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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터널 벗어났다...49일 만에 승수 추가한 박세웅, 이제 데뷔 첫 전반기 10승 도전

롯데 자이언츠 '안경 에이스' 박세웅(30)이 7경기, 49일 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이제 전반기 개인 최다승 달성을 바라본다. 박세웅은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KT 위즈와의 홈 주말 3연전 3차전에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 1이닝 동안 6피안타 3실점을 기록하며 분투했다. 롯데가 김동혁의 역전 적시타로 4-3 1점 앞선 6회 초 1사 1루에서 구원 투수 최준용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롯데가 리드를 지켜내며 10-5 승리, 박세웅은 승리 투수가 됐다. 긴 터널을 벗어난 박세웅이다. 그는 3월 23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5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스코어 2-10 패)가 됐지만, 이후 8경기 연속 승리 투수가 되며 승승장구했다. 시즌 8승째를 거둔 5월 11일 기준으로 다승 1위, 평균자책점 6위(2.25)를 기록하며 역대급 시즌을 예고했다. 하지만 박세웅은 이후 등판한 6경기에서 승리 없이 4연패를 당했다. 평균자책점은 9.60에 이르렀다. 6월 10일 수원 KT 위즈전 등판 뒤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한차례 숨을 고를 시간을 가졌지만, 복귀전이었던 22일 부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도 3이닝 6실점으로 고전했다. 29일 부산 KT전에선 잘 버텼다. 3회 초 선취점을 내주고, 4회 2점 더 허용하며 이전 6경기 패턴이 이어지는 듯 보였지만, 승리 투수 요건 충족을 앞둔 5회 초 야수 실책까지 나오며 어수선한 상황을 이겨내며 실점 없이 버텨냈다. 롯데 타선은 6회 말 3득점 포함 6~9회 네 차례 공격에서 5점 더하며 박세웅을 지원했다. 박세웅의 다승 커리어하이는 2017시즌 기록한 12승이다. 당시 박세웅은 전반기 등판한 17경기에서 9승 3패를 거두며 15승 이상 바라봤지만, 후반기 승운이 따르지 않은 경기가 많아지며 3승 추가에 그쳤다. 내달 11일부터 시작되는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롯데는 9경기 더 치른다. 날씨 변수가 없다면 박세웅은 7월 5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전반기 마지막 선발 등판에 나설 전망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휴식기를 앞두고 구원 등판 시나리오도 쓰일 수 있다. 1승 더 추가하면 커리어 처음으로 전반기 두 자릿수 수 승수를 거둘 수 있다. 긴 슬럼프와 불운이 겹치며 한 달 넘게 1승도 추가하지 못한 박세웅. 29일 KT전에서 비로소 마음의 짐을 덜었다. 전반기 내 10승을 달성에 성공하면 자신의 단일시즌 최다승 경신 가능성도 커진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3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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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일째 최다 안타 1위...여전히 '100개+@' 타자는 롯데 레이예스 한 명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30)의 안타 생산 페이스가 떨어질 줄 모른다. 레이예스는 24일 기준으로 75경기에 출전해 안타 107개를 기록했다. 지난 15일 SSG 랜더스전에서 안타 2개를 치며 70경기 만에 세 자릿수 고지(101개)를 넘어선 그는 17~19일 나선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에선 장타 없이 12타수 2안타로 주춤했지만, 20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2루타를 치며 다시 배트를 달궜고, 22일 삼성전에서는 적시타 2개 포함 3안타를 치며 제 모습을 되찾았다. 레이예스는 2024시즌 202안타를 기록하며 KBO리그 단일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운 선수다. 2014년 서건창(현 KIA 타이거즈)이 세운 종전 기록(201개)을 10년 만에 넘어섰다. 올 시즌도 레이예스의 안타 생산력은 가장 돋보인다. 그는 리그에서 가장 먼저 100안타를 넘어섰다. 101번째 안타를 쌓은 15일 기준으로 이 부문 2위는 79개를 기록한 문현빈(한화 이글스)이었다. 무려 22개 차이. 이후 열흘이 흘렀고, 팀당 4~6경기 더 치렀다. 문현빈은 소속팀 한화가 4경기 만 치른 탓에 타석 기회가 적었다. 그사이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가 87안타를 쌓으며 문현빈을 제치고 1개 차 2위에 올랐다. 리그에서 100안타 이상 기록한 타자는 여전히 레이예스가 유일하다. 2위와 차이도 여전히 20개다. 레이예스는 4안타를 친 4월 30일 고척 키움전부터 24일까지 56일째 안타 부문 1위를 지켰다. 레이예스는 지난 3일 부산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8경기 연속 2안타 이상 기록했다. 6월 17경기 타율은 무려 0.463(67타수 31안타). 지난 시즌 월간 최고 타율(20경기 이상 기준)이 7월 기록한 0.405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레이예스 개인적으로도 '역대급'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레이예스의 타격감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최다 안타 부문 레이스에서 독주 체제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미 2년 연속 안타왕 뿐 아니라 2년 연속 신기록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레이예스는 어느새 타율 부문에서도 1위를 넘보고 있다. 24일 기준 0.347(308타수 107안타)를 기록하며 삼성 김성윤(0.358)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레이예스는 지난 시즌도 최다 안타 1위(202개), 타율 2위(0.352)에 오른 바 있다. 올 시즌은 공식 기록 부문 2관왕을 노린다. '복덩이' 외국인 타자를 둔 롯데는 24일 기준 41승 3무 31패로 리그 3위에 올라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2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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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안타·멀티히트 도전' 레이예스, 김지찬 제치고 드림 올스타 외야 부문 3위

2025 KBO리그 최다 안타 1위 빅터 레이예스(31·롯데 자이언츠)가 드림 올스타 팬 투표 외야수 부문 톱3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6일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1차와 마찬가지로 한화 이글스 마무리 투수 김서현(나눔 올스타) 130만 4258표를 받으며 전체 후보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롯데 외야수 윤동희(125만 4077표)도 2위를 지켰다. 삼성 라이온즈·두산 베어스·KT 위즈·SSG 랜더스·롯데로 구성된 드림 올스타, KIA 타이거즈·LG 트윈스·NC 다이노스·키움 히어로즈·한화로 묶인 나눔 올스타 모두 1차 집계 결과에서 포지션별 1위(외야수는 3위까지)에 오른 선수 대부분 자리를 지켰다. 변동이 있는 포지션은 드림 올스타 외야수 부문 한자리뿐이었다. 1차 투표에서는 47만 7638표를 얻은 삼성 '공격 선봉장' 김지찬이 팀 동료 구자욱, 윤동희와 함께 외야수 베스트3에 올랐지만, 1차 기준 4위였던 레이예스가 2차 합계 89만 2730표를 얻어 김지찬을 제쳤다. 86만 3021표를 얻은 김지찬은 2만 9709표 차이로 4위. 레이예스는 지난 시즌(2024) 202안타를 치며 2014년 서건창(당시 넥센 히어로즈)이 10년 동안 보유했던 KBO리그 단일시즌 최다 안타 종전 기록(201개)을 넘어섰다. 125만 달러에 롯데와 재계약 한 레이예스는 4월 첫째 주까지는 타격감이 좋지 않았지만, 이후 제 모습을 되찾으며 순식간에 리그 안타 1위(101개)에 올랐다. 16일 기준으로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한 타자는 레이예스뿐이다. 현재 페이스가 이어지면 206~7안타도 칠 수 있다. 2년 연속 200안타 돌파뿐 아니라 자신의 기록을 재경신할 수 있다. 레이예스는 단일시즌 최다 멀티히트 신기록도 다시 쓸 가능성이 높다. 16일까지 올 시즌 총 34번 2안타 이상 기록했다. 최근 10경기에서 9번. 산술적으로는 70회까지 가능하다. 이 부문 1위는 현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고 있는 이정후가 2019년 기록한 67번이다. 올스타 팬 투표가 인기투표나 다름없다는 말도 있다. KBO가 선수다 투표 결과를 베스트12 산정 조건으로 넣은 이유다. 인기 팀이 성적이 좋을 때 '줄 세우기' 현상이 나타나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더 들여다보면, 개인 성적도 어느 정도 반영돼 있다. 레이예스가 팬 투표에서 한 단계 올라선 것도 같은 맥락이다. 드림 외야수 부문은 윤동희와 구자욱이 사실상 1·2를 굳힌 가운데 레이예스와 김지찬이 3위를 두고 경합할 전망이다. 팬 투표는 22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1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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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타율 0.571·안타왕 레이스 독주...담담한 레이예스 "신기록 재경신? 신경 안 쓴다"

6월 타율 0.571. KBO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 빅터 레이예스(30)가 클러치 능력까지 발휘하며 소속팀 롯데 자이언츠의 단독 3위 탈환을 이끌었다. 레이예스는 1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KT 위즈와의 원정 주중 3연전 2차전에 3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결정적인 적시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레이예스는 지난 2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8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 개인 시즌 타율을 0.348까지 끌어올렸다. 안타 96개를 쌓은 그는 이 부문 공동 2위에 올라 있는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 한화 이글스 문현빈(이상 76개)와의 차이를 20개로 벌렸다. 지난 시즌 KBO리그 최다 안타 신기록(202개)을 세운 그가 2년 연속 안타왕을 향해 성큼성큼 나아가고 있다. 1회 초 첫 타석에서 KT 선발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상대해 우익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레이예스는 롯데가 선취점을 낸 3회, 2사 1루에서 헤이수스를 두 번째 상대해 우전 안타를 치며 득점권에 주자를 보냈다. 롯데는 이어진 상황에서 전준우가 적시타를 치며 먼저 1점을 냈다. 롯데는 4회 말 수비에서 선발 투수 터커 데이비슨이 흔들리며 3점을 내줬다. 레이예스는 5회 볼넷, 7회 우전 안타를 치며 팀 공격을 끌었지만, 이 두 타석 모두 후속타 불발로 롯데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레이예스는 자신이 해결사로 나섰다. 롯데는 1-3으로 밀린 8회 초, 전민재가 선두 타자 볼넷으로 출루하고 한태양과 정보근이 각각 안타와 볼넷을 만들며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장두성은 이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박영현을 상대로 끈질긴 승부를 펼쳤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고승민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 밀어내기 득점을 만들었고, 1점 차로 추격한 상황에서 나선 레이예스는 박영현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중전 안타를 치며 주자 2명으로 홈으로 불러들였다. 롯데는 8회 말 셋업맨 최준용, 9회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각각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4-3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35승 3무 29패를 기록하며 이날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3-6으로 패한 삼성 라이온즈를 제치고 리그 단독 3위로 복귀했다. 경기 뒤 레이예스는 "앞 타자(2번) 고승민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출루하는 걸 보면서, 상대 투수(박영현)의 공을 지켜보며 상대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체인지업을 노려 친 건 아니었다. 출루에 목표를 두고 타격한 게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했다. 이미 안타 부문 신기록(단일시즌 최다)을 보유하고 있는 레이예스는 올 자신을 넘을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산술적으로는 206안타까지 칠 수 있다. 하지만 그는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레이예스가 11일 KT전 8회 초 친 안타는 올 시즌 롯데에 가장 중요한 '한 방'이 될 수 있다. 최근 주축 타자들이 부상으로 연쇄 이탈하고, '국내 에이스' 박세웅까지 5경기 연속 흔들리며 주춤한 게 사실이다. KT전에서 패했다면, 4월 15일 이후 약 두 달 만에 5위까지 떨어질 위기였다. 레이예스 덕분에 승패 차이를 6까지 회복하고 다시 3위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12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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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연승→2연패...'안경 에이스' 박세웅, 커리어 하이 향한 분수령

롯데 자이언츠 '국내 에이스' 박세웅(30)이 올 시즌 가장 중요한 등판을 앞두고 있다. 박세웅은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주중 3연전 2차전에 올 시즌 13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소속팀의 2연승과 위닝시리즈(3연전 2승 이상)를 이끌고, 개인 9승 달성을 노릴 수 있는 기회다. 박세웅은 3월 29일 사직 KT 위즈전부터 5월 11일 수원 KT전까지 등판한 8경기 모두 승리 투수가 되며 다승 부문 1위까지 올라섰다. 하지만 지난달 17일 부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5이닝 5실점을 기록하며 주춤했고, 다음 등판이었던 23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6과 3분의 1이닝 4실점), 29일 대구 삼성전(5와 3분의 1이닝 6실점)에서 연속으로 패전 투수가 되며 상승세가 끊겼다. 그사이 한화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에게 다승 부문 단독 1위 자리를 내줬다. 박세웅은 커리어 단일시즌 최다승(12승)을 거둔 2017시즌도 전반기에만 9승을 올리며 15승 이상 거둘 수 있는 페이스를 보여줬지만, 후반기 승운이 따르지 않아 3승을 추가하는 데 그친바 있다. 박세웅은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7~8번 더 등판한다. 6월 첫 등판인 4일 키움전에서 연패를 끊고, 전반기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으면 무난히 개인 최다승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반등 가능성은 보아 보인다. 지난달 17일 부산 키움전에서 6과 3분의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2주 뒤 나선 30일 고척 원정에서는 5이닝 2자책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키움전 평균자책점은 1.54다. 키움은 최근 치른 세 경기에서 총 2득점에 그치며 공격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다. 롯데는 지난 2일 KT 위즈에 외야수 이정훈을 보내고, 좌완 투수 박세진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박세진은 박세웅의 친동생이다. 박세웅이 경북고 3학년, 박세진이 1학년이었던 2013년 이후 처음으로 형제가 같은 팀에서 뛰게 됐다. 4일 키움전은 박세진이 롯데 유니폼을 입은 뒤 박세웅이 처음으로 선발 등판하는 경기다. 잘 던져야 할 이유가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0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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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안타 고지 넘은 단 한 명...롯데 레이예스, 2년 연속 안타왕 향해 순항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30)가 2년 연속 안타왕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레이예스는 지난주까지 출전한 54경기에서 타율 0.317를 기록했다. 224타수 71안타를 기록하며 리그 안타 부문 1위를 지켰다. 64개를 쌓은 2위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와는 7개 차이다. 레이예스는 지난 시즌(2024)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하며 KBO리그에 입성, 전 경기(144)에 출전하며 안타 202개를 기록했다. 10월 1일 열린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안타 2개를 추가, KBO리그 단일시즌 최다 안타 타이기록(종전 2014시즌 서건창 201개)과 신기록을 차례로 해냈다. 새 역사를 쓴 레이예스는 인센티브 포함 총액 125만 달러에 2025시즌 재계약을 했다. 레이예스는 올 시즌 초반, 3월까지 치른 8경기에서는 타율 0.194에 그쳤다. 하지만 4월부터 '안타 기계'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4월 출전한 24경기에서 타율 0.361(97타수 35안타)를 기록하며 반등했고, 5월 역시 0.313(96타수 30안타)로 좋은 감각을 유지했다. 첫 54경기에서 안타 70개를 친 지난 시즌과 비슷한 생산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레이예스는 2024시즌 첫 72경기에서는 98안타, 이후 72경기에서는 104안타를 기록했다. 월별 기록도 항상 꾸준했다. 올 시즌도 3월 짧은 부진을 벗어난 뒤 단일시즌 안타 신기록을 경신한 선수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멀티히트를 기록한 경기는 21번. '몰아치기'도 두 경기에 한 번꼴로 해냈다. 레이예스가 2년 연속 200안타를 넘어설 수 있을까. 아직 전망은 이르다. 분명한 건 안타왕 경쟁은 지난 시즌보다 수월해 보인다는 것이다. 지난 시즌 레이예스가 54경기를 치른 시점(5월 31일)을 기준으로 안타 순위는 6위였다. KBO리그 2년 차였던 로니 도슨(당시 키움 히어로즈)이 82개로 1위, 리그 정상급 콘택트 능력을 갖춘 기예르모 에레디아(SSG 랜더스)가 79개로 뒤를 이었다. 한창 페이스가 좋았던 KT 위즈 간판타자 강백호가 3위(76개), 4월 10홈런-10도루로 MVP 수상을 예고한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73개로 4위였다. 올 시즌 도슨은 없고, 에레디아는 부상 탓에 지난달 10일 이후 1군 무대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김도영은 개막전(3월 22일)에서 부상을 당해 4월 말 복귀했다. 강백호는 컨디션 기복이 있다. 2024시즌 최종 안타 순위는 레이예스, 에레디아(195개), 김도영(189개), 멜 로하스 주니어(KT 위즈·188개), 송성문(키움·179개)가 1~5위에 올랐다. 로하스와 송성문은 지난 시즌보다 안타 생산 페이스가 떨어져 있다. 올 시즌 롯데는 지난 시즌(2024)보다 더 꾸준한 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경험이 쌓인 젊은 타자들이 더 성장한 덕분에 레이예스도 '우산 효과'를 봤다. 개인 타격감을 잘 유지한다면, 팀 타선의 도움까지 더해 지난 시즌만큼 안타를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퇴출된 외국인 타자도 나온 상황. 롯데는 남일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5.27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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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츄에이션이 좋다...김원중, 롯데 프랜차이즈 '최초' 세이브 1위 도전 [IS 포커스]

김원중(32)이 롯데 자이언츠 프랜차이즈 투수 최초로 세이브왕을 노린다. 김원중은 삼성 라이온즈와 지난 주말 3연전에서 세이브 3개를 올렸다. 17일 더블헤더(DH) 1·2차전에 연속 등판해 리드를 지켜냈고, 18일 3차전에서도 6-3이었던 9회 초 마운드에 올라 실점 없이 임무를 완수했다. 올 시즌 세이브 13개를 기록한 김원중은 정해영(KIA 타이거즈) 박영현(KT 위즈) 김서현(한화 이글스)와 함께 지난주까지 세이브 부문 공동 1위를 지켰다. 아직 전반기다. 타이틀 향방을 예단할 시기는 아니다. 하지만 김원중은 그 어느 해보다 많은 세이브를 올릴 것을 보인다. 일단 개인 컨디션이 좋다. 올 시즌 첫 등판이었던 3월 25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천적'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동점 홈런을 허용했지만, 이후 19경기 자책점은 2점뿐이었다. 19일 기준으로 20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1.27을 기록했다. 그가 첫 20경기에서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건 2021시즌 이후 처음이다. 피안타율(0.160) 등 세부 기록도 준수하다. 개막 전에는 투구 인터벌이 길었던 그가 올 시즌 정식 도입된 피치클록에 악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였지만, 오히려 도입된 제도에 맞춰 빨라진 그의 투구 템포에 타자가 더 고전했다. 팀 상황도 좋다. 롯데는 19일 기준으로 28승 2무 18패를 기록, 리그 공동 2위를 지켰다. 지난 시즌(2024) 성장한 젊은 야수들이 올 시즌 초반 부진과 반등을 겪으며 더 단단해졌다. 1선발이었던 찰리 반즈는 어깨 부상으로 방출됐지만, 새 외국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과 국내 에이스 박세웅은 각각 6승과 7승을 올리며 다른 팀에 밀리지 않는 '원투펀치'를 구축했다. 김원중의 단일시즌 최다 세이브는 2021시즌 기록한 35개. 당시 첫 20경기에서 10개를 올렸다. 2021시즌 롯데는 8위였다. 팀 전력이 좋아지며 리드를 잡는 경기가 많아진 올 시즌, 김원중은 예년보다 빠른 페이스로 세이브를 쌓고 있다. 그동안 필승조 투수가 부족해 김원중이 1이닝 이상 소화한 경기가 많았다. 앞으로는 체력 관리도 잘 이뤄질 것 같다. 지난 시즌까지 통산 51홀드를 기록했던 '파이어볼러' 최준용이 최근 오른쪽 팔꿈치 부상을 다스리고 복귀했다. 4월까지 부진했던 베테랑 셋업맨 김상수도 반등했다. 실제로 김원중은 11일 KT 위즈전부터 5경기 연속 1이닝만 소화했다. 롯데 소속으로 세이브 1위에 오른 투수는 2009시즌 존 애킨스(26개) 2017시즌 손승락(37개) 단 2명이다. 손승락은 롯데가 2016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영입한 투수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롯데 지명을 받아 세이브 타이틀을 거머쥔 투수는 아직 없다. 한화도 탄탄한 전력을 보여주며 리그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올 시즌 마무리 투수를 맡은 김서현은 19일 기준 평균자책점 0.79를 기록하고 있다. 정해영은 17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개인 통산 133번째 세이브를 기록, '국보 투수' 선동열(은퇴)을 넘어 타이거즈 구단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경신했다. 박영현은 리그에서 포심 패스트볼(직구) 구위가 가장 좋은 투수.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김원중이 롯데 프랜차이즈 투수 최초로 세이브왕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5.2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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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G 연속 무실점' 김상수, 4월 난조 딛고 140홀드 금자탑 [IS 피플]

현역 홀드 2위에 올라 있는 롯데 자이언츠 베테랑 불펜 투수 김상수(37)가 정상 궤도에 진입했다. 김상수는 지난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 7회 초 수비에 등판, 실점 없이 1과 3분의 1이닝을 막아내며 홀드를 기록했다. 올 시즌 3호이자, 개인 통산 140호 홀드였다. KBO리그 역대 6번째 기록이었다. 롯데는 5-1로 앞선 7회 초, 최준용이 고전하며 2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김상수는 추가 실점 위기가 이어진 2사 2루에 마운드에 올랐고, 첫 타자 이성규에겐 볼넷을 내줬지만, 상대 주축 타자 이재현을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위기를 넘었다. 8회도 베테랑 류지혁, 박병호를 각각 중견수 뜬공 처리했고, 까다로운 타자 김지찬까지 2루 땅볼로 돌려세우며 임무를 다했다. 롯데는 8회 말 1점을 추가했고,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실점 없이 9회를 막아내며 6-3으로 승리했다. 김상수는 4월까지 매우 부진했다. 등판한 1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20을 기록했다. 피안타율(0.317), 이닝당 출루허용률(1.80) 등 세부 기록도 안 좋았다. 다른 셋업맨 구승민까지 부진한 롯데는 정철원과 김원중이 한두 타자씩 먼저 등판해 멀티 이닝을 소화하는 경기가 많아졌다. 김태형 감독은 이런 상황에서도 김상수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지 않았다. 김상수는 조금씩 구위를 회복했고, 개막 로테이션에 나선 선발 투수 2명(찰리 반즈·김진욱)이 부상과 부진으로 이탈하며 마운드 운영이 어려웠던 5월 둘째 주부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최근 등판한 8경기에서는 자책점이 없었고, 기출루자의 득점도 한 번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이 기간 롯데는 8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같은 경기 수(11) 기준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했고, 리그 공동 2위까지 올라섰다. 김상수는 키움 히어로즈 소속이었던 2019시즌 40홀드를 기록하며 단일시즌 최다 홀드 신기록을 세웠다. 이후 페이스가 떨어지며 2021년 1월 사인 앤드 트레이드를 통해 SSG 랜더스로 이적했고, 2022시즌은 1군에서 8경기 밖에 나서지 못한 뒤 방출됐다. 하지만 은퇴 기로에서 롯데와 계약했고, 2023·2024시즌 각각 홀드 18개, 17개를 기록하며 재기했다. 올 시즌도 3·4월 페이스는 좋지 않았지만, 보란 듯이 반등해 팀의 상승세에 기여했다. 롯데는 '파이어볼러' 최준용이 오른쪽 팔꿈치 부상을 다스리고 최근 복귀했다. 퓨처스팀으로 내려간 구승민도 원래 슬로 스타터 기질이 있어 곧 합류할 전망이다. 허리진이 더 단단해질 전망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5.2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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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4위, 거인 군단 진격...'각개전투' 능력도 탁월했다 [IS 포커스]

롯데 자이언츠 진격이 4월 내내 이어졌다. '각개전투' 능력도 최상위권이다. 3월 치른 8경기에서 2승(1무 5패)에 그친 롯데는 4월부터 반등했다. 4월 30일까지 소화한 24경기에서 16승(8패)을 거두며 승률 0.667를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와 함께 월간 승률 1위였다. 롯데는 시즌 초반 주전급 야수들의 부상과 부진에 신음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이적생 내야수 전민재, 1군 전력에서 밀려 있었던 베테랑 김민성에게 기회를 주며 돌파구를 만들었다. 마운드 운영도 마찬가지. 셋업맨 구승민이 컨디션 난조를 보이자 가차 없이 2군으로 내리고, 이적생 정철원과 2년 차 좌완 정현수를 주로 활용해 7·8회를 막아냈다. 롯데는 황성빈·고승민 등 이탈했던 주축 야수들이 돌아온 뒤 공격력이 좋아지며 상승세를 탈 수 있었다. 타선은 높은 득점력으로 리드를 안기고, 투수들은 이를 지켜냈다. 각자 임무를 잘 해낸 덕분엔 개인 투·타 주요 지표에서도 롯데 선수들이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국내 에이스' 박세웅이 대표적이다. 그는 4월 등판한 4경기 모두 승리 투수가 됐다. 11일 부산 NC 다이노스전처럼 5점을 내주고도 타선의 지원을 받아 승수를 올린 경기도 있지만, 다른 4경기는 모두 5이닝 이상 막아내며, 4점 이상 내주지 않았다. 박세웅은 3월 29일 KT 위즈전에서 거둔 1승을 포함해 29일 기준 6승을 마크했다. 30일 키움 히어로즈전 등판까지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와 함께 다승 부문 공동 1위를 지키고 있다가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불펜 마당쇠' 정철원은 4월까지 홀드 9개를 올리며 이 부문 리그 단독 1위를 지켰다. 마무리 투수 김원중도 세이브 9개를 기록, KT 위즈 박영현, 한화 김서현과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정철원은 두산 베어스 소속이었던 2022시즌 홀드 23개를 기록하며 그해 신인왕에 오른 선수다. 2024시즌은 6점 대 평균자책점(6.40)에 그치며 부진했지만 지난해 11월 롯데로 이적했고, 올 시즌 기대한 구위를 보여주고 있다. 등판이 너무 많아 우려의 목소리가 있지만 그는 "전혀 문제없다"라고 했다. 김원중도 한차례 블론세이브(3월 25일 SSG 랜더스전)를 했지만 이후 모두 임무를 완수했다. 평균자책점(1.88) 피안타율(0.176) 등 세부 기록도 좋다.야수진에선 정철원과 함께 이적한 전민재가 가장 돋보인다. 그는 출전한 30경기에서 타율 0.387(93타수 36안타)를 기록했다. 29일까지 리그 1위였지만, 이날 키움전에서 상대 투수 사구에 머리를 맞아 병원으로 이송, 일주일 동안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으로 결장한 사이 삼성 김성윤(타율 0.393)에게 1위를 내줬다. 하지만 리그 대표 '타격 기계' 손아섭(0.376·NC 다이노스)은 3위로 밀어냈다. 전민재는 원래 백업 내야수였지만 2024시즌 주전 유격수였던 박승욱이 부진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꾸준히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고, 타석에서 성장한 모습을 증명했다. 김태형 감독은 "움직임이 크게 줄어든 것 같다. 원래 체격 조건(1m81㎝·73㎏)에 비해 강한 타구를 만들 수 있는 선수"라고 했다. 전민재는 팀 동료 빅터 레이예스(41개), 삼성 르윈 디아즈(38개), KT 위즈 김민혁(37개)에 이어 최다 안타 부분에서도 4위를 지켰다. 지난해 KBO리그 단일시즌 최다 안타(202개) 신기록을 경신한 레이예스는 올 시즌도 안타왕을 향해 순항 중이다. 타선 리드오프(1번 타자) 황성빈은 손가락 부상으로 한동안 이탈하고도 4월까지 도루 9개를 기록, 이 부문 공동 1위 자리를 지켰다. 롯데는 2022년에도 뜨거운 봄을 보냈다. 4월 팀 승률 2위(0.609·14승 1무 9패)에 올랐고, 개인 타이틀 경쟁에서도 다승(5승·찰리 반스) 홀드(8개·김유영) 타율(0.427) 홈런(7개·이상 한동희) 부문 1위에 올랐다. 당시 롯데는 이어진 5월 26경기에서 17패(9승)를 당하며 하위권으로 떨어진 뒤 다시 상위권으로 올라서지 못했다. 롯데는 '봄데(봄에만 잘 하는 롯데)'라는 불명예스러운 별칭을 갖고 있는 팀이다. 올해도 봄은 뜨겁다. 29일부터 시작된 9연전을 포함해 롯데의 5월 레이스에 시선이 모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5.01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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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예스→전준우→윤동희...이제 손호영까지 살아났다

'무장색' 거인의 공격력이 더 강해진다. 손호영(31·롯데 자이언츠)까지 살아났다. 롯데는 지난 2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주중 3연전 1차전에서 9-3으로 완승을 거뒀다.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17안타를 몰아쳤고, 선발 출전한 야수 9명 중 7명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롯데는 2위 삼성 라이온즈와 3위 한화 이글스가 모두 승리한 탓에 순위는 그대로 4위를 지켰지만, 시즌 전적 17승 1무 13패를 기록하며 승차 마진을 플러스 4승으로 늘렸다.리드오프 황성빈의 출루 능력, 나승엽과 전준우의 해결사 본능은 여전했다. 한차례 퓨처스팀에서 정비할 시간을 가진 간판타자 윤동희 역시 1타점 포함 2안타를 치며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발산했다. 손호영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2회 초 롯데가 3득점하는 과정에서 주자 2명을 두고 희생번트 작전을 수행했던 그는 6회 무사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투수 김윤하로부터 좌전 안타를 치며 후속 타선에 기회를 열었다. 이 상황에선 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손호영은 7회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롯데가 3-1에서 빅터 레이예스와 윤동희의 2루타 2개로 추가 득점한 뒤 전준우까지 안타를 치며 이어간 1사 2·3루 기회에서 바뀐 투수 양지율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치며 주자 2명으로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2타점 적시타. 손호영이 2타점을 기록한 건 지난달 22일 LG 트윈스와의 개막전 이후 개인 14경기 만이다. 손호영은 지난해 3월 LG에서 롯데로 이적한 뒤 타격 잠재력을 끌어내며 한동희가 군 입대하며 공석이 된 주전 3루수로 도약했다. LG 시절부터 타격 능력만큼은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워낙 두꺼운 내야 뎁스 탓에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선수였다. 손호영은 홈런 18개를 치며 팀 내 최다 홈런도 기록했다. 시즌이 끝난 뒤 연말 시상식에서 기량 발전을 인정받아 상을 받기도 했다. 올 시즌 초반에는 고전했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0.091에 그치며 우려를 줬고, 출전한 정규시즌 첫 9경기에서 타율 0.227에 그쳤다. 이후 옆구리 부상 탓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한동안 재활 치료를 받았다. 공격적인 승부가 강점이자 보완점인 선수다. 김태형 감독도 성적이 좋지 않을 때 투수와의 승부에서 급해지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지난 20일 1군에 복귀한 손호영은 첫 3경기에선 안타를 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2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이날 키움전에서 2경기 만에 다시 손맛을 보여 반등 발판을 만들었다. 시즌 초반 고전했던 최다 안타(단일시즌 기준) 기록(202개) 보유자 레이예스는 4월 진입과 함께 제모습을 되찾았다. 2할 초반 타율에 그쳤던 캡틴 전준우 역시 15일 키움 히어로즈전을 기점으로 장타력을 회복했다. 황성빈·고승민 등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이 이미 높은 팀 기여도를 보이고 있고, 컨디션 난조 탓에 2군행 지시를 받았던 윤동희 역시 1군 복귀 뒤 4할 타율(0.424)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손호영까지 살아났다. 4월 팀 타율 1위를 지키고 있는 롯데가 5월도 뜨거운 봄을 예고하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3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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