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574건
골프일반

[뱁새 김용준 프로의 골프모험] 정당한 클레임을 제기하는 골퍼에게 박수를!

지난해 일어난 일이다.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일이고. 친구가 전화를 했다. 모 광역시에 있는 외국계 폐기물 처리업체의 팀장으로 일하고 있던 친구였다. 그는 착잡한 목소리로 “부하 직원이 횡령을 했다”고 말했다. 그 부하 직원이 씀씀이가 지나치다고 친구가 늘 말하던 것이 떠올랐다. 협력업체 사장이 이른바 ‘삥’을 뜯기다 못해 친구에게 하소연을 한 것이었다. 그 협력 업체 사장이 지난 몇 년간 그 부하 직원에게 갖다 준 돈이 몇 억 원이나 된다고 했다. 하청 대금을 부풀려서 받게 만든 뒤 차액을 뜯어간 것이라고 했다. 다른 업체에서도 지속적으로 돈을 받은 것을 친구가 조사 끝에 밝혀 냈다. 그 친구는 “회사가 정한 규정에 따라 부하 직원을 회사에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뱁새 김 프로는 친구의 안위부터 걱정했다. 그래서 “괜찮겠느냐”고 친구에게 물었다. 친구는 “알고도 그냥 넘어가면 나도 징계를 받는다”고 말했다. 또 “회사 규정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큰 비리를 보고도 그냥 넘어가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 부하 직원은 친구보다 그 회사에 더 오래 다닌 자였다. 뱁새는 그래서 “혹시 윗사람들과 짜고 저지른 짓이면 어떻게 할 셈이냐”고 물었다. 친구는 “그럴 수도 있지만 그래도 비위를 알고도 덮을 수는 없는 일”이라고 답했다. 그리고 친구는 용기를 내어 회사 인사팀장에게 그 부하 직원을 고발했다. 한참 지나도 인사팀장이 조사를 하지 않자 담당 임원에게도 사실을 알렸다. 뱁새는 친구가 너무 존경스러웠다. 누구라도 쉽게 엄두를 못 낼 일 아닌가! 그리고 그 용기가 꼭 보상 받기를 바랐다. 그 친구가 가족과 함께 모회사가 있는 유럽으로 포상 휴가를 다녀 오는 상상도 해 보았다. 그런데 웬걸! 포상은커녕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다. 그 친구는 정직을 몇 달이나 당했다. 정직이 끝나자 마자 다시 해고 처분을 받았다. 팀장으로서 부하 직원의 비위를 막지 못했다는 것이 회사가 정직 처분을 내린 이유였다. 친구가 용기를 내지 않았다면 회사는 횡령 사실도 몰랐을 터이다. 더 늦게 알았다면 그 사이 횡령 금액이 더 불어났을 것이고. 그 친구는 지방 노동위원회에 제소하고도 패소하자 정직을 받아들였다. 그런데 정직이 끝나자마자 다시 해고 처분을 받은 것이다. 회사는 구조조정 일환으로 해고한다는 거짓 명분을 내세웠다. 뱁새 눈에는 명백한 보복처럼 보였다. 그 친구도 같은 생각이었다. 회사 내에 비리 커넥션이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어찌된 일인지 횡령을 한 그 부하 직원은 회사와 합의를 했다. 지금은 그 친구만 외롭게 그 회사와 싸우고 있다. 두 자녀가 대학을 다니고 있어서 너무 큰 짐을 지고 있는 나이에 말이다. 뱁새는 자신의 일처럼 너무 분했다. 어떻게 비리를 밝힌 사람이 악인으로 몰리고 이런 고통을 당해야 하는지. 뱁새는 당장이라도 기자로 돌아가고 싶었다. 참고 참다가 이 칼럼에라도 우선 그 사연을 소개하기로 결심했다. 골프에서도 이런 일이 간혹 있다. 누군가가 저지른 반칙에 대해 클레임을 제기하는 일이 오히려 손해로 돌아오는 경우 말이다. 어떤 플레이어가 속임수를 썼다고 하자. 정당한 클레임을 제기하면 반칙을 한 선수가 합당한 페널티를 받는 것이 정상이다. 그런데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오히려 클레임을 제기한 선수가 궁지에 몰리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 어떤 선수가 이른바 ‘동전치기’를 할 의도가 보이는 선수에게 따졌다. 퍼팅 그린에서 마크를 똑바로 하라고 말이다. 그런데 ‘미수에 그친’ 선수가 오히려 클레임을 제기한 선수를 헐뜯는 일도 곁에서 보았다. 클레임을 제기했다가 명예를 훼손했다고 징계를 받은 사례도 있다. 기가 막힐 일이다. 골프 경기에서는 꼭 손해를 보지 않더라도 클레임을 제기하는 일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나 핑계는 다양하다. ‘반칙을 한 선수가 어차피 성적이 좋지 않아서 그냥 넘어갔다’는 것이 대표적인 이유이다. ‘내 경기에 영향을 미칠까 봐 참았다’는 핑계가 그 다음으로 많고. ‘규칙을 정확히 몰라서 그냥 넘어갔다’는 후회 섞인 이유도 있다. 어느 것 하나 정당하지 않다.규칙은 모르면 경기위원을 불러서 물어보면 된다. 성적이 아무리 좋지 않은 선수라도 반칙을 저지르면 페널티를 줘야 한다. ‘반칙을 눈감아 주었더니 그 뒤로 무섭게 몰아쳐서 자신 보다 더 좋은 성적을 냈다’는 허탈한 후일담도 심심치 않게 듣는다. 자신의 경기에 영향을 받을까 봐 못 본 척 했다는 말은 ‘그 날 경기를 치르는 다른 선수 모두를 속이는 데 동조했다’고 자백하는 것이다. 뱁새는 틀린 클레임을 당한 적도 있다. 퍼팅 그린과 프린지 경계가 애매한 상황이었다. 이미 그런 자리는 퍼팅 그린으로 간주하고 마크를 하고 공을 집어 올려도 된다고 경기위원이 판정한 다음이었다. 몇 홀 뒤에 같은 상황에서 어떤 선수가 뱁새에게 따졌다. 아까 그 홀에만 해당하는 이야기가 아니냐면서 말이다. 틀린 클레임이었지만 뱁새는 그 선수가 낸 용기를 인정한다. 정당한 클레임을 제기한 모든 골퍼에게 박수를 보낸다. 뱁새의 친구도 깊게 썩은 것이 분명한 그 회사와 싸움에서 이기기를 독자도 응원해 주기를!김용준 프로와 골프에 관해서 뭐든 나누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메일을 보내기 바란다. 지메일 ironsmithkim이다. KPGA 프로 2025.09.04 08:19
연예일반

[TVis] 이민정, 안재현에 특별한 선물 “좋은 사람 만나길” 뭉클 (가오정)

배우 이민정이 안재현의 연애를 응원했다.1일 방송된 KBS2 예능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서는 게스트 영탁과 함께 전라남도 고흥 우도를 찾은 정남매 이민정, 붐,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멤버들은 안재현을 위해 깜짝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이들이 연출한 험악한 분위기에 종일 노심초사했던 안재현은 모든 것이 거짓임을 알고 오열했다. 멤버들은 “괜히 했다”며 미안해했고, 안재현은 “안 싸우면 됐다”며 마음을 추슬렀다.이후 안재현은 멤버들의 마음이 담긴 케이크와 선물을 전달받았다. 특히 눈길을 끈 건 이민정의 선물이었다. 이민정은 안재현에게 “3개월 남짓 촬영하면서 옆에서 본 안재현은 참 따뜻하고 섬세하고 배려심 있는 사람”이라며 “그 모습 그대로 어디서든 밝게 빛나라”고 쓴 카드를 건넸다. 이어 두 종류의 향수를 함께 선물했다. 이민정은 “하나는 남자향, 하나는 여자향”이라며 “좋은 사람 만나길 바란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게스트 영탁은 “(동생 사랑이) 찐”이라고 감탄했고, 안재현은 “감사하다. 최고의 생일 서프라이즈였다”며 미소 지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01 23:49
예능

‘올킬녀’ 명은 “남자들 관심 안 느껴져”…스튜디오 갑론을박 (돌싱글즈7)

MBN ‘돌싱글즈7’에서 한 돌싱남이 둘째 날 ‘동물 캐릭터’ 랜덤 데이트를 통해 빛보다 빠른 노선 변경을 진행해 5MC 이혜영-유세윤-이지혜-은지원-이다은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8월 3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MBN ‘돌싱글즈7’ 3회에서는 ‘돌싱 하우스’의 둘째 날,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돌싱남녀 10인의 ‘랜덤 데이트’ 현장이 낱낱이 공개된다.이날 돌싱남녀 10인은 세 팀으로 나뉘어 게잡이 체험, 트리톱 챌린지, 서핑 등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할 수 있는 이색 데이트에 나선다. 이때 한 돌싱남은 자신의 '1순위'가 아닌 상대와 매칭돼 데이트를 하던 중, 뜻밖의 케미를 발산하며 설렘을 유발한다. 데이트 중 음식을 세심히 챙겨주는 등 ‘남친’에 완벽 빙의한 돌싱남의 행보에, 은지원은 “이건 100%야! 진짜로 넘어갔는데?”라며 놀라워한다. 그러면서 그는 “이렇게 쉽게 (마음이) 바뀐다고?”라고 반신반의한다. 이에 이지혜는 “초반이기 때문에, (1순위를 향한 생각이) 아닌 걸 파악했으면 빨리 내 짝을 찾아야지~”라고 돌싱남의 급선회 러브라인을 응원한다.그런가 하면 ‘첫인상 올킬녀’ 명은은 데이트 중, “누군가가 나에게 관심이 있다는 게 느껴지는지?”라는 질문에 “아니, 전혀”라며 고개를 가로젓는다. 이를 지켜본 여성 MC들은 “거짓말! (호감을) 절대 모를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반면 유세윤-은지원은 “정말 모르는 눈빛인데?”라며 명은 편을 들어준다. 남녀 MC간의 ‘설전’이 불붙은 가운데, 명은의 진짜 속내와 진실이 무엇인지에 궁금증이 솟구친다. 한편 ‘돌싱글즈7’은 2회 방송까지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 TOP 10’ TOP3에 안착하며 탄탄한 인기를 증명했다. 아울러, 지난 방송을 통해 돌싱남녀 10인의 ‘이혼 사유’를 공개해 전 국민적 관심을 받은 ‘돌싱글즈7’는 3회에서 ‘랜덤 데이트’ 현장에 이어, 이들의 ‘직업’ 공개까지 속행한다. 제작진은 “앞으로의 방송에서 매회 차마다 새로운 정보공개가 진행되며 속도감 있는 전개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MBN ‘돌싱글즈7’ 3회는 8월 3일 오후 10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31 18:03
스타

[IS시선] 위축되지 않고 활동 나선 ‘코요태 신지’를 응원한다

연하 가수 문원과의 결혼 발표 후 쏟아진 ‘대국민 결혼 반대’ 여론을 온몸으로 마주한 채 롤러코스터를 탄 신지가 ‘예비신부’ 타이틀은 잠시 접어두고 ‘코요태 신지’로서 활동을 묵묵히 이어가고 있다. 신지가 이슈의 중심에 선 건 결혼 소식이 처음 알려진 지난달 23일부터니 어느새 한 달이 다 됐다. 초반엔 ‘품절녀’가 되는 신지에게 축하와 응원이 쏟아졌는데 코요태와의 상견례 영상이 공개된 뒤 문원으로 시선이 옮겨가며 부정 여론이 폭발했다. 여러 의혹에 대해 문원이 직접 해명했고, 신지 소속사 역시 크로스체크를 통해 문원 관련 논란에 대해 사실과 거짓을 요목조목 정리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익명 속에 제기된 묻지마 의혹에 대중의 눈과 귀가 쏠리며 일순간 팩트가 되는 듯 했지만, 소속사 입장문 이후 추가적으로 증거에 기반한 후속 폭로가 나오지 않으면서 논란은 일단락됐다.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간 이슈의 당사자였던 신지도 다시 힘을 내 원래 자리로 돌아오는 모습이다. 때마침 일복이 터진 시점이다. 앨범 컴백이 아니어도 ‘연중 활동기’를 보내는 코요태지만 특히 일찌감치 여름 컴백을 선언하고 한창 앨범 작업 및 프로모션에 박차를 가할 시기다. 신지는 TV, 라디오, 웹예능 등 예정됐던 스케줄을 닥치는대로 소화하고 있다. 멤버들도 관여할 수 없는 개인의 지극한 사생활이 논란이 된 만큼, 조심스러울 법도 하지만 신지는 결코 위축되지 않았다. 물론 정확히 말하면, 위축의 바닥을 치고 스스로 일어섰다고 보는 게 맞겠다.이같은 행보가 가능했던 건 코요태 김종민과 빽가의 존재 덕분이다. 코요태로서 오랜 시간 함께하며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사이가 된 이들은 신지를 향해 쏟아진 응원과 비난이 섞인 수많은 화살비를 기꺼이 함께 맞았고, 신지 역시 자신보다는 코요태에 대한 걱정에 눈물을 보이며 미안함과 고마움을 드러냈을 정도다. 현재 신지는 개인사는 잠시 접어두고 코요태의 시간에 몰두하려는 모습이다. 쏟아지는 스케줄과 무대에 몰두하다보면 적어도 그 시간만큼은 번잡한 마음에서 벗어날 수도 있겠다. 다만 아직은 무대 위에서 관객을 마주하는 게 쉽지 않아 공황장애 약을 복용했다고도 고백한 신지라, 당분간 체력적으로나 마음으로나 강행군이 예상된다. 대국민 결혼반대의 거품이 다소 사라지고 조금은 냉정을 되찾은 이 시점, 대중 역시 신지 결혼에 대한 과몰입에서 벗어나 코요태로서의 ‘열심’을 선언한 신지의 활동을 지켜보는 건 어떨까 싶다. 지난 1998년 1집 ‘코요태’로 데뷔한 이후 27년 간 음악은 물론 예능 프로그램과 라디오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활동해온 코요태다. 그 동안 대한민국 수많은 대중에게 제공한 휴식과 웃음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해도 좋을 성싶다.마침 오는 9월부터 연말까지 이어질 ‘2025 코요태스티벌’로 전국 각지 팬들을 만나는 신지가 그저 무대 위 ‘광대’ 아닌, 데뷔 후 긴 시간 동안 대중에게 웃음과 희망을 줬던 코요태 신지 그 자체로 관객과 편안하게 눈맞추며 소통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2 05:51
드라마

‘미지의 서울’ 오늘(29일) 종영…박보영 “지금 이 순간 위로 됐길” 종영소감

박보영, 박진영, 류경수가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보냈다.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로 매 주말 모두의 힐링을 책임져 온 박보영(유미지, 유미래 역), 박진영(이호수 역), 류경수(한세진 역)가 29일 최종회를 앞두고 종영 소감을 공개하며 훈훈함을 더한 것.인생을 맞바꾼 거짓말로 진짜 나를 찾아가는 쌍둥이 자매 유미지, 유미래 역으로 1인 4역에 도전한 박보영은 “‘미지의 서울’이라는 작품과 함께한 시간들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서로를 가장 잘 이해하는 쌍둥이 미지와 미래가 서로의 삶을 살아가듯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누군가에게 이 이야기가 또 다른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소회를 밝혔다.이어 “어제는 끝났고 내일은 멀었고 오늘은 아직 모르는 하루하루지만 때로는 힘차게, 때로는 그저 되는 대로 살아가는 순간 오른쪽엔 미지가, 왼쪽엔 미래가 또 다른 내가 되어 응원을 보내주리라 믿는다. ‘미지의 서울’에 보내주신 파도 같은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해 뭉클함을 안겼다.상처를 드러내는 방법을 배우며 더욱 단단해진 나를 마주한 이호수 캐릭터를 통해 모두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한 박진영은 “‘미지의 서울’의 호수로 전역 후 시청자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고 또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또한 “이호수는 말보다 마음이 앞서는 인물이라 느끼고 표현하려 했다. 누군가를 조용히 바라보고 기다려주는 호수의 다정한 시선이 저를 오래 붙잡았다. 그래서 더 진심을 담아 연기하고 싶었다. 미지를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이 시청자분들에게도 닿았기를 바란다. 저 또한 제가 맡은 호수가 제 안에 오래도록 남아 숨 쉬고 있을 것 같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무덤덤하지만 그래서 더 든든한 매력의 한세진 역으로 모두에게 용기를 불어넣어준 류경수는 “‘미지의 서울’은 지친 시기에 저에게도 큰 위로와 용기가 되어준 작품이다. 저도 함께 애청자가 되어 한 회, 한 회 웃고 울고 깊은 감동과 울림을 받았던 행복한 순간이었다. 이 작품이 누군가에게 한 발자국이라도 나아갈 용기를 주었다면 더할 나위 없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뿐만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깊은 어둠 속에서 헤매고 계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미지의 서울’과 함께 빛으로 다가갈 용기를 얻으셨으면 좋겠다. 이 작품이 시청자분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셨길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덧붙였다.이처럼 배우들의 따뜻한 위로로 매 순간 힐링을 선사했던 ‘미지의 서울’ 최종회에서는 유미지와 유미래, 그리고 이호수와 한세진에게 찾아올 미지의 미래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미 끝나버린 어제와 다가오지 않은 내일 사이 이들이 마주할 오늘은 어떤 일이 일어날지 기대를 모은다.‘미지의 서울’은 이날 오후 9시 20분 최종회가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29 15:19
스타

‘쯔양 공갈 방조’ 카라큘라, ‘동물 구조’ 유튜버 복귀 선언…“행동으로 보답”

유튜버 쯔양 공갈 사건에 연루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유튜버 카라큘라가 동물 구조 유튜버로 복귀한다.카라큘라는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애니멀 레스큐’에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영상에서 카라큘라는 “1년 만에 카메라 앞에 서서 인사드린다”며 “먼저 사회적으로 큰 논란과 물의를 빚은 것에 많은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모든 것이 제가 부족하고 자질이 없던 탓에 벌어진 일이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이어 “저는 광대다. 광대는 대중이라는 주인을 위해 웃음과 눈물을 끌어내며 재미를 선보이는 사람이다. 그러나 지난 시간 동안 저는 광대로서의 본분을 망각하고 주인에게 실망과 분노를 안겨드렸다”고 말했다.그는 “저에 대한 온갖 의혹과 거짓 사실이 난무한 지금 어떤 것이 사실이고 어떤 것이 거짓인지 구태여 너저분하게 해명하지 않겠다”며 “카라큘라는 다시금 되돌릴 수 없을 만큼 극악무도한 악마가 됐기에 더 이상 해명은 구차한 변명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잘못을 저지른 광대가 비난과 조롱이 두려워 세상 속에 숨는다고 하여 그 잘못이 사라지는 것도 아닐뿐더러 그동안 저희 채널을 응원해 주고 지지해 줬던 수많은 분을 위해서라도 제 스스로 더럽힌 ‘카라큘라’라는 이름의 네 글자를 다시금 씻겨 내는 데에 온 힘을 다해야 하는 것은 시간이 얼마나 걸리더라도 반드시 이루어 내야 하는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그는 “지난날의 과오를 반성하는 걸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며 “앞으로 행보를 지켜봐 달라. 제게 다시 한번 기회를 준다면 그 신뢰에 보답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이어진 영상에서는 동물 학대를 추적하고 구조하는 카라큘라의 모습이 짧은 영상으로 이어지며, 동물 구조 유튜브 활동을 할 것임을 예고했다.앞서 카라큘라는 먹방 유튜버 쯔양의 사생활을 빌미로 협박해 금전을 요구한 유튜버 구제역 등의 범행을 방조한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28 17:10
드라마

박진영과 류경수, 박보영 매력 높인 따뜻한 두 남자 [‘미지의 서울’ 종영]②

한 여자의 두 얼굴을 빛나게 만든 두 남자가 있다.배우 박보영이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에서 1인 2역 연기에 도전해 호평받은 가운데, 그의 연기를 더욱 설득력 있게 만든 건 상대역 박진영과 류경수라는 평이 쏟아지고 있다. 박진영의 따뜻하고 단단한 직진형 매력과 류경수의 무심한 듯 다정하고 묘하게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는 분석이다.‘미지의 서울’은 얼굴만 닮고 성격은 정반대인 쌍둥이 자매 미지(박보영)와 미래(박보영)가 인생을 바꾸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입소문을 탄 ‘미지의 서울’은 1회 3.6%(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에서 시작해 최근 회차인 10회에서 7.7%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이러한 ‘미지의 서울’ 시청률 상승세는 박보영의 신들린 1인 2역 연기와 상대 역으로 출연한 박진영과 류경수의 역할이 컸다는 분석이다. 두 배우는 각기 다른 매력과 에너지로 박보영의 1인 2역을 견고하게 뒷받침하며 극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미지의 서울’은 박진영과 류경수가 극중에서 박보영이 연기하는 두 명의 캐릭터와 만들어가는 로맨스를 비교하는 것이 재미 요소”라고 짚었다. ◇ 박진영,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직진 순정남’박진영은 극중 미지와 미래의 고등학교 동창인 이호수 역을 연기했다. 이호수는 겉으로는 멀끔하고 완벽해 보이지만,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한쪽 청각을 상실했으며 다리도 불편한 아픔으로 내면의 상처가 있는 인물이다. 박진영은 그러한 아픔을 묵묵히 감당해 내는 이호수의 모습을 통해 존재감을 뚜렷하게 드러냈다. 이호수는 대형 로펌 소속 변호사였지만 친구인 미래를 돕지 못하고 불합리한 변호를 해야 한다는 사실에 회의를 느끼고 회사를 그만뒀다. 곧은 가치관을 가진 이호수는 미래를 대신해 회사에 들어가 고군분투하는 미지를 도우며 순정남 면모를 드러냈다. 두 사람은 개발 지역에 위치한 식당 주인 김로사(원미경)의 사건을 맡아 함께 해결하며 극 전개에 힘을 더했다. 박진영은 10회에서 미지의 목소리마저 들리지 않는 장면을 통해 위기감을 고조시키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 류경수, 시크한데 따뜻한 ‘요상한’ 남자류경수는 극중 창화농원 초보 농장주인 한세진을 맡았다. 한세진은 할아버지 죽음에 대한 죄책감과 그리움으로 자산운용사를 그만두고 시골에서 농장을 운영하며 살아가는 인물이다. 미지의 이력서를 보고 뽑았으나 쌍둥이 언니 미래(박보영)를 만나게 되면서 극에 본격적으로 등장했다.한세진은 슈퍼카를 몇 대나 지니고 있을 정도로 재력가이지만 ‘돈으로 능력을 증명하는 행동’은 오직 미래를 넓은 서울에서 찾아내기 위해서만 사용하는, 엉뚱하고 미묘한 매력을 가진 인물로 그려졌다. 꿈도 희망도 찾지 못한 미래를 위해 자신의 주변 사람들을 티내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결해주고, 내색 없이 미래에게 도움을 주면서 겉으로는 티나지 않는 사랑을 듬뿍 줬다. 류경수는 박진영처럼 따뜻하게 박보영의 아픔을 공감해 주지는 않지만, 행동만큼은 따뜻하다못해 뜨거운, ‘어른 남자’의 면모를 보여줘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때문에 박보영이 박진영과는 어렸을 때부터 쌓아온 ‘첫사랑’ 서사를 보여주고 있기에, 류경수와는 어떤 로맨스를 완성할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27 05:55
프로축구

‘기성용 이적’ 뿔난 서포터 “내일 2시까지 선수단 불화 등 감독 입장 표명하라”

FC서울 서포터 수호신이 공식적으로 기성용 이적과 관련한 구단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수호신은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간 구단의 답답한 주먹구구식 태도와 팬들의 외침에는 뒤로 숨는 비겁합을 보여왔어도, 우리는 선수들의 발걸음을 무겁게 만들지 않고자 수많은 것들을 포기함과 동시에 수많은 것들을 이곳에 투자하여 FC서울과 함께했다”고 운을 뗐다.이어 “그러나 또다시 FC서울 구단이 우리를 기만하는 듯한 행위가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아울러 구단의 현 순위 역시 팬들이 납득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같은 날 서울은 구단 프랜차이즈 스타인 기성용과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24일 기성용의 포항 스틸러스 이적설이 돈 지 불과 하루 만의 일이었다.서울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고 싶어 하는 선수 측의 요청에 따라 결별을 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향후 은퇴식을 열고 지도자 생활을 돕는 등 ‘레전드 예우’를 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구단의 공식발표가 나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수호신의 입장문이 나왔다.수호신은 “‘기성용 선수 이적 상황 및 선수단 내 불화와 관련된 모든 이야기를 가감 없이 투명하게 공개, 선수단 장악 문제 및 순위에 대한 감독의 입장 표명 발표’를 구단에 공식 요청드린다”고 했다. 수호신은 26일 오후 2시까지 입장을 발표해달라고 요구했다.아울러 “구단의 입장 표명을 기다렸지만, 팬들이 기다리고 수긍이 가능한 내용들은 존재하지 않으며, 이미 단독 기사와 선수 측에서 외부로 나온 이야기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구단 및 감독님의 명확한 입장을 이번 구단 측의 공지에서도 확인할 수 없어, 무분별한 루머와 악의적인 이야기들이 확산됨을 더 이상 방관하지 않고자 구단에 기간을 정하여 입장을 수호신 측으로 전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2006년 서울에서 프로에 입문한 기성용은 2010년 셀틱(스코틀랜드)에 입단하며 유럽 커리어 첫발을 뗐다. 2020년 유럽 생활을 마친 그는 서울로 돌아왔고, 계속 이 팀에서 뛰었다.그러나 근래 들어 출전 시간이 눈에 띄게 줄었고, 뛰고 싶은 기성용은 서울과 결별을 택했다. 행선지는 포항이 유력하다.25일 서울 훈련장인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팬들과 마주한 기성용은 “이런 결정을 내려서 너무 아쉽고, 팬들을 생각하면 이게 맞나라는 생각도 들었다”면서도 “다만 선수로서 너무 초라하게 끝내는 건 싫었다. 외부의 시선은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내부에서 믿음이 없다고 한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이적 배경을 밝혔다. ▲다음은 수호신 입장문 전문현 구단의 상황에 대한 수호신의 입장을 표명합니다.구단은 어떠한 상황에서든 항상 팀의 레전드를 일관적이고 일방적인 방식과 태도로 대했습니다. 수호신들이 모든 마음을 담아 응원했던 선수에게, 결국 마지막은 가슴 아픈 이별을 하게 만들었으며, 이 과정은 늘 이해할 수 없는 구단의 기조와 답답함으로 일관했습니다.그간 구단의 답답한 주먹구구식 태도와 팬들의 외침에는 뒤로 숨는 비겁합을 보여왔어도, 우리는 선수들의 발걸음을 무겁게 만들지 않고자 수많은 것들을 포기함과 동시에 수많은 것들을 이곳에 투자하여 FC서울과 함께했습니다.그러나 또다시 FC서울 구단이 우리를 기만하는 듯한 행위가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아울러 구단의 현 순위 역시 팬들이 납득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따라서 FC서울 공식 서포터즈 수호신 운영진은 아래와 같은 내용들을 구단에 공식적으로 요청합니다.'기성용 선수 이적 상황 및 선수단 내 불화와 관련된 모든 이야기를 가감 없이 투명하게 공개, 선수단 장악 문제 및 순위에 대한 감독의 입장 표명 발표'를 구단에게 공식 요청드립니다.비단 이번뿐 아니라, 늘 일관적이고 일방적인 모습과 앞뒤 꽉 막힌 구단의 태도에 우리는 입이 없어 내뱉지 않았던 것이 아니고, 손과 귀가 없어 듣고도 모른 척, 보고도 모른 척 해왔던 것이 아닙니다.서울이라는 구단에 소속된 모든 구성원이 우리와 함께 같은 방향으로 걸어갈 것이라 생각했고, 그 뜻이 거짓 없이 진실된 마음이라고 생각했습니다.하지만 그 방향이 같지 않아 보이기에, 수호신은 이례적으로 그간 행하지 않은 행동을 보임으로써, 수호신 전체가 원하는 방향으로 올바르게 걸어갈 수 있도록 바로 잡고 이를 구단 역시 동일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들어보고자 합니다.구단의 입장 표명을 기다렸지만 팬들이 기다리고 수긍이 가능한 내용들은 존재하지 않으며, 이미 단독 기사와 선수측에서 외부로 나온 이야기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구단 및 감독님의 명확한 입장을 이번 구단측의 공지에서도 확인할 수 없어, 무분별한 루머와 악의적인 이야기들이 확산됨을 더 이상 방관하지 않고자 구단에게 기간을 정하여 입장을 수호신측으로 전해줄 것을 촉구합니다.수호신이 제시하는 기한은 6월 26일 목요일, 오후 2시입니다.수호신이 제시한 기간 내 투명성 있고 가감 없는 입장 발표, 즉 수호신이 납득 가능한 선의 내용이 전달되지 않으면 이후의 행동은 FC서울 구단측에서 감수해야 할 것임을 밝힙니다.구단에서 전한 내용은, 모든 수호신분들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를 할 예정이며, 이 공지로 인해 구단이 그간 벌어져온 일들의 이야기가 사실과 다른 이야기 거나 조금이라도 이해가 불가능한 답변이 전달되지 않길 당부드립니다.구단에서 전해지는 입장에 따라, 수호신은 다음 행동들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더 이상 구단이 팬들과는 다른 목적지로 걸어가는 모습이 보여지지 않길 간절히 바랍니다.팀의 레전드는 선수의 땀방울과 팬들의 응원이 오랜 시간 어우러져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오랜 시간 공들여 만들어진 FC서울의 유산을 함부로 대하지 않길 바랍니다.구단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김희웅 기자 2025.06.25 19:25
연예일반

프로미스나인, 소속사 이적 후 첫 컴백… “부담감 없다면 거짓” [일문일답]

그룹 프로미스나인이 새로운 음악으로 찾아온다.프로미스나인은 25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새 미니앨범 ‘프롬 아월 투엔티스’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프롬 아월 투엔티스’는 20대를 살아가며 마주한 프로미스나인 멤버들의 다양한 감정과 순간들을 진솔하게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라이크 유 배터’를 포함해 ‘레벨루셔널’, ‘러브=디재스터’, ‘스트로베리 미모사’, ‘트위스티드 러브’, ‘메리 고 라운드’ 등 총 6곡을 수록한다.특히 지난해 8월 발매한 싱글 ‘슈퍼소닉’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후, 약 10개월 만에 새로운 ‘서머 송’ 공개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프롬 아월 투엔티스’는 20대를 살아가며 마주한 프로미스나인 멤버들의 다양한 감정과 순간들을 진솔하게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라이크 유 배터’를 포함해 ‘레벨루셔널’, ‘러브=디재스터’, ‘스트로베리 미모사’, ‘트위스티드 러브’, ‘메리 고 라운드’ 등 총 6곡을 수록한다.특히 지난해 8월 발매한 싱글 ‘슈퍼소닉’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후, 약 10개월 만에 새로운 ‘서머 송’ 공개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이하 프로미스나인의 일문일답. Q. 새로운 회사로 이적 후 첫 활동을 하게 됐다. 간단한 소감이 있다면?송하영 :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이 큰 상태예요. 최선을 다해 모든 걸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이채영 : 프로미스나인이라는 이름으로 계속 무대에 설 수 있어서 행복해요. 이번 활동 너무 기대돼요.이나경 : 앞으로 더 다양한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많이 됩니다. 저희 열심히 하고 있으니 많이 지켜봐 주세요.Q. ‘슈퍼소닉’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이번 컴백에 부담감이 있었을 것 같다.박지원 : 다섯 명의 첫 앨범으로 새로운 시작을 보여드리는 만큼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일 거예요. 하지만 열심히 준비한 멤버들을 믿고 이번 활동은 진심으로 즐기고 싶어요. 플로버(팬덤명)와 함께 신나는 여름을 보낼 준비가 돼 있습니다!백지헌: 지난 성적에 따른 부담보다는 앨범은 나올 때마다 책임감을 느끼는 편인 것 같아요. 멤버들 그리고 스태프분들 모두 진심을 담으셨어요. 그리고 공백 사이에 변화가 많았는데 저희를 믿고 기다려준 팬분들에게 보답해 주고 싶은 마음이 이번에는 유독 더 큰 듯해요.Q. 이번 미니앨범 ‘프롬 아월 투엔티스’는 20대의 프로미스나인이 마주한 감정과 순간들을 솔직하게 풀어낸 앨범이라고 들었다. 조금 더 자세하게 이야기해 준다면?이나경 : 진짜 저희의 모습을 담으려 많이 노력했어요. 예를 들어 제가 게임을 좋아해서 재킷 사진에 게임기가 담겼고, 반려견 로아와 함께 촬영하기도 했어요. 이번 앨범은 이런 다양하고 솔직한 모습들을 반영한 것이 매력적인 것 같아요.백지헌 : 밝지만 엉뚱하기도 때로는 설레기도 하고, 지치거나 열정이 넘치기도 한 그런 다양한 모습들을 담은? 잊고 싶지 않은 우리의 예쁜 20대라고 이야기하고 싶어요.Q. ‘라이크 유 베터’가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이유가 있을지? 또 송하영, 박지원이 수록곡에 작사, 작곡으로 참여했는데 각자 가장 마음에 드는 수록곡이 있다면?송하영 : ‘라이크 유 베터’는 기존 프로미스나인의 모습에서 더 에너지 넘치고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이라 타이틀로 선정하게 됐습니다.가장 마음에 드는 곡은 ‘러브=디재스터’를 고르겠습니다. 아주 신나는 곡이라 부를 때 노래의 가치가 올라가는 느낌이 드는 곡이니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박지원 : ‘라이크 유 베터’ 는 프로미스나인만의 색깔을 유지하면서도 한층 더 성숙하고 업그레이드된 분위기를 담고 있어요. 우리만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하게 됐습니다.모든 수록곡이 다 소중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러브=디재스터’를 가장 좋아해요. 부를 때마다 신나고 흥이 나서 더 힘이 나는 곡이에요.이채영 : 멤버 5명의 에너지와 매력을 다 담을 수 있는 곡이 ‘라이크 유 베터’인 것 같아요. 물론 모든 수록곡이 다 좋지만 ‘메리 고 라운드’라는 곡을 제일 좋아해요. 고음부터 저음, 랩까지 다양하게 들어가 있고, 프로미스나인이 처음 도전하는 장르가 아닐까 싶습니다.Q. 이번 미니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첫 월드 투어를 하게 됐다. 새 미니앨범 발매, 첫 월드 투어 등 그 어느 해보다 바쁜 한 해가 될 것 같은데 활동을 앞두고 각자의 마음가짐이 궁금하다.박지원 : 첫 월드 투어를 통해 전 세계 플로버 분들을 직접 만나게 돼 정말 기쁘고 설레요. 그동안 함께하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이번 기회에 많은 추억을 채우고 싶어요.이나경 : 멀리서 응원해 주시는 플로버 분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게 엄청 설레는 것 같아요. 앞으로 더 많은 무대를 보여드리고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어서 기대됩니다.Q. 연기, 프로듀싱(작사, 작곡), 앰배서더 등 다양한 매력으로 활동 분야를 넓혀가고 있는데 각자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송하영 : 춤, 노래, 작사, 작곡 등 아직은 제가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하고 싶어요. 다른 부분에 신경을 쓰는 순간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소홀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가 지금 집중하고 있는 현재 저의 일들이 너무 좋습니다.이채영 : 연기에 도전해 보고 싶어요. 평소 감수성이 풍부한 편이라(웃음) 눈물도 많고 웃음도 많은 편인데, 어딘가에 몰입하는 나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언젠가는 또 다른 도전을 해보고 싶어요.백지헌 : 도전하고 싶은 분야를 단정 지으려고 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새로운 걸 할 수 있다는 거, 이만큼 두려우면서도 설레는 일은 없으니 느낄 수 있을 때까지 원 없이 느끼고 싶어서 할 수 있는 한 많은 도전을 해보고 싶습니다.Q. 컴백을 기다렸을 팬(플로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을지 궁금하다. 송하영 : 플로버 많이 기다렸죠? 기다려줘서 고마워요. 조금은 다른 모습이지만, 우리의 마음은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똑같다고 자부할 수 있어요. 좋은 모습,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언제까지나 열심히 할게요. 좋아할 수 있는 이유를 끊임없이 만들어드리는 제가 되겠습니다.박지원 : 오랜 시간 기다려준 플로버, 우리 다섯 명이 새롭게 시작하는 이 순간에 함께해줘서 든든하고, 덕분에 더 용기 낼 수 있었어요. 이번 활동을 통해 플로버와 더 많은 추억을 만들고 싶어요. 우리만의 여름이 될 테니 마음껏 즐길 준비 해줘요.이채영 : 플로버는 항상 '우리 잘 기다린다'는 말을 해줘요. 그 말속에 어떤 마음들이 있을지 잘 알기에 항상 고마워요. 우리가 다시 한번 더 모일 수 있었던 이유도 플로버라고 얘기해주고 싶어요.이나경 : 장난스럽게 표현하지만, 플로버에게 하는 애정 표현은 다 진심이라는 거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더 자주 보자 플로버 많이 보고 싶었어요.백지헌 : 믿고 기다려줘서 너무 고마워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무대라는 곳이, 플로버가, 그리고 멤버들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제게 큰 존재인지 다시금 깨닫는 시간이었어요. 이번 컴백도 열심히 활동할 테니깐 많이 사랑해 주세요.한편, 프로미스나인은 25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새 미니앨범을 발매한다.는 20대의 프로미스나인이 마주한 감정과 순간들을 솔직하게 풀어낸 앨범이라고 들었다. 조금 더 자세하게 이야기해 준다면? 이나경 : 진짜 저희의 모습을 담으려 많이 노력했어요. 예를 들어 제가 게임을 좋아해서 재킷 사진에 게임기가 담겼고, 반려견 로아와 함께 촬영하기도 했어요. 이번 앨범은 이런 다양하고 솔직한 모습들을 반영한 것이 매력적인 것 같아요. 백지헌 : 밝지만 엉뚱하기도 때로는 설레기도 하고, 지치거나 열정이 넘치기도 한 그런 다양한 모습들을 담은? 잊고 싶지 않은 우리의 예쁜 20대라고 이야기하고 싶어요. Q. ‘라이크 유 베터’가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이유가 있을지? 또 송하영, 박지원이 수록곡에 작사, 작곡으로 참여했는데 각자 가장 마음에 드는 수록곡이 있다면? 송하영 : ‘라이크 유 베터’는 기존 프로미스나인의 모습에서 더 에너지 넘치고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이라 타이틀로 선정하게 됐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곡은 ‘러브=디재스터’를 고르겠습니다. 아주 신나는 곡이라 부를 때 노래의 가치가 올라가는 느낌이 드는 곡이니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 박지원 : ‘라이크 유 베터’ 는 프로미스나인만의 색깔을 유지하면서도 한층 더 성숙하고 업그레이드된 분위기를 담고 있어요. 우리만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하게 됐습니다. 모든 수록곡이 다 소중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러브=디재스터’를 가장 좋아해요. 부를 때마다 신나고 흥이 나서 더 힘이 나는 곡이에요. 이채영 : 멤버 5명의 에너지와 매력을 다 담을 수 있는 곡이 ‘라이크 유 베터’인 것 같아요. 물론 모든 수록곡이 다 좋지만 ‘메리 고 라운드’라는 곡을 제일 좋아해요. 고음부터 저음, 랩까지 다양하게 들어가 있고, 프로미스나인이 처음 도전하는 장르가 아닐까 싶습니다. Q. 이번 미니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첫 월드 투어를 하게 됐다. 새 미니앨범 발매, 첫 월드 투어 등 그 어느 해보다 바쁜 한 해가 될 것 같은데 활동을 앞두고 각자의 마음가짐이 궁금하다. 박지원 : 첫 월드 투어를 통해 전 세계 플로버 분들을 직접 만나게 돼 정말 기쁘고 설레요. 그동안 함께하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이번 기회에 많은 추억을 채우고 싶어요. 이나경 : 멀리서 응원해 주시는 플로버 분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게 엄청 설레는 것 같아요. 앞으로 더 많은 무대를 보여드리고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어서 기대됩니다. Q. 연기, 프로듀싱(작사, 작곡), 앰배서더 등 다양한 매력으로 활동 분야를 넓혀가고 있는데 각자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송하영 : 춤, 노래, 작사, 작곡 등 아직은 제가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하고 싶어요. 다른 부분에 신경을 쓰는 순간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소홀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가 지금 집중하고 있는 현재 저의 일들이 너무 좋습니다. 이채영 : 연기에 도전해 보고 싶어요. 평소 감수성이 풍부한 편이라(웃음) 눈물도 많고 웃음도 많은 편인데, 어딘가에 몰입하는 나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언젠가는 또 다른 도전을 해보고 싶어요. 백지헌 : 도전하고 싶은 분야를 단정 지으려고 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새로운 걸 할 수 있다는 거, 이만큼 두려우면서도 설레는 일은 없으니 느낄 수 있을 때까지 원 없이 느끼고 싶어서 할 수 있는 한 많은 도전을 해보고 싶습니다. Q. 컴백을 기다렸을 팬(플로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을지 궁금하다. 송하영 : 플로버 많이 기다렸죠? 기다려줘서 고마워요. 조금은 다른 모습이지만, 우리의 마음은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똑같다고 자부할 수 있어요. 좋은 모습,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언제까지나 열심히 할게요. 좋아할 수 있는 이유를 끊임없이 만들어드리는 제가 되겠습니다. 박지원 : 오랜 시간 기다려준 플로버, 우리 다섯 명이 새롭게 시작하는 이 순간에 함께해줘서 든든하고, 덕분에 더 용기 낼 수 있었어요. 이번 활동을 통해 플로버와 더 많은 추억을 만들고 싶어요. 우리만의 여름이 될 테니 마음껏 즐길 준비 해줘요. 이채영 : 플로버는 항상 '우리 잘 기다린다'는 말을 해줘요. 그 말속에 어떤 마음들이 있을지 잘 알기에 항상 고마워요. 우리가 다시 한번 더 모일 수 있었던 이유도 플로버라고 얘기해주고 싶어요. 이나경 : 장난스럽게 표현하지만, 플로버에게 하는 애정 표현은 다 진심이라는 거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더 자주 보자 플로버 많이 보고 싶었어요. 백지헌 : 믿고 기다려줘서 너무 고마워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무대라는 곳이, 플로버가, 그리고 멤버들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제게 큰 존재인지 다시금 깨닫는 시간이었어요. 이번 컴백도 열심히 활동할 테니깐 많이 사랑해 주세요. 한편, 프로미스나인은 25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새 미니앨범을 발매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25 15:44
연예일반

엄태웅, 9년만 안방극장 복귀에… 아내 윤혜진 “기적 같다”

배우 엄태웅이 9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다.엄태웅의 부인인 발레리나 출산 윤혜진은 21일 인스타그램에 영화 ‘아이 킬 유’가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밝혔다.그는 “그동안 조용히 마음 다잡으며 버텨온 시간들을 곁에서 지켜보며, 과연 이런 날이 정말 올 수 있을까. 답 없는 기다림 속에서 기대도 해보고, 상상도 해보고, 또 한편으로는 오지 않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하며 십여 년의 시간이 흘렀다“고 적었다.이어 “이렇게 기적 같은 순간을 맞이하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공교롭게도 GV 상영일인 7월 9일은 올해 제 엄마의 생신이다. 우연일 수 있지만 왠지 모르게 엄마가 지켜주고 계신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고 울컥한 심정을 전했다.또 윤혜진은 “모든 건 여러분 덕분”이라며 “그간 묵묵히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엄태웅은 2016년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며 자숙의 시간을 보내왔다. 당시 그는 마사지 업소의 종업원 A 씨로부터 성폭행을 한 혐의로 피소됐으나, A 씨의 주장이 거짓임이 드러나며 성폭행 혐의를 벗었다. 그러나 성매매 혐의는 인정되어 벌금 100만 원의 약식 기소 처분을 받았다.한편 엄태웅과 윤혜진은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딸 지온 양을 두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22 07:4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