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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일반

나신평 "건설사, 수익성 저하와 PF 부담으로 신용위험 확대"

나이스신용평가는 23일 건설사가 수익성 저하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담으로 신용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육성훈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매출 기반 축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및 공시원가 상승 영향으로 국내 건설사의 이익창출력은 약화해 있으며, 미분양 누적에 따른 운전자금 부담으로 현금흐름도 악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에 따라 "건설사들은 보유 자산 매각 등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계열의 직·간접적인 지원 사례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그러면서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로 유사한 추세가 지속하면서 향후 유동성 확보 능력에 따라 신용도가 차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아울러 그는 "건설사들의 PF 우발채무 관리로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높은 브릿지론 규모는 감소하는 반면, 착공 전환에 따라 본 PF 규모는 증가하고 있다"며 "주요 건설사의 자본 대비 PF 우발채무 비율은 2022년 71.2%에서 2024년 76.1%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그는 "분양률 저하 등으로 사업성이 저하된 사업장의 PF 우발채무 현실화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지방 사업장 비중이 높은 건설사의 경우 관련 PF 우발채무 현실화로 재무 부담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23 16:10
생활문화

디자인을 입힌 기술, 타일 그 이상의 가치를 만들다

국내 타일 제조사들이 저가를 앞세운 중국산 제품과의 가격 경쟁력에 밀려 고전하는 양상을 보인다. 이런 때 (주)어반테고(URBAN-TEGO)가 독보적 기술력과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타일 시장을 선도해 주목받고 있다. 이 업체는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에 본사를 둔 타일 개발․생산․시공 전문 벤처기업이다. 이탈리아 System Ceramics 사의 최신 자동화 설비와 워터젯 세라믹 커팅기를 갖추고 글로벌 세라믹 안료 제조업체 Sicer 사와 공동 개발한 친환경 세라믹 안료를 사용해 빅 슬랩(대형 박판 타일, 1600×3200)부터 소형 모자이크 타일까지 다양한 종류의 타일을 생산하고 있다. 고품질 세라믹 타일에 대해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어반테고는 타일 시공팀을 자체 운영한다. 전문 인력들이 기업체, 상업 공간, 일반 가정 등에 타일을 시공하는데 상업 공간은 공간의 특성과 브랜드 아이덴티티,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한 타일을 맞춤 제작․시공하여 공간을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가정의 경우 고객이 표현하고 싶어 하는 테마와 감성, 개성이 발현되도록 섬세하게 작업하여 시공 퀄리티를 극대화하므로 고객 만족도가 매우 높다. 다수 프랜차이즈 기업과 건설사, 관공서 등에 시공하며 실적을 쌓아온 어반테고는 현재 김포시 통진읍 소재 제1공장(확장 공사 중)과 양촌읍의 제2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이외에도 본사 사옥에 500평 규모 쇼룸을 설치했다. 이곳을 통해 빅 슬랩, 커스텀 타일, 패턴 타일, 베이스 타일 등 기본 제품과 타일 냄비 받침(커스터마이징 옵션), 세라믹 테이블, 세라믹 주방 상판, 애견용 세라믹 쿨매트, 타일 액자, 욕실 거울, 바스 용품 등 디자인이 유니크하고 세련되면서도 실용적인 타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업체는 타일 개발․생산․시공업에 머무르지 않고 앞으로 종합 인테리어, 인테리어 자재 판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구상을 수립했다. 이에 앞서 모바일 기반 종합 인테리어 자재 어플 플랫폼 ‘테리’(Teri)를 개발하고 곧 런칭할 예정이다.‘테리’는 고객이 직접 인테리어를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와 자재 구매 방법, 공정 가이드를 제공하는 등 커뮤니티 기능을 하게 되는데 고객들의 반응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혁신기업/타일제조 부문)을 수상한 어반테고 임찬묵 대표는 “꾸준히 타일 제조 기술 혁신에 힘쓰고 인테리어 시장에서 타일이 차지하는 비중을 높이면서 ‘어반테고’가 국내 타일 산업 및 인테리어 시장 발전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2 14:33
산업

삼성물산, 래미안갤러리 전시 '사계전.집' 공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래미안갤러리에서 올해의 새로운 시즌 전시와 함께 다양한 브랜드 체험 프로그램과 업사이클링 굿즈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건설사 아파트 갤러리 최초로 2023년부터 연간 시즌 전시를 도입한 래미안갤러리가 올해는 래미안의 일상을 한권의 책으로 엮는 '래미안 일상전.집'을 주제로 연간 첫 번째 전시 '래미안 사계전.집'을 공개한다.'래미안 사계전.집'은 래미안이 제안하는 아름다운 일상을 사계라는 테마에 담아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사계의 숲을 느낄 수 있는 플라워 가든과 더불어 책 속의 한 페이지 같은 포토 스팟을 마련했다. 또한 이번 전시를 위해 만들어진 특별한 숲향 샘플을 참여한 고객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과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며, 이번 전시는 오는 7월 6일까지 진행된다.전시와 더불어 고객 참여형 브랜드 경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한다. 청소년 대상 건축 교육 프로그램인 '래미안 건축스쿨'과 성인을 위한 '래미안 힐링 아틀리에' 프로그램도 5월에 진행 예정이다. 주말마다 진행되는 고객 참여형 CSR 프로그램 '래미안 나눔 아틀리에'에서는 화분 만들기 체험을 준비했다.고객이 참여하는 DIY 키트와 동일한 구성품을 지역 아동센터에 기부할 예정이다.래미안갤러리에서는 일상 속에서 래미안의 브랜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건설 현장에서 버려지는 폐수직보호망을 활용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자인 우수성까지 인정받은 업사이클링 굿즈는 가방, 태블릿 파우치 등 실용적인 제품들을 추가로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래미안 하우스 만들기 키트, 안전 피규어 캘린더 등 건축 관련 굿즈도 공개할 예정이다.정수연 래미안갤러리 소장은 “래미안갤러리는 고객에게 래미안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 경험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공간이 되고자 한다”면서 “올 한해는 보다 몰입감 있는 브랜드 전시와 변화된 공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17 11:51
산업

삼성물산,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 '안전 릴레이 캠페인'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15일 서울시 서초구 반포3주구 재건축 현장에서 건설현장의 추락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최근 3년간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유형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추락사고를 근절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5월 23일까지 주요 건설사를 중심으로 릴레이 캠페인을 이어 나간다.이날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인 안병철 부사장은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직원들에게 안전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했다.삼성물산은 오세철 대표이사와 CSO 등 주요 경영진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수행하고 있고, 올해 1분기에만 30회 이상의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국내 수행 중인 전 현장에 추락위험 작업 공간을 중심으로 300여 개의 경고 표지판과 200여 개의 현수막을 설치해 안전 의식을 고취하고 있다.작업 전에는 사고사례 기반으로 제작한 숏폼(Short-form) 안전영상 교육을 진행하고, 근로자들에게 추락사고 예방 전용 에어백 안전 조끼를 지급해 추락 시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자체 개발한 'S-TBM(Tool Box Meeting·안전점검회의)' 모바일 앱을 통해 작업 전 사고위험 요소에 대한 올바른 예방 대책을 공유하고, 위험 상황 개선 결과도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이외에도 삼성물산은 ▲위험표지판 표준화 ▲임의작업 근절을 위한 작업계획 드로잉 ▲드론 활용 건설장비 점검 등 종합적인 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안병철 CSO는 "경영진을 중심으로 건설현장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과 안전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스마트 안전기술을 적극 활용해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16 09:33
산업

DL이앤씨, 용산 한남5구역 시공사 선정 단독 입찰

올해 도시정비사업 최대어로 손꼽히는 서울 용산구 한남5구역 시공사 선정 입찰에 DL이앤씨가 단독으로 참여해 DL이앤씨의 수주가 유력한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남5구역 재개발 조합은 이날 오후 3시까지 수의계약을 위한 시공사 선정 입찰을 진행했으며 DL이앤씨가 단독으로 제안서를 제출했다. 앞서 지난해 두 차례 진행한 시공사 선정 입찰에서도 DL이앤씨만 참여해 유찰됐다.관련법에 따라 시공사 선정에 한 곳만 입찰하면 경쟁 입찰이 성사되지 않아 유찰되며, 2회 이상 유찰될 경우 조합 의결을 통해 특정 건설사와 수의 계약을 맺을 수 있다. 이에 조합이 수의계약을 위한 시공사 입찰을 진행했다.한남5구역은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60번지 일대 18만3707㎡ 부지에 지하 6층∼지상 23층, 아파트 51개 동, 2592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해당 구역은 한남뉴타운 재개발 사업 부지 안에서도 한강과 접하는 면적이 넓고 대부분 평지여서 입지가 가장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DL이앤씨는 조합에 제안서를 제출하면서 단지명으로 '아크로 한남'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DL이앤씨 관계자는 “한남5구역 사업에 깊은 관심을 갖고 준비해왔다”며 “한남5구역을 한남동 명품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조합은 내달 31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투표를 거쳐 DL이앤씨의 시공사 선정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16 09:31
산업

건설현장서 떼인 하도급대금 5년간 244억

건설경기 침체가 깊어지면서 떼어먹은 하도급대금을 지급하라는 시정명령 규모가 연간 50억원 안팎으로 다시 불어났다.하청업체 신고를 받은 지방자치단체가 대금 지급 명령을 내렸는데도 실제 지급하는 사례는 절반에 불과해 정부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5일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하도급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건설사에 지방자치단체들이 시정명령을 내린 건수는 최근 5년간(2020∼2024년) 376건, 해당 업체들의 미지급 액수는 244억5000만원이었다.신고하지 않은 액수를 포함하면 실제 하도급 미지급 액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시정명령이 떨어진 하도급대금 미지급 규모는 2020년 53억9천만원에서 2021년 48억6000만원, 2022년 44억5000만원으로 줄었다.그러나 부동산 경기가 꺾인 2023년 다시 51억원으로 급증했고, 지난해는 46억6000만원이었다,올해 1분기에도 미지급 13건에 대해 10억1000만원을 지급하라는 시정명령이 있었다.하도급대금 지급받지 못해 신고하더라도 실제 대금을 돌려받은 액수는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미지급 대금을 돌려준 '이행 완료' 건수는 2020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196건으로, 시정명령 건수의 50.3%에 불과했다.미지급금 기준으로는 전체의 38.4%인 97억9500만원에 그친다.대금 지급 명령을 이행하지 않거나 미지급 사안이 위중해 영업정지를 받은 사례는 2020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5년 3개월간 210건 있었다.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업체가 밀린 하도급대금은 이 기간 303억7290만원에 달한다. 이 중 35개사는 2번 이상 하도급 대금 미지급으로 영업정지를 받았다.서울의 지반조성·포장공사업체 A사는 건설기계대금 지급을 5차례, 총 2억원가량 밀렸으며 이에 따라 13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문진석 의원은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간 이어져 중대형 건설사까지 파산하며 하도급 업체도 위기에 빠지는 연쇄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며 "원청이 파산해도 하도급 대금은 지급되도록 국토부가 현장 실태조사를 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15 09:02
산업

HDC현대산업개발, HDC랩스 · 현대엘리베이터와 업무협약

HDC현대산업개발은 AI를 활용한 승강기 운영 시스템 개발을 위해 HDC랩스, 현대엘리베이터와 기술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이파크 입주민의 엘리베이터 이용 편의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HDC현대산업개발 등 3사는 향후 엘리베이터의 보안성능을 향상하고, 승강기 내 반려견 동반 탑승 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알람 기능 등 다양한 기술이 포함된 AI 승강기 시스템을 상호 협력하여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 분양한 서울원 아이파크에는 승강기 내 공간 점유 AI 객체 분석을 통해 엘리베이터 혼잡도를 측정하고, 대기시간 분석 및 활용, 휠체어 탑승 여부 확인 등 편의성을 높이는 기술 혁신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개발하는 AI 객체 분석 기술은 승강기 군 관리 운행시스템과 연계되어, 기존 일반 승강기 시스템보다 약 30% 이상 운행 효율을 개선할 수 있ek. 에너지 절감 효과와 함께 탑승객의 이상행동, 화재 발생, 낙상, 목적지 구분 호출 등도 AI를 통해 분석함으로써 안전성과 보안성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승강기 내 반려견 탑승 시 외부 안내판에 이를 표시할 수 있으며, 반려견 단독 탑승 시에는 문 열림 유지기능을 통해 목줄 끼임 사고를 방지할 수 있어 반려견을 동반한 승강기 이용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해질 전망이다. 이외에도 향후 적용될 아이파크 세대 내 월패드와 현관 스위치를 통해 하행 엘리베이터 호출 시 가려는 층을 미리 선택·예약할 수 있어 승강기 운행 효율을 더욱 높일 수 있는 점도 큰 특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3사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승강기 운행성능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AI기술을 엘리베이터에 적용해서 아파트에 적용하는 것은 건설사 최초이며, 서울원 아이파크뿐만 아니라 향후 HDC현대산업개발이 분양하는 아이파크 단지에도 선별적으로 승강기 내부뿐 아니라 외부 대기 공간까지 AI 공간 분석 기술을 적용해 입주민의 생활 편의성을 지속해서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14 15:55
산업

삼성물산 '홈닉' 사용처 확대…HS화성 아파트에 적용

삼성물산은 HS화성이 경기도 평택시에 공급하는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 아파트 단지에 자사의 차세대 주거 플랫폼 '홈닉'을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오는 7월 입주하는 이 아파트 주민들은 홈닉을 통해 홈 사물인터넷(IoT) 기기 제어,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예약, 차량 관리, 디지털 관리사무소 서비스 이용, 공동구매 등 삼성물산의 래미안 아파트에 적용된 것과 동등한 수준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앞서 삼성물산은 지난해 말 한화와 파트너십을 맺고 '한화포레나' 아파트에 홈닉을 적용하기로 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두산건설과 '남양주 두산위브 더제니스 평내호평역 N49' 단지 등 '위브'와 '위브더제니스' 아파트에 홈닉을 적용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삼성물산 H&B플랫폼사업팀장 지소영 상무는 "래미안을 넘어 다양한 건설사 및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홈 생태계를 확장하고 더 많은 고객에게 혁신적인 주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14 09:19
산업

1분기 해외건설 수주 82억달러…중동이 60%

지난 1분기 국내 건설사들이 해외에서 총 82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따냈고, 이 중 60%는 중동에서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해외건설협회가 10일 공개한 '1분기 해외건설 수주실적 분석' 보고서를 보면 총 194개 건설사가 69개국에서 147건, 82억1000만달러(약 11조9702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지난해 같은 기간(55억달러)보다 48.8% 증가한 수치다.보고서는 "1분기 수주가 기대됐던 체코 원전사업(173억 달러)이 2분기로 이월됐지만, 아랍에미리트(UAE) 메탄올 플랜트, 사우디 복합화력발전소, 미국 배터리 공장 등을 수주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지역별로는 중동이 49억6000만 달러로 전체의 60%를 차지하며 비중이 가장 컸다. 이어 유럽 9억2000만달러(11%), 북미·태평양 8억5000만달러(1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중동 수주액은 전년 동기(24억달러)보다 106.3% 증가한 49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1분기 해외 건설 수주 공종별 금액은 산업 설비가 58억달러(71%)로 가장 많았다. 건축 10억3000만달러(12%), 토목 4억6000만달러(6%) 등이 뒤를 이었다. 재원별로는 도급형 79억6000만달러(97%), 개발형이 2억5000만달러(3%)로 집계됐다.개별 기업 수주 규모는 두산에너빌리티가 23억5600만달러로 가장 컸다. 이어 삼성E&A(17억2400만달러), 현대엔지니어링(7억7400만달러), 현대건설(7억3300만달러)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상위 10개 건설사의 수주 총액은 67억5000만달러로 전체의 82.1%를 차지했다. 올해 세계 건설시장은 지난해 대비 2.1% 성장한 14조8000억달러 규모로 전망됐다.특히 전기차,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 기조 등으로 원전, 소형모듈원전(SMR),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10 17:01
산업

'시공능력 134위' 이화공영, 기업회생 신청

시공능력 134위 중견 건설사 이화공영이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이화공영은 지난 1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와 회사 재산 보전처분 등을 신청했다고 2일 공시했다. 아울러 2024년도 재무제표와 관련해 '계속 기업 존속 능력 불확실성'을 이유로 감사 의견이 거절됐다고 알렸다. 이는 한국거래소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한다.코스닥 시장본부는 이화공영의 공시 직후 관련 안내를 내고, 오는 23일까지 이의신청이 없을 경우 이화공영에 대한 상장폐지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공지했다.이화공영은 1956년 설립된 종합건설기업으로 지난해 시공 능력 평가액 기준으로 134위인 중견 건설사다.올해 2월 229억원 규모의 경기도 안양 연성대학교 신축공사를 수주했으며 인천 삼양사 인천2공장 냉동생지 증설공사, 경기 의정부 시지메드텍 D동 증축공사 계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지난해 5월에는 삼성전자가 투자한 레인보우로보틱스 세종 사옥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그러나 지난해 영업손실이 414억원으로 전년(11억원 손실) 대비 3663.6% 급증했다. 매출액은 1100억원으로 27.2% 줄었다.지난해 12월 채무상환 등을 이유로 약 70억원을 조달하는 내용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하기도 했지만 결국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기업회생 절차 신청하기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0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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