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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프리’ 김대호, MBC 퇴사 후 성공했네… “아나운서 월급을 매 프로그램마다” (‘사당귀’)

전 MBC 아나운서 김대호가 프리랜서 선언 후 수익에 대해 밝혔다.15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는 아나운서 출신 김대호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김대호는 “제가 KBS 둘째 아들이라고 표현한 것은 그만큼 열심히 하겠다는 말을 상징적으로는 한 것”이라며 “어차피 아나운서 퇴사를 해서 한동안 저를 갈아버릴 생각으로 나왔기 때문에 어디든 불러만 주면 가겠다”고 당찬 포부를 말했다.엄지인은 “방송 출연료가 100배 이상 늘었다더라”라고 물었고, 김대호는 “아나운서 생활할 때 생각하면 그때 월급 정도 받는 것”이라며 “프로그램마다 그렇게 받는다”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이에 김숙은 엄지인에게 “프리랜서를 생각하고 물은 것이냐”라고 물었고 전현무는 “여기에 붙어있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김대호 아나운서는 지난 2월 MBC를 퇴사하고 소속사 원헌드레드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후 다양한 방송 활동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5 19:07
스타

BTS 정국 착용 ‘도쿄를 다시 위대하게’ 모자 브랜드, “정치적 의도 없어”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착용한 모자 문구로 논란이 커지자 사과한 가운데, 브랜드 측이 입장을 밝혔다.15일 정국이 착용한 모자를 만든 일본 패션 브랜드는 공식 SNS를 통해 “우리로 인해 불편함을 느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해당 디자인은 정치적 입장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브랜드는 “우리는 패션을 통해 아이디어를 표현할 수 있는 자유를 믿는다”며 “(모자의 문구는) 정치적 입장을 전달하기 위함이 아니라 도쿄 패션계의 번영에 대한 우리의 희망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었다”라고 해명했다.앞서 정국은 6월 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의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홉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본 무대에 앞서 일본의 한 패션 브랜드가 출시한 검은색 모자를 착용한 채 리허설 무대에 올랐다. 논란이 된 건 모자에 새겨진 문구. ‘메이크 도쿄 그레이트 어게인, 도쿄를 다시 위대하게’(MAKE TOKYO GREAT AGAIN)였다. 이 문구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캠페인 슬로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MAKE AMERICA GREAT AGAIN)’에서 차용한 문구로, 일본 내에서 우익 정치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다.일본은 과거 천황을 중심으로 수립한 새 정부(메이지유신)을 기점으로 기존 교토에서 도쿄로 수도를 옮겼고, 제국주의를 내세우며 1910년부터 1945년까지 35년 동안 우리나라를 강점해 악랄한 수탈을 저지른 바 있다.정국이 착용한 후 해당 모자는 품절 대란이 일어나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정국은 사과문을 게재하며 논란 진화에 나섰다.정국은 “리허설 중 제가 착용한 모자에 적힌 문구로 인해 많은 분께 실망과 불편함을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문구가 담고 있는 역사적, 정치적 의미를 충분히 확인하지 못한 채 착용한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실망과 상처를 드렸다는 점,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그저 죄송하다. 어떤 이유에서든 변명의 여지가 없다. 제가 부족했고, 부주의했다. 앞으로는 하나하나 더 깊이 생각하고 행동하겠다. 저의 실수에 대한 지적과 비판, 모두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모자는 즉시 폐기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정국은 지난 11일 만기 전역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5 18:31
예능

‘태계일주4’ 덱스 떠난다…기안84·이시언 ‘절친’ 특급 게스트 출격 예고

‘태계일주4’ 덱스의 네팔 여행 마지막 밤이 펼쳐진다.15일 방송하는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이하 ‘태계일주4’) 6회에서는 막둥이 덱스와 함께한 네팔 여행의 마지막 밤, 사 형제의 작별 순간이 그려진다.방송에서 덱스는 형들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며 마지막 밤의 기대를 높인다. 빠니보틀은 “내 취향을 이렇게 저격한 사람은 덱스가 처음”이라며 감탄하고, 기안84와 이시언 역시 막내의 섬세한 모습에 연신 감동한다. 형들의 취향을 저격한 덱스표 맞춤형 선물은 과연 무엇일지 궁금증을 안긴다.이어 기안84도 덱스에게 뜻밖의 선물을 건네 모두를 놀라게 한다. 덱스는 “기안 형의 정성을 받게 되어서 너무 좋다”며 2년 전부터 바라던 소원을 이 자리에서 이뤄 감격했다는 후문.그런가 하면 평화롭던 숙소에 정체불명의 비명이 울려 퍼진다. 어둠이 짙게 깔린 그 순간, 삼형제는 어둠 속 ‘무언가’와 마주하게 되는데, 공포 영화 ‘곤지암’ 속 한 장면을 방불케 하는 이 기묘한 밤의 진실에 궁금증이 모인다.한편, 한국으로 먼저 돌아가는 덱스로 인해 형들의 허전한 마음을 채워줄 ‘스페셜 특급 게스트’의 등장이 예고돼 기대를 높인다. 특히 기안84, 이시언의 가장 절친한 친구이자, 믿고 보는 특급 케미의 주인공이 합류해, 또 다른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형들과 덱스의 뭉클한 이별, 그리고 차마고도 여정의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는 삼 형제의 여행은 15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5 08:42
뮤직

제이홉, 52만 아미와 함께한 솔로 콘서트 성료… 다음은 방탄소년단 완전체

방탄소년단 제이홉은 지난 13~14일 고양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제이홉 투어 ‘호프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이하 ‘호프 온 더 스테이지’)을 개최하고 솔로 월드투어의 대서사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제이홉은 올 라이브 밴드 편곡에 맞춰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공연을 통해 이틀간 5만 4000여 명의 관객들과 호흡했다.이번 콘서트는 방탄소년단의 데뷔 일인 6월 13일에 시작돼 의미를 더했다. 제이홉은 “파이널 공연을 이렇게 의미 있는 날인 6월 13일에 하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 월드투어의 마지막인 만큼 미치도록 놀아보자. 이번 공연 야심차게 준비했다. 그리고 앞으로 보여드릴 게 굉장히 많다. 여러분은 앞으로도 계속 저와 함께하고 싶을 거다”라고 외쳐 분위기를 끌어올렸다.첫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와 스페셜 앨범 ‘홉 온 더 스트리트 VOL.1’의 수록곡들로 이어지는 무대는 제이홉의 음악적 성장과 변화를 보여주었다. 13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킬린 잇 걸 (feat. GloRilla)’ 무대 또한 최초 공개돼 큰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강렬한 힙합 사운드에 지금까지 보지 못한 제이홉의 대담하고 섹시한 춤선, 댄서와의 페어 안무가 돋보였다. 그는“이 곡은 거창하게 설명할 필요가 없다. 저의 섹시함을 볼 수 있는 노래와 퍼포먼스가 아니었나 생각한다”라고 말했고 관객들은 폭발적인 반응으로 화답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역대급 게스트들이 함께했다. 첫째 날에는 방탄소년단 진과 정국이 깜짝 등장해 팬들을 열광시켰다. 진은 솔로곡 ‘돈트 세이 유 러브 미’를 가창했고, 제이홉과 정국은 ‘세븐 (feat. Latto)’으로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제이홉과 각각 ‘봄날’(진), ‘i wonder... (with Jung Kook of BTS)’(정국)를 열창했다. 특히 세 멤버가 꾸민 ‘Jamais Vu’는 지난 2020년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더 라이브’ 이후 처음으로 팬들 앞에서 공개돼 큰 감동을 안겼다. 여기에 RM, 슈가, 지민, 뷔가 공연장을 찾는 등 방탄소년단 완전체가 한자리에 모여 제이홉에게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둘째 날에는 크러쉬가 게스트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그는 2022년 발매된 두 사람의 협업곡 ‘러쉬 아워 (Feat. j-hope of BTS)’를 함께 가창했다. 또한 제이홉의 ‘스위트 드림스 (feat. Miguel) (FNZ Remix)’ 무대를 같이 꾸미며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었다. 이 외에도 ‘Trivia 起 : Just Dance’에서는 대형 워터캐논으로 현장의 열기를 시원하게 식혔고, 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놀이가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또한 리프트 브리지, 오픈형 무대, 한층 더 풍성해진 특수 효과로 관객들의 몰입감을 극대화하며 ‘월드 클래스 퍼포머’ 제이홉의 진가를 완벽하게 입증했다.팬들도 이에 화답하듯 매 무대마다 뜨거운 함성과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앙코르 타임에는 휴대폰 플래시를 켜고 환호를 보냈고 응원법을 함께 외쳤다. 특히 아미밤을 활용한 거대한 파도타기 물결이 장관을 연출했다. 제이홉은 “매 무대마다 마지막인 것처럼 공연을 했는데 이제 진짜 마지막이다. 끝이 있으면 또 다른 시작이 있다. 저는 이 몸이 닳는 데까지 무대에서 춤추고 랩하고 노래하겠다. 왜냐면 제가 무대를 너무 좋아한다. 여러 의미로 여러분과 저희는 연결되어 있는 부분이 있다. 그만큼 아미의 힘은 대단하고 저를 움직이게 한다. 누군가에는 짧을 수도, 길 수도 있는 4개월 동안 너무 좋은 기운 받았다”라고 눈물 어린 소감을 전했다.한편 지난 2월 서울 KSPO DOME에서 시작된 ‘호프 온 더 스테이지’는 고양 공연을 끝으로 대장정의 끝을 맺었다. 제이홉은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전 세계 16개 도시에서 총 33회 공연을 펼쳤으며 누적 관객 52만 4000명을 동원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5 07:45
연예일반

박준면, 김치 사업 시작했다... “‘산지직송’ 멤버들 덕분”

배우 박준면이 김치 사업을 시작한다.박준면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해 어느 날 염정아 언니한테 전화가 왔다. ‘언니 나랑 예능 같이하자. 제작진한테 전화 오면 무조건 한다고 해’라는 명령이었다”고 운을 뗐다.그는 “정아 언니는 메인 요리를 거하게 차리고, 저는 겉절이와 반찬을 조몰락거리며 상을 차렸다”며 “그때 은진이랑 덱스가 ‘양념이 너무 맛있다’며 저를 ‘양념박’이라고 불렀다”고 말했다.이어 “저는 그저 근근이 연기를 하며 살아가는 배우였고, 지금도 그렇다. 그런 제가 김치 사업을 시작했다”며 “예능에서 함께했던 은진, 덱스 시즌2의 지연, 재욱 그리고 출연했던 게스트분들이 제 음식을 맛있게 먹어준 덕분”이라고 전했다.박준면은 “정말 많이 고민했다. 걱정도 많았지만 결국 일을 저질렀다”며 “일단 제 입맛에는 참 맛있다. 김치를 구입해주신 지인분들과 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직 갈 길은 멀지만, 감사한 마음에 몇 자 남겨본다”고 덧붙였다.한편 1976년생인 박준면은 1994년 데뷔, 이후 2015년 5살 연하의 남편과 결혼했다. 그는 tvN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 시즌 1,2에 출연해 뛰어난 요리 실력을 자랑한 바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14 10:24
연예일반

방탄소년단 정국, 日 우익 모자 썼다가 사과... “부주의했다” [전문]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부주의한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정국은 14일 새벽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리허설 중 제가 착용한 모자에 적힌 문구로 인해 많은 분께 실망과 불편함을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그는 “문구가 담고 있는 역사적, 정치적 의미를 충분히 확인하지 못한 채 착용한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실망과 상처를 드렸다는 점,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그저 죄송하다. 어떤 이유에서든 변명의 여지가 없다. 제가 부족했고, 부주의했다. 앞으로는 하나하나 더 깊이 생각하고 행동하겠다. 저의 실수에 대한 지적과 비판, 모두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모자는 즉시 폐기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앞서 정국은 6월 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의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홉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본 무대에 앞서 일본의 한 패션 브랜드가 출시한 검은색 모자를 착용한 채 리허설 무대에 올랐다. 논란이 된 건 모자에 새겨진 문구. ‘메이크 도쿄 그레이트 어게인, 도쿄를 다시 위대하게’(MAKE TOKYO GREAT AGAIN)였다. 이 문구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캠페인 슬로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MAKE AMERICA GREAT AGAIN)’에서 차용한 문구로, 일본내에서 우익 정치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다.일본은 과거 천황을 중심으로 수립한 새 정부(메이지유신)을 기점으로 기존 교토에서 도쿄로 수도를 옮겼고, 제국주의를 내세우며 1910년부터 1945년까지 35년 동안 우리나라를 강점해 악랄한 수탈을 저지른 바 있다.정국이 착용한 후 해당 모자는 품절 대란이 일어나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정국은 사과문을 게재하며 논란 진화에 나섰다.한편 정국은 6월 11일 만기 전역했다.이하 정국의 공식 사과문 전문.안녕하세요, 정국입니다. 오랜만에 여러분을 만난 이후 이런 글을 쓰게 돼서 마음이 무겁습니다.오늘 리허설 중 제가 착용한 모자에 적힌 문구로 인해 많은 분께 실망과 불편함을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문구가 담고 있는 역사적, 정치적 의미를 충분히 확인하지 못한 채 착용한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실망과 상처를 드렸다는 점,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저 죄송합니다어떤 이유에서든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제가 부족했고, 부주의했습니다.앞으로는 하나하나 더 깊이 생각하고 행동하겠습니다. 저의 실수에 대한 지적과 비판, 모두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모자는 즉시 폐기하였습니다.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14 09:09
뮤직

“위 아 백!” BTS, 2년 8개월 만에 오프라인 완전체 재회…다시 만난 ‘봄날’ [종합]

“위 아 백!”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데뷔 12주년 기념일인 6월 13일, 제이홉이 솔로 월드투어 파이널 무대에서 활짝 웃으며 외치자 현장은 귀를 찢을 듯한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했다. 이날 공연의 메인 주인공은 제이홉이었지만, 현장에 모인 BTS 7인과 2만 7천 명의 아미가 랜선 아닌 실제로 재회하는 2년 8개월 만의 순간이었다. 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제이홉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제이홉 투어 ‘홉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이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제이홉이 지난 2월 서울 KSPO돔에서 시작, 총 15개 도시 31회 공연으로 이어진 월드투어의 마지막 공연으로 BTS 데뷔 기념일 당일 열린 무대라 의미를 더했다. RM, 뷔가 지난 10일, 지민, 정국이 지난 11일 각각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해 민간인이 된 만큼, 데뷔 기념일 당일 열린 제이홉의 공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됐던 가운데, 정국과 진은 실제 무대에 올라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며 팬들을 기쁘게 했다. 정국은 공연 초중반 ‘아이 원더...’ 무대에 깜짝 등장해 제이홉과 달콤한 듀엣을 선보였다. 무대를 마친 뒤 “단결!”을 외치며 거수경례로 전역을 신고한 정국은 “정말 많이 보고 싶었다”면서도 긴장이 풀리지 않은 표정으로 어색한 미소를 숨기지 않았다. 정국은 또 첫 솔로 싱글 ‘세븐’ 무대도 꾸몄는데 1년 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은 완벽한 보컬과 퍼포먼스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피처링 랩 파트에는 제이홉이 등장해 완벽한 하모니를 연출했다. 공연 말미 앙코르 무대엔 진이 게스트로 깜짝 등장해 또 한 번 아미를 기쁘게 했다. 진은 제이홉과 함께 ‘봄날’ 무대를 꾸민 데 이어 지난달 발표한 솔로 미니 2집 타이틀곡 ‘돈트 세이 유 러브 미’를 열창했다. 또 제이홉, 정국과 함께 ‘자메뷰’ 유닛 무대를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무대에 오르지 않은 RM, 뷔, 지민을 비롯해 막바지 대체복무 중인 슈가는 객석에서 무대를 즐겼다. 이들은 카메라에 자신들의 모습이 잡히자 춤을 추는가 하면 팬들을 향해 하트를 날리며 팬들과의 재회를 기뻐했다. 제이홉은 “위 아 백!”을 외치며 BTS의 귀환을 즐겁게 알렸고 “멤버들이 다 군 복무 끝내고 돌아오는 시점이 됐다. 보여드릴 게 많지 않겠나. 열심히 준비해 보여드릴테니 기대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나 역시 늘 똑같다. 내가 움직이고, 할 수 있는 한 여러분에게 계속 좋은 무대 보여드릴 것이다. 계속해서 좋은 음악 들려드리도록 하겠다”고 완전체 그리고 솔로 아티스트로서 맞이하는 2막의 각오를 드러냈다. BTS 멤버 전원이 한 공간에서 아미와 직접 만난 건 지난 2022년 10월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기념 콘서트 ‘BTS 옛 투 컴 인 부산’ 이후 처음이다. 당초 그 해 6월 완전체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이들은 해당 공연을 끝으로 그 해 12월 맏형 진을 시작으로 이듬해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입대해 완전체로서의 모습을 보긴 어려웠다. 이날 역시 완전체가 다 함께 무대에 오른 건 아니지만 같은 공간에 함께 자리하고 있었다는 점 자체로 큰 의미를 남겼다. 데뷔 12주년 당일을 팬들과 함께 자축하는 것과 동시에, ‘글로벌 슈퍼스타’의 모습으로 건재하고 있음을 확인시켰다. 군 복무로 인해 잠시 멈춰 있던 BTS의 2막이 다시 시작된 ‘봄날’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4 08:37
스타

[TVis] 김정현, ‘김딱딱’ 논란 언급…”억울하고 큰 수치심” (‘가오정’)

배우 김정현이 가스라이팅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김정현은 1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가는 정 오는 정 이민정’(이하 ‘가오정’)에서 게스트로 출격한 신동엽이 “너무 힘들어서 다시 일어설 힘이 없는 경우도 있다”고 말하자 “저는 사실 힘든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 힘든 일이 없었다고. 힘들었을 때 사실 억울한 마음도 있었을 거고, 너무나 큰 수치심도 있었을 거고 뭔가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걸 겪고 시간들이 지나고 나니까 힘든 일은 아무것도 없고 ‘죽느냐 사느냐’밖에 남지 않더라”고 덧붙였다. 이어 “힘든 일을 내가 계속 쥐고 있으면 계속 힘들 수밖에 없구나 싶었다”며 “부정하는 게 아니라 힘든 일이 없었던 것처럼 사니까 오히려 더 좋은 사람을 만나고 건강해지는 것 같다”고 했다.김정현은 지난 2021년 배우 서예지에게 가스라이팅 받았다는 의혹과 함께 ‘김딱딱’이라는 수식을 얻으며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이와 관련해 김정현은 당시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시종일관 무표정, 무성의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특히 파트너인 배우 서현이 사진 촬영을 위해 팔짱을 끼려고 하자 거부하는 모습을 보여 태도 논란에도 휩싸였다. ‘가오정’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4 00:03
예능

[TVis] 신동엽 “’백상’ 끝나고 이병헌 집으로…이민정 위해 출연” (‘가오정’)

방송인 신동엽이 배우 이민정과의 친분을 자랑했다. 신동엽은 1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가는 정 오는 정 이민정’(이하 ‘가오정’)에 게스트로 출연해 “이병헌을 떠나서 친분이 깊다”며 “이병헌이 아닌 이민정을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 이민정은 신동엽이 야외 예능프로그램에 오랜만에 출연하는 것과 관련해 “자연광에서 오랜만에 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끝나고 이병헌이 집에서 한 잔 하자고 해서 갔는데 이민정이 아이를 재우고 합류했다”며 “그런데 예능에 대해 궁금해 했는데 나는 야외 예능을 해본 적이 없어서 뭐라고 해줘야 할지 모르겠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오정’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3 23:52
뮤직

BTS 제이홉 스타디움 파이널에 완전체 모두 뭉쳤다…정국·진 깜짝 무대까지[종합]

BTS 데뷔 12주년 당일, 제이홉이 솔로 투어 파이널 콘서트로 스타디움 무대에 섰다. 그의 곁에는 군백기를 마치고 돌아온 멤버들이 함께라 의미를 더했다. 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제이홉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제이홉 투어 ‘홉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이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제이홉이 지난 2월 서울 KSPO돔에서 시작, 총 15개 도시 31회 공연으로 이어진 월드투어의 마지막 공연으로 ‘야망’, ‘꿈’, ‘기대’, ‘상상’, ‘소원’ 다섯 개의 테마로 꾸며졌다. 투어의 시작인 서울 공연과 조금 달라진 셋리스트로 보는 재미를 더한 가운데 최근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정국을 비롯해 진이 무대에 함께 올랐고, RM, 뷔, 지민과 대체복무 중인 슈가도 현장을 찾아 의미를 더했다. ◇데뷔 12주년 기념일 솔로로 국내 스타디움서 파이널 감격초여름 저녁, 선선한 바람과 함께 첫 곡 ‘왓 이프...’ 전주가 시작되자 현장은 귀를 찢을 듯한 함성으로 가득했다. 붉은 의상을 입고 강렬하게 등장한 제이홉은 컴백 무대를 알리는 기합이 제대로 들어갔던 첫 공연과 달리 한층 여유로우면서도 유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스타디움의 드넓은 무대를 홀로 채우는 카리스마도 돋보였다. 이어진 ‘판도라의 상자’ 무대부터 불꽃을 하늘 높이 쏘아 올리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 제이홉은 곧바로 ‘방화’에선 실제 불기둥을 원없이 쏘며 뜨거운 무대를 연출했다. 하지만 뜨거운 불보다 더 뜨거운 건 ‘스탑’까지 내달린 제이홉의 열정 그리고 현장을 메운 아미들의 함성이었다. ‘야망’ 테마로 구성된 오프닝 레퍼토리를 마친 제이홉은 “파이널 공연이다. 서울에서 2월 말부터 시작해 3개월 동안 투어가 있었는데, 이 공연이 드디어 파이널에 도착했다. 믿겨지지 않는다”고 감격을 드러냈다. 공연이 펼쳐진 6월 13일은 BTS의 데뷔 12주년 기념일이라 의미를 더했다. 제이홉은 “파이널 공연을 이렇게 의미있는 날, 6월 13일에 하게 돼 너무너무 영광이다. 6.13인 만큼 제이홉의 파이널인 만큼 야심차게 준비했다. 미치도록 놀아보자”고 말했다. ◇정국·진 게스트→RM·지민·뷔·슈가 객석 포착…완전체 집결 이어진 공연은 제이홉의 ‘꿈’의 테마로 꾸며졌다. 제이홉의 자유분방한 스트릿 댄스 퍼포먼스가 빛난 ‘온 더 스트릿’에 이어 댄서들의 댄스 브레이크 무대가 펼쳐졌고, 제이홉은 ‘락/언락’과 ‘아이 돈 노우’ 무대를 통해 자유를 만끽했다. 일찌감치 기립한 팬들도 몸을 흔들며 공연을 즐긴 가운데, 이어진 ‘아이 원더...’ 무대엔 불과 이틀 전 전역한 정국이 깜짝 등장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팬들에게 경례로 전역을 신고한 정국은 “1년 6개월. 정말 많이 보고 싶었다”며 어색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정국이 모처럼의 무대에 감격한 듯 긴장한 모습을 보이자 제이홉은 “이 공연장을 느껴보라”고 말했고, 이내 쏟아진 아미의 함성에 정국은 “새록새록 떠오르기도 하는데, 너무 새롭네요”라고 감격을 드러냈다. 이후 정국은 첫 솔로 싱글 ‘세븐’ 무대도 꾸몄다. 정국은 1년 반 공백이 무색한 완벽한 보컬과 퍼포먼스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라토의 피처링 랩 파트에는 제이홉이 등장해 완벽한 하모니를 연출했다. 공연 말미 앙코르 무대엔 진이 게스트로 깜짝 등장해 또 한 번 아미를 기쁘게 했다. 진은 제이홉과 함께 ‘봄날’ 무대를 꾸민 데 이어 지난달 발표한 솔로 미니 2집 타이틀곡 ‘돈트 세이 유 러브 미’를 열창했다. 또 제이홉, 정국과 함께 ‘자메뷰’ 유닛 무대를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세 멤버의 유닛 무대는 2020년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더 라이브’ 이후 처음으로 팬들은 물론 멤버들에게도 감동이었다. 무대에 오르지 않은 RM, 뷔, 지민을 비롯해 막바지 대체복무 중인 슈가는 객석에서 무대를 즐겼다. 제이홉은 “‘항상’이라는 곡을 하면서도, 멤버들을 보면서 했다. 멤버들은 저에게 너무너무 소중한 존재다”라고 말했고, 아미들은 BTS를 연호했다. 그는 “그들이 없었다면 나도 없고, 여러분들이 없었다면 우리 팀도 없다. 그런 의미로 우리는 연결되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신곡 무대 첫 공개로 솔로활동 유종의 미…완전체 컴백 기대3시간에 달하는 셋리스트는 완급 조절이 돋보였다. 강렬하면서도 자유분방한 다수의 솔로곡들의 무대에 이어 이날 오후 1시 공개된 신곡 ‘킬링 잇 걸 (feat. 글로릴라)’ 무대도 최초 공개됐는데 민소매 화이트 의상을 입고 댄서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 제이홉은 강렬하면서도 섹시한 퍼포먼스로 좌중을 압도했다. 여성 댄서와의 과감한 퍼포먼스엔 뜨거운 환호가 쏟아졌다. 이후 제이홉은 ‘모나리자’와 ‘스윗 드림즈’ 무대까지 연달아 선보이며 전역 후 선보인 솔로곡 무대를 모두 공개했다. 제이홉은 신곡에 대해 “제이홉의 섹시를 보실 수 있는 곡과 퍼포먼스다. 올해 공개한 세 곡의 싱글은 사랑이라는 큰 주제를 가지고 제이홉만의 방식으로 접근해서 이지리스닝하게 만들어낸 곡들이다. 나름 기승전결을 주고 싶었는데 ‘킬링 잇 걸’에서는 모든 것을 강렬하고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렇게 뜻깊은 날 곡이 나오게 돼 나 또한 감개무량하고 너무 영광스럽다”고 거듭 감격을 드러냈다. 이어진 무대는 제이홉 그리고 방탄소년단의 시간이었다. 그는 ‘원 벌스’, ‘베이스 라인’, ‘항상’, ‘에어플레인’ 파트 1, 2로 초창기 제이홉의 음악세계를 강렬하게 선보이는가 하면, ‘마이크 드롭’, ‘뱁새’, ‘병’, ‘아우트로:에고’까지 BTS 앨범 수록곡들을 팬들의 떼창과 함께 선보이며 장관을 연출했다. 공연 후반부로 갈수록 제이홉은 물 만난 고기처럼 몸이 풀려가는 모습을 보이며 무대 위를 자유분방하게 누볐고 아미들도 제이홉의 리드에 맞춰 함께 뛰었다. 귀를 멍멍하게 하는 뜨거운 함성이 이어진 가운데 제이홉은 ‘데이드림’, ‘치킨 누들 수프’ 그리고 ‘홉 월드’까지 열정을 불태우며 본 공연에 마침표를 찍었다. 또 이어진 앙코르에선 ‘=’, ‘퓨쳐’, ‘뉴런’까지 변화무쌍한 매력을 펼쳐 보이며 현장을 달궜다. 제이홉은 “멤버들이 다 군 복무 끝내고 돌아오는 시점이 됐다. 보여드릴 게 많지 않겠나. 열심히 준비해 보여드릴테니 기대 많이 해달라. 나 역시 늘 똑같다. 내가 움직이고, 할 수 있는 한 여러분에게 계속 좋은 무대 보여드릴 것이다. 계속해서 좋은 음악 들려드리도록 하겠다”고 완전체 그리고 솔로 아티스트로서 맞이하는 2막의 각오를 드러냈다.이날 공연은 총 2만 7천 명의 관객이 함께 했으며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이 병행돼 전 세계 팬들이 실시간으로 관람했다. 공연은 같은 장소에서 14일에도 이어진다. 제이홉은 이틀 공연을 통해 총 5만 4천 명의 팬들을 단독으로 만난다.고양(경기)=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3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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