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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안도의 한숨, 그러나 또다시 기약 없는 기다림…구창모는 언제쯤 돌아올까

구창모(28)를 향한 NC 다이노스의 기약 없는 기다림이 또다시 시작됐다. NC는 "구창모가 23일 병원 검진 결과, 특이 소견은 없었다"라고 밝혔다. 구창모는 지난 4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57개의 공을 던진 뒤 팔꿈치에 가벼운 뭉침 증상을 느껴 투구를 중단한 바 있다. NC는 구창모의 검진 결과에 일단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5강 싸움에 한창인 NC는 한때 국가대표 왼손 투수 계보를 이을 유망주로 꼽혔던 '토종 에이스' 구창모의 복귀에 기대를 걸고 있다. 구창몬의 통산 성적은 174경기에서 47승 37패 평균자책점 3.68. NC는 7년 최대 132억원에 비FA 다년 계약으로 구창모를 붙잡았다. 지난달 전역한 구창모가 1군 선발진에 합류하면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관건은 복귀 시기다. 그러나 언제 돌아올지 정확히 알 수 없다. NC는 "다음 주 ITP(단계별 투구 훈련) 투구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면서 "향후 일정은 ITP 진행 경과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구단 관계자는 "최근까지 기본적인 훈련을 소화 중이지만 공을 만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20일 가까이 공을 던지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상 재활 투구는 원점으로 돌아간 상태다. 이에 "(복귀 시기는 몰라도) 확실한 건 빌드업을 다시 해야 한다. 돌아오기까지 시간이 더 걸리게 됐다"라고 말했다. 게다가 구창모는 부상 경력이 잦다. 2019년 우측 내복사근 부상과 허리 피로골절, 2020년 왼 전완부 피로 골절이 그를 괴롭혔다. 2021년 수술대에 오른 그는 2022시즌 햄스트링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2023년엔 왼쪽 전완부 굴곡근 손상 부상으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이 불발되면서 병역 혜택을 받지 못했고, 그해 12월 상무에 입대했다. 상무에서도 4경기 총 10이닝을 던진 게 전부였다. 구창모는 올해 초 이호준 신임 감독에게 "제가 합류하기 전까지 5위 유지하고 계시면 1위 만들어 드리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그러나 구창모는 4월 초 퓨처스리그 등판에서 타구에 맞아 한동안 휴식했고, 6월 중순 전역 직전에 재활 등판을 시작했다. 이번에는 팔꿈치 뭉침 증상으로 1군 마운드 복귀는 다시 미뤄졌다. NC와 이호준 감독의 기다림이 다시 시작됐다. 이형석 기자 2025.07.24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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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안방 초비상' 조형우, 허리 디스크 신경 자극…21일 1군 엔트리 제외

SSG 랜더스 포수 조형우(23)가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SSG 구단은 21일 '조형우가 전날 훈련 도중 허리에 불편함을 느꼈다. 금일 통증이 이어져 검진을 받았다'며 '검진 결과 허리 디스크 부분에 일시적인 신경 자극이 있었다. 일주일 이내 회복이 가능하다는 소견'이라고 밝혔다. SSG는 이동일인 이날 조형우와 함께 투수 정동윤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22일부터 대구 삼성 라이온즈 원정 3연전을 치러야 하는 SSG로선 작지 않은 악재다. 올해 주전 포수로 도약한 조형우는 시즌 63경기에 출전, 타율 0.244(176타수 43안타) 3홈런 18타점을 기록했다. 2021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지명된 유망주 출신으로 두각을 나타냈는데 갑작스러운 허리 부상에 휴식기를 갖게 됐다. SSG는 1군 안방 자원으로 베테랑 이지영과 신예 이율예가 있어 추가로 퓨처스(2군)리그에서 포수를 콜업할지 여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2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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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을 만지지 않고 있다" 또 다시 빌드업... 원점으로 돌아간 구창모의 복귀

6월 중순 전역한 NC 다이노스 왼손 투수 구창모(28)의 복귀가 또 늦춰졌다. 재활 투구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구창모는 지난 4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2실점, 투구 수 57개를 기록한 뒤 다시 마운드에 오르지 않고 있다. NC 구단 관계자는 "팔꿈치에 가벼운 뭉침 증상이 있어 투구를 중단했다. 23일 정밀 검진 후 투구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로선 복귀 시기를 못 박을 수 없다. 구단 관계자는 "현재 기본적인 훈련을 소화 중이지만 공을 만지지 않을 뿐"이라고 했다. 이달 초 등판 후 최소 20일 이상 공을 던지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상 재활 투구는 원점으로 돌아간 상태. 검진 결과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사실상 올 시즌 복귀가 물건너갈 수 있다. 구단 관계자는 "(복귀 시기는 몰라도) 확실한 건 빌드업을 다시 해야 한다. 돌아오기까지 시간이 더 걸리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호준 NC 감독은 또 한숨을 내쉬었다. 이 감독은 "8월도 아니고 그 이후로 (복귀 예상을) 잡고 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상무 야구단에서 함께 복무했던 이정용(LG 트윈스) 배제성(KT 위즈)이 전역 후 곧바로 1군에 합류한 것과 달리 구창모는 여전히 2군에 머무르고 있다. 1군에서 최소 5이닝을 던질 수 있는 몸 상태가 갖춰지지 않아서다. 상무 소속이던 4월 2일 삼성 라이온즈 퓨처스리그 경기(3이닝 3피안타 1실점)에서 강습 타구에 몸을 맞은 뒤 통증을 호소, 한동안 컨디션 조절에만 전념했다. 6월 중순부터 1이닝-3이닝-4이닝 점점 투구를 늘려갔다. 이호준 감독은 참고 기다렸다. 지난달 취재진에 "당분간 구창모에 관해 묻지 않았으면 한다"고 정중히 요청하며 "구창모에게 '절대 무리해서 운동하지 마라. 후반기에도 복귀 일정이 좀 더 늦춰져도 상관없으니까 모든 준비를 마쳤을 때 '저 이제 올라가겠습니다'라고 스스로 말해라'고 일러줬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이번 팔꿈치 뭉침 증세로 투구는 중단됐고, 복귀는 미뤄졌다. 구창모는 한때 류현진(한화 이글스) 김광현(SSG 랜더스) 양현종(KIA 타이거즈)의 뒤를 이어 국가대표 왼손 투수 계보를 이을 유망주로 꼽힐 만큼 탁월한 기량을 갖췄다. 문제는 잦은 부상이다. 2019년 우측 내복사근 부상과 허리 피로골절, 2020년 왼 전완부 피로 골절이 그를 괴롭혔다. 2021년 수술대에 오른 그는 2022시즌 햄스트링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2023년엔 왼쪽 전완부 굴곡근 손상 부상으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이 불발되면서 병역 혜택을 받지 못했고, 그해 12월 상무에 입대했다. 상무에서도 4경기 총 10이닝을 던진 게 전부였다. NC는 현재 5강 싸움에 한창이다. 갈 길 바쁜 상황에서 7년 최대 132억원에 비FA 다년 계약을 체결한 '토종 에이스' 구창모의 1군 전역 신고가 미뤄져 답답하다. 이형석 기자 2025.07.2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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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이 없다" LG 오스틴 이르면 7월 29일 1군 복귀 [IS 잠실]

옆구리 부상을 당한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32)이 이르면 7월 29일 잠실 KT 위즈전에 복귀할 전망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오스틴이 가벼운 훈련을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구단 관계자는 "오스틴이 16일 재검 결과 '옆구리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는 진단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오스틴은 지난 1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3회 결승 2점 홈런으로 구단 역대 최초 3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그러나 다음날 경기에 옆구리 통증으로 결장했고, 사직구장 인근 병원에서 MRI(자기공명영상) 검진 결과 왼쪽 옆구리 근육 손상이 발견됐다. 다음날(3일) 서울에서 검진 결과도 마찬가지였다. 구단은 오스틴의 복귀까지 약 4주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일단 2주 만에 실시한 검사에서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염경엽 감독은 "오스틴이 통증이 없다고 한다"라며 "한 번 더 MRI 검진 예정인데, 현재 상황으로는 다다음주 화요일(29일 KT전) 복귀가 목표"라고 밝혔다. 오스틴은 퓨처스리그에서 2~3경기를 뛰며 몸 상태를 점검하고 돌아올 예정이다. 2년 연속 골든글러브(1루수 부문)를 수상한 오스틴은 올 시즌 7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2 20홈런 55타점 52득점 출루율 0.369 장타율 0.543을 기록하고 있다. 전반기 홈런 공동 2위, 타점 공동 8위, 득점 공동 7위.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0.912로 4위였다. 이형석 기자 2025.07.17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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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윤동희가 돌아왔다, 윤성빈도 1군 합류...고승민, 손호영 이달 복귀

롯데 자이언츠 주전 외야수 윤동희가 1군에 복귀했다. 롯데는 17일 알렉 감보아, 터커 데이비슨, 윤성빈(이상 투수) 정보근(포수) 윤동희를 1군에 등록했다. 윤동희는 지난달 5일 부산 키움 히어로즈에서 수비 도중 왼쪽 허벅지 통증을 느껴 교체됐고, 검진 결과 대퇴부 근육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윤동희는 지난 9~10일 퓨처스리그 KT 위즈전에 출장해 5타수 2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10일 경기에선 수비까지 소화했다. 윤동희는 전반기 53경기에서 타율 0.299 4홈런 29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1군에 등록된 윤성빈은 당분간 불펜 투수로 나설 예정이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손호영은 이번 주에, 고승민은 다음 주부터 2군 경기에 출전 예정"이라면서 "이달 내 돌아올 거다"라고 말했다. 고승민은 오른쪽 옆구리 근육, 손호영은 손가락 근육을 다쳐 각각 이탈했다. 한편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LG 트윈스전은 우천으로 인한 그라운드 사정 탓에 취소됐다. 롯데는 이날 예정된 선발 투수 감보아를 18일 경기에 그대로 내보낸다. 감보아는 지난 2일 등판 후 전완부에 불편함을 느껴 휴식했는데, 김태형 감독은 "라이브 피칭을 했는데 문제없다"라고 전했다.잠실=이형석 기자 2025.07.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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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이 없다" 재검 이상 無, LG 오스틴 예상보다 빨리 돌아오나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32)이 옆구리 부상의 재검 결과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염경엽 LG 감독은 지난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취재진을 만나 "오스틴이 내일(16일)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이상이 없으면 기술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단 관계자는 16일 "검사 결과 '옆구리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는 진단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오스틴은 지난 1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3회 결승 2점 홈런으로 구단 역대 최초 3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그러나 다음날 경기에 옆구리 통증으로 결장했고, 사직구장 인근 병원에서 MRI(자기공명영상) 검진 결과 왼쪽 옆구리 근육 손상이 발견됐다. 다음날(3일) 서울에서 검진 결과도 마찬가지였다. 구단은 오스틴의 복귀까지 약 4주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다행히도 16일 검진 결과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 염경엽 감독은 "오스틴도 통증이 없다고 한다"라고 귀띔했다. 이에 오스틴은 기본적인 배팅 훈련에 돌입했다. 다음 주 23일 한 차례 더 검진을 받을 예정인데 문제가 없으면 정상적인 훈련을 실시, 예상보다 다소 일찍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오스틴은 올 시즌 7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2 20홈런 55타점 52득점 출루율 0.369 장타율 0.543을 기록하고 있다. 홈런 공동 2위, 타점 공동 8위, 득점 공동 7위.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0.912로 4위다. 오스틴은 한국 무대 3년 만에 올스타 베스트12(나눔 올스타 1루수 부문)에 선정됐지만 부상 여파로 출전하지 못했다. 이형석 기자 2025.07.1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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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의지 강하다" NC 최대 6주 진단 '홈런왕'과 끝까지 간다...대체 선수 영입 안 한다

NC 다이노스가 갈비뼈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34)과 올 시즌 끝까지 함께 한다. NC 구단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데이비슨이 지난 15일 재검진 결과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는 소견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데이비슨은 지난 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 4회 초 원바운드 송구를 잡다가 1루를 밟던 이재현과 충돌했다. 데이비슨은 충돌 여파로 호흡에 어려움을 겪어 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동했다. 검진 결과 오른쪽 11번 갈비뼈 실금 진단을 받았다. 구단은 "회복까지는 약 4~6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NC는 "올스타 휴식기를 고려해, 선수의 회복 경과를 먼저 지켜본 후 필요시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의료진에 따르면 갈비뼈 실금의 경우 사람마다 회복 시기가 달라 4~6주 진단을 받았더라도 예정보다 더 빨리 회복할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올 시즌 3개 구단이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를 영입해 재미를 본 구단은 에스테반 플로리얼과 루이스 리베라토를 놓고 행복한 고민에 빠진 한화 이글스가 유일하다. 다행히도 데이비슨은 지난 15일 재검진에서 "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결과를 들었다. 구단 관계자는 "현재로선 데이비슨이 예상보다 빨리 복귀할 수 있을 거 같다"라며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 계획은 없다"라고 못 박았다. 이와 함께 "데이비슨의 복귀 의지도 강하다"라고 전했다. 갈 길 바쁜 NC는 한숨을 돌렸다. 이호준 감독 체제로 출발한 NC는 4연승을 달리며 승률 5할(40승 40패 5무)로 기분 좋게 전반기를 마감했다. 지난해 연말 NC와 1+1년 최대 320만 달러(45억원)에 계약한 데이비슨은 잔부상으로 올 시즌 63경기 출장에 그쳤지만 타율 0.309(220타수 68안타) 16홈런 4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32를 기록하고 있다.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했지만, 리그 홈런 5위. 데이비슨이 예상보다 빨리 돌아오면 순위 싸움이 한창일 때 타선의 무게감이 커진다. 데이비슨은 현재 휴식 중이다. 어느 정도 회복하면 기술 훈련에 돌입할 예정. 구단은 "선수의 빠른 회복과 재활을 위해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이형석 기자 2025.07.1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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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인사이드] 영원한 공룡 돌격대장…’900득점’ 박민우 “다음 기록 위해, 목표 생긴다”

박민우(32·NC 다이노스)는 지난 8일 창원 삼성 라이온즈전에 3번 타자로 나서 3타수 2안타 1볼넷 1사구 1타점 3득점 3도루를 기록했다. 팀의 10-9 승리를 이끈 그는 개인 기록도 더했다. 4시즌 연속 20도루(역대 27번째)를 달성했고, 통산 900득점도 돌파(902개)했다. 32세 5개월 2일 나이에 기록한 그보다 900득점 고지에 빨리 오른 선수는 손아섭(NC) 등 5명에 불과하다.박민우는 기록 달성 뒤 방송 인터뷰를 통해 "상대 투수의 허점이 보여서 100% 달리지 않아도 성공할 것 같았다. 올 시즌초부터 유독 기록이 많이 나온다. 대선배님들께는 별것 아닌 기록일 수 있지만, 10년 이상 프로에서 뛴 꾸준한 기록인 것 같아 뿌듯하다. 다음 기록을 위한 목표도 생긴다"며 기뻐했다. 박민우 말처럼 꾸준함이 있었기에 가능한 기록이다. 2014년 타율 0.298 50도루 87득점을 기록하고 신인왕에 오른 박민우는 NC에서 기복 없는 커리어를 이어오고 있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 6년 연속 3할 타율을 달성했고, 신인왕 시즌을 포함해 6차례 80득점 이상을 쌓았다. 2021~22년 두 시즌 동안 타율 0.265에 그쳤지만, 2023년 이후에는 3년 연속 3할 타율 이상을 기록 중이다. 박민우의 통산 타율(0.320)은 5000타석 이상 타자 중 역대 2위에 해당한다.올스타전 휴식기에 접어든 2025시즌 KBO리그는 오는 17일 후반기 첫 4연전으로 다시 문을 연다. 42세 나이에도 정상급 활약을 펼치는 최형우(KIA 타이거즈)는 4사구 통산 1300개(달성 시 역대 세 번째)까지 단 3개를 남겨뒀다. 그는 올해 경기당 0.65개(83경기 54개)의 4사구를 얻고 있다. 다만 최형우는 현재 오른쪽 햄스트링 부종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채 치료 중이다. 복귀 시점은 16일 재검진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 2023년 도루왕(39개)에 올랐고, 지난해에도 도루 2위(52개)에 오른 정수빈(두산 베어스)은 3년 연속 20도루(달성 시 역대 48번째)까지 단 1개를 앞뒀다. 통산 도루 346개를 기록한 그는 이달 안에 통산 350도루를 달성할 수도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7.15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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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에 눈물에 부상까지…다사다난한 KIA 윤영철의 '전반기' [IS 피플]

다사다난. 왼손 투수 윤영철(21·KIA 타이거즈)의 올 시즌 전반기를 '부상'으로 마무리했다.윤영철의 이름은 지난 11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전날 대전 한화 이글스전을 끝으로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한 이범호 KIA 감독이 윤영철을 1군에서 제외한 건 부상 때문이다. 지난 8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등판한 윤영철은 2이닝 4실점(2자책점)하며 조기 강판당했는데 왼 팔꿈치 통증 탓에 복수의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진행했다. 검진 결과 굴곡근 부분 손상이 확인돼 당분간 공을 놓게 됐다.개막 4선발을 맡은 윤영철은 시즌 첫 3번의 등판에서 3패 평균자책점 15.88로 부진했다. 지난 4월 10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선 1이닝 6실점 한 뒤 더그아웃에서 고개 숙여 눈물 쏟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결국 4월 19일 퓨처스(2군)리그행을 통보받았다. 5월 2일 1군에 재등록된 윤영철은 이후 10번의 등판 중 6경기에서 5이닝 이상을 책임졌다. 들쭉날쭉한 피칭 탓에 이범호 감독의 속을 썩이기도 했지만, 시즌 초반과 비교하면 안정된 모습이었다. 특히 지난달 6일 광주 한화전에선 6이닝 7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까지 해냈다. 하지만 부상 앞에 장사 없다. 애초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의 대체 선수(감독 추천)로 올스타전 무대를 밟을 예정이었지만 팔꿈치 부상 문제로 결장했다. 민감할 수밖에 없는 부상 부위를 고려하면 정확한 복귀 시점을 가늠하기도 어렵다. 시즌 성적은 2승 7패 평균자책점 5.58. KIA로선 팔꿈치 수술에서 회복한 또 다른 왼손 선발 이의리가 후반기 일정 시작과 동시에 복귀할 전망이어서 한시름 놓았다. 다만 부상 복귀 선수인 만큼 당장 100% 로테이션을 소화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그런 면에서 윤영철의 이탈은 뼈아프다. 부진에 눈물, 부상까지 많은 우여곡절 끝에 윤영철의 전반기가 끝났다. 구단은 윤영철에 대해 "당분간 재활 치료를 받을 예정이며 4주 뒤 재검진"이라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3 12:16
메이저리그

"그때도 똑같은 느낌이었다" 또 무릎 ACL 파열, 팀은 끝내기 승리인데 웃지 못한 도빈스

보스턴 레드삭스 투수 헌더 도빈스(26)가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13일(한국시간) '도빈스가 오른 무릎 전방십자인대(ACL) 파열 진단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도빈스는 지난 12일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2회 초 수비에서 1루 커버를 들어갔는데 이 과정에서 스텝이 꼬였다. 다소 불편한 자세로 베이스를 밟은 뒤 무릎 통증을 호소했고 정밀 검진 결과 인대 파열이 확인돼 비상이 걸렸다.도빈스의 오른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고등학교 시절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그는 "이전에도 무릎에서 전방십자인대가 찢어진 적이 있는데 그때도 똑같은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보스턴은 도빈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경기에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3-4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 말 세단 라파엘라가 끝내기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린 것. 도빈스는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중 극적인 승리 소식을 전해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수술 후 도빈스는 회복을 위해 몇 주 동안 집에서 지낼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오른손 투수 도빈스는 올 시즌 빅리그에 데뷔, 부상 전까지 13경기(선발 11경기)에 등판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 중이었다.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은 도빈스를 우선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린 뒤 오른손 투수 리처드 피츠를 콜업했다. 도빈스는 "내 머릿속에는 내년 시즌 개막전이 동그라미로 표시돼 있다. 현실적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내 목표"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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