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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금사월' 찬민·사월의 사랑, 이 드라마 유일한 휴식처
'내 딸 금사월' 윤현민의 지고지순한 사랑이 결실을 맺을까. 24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회 '내 딸 금사월'에서는 금사월(백진희)과의 달달한 로맨스를 보여주는 강찬빈(윤현민)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찬빈은 사월에게 자신의 마음이 담긴 노래를 부르고 "사랑해줘서 고마워, 평생 너만 보고 갈게"라고 말하며 달콤한 프로포즈를 했다. 사월 또한 감격에 벅찬 듯 "평생 우리 오늘처럼만 사랑하고, 행복하게 살자"며 찬빈의 프로포즈를 승낙하고 키스를 한다.사월을 위한 깜짝 프러포즈는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했다. 사월과 처음 페인트로 난장판을 만들면서 만났던 일부터 남산에서 첫키스, 찜질방에서 알콩달콩하던 모습, 경운기에서 꼭 껴안고 바람 피하던 모습 등 두 사람의 추억이 담긴 영상과 함께 찬빈의 애절한 순애보가 담긴 세레나데가 더해졌다.찬빈은 "네가 세상의 이 많은 남자 중에서 하필 왜 날 사랑하게 된 줄 알아?"라고 물으며 "내가 널 사랑하려고 태어났거든"이라는 말로 진심을 고백했고 사월은 눈물을 흘렸다. 이날 윤현민은 보는 이들까지 설레게 하는 적극적인 사랑 표현에 이어 출중한 노래 실력으로 ‘내 딸 금사월’ 속 또 하나의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또한 비정한 악행과 복수로 물들은 '내 딸 금사월'안에서 유일하게 아름답고 순수한 사랑을 만들어가는 두 사람의 모습은, 유일하게 쉬어갈 수 있는 휴식처처럼 느껴질법 했다.하지만 아름다운 결혼식을 준비하는 두 사람의 앞날이 밝지만은 않다. 신득예(전인화)는 사월과 의붓아들 찬빈의 결혼식에서 복수를 할것을 결심한다. 신득예는 주기황(안내상)이 주오월(송하윤)을 두고 '잃어버린 친딸이다'라고 고백하자 자신이 금사월의 친모라는 사실을 밝혔다.또한 강만후(손창민)이 주오월을 공사장에서 밀었다고 폭로했고, 혜상(박세영)도 역시 강만후와 같은 인간이라고 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또한 극 말미에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오월이 등장하면서 극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렀다.'내 딸, 금사월'은 꿈을 잃어버린 밑바닥 청춘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파란만장 인생 역전 성공 드라마이자, 엄마와 딸의 아름다운 집짓기를 통해 가족으로의 회귀, 가정의 복원을 소망하는 드라마로 주말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현택 기자 ssalek@joongang.co.kr
2016.01.25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