는 전인화와 비장하게 폭풍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진기주, 애처로운 모녀의 운명이 안방극장을 안타까움으로 물들였다. 이장우가 전인화의 집에 살면서 그녀의 딸 진기주와 교제한다는 소식을 접한 진경(정민재)은 삼광빌라에 방문, 아들의 방에서 남편 정보석(우정후)의 체취를 맡았다. 무언가 숨기는 수상한 이장우의 태도에 모두가 방심한 어두운 밤 삼광빌라를 급습했고, 결국 기억을 잃고 전혀 다른 사람으로 살고 있는 제임스, 아니 남편 정보석을 발견했다. 엄청난 사실을 숨긴 아들에게 화도 났지만, 너무나 달라져 버린 모습이 속상하기도 했다. 게다가 그녀의 등장을 계기로 전인화마저 제임스가 바로 첫사랑 오빠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제임스의 정체를 깨닫고 아련한 눈빛을 발사하는 전인화, 기억을 잃은 정보석을 도저히 그냥 내버려둘 수 없는 진경, 그리고 그 중심에서 여전히 해맑은 정보석까지, 세 사람을 둘러싼 꽃중년 삼각 로맨스가 점점 더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다. '오! 삼광빌라!'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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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금사월' 찬민·사월의 사랑, 이 드라마 유일한 휴식처

'내 딸 금사월' 윤현민의 지고지순한 사랑이 결실을 맺을까. 24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회 '내 딸 금사월'에서는 금사월(백진희)과의 달달한 로맨스를 보여주는 강찬빈(윤현민)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찬빈은 사월에게 자신의 마음이 담긴 노래를 부르고 "사랑해줘서 고마워, 평생 너만 보고 갈게"라고 말하며 달콤한 프로포즈를 했다. 사월 또한 감격에 벅찬 듯 "평생 우리 오늘처럼만 사랑하고, 행복하게 살자"며 찬빈의 프로포즈를 승낙하고 키스를 한다.사월을 위한 깜짝 프러포즈는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했다. 사월과 처음 페인트로 난장판을 만들면서 만났던 일부터 남산에서 첫키스, 찜질방에서 알콩달콩하던 모습, 경운기에서 꼭 껴안고 바람 피하던 모습 등 두 사람의 추억이 담긴 영상과 함께 찬빈의 애절한 순애보가 담긴 세레나데가 더해졌다.찬빈은 "네가 세상의 이 많은 남자 중에서 하필 왜 날 사랑하게 된 줄 알아?"라고 물으며 "내가 널 사랑하려고 태어났거든"이라는 말로 진심을 고백했고 사월은 눈물을 흘렸다. 이날 윤현민은 보는 이들까지 설레게 하는 적극적인 사랑 표현에 이어 출중한 노래 실력으로 ‘내 딸 금사월’ 속 또 하나의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또한 비정한 악행과 복수로 물들은 '내 딸 금사월'안에서 유일하게 아름답고 순수한 사랑을 만들어가는 두 사람의 모습은, 유일하게 쉬어갈 수 있는 휴식처처럼 느껴질법 했다.하지만 아름다운 결혼식을 준비하는 두 사람의 앞날이 밝지만은 않다. 신득예(전인화)는 사월과 의붓아들 찬빈의 결혼식에서 복수를 할것을 결심한다. 신득예는 주기황(안내상)이 주오월(송하윤)을 두고 '잃어버린 친딸이다'라고 고백하자 자신이 금사월의 친모라는 사실을 밝혔다.또한 강만후(손창민)이 주오월을 공사장에서 밀었다고 폭로했고, 혜상(박세영)도 역시 강만후와 같은 인간이라고 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또한 극 말미에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오월이 등장하면서 극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렀다.'내 딸, 금사월'은 꿈을 잃어버린 밑바닥 청춘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파란만장 인생 역전 성공 드라마이자, 엄마와 딸의 아름다운 집짓기를 통해 가족으로의 회귀, 가정의 복원을 소망하는 드라마로 주말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현택 기자 ssalek@joongang.co.kr 2016.01.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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