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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50%" 커리어하이에도 안주 없는 영웅의 고뇌, "삼진 강박 벗어나, 올해도 내 스윙 하겠다" [IS 인터뷰]

"이제 50% 채운 것 같아요."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음에도 김영웅은 안주하지 않았다. "지난해는 0%에서 시작했지만, 올해는 50% 오른 상태로 시작하는 것 같다. 나머지 50%를 채우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는 게 김영웅의 2025시즌 다짐이다. 김영웅은 지난해 삼성 라이온즈의 히트 상품이었다. 데뷔 3년 차였던 지난해 126경기에 나와 타율 0.252(456타수 115안타) 28홈런 79타점, 장타율 0.485와 출루율 0.321에 OPS(장타율+출루율) 0.806을 기록했다. 생애 첫 포스트시즌(PS)에서도 플레이오프(PO)와 한국시리즈(KS)에서 각각 2개의 아치를 그려내며 팀의 KS 준우승을 이끌었다. 배트를 길게 잡은 '뚝심'이 빛을 발했다. 지난해 캠프에서 타격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코치진이 '배트를 짧게 쥐라'는 권유가 있었지만, 김영웅은 '거포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던 고등학교(물금고) 때의 좋은 기억을 살려 배트를 길게 잡겠다고 고집을 피웠다. 비시즌 동안 준비한 것들을 보여주겠다는 뚝심으로 스윙한 결과, 김영웅은 28홈런이라는 값진 성과를 얻었다. 성공적인 시즌이었지만, 김영웅은 비시즌 고민에 빠졌다. 선구안 개선과 타격 기복을 줄이기 위해 이미지 트레이닝에 열중했다. 지난해 김영웅은 45개의 볼넷을 걸러낸 반면, 155개의 삼진을 당할 정도로 선구안이 아쉬웠다. 그는 "내 타격 존이 아닌데 스윙을 하다보니 결과가 안 좋았다. 공을 좀 더 길게 보려고 했는데 타이밍을 잡기가 어려웠다"라고 진단했다. 어떻게 타이밍을 잡아야 하나, 숱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던 도중, 뜻밖의 조언자를 만났다. KBO리그 374홈런에 빛나는 '전설' 이대호가 개인 유튜브 촬영 차 개인 훈련을 하던 김영웅을 찾아 원 포인트 레슨을 해준 것. 이 자리에서 이대호는 김영웅의 상체 중심이동 과정이 다소 급하다고 지적했다. 김영웅이 자신의 약점이라 여겼던 지점을 정확히 짚은 것. '내 생각이 틀리지 않았구나'라고 확신한 김영웅은 이후 이대호의 조언대로 정타로 가볍게 치는 훈련을 하며 새 시즌을 준비했다.레전드의 조언에 벌크업까지, 김영웅은 새 시즌을 단단히 준비했다. 다만 올해는 상대 팀 투수들의 집중 분석과 견제가 예상된다. 그러나 김영웅은 의연했다. "야구가 쉽지 않다는 건 너무나 잘 알고 있고, 내 생각대로 잘 흘러가지 않는다는 것도 잘 안다"라고 말했다. 그는 "괜히 상대(견제)를 의식하다가 내 자신을 압박하면 경직이 돼서 내 스윙을 할 수 없다. 최대한 편하게, 집중할 땐 집중하면서 타석에 임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또 그는 "삼진에 대한 강박은 많이 없어졌다. 각자의 타격 스타일이 있으니까"라면서 "주자 있을 때 맞춰 치다가 병살을 치는 것보단 삼진을 먹는 게 낫지 않나. 내 스윙을 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김영웅은 지난달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도중 오른쪽 늑골 타박 부상으로 도중 귀국했다. 그는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다만 괜히 무리해서 했다가 더 안 좋아지면 손해기 때문에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간다는 심정으로 귀국했다"고 말한 그는 "현재는 수비 훈련에 돌입했다. 타격 훈련은 아직인데,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웅이 빠진 사이, 신인 차승준을 비롯한 백업 3루수들이 캠프 연습경기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이에 김영웅은 "내 자리가 확실한 건 아니지만, (포지션) 경쟁자가 좋은 모습을 보인다는 게 조금 신경 쓰인다"라고 웃으면서 "열심히 몸을 잘 만들어서 건강하게 잘 돌아가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경산=윤승재 기자 2025.03.05 22:22
프로농구

'워니 26점+오재현 20점' SK, 삼성 잡고 매직 넘버 '4' [IS 잠실]

서울 SK가 삼성을 잡고 S-더비 우세 시즌을 확정했다.SK는 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5라운드 삼성과 원정 경기를 75-6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SK는 최종 매직 넘버를 4로 줄였다.경기 전 김효범 삼성 감독은 "결국 리바운드다"라며 수비 리바운드가 약점인 코피 코번의 분전을 부탁했고, SK의 주 무기 속공을 견제해야 한다는 점을 되짚었다. 반면 상대 전적 3승 1패,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도 줄여가던 SK는 "기록으로 보면 삼성은 팀 평균 기록만큼 하는데, 우리가 득점에서 성공률이 떨어진다. 평균보다 5점 정도 떨어져 있다. 라이벌전이라 그렇다기보단, 우리가 가진 것보다 좀 떨어지게 농구를 했다"며 승리는 물론 선수단의 방심까지 경계해주길 기대했다. 경기는 전반만 해도 삼성이 일방적인 리드로 진행됐다. 전반엔 김효범 감독이 기대한 부분이 통했다. 삼성은 전반 리바운드 26개로 SK(18개)에 앞섰다. 우려했던 수비 리바운드도 18개로 SK(12개)보다 나았다. 속공 득점도 SK와 같은 8점이었다.삼성은 골밑에서 모처럼 코번이 제몫을 했다. 여기에 올 시즌 슛이 일취월장한 이원석이 힘을 보탰다. 삼성은 1쿼터 중반 이원석이 상대 에이스 자밀 워니의 공을 스틸했고 코번이 속공을 마무리해 분위기를 잡았다. 코번은 이후 1쿼터 종료까지 연속 7득점에 성공했고 삼성은 24-15로 1쿼터를 마쳤다.삼성은 2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SK가 2쿼터 중반 안영준, 오재현의 3점슛으로 추격하자 코번이 덩크슛과 공격 리바운드 후 골밑 득점으로 두 자리 수 차이를 사수했다. 이어 탑에서 이원석의 외곽포가 림을 통과했다. 득점 후 포효한 이원석은 전반 종료 1초 전 버저비터를 더하며 15점 차로 전반을 마무리했다.전반 코번(16점)과 이원석(10점)이 맹활약하는 동안 SK는 워니가 단 5득점(야투 성공률 17%)에 묶이며 고전했다. 하지만 워니는 워니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 24점을 몰아치던 워니는 후반 빠르게 자신의 '평균'을 찾아갔다. 워니는 3쿼터 SK 선봉에 서서 역전을 이끌었다. 오재현이 6득점을 몰아쳐 한 자리 수 점수 차를 되찾은 SK는 후반 시작 2분여 시점에 워니의 3점슛이 두 차례 연속으로 림을 적중했다. 경기가 순식간에 2점 차로 좁혀졌고, 결국 오재현의 속공 득점으로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SK가 그대로 기세를 타진 못했다. SK는 워니의 쿼터 세 번째 3점슛과 안영준의 득점으로 54-49로 3쿼터를 마쳤으나 삼성이 4쿼터 바로 반격했다. 로빈슨이 4득점과 스틸, 속공 어시스트로 1점 차를 만들었고, 결국 경기 종료 7분 17초 전 역전 득점으로 접전 양상을 되찾았다.올 시즌 매 경기 접전 양상을 반복했던 두 팀의 승부는 이날도 4쿼터에 결정됐다. SK는 워니가 더블팀을 뚫고 플로터로 역전 득점을 기록했고, 안영준의 블록으로 상대 흐름을 끊었다. 흐름을 가져온 SK는 안영준의 자유투, 오재현과 워니의 레이업 득점으로 7점 차까지 달아났다. 넘어간 흐름은 돌아오지 않았다. SK는 김태훈이 3점으로 10점 차를 만들었고, 워니가 스틸 후 안영준과 속공을 합작한 뒤 덩크슛으로 마무리했다. 주 무기 플로터도 연이어 성공했다. 12점 차. SK의 승기가 굳어진 때였다.SK는 워니가 전반 부진을 딛고 결국 평균 점수 이상인 26점을 몰아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팀이 침묵할 때부터 활약하던 오재현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20점 9리바운드 활약했고, 김선형도 10점으로 제 몫을 했다.삼성은 선수들이 전반 리드를 잇지 못했다. 코번의 최종 기록은 18점 11리바운드에 그쳤고, 이원석도 최종 11점에 그쳤다. 턴오버 15개 중 11개가 후반에 몰리며 붕괴하며 패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3.05 20:47
산업

한미약품 '선진 거버넌스 체제' 출발...임주현 부회장 지주사 이사회 진입

한미약품그룹이 선진 거버넌스 체제로 새 출발한다.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이 5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오는 26일 정기주주총회에 선임 안건으로 부의할 이사 후보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이날 임주현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부회장, 김재교 전 메리츠증권 부사장, 심병화 전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 김성훈 전 한미사이언스 상무 등 사내이사 후보 4명 선임 안건을 정기주총에 부의하기로 했다.이 가운데 김재교 후보는 대표이사로 내정돼 이달 초 한미사이언스 부회장으로 입사했다. 심병화 후보는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내정돼 부사장으로 입사했다.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최현만 전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김영훈 전 서울고법 판사, 신용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 등 사외이사 후보 3명에 대한 선임 안건도 부의한다.한미약품 이사회는 최인영 한미약품 R&D 센터장 사내이사 후보, 김재교 전 메리츠증권 부사장 기타비상무이사 후보, 이영구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사외이사 후보 등에 대한 선임 안건을 부의할 계획이다.한미약품그룹은 "새롭게 구성될 이사회를 통해 경영은 전문경영인이 맡고 대주주가 이를 지원·견제하는 거버넌스 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한미약품그룹 송영숙 회장,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등 '4인 연합'과 임종윤 북경한미 동사장·임종훈 한미사이언스 전 대표 등 '형제 측'은 상속세 문제로 촉발된 경영권 다툼을 1년간 지속했다. 이는 지난달 4인 연합이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경영권 모두를 장악하면서 일단락됐다.김두용 기자 2025.03.05 17:47
프로야구

3구 삼진만 3개...키움 유일한 외국인 투수 로젠버그, 웨이취안전 3이닝 5K

키움 히어로즈 유일한 외국인 투수 케니 로젠버그(30)가 두 번째 대외 실전 경기에서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로젠버그는 4일 대만 도류야구장에서 열린 대만 프로야구(CPBL) 웨이취안 드래곤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동안 볼넷 없이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달 26일 나선 중신 브라더스와의 연습경기에선 2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조금 더 나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로젠버그는 1회 말, 리카이웨이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후속 타자 지리지라우공관은 3구 삼진 처리했다. 몸쪽과 바깥쪽(우타자 기준) 낮은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한 뒤 유리한 볼카운트(0볼-2스트라이크)에서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바깥쪽 보더라인에 꽂았다. 2사 뒤 상대한 주유쉔은 3루수 전태현이 포구 실책을 범하며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로젠버그는 4번 타자 궈옌원을 상대로 다시 한번 3구 삼진을 해냈다. 2스트라이크에서 가운데 커브를 구사해 타자의 허를 찔렀다. 로젠버그는 타선이 3점을 지원한 뒤 나선 2회도 무실점을 기록했다. 첫 타자 천쓰청을 상대로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살짝 떨어지는 변화구로 헛스윙을 유도했고, 후속 타자 왕쉰허는 3루수가 송구 실책을 범하며 출루를 허용했지만, 날카로운 견제구로 누상에서 주자를 잡아내며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계속 상대한 장증유에겐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8번 타자 란층린은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로젠버그는 3회 첫 실점을 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리카이웨이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고, 지리지라우공관을 뜬공 처리한 뒤 상대한 주유쉔에게 우익 선상 적시 2루타를 맞았다. 하지만 추가 실점 위기에서 앞서 3구 삼진 처리한 궈옌원을 다시 3구 만에 삼진을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이 승부 결정구는 직구였다. 로젠버그는 이날 중신전보다는 더 안정감 있고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특히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끌어내는 모습이 강렬했다. 이 경기에서 3번이나 3구 삼진을 잡아내기도 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3.04 17:19
축구일반

1965년 대회 시작 이후 첫 ‘우승’…‘7G 21골’ 전주대, 인천대 1-0 격파→한산대첩기 정상 [IS 통영]

오래도록 기다린 꿈이 이뤄졌다. 전주대가 드디어 대학 무대 정상에 등극했다.정진혁 감독이 지휘하는 전주대는 1일 오전 11시 경남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61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결승에서 인천대를 1-0으로 이겼다.전주대는 1965년 시작된 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섰다. 앞서 두 차례(2008·2021) 준우승한 전주대는 드디어 ‘우승’이란 오랜 염원을 이뤘다.이번 대회 전주대의 여정은 완벽 그 자체였다.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돌풍의 서막을 알렸다. 고려대와 8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준결승행을 확정하는 등 어려움도 있었지만, 청주대와 인천대를 연파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전주대는 이번 대회 7경기에서 21득점 4실점을 기록, 공수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1991년 이 대회를 제패한 인천대는 34년 만의 통산 세 번째 정상 등극을 꿈꿨지만, 목전에서 눈물을 삼키게 됐다. 인천대는 2001년 이후 24년 만에 춘계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주대 미드필더 장현수가 감격의 첫 우승을 안겼다. 그는 두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8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인천대 골문을 열며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인천대가 초반부터 전주대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전반 4분 김태진이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 전반 14분 인천대 신동훈이 드리블하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졌는데,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분위기를 탄 인천대는 전반 18분 신동훈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박제민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웅크려있던 전주대는 전반 22분 역습 상황에서 김지수가 때린 왼발 슈팅이 골대 위로 뜨며 아쉬움을 삼켰다. 치열한 공방이 오가던 전반 40분, 인천대 신동훈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잡혔다. 전반에는 어느 팀도 서로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후반 시작 8분 만에 전주대가 앞서갔다. 장현수가 오른쪽 측면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때린 왼발 슈팅이 전주대 골네트를 흔들었다.전주대는 골을 지키기 위해 물러서지 않았다. 오히려 추가 득점을 노렸다. 후반 24분 지원혁이 인천대 수비수의 견제를 이겨내고 오른발 슈팅을 때린 게 골키퍼 품에 안겼다. 3분 뒤 강민수의 오른발 슈팅은 인천대 골대 옆으로 빠졌다. 인천대는 전주대의 전방 압박 탓에 한동안 후방에서 빠져나오기 어려워했다.결국 후반 막판까지 경기력을 유지한 전주대가 ‘위너’가 됐다. 2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중앙대와 건국대의 제61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통영기 결승이 열린다.통영=김희웅 기자 2025.03.01 12:53
스포츠일반

'슈퍼 새터데이' 주목…알 막툼 클래식 나서는 글로벌히트, 월드컵 출전권 따낸다

지난주 세계 최고 상금 290억원을 걸고 펼쳐진 '제6회 사우디컵' 경마 대회가 중동을 뜨겁게 달군 가운데, 1996년 창설돼 전통과 함께 만만치 않은 오일머니 파워를 자랑하는 '두바이 월드컵' 오는 4월 5일 개최된다. 총상금은 1200만 달러(172억원). 우승마에 696만 달러(99억원)가 돌아가는 초대형 레이스다.이 꿈의 무대의 준결승 격인 '슈퍼 새터데이'가 바로 오는 토요일, 3월 1일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에서 펼쳐진다. 지난달 알 막툼 챌린지에 출전해 8위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켰던 한국의 '글로벌히트'도 이날 알 막툼 클래식에 재도전한다.알 막툼 클래식(G2)은 알 막툼 챌린지(G1)에 비해 한 단계 낮은 등급의 경주다. 총상금 또한 170만 디르함(6억 7000만원)으로 높지 않지만, 이 경주에서 우승하면 두바이 월드컵 자동 출전권을 얻게 된다.'글로벌히트'는 지난해 알 막툼 클래식에서 무려 9세의 나이로 우승한 백전노장 '밀리터리 로우(Military Law)'와 동일한 코스를 밟고 있다. '밀리터리 로우'는 알 막툼 클래식 경주 초반부터 꾸준히 선두 그룹에 있다가 일찌감치 1위로 치고 나와 페이스를 유지하며 우승을 손에 넣었다.경주 막판 4세 젊은피 '워크오브스타즈(Walk of Stars)'의 집요한 견제가 있었지만, 베테랑의 파워와 기세는 쉽게 꺾이지 않았다. '밀리터리로우'와 '워크오브스타즈' 둘 다 유명 씨수말 '두바위(Dubawi)'의 자마로 큰형님과 막냇동생의 대격돌 또한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였다.'밀리터리로우'는 이 경주 출전 전 알 막툼 챌린지에 출전해 6위를 기록한 후 알 막툼 클래식에서 우승하고 두바이 월드컵으로 직행한 바 있다. '글로벌히트'에 '밀리터리로우'가 본보기가 될 수 있다. 1월 초부터 두바이에 머문 '글로벌히트'는 생애 두 번째 해외경주 출전을 앞두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며 '진짜 실력'을 보여줄 준비를 마쳤다. 국내에 입국했던 김혜선 기수도 지난 23일 다시 출국해 글로벌히트와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원정에 6세 자녀와 동행한 김혜선 기수는 '엄마의 자존심'을 걸고 경주에 임한다는 각오다.현재 출전 의사를 밝힌 경주마 중 주목할 만한 라이벌은 올해 알 막툼 챌린지 2위 '임페리얼엠퍼러'를 포함해 지난해 알 막툼 챌린지 우승마 '카비르칸', 지난 1월 파이어브레이크 스테이크스에서 환상적인 추입을 선보이며 무적의 로렐리버를 제친 8세 노장 '킹골드' 등이다. 이 외에도 두바이 왕세자인 모하메드 알 막툼의 경주마인 '돌라일라르'와 '크라운이스테이트'도 개최국의 자존심을 걸고 안방 수성에 나선다. 한국마사회 경마 방송(KRBC) 유튜브 채널에서는 이번에도 국내외 경마 팬들을 위해 프리뷰쇼를 포함, 두바이 현지 생중계를 진행한다.SNS(소셜미디어)에서 팬들과 활발히 소통해 온 김혜선 기수는 오는 7일 방영되는 EBS초대석에 출연한다. 김 기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기수이자 엄마로서의 삶을 소탈하게 풀어낼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2.27 18:37
프로농구

휴식기 후 첫 승리, 19득점 17R 해먼즈의 책임감 "허훈과 내가 팀원 살려줘야" [IS 스타]

"나와 허훈 모두 견제를 많이 받는다. 우리가 팀원들을 살려줘야 한다."레이션 해먼즈(2m·수원 KT)가 A매치 휴식기 후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책임졌다. 컨디션 난조는 있었으나 허훈과 그가 에이스답게 경기를 풀었다.KT는 지난 26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안양 정관장과 원정 경기를 63-5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T는 4위를 지켰고, 공동 2위 창원 LG, 울산 현대모비스와 승차도 2.5경기로 줄였다.긴 휴식기 후 첫 경기라 양 팀 선수들 모두 슛 감각이 정상이 아니었다. 그런 상황에서도 KT 공격을 이끌고 역전승을 만든 게 해먼즈다. 이날 28분 48초 동안 출전한 그는 19점 17리바운드 더블더블로 활약했다. 2쿼터 종료 59초 전 외곽포를 꽂아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그는 3쿼터에도 자유투와 3점슛으로 추격을 이끌었다. 해먼즈가 선봉에 선 KT는 3쿼터에만 27득점(10실점)을 기록했다. 해먼즈는 4쿼터에도 10점 차를 만드는 3점슛으로 쐐기를 박았다.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해먼즈는 "브레이크 후 첫 경기다. 매우 중요한 승리라 생각한다. 전반전 조금 어려움을 겪었지만 후반전 반등해 이긴 것 같다"고 총평했다. 해먼즈의 파트너 허훈도 난조를 겪었다. 허훈은 이날 32분 13초를 뛰었으나 8득점에 그쳤다. 야투 성공률이 21%에 불과했다. 그는 대신 패스 플레이와 경기 조립에 집중, 후반 KT가 역전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해먼즈는 "허훈과 내가 팀의 중요한 선수이니, 하프타임 때 서로 응원을 나눴다. 나와 허훈 모두 상대 견제를 많이 받는다. 그렇기에 다른 팀원들을 살려줘야 한다"며 "허훈이 후반전부터 경기 조립을 이끌었고, 그러면서 다른 선수들이 기회를 많이 살렸다. 그래서 이긴 것 같다"고 전했다.올 시즌 KT의 1옵션이지만, 송영진 감독은 해먼즈에 대해 아쉬움이 많다. 송 감독은 26일 경기 전 "휴식기 훈련 동안 해먼즈에게 지적이 좀 많이 들어갔다. 선수도 비판을 많이 듣다 보니 조금 주눅든 것 같더라. 그래서 코치들을 통해 그런 의도가 아니라 설명했다"고 했다.송영진 감독은 경기 후에도 해먼즈에 대해 묻자 "자잘한 부분에서 아쉬운 점이 많다. 그래도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제 역할을 조금씩 해주고 있다. 그 부분에 위안을 삼는다. 계속 얘기하고 주문할 생각"이라고 했다. 해먼즈에게 이에 대해 묻자 그는 싱긋 웃으면서 "아무래도 멘털 부분에 대한 문제 같다. 어쨌든 농구를 하다 보면 기복이 있는 법이다. 감독님께서도 내가 주눅들지 않게 많이 응원해 주신다. 나 스스로 노력해야 하는 것 아닐까 한다"고 답했다.안양=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2.27 08:47
드라마

‘24시 헬스클럽’ 이준영‧정은지 출연…4월 첫방 [공식]

KBS2 새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이 4월 편성을 확정 짓고 라인업을 공개했다.26일 ‘24시 헬스클럽’ 제작진에 따르면 ‘빌런의 나라’ 후속으로 배우 이준영, 정은지, 이미도, 이승우, 박성연, 이지혜, 홍윤화가 출연하며 오는 4월 3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24시 헬스클럽’은 근성이 넘치는 헬치광이 관장 도현중이 근심이 과다한 헬린이 회원들의 인생을 파격 교정하며 펼쳐지는 두근두근 근(筋)성장 코맨스(코믹 로맨스)다.전무후무한 헬스 드라마의 탄생을 알린 ‘24시 헬스클럽’은 ‘가우스 전자’, ‘음악의 신’ 등을 통해 재기발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준수 감독과 ‘산후조리원’으로 섬세하면서도 유쾌한 필력을 보여준 김지수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실력파 제작진들의 만남이 방송 전부터 드라마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이준영은 세계적인 보디빌더에서 하루아침에 낡은 헬스클럽을 떠맡게 된 ‘기승전근(筋)’ 헬치광이 관장 도현중 역을 맡았다. 1.5kg 아령보다 작은 몸으로 태어나, 오직 운동 하나로 인생을 역전시킨 현중은 헬스인들의 꿈인 미스터 다비드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후 갑작스레 사라지지만, 이제는 동네 헬스클럽의 관장이 되어 자영업자와 트레이너 사이의 치열한 생존게임을 벌인다.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이준영이 현중의 매력을 어떻게 채워나갈지,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그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정은지는 ‘무근(筋)본’ 헬린이 회원 이미란 역으로 돌아온다. 충격적인 남자친구와의 실연으로 얼떨결에 헬스클럽에 입성하게 된 미란은 몸과 인생을 바꿔주겠다는 열정 과다 트레이너 현중의 말을 믿고 집중관리를 받기로 한다. 실연을 극복하기 위해 시작한 운동으로 더 큰 시련을 맞이하게 된 미란의 이야기가 벌써 흥미를 돋운다. 작품을 위해 체중 증량까지 감행한 정은지는 찰진 연기력으로 ‘믿코아(믿고 보는 코믹 아이콘)’의 위용을 증명해낼 예정. 정은지 표 이미란 캐릭터는 어떻게 완성될지 그녀가 발휘할 저력에 기대가 치솟는다.그런가 하면 이미도와 이승우는 헬스클럽 직원 로사와 알렉스 역으로 각각 열연을 펼친다. 이미도가 연기하는 로사는 까다로운 회원들을 능숙하게 다루는 헬스장의 터줏대감으로 2대 관장이 된 현중을 불청객으로 여기며 견제한다. 반면 알렉스는 헬스장의 귀염둥이자 마스코트로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그는 순둥한 얼굴과 달리 잔뜩 화난 몸을 자랑하는 일명 ‘베이근남(베이비페이스+근육질 몸매)’으로 현중을 종교처럼 믿고 따른다. 헬스장의 중심을 다잡는 두 사람의 존재가 극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이미도와 이승우가 선보일 이준영과의 연기 호흡에도 이목이 쏠린다.마지막으로 박성연, 이지혜, 홍윤화는 헬스장의 ‘마녀 삼총사’로 등장한다. 박성연은 ‘마녀 삼총사’의 리더이자 못 말리는 트러블메이커 임성임 역으로 변신한다. 이지혜와 홍윤화 역시 강렬한 개성을 지닌 윤부영과 박둘희 역을 맡아 ‘마녀 삼총사’의 든든한 오른팔과 왼팔로서 극에 재미를 불어넣는다. 헬스장을 다니며 친해진 세 사람은 친자매와 같은 서로를 등에 업고 이곳에서만큼은 자신의 존재감을 뽐낸다. 이들은 한순간도 눈 뗄 수 없는 환상적인 연기 콤비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26 08:55
금융·보험·재테크

‘내부통제 조이기’ 눈칫밥…금융지주 ‘사외이사’ 물갈이

금융지주 내 이사회 재편이 진행되고 있다. 그간 ‘내부통제 강화’를 옥죄온 금융당국의 눈치를 보며 금융지주에서 사외이사 선임에 공을 들이고 있는 모양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 사외이사 38명 중 다음달 임기가 끝나는 이사는 총 27명으로 전체의 약 71%에 달한다. 금융지주 이사들은 통상 초임 임기 2년을 부여받으며 1년마다 연임을 할 수 있다. 이에 최대 임기는 6년이며, KB금융만 예외적으로 5년으로 제한하고 있다.지난해 대규모 부당대출로 당국의 고강도 압박을 받아 온 우리금융의 경우 다음달 열리는 주주총외에서 사외이사 7명 중 4명을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우선 정찬형 이사가 최장임기 6년을 다 채워 퇴진한다. 지성배 이사는 주주 지위를 상실해 물러난다. 더불어 신요환, 윤수영, 윤인섭 이사 중 2명이 새 인물로 교체된다. 지난해 2년 임기로 첫 선임된 박선영, 이은주 이사는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금융은 신임 사외이사 선정 시 최소 1명 이상을 준법 감시, 윤리 경영 등 업무를 맡은 내부통제 전문가로 발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에서 발생한 금융사고로 흔들린 고객 신뢰를 회복하고 윤리 경영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기 위함이다.KB금융의 경우, 권선주 의장을 비롯해 오규택 사외이사가 재직 기간인 5년을 채우며 퇴진했다. 이어 조화준, 여정성, 최재홍, 김성용 사외이사의 임기가 3월에 끝난다. 7명 중 6명의 임기가 종료되는 것이다.이 가운데 앞서 지난 20일 우리금융은 차은영 이화여대 교수와 김선엽 이정회계법인 대표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권선주 의장과 오규택 사외이사의 빈 자리를 채울 인물이다. 금융당국 출신이 아닌 학계와 회계업계 전문가를 발탁하고 여성 사외이사 비율 42%를 유지하며 이사회 구성에 균형을 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신한금융은 9명 중 7명인 윤재원, 진현덕, 김조설, 곽수근, 이용국, 최재붕, 배훈 사외이사의 임기가 3월부로 만료된다.윤재원 이사회 의장은 3연임을 하며 임기를 마치지만, 1년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현재 신한금융 사외이사후보추천위(사추위)는 신임 사외이사 추천 안건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와 비슷한 다음달 초 사외이사 후보를 공식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은 9명 중 5명의 임기가 내달 종료된다. 이정원 이사회 의장(전 신한DS 사장)은 지난 2019년 3월 취임해 올해로 6년 임기를 채웠다. 이외에 박동문, 원숙연, 이강원, 이준서 등 4명의 사외이사는 내달 임기가 만료된다.하나금융은 지난해와 같이 이달 말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추천위원회(사감추위)를 열고 신임 사외이사 후보 발표를 진행할 전망이다. 농협금융은 이종백 사외이사가 지난해 12월 임기가 만료됐고 서은숙, 하경자, 이윤석, 이종화 등 4명의 사외이사 임기가 다음달 종료된다. 이사회서 이 사안을 조만간 검토할 예정이다. 그동안 금융감독원은 금융지주의 이사회 기능 마비로 인한 내부통제 소홀을 지적하면서 전방위적으로 압박해 왔다. 지난 13일에는 금융지주들과 사외이사 역량 강화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사외이사의 내부통제 역할 강화를 거듭 주문했다.이에 5대 금융 사외이사 교체 움직임도 예년과는 달라졌다. 올해는 경영진 ‘감시·견제’라는 이사회 본연의 기능에 힘을 싣고 이사회의 역할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금융지주 관계자는 “이사회 구성원의 임기 만료와 맞물려 당국의 지적사항을 고려한 인물로 교체해 변화를 주려고 하고 있다”면서 “내부통제 전문가를 선임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2025.02.24 07:00
프로축구

“5월 6일, 안양에서 서울 이기겠다” 유병훈 감독 다짐 [IS 패장]

유병훈 FC안양 감독이 설욕을 다짐했다.안양은 22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FC서울에 1-2로 졌다.안양은 ‘연고 더비’에서 2025시즌 첫 패배를 맛봤다. K리그1 역사상 첫 패이기도 하다.경기 후 유병훈 감독은 “먼저 2실점 한 상황에서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따라가게 돼서 다행이다. 안양에서 많은 팬분들이 오셔서 힘을 주셨는데 죄송하다. 5월 6일 안양에서 서울을 상대하는데, 그 경기에서만큼은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초반에 조금 어려웠고, 25분 이후 우리 방향성, 원하는 플레이를 전반에 해줬다. 전반전 끝나고 미팅하면서 충분히 할 수 있으니 우리의 방향으로 가자고 했다. 그런데 조금 이른 시간에 실점했고, 거기서 집중력이 떨어져서 2골을 헌납하고 수세에 몰렸다. 이런 경험을 잘 분석하고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겠다”고 다짐했다. 안양은 이번 경기까지 ‘우승 후보’ 두 팀을 상대했다. 유병훈 감독은 “상위 리그라 템포가 확실히 빠르다고 느낀다. 상대가 공격이 끊긴 뒤 재압박하는 속도가 너무 빠르다. 거기서 우리의 실수가 나온다. 오늘도 그것에 대해 준비했다. 확실히 경험해 보니 그 부분에서는 두 팀 다 너무 좋았다. 우리가 인지했지만, 한 번에 바꿀 수는 없었다. 피지컬, 상황 인식 등을 인지시켜서 빠르게 달려드는 것을 탈압박 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짚었다.5월을 벼른 유병훈 감독은 “(이번에) 경기를 하면서 어렵다고 느꼈다. 선수들이 2-0에서 추격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서 쫓아가는 골을 넣었다. 4~5경기는 템포나 높은 강도에 어려우리라 예상했다”며 “5월 6일에는 한 바퀴를 돌고 하니, 해야 될 플레이 등 완성도 있는 상태에서 경기를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스트라이커 모따를 향한 상대 견제를 분산하는 것도 유병훈 감독의 과제로 떠올랐다. 그는 “라인을 미들 블록에서 버티는 것을 준비해야 한다. 윙포워드의 공격 가담 시간이 걸리고, 많은 거리를 뛰게 하면 안 된다. 모따가 살아나려면 주위 공격수가 살아나야 한다. 그런 부분을 생각해서 라인을 조정해 보겠다”고 전했다.최성범이 경기 막판 골 맛을 본 것은 호재다. 유병훈 감독은 “서울을 상대로 득점하면서 자신감도 얻을 수 있고, 앞으로 있을 경기에서 도움이 될 골이라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2.22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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