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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게임)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x니케' DLC 6월 12일 출시…이브의 버스트 스킬은

시프트업은 오는 6월 12일 자사 콘솔 액션 어드벤처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와 모바일 서브컬처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의 컬래버 DLC(다운로드 콘텐츠)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신규 트레일러 영상에서 '니케'의 인기 캐릭터 '홍련'이 신규 보스로 등장해 '스텔라 블레이드'의 주인공 '이브'와 대결을 펼친다.홍련은 천지를 가르는 '일섬' 스킬을 구사하며, '니케' 세계관에서도 손꼽히는 검술 실력을 자랑하는 캐릭터다. 홍련을 물리치면 신규 DLC 의상, 헤어스타일과 배경 음악을 얻을 수 있다.'니케'와 동일한 슈팅 게임 형식의 미니게임도 스텔라 블레이드에 새롭게 구현될 예정이다. 영상 속 이브는 엄폐물 사이를 빠르게 이동하며 '니케'의 시그니처 요소인 '버스트 스킬'을 활용해 다양한 네이티브를 상대한다.'니케'의 마스코트 로봇견 '볼트'가 운영하는 전용 상점에서 이브가 착용 가능한 '니케'의 인기 캐릭터 '라피', '앨리스', '아니스' 코스튬을 비롯한 여러 컬래버 상품을 획득할 수 있다.트레일러 말미에는 '니케' 원작 캐릭터 '도로시'에 기반을 두고 인기를 얻고 있는 밈(온라인 유행 콘텐츠) 캐릭터 '도로롱'이 등장한다.'승리의 여신: 니케' DLC는 이달 16일부터 사전 예약이 진행된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 컴플리트 에디션 패키지에 포함돼 있다.'스텔라 블레이드'는 한국 최초로 소니의 세컨드 파티 개발사로 선정된 시프트업이 제작한 트리플 A급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22 13:24
영화

‘장르물 퀸’ 배두나, 러블리 컴백도 비범해 ‘바이러스’[줌인]

“‘하트 뿅뿅’한 상태에서 찍었습니다.”장르물을 섭렵한 배우 배두나가 다시 사랑과 행복을 이야기하러 돌아온다.다음달 7일 개봉하는 배두나의 새 영화 ‘바이러스’는 이유 없이 사랑에 빠지는 ‘톡소 바이러스’에 감염된 택선이 세 남자와 함께하는 예기치 못한 여정을 그린다. 배두나가 연기한 주인공 택선은 꿈을 이루지 못하고 매사 의욕이 없다가 톡소 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하루아침에 180도 달라지는 인물이다.호감도를 증폭시키는 증상이 있는 가상의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온 세상을 ‘핑크빛’으로 바라본다는 다소 판타지스러운 세계관이다. 그러나 배두나는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종횡무진한 내공으로 설득력을 높였다는 전언이다. 메가폰을 잡은 강이관 감독은 “CG가 아닌 오직 상상력과 연기만으로 톡소 바이러스 증상을 너무 잘 표현해줬다”고 예고했다.무엇보다 극과 극을 달리는 택선의 감염 전후 모습엔 배두나의 두 가지 맛 장점이 고루 녹아있다. 감염 전 택선은 사람을 믿지 않는데 배두나가 직전 작 ‘가족계획’이나, 드라마 ‘비밀의 숲’ 등에서 보여준 이성적인 모습보다도 훨씬 우울함을 품고 있다. 그런가 하면 감염 후 금세 사랑에 빠지고 활달한 ‘로맨틱 코미디 여주’의 얼굴은 ‘최고의 이혼’(2018)을 비롯한 2010년대 전후 그의 로맨스 출연작들을 연상시킨다. 택선의 소심하고 버석한 모습에서 자신과 공통점을 찾았다는 배두나는 감염 후 감정이 통제되지 않는 모습이 도전이었다고 꼽았으나 작품 속에선 마치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긍정적인 에너지를 분출해 낸다.그런 그가 아이 같으면서도 사랑에 빠진 성숙한 모습을 오가면서 세 남자, 초등학교 동창 연우(장기하), 모태솔로 소개팅 상대 수필(손석구), 그리고 바이러스 연구원 이균(김윤석)과 각기 다른 케미스트리를 형성하는 점도 관전 포인트다. 특히 김윤석은 “같이 연기를 하면 무언가 계산하고 몰입할 필요가 없었다”며 “세계적인 감독들이 왜 배두나를 찾는지 알 것 같다. 참 귀한 우리나라의 배우”라고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자타공인 오랜만에 만나는 ‘배두나표 러블리’ 캐릭터라는 점에 이목이 쏠린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배두나는 다른 배우들과 달리 장르물을 하다가 로맨스로 돌아온 정반대 흐름을 탔다”며 “최근 수년간은 로맨스와 거리가 있는 캐릭터를 하다 보니 이번 작품이 대중에게 어느 정도 신선하면서도 친근하게 다가갈 기회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배두나는 지난해 ‘가족계획’을 통해서는 뇌를 해킹해 악인을 응징하는 브레인 해커를 연기했고, 마지막 영화는 잭 스나이더 감독의 할리우드 영화 ‘레벨 문’ 프로젝트 속 검술사 역이었다. ‘다음 소희’처럼 사회적 메시지가 짙은 영화와 조선 배경 좀비 판타지 ‘킹덤’ 등을 오가며 최근 10년을 보냈다. 스릴러와 서스펜스 등 각종 장르로 채워진 배두나의 데뷔 27년 차 필모그래피 중 보기 드문 게 로맨스이기도 하다. 영화만 따지자면 프랑스 감독 에릭 라티고 감독의 ‘#아이엠히어’(2021)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공기인형’(2010)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렇기에 배두나 자신에게도 ‘바이러스’는 일종의 변화구였다.배두나는 앞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공기인형’이라는 말랑말랑한 영화를 했는데 이후에는 장르물을 많이 했다. 사실 저도 지쳐서 이런 따뜻한 영화가 그리웠고 좀 밝은 영화가 하고 싶었다”며 “영화의 미덕은 관객들을 웃을 수 있게 하는 거다. 그런 영화에 대한 막연한 기다림이 있어서 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인형이 사랑을 배운다는 ‘공기인형’의 설정처럼 ‘연애 바이러스’와 배두나의 만남 또한 관객들이 흥미로워할 지점이다. 정 평론가는 “배두나는 평이한 멜로를 하지 않는다는 강점이 있다. 이례적인 상황이나 독특한 캐릭터로 풀어내는 사랑과 배두나 특유의 자연스러운 연기 톤이 어우러진다면 충분히 관객에게 소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8 06:07
뮤직

신인 걸그룹 VVS 22일 전격 데뷔…글로벌 레이블 MZMC 제작

클래스 다른 걸그룹이 탄생한다. 신인 걸그룹 VVS가 오는 22일 데뷔한다. 브리트니, 아이리, 라나, 지우, 리원 등 다섯 멤버로 구성된 VVS는 지난해 미국 빌보드, CNN에서 미리 집중 조명될 정도로 글로벌 잠재력을 가진 팀이다.이들은 글로벌 레이블 MZMC에서 데뷔하는 첫 아티스트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만하다. MZMC 대표인 폴 브라이언 톰슨은 태연, 엑소, 레드벨벳, NCT, 강다니엘 등과 협업하며 무수한 K팝 히트곡을 만들어온 작곡가이자 프로듀서다. 이매진드래곤, 칼리드, 도자 캣, 아리아나 그란데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작업했던 유명 프로듀서들과 함께 MZMC만의 고퀄리티 K팝을 시도해왔다. 7일 오후 ‘A VVS ORIGINAL SERIES’라는 타이틀로 공개된 영상은 액션 대작 영화, 시리즈와 같은 스케일로 시선을 모았다. 숨막히는 총격전과 검술 액션, 상처투성 얼굴 등 기존 K팝 걸그룹의 색감과 차원을 달리했다. 해당 영상은 ‘존 윅4’, 넷플릭스 실사판 ‘원피스’의 세계적인 무술감독 고지 카와모토가 액션 안무를 직접 맡았으며 일본 올로케 촬영으로 완성됐다. 세븐틴, 강다니엘, 데이식스, 수지, 임영웅 등과 협업한 호빈필름이 연출을 맡았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08 12:05
드라마

시청률 고공행진 ‘옥씨부인전’ 추영우, 로맨스 킹 등극하나 [RE스타]

배우 추영우가 ‘옥씨부인전’으로 ‘로맨스킹’으로 등극할지 주목된다. 추영우는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 1인 2역으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것은 물론, 극중 임지연과의 로맨스로 여심을 흔들고 있다.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여인 옥태영(임지연)과 그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린 드라마다. 드라마는 지난달 30일 4.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으로 출발해 상승 곡선을 그리며 최근 회차인 6회는 자체 최고 9.1%를 기록, 시청률이 두 배 이상 껑충 뛰었다. ‘옥씨부인전’의 인기에는 추영우의 활약도 큰몫을 한다. ‘옥씨부인전’은 방영 초반 타이틀롤인 임지연의 열연으로 주목을 받았는데, 회차가 거듭돼 임지연과 추영우의 로맨스가 깊어질수록 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추영우는 극중 태영을 지켜주고 싶은 예인 천승휘와 양반가 적장자인 성윤겸을 동시에 연기한다. 추영우는 성윤겸을 통해선 성소수자라는 비밀을 지니고 있는 묵직한 분위기를, 천승휘를 통해선 서자로서 아픔을 지녔지만 ‘자유로운 영혼’으로 가볍고 유쾌한 모습을 자연스럽게 오간다. 추영우는 극이 진행될수록 천승휘를 ‘조선 제일 사랑꾼’, ‘조선 제일 순애보’라는 평을 듣게 할 만큼 남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그는 가벼운 듯 하면서도 속이 깊고, 엉성하면서도 든든하고 멋있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천승휘를 빚어내고 있다. 추영우는 천승휘를 능청스럽게 그려내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옥씨부인전’의 서사에 쉴 틈을 주며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물론 ‘옥씨부인전’ 인기는 대본, 연출 등의 힘이 크지만 추영우는 남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톡톡히 사로잡고 있다. 네티즌들에게 ‘조선의 아이돌’이라 불릴 만큼, 넘치는 끼로 탄생시킨 칼춤 등은 이 드라마의 명장면으로 꼽힌다. 유려한 춤사위는 작품을 위해 승마, 검술, 판소리, 한국무용 등을 연마한 추영우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추영우는 지난 2021년 웹드라마 ‘유 메이크 미 댄스’로 데뷔해 드라마 ‘경찰수업’, ‘학교 2021’, ‘오아시스’ 등 출연작은 5개 안팎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매번 눈에 띄는 연기를 선보였는데 특히 지난해 인기를 얻은 ‘오아시스’에서는 장동윤, 설인아와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최철웅 역을 맡아 브로맨스부터 흑화되는 모습까지 변화무쌍한 캐릭터의 면모를 그려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해 ‘K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거머쥐었다.그는 ‘오아시스’에서의 활약으로 ‘옥씨부인전’ 외에도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중증외상센터’에서 극중 주지훈의 첫 제자인 의사 역할에 일찍이 캐스팅돼 활발할 활동을 예고했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추영우는 ‘옥씨부인전’에서 연기뿐 아니라 춤, 칼 등을 이용해 캐릭터를 잘 표현하고 있다. ‘옥씨부인전’이 임지연의 원톱인데도 추영우가 눈에 띄는 이유이고 차기작이 기대되는 대목”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1인 2역으로 앞으로 성소자를 더 무게감 있게 표현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24 06:05
드라마

‘옥씨부인전’ 추영우 표 ‘멜로 눈빛’에 빠진다

배우 추영우가 멜로 눈빛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 연출 진혁, 최보윤, 제작 SLL, 코퍼스코리아)에서 화려한 천상계 예인부터 절절한 로맨티스트까지 변화무쌍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추영우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추영우는 극 중 천상계 전기수 천승휘 역을 맡아 첫 등장부터 감탄을 자아냈다. 커다란 무대에서 공연을 하며 군중을 열광케 하는 모습은 ‘조선의 아이돌’이라 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남다른 무대 매너와 끼로 가득 채워졌다.특히 추영우는 앞서 “천승휘 캐릭터를 준비하면서 승마, 검술, 판소리, 한국무용 등 많은 것을 준비했다”고 밝혔던 만큼 전기수 공연 속 안무와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냈다.이처럼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는 삶을 살지만 사랑하는 여인 가짜 옥태영(임지연) 앞에서는 한없이 애틋해지는 눈빛으로 캐릭터의 또 다른 이면을 그려내고 있다. 송서인(추영우)으로 살던 시절부터 늘 연모했던 노비 구덕이(임지연)가 양반이 되어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본 반가움과 안도, 신분이 뒤바뀐 처지의 안타까움 등 복합적인 감정을 특유의 유쾌함과 능청스러움, 애절함으로 적절히 녹여내고 있다.옥태영의 일이라면 무엇이든 발 벗고 나서 ‘조선 제일의 사랑꾼’다운 행보를 보이지만 그럼에도 늘 자신의 욕심보다는 가짜 옥태영의 뜻이 먼저인 천승휘식 순애보에도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옥태영이 진정한 아씨가 되어 살아가겠다며 함께 도망가자는 자신의 제안을 거절하러 왔을 때도 붙잡기보다는 “이제야 너답다”며 존중하는 태도를 보였고, 남편 성윤겸(추영우)이 역당으로 몰려 옥태영이 위기에 처했을 때도 망설임 없이 성윤겸인 척 행세하며 그들을 구해냈다.모두 옥태영을 위해 기꺼이 벌인 일이지만 그럼에도 못내 아쉬움을 지우지 못한 천승휘의 마음은 추영우의 아련한 눈빛으로 극대화되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일편단심 속에 담긴 복잡다단한 면면들을 드러내는 추영우의 입체적인 표현력은 로맨스 텐션을 끌어올리고 있다.첫 사극 도전임에도 캐릭터의 다채로운 얼굴을 능수능란하게 선보이고 있는 추영우에게 관심이 모인다. 화려하고 자유로운 예인과 한 여인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내를 오가며 서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는 추영우의 연기에 호응이 쏟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한편, ‘옥씨부인전’은 지난 17일 OTT 콘텐츠 통합 검색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발표한 12월 3주 차(9일~15일) 통합 콘텐츠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옥씨부인전’은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19 15:39
e스포츠(게임)

라인게임즈 '창세기전 모바일', 검술 천재 '아이스 팬드래건' 추가

라인게임즈는 모바일 SRPG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이하 창세기전 모바일)에 신규 캐릭터 '아이스 팬드래건'을 추가했다고 18일 밝혔다.팬드래건 국왕의 아들이자 검술의 천재인 아이스 팬드래건은 파이터 클래스 캐릭터로, 전투 시 초필살기 '설화난영참'을 사용한다. 전용 무기 '설화난영'을 장착하면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다.이와 함께 '이올린 팬드래건'과 '칼스 브란트' 등 기존 캐릭터 2명의 리워크를 진행했다.이올린 팬드래건은 고유 스킬 '복수의 여신'과 패시브 스킬이 리워크됐으며 칼스 브란트는 고유 스킬 및 패시브 스킬을 비롯해 액티브 스킬에 대한 리워크로 전투력이 올라갔다.'기사단 레이드' 콘텐츠에는 신규 난이도가 신설됐다. '시뮬레이션 트레이닝' 콘텐츠에도 신규 스테이지가 추가돼 보다 도전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라인게임즈는 오는 31일까지 이용자 혜택 이벤트를 실시한다.먼저 '크리스마스 선물'을 모으면 '캐릭터 소환권' 및 '장비 소환권', '금빛 장신구 상자', '개조석', '엘드'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같은 기간 신규 캐릭터 아이스 팬드래건 등장을 기념하는 성장 지원 이벤트를 펼친다. 캐릭터 획득 후 성장 미션을 완수하면 이벤트 한정 보상인 특별 프로필과 랭크업 재료 및 전직 재료가 보상으로 제공된다.또 내년 1월 등장 예정인 '흑태자' 업데이트에 앞서 '흑태자 맞이 특별 데일리 이벤트'를 진행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18 15:47
영화

진선규, 광폭 스펙트럼…‘전,란’ 사대부→‘아마존 활명수’ 혼혈통역사 [RE스타]

“같은 사람이 연기한 것 맞아?”배우 진선규가 이달 공개된 두 편의 영화에서 극과 극 연기를 펼쳤다. 새삼스럽지도 않게 놀라운 연기 스펙트럼을 재증명한 두 작품은 지난 30일 개봉한 영화 ‘아마존 활명수’와 3주 앞서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전,란’이다.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진선규가 악역 조연을 넘어 지난해 티빙 시리즈 ‘몸값’에서 주역을 소화하면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전,란’에서 진중한 카리스마와 상당한 검술 액션을 보여준 지 얼마 되지 않아 ‘아마존 활명수’에선 결이 다른 코믹 캐릭터를 펼쳐 확실한 대비를 보여주고 있다”며 “개성 있고 친근한 마스크지만 코믹에 한정되지 않은 정극 연기도 소화 가능한 폭넓은 배우”라고 평했다.진선규는 ‘아마존 활명수’에선 천만영화 ‘극한직업’에서 호흡을 맞춘 류승룡과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웃음을 정조준했다. 전 양궁 국가대표 진봉(류승룡)이 아마존 전사를 만나며 양궁 금메달을 노리는 이야기에서 진선규는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을 완벽히 소화했다.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해맑은 외국인 억양과 지나치게 솔직한 말로 진봉의 뼈를 때리는 빵식은 등장마다 웃음 양념을 친다. 진선규는 혼혈과 통역사, 거기에 MZ 유튜버라는 설정을 한데 모아 있을 법한 인물로 빚었다. 가발이 아닌 직접 파마한 폭탄 머리와 화려한 색감의 셔츠와 액세서리를 입은 진선규는 실제 국적마저 달라 보인다. 희화화를 경계했다는 진선규는 실제로 한국어로 활동 중인 외국인 유튜버를 참고해 말투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렇게 완성된 빵식은 순수함으로 흐뭇한 웃음을 안긴다. 김창주 감독은 “현장에서 빵식으로 분장을 끝내면 완벽하게 그 인물로 변신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웃음 포인트를 살려내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이 탁월했다”고 극찬했다.한편 진선규는 지난 11일 공개된 ‘전,란’에서는 비교적 짧은 출연 분량 속에서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왜란과 민란으로 혼란스러운 이야기 속에서 진선규가 분한 의병장 김자령은 자신이 믿는 의를 행하는 충신이다. 양반이지만 신분을 떠나 사람 대 사람으로 모두를 대하는 인간미 넘치는 면모를 갖고 있어 의병들이 마음을 열고 진심으로 따른다. 주역 천영 역으로 그와 호흡을 맞춘 강동원은 “인자함과 현명함을 연기로 녹여내는 게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평소에는 진짜 순한 분인데 연기만 하면 ‘이 사람 누구지?’ 싶다”라고 감탄했다. 그런가 하면 위기의 순간에서도 무신답게 검술을 최소한으로 사용해 제압하곤 “가서 전해라이!”라고 서민들의 사투리가 묻어나는 디테일한 어조로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였다.최근 다른 시기 찍은 작품들의 공개가 겹쳐 ‘겹경사’를 맞는 배우들이 자주 있으나 진선규는 촬영마저 비슷한 시기에 이뤄져 놀라움을 안긴다. 지난해 두 작품 촬영 기간이 4개월 정도 겹쳤다는 설명이다. 진선규는 “너무 운 좋게 상반된 캐릭터가 두 작품을 통해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캐릭터의 출발점과 연기 지향점이 달랐다고 짚으며 “김자령은 제 원래 성향과 비슷하다. 정의롭게 살고 싶은 인물이고 내면이 차분하다. 독립심이나 저항심이 있는 점이 와닿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빵식에 대해선 “내향적이지만 코미디를 좋아한다”라며 “평소 성격도 차분하다 보니 빵식처럼 가벼우면서도 남을 리드하고, 자신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간 진선규가 갖지 못한 모습을 배역으로 소화하고 싶다”라고 바람을 내비쳤다.지난 2000년 연극 ‘보이첵’으로 연기를 시작한 진선규는 스크린과 TV에서도 조·단역을 소화하며 매체와 캐릭터에 제한 없는 연기 내공을 쌓았다. 그러던 중 ‘범죄도시’(2017)와 ‘극한직업’(2019)으로 제대로 눈도장을 찍으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했다. 여전히 “‘범죄도시’ 위성락보고 너무 무서워서 ‘극한직업’ 마봉철 보러왔다”고 회자되는 만큼 이번 ‘전,란’과 ‘아마존 활명수’로 진선규의 양극단 매력이 관객을 매료할 예정이다.정지욱 영화 평론가는 “비슷한 시기 전혀 다른 인물을 연기하는 건 도전이었을 텐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줬다”며 “앞으로도 ‘배우 진선규’에게 기대되는 캐릭터 고정관념을 깨고 또다른 모습을 충분히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01 06:05
영화

강동원 ‘전,란’, GV 성료…박찬욱 감독 “보편적 호소력 있을 것”

‘전,란’의 주역들이 시청자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전,란’ 스페셜 GV(관객과의 대화)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강동원, 차승원, 정성일과 각본 겸 제작을 맡은 박찬욱 감독이 참석했으며 온라인으로 동시 중계됐다.이날 박찬욱 감독은 ‘전,란’의 출발점에 대해 “2013년에 신철 작가가 투순군이란 소재를 가지고 왔다. 투항한 일본군들을 데리고 군대를 만들어서 민란을 진압하는데 기용했다는 기록에서 찾아낸 기가 막힌 이야깃거리였다”고 밝혔다. 이어 “신분 계급의 문제는 사실 어느 나라 역사에나 있었고 지금도 존재하는 큰 갈등이기 때문에 보편적으로 호소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배우들은 작품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천영 역의 강동원은 “액션 장면에서 대역을 최소한으로 하려고 했다. 얼굴이 잘 나오지 않는 장면에서도 몸으로 감정을 표현해야 한다. 몸 전체에서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선조를 연기한 차승원은 “자기는 베풀고 품어줬는데 백성은 자신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을 때 배신감이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갈등과 분노를 유발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내면서도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결의 선조를 표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겐신으로 분한 정성일은 “겐신은 유일하게 천영을 만났을 때 웃는다. 한 번도 만나 본 적 없는 맞상대인 천영을 만났을 때 호기심이 들고 반갑고 기대되는 마음에 웃음이 절로 났다”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박찬욱 감독은 ‘전,란’의 명장면인 천영, 종려(박정민), 겐신의 해무 액션신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 감독은 “그 시퀀스는 볼 때마다 감탄하게 된다. 세 사람의 대결이란 게 새롭기도 하고, 그 안에서 많은 감정과 갈등이 폭발하고 해소되는 대단한 장면”이라고 극찬했다. 아울러 “영화를 보면서 선조의 천진한 연기에 감탄했고, 간단한 대사에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함축적인 뉘앙스를 잘 살려줘서 작가로서 고마웠다”며 배우들의 열연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Q&A 코너에서는 캐릭터들의 개성이 묻어나는 검술 액션, 입체적인 캐릭터 설정과 강렬한 비주얼 구현의 비하인드 등 팬들의 심도 깊은 질문이 이어지며 ‘전,란’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끝으로 차승원은 “돌이켜보면 참 행복한 영화를 찍었다는 생각이 든다. 생각날 때마다 꺼내볼 수 있는 저만의 사진첩 같은 영화”라고 애정을 표하며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강동원 역시 “열심히 만든 영화를 보여드리게 돼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응원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한편 ‘전,란’은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와 그의 몸종 천영이 선조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25 15:00
영화

김신록 “의외 캐스팅 ‘전,란’…강동원 액션, 韓영화산업의 보배” [인터뷰②]

김신록이 ‘전,란’의 캐스팅 라인업에 감탄하며 강동원을 언급했다.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전,란’에 출연한 김신록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김신록은 “강동원 씨의 검술 액션이 대한민국 영화산업의 보배라고 생각한다. 그런 수려한 움직임을 할 수 있는 배우가 없는 것 같다”라며 “동원 씨가 액션을 너무 잘하고 멋있기도 해서 액션 대역들도 어려워한다. 그 정도로 대체 불가능하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선조를 연기한 차승원 선배님. 나올 때마다 시선을 사로잡는 해석과 매력이 놀라웠다”라고 치켜세웠다.그러면서 “캐스팅을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노비’ 강동원과 ‘양반’ 박정민, ‘선조’ 차승원, ‘의병장’ 진선규, ‘겐신’ 정성일까지 너무 유명한 분들임을 떠나 의외성들이 있어 재밌었다”라며 “제가 맡은 범동이라는 캐릭터도 남자배우가 했다면 신선함이 떨어졌을 것 같다. 역할의 성별을 바꿔 캐스팅이 됐는데, 저 혼자 성별이 달라 신선하게 봐주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범동은 본래 힘 좋은 남자 캐릭터로 설정됐으나, 영화를 연출한 김상만 감독이 김신록을 캐스팅하기 위해 여성으로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별 설정까지 바꾼 캐스팅에 부담은 없었는지 묻자 그는 “그런 건 없었다. 원래도 대본 볼 때 성별을 지우고 많이 본다. 처음 읽고 나서 어떤 역할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성별: 남’이라고 적혀있으면 아깝더라”라며 “박정민 배우도 ‘전,란’ 쇼케이스때 범동을 하고 싶다고 했다. 배우들은 성별을 떠나서 어떤 캐릭터를 하고 싶어하기도 한다”라고 밝혔다.한편 지난 11일 공개된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22 11:15
스타

‘정년이’ 정은채, 김태리 이어 신예은에게도?... 한밤중 비밀 과외 포착

신예은, 정은채의 한밤중 목검술 대련 현장이 포착됐다.tvN 토일드라마 ‘정년이’ 측이 오늘(19일) 3화 방송을 앞두고, 매란 국극단의 남역(남자주인공) 라인을 이끄는 양대 산맥인 허영서(신예은)와 문옥경(정은채)의 훈훈한 투샷을 공개해 본 방송에 기대감을 끌어올린다.앞선 방송에서는 매란의 최고 인기 스타인 옥경이 목포 순회공연 중 만난 정년이(김태리)의 재능을 한눈에 알아보고 매란 국극단 연구생 입단을 제안했을 뿐만 아니라, 정년이를 자신의 뒤를 이을 차기 남역으로 낙점하며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정년은 옥경을 뒤에 업고 매란에 들어왔다는 단원들의 시기 질투를 한 몸에 받는 한편, 지금껏 출중한 실력을 바탕으로 차기 남역 0순위로 꼽혀온 영서와도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다.공개된 스틸 속에는 영서와 옥경이 모두가 잠든 밤, 매란 국극단 한 켠에서 단둘이 목검술 연습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흥미를 높인다. 목검을 손에 쥔 두 사람의 멋스러운 자태가 마치 주변의 어둠까지 환히 밝히는 듯하다. 이와 함께 영서는 패기와 의욕이 넘치는 몸짓으로 엘리트 후계자다운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옥경은 기품과 여유로 응수하며 국극계 황태자다운 아우라를 빛내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영서는 선망하는 남역 선배인 옥경과의 시간에 잔뜩 상기된 표정이다. 이에 옥경 역시 따뜻한 미소로 후배의 마음에 화답하고 있는 모습. 하지만 옥경은 자신의 뒤를 이을 차기 왕자로 정년이를 점 찍은 바 있는 만큼, 영서를 대하는 옥경의 진짜 속마음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동시에 이처럼 흥미진진한 관계성들을 선보이고 있는 ‘정년이’가 국극계를 둘러싸고 향후 어떤 이야기들을 펼쳐낼지 귀추가 주목된다.tvN 토일드라마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여성국극’이라는 센세이셔널한 소재에 연기, 연출, 스토리 모두 탄탄한 만듦새를 뽐내며 방영 첫 주부터 뜨거운 호평을 끌어냈다. 이에 지난 2화는 수도권 가구 평균 시청률 8.9%, 최고 10.0%를 기록했으며, 수도권 최고 시청률이 단 2회만에 두 자릿수를 돌파하는 동시에, 10월 2주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는데 성공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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