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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박나래 ‘주사이모’ 고발건, 검찰→경찰 이첩 [왓IS]

방송인 박나래에게 불법 의료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른바 ‘주사 이모’ 사건이 검찰에서 경찰로 이첩됐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범죄조사부는 임현택 전 대한의료협회 회장이 박나래와 ‘주사 이모’ 이모씨, ‘링거 이모’를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최근 배당받았다.하지만 검찰은 고발장에 검사 수사개시권 대상이 아닌 혐의가 포함돼 있고, 이미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점 등을 고려해 이날 사건을 경찰로 이송했다. 경찰은 박나래와 관련된 의료법 위반 의혹 전반에 대해 절차에 따라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임 전 회장은 이모씨가 의약품을 불법으로 취득해 무면허 의료행위를 했다며 국민신문고를 통해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 과정에서 박나래에게 의료행위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또 다른 인물 ‘링거 이모’ 역시 의료법 위반 혐의로 함께 고발했다.박나래는 현재 총 6건의 고소·고발 사건에 휘말려있다. 이 중 5건은 박나래가 피고소인 신분이며 1건은 박나래 측이 제기한 사건이다. 한편 박나래는 이날 일간스포츠를 통해 “최근 제기된 사안들로 인해 많은 분께 걱정과 피로를 드린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 문제들로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 제작진과 동료들에게 더 이상의 혼란이나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이어 “현재 제기된 사안들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차분히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다. 그 과정에서 추가적인 공개 발언이나 설명은 하지 않겠다”며 “이건 개인적인 감정, 관계 문제가 아니라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객관적으로 확인돼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박나래는 또 “여러 이야기가 오가고 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가 상처받거나 불필요한 논쟁으로 번지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 당분간 모든 활동을 멈추고 이 사안을 정리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나를 아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 영상 이후로는 관련된 추가 입장을 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16 18:11
연예일반

‘변우석 아역’ 母, 카리나 미담 공개… “자기 난로까지 주며 챙겨”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의 미담이 공개됐다.아역배우 임시현의 어머니는 15일 SNS를 통해 카리나와 함께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한 후기를 전했다.임시현의 어머니는 “카리나 님과 촬영 했다고 동네방네 자랑하고 싶어서 입이 근질근질했다”면서 “촬영 내내 추운데도 시현이 추울지 걱정해 주시고, 자기 난로도 시현이 해 주라고 챙겨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시현이가 컨디션이 잘 안 따라줬는데도 촬영 끝까지 너무너무 잘 챙겨주셨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촬영 당일이 시현이 생일이었는데 생일 선물이 카리나 님과 촬영이었다고 하더라”며 아이의 말도 덧붙였다. 한편 카리나는 신우석 감독이 연말을 맞아 선보인 오리지널 콘텐츠 ‘신우석의 도시동화’에 출연했다. 임시현은 극 중 빈첸시오로 변우석의 아이 역할을 맡았으며, 카리나는 변우석의 어머니로 활약했다. 이 외에도 아이브 장원영, 박희순, 문소리도 출연해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6 16:06
영화

‘프로젝트 Y’ 정영주, 삭발 투혼 “내 과사와 똑같이 밀어달라고…”

정영주가 ‘프로젝트 Y’의 삭발 연기 비하인드를 이야기했다.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프로젝트 Y’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한소희, 전종서, 김신록, 정영주, 이재균, 유아, 이환 감독이 참석했다.이날 정영주는 “이환 감독님과 알던 사이다. 대본을 받고 아무래도 ‘그 역할’이란 불길한 예감이 들었는데, 제 과거사진을 들이밀며 ‘이렇게 똑같이 해주세요’라고 이야기했다. 피할 수 없단 생각이 들었다”며 “대본을 읽었더니 속도감이 엄청나서 기가막히게 만들어지면 좋겠다 했는데 캐스팅 라인업을 들으니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극중 그는 토사장의 오른팔 황소 역을 연기했다.삭발에 대해 정영주는 “쉬운 선택도 아니지만, 쉬운 기회도 아니다. 카메라 앞에서 삭발로 연기 할 수 있단게 배우 인생에서 좋았다”며 “삭발 괜찮겠느냐, 날도 추운데 나이를 생각해라라는 걱정도 있었다. 그러나 민머리로 연기하는게 관객들에게 큰 설명없이 설득이 됐으면 좋겠다고 감독님이 말씀 해주셨고 또 제 민머리로 인해 드러난 이마 핏줄을 봤을 때 ‘밀기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프로젝트 Y’는 화려한 도시 그 한가운데에서 다른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던 미선(한소희)과 도경(전종서)이 인생의 벼랑 끝에서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내년 1월 21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16 15:13
연예일반

[단독] 침묵 깬 박나래 “절차에 맡기겠다”…전 매니저들과 법적 공방 본격 예고 [종합]

방송인 박나래를 둘러싼 직원 갑질, 불법 의료 행위, 횡령 등 각종 의혹과 관련해 법적 공방이 본격화될 조짐이다. 박나래가 공식적으로 ‘절차에 맡기겠다’는 취지로 말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한 만큼, 이번 사건은 민사·형사 소송과 사회적 여론까지 얽힌 복합적 사안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박나래는 16일 일간스포츠에 전한 영상에서 “안녕하세요. 개그우먼 박나래입니다”라며 “최근에 제기된 사안들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걱정과 피로를 드린 점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 문제들로 인해 제가 하던 모든 프로그램들에서 자진 하차했다”며 “전 더 이상 제작진과 동료들에게 혼란이나 부담이 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런 선택을 했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또한 “현재 제기된 사안들에 대해서도 사실 관계를 차분히 확인해야 할 부분들이 있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며 “그 과정에서 추가적인 공개 발언이나 설명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안은 개인적인 감정이나 관계의 문제가 아니라 공식적 절차를 통해 객관적으로 확인되어야 할 문제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 선택은 누군가를 비난하거나 책임을 따지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감정과 개인적 판단을 배제하고 절차에 맡겨 정리하기 위한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박나래는 사안을 정리하기 위해 시간을 갖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그는 “현재 수많은 얘기들이 오가고 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가 상처 받거나 불필요한 논쟁으로 번지는 것은 제가 원하는 것이 아니다. 저는 그래서 당분간 모든 활동을 멈추고 이 사안을 정리하기 위해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제 자리에서 책임과 태도를 되돌아 보겠다”며 “시간이 필요한 문제는 차분히 절차에 맡겨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저를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더 이상 논란을 만들지 않기 위해 이 영상 이후로는 관련 말씀을 드리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박나래의 이 같은 입장 표명으로 모든 논란이 마무리된 건 아니다. 전 매니저 A씨와 B씨, 그리고 박나래 간 형사 고소·고발 등 복잡한 법적 공방이 여전히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A씨와 B씨는 지난 3일 박나래를 상대로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하고 손해배상 청구를 예고했다. 두 사람은 박나래가 특수상해,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대리처방, 개인 비용 지급 지연 등 다양한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이에 박나래 측은 5일 “전 매니저들이 퇴직금 수령 후 추가로 회사의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며 “요구 금액 역시 점차 증가해 수억원 규모에 이르게 됐다”고 반박했다. 이후 박나래 측은 A씨와 B씨를 상대로 공갈 혐의 고소도 진행했다.박나래가 고소하자 A씨와 B씨 역시 같은 날 늦은 오후 경찰에 특수상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박나래를 형사 고소했으며,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도 고발했다.이 의혹들 외에도 박나래는 최근 ‘주사 이모’로 불리는 인물에게 링거 주사를 맞았다는 보도가 나오며 불법 의료 의혹까지 더해졌다. 박나래 측은 해당 인물에 대해 “의사 면허가 있는 의료인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한편 박나래는 공식적으로 이번 사태를 “절차에 맡기겠다”고 한 만큼 향후 전개는 민사·형사 소송 중심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 A씨는 박나래의 이 같은 공식 입장이 나온 후 일간스포츠에 “박나래 측이 소송으로 나가겠다면, 저희는 처음 입장을 고수하며 소송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형사 소송에선 특수상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횡령 혐의가 사건의 핵심 쟁점이다. 현재 양측 모두 상대를 고소했기에 수사기관의 조사가 예정돼 있다. 형사 소송의 결과가 민사 소송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민사 소송에선, 직장 내 괴롭힘과 미지급금 등이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역시 양측 주장이 엇갈릴 가능성이 높기에 치열한 공방이 예고된다. 이와 별개로 박나래가 고발 당한 횡령, 주사 이모 등의 논란은 사법적인 판단이 내려질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양측이 합의할 여지도 남아는 있지만, 현 상황에서 극적 타결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16 13:47
연예일반

김태원, 가짜 사망설 해명…아이유 덕에 웃었다 (라디오스타)

그룹 부활 김태원이 자신을 둘러싼 각종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17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필모를 부탁해’ 특집으로 김태원, 이필모, 김용명, 심자윤이 출연한다.앞선 녹화에서 MC 김구라는 김태원의 불명확한 발음을 언급하며 “건강 걱정은 안 해도 된다. 오랜 기간 교정기를 착용 중”이라고 밝혔다.이에 김태원은 두문불출하던 시기 불거졌던 사망설에 대해 직접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또 외부 활동이 줄어들었던 당시 일상과 함께 과거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언급했던 UFO 목격설까지 이어가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 불가한 토크로 웃음을 더했다는 후문이다.김태원은 이 밖에도 부활 전성기를 함께한 이승철과 재회 후기, 용감한형제에게 고개를 숙인 사연, 아이유를 비롯한 후배 가수들의 활동 덕분에 저작권료가 급등하게 된 근황, 일본 가수의 의뢰를 받고 작업했던 곡 비하인드 등을 공개했다.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2025.12.16 12:30
영화

‘대홍수’ 박해수 “넷플릭스 공무원, 책임감 들고 부끄럽기도”

박해수가 ‘대홍수’를 공개하는 소감을 밝혔다.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대홍수’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다미, 박해수, 권은성 배우, 김병우 감독이 참석했다.이날 박해수는 “사실 어떤 작품보다 애정있게 만들었다. 3년 전에 찍었음에도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며 “처음 대본 받았을 때부터 기대도 되고 궁금했다”며 “(영화를 보니)세공을 하듯 열심히 만들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전세계적으로도 흔치 않은 SF장르이자 한국형 장르의 특성을 잘 살린 것 같다”고 운을 뗐다.극중 박해수는 안나 구출 임무를 맡은 인력보안팀 희조 역으로 김다미와 호흡을 맞춘다. 그는 “재난물인줄 알고 시나리오를 읽기 시작했는데 점점 ‘이게 뭐지?’ 호기심이 들었다. 이상한 먹먹함이 존재했기에 감독님의 전작들처럼 한정된 공간에서 인간이 선택하고, 내면의 본성이 드러나고 변화하는 그런 감독님의 세계가 궁금했다. 또 김다미와 연기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올해만 네 번째로 넷플릭스에서 작품을 공개하며 ‘넷플릭스 공무원’ 수식어를 굳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 박해수는 “시간을 갖고 찍은 작품들을 한 번에 보여드리게 됐다. 여러 염려나 걱정스러움이 있긴하다”며 “많은 친구들이 기대고, 서고 싶어 하는 무대에 제가 ‘공무원’이라는 이름으로 있다는게 책임감도 있고 부끄럽기도 하다. 배우로서 좋은 장르, 여러 채널로서 만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대홍수’는 대홍수가 덮친 지구의 마지막 날,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을 건 이들이 물에 잠겨가는 아파트 속에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SF 재난 블록버스터물이다. 오는 19일 공개.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16 12:13
스타

[단독] 박나래, 직접 입 열었다..“걱정과 피로 드린 점 무겁게 받아들여...절차에 맡기겠다”

방송인 박나래가 직원 갑질 및 불법 의료 행위, 횡령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직접 입을 열었다. 박나래는 16일 일간스포츠에 전한 영상에서 “안녕하세요. 개그우먼 박나래입니다”라며 “최근에 제기된 사안들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걱정과 피로를 드린 점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 문제들로 인해 제가 하던 모든 프로그램들에서 자진 하차했다”라며 “전 더 이상 제작진과 동료들에게 혼란이나 부담이 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런 선택을 했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현제 제기된 사안들에 대해서도 사실 관계를 차분히 확인해야 할 부분들이 있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라며 “그 과정에서 추가적인 공개 발언이나 설명은 하지 않겠다”고 잔했다. 이어 “이 사안은 개인적인 감정이나 관계의 문제가 아니라 공식적 절차를 통해 객관적으로 확인되어야 할 문제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 선택은 누군가를 비난하거나 책임을 따지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감정과 개인적 판단을 배제하고 절차에 맡겨 정리하기 위한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박나래는 “현재 수많은 얘기들이 오가고 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가 상처 받거나 불필요한 논쟁으로 번지는 것은 제가 원하는 것이 아니다. 저는 그래서 당분간 모든 활동을 멈추고 이 사안을 정리하기 위해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제 자리에서 책임과 태도를 되돌아 보겠다. 시간이 필요한 문제는 차분히 절차에 맡겨 진행하도록 하겠다. 저를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더 이상 논란을 만들지 않기 위해 이 영상 이후로는 관련 말씀을 드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박나래의 전 매니저 A씨와 B씨는 지난 3일 박나래를 상대로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하고 손해배상 청구를 예고했다. 두 사람은 박나래가 특수상해,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대리처방, 개인 비용 지급 지연 등 다양한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나래 측은 5일 “전 매니저들이 퇴직금 수령 후 추가로 회사의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며 “요구 금액 역시 점차 증가해 수억원 규모에 이르게 됐다”고 반박했다. 이후 박나래 측은 A씨와 B씨를 상대로 공갈 혐의 고소도 진행했다.박나래가 고소하자 A씨와 B씨 역시 이날 늦은 밤 서울 강남경찰서에 특수상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박나래를 형사 고소를 진행했고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도 고발했다.이 의혹들 외에도 박나래는 최근 ‘주사이모’로 불리는 인물에게 링거 주사를 맞았다는 보도가 나오며 불법 의료 의혹까지 더해졌다. 박나래 측은 해당 인물에 대해 “의사 면허가 있는 의료인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형사 고소·고발이 오가는 가운데 지난 8일 새벽 양측의 대면 회동이 이뤄졌다. 이후 박나래는 이날 오전 SNS에서 “오해와 불신은 풀었다”면서도 “모든 것이 정리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으나 전 A씨는 “3시간 대화를 나눈 건 사실이지만 사과도, 합의도 없었다”고 반박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16 10:03
영화

조연까지 명품…입소문 순항 ‘더 러닝 맨’ 미공개 스틸

속이 뻥 뚫리는 반격 서사와 아드레날린을 자극하는 액션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영화 ‘더 러닝 맨’의 미공개 스틸을 16일 수입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공개했다.‘더 러닝 맨​’​은 실직한 가장 벤 리처즈(글렌 파월)가 거액의 상금을 위해 30일간 잔인한 추격자들로부터 살아남아야 하는 글로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펼쳐지는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먼저 벤 리처즈 아내의 걱정 가득한 표정과 ‘더 러닝 맨’ 쇼 출격을 앞둔 참가자들의 결연한 표정, 그리고 헌터들의 리더 맥콘(리 페이스)의 압도적인 아우라는 목숨을 건 서바이벌의 긴박함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사방이 적으로 둘러싸인 도시에서 벤 리처즈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형제와, 부조리한 시스템에 맞서는 조력자 엘튼 파라키스(마이클 세라)는 벤 리처즈의 험난한 여정 속 특별한 활약으로 극에 흥미를 더한다. 또한 예상치 못하게 ‘더 러닝 맨’ 쇼에 합류하게 되는 아멜리아 윌리엄스(에밀리아 존스)는 인상적인 존재감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 치열한 고민이 엿보이는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현장 스틸은 완성도 있는 영화를 위해 쏟아낸 열정을 가늠케 한다. 이처럼 다채로운 명품 조연들의 활약과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섬세한 터치가 담긴 미공개 스틸을 공개한 ‘더 러닝 맨’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16 08:36
산업

"크리스마스 선물 준비, 이번주가 제일 싸요" 대형마트·이커머스 모두 '할인 활활'

연말 시즌 소비가 정점을 찍는 ‘12월 셋째 주’가 시작됐다. 고환율과 물가 상승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이커머스·대형마트·백화점 업계가 대규모 할인전과 프로모션으로 연말 특수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업계는 “선물 장만과 연말 홈파티를 위한 소비가 집중되는 12월 셋째 주가 국내 유통 채널의 매출 정점을 찍을 것”이라며 고삐를 쥐는 모양새다. “아이 선물은 이마트가 제일 싸요”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들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대대적인 장난감 할인에 나섰다. 경기는 어려워도 어린 자녀에게 ‘산타 선물’은 줘야 하는 부모들의 마음을 파고들겠다는 뜻이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크리스마스 당일까지 ‘크리스마스 선물 페스타’를 열고 문구·완구 3000여 종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상품별 특가 할인 외에도 각종 혜택이 풍성하다. 행사 카드로 문·완구 상품을 6만원 이상 구매하면 상품권을 증정하고, 앱을 통한 스탬프 적립 행사도 병행한다.최근 방한 관광객 증가 트렌드를 반영한 ‘K굿즈’를 대거 선보인 점도 눈에 띈다. 이마트는 ‘K팝 데몬헌터스’ 피규어 5종과 ‘미미 인형 한복 시리즈’ 2종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할인 가격에 판매한다. 또 전통 문양 키링, 책갈피, 봉투, 자개 스티커, 전통 촛대 DIY, 숭례문·남산타워 오르골 등 한국적 요소가 담긴 선물도 준비하며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잡아끌고 있다.롯데마트 토이저러스도 성탄절까지 완구 2000여 종을 최대 40% 할인한다.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수요가 몰리는 인기 완구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온·오프라인 구매 금액에 따라 상품권과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6만 원 이상 구매 시 롯데상품권 1만원을, 온라인 토이저러스몰에서 6만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할인 쿠폰을 각각 제공하는 등 추가 혜택도 마련했다. 맞춤 큐레이션 집중하는 이커머스이커머스 업계는 맞춤형 큐레이션과 콘텐츠 강화로 차별화에 나섰다. 롯데온은 17일까지 ‘홀리데이 선물 마켓’에서 카테고리별 선물 추천과 브랜드 혜택을 제공한다. 연말 선물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카테고리별 선물 큐레이션과 브랜드별 혜택, 쿠폰 등을 함께 마련했다. 부문별로는 해피 홀리데이 스페셜 브랜드·크리스마스 선물 큐레이션· 뷰티 홀리데이 컬렉션 행사를 진행한다.G마켓은 21일까지 ‘빡세일-크리스마스 편’을 진행하며 홈파티용 상품을 집중 제안한다. 고객 참여형 추천 콘텐츠와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체류 시간과 구매 전환율을 끌어올리고 있다.11번가의 크리스마스 선물 프로모션에서는 장난감과 뷰티, 디지털 기기 등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배송 걱정 없는 쿠폰을 전면에 내세운 점이 특징이다.다양한 홀리데이 프로모션에도 불구하고. 최근 소비 여건은 고물가 여파로 녹록지 않다. 국가데이터처의 ‘2025년 3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명목)은 543만9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했다. 다만 물가를 고려한 실질 소득 증가율은 1.5%에 그쳤다. 특히 실질 근로소득은 0.8% 줄면서 두 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물가를 반영한 실질 소비지출도 0.7% 줄며 올해 1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감소했다. 국가데이터처는 “고물가 영향으로 실질 소비지출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고물가가 장기화되며 실질 구매력이 약화되자 가계가 지출을 줄이고 있는 것이다.업계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시즌은 선물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라 소비자들의 프로모션에 대한 민감도가 높다”며 “연말 특수가 연초까지 이어지는 경향이 있는 만큼 이번 할인 행사를 통해 소비 진작의 불씨를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서지영 기자 2025.12.16 07:46
프로야구

"올해는 정장 한 번..." 시상식에 초대받지 못한 김진성, 염경엽 감독의 깜짝 선물

LG 트윈스 최고참 김진성(40)은 올해도 연말 시상식에 초대받지 못했다.KBO리그는 지난 8일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끝으로 연말 행사를 모두 종료했다.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이어진 여구 시상식이 마감된 것이다. 김진성은 "정규시즌 중 '올해는 시상식에서 정장 한 번 입어보겠구나'라고 생각한 적 있었다. 섣부른 판단이었다"며 웃었다.김진성은 LG가 정규시즌 140경기를 치른 9월 26일까지 홀드 1위를 달렸다. 멋진 슈트를 입고 KBO리그 시상식(홀드왕)에 참석할 날이 머지않아 보였다. 그러나 시즌 막판인 9월 29일 SSG 랜더스 노경은에게 추월을 허용했다. 결국 35홀드를 올린 노경은이 2년 연속으로 최고령 홀드왕에 등극했다. 김진성은 홀드 2위(33개)로 시즌을 마쳤다. 프로 22년 차 김진성의에겐 개인 최고 순위다. 그는 "정말 좋아하는 노경은 선배와 경쟁한 건 영광"이라면서도 "경쟁할 때 스트레스받은 건 사실이다. 노경은은 김진성의 성남중 1년 선배다. 2025년 LG의 통합 우승에 김진성의 공로를 빼놓을 수 없다. 총 78경기에 등판해 6승 4패 33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다. 올해 LG 투수 중 시즌 내내 필승조로 활약한 선수는 그가 유일했다. 김진성은 위기 상황에서 등판이 특히 잦은 편이었다. 염경엽 LG 감독은 김진성을 볼 때마다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한다. 이런 마음을 담아 최근 김진성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하기도 했다. 염 감독은 본지와 통화에서 "올해 중간 투수 중 김진성만 계산대로 활약했다. 김진성이 없었으면 (정규시즌) 1등을 못 했을 거"라고 돌아봤다. 2021년 말 NC 다이노스에서 방출된 김진성은 LG 입단 후 진짜 전성기를 맞이했다. 2022~2025년 네 시즌 동안 그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296경기(2위 노경은 271경기)에 등판했다. 세 번이나 방출당하고도 재기한 김진성에게는 훈장 같은 기록이다. 김진성은 10월 31일 LG가 통합우승(정규시즌·한국시리즈)을 차지한 날 다시 고민에 빠졌다. 그는 "한국시리즈 5차전을 마치고 버스에 오르는 순간부터 '내년은 또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라는 걱정이 생겼다. 베테랑은 늘 절벽에 서 있다. 당장 결과를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LG에 와서 내 야구 인생이 바뀌었다. 은퇴 위기에 몰린 내게 기회를 준 LG에 정말 감사하다"라며 "LG에서 정말 열심히 던지긴 했다"고 덧붙였다.이형석 기자 2025.12.16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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