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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임영웅→아이유까지 총출동?… ‘히든싱어8’ 전현무 공개 러브콜

전현무가 모창 능력자 공개 구애에 나선다.2026년 방송 예정인 JTBC ‘히든싱어8’(연출 신영광)이 대한민국 최고 가수들의 모창 능력자를 찾기 위한 모집 포스터를 17일 공개했다. 이번 시즌에도 MC로 함께하는 ‘히든싱어’의 터줏대감 전현무는 “난 널 원해”라는 도발적인 한마디로 모창 능력자들에게 공개 구애를 보냈다.이날 공개된 모집 포스터는 고전 포스터를 연상시키는 아날로그 감성의 비주얼과 “아이 원트 유”라는 직설적인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워 강한 인상을 남긴다. 숨겨진 모창 능력자들뿐 아니라, 그동안 출연을 고사해 왔던 레전드 원조 가수들까지 무대 위로 직접 초대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해당 포스터에는 강산에, 강수지, 거북이(터틀맨), 김건모, 김동률, god 김태우, 김장훈, 김조한, 김준수, 김종완, 김현정, 나얼, 다비치(강민경, 이해리), 데이식스(성진), 로제, 멜로망스(김민석), 백지영, 박지윤, 박효신, 서태지, 성시경, 심수봉, 아이유, 악뮤(이찬혁·이수현), 양파, 옥주현, 하유제하, 윤미래, 윤하, 이승기, 이승철, 이정현, 이지혜, 이효리, 임영웅, 장기하, 장나라, 정인, 제니, 조수미, 조용필, 지드래곤, 최백호, 탁재훈, 태양, 태연, 폴킴, 하현우, 호린, 10CM(권정열) 등이 원조 가수 후보로 언급됐다.‘히든싱어’는 2012년 첫 방송 이후 ‘모창’이라는 장르를 대중문화의 중심으로 끌어올리며, 진짜 가수보다 더 진짜 같은 모창 능력자들의 등장으로 수많은 화제의 무대를 탄생시켜 왔다. 3년 만에 돌아온 ‘히든싱어8’은 한층 더 다양한 장르의 레전드 가수들과 함께, 더욱 완성도 높은 음악 예능으로 돌아올 예정이다.이번 공개 모집은 나이, 성별, 경력, 국적에 제한 없이 특정 가수의 목소리를 완벽하게 재현할 수 있는 모창 능력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제작진은 “시즌8은 ‘히든싱어’가 왜 오랜 시간 사랑받아왔었는지를 다시 한번 증명하는 시즌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최고 가수와 같은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는 기회는 후배 가수들에게도 꿈같은 경험이다. 그동안 무대 뒤에 숨어 있던 목소리,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실력자들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목소리 하나로 누군가의 기억과 감정을 건드릴 수 있다고 믿는 분이라면 꼭 도전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모창 능력자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히든싱어8’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7 12:51
생활문화

배럴 임직원, 세계 기후 난민 어린이 위한 ‘희망T캠페인’ 참여

워터 스포츠 브랜드 ㈜배럴(대표 박영준)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전 임직원이 참여한 ‘희망T캠페인’을 진행했다.희망T캠페인은 지난 12년간 지속해온 희망브리지의 대표적인 참여형 기부 캠페인으로, 참여자가 직접 꾸민 티셔츠를 전 세계 기후 난민 아동에게 전달한다.배럴 관계자는 “기후 위기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80여 명의 전 임직원이 이번 캠페인에 함께 했다”며, “이번 희망브리지와의 협업을 통해 배럴의 건강하고 긍정적인 가치가 널리 전달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Draw the Barrel, Share the Hope(배럴을 그려, 희망을 나눠요)’를 주제로, 배럴이 바다의 생명력을 상징하는 돌고래, 거북이, 펭귄, 오리 등의 동물을 귀여운 캐릭터 도안으로 디자인했다. 스노클링하는 오리, 바다 위를 뛰어오르는 돌고래 등 친근하면서도 귀여운 캐릭터로 탄생시켜 참여자들이 티셔츠에 자유롭게 색칠하고 꾸미며 기후 난민 아동에게 희망의 응원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배럴 임직원들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자신이 직접 그린 티셔츠가 아이들에게 전달된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밝히며 "우리 브랜드의 철학을 가장 따뜻한 방식으로 실천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한편, 배럴 희망T캠페인 키트는 희망브리지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 가능하며, 12월 15일까지 참여자를 위한 SNS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희망T 완성 후 인스타그램에 ‘#배럴X희망T캠페인’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물을 올리면 총 50명에게 추첨을 통해 배럴 대표 제품을 증정한다. 2025.11.24 14:27
예능

손자도 예외 없다… 임채무 “두리랜드 상속? 절대 안돼” (‘사당귀’)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두리랜드’의 후계자 자리를 노리는 임채무의 손자가 등장해 사랑스럽고 당찬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 이하 ‘사당귀’) 329회 방송에서는 임채무의 손자이자 임고운 실장의 아들 심지원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심지원은 ‘두리랜드’ 2층 블록방의 바닥재가 조금 흔들린다는 건의를 시작으로, 어린이들이 썰매를 탈 때 조금 위험할 수도 있다며 직접 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등 시설 점검에 적극적으로 나서 임채무를 흐뭇하게 했다.이후 임채무는 손자 심지원, 임고운 실장과 함께 ‘두리랜드’에 새로 맞이할 동물을 구입하기 위해 파충류 전문샵을 찾았다. 그 곳에서 래퍼 아웃사이더가 가족을 맞이해 궁금증을 더했다. 아웃사이더는 연예인 최초로 양서파충류 홍보대사로 임명된 것에 이어 특수동물전공 전임교수로 활약하는 등 제2의 삶을 살고 있었다. 아웃사이더는 그린 바실리스트, 테구, 알다브라 코끼리 거북이 등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만한 동물을 추천했다. 임채무는 가장 큰 거북이의 분양가가 1억5천만원에서 2억 가량 한다는 아웃사이더의 말에 “이 놈들이 내 몸값보다 더 비싸다”면서 “내가 직접 아프리카에 가서 잡아 와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다양한 동물 구경을 마친 후 백숙을 먹으러 간 임채무와 직원들은 음식을 맛있게 먹으며 도란도란 얘기를 나눴다. 심지원이 배우가 꿈이라고 하자 임고운 실장은 “배우는 정말 어려운 직업이다. 내가 어렸을 때 촬영 전 아빠는 편하게 누워서 주무시지 못했고 물도 마음껏 못 마셨다”면서 “너무 바빠서 내 졸업 사진에는 아빠가 함께 한 적이 없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자 임채무는 “아이가 어렸을 때는 활동하느라 바빠서 함께할 시간이 정말 없었다. 아버지로서 소홀했던 지난 날이 지금은 미안하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심지원은 ‘두리랜드’ 후계자로서의 야망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심지원은 임채무에게 “두리랜드를 언제까지 운영하실 거냐”고 물었고, 임채무는 “25년만 더 운영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 말에 심지원은 “저한테 물려 주실 거에요?”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그러자 임채무는 “물려주는 건 안 한다. 이루고자 하는 것이 있으면 노력으로 직접 쟁취해야 한다. 물려받은 건 지속하기 어렵다”며 확고한 경영철학을 드러내 감동을 안겼다. 한국어 특강을 위해 튀르키예로 향한 전현무와 엄지인, 허유원, 정호영은 현지의 국민MC라 불리는 알리샨의 프로그램 ‘알리샨과 함께 삶의 미소를’에 출연하는 영광을 누렸다. 특히 전현무는 이날 등장부터 압도적인 춤사위를 선보이는가 하면, 자신을 소개하면서 “나도 튀르키예 남자들만큼 털이 많다”며 가슴털을 드러내 폭소를 유발했다. 정호영이 양고기에 한국의 매운맛을 접목한 ‘양고기 제육볶음’을 선보인 가운데 튀르키예 국민MC 알리샨과 한국의 국민MC 전현무의 맵부심 대결도 관심을 모았다. 전현무는 청양고추보다 3~5배는 맵다고 알려진 튀르키예 사만다 고추를 덥석 집어 먹고는 “매운데 참을 만 하다”며 몸서리치는 춤으로 매운맛을 승화시켜 재미를 더했다.무사히 생방송을 마치고 우중 달리기까지 마친 전현무와 정호영은 고단함을 날리기 위해 튀르키예의 전통 목욕탕 ‘하맘’을 찾았다. 따뜻한 사우나에서 나른함을 즐긴 것도 잠시, 전현무와 정호영은 남다른 기골의 세신사들에게 전통 세신을 받기 시작했다. 세신사들은 전현무와 정호영의 몸을 사정없이 때리는 ‘매운 손맛 마사지’를 선보이는가 하면 비누를 잔뜩 묻힌 몸을 360도 연속으로 회전시키는 등 고급기술을 시전하며 두 사람의 혼을 빼놓기에 이르렀다. 전현무는 “생각보다 아프지 않고 정말 시원했다. 한국에 이런 곳이 있으면 일주일에 두 번은 올 것 같다”며 매운 손맛 마사지에 만족감을 드러냈다.K-아나즈와 정호영은 튀르키예에서 코디네이터를 담당한 핫산의 친구 결혼식에 초대돼 행사장을 찾았다. 신랑과 신부를 위해 미리 금화를 준비해 선물한 네 사람은 축가로 ‘아모르파티’까지 열창, 미래를 축복하며 한국의 흥을 전파했다.한편 황희태 유도 국가대표 감독은 선수들을 위해 또다른 ‘지옥훈련’을 준비해 관심을 모았다. 웨이트 트레이닝장에 모인 유도 국가대표 선수들은 로프, 덤벨, 상하 복근운동을 반복하며 메달을 위한 담금질에 여념이 없었다. 선수들이 조금씩 지쳐가자 황희태 감독은 “내가 선수일 때는 한 번도 쉬지 않고 복근운동을 20개씩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전현무와 박명수는 “말만 그렇게 하지 말고 증거영상을 제출해 달라”라며 황희태 감독과 티키타카 입담을 펼쳐 웃음을 선사했다.운동의 강도가 높아지고 선수들이 힘들어하자 황희태 감독은 즉석 대결을 제안했다. 송민기 선수는 45kg짜리, 황희태 감독은 52kg짜리 덤벨을 양손에 들고 반환점을 빨리 도는 사람이 이기는 대결이었다. 선수들은 송민기 선수가 이길 경우 훈련을 바로 끝내 달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하지만 총 무게 104kg의 덤벨을 든 황희태 감독이 여유롭게 우승하며 녹슬지 않은 체력을 과시했다. 황희태 감독은 “노병은 죽지 않는다”며 ‘명언 자판기’의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힘든 훈련을 마치고 황희태 감독은 제자들을 위해 400만원 상당의 소고기를 준비했다. 황희태 감독은 선수들을 향해 “2026년 아시안 게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잘 먹고 힘내서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격려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KBS2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3 08:06
연예일반

다비치·이무진, 음악으로 완성한 관계성… ‘타임캡슐’ 국내음원차트 장악

5년 전, JTBC ‘싱어게인1’에서 심사위원과 참가자로 마주했던 이들이 프로듀서와 아티스트로 재회했다. 가수 이무진이 프로듀싱을 맡은 다비치의 신곡 ‘타임캡슐’이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예상치 못한 조합이지만, 둘의 음악 세계가 맞물리며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다. 지난달 16일 발매된 ‘타임캡슐’은 서정적인 감성이 어우러진 미디엄 템포 발라드로, 담백하면서도 깊이 있는 멜로디가 특징이다. 다비치가 이무진에게 프로듀싱을 제안해 성사된 협업으로, 가사에는 이무진 특유의 ‘시간 세계관’이 묻어나 흥미롭다. 데뷔곡 ‘신호등’에서 머뭇거림의 순간을 3초로 포착했던 그는, 이번 곡에서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 그리고 미래의 나를 하나의 타임라인으로 잇는다.“어디쯤 와 있는 걸까”, “그 꿈을 이루고 있을까” 같은 질문들은 과거의 내가 품었던 기대와 지금의 내가 선 위치를 비교한다. 이어지는 “먼지 쌓인 서랍장을 열어보니”, “곱게 접어 묻어둔 편지 한 장” 같은 장면 묘사는 어린 시절의 자신과 지금의 자신이 맞닿는 순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다비치는 오랜 시간 ‘폭발형 발라드’의 정점을 지켜온 팀이다.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거북이’처럼 절정에서 힘 있게 밀어올리는 고음과 선명한 감정선이 대표적이었다. 그러나 ‘타임캡슐’에서는 터뜨리는 감정이 아니라 서서히 차오르는 감정을 택한다. 이는 이무진이 자신의 곡에서 꾸준히 활용해 온 ‘계단형 고조’ 감정 설계와 정확히 맞닿아 있다. 감정이 단번에 솟구치지 않고, 말하듯 낮게 시작해 차츰 쌓여 올라가는 흐름이다.리스너들도 다비치의 표현 방식의 변화를 반기는 분위기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누가 들어도 이무진 곡인데 다비치가 부르니까 완전 새 결”, “고음으로 울리는 게 아니라 말하듯 차오르는 게 더 울컥” 등의 반응인데, 이 같은 평가는 실제 성적으로도 연결됐다. 2일 오전 10시 기준 ‘타임캡슐’은 멜론 톱100 3위, 일간 차트 3위를 기록했다. 댄스·팝 중심의 곡들이 상위권을 점유한 가운데 최신 발라드가 존재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뮤직비디오는 4:5 화면비와 AI·3D 합성 연출로 현실과 기억, 과거와 현재의 교차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여기에 강민경의 데뷔작 ‘웃어요, 엄마’ 속 일명 ‘익룡 짤’을 오마주한 장면이 삽입되며 감성 속 유머 감각까지 균형 있게 배치했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인기 급상승 2위에 오를 정도로 화제를 모으며 곡의 인기를 견인했다. 이무진은 올해부터 다른 뮤지션 작업 시 예명 ‘초록병본부’를 사용하며 활동 영역을 확장 중이다. 지난 9월 빅나티 ‘바이 바이’ 피처링 참여를 시작으로, 이창섭 미니 2집 타이틀곡 ‘주르르’ 그리고 다비치 ‘타임캡슐’ 작사·작곡·편곡까지 연이어 이름을 올렸다. ‘타임캡슐’의 경우 보컬 그룹 다비치의 음악 세계를 보다 넓혀 주며 프로듀서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한 가요 관계자는 “‘타임캡슐’은 다비치 특유의 단단한 보컬에 이무진의 섬세한 감정 설계가 더해지며, 발라드가 가진 감정의 시간차를 극대화한 곡”이라고 평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03 05:40
연예일반

[TVis] “거북이 한 마리=2억원” 임채무, 아웃사이더 파충류 사업에 깜짝 (사당귀)

배우 임채무가 래퍼 아웃사이더의 파충류 사업 현장을 찾았다가 연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2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적자에 시달리는 ‘두리랜드’를 살리기 위해 머리를 맞댄 임채무, 딸 임고운, 손자 심지원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세 사람은 하반기 동물 체험 사업을 준비하기 위해 특수동물 교육기관 겸 파충류 숍을 찾았고, 그곳의 주인이 다름 아닌 래퍼 아웃사이더였다.‘속사포 랩 1인자’로 유명했던 아웃사이더는 현재 양서·파충류 홍보대사이자 관련 학과 교수로 활동 중이다. 임채무 가족을 맞이한 그는 특유의 랩으로 인사를 건네며 반가움을 표현했다. 이를 본 임채무는 “혀가 두 개냐”며 너스레를 떨었다.MC 전현무는 “아웃사이더가 파충류 사업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키즈들의 대통령이다. 완전 이쪽에 빠졌다”고 소개했다. 이에 임고운 실장은 “하반기에 생물을 사입하는 예산을 500만 원에서 1천만 원 정도로 잡고 있다”고 보고했고, 임채무는 “묻지 말고 필요한 거 있으면 가져가라”고 흔쾌히 답했다.아웃사이더는 “그렇다면 아주 특별한 친구들을 보여드리겠다”며 그린바실리스크, 테구, 멸종위기종 알다브라코끼리거북 등을 소개했다. 그는 “한 달 채소값만 300만 원 정도 든다. 가장 큰 거북이는 1억 5천만 원에서 2억 원 정도”라고 밝혀 임채무를 깜짝 놀라게 했다.이를 들은 손자 심지원은 “할아버지, 여섯 마리 다 사주세요”라며 졸랐고, 임채무는 “그러면 아프리카를 다녀와야겠다”며 웃음을 터뜨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02 18:47
스타

‘두리랜드 100억 빚’ 임채무, 외손자는 “9억 거북이 사주세요” (사당귀)

임채무의 후계자를 자처하는 초등학교 4학년 외손자 심지원이 파충류 사입에 나선다.2일 방송하는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329회는 적자에 허덕이는 ‘두리랜드’의 회장 임채무와 딸인 운영기획실장 임고운에 이어, 초등학교 4학년 손자 심지원이 등장해 ‘두리랜드’를 살리기 위해 똘똘 뭉친 3대의 모습을 공개한다.이 가운데, ‘두리랜드’ 상속 야심을 지닌 초등학교 4학년 외손자 심지원이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을 위해 래퍼이자 양서 파충류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아웃사이더를 찾아간다. 수많은 희귀 파충류의 모습에 두 눈이 휘둥그레진 지원은 예산이 500만 원-1천만 원 임에도 불구하고 9억 원 상당의 거북이에 눈독을 들여 할아버지 임채무를 당황시킨다.물 위를 뛰는 ‘그린 바실리스크’에 이어 200만 원 상당의 도마뱀 ‘테구’가 등장하자 지원은 “엄청 멋져요”라고 금세 반해버리지만 임채무는 “이놈들은 내 몸값보다 비싸”라며 가격에 예민한 기색을 드러낸다. 이에 전현무는 “손주가 아쉬워하네”라고 안타까워한다.그러나 포기할 지원이 아니었다. 지원을 사로잡은 건 다름 아닌 ‘알다브라 코끼리 거북이’였다. 먹이주기에 이어 등껍질 닦기까지 손수 나선 지원은 거북이에게 푹 빠져 헤어나지 못한다. 지원은 “제가 살면서 이렇게 큰 거북이를 본 적이 없어요”라며 황홀해한다. 그러나 아웃사이더는 “급여비가 한달에 3백만 원”이라고 한 후 “한 마리에 1억 5천만 원. 모두 합해서 9억 원이다”라고 하자 지원은 후계자답게 “할아버지 이거 다 사주세요”라고 대뜸 요청한다. 손자의 요청에 잠시 난감해하던 임채무는 “내가 아프리카에 다녀와야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자 지원은 “제가 아프리카에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응수해 그 할아버지에 그 손자 다운 막상막하의 ‘두리랜드’ 사랑을 드러낸다고. 과연 ‘두리랜드’에 등장한 막강 후계자 지원의 과감한 투자가 ‘두리랜드’를 흑자 전환시킬 수 있을지 ‘사당귀’ 본 방송에 관심이 모인다.‘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02 09:13
생활문화

서핑 국가대표 송민 감독, ‘배럴×희망T 캠페인’ 캠페이너로 홍보 나서

대한민국 서핑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송민 감독이 워터 스포츠 브랜드 ㈜배럴(대표이사 박영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임채청)와 함께 ‘배럴×희망T 캠페인’의 캠페이너로 홍보에 나선다.송민 감독은 이번 캠페인에서 현장 스포츠 리더를 대표해 메시지를 전하고 서핑·수영·워터 스포츠 분야가 단순 기록 경쟁을 넘어 사회적 연대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역할을 맡는다.특히 현역에서 활동하는 서핑 국가대표 감독이 기후·재난 취약 아동 지원 캠페인에 직접 이름을 올린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희망T 캠페인’은 지난 12년간 10만여 명이 참여한 희망브리지의 대표 참여형 나눔 프로그램으로, 참여자가 캠페인 키트 구성품을 활용해 직접 그려 완성한 티셔츠는 전 세계 기후난민 어린이들에게 전달된다. 올해는 배럴이 뜻을 함께해 ‘Draw the Barrel, Share the Hope(배럴을 그려, 희망을 나눠요)’를 주제로 진행되며, 배럴은 바다의 생명력을 상징하는 돌고래·거북이·펭귄·오리 등 귀여운 캐릭터를 담은 도안을 제작해 참가자들이 티셔츠 위에 직접 색칠하고 꾸미며 아이들에게 희망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했다.송민 감독은 “서핑은 바다와의 관계에서 시작하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바다와 기후 때문에 가장 먼저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외면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대한민국 서핑 국가대표팀도 성적만 내는 팀이 아니라, 한국의 바다 문화를 세계와 나누고, 위기에 놓인 아이들을 돕는 팀이 될 수 있다는 걸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보여주고 싶다. 서핑을 사랑하는 분들, 해양·워터 레저를 즐기는 분들이 많이 동참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배럴 관계자는 “기후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돕는 뜻깊은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어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희망브리지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긍정적인 가치를 널리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캠페인 참여자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희망T를 완성한 뒤 인스타그램에 ‘#배럴X희망T캠페인’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물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드라이 슬링 백 ▲샌디 백팩 ▲스위머즈 스윔 백 등 배럴의 인기 아이템을 증정한다. 이벤트는 12월 15일까지 진행된다.이번 캠페인에는 ▲배럴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수영 국가대표 ‘팀 배럴’ ▲배럴 소셜 앰버서더 ‘배럴 크루’ ▲그리고 대한민국 서핑 국가대표팀을 맡고 있는 송민 감독이 함께 참여해, 바다를 사랑하는 스포츠인들이 기후난민 어린이들에게 연대의 마음을 전한다는 취지를 실제로 보여줄 예정이다.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배럴과 함께 ‘희망T 캠페인’을 통해 기후난민 아동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업이 나눔의 즐거움을 확산시키고 더 많은 분들이 지구촌 이웃을 향한 연대의 가치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함께 설립한 재난 구호 모금 전문기관이다. 국민의 성금과 참여를 바탕으로 재난 발생 시 긴급구호, 성금 모금 및 배분, 재난취약계층 지원, 지역 공동체 회복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5.10.31 13:30
스포츠일반

스피드영이 쓴 대반전·경주로에 나타난 공룡…10월 韓 경마 명장면

'스피드영'이 쓴 3년 만의 반전 드라마(10월 19일 서울8경주 ‘제21회 대통령배’)노박 조코비치, 서효원 등 스포츠계에서는 누군가의 라이벌이나 후계자로 평가받으며 온전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던 선수가 고군분투 끝에 진정한 '넘버원'으로 우뚝 선 사례가 무수히 많다.지난 19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된 '대통령배(G1·2000m)' 경주에서도 일인자 '글로벌히트'의 그늘에 가려져 늘 이인자 꼬리표를 달고 다니던 '스피드영'이 데뷔 3년 만에 일인자로 우뚝 섰다.'대통령배'는 당해 최고의 국산 경주마를 가리는 '코리아프리미어 시리즈'의 다섯 번째 관문으로, 2025년 현재 한국 경마 최강 투톱으로 불리는 '글로벌히트'와 '석세스백파'를 비롯해 장거리 강자들이 대거 출전했다.'스피드영'은 오랫동안 함께 달려온 정도윤 기수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독보적인 1위로 결승선을 밟았다. 이번 우승으로 코리아프리미어 시리즈 승점 1위로 올라서며 강력한 '연도대표마' 후보로 이름을 올린 '스피드영'이 오는 11월 30일 제43회 그랑프리에서 일인자로서의 존재감을 거듭 과시할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경주로에 공룡이 나타났다? 국내 유일 모래 경주로 달리는 '렛츠런파크 서울 경주로 마라톤'지난 18일 경주가 끝난 렛츠런파크 서울 경주로에 공룡 코스튬을 한 가족이 등장했다. 바로 '제4회 렛츠런파크 경주로 마라톤'에 참여하기 위해서였다. 이 외에도 경주마 육성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에 등장하는 말 코스튬을 비롯해 케데헌, 슈퍼맨 등 다양한 코스튬으로 개성을 뽐낸 참가자들이 다수 눈에 띄었다.참가자 1458명을 포함해 4200명의 방문객의 열정으로 함께 어우러진 국내 유일의 모래 경주로 마라톤이 '러닝 열풍' 속에 올해로 4회차를 맞이했다. '코스튬런', '거북이런', '경쟁런' 등 세 가지 코스로 구성된 렛츠런파크 서울 경주로 마라톤 대회에는 가족 단위 참가자부터 러닝 마니아까지 폭넓은 참여가 이어졌는데, 평상시 경주마들에게만 허락된 경주로 위를 직접 달려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에 참가자들은 모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고 입을 모았다.이날 초등생 자녀와 함께 '거북이런'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도로 위를 달리는 일반 마라톤과 달리 모래 위를 달리는 것이 녹록지 않았지만, 아이와 함께 성취의 기쁨을 공유하기 좋은 기회였다"며 "경주 시작 전에 말도 구경하고 다양한 이벤트 참가도 가능해 알찬 주말을 보냈다"고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5.10.31 00:05
연예일반

임수향, 재력가설 부인 “부모님 사업 실패…10년째 실질적 가장”

배우 임수향이 ‘재력가설’을 부인했다.31일 유튜브 채널 ‘임수향무거북이와두루미’에는 ‘잠깐 쉬어가도 괜찮잖아, 같이 잠실 나들이 할래?’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임수향은 지난주 영상 업로드를 쉬어간 것을 두고 “좀 부담스러워서 스테이를 시켰다”며 “첫 번째 영상 나가고 나서 이야기가 와전됐다. 내가 페라리에서 람보르기니를 탄다더라. 차가 점점 업그레이드되기 시작했고, 그게 기정사실화됐다”고 밝혔다.이어 “내가 첫 영상에서 ‘그땐’ 엄마가 부자였다고 말했다. 너무 감사하게도 어릴 땐 유복하게 지냈다. 하지만 데뷔하고 부모님 사업이 안 좋아졌다. 아버지 건강도 안 좋아져서 내가 실질적인 가장 역할을 했다. 아버지를 돕고 생계를 책임진 지 10년이 넘었다”고 털어놨다. 임수향은 “사실과 다르게 내가 재력가처럼 보이니까 부모님도 걱정하신다. 나도 부담스러워서 (영상 업로드) 고민이 됐다”며 “물론 나는 사실이 아니면 상관없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이 아닌 것도 사실처럼 될 때가 많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임수향은 “부모님 입장에서는 ‘그게 진짜였으면 좋았을 텐데’ 싶으면서 안타까운 마음도 드는 것 같다”며 “그래도 얼마나 좋으냐. 그렇게 되어도 내가 더 열심히 일하고 부모님을 지켜드릴 여력이 있는 거니까”라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3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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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주일·구봉서, 같은날 별이 된 코미디계 대부... 그리운 웃음들

코미디언 故 이주일, 구봉서가 세상을 떠난 지 23년과 9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이주일과 구봉서는 각각 2002년과 2016년 8월 27일 세상을 떠났다. 같은 날 별이 된 코미디계 대부들에 대한 그리움은 여전히 대중의 마음에 자리하고 있다.이주일은 흡연으로 인한 폐암 투병 중 사망했다. 향년 63세.고인은 샛별악극단 사회자로 활동하다 코미디언으로서 데뷔했고, 이후 “콩나물 팍팔 무쳤냐”, “못생겨서 죄송합니다” 등 유행어로 많은 웃음을 선사했다. 2001년 11월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병마와 싸웠으며, 직접 금연 광고에 출연해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려 앞장서기도 했다. 북한 평양 출신인 구봉서는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1945년 악극단의 배우로서 희극인으로 데뷔했으며, MBC ‘웃으면 복이 와요’를 통해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라는 유명한 유행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또한 1956년 ‘애정파도’를 시작으로 영화계에도 발을 들여 400여 편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오부자’의 막내 역을 맡아 ‘막둥이’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7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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