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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콘진원, '2025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발대식 성료…차세대 작가 키운다

4000여 명의 예비 스타 창작자를 배출한 국내 대표 콘텐츠 인재 육성 사업이 당찬 시작을 알렸다. '오징어게임' 신드롬을 재현할 한류 콘텐츠 리더를 키우는 베이스캠프 역할을 올해도 지속하겠다는 포부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8일 서울 홍릉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2025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발대식'이 성료했다고 밝혔다.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직무대행은 환영사에서 "아이디어의 힘이 한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됐다"며 "그 중에서 한국 콘텐츠는 전 세계와 소통하고 있으며, 그 변화의 시작점에 여러분이 있다"고 말했다.또 "콘텐츠는 기술보다는 감정, 숫자보다는 이야기로 움직인다"며 "여러분이 안전하게 꿈꾸고 기꺼이 실패할 수 있도록 창작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14년 차를 맞은 창의인재동반사업은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을 이끌 예비 창작자의 역량 개발과 산업 진출을 지원하는 인재 양성 사업이다.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이 별에 필요한' 한지원 감독, 웹툰 '견우와 선녀' 안수민 작가, 웹툰 '광장' 김균태 작가, 뮤지컬 '조선의 복서' 엄혜수 작가 등 수료생들이 이름을 알렸다.이번 발대식에는 각 장르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와 교육생, 플랫폼 기관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올해 사업에는 16개 플랫폼 기관과 166명의 멘토가 힘을 보냈다. 전년 대비 10% 늘어난 328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 대 2 멘토링 체제를 바탕으로 분야별 워크숍과 특강, 현장 실습 등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한다.뮤지컬 '영웅', '레미제라블', '레베카'를 지휘한 거장 김문정 음악 감독은 응원사에서 "창작은 정답을 향해 나아가는 게 아니라 서로 다른 기준이 부딪혀 전혀 새로운 해답을 도출하는 것"이라며 "그 해답을 정해주는 게 아니라 충돌의 공간이 안전하게 유지되도록 도울 것"이라고 약속했다.영화 '변호인', '밀정'을 제작한 최재원 앤솔로지스튜디오 대표는 "불확실한 시대일수록 창작을 멈추면 안 된다"고 교육생들을 격려했다.이어 김윤나 말마음연구소 소장이 '선을 안 넘는 소통의 비법'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치열한 창작 과정에서 파트너와 건강하게 공감하고 소통하는 팁을 공유했다.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앞으로도 차세대 창의 인재를 육성하는 생태계를 강화하고, 이들이 글로벌 K콘텐츠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28 17:20
생활문화

‘탈아파트’급 조경 갖춘 대단지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 Ⅱ’…계약금 5%로 부담 줄였다

최근 주거공간의 쾌적한 자연환경과 여유로운 생활 인프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낮은 건폐율과 우수한 조경환경을 갖춘 아파트 단지의 시장 선호도 역시 높아졌다. 이러한 가운데 북수원에서 손에 꼽히는 대단지인 ‘디에트르 더 리체’가 12%대 우수한 건폐율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6일부터 정당계약 진행 중인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Ⅱ(A3BL)’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일원(이목지구 A3BL)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7개동, 전용면적 △84㎡A·B·C △115㎡A △116㎡B △139㎡A △141㎡B 총 1,744세대로 조성된다.건폐율은 대지면적 대비 건축물이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건폐율이 낮을 수록 동간 거리가 넓고 녹지 등의 비율이 높아 뛰어난 개방감을 자랑한다. 특히 해당 단지는 단지 내 분수 정원, 숲길 공원 등을 비롯한 자연 친화적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누릴 수 있는 한 차원 높은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한다. 단지는 조경 외에도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과 세대당 2.1대의 압도적 주차대수를 갖춰 수원의 새로운 프리미엄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총 4,200여세대가 계획된 미니신도시급 입지의 이목지구 내에는 대형 업무·상업 권역도 계획되어 우수한 주거 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더불어 인근에 위치한 ‘스타필드 수원’, ‘롯데마트 천천점’, ‘만석공원’, ‘수원종합운동장’ 등 구도심 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단지를 둘러싼 쾌적한 신도시 인프라와 인근 구도심의 탄탄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 특히 성균관대역(지하철 1호선) 도보권에 위치한 해당 단지는 추후 한 정거장만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공사 중)’ 및 ‘신분당선(호매실~광교중앙역) 연장 노선(공사 중)’과 연계 가능한 광역 교통망도 갖춘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106역(가칭, 공사 중)’도 도보권에 조성될 예정으로 서울 주요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좋아 뛰어난 미래가치를 자랑한다.이에 더해 북수원IC와도 인접하여 자차 이용 시 약 30분대에 사당, 양재 등 주요 강남권 진입이 가능해 서울 통근이 용이한 입지다. 인근으로는 연면적 약 35만 2600㎡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R&D사이언스파크와 AI 지식산업벨트인 북수원 테크노밸리(예정)가 예정되어 있다. 추후 첨단 미래산업 관련 직주근접 단지로도 거듭날 수 있다는 의미다.1, 2차 합산 총 2,512세대 규모의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Ⅱ’는 수원 장안구 내에서도 손에 꼽히는 대단지 아파트다. 높은 실수요자 매매 선호도와 전월세 수요를 기반으로 우수한 환금성을 지닌 단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해당 단지는 ‘내 집 마련 의향서’를 접수 받고 있다. 의향서 접수 시 청약세대의 정당계약 이후, 잔여세대 중 선호도 높은 동호수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는다. 이달 29일(목)까지 견본주택 및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5월 31일(토)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대방건설이 시공하는 해당 단지는 지난해 선분양한 768세대 규모의 1차 바로 옆에 1,744세대 규모로 들어서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일대에 ‘디에트르’ 브랜드 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수원역 인근인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일대에 운영 중이다. 2025.05.27 16:47
영화

이란 반체제 감독 자파르 파나히, 제78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영예

이란 반체제 영화감독 자파르 파나히의 ‘잇 워스 저스트 언 액시던트’가 제78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안았다. 24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8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최고 작품상의 영예는 영화 ‘잇 워스 저스트 언 액시던트’에게 돌아갔다.영화는 한 남자가 과거 감옥에서 자신을 괴롭힌 경찰과 닮은 사람을 마주치면서 일어난 일을 그린다. 쥘리에트 비노슈 심사위원장은 수상작을 발표하면서 “예술은 우리의 가장 소중하고 살아있는 부분의 창의적 에너지를 움직인다”며 “어둠을 용서, 희망, 새로운 삶으로 바꾸는 힘”이라고 말했다.파나히 감독은 “국내외 모든 이란인들은 모든 문제와 차이를 제쳐두고 힘을 합치자”라며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의 자유”라고 말했다고 AFP·AP 통신은 전했다. 또 그는 “아무도 우리가 뭘 입어야 하는지, 무엇을 하고 하지 말아야 하는지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파나히 감독은 반정부 시위, 반체제 선전 등을 이유로 이란에서 여러 차례 체포됐던 인물로 2000년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2006년과 2013년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2015년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받으며 작품 세계를 인정 받았다. 2010년 20년간 영화 제작 금지와 출국 금지 처분을 받았으나 몰래 영화를 만들어 해외 영화제에 출품해 왔고, 2022년 재수감됐다가 2023년 2월 석방 요구 단식 투쟁을 벌인 끝에 보석으로 풀려났다.2등 상인 심사위원대상은 덴마크 출신 노르웨이 감독 요아킴 트리에르의 ‘센티멘털 밸류’가, 심사위원상은 스페인·프랑스 영화 ‘시라트’(올리비에 라시)와 여러 세대에 걸친 인간 드라마를 그린 독일 작품 ‘사운드 오브 폴링’(마샤 실린슈키)이 공동 수상했다. 감독상은 영화 ‘시크릿 에이전트’, 남우주연상은 이 영화에서 활약한 와그너 모라가 차지했고, 여우주연상은 ‘더 리틀 시스터’의 나디아 멜리티가 받았다. 각본상은 황금종려상을 두 차례 수상한 거장 형제 감독 장 피에르 다르덴·뤼크 다르덴이 ‘더 영 마더스 홈’으로 받았다.한편 올해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한국 영화는 없었다. 감독 홍상수가 한국인으로 역대 여섯 번째로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5 08:01
산업

인스파이어 리조트, 지역 아동 청소년과 문화 체험 기회 나눠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가정의 달을 맞아 공연 초청, 대한적십자사 경인권역재활병원 어린이 재활 센터 방문 등 지역사회 어린이를 위한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지난 17일 인스파이어는 지역사회 문화격차 해소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한스 짐머 내한공연’에 인천 지역에서 음악을 전공하는 청소년을 초청했다. 인스파이어는세계적인 영화 음악 거장 한스 짐머와 그가 이끄는 오케스트라의 내한 공연을 계기로 지역 내 음악 꿈나무들을 위한 특별한 문화 체험 기회를 마련했다.이날 공연에 초청된 참석자들은 초록우산 인재양성 ‘아이리더’ 사업 장학생으로, 세계적인 음악가 한스 짐머의 유명 영화음악 레퍼토리로 이뤄진 라이브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을 관람하고 각자의 꿈에 대한 영감을 얻는 귀중한시간을 보냈다.초청된 장학생 중 한 명은 “비록 시각적으로 볼 수는 없지만, 음악을 통해 모든 장면이 생생하게 그려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공연의 선율을 들으며 언젠가는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는 연주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더욱깊어졌다. 특히, 같은 시각장애를 가진 아이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치는 교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다시 한번 다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더불어 인스파이어는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 어린이들의 밝고 건강한 성장에도 기여하고자 대한적십자사 경인권역재활병원 어린이재활센터에서 치료를 받는 아이들을 찾아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첸 시 인스파이어 사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인스파이어만의 문화적 자원을 지역 어린이들과 공유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인스파이어는 미래를 이끌어 갈 아동 청소년 후원을 사회공헌 활동의 중요한 축으로 여기는 만큼,앞으로도 문화 격차를 줄이는 차별화된 기회를 발굴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 나아가 꿈과 재능을 지원하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5.21 14:05
드라마

‘우리영화’ 남궁민, 시한부 전여빈과 5년만 차기작 작업 돌입

영화감독 남궁민과 배우 지망생 전여빈의 관계 변화 3단계가 포착됐다.오는 6월 13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될 SBS 새 금토드라마 ‘우리영화’에서 인생의 마지막 영화를 만들기 위한 영화감독 이제하(남궁민)와 시한부 배우 이다음(전여빈)의 만남이 예고됐다.극중 이제하는 데뷔작으로 엄청난 히트를 터트리며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던 과거를 뒤로 하고 현재는 아무런 작품도 내지 못하고 있는 영화감독이다. 아무리 애써도 거장 영화감독의 아들이라는 그림자를 지울 수 없어 무력해진 상태로 세월을 보내던 중 절친한 제작자의 설득으로 시한부 캐릭터가 주인공인 아버지의 걸작을 리메이크하기로 결심한다.이제하가 준비 중인 영화의 자문을 맡은 이다음은 희귀병을 앓고 있는 시한부 환자이자 주인공이 될 날을 꿈꾸는 배우 지망생. 배우에 대한 꿈을 이루고자 오디션장을 찾았다가 우연히 영화감독 이제하를 다시 마주치면서 배우와 영화감독으로 인연을 이어가게 된다.이에 이제하의 공백기를 끊어줄 차기작이자 이다음의 소원을 이뤄줄 데뷔작이 될 두 사람의 영화가 궁금해진다. 인생의 한계를 앞두고 함께 영화를 만드는 동안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위로하고 끝내 상대에게 스며들며 그토록 믿고 싶었던 영원한 사랑에 가까워지기 시작한다.공개된 사진에는 시한부 자문에서 같은 배를 탄 영화감독과 배우라는 틀을 벗어나 점점 더 서로에게 마음이 깊어지는 이제하와 이다음의 관계 변화 과정이 담겨 있다. 어색하게 악수를 나누던 첫 만남을 지나 오디션장에서의 우연한 만남, 그리고 서로의 온기를 느끼게 되기까지 이들의 마음이 서서히 가까워지고 있는 것. 이에 내일이 없는 이제하와 이다음이 그려낼 가슴 뭉클한 ‘우리영화’가 기대되고 있다.이와 함께 ‘우리영화’ 속 이제하와 이다음의 간절한 사랑을 표현할 배우 남궁민과 전여빈의 멜로 케미스트리 또한 관심을 모은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맡은 캐릭터마다 상대 배우와 극강의 연기 합을 발휘해온 배우 남궁민과 섬세한 눈빛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전여빈의 시너지가 ‘우리영화’의 여운을 배가시킬 예정이다.‘우리영화’는 오는 6월 13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21 09:24
산업

'삼성으로 출렁이는 압구정'..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의 점입가경 '찜'의 전쟁

압구정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수주를 향한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찜의 전쟁’이 치열하다. 다음 달 시공사 공고를 앞둔 압구정2구역은 50여년 전 압구정현대아파트를 지은 ‘적자’ 현대건설이 압도적 우위로 평가됐다. 그러나 대한민국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을 품은 삼성물산이 도전장을 내면서 판이 달라졌다. 양사의 경쟁이 과열 양상을 보이자 서울시가 개입할 정도다. 지난 15일 일간스포츠가 압구정2구역을 찾았다. 압구정역 일대가 삼성물산의 상징색인 파란색 물결로 가득한 가운데, 현대건설은 절치부심 중이었다. '래미안'으로 돌진하는 삼성물산‘초격차 압구정. 삼성이 하면 다릅니다’. 서울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에서 내려 개찰구로 나오자 벽면을 가득 채운 광고가 눈에 들어왔다. 압구정2구역 수주전 참여를 선언한 삼성물산의 전면 광고물이었다. 의례 등장하는 격정적인 구호는 없었다. 삼성물산은 광고 전면에 세계 1위 초고층 빌딩인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와 뒤를 잇는 메르데카118의 모습을 내세웠다. 삼성물산이 세워온 글로벌 랜드마크처럼, 압도적인 실력과 가치로 압구정2구역을 맡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그런데 이런 광고판이 한두 군데가 아니었다. 압구정현대아파트 방면으로 나가는 압구정역 지하철 출구마다 삼성물산의 전면 광고가 부착돼 있었다. 대로변도 같은 분위기였다. 압구정현대아파트 일대에 위치한 버스 정류장에는 모두 삼성물산의 광고물이 파랗게 빛나고 있었다. 마치 압구정 전체를 삼성으로 물들이겠다고 작정한 듯 보였다. 삼성물산의 선제공격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압구정2구역 재건축 수주를 위해 압구정현대아파트와 맞닿은 곳에 프라이빗 라운지 공간인 ‘압구정 S.라운지’까지 열었다. 입주민에 한해 예약제로 공개되고 있는 S.라운지는 삼성물산이 압구정2구역에 제시하는 미래 비전을 영상과 프레젠테이션으로 소개하는 홍보 공간이다. 단순한 홍보 공간의 차원을 벗어나겠다는 것이 삼성물산의 다짐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S.라운지에서 비교 불가능한 상징성을 지닌 지역의 품격과 위상을 끌어올린 혁신적인 청사진을 공유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넘어서는 글로벌 랜드마크가 되도록 사업에 진심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적자’ 현대건설의 수호전 현대건설은 ‘텃밭’까지 들어온 삼성물산이 달갑지 않다. 그동안 압구정현대아파트 수주전은 사실상 현대건설의 독무대로 평가돼 왔다. 압구정현대아파트는 1~3차 사업을 현대건설이 맡았고, 4차부터 14차는 현대건설 주택사업부가 독립해 설립한 건설사인 한국도시개발(현 HDC현대산업개발)이 주도했다. 압구정현대아파트를 눈독 들이던 HDC현대산업개발이 수주전에서 사실상 발을 빼면서 현대건설의 무난한 승리를 예상했다. 더군다나 현대건설은 삼성물산에 패배한 쓰라린 기억도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1월 삼성물산과 올해 서울 강북권 최대 규모로 꼽히는 한남4구역 재개발 시공사 자리를 두고 맞붙었다. 공사비만 1조5723억원에 달하고, 대표적인 부촌인 한남4구역을 잡기 위해 양사가 출혈경쟁을 벌였다. 지난해 12월 열린 합동 설명회에서는 양사가 서로의 조건을 조목조목 비판하며 신경전을 벌일 정도였다. 현대건설은 한남4구역과 압구정현대아파트를 벨트로 잇는 최고의 아파트 라인을 짓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한남4구역은 삼성물산의 몫으로 돌아갔다. 현대건설이 압구정2구역만은 반드시 사수해야 하는 배경이다. 삼성물산이 압구정 일대를 광고로 장악하자, 현대건설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앞서 전담팀인 ‘압구정재건축영업팀’을 신설했다. 이어 지난 12일에는 대형 법무법인을 선임해 ‘압구정 현대’ ‘압구정 현대아파트’ 등 총 4건의 상표권을 출원했다고 밝혔다. 건설사가 과거 시공한 단지의 명칭을 상표로 등록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현대건설이 상표권에 힘을 쏟는 건 자사의 압구정2구역 재건축 사업 수주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양재동에 있던 ‘디에이치 갤러리’를 압구정 인근인 신사역으로 옮겨 홍보 공간으로 사용 중이다. 조합원들 “현대 우세… 삼성물산 눈여겨봐” 압구정현대아파트에서 만난 조합원들의 분위기는 사뭇 진지했다. 지금까지 현대건설이 주도권을 쥐었다고 봤지만, 삼성물산의 반격에 은근히 놀란 분위기였다. 압구정현대아파트에 거주 중인 A씨는 “여기 주민들은 자신이 ‘어느 건설사를 지지한다’ ‘어디가 마음에 든다’ 그런 말을 하거나 내색도 잘 하지 않는 편”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압구정현대아파트 특성상 유명인 외에도 삼성이나 현대의 고위 임직원 등이 주민들이 적지 않은데, 특정 건설사 편을 노골적으로 밝히기 꺼린다는 의미다. 압구정현대아파트에서 30년째 거주 중이라는 80대 조합원 B씨는 자녀와 본인이 지지하는 건설사가 다르다고 했다. B씨는 “나와 아내는 그래도 압구정현대아파트를 지은 건설사인 현대건설이 수주를 해야 하지 않는가 보고 있다”면서도 “그런데 우리 아이들은 생각이 다른 것 같다. 50대인 아들은 ‘아파트는 삼성이 지어야죠’라고 말한다”고 귀띔했다. 현재 압구정현대아파트는 ‘부르는게 값’인 상황이다. 최근 전용 198㎡(60평형)가 118억 원에 거래되면서, 호가도 120억원을 웃돈다. 압구정2구역의 한 공인중개사무소는 “토지허가거래구역으로 2년 실거주 의무가 있지만, 여전히 문의는 오는 부촌”이라면서 “지난해 묶여있던 물건들은 올해 1~2월을 기점으로 대부분 소화가 됐다”고 설명했다. 과열 양상에 서울시 ‘우려’ 국내 시공능력평가 1·2위를 다투는 건설사들의 각축전에 서울시가 우려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달 초 압구정2구역 조합과 삼성물산, 현대건설 관계자들을 불러 조합원 대상 개별 홍보 과열을 자제하고, 공정한 경쟁을 당부했다. 특히 서울시는 양사 모두 조합원들에게 자사가 준공한 재건축 단지를 둘러보게 하는 '버스투어'가 개별 조합원 대상 홍보 행위라고 보고 있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강남구청에 공문을 보내 특별 단속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다. 서울시 공중 주택과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양사를 불러 공정경쟁을 당부하고, 위법사항이 발견 시 처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며 “현재 강남구가 양사 스스로 협약을 맺어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준수할 수 있도록 규정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압구정2구역은 압구정 내 재건축 사업지 중에서도 사업 진척 속도가 가장 빠르다. 지난 2023년 7월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이 수립된 후, 올해 1월부터 주민 공람을 거쳤다. 압구정2구역 조합은 오는 6월 시공사 선정 입찰 공고 후 9월 중 입찰 계획을 갖고 있다. 총 사업비 2조4000억원으로 재건축 뒤에는 2571가구 규모의 최고 70층 아파트로 재탄생된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21 07:38
산업

스타벅스, 6월 5일 환경의 날 맞춰 제주서 그린 시네마 개최

스타벅스 코리아가 내달 5일 세계 환경의 날에 맞춰 제주세화DT점에서 영화를 상영한다.스타벅스와 환경재단이 함께 개최하는 그린 시네마 행사는 참여할 고객들의 사전 참석 신청을 오는 29일까지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스타벅스는 사전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상영 당일 음료와 팝콘, 기념 선물 등을 증정하고, 영화 관람 후기를 SNS 작성 후 인증하면 스타벅스 판매용 원두팩을 업사이클링한 파우치를 추가로 증정한다.그린 시네마 행사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소개했던 영화 중 엄선한 전체 관람가 환경영화 3편을 상영한다. 6월 6일에는 박민수, 안건형 감독이 공동 연출한 ‘일과 날’, 7일에는 이큰별 감독의 ‘고래와 나’, 6월 8일에는 아키 미즈타니 감독의 ‘토키토:요리 거장의 540일’을 각각 당일 오전 10시에 회당 50명씩을 초청해 상영한다.스타벅스는 음식, 기후변화, 자원순환 등의 주제를 담은 이번 상영 영화를 통해 고객과 함께 환경 보호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헤드셋을 착용해 관람하는 무소음 상영회로 진행되며, 영화 관람을 위해 제주세화DT점 내부에 대형 스크린이 설치될 예정이다.환경 영화제가 진행되는 제주세화DT점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상생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로 2023년 11월 오픈했다. 스타벅스는 제주세화DT점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 당 300원을 환경기금으로 적립해 자원 업사이클링 캠페인, 환경 주제 강연, 플로깅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한편 스타벅스는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10년간 총 9개의 매장을 커뮤니티 스토어로 오픈했으며 청년인재 양성, 장애인식 개선, 전통시장 상생, 환경 보호 등을 위해 전달한 기부금은 52억 원에 달한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5.13 08:52
연예일반

지드래곤, 도쿄돔 전석 매진... “기다려줘서 고마워”

가수 지드래곤이 도쿄돔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월드투어의 서막을 열었다. 지드래곤은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월드투어 ‘지드래곤 월드투어 ‘위버맨쉬’’를 개최하고 8만여 현지 팬드로가 만났다. 이는 지난 2017년 진행한 ‘엑트 쓰리, 모태 월드투어’ 이후 약 8년만이다. 긴 공백에도 전석 매진 행렬을 이으며 K팝 솔로 가수 역사상 최초의 기록을 갱신했다. 이번 월드투어 공연은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의 철학적 개념인 위버맨쉬를 예술적으로 표현해, 초인으로 거듭나는 3단계를 스토리텔링으로 구현했다. 리얼 밴드 사운드로 꾸며진 무대에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다양한 테크기술을 접목시킨 신비롭고 웅장한 무대 연출, 한국 공연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낳았던 세계적인 비트박스 챔피언 ‘윙’의 스페셜 게스트 출연 등으로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도쿄 공연에서는 2012년 ‘원 오브 어 카인드’ 앨범 수록곡인 ‘투데이’ 무대에서 용 모양의 ‘드래곤 바이크’를 타고 노래를 불러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았다. 또 초대형 차 모양의 도룻코를 타고 2009년 앨범의 수록곡 ‘1년 정거장’을 열창하며 멀리 있는 관객석으로까지 가까이 다가가는 특별한 팬 서비스로 폭발적인 반응을 낳았다. 특히 신곡 ‘파워’ 무대와 빅뱅의 완전체 곡 ‘홈 스위트 홈’ 무대에서는 신곡을 따라 부르며 즐기는 팬들의 모습이 장관을 이루기도 했다. 그의 화려한 무대 패션 또한 화제였다. 이번 앨범의 키 컬러인 민트 색상의 슈트와 밀짚모자, 새빨간 장미가 화려하게 수놓아진 장미 재킷과 레더 바지, 레이스 장식과 믹스매치한 그의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은 트위드 재킷 외에도 머리 끝에만 핑크 컬러로 염색한 실버 헤어 스타일 등 범접불가한 지드래곤만의 특별한 스타일링이 시선을 모았다. 연일 화제의 중심에 있는 그의 패션만큼 이번 공연의 굿즈 또한 예쁘다는 입소문을 타고 있는 가운데, 굿즈를 사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이 도쿄돔 전체를 둘러싸며 진풍경을 낳았다. 지드래곤은 “오랫만에 일본어를 해서 어색하다”면서도 유창한 일본어 실력을 뽐내 현지 팬들을 미소짓게 했다. 그는 “88개월만에 하는 컴백인데 기다려줘서 고맙고 앞으로 자주 보자”며 진심을 전했다. 이어 “태양과 대성이도 일본에서 콘서트를 했더라. 둘 다 워낙 일본어도 잘하는 친구들인데, 내가 더 잘한다고 소문 내 달라”며 장난기 가득한 말 속에도 멤버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느끼게 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도쿄 공연 이후 계속해서 오는 17일부터 불라칸 공연으로 세 번째 월드투어 ‘지드래곤 2025 월드 투어 ’를 이어간다. 불라칸, 오사카, 마카오, 타이페이,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홍콩 등 아시아 8개 도시를 찾을 예정이며, 추후 추가 투어 날짜와 장소가 공개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2 15:07
영화

애플TV+ ‘파운데이션’ 시즌3, 7월 11일 공개…역대급 스케일 예고

‘파운데이션’이 세 번째 시리즈로 돌아온다.애플TV+ 측은 SF시리즈 ‘파운데이션’(Foundation) 시즌3를 오는 7월 11일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파운데이션’은 먼 미래 은하계의 최강국 은하 제국의 멸망이 예견되자, 인류를 구하고 문명을 재건하기 위해 시공간을 초월한 장대한 여정을 떠나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세계 3대 SF 거장 아이작 아시모프의 소설이 원작이다.이번 시즌3는 전편에 이어 은하 제국의 몰락 속에서 인류를 구하고 문명을 재건하기 위한 이들의 장대한 여정을 그린다. 시즌2로부터 152년이 흐른 시점에서 시작되는 드라마는 본격적인 세력으로 자리 잡은 파운데이션 행성과 점차 쇠퇴해 가는 클레온 왕조가 불안한 관계를 유지하며 동맹을 형성한 가운데, ‘더 뮬’(The Mule)이라 불리는 전쟁 군주가 은하계를 지배하기 위해 나서면서 우주에 새로운 위협이 닥치게 되는 이야기를 담는다.새로운 캐릭터도 대거 등장한다. 에미상에 빛나는 체리 존스, 브랜든 P. 벨, 시노브 카를센, 코디 펀, 토마스 레마르키스, 알렉산더 시디그,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트로이 코처, 필루 아스베크가 새롭게 합류한다. 기존 시즌2에서 활약한 자레드 해리스, 리 페이스, 루 로벨은 물론 라우라 비른, 카시안 빌턴, 테렌스 만, 로웨나 킹 또한 함께 출연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다.스카이댄스 텔레비전이 제작하고, 데이비드 S. 고이어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 이 외에도 빌 보스트, 데이빗 엘리슨, 다나 골드버그, 맷 투넬, 로빈 아시모프, 데이비드 코브, 크리스토퍼 J. 번, 리 데이나 잭슨, 제인 에스펜슨, 록산 도슨이 총괄 프로듀서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파운데이션’ 시즌3는 총 10편의 에피소드로 이뤄져 있다. 7월 11일 첫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9월 12일까지 매주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시즌1과 시즌2는 애플TV+와 티빙에서 제공 중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08 10:49
예능

월 4천만원 ‘적자 미술관’ 운영 백만장자…BTS RM→서장훈도 푹 빠졌다 (‘백만장자’)

'대한민국 브랜드 로고의 대가' 구정순이 자신의 숙원사업인 1400평 미술관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7일 방송된 EBS, E채널 공동 제작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이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우리나라 1세대 CI 디자이너' 구정순이 출연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줬다. 구정순은 1980년대 초반 국내 최초로 CI 전문 회사를 설립, 금성사를 시작으로 우리가 아는 수많은 기업들의 로고를 탄생시켰다. 로고 한 건에 '땅값'을 받을 정도로 업계에서 위상이 대단했던 구정순은 "길을 다니면 거의 제가 작업했던 프로젝트여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처음에는 언론사 계열 광고 회사에 다녔던 구정순은 하루아침에 해고를 당하고 실업자가 됐다. 그러나 그녀를 찾아와 일을 맡아달라는 클라이언트들의 요청으로 의도치 않게 어린 나이에 회사 대표가 됐고, 잠잘 시간도 아낄 정도로 일에 매진했다. "돈을 받은 이상 남의 일이 아닌 내 일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는 구정순의 일을 대하는 남다른 태도는 서장훈과 조나단에게 깊은 감명을 선사했다. 서장훈은 "보통은 반대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크게 성공을 하려면 그 생각부터 바꿔야겠다"라고 존경을 표했다.현재 구정순이 거주하고 있는 1400평 규모의 대저택에는 평생을 바쳐 모은 500여 점의 미술 작품이 전시되어 있고, 이를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그중에는 BTS RM이 보러 온 '전설적인 가구 장인' 조지 나카시마의 의자, '팝아트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의 초대형 그림 등 이름만 들어도 감탄이 쏟아지는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열심히 번 돈을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미술관을 설립했다는 구정순은 "운영하는데 한 달에 4천만 원 전후의 비용이 들지만 그걸 적자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 돈을 벌어서 쓸 곳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와 함께 "그림을 보고 자기의 감성을 건드리거나 같이 공유할 수 있도록 지금보다 더 좋은 미술관을 만들어놓고 가는게 제 사명"이라고 사회를 향한 뜻을 전하기도 했다.구정순이 "나보다 있는 사람한테는 얻어먹고 없는 사람한테는 사준다. 서장훈 씨한테는 얻어먹어야 되나, 사줘야 되나?"라고 하자, 서장훈은 "30년은 사주셔야 된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서장훈은 미혼인 구정순을 향해 유산은 누가 받게 되는지 물었다. "조카들이 굉장히 기대하고 있지 않나"라는 질문에 구정순은 "재단을 만들고 있다"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미술관은 누구한테 물려줄 수 있는 게 아니다. 사회에 환원하고 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장훈은 "선생님을 뵙고 나니 나는 어디 가서 부자라는 소리 하면 안 되겠다. 마음이 굉장히 겸손해지고 다시 초심을 찾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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