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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스컴바인, 한국 이용자 1246명 카드 정보 유출로 과징금 처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호텔스컴바인에 과징금 9450만원과 과태료 1600만원을 부과한다고 27일 밝혔다.개인정보위에 따르면 호텔스컴바인은 지난 2013년 호텔 예약 플랫폼 개발 당시 예약 정보만 조회 가능한 접근 권한만으로 카드 정보까지 접근할 수 있는 계정을 별도의 확인·승인 절차 없이 추가로 만들 수 있도록 시스템을 잘못 설계했다.이에 해커가 피싱 수법으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탈취해 호텔스컴바인 시스템에 접속했고, 카드 정보까지 볼 수 있는 계정을 생성했다.그 결과 한국 이용자 1246명의 이름, 이메일 주소, 호텔 예약 정보, 카드 정보가 조회·유출됐다. 유출 통지 및 신고도 뒤늦게 한 것으로 파악됐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27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