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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재 임신 폭로→남친 반박…”무책임하게 버려”vs”책임 회피 NO, 법적조치” [종합]

연애프로그램 ‘하트시그널3’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인플루언서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 임신 소식을 알린 후 남자친구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다. 남자친구 A씨는 책임을 회피한 적 없다며 서민재에 대한 법적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일 A씨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로엘은 보도자료를 통해 “서은우 씨는 지난 2일 경 본인 명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A씨의 얼굴이 직접 노출된 사진 여러 장과 A씨의 인적사항을 게시했고 3일부터는 마치 A씨가 서은우 씨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되자마자 일방적으로 연락을 중단한 것처럼 오인될 법한 문자메시지 내용과 함께 A씨의 직장 및 주소지 등을 게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서은우 씨로부터 임신소식을 전해들은 뒤 서은우 씨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며 장래에 대해 논의했고 본인의 부모님에게도 전부 사실대로 알리는 등 책임을 회피하는 행동을 한 적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서은우 씨는 지난달 29일부터 돌연 A씨씨가 실제로는 하지 않은 말들에 대해 추궁하며 수십차례 전화를 거는 한편 지난달 30일에는 A씨의 주소지에 찾아와 출입구 앞에서 A씨가 내려올 때까지 5분여간 클락션을 울리기도 했다”며 “뿐만 아니라 서은우 씨는 A씨로 하여금 본인의 주소지로 오도록 한 뒤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감금한 채 A씨에 대한 폭행도 서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결국 A씨는 서은우 씨에 대한 법적조치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고 서은우 씨에 대한 적절한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했다. 또 “서은우 씨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의 댓글은 물론 여러 온라인 플랫폼에서 A씨에 관한 억측과 명예훼손 발언들이 다수 확인되고 있다. 이에 대해서도 별도의 조치를 취하는 것을 검토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서민재는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초음파 사진을 게재하며 임신 소식을 알렸다. 이와 함께 남자친구 A씨의 본명과 재학 중인 학교, A씨 아버지의 이름 등을 공개했다. 이후 서민재는 다음날 A씨와 갈등을 겪고 있는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메시지에서 서민재는 A씨에게 “연락 좀 해줘. 계속 피하기만 하면 어떡해. 이렇게 무책임하게 임신했는데 버리면 어떡해”라고 보냈고, A씨는 “누나 나도 너무 갑작스러운 상황에 답장을 빨리 못했어. 내가 머리가 너무 아파서 내일 누나한테 연락줄게. 같이 얘기하자”고 답했다. 이어 서민재는 “언제까지 피하기만 할 거야. 나 좀 살려줘. 너 계속 피할 거지”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또 4일에는 “저 임신시킨 OO대 OO학과 OO학번 OO년생 A씨가 스토킹으로 저 고소한다고 연락이 왔다. 저 돈도 없고 변호사 선임할 능력도 없다. 제가 바라는 건 애기 낳고 키우는 거 어떻게 도울 건지 대화로 상의하는 것뿐이다. 도와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다.서민재는 지난 2020년 ‘하트시그널3’에 출연, 대기업 자동차 정비사 이력과 뛰어난 비주얼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2022년 8월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5 09:58
스타

서민재, 임신 발표 후 남친과 연락두절 폭로…“도와달라”

‘하트시그널3’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인플루언서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 임신 소식을 알린 후 남자친구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서민재는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초음파 사진을 게재하며 임신 소식을 알렸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후 누리꾼들의 축하가 이어졌지만, 이후 서민재는 남자친구 A씨의 본명과 재학 중인 학교, A씨 아버지의 이름 등을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서민재는 지난 3일 A씨와 갈등을 겪고 있는 문자 메시지도 공개했다. 메시지에서 서민재는 A씨에게 “연락 좀 해줘. 계속 피하기만 하면 어떡해. 이렇게 무책임하게 임신했는데 버리면 어떡해”라고 보냈고, A씨는 “누나 나도 너무 갑작스러운 상황에 답장을 빨리 못했어. 내가 머리가 너무 아파서 내일 누나한테 연락줄게. 같이 얘기하자”고 답했다.그러나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은 듯 서민재는 “언제까지 피하기만 할 거야. 나 좀 살려줘. 너 계속 피할 거지”라고 메시지를 보냈고, 이후 A씨에게 온 답장은 없었다.서민재는 이어 4일에는 “저 임신시킨 OO대 OO학과 OO학번 OO년생 A씨가 스토킹으로 저 고소한다고 연락이 왔다. 저 돈도 없고 변호사 선임할 능력도 없다. 제가 바라는 건 애기 낳고 키우는 거 어떻게 도울 건지 대화로 상의하는 것뿐이다. 도와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다.서민재는 2020년 ‘하트시그널3’에 출연, 대기업 자동차 정비사 이력과 빼어난 외모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2022년 8월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04 14:56
예능

장윤정♥도경완 子, 베트남서 첫 개인 시간…“하영이 안 돌봐도 돼서 좋아” (내생활)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 장윤정, 도경완의 아들 연우가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개인 시간을 갖는다.4일 방송되는 ENA 일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 19회에서는 도도남매 연우와 하영이의 베트남 여행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호찌민 근교 도시 무이네와 붕따우에 방문한 아이들이 이번에는 사막 체험과 아빠 도경완 없이 숙소 정복에 나선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이날 도경완과 도도남매는 해변 바로 옆에 사막이 형성된 베트남의 독특한 관광지 무이네를 방문한다. 이곳에서 세 사람은 연우의 제안으로 사륜 바이크를 탄다. 굴곡진 화이트샌듄을 달리는 사륜바이크의 아찔함에 결국 하영이는 눈물을 흘린다는 후문. 이에 도경완은 “이 방송 보면 엄마가 아빠 어디 부러트려 놓을 수도 있어”라며 겁먹는다고 해 이 과정에서 어떤 일이 생긴 건지 궁금증을 자극한다.이어 도가네 세 사람은 붕따우의 한 숙소에 체크인을 한다. 아름다운 뷰를 자랑하는 숙소를 본 연우는 “엄마의 멘트를 예언하겠다”며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고 있을 MC 장윤정이 할 법한 말을 이야기한다. 소름 돋게도 이는 실제 장윤정이 한 말과 똑같았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아침이 밝아 오고, 도도남매는 잠에서 깨지 않은 아빠를 두고 둘이서 조식 먹기에 도전한다. 방에서 식당까지 거리가 꽤 있어 버기카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상황. 연우는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프론트에 연락을 했다는데. 식당에 가서는 키가 작아 음식을 담기 힘든 하영이가 곤욕을 치렀다는 전언. 이에 보다 못한 장윤정이 “아빠는 뭐하고?”라며 버럭 소리를 지른다.아침 식사 후 아이들은 간만에 자유 시간을 가진다. 하영이는 숙소 내에 있는 농장에, 연우는 수영장에 가서 각자의 시간을 즐긴다. 이런 가운데 연우는 “하영이 안 돌봐도 되고 너무 좋다”라며 지금까지 숨겨온 속마음을 말한다. 과연 연우는 혼자만의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또 연우의 ‘프리덤’은 오래 지속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내생활’은 오는 4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04 14:42
e스포츠(게임)

'재상폐' 위믹스, DAXA 향해 "막강한 권한만 있고 기준은 없어"…투자자 피해 해명 요구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자회사 위믹스 재단이 가상화폐 위믹스의 상장 폐지 결정에 불복하고 법정 대응에 나서면서 DAXA(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를 작심 비판했다.김석환 위믹스 재단 대표는 3일 경기 성남시 판교에서 열린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위믹스 상장 폐지 결정' 관련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결정은 납득할 수 없다. 가처분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며 "DAXA는 막강한 권한을 잘 행사해야 하는데, 기준도 논의 과정도 공개하지 않으면서 투자자 피해를 불러일으키는 결정을 했다"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또 "위믹스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향후 국내 원화 거래소들은 국내 블록체인 미래를 위해서라도 꼭 개선이 돼야 한다"며 "그 개선의 밀알이 될 수 있다면 기꺼이 그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전날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로 구성된 DAXA는 위믹스의 거래 지원 종료를 결정했다.위믹스는 지난 2022년 유통량 공시 문제로 한 차례 거래소에서 퇴출됐다가 이듬해 순차적으로 재상장된 바 있다. 그러다 올해 2월 외부 해킹 공격을 당해 약 90억원 규모의 피해를 입고 거래가 중단된 상황이었다.위믹스 재단은 그간 DAXA에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하면서 시장 가치 회복을 위해 노력해왔다는 입장이다.김 대표에 따르면 위믹스 재단은 올해 3월 DAXA의 거래 유의 종목 지정 이후 다섯 차례의 소명 요청을 받았다.김 대표는 "DAXA의 소명 요청 항목과 보통은 주말을 낀 굉장히 촉박한 일정에 한 번도 이의를 제기한 적 없다"며 "모든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동원해 기한 내 성실하게 소명했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DAXA가 위믹스를 거래 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이유로 해킹 사실 공지 지연을 들었지만, 1차 소명 요청에는 해당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공지가 늦어진 이유를 선제적으로 제출했지만 DAXA의 피드백은 없었다고 전했다.김 대표는 "국가 기관들도 공개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변론의 기회를 충분히 주는데, DAXA는 결정문이나 근거도 제시하지 않았다"며 "무슨 기준으로 어떤 논의 과정을 거쳐 결정을 했는지 설명해달라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위믹스 재단은 블록체인 사업을 향한 진정성을 어필하기도 했다.김 대표는 "현재 361명의 인력이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투입돼 업무를 하고 있다. 피해 회복을 위해 해야 하는 노력이 있다면 당연히 적극적으로 모두 고려할 것"이라며 "위믹스는 태생부터 글로벌이다. 한국에서는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라 글로벌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둬 결과로 증명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해킹 공지가 지연된 이유도 재차 해명했다.김 대표는 "사건 당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은폐하려 했다면 신고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추가 공격 가능성과 시장 패닉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고 말했다.DAXA의 업무 프로세스와 전문성에도 의구심을 나타냈다.김 대표는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인증을 받은 보안컨설팅 업체의 보안 취약점 점검을 받아 증적을 제출했는데 그에 대한 어떤 피드백도 없이 보안 이슈를 들어 상장을 폐지했다. 본인들이 요구한 KISA 인증의 권위와 효력을 부정하는 것인지 궁금하다"며 "DAXA는 어느 전문가가 어떻게 검토한 건지 얘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건 투자자들에 대한 기본적인 책무"라고 지적했다.이어 김 대표는 "저희는 필요한 설명과 논의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며 "DAXA의 경우 누군지 모를 의사결정권자가 직접 나와서 얘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It ain't over 'til it's over'(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문구를 공유하며 계속해서 DAXA에 맞서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03 12:56
연예일반

“발 디딜 수 없어”… 이상아, 족저근막염으로 고통

배우 이상아가 건강 이상을 호소했다.이상아는 지난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느 순간 갑자기 족저근막염이 생겼다. 이런. 몸이 하나둘 고장”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애들 배변 치우고, 가게 정리하며 하루 종일 왔다 갔다 걸어 다니는데, 너무 많이 걸어서 그런 건지 모르겠다”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이상아의 모습이 담겼다. 카페창업으로 활동량이 늘면서 다소 핼쑥한 모습이다.이상아는 “족저근막염이 뭐냐?”는 댓글에 “발을 디딜 수 없을 정도로 아프다”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이상아는 1984년 KBS ‘문학관-산사에 서다’로 데뷔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01 07:08
스타

김다영, ♥배성재 공개 애정 “최고 스포츠 캐스터와 한 가족되다니”

김다영 아나운서가 SBS를 퇴사한 가운데 예비 남편인 방송인 배성재에 애정을 드러냈다. 김다영 아나운서는 26일 자신의 SNS에 “평생을 스포츠의 ‘스’ 자도 모르고 살았던 제가 입사하자마자 축구 예능을 하게 되더니 스포츠뉴스 앵커에, 스포츠 프로그램 MC에, 파리올림픽 등 국제대회 메인MC까지 맡고 결국 (제 눈엔)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 캐스터와 한 가족이 되다니요”라고 말했다. 이어 “무슨 우주의 기운이 이리도 강하게 작용한 건지 인생 정말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SBS 스포츠뉴스를 진행할 수 있어 진심으로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다”고 했다. 이어 “마지막 스포츠 클로징은 시그니처 포즈로”라며 배성재 아나운서의 엄지를 들어올리는 클로징 포즈 영상을 공유했다. 배성재와 김다영 아나운서는 오는 5월 부부의 연을 맺는다. 이들의 나이 차는 14살이다. 소속사는 “두 사람은 모든 형식을 생략하고 조용히 출발하기 원하여, 가족들의 식사 자리를 가지는 것으로 예식을 대신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김다영 아나운서는 2021년 SBS에 입사해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아나콘다 멤버로도 활약하기도 했다. 배성재는 지난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가 2006년 SBS 공채 14기 아나운서로 자리를 옮겼고 특히 스포츠 캐스터로 활약했다. 2021년 SBS퇴사 후 프리랜서로 활약하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6 13:11
해외축구

손흥민 또 결장...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대기록, 이대로라면 무산 위기

손흥민(토트넘)이 리그 경기를 또 쉬어간다. 28일 0시 30분(한국시간)에 열리는 2024~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원정 경기에 결장한다.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지난 2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회복 중이다. 일요일 경기(리버풀전)에 뛸 준비가 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손흥민은 발등 부상이 있다. 정확히 어느 부위를 어떻게 다친 건지는 공개되지 않은 채 통증이 커서 아직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는 정도만 알려졌다. 손흥민은 지난 13일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전부터 공식전 3경기를 연속으로 쉬었고, 28일 리버풀전까지 쉬면 연속 4경기 결장이 확정된다. 리버풀은 이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현재 승점 79로 리그 1위를 달리는 리버풀은 토트넘을 상대로 승점 1점만 추가해도 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37로 리그 16위다. 손흥민의 부상 정도에 대해 두 가지 가능성을 추측할 수 있다. 하나는 토트넘이 현 상황에서 리그에서는 얻을 수 있는게 없기 때문에, 리그 경기에서 힘을 아끼고 다음달 초 열리는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에 모든 에너지를 모으기 위해 손흥민을 최대한 아껴둘 가능성이다. 토트넘은 오는 5월 2일에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 UEL 4강 1차전을, 5월 8일에 2차전을 벌인다. 우승 트로피가 절실한 토트넘은 이번에 찾아온 우승 가능성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UEL 1차전에서 결장하는지 묻는 질문이 나오자 "지켜봐야 한다"며 "상황을 봐서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모호하게 말했다.그러면서 "손흥민에게는 치료와 휴식이 모두 필요하다. 발은 체중을 지탱하는 부위라 쉬게 해주는 게 중요하고, 치료도 병행해야 한다"며 "일주일 동안 발을 쉬게 해주고 부상 부위가 안정화되도록 기다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악의 가능성은 손흥민의 부상이 심각해서 UEL 4강에도 뛸 수 없는 경우다. 토트넘의 성적에도, 손흥민의 개인 커리어에도 치명적일 수 있다. 또한 손흥민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아 UEL 4강부터는 뛸 수 있다 해도 그의 개인 기록 도전에는 이어지는 결장이 치명타다. 그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9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도전 중이다. 현재까지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7골 9도움을 기록 중인데, 리버풀전까지 결장한다면 이후 남은 4경기에서 3골 이상을 넣어야 대기록 달성이 가능해진다. 이은경 기자 2025.04.26 10:18
프로야구

"적극적이다" 최근 8G 타율 0.441 15안타…확 달라진 고명준, 감독은 싱글벙글 [IS 인천]

"(좋아진 게) 안 보이세요?(웃음)"SSG 랜더스 오른손 타자 고명준(23)이 반등했다.고명준은 올 시즌 초반 극심한 타격 슬럼프를 겪었다. 첫 16경기 타율이 0.216(51타수 11안타)에 머물렀다. 출루율(0.281)과 장타율(0.294)을 합한 OPS가 0.575. 이숭용 SSG 감독이 '미래 전력'으로 낙점한 뒤 전폭적으로 신뢰를 보냈으나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하지만 고명준은 지난 16일 인천 한화 이글스전에서 개인 시즌 최다 3안타를 때려냈다. 타격감을 찾은 걸까. 고명준은 한화전부터 24일 수원 KT 위즈전까지 8경기 타율 0.441(34타수 15안타)를 기록했다. 이 기간 5경기 연속 포함 7경기에서 멀티 히트. 출루율과 장타율 모두 각각 0.441, 0.618로 수준급이었다. 2할대에 턱걸이한 시즌 타율은 어느새 3할(0.306)을 넘어섰다. 고명준의 반등을 반기는 건 이숭용 감독이다. 부진하더라도 꾸준히 그를 경기에 내보낸 이 감독은 25일 인천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달라진 게 보이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안 보이세요?"라고 되물은 뒤 "적극적으로 (배트를) 내기 시작했다. 타석도 조금 앞에 붙어서 (헛스윙을 두려워하지 않고) 직구 타이밍에 적극적으로 내고 있다. 본인이 그걸 망설였는데 하다 보니까 손이 나오기 시작하고, (안타가) 하나 나오니까 자신감이 붙었다"라고 말했다.이어 이 감독은 "어차피 명준이는 멀리 쳐야 하는 선수다. 지금보다 더 자신감이 붙고 그러면서 더 좋은 타구가 많이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며 "4번 자리가 잘 맞는 건지 4번 들어가니까 타점 생산 능력도 좋아졌다"라고 흡족해했다. 최근 2경기 4번 타순에서 10타수 4안타를 기록한 고명준은 다시 한번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이날 SSG는 최지훈(중견수) 최준우(좌익수) 맥브룸(지명타자) 고명준(1루수) 박성한(유격수) 한유섬(우익수) 조형우(포수) 석정우(3루수) 정준재(2루수) 순으로 선발 출전한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25 17:57
IT

[일문일답] '해킹' SKT "''유심보호서비스'로도 충분…추가 정보 유출 없어"

SK텔레콤이 최근 발생한 해킹 사고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고객 보호 조치를 강화하고 보안 시스템을 최고 수준으로 격상해 관리하기로 했다. 무료 유심(가입자 식별 모듈) 교체도 약속했는데, 현재 가입을 권장하는 '유심보호서비스'로도 같은 수준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SK텔레콤은 해킹 사고 일주일 만인 25일 서울 을지로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객 정보 보호 계획을 발표했다. 민간합동조사단이 조사에 착수했는데, 구체적인 피해 규모와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SK텔레콤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자사 고객들에게 유심 무료 교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유심 교체를 희망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전국 T월드 매장과 공항 로밍센터에서 이뤄진다.시행 초기 고객 쏠림으로 당일 교체가 어려울 경우, 방문한 매장에서 예약 신청을 하면 추후 유심 교체가 가능하다.유심 무료 교체 서비스는 이달 19~27일 자비로 유심을 교체한 고객에게도 소급 적용한다. SK텔레콤 통신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고객에게도 동일한 조치를 적용하기로 했으며, 시행 시기 및 방법 등은 각 알뜰폰 업체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SK텔레콤은 '유심보호서비스'와 비정상 인증 시도 차단(FDS)을 강화하는 등 기술적 보호 조치에 나선 바 있다. '유심보호서비스'에는 지난 22~24일 3일간 206만명이 신규 가입했다. 누적 가입자는 240만명이다.SK텔레콤은 5월 로밍 중에도 '유심보호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이번 사태로 다시 한 번 기본에 충실하고 책임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다음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SK텔레콤 이종훈 인프라전략본부장, 홍승태 고객가치혁신실장, 배병찬 MNO AT본부장, 윤재웅 마케팅전략본부장과 나눈 일문일답. -'유심보호서비스'로 대처가 충분하다고 했는데 유심 무상 교체를 진행하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기 때문인가."FDS와 '유심보호서비스'를 결합하면 유심 교체에 준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안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한 추가 선택지로 이해하면 된다."-'유심보호서비스' 가입 안내 등 고객 문자 발송이 늦어지는 이유는."대규모 문자 발송은 통신 서비스에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있어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금일부터 일 500만건의 문자가 나갈 예정이다. 조만간 고객들이 문자를 수신하게 될 것이다."-해킹 인지 시점이 왜 19일에서 18일로 바뀌었나."침해 인지와 유출 인지를 구분해야 할 것 같다. 정보 유출을 인지한 시점이 19일 오후 11시경이다."-해킹이 실제 발생한 것은 18일 오후 6시인데 이를 인지한 것은 같은 날 오후 11시였던 이유는."6시는 특이사항을 센싱(감지)한 시점이다. 센싱은 매일 여러 번 일어난다. 센싱만으로는 침해 여부를 구분하기 어렵다. 추가적으로 확인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 악성코드인 것을 확인한 것이 오후 11시다. 워낙 많은 시스템이 있다 보니 센싱으로 어느 시점에서 출발하는지 면밀하게 보는 과정에서 시간이 소요된다."-2400만 가입자들의 유심을 교체하면 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실질적으로 교체를 하는 고객들 규모에 따라 유동적으로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원하는 고객의 유심 교체를 모두 진행할 예정인데 관련 비용은 아직 확인할 수 없다."-해킹 알림 문자를 못 받았다는 고객들이 많은데."피해 규모와 유출 정보가 특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문자를 한꺼번에 전송했을 때 자신이 피해자라고 오인할 수 있는 사태가 생길 수 있다. 문자 발송은 '유심보호서비스' 등을 안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디지털 취약 계층 지원 방안은."70세 이상 고객 중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 등 매장에 오거나 직접 가입이 어려운 경우 가입을 안내하거나 대행하는 조치를 시작했다. 모든 대상에 연락을 하는 데에는 시간적·물리적 제한이 있지만 우려가 종식될 때까지 한 명 한 명 챙기는 서비스를 진행하려고 한다. 일단 유심 교체와 상응하는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돕고 있다."-정보통신망법은 침해 사고 인지 후 24시간 내 신고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이번에는 신고가 지연됐다."신고가 지연된 건 맞다.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신고에 필요한 최소한의 사안을 파악하려고 했다. 고의로 지연할 생각은 없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 사실을 신고했을 때 최초 악성코드를 발견한 시점은 18일 오후 11시 20분으로 기재했다."-어떤 정보가 유출된 건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했는데 2차 피해가 없다고 확신하는 근거는."의심되는 시스템은 일단 고립한 상태다. 사고 이후 FDS로 모니터링 중인데, 이전과 비교해 특이사항은 없다. 고객센터나 경찰 측에 들어온 조사 요청도 전혀 없다."-자비로 유심을 교체한 고객 규모와 환급 방법은."보상 방식은 가장 간편한 통신 요금 감액을 검토하고 있다. 대상은 3만명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피해 규모와 관련해 최소한의 내부 추산치도 없나. 모든 SK텔레콤 고객을 잠재적 피해자로 봐야 하나."민간합동조사단의 조사가 이뤄져야 할 사안이라 추정하는 부분을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면서 명확히 밝혀지도록 협조하겠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25 13:39
프로축구

ACLE 8강 나서는 이정효 감독 “알 힐랄 약점 파고들겠다…모 아니면 도”

“모 아니면 도 둘 중 하나다.”이정효 광주FC 감독은 어떤 강팀을 만나도 물러설 생각이 없다. 아시아 무대에서도 본인의 축구를 굽히지 않고 8강까지 왔다.세계적인 선수가 즐비한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 결전에서도 마찬가지다. 본인의 축구로 승부를 보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알 힐랄과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전을 앞둔 이정효 감독은 24일(한국시간) 사우디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 보조구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흥미로울 것 같다. 광주FC의 선수들이 얼마나 용맹하게, 자신 있게 도전할 건지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한국에서 많은 팬분이 기대하고 계시는데, 기대에 부응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광주만의 스타일대로 공격적이고, 상대를 어떻게 하면 힘들게 할지 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 감독으로서도 기대가 되는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광주는 한국시간 26일 오전 1시 30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알 힐랄과 대회 8강전을 치른다. 앞선 16강에서 비셀 고베(일본)를 상대로 기적을 쓴 광주는 당당히 ‘우승’을 외쳤다. 아시아 제패를 위해서는 반드시 알 힐랄을 넘어야 한다.알 힐랄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풀럼 출신의 알렉산드르 미트로비치, 중원에는 세리에 A에서 300경기 이상 뛴 미드필더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수비에는 주앙 칸셀루, 칼리두 쿨리발리 등 이름값 높은 선수들이 곳곳에 포진하고 있다. 사우디 국가대표이자 알 힐랄 주장인 살렘 알 도사리도 위협적이다.이정효 감독은 “사우디 자국 선수 중 좋은 선수가 많아서 경계해야 할 것 같다. 유명한 선수들이야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자국 선수들을 어떻게 막아야 할 건지에 더 신경을 썼다. 그리고 사우디 국가대표가 왜 강한지 알 힐랄을 분석하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이어 “90분 동안 언제, 상대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1분 1초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90분, 그리고 추가시간까지 100분 정도의 시간 전부가 우리 선수들한테 소중하다고 본다. 우리 선수들이 100분이라는 시간 동안 어떻게 경기할 건지에 대해서는 내일 경기장에서 알려주겠다”고 덧붙였다.알 힐랄은 광주의 ‘수비’를 약점으로 지적하며 파고들겠다고 공언했다. 이정효 감독은 “어느 팀이나 약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우리도, 알 힐랄도 약점이 있다고 본다”며 “결국은 약점을 파고들어서 골을 어떻게 만들어내냐에 따라서 승패가 갈릴 것으로 생각한다. 알 힐랄에 우리의 약점을 파고들라고 해라. 우리는 잘하는 걸로 상대의 약점을 공격하겠다. 모 아니면 도 둘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광주 ‘에이스’ 헤이스는 “내일 경기가 기대된다. 자주 오는 경기가 아니고, 유명한 선수도 많고 큰 팀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부분에 있어서 부담보다는 긍정적이고, 기대가 되는 마음이 앞서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모두가 알고 있겠지만 경기장에서는 50대50 싸움을 하고, 광주FC만의 축구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쿨리발리, 칸셀루 등 좋은 선수들이 많지만, 이 순간을 즐겨야 할 것 같다는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본다”고 했다.김희웅 기자 2025.04.25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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