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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데뷔 30주년 조관우, ‘2024서울평화문화대상’ 대중문화특별공로상 수상

가수 조관우가 지난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4서울평화문화대상’에서 대중문화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서울평화문화대상은 문화, 정치, 외교, 경제, 교육, 건설, 농업 등 사회각분야에서 탁월한 업적과 성과, 사회적 가치를 증진하고 평화 실현을 위해 중요한 기여를 한 개인과 단체를 서울평화문화대상위원회에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한다.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조관우는 한국문화예술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탁월한 역량과 혁신적인 봉사정신으로 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중문화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조관우는 “데뷔 30주년을 맞이해 뜻깊은 수상을 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꾸준하게 활동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관우는 1994년 1집 앨범 ‘늪’이 수록된 ‘마이 퍼스트 스토리’로 데뷔해 지난 5월 11일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 ‘더 메모리즈: 관우에게 광호가’를 성료했다. ‘늪’ ‘꽃밭에서’ ‘길’ ‘님은 먼곳에’ ‘비가오려나’ 등의 수많은 히트곡이 있는 그는 배우로도 활약해 영화 ‘베테랑2’, ‘조선명탐정2 ; 사라진 놉의 딸’, ‘그것만이 내세상’ 드라마 ‘어사와 조이’ ‘청담동 살아요’에 출연했으며, 2025년 개봉 예정작인 영화 ‘세하별(세상에 하나뿐인 별)’에서는 주연을 맡았다. 최근에는 ‘조관우와 함께하는 지구환경 전시회’ 릴레이 전시를 진행, 진주시 능력개발관 너우니갤러리에서 전시 중이다. 조관우는 내년 2월 1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2025 조관우 MUSIC’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31 21:00
영화

설경구 “‘돌풍’ 김희애와 호흡? 그저 혈투 같았죠” [IS인터뷰]

“이 작품을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하겠다는 이상한 감정이 있었어요. 하자니 드라마 촬영 환경과 스케일이 걱정됐고, 안 하자니 이 각본을 놓치기 아쉬웠죠.”넷플릭스 새 시리즈 ‘돌풍’의 공개에 맞춰 만난 배우 설경구는 30년 만의 드라마 연기 결심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김희애 씨가 재밌다고 먼저 추천해 주셔서 정식으로 제작사 통해 제안받겠다고 이야기했다”며 “정말로 대본을 받게 됐는데 재밌더라. 힘이 느껴졌다”고 부연했다.설경구가 지난 1995년 KBS1 ‘큰 언니’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드라마 ‘돌풍’은 정치 현실을 뒤엎고자 하는 국무총리 박동호와 그를 막아 권력을 손에 쥐려는 경제부총리 사이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설경구는 부패를 청산하고 바로잡겠다는 목적을 위해 대통령을 시해하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박동호를 열연했다.그는 극본을 쓴 박경수 작가 표현인 ‘백마 탄 초인’처럼 불가능한 행보를 거침없이 나아가는 박동호이기에 무섭다는 평과 응원을 동시에 받았다. 설경구는 “감사하지만, 내심 응원받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긴 했다”며 “힘든 현실에서 겁 없이, 갈 때까지 가는 인물이지 않나. 어느 조직이든 저돌적으로 선을 넘는 사람을 판타지처럼 동경한다”고 밝혔다.김희애와 영화 ‘더 문’, 개봉예정작 ‘보통의 가족’에 이어 세 번째 연기 호흡을 맞춘 데 대해서는 “매번 극 중 싸우는 장면마다 압도된 것 같다. 그저 혈투다”고 돌아봤다. 김희애는 ‘돌풍’에서 박동호의 청산 목표인 정경유착의 중심에 선 정수진을 맡았다. 설경구는 김희애에 대해 ‘열심히 한다’며 거듭 극찬했다. “어느 날은 현장에서 대사를 너무 열심히 하고 계시더라고요. 촬영하는 줄 알았더니 카메라 세팅도 안 된 상태였어요. 그걸 보면서 42년 동안 연기 할 만하다, 방심을 안 한다고 생각했어요.” 정수진과 수 싸움을 펼치며 박경수 작가 특유의 ‘말맛’이 살아있는 대사를 긴 호흡으로 열렬히 소화해야 했던 박동호에 대해선, 설경구는 “이런 양의 대사는 처음”이라고 털어놨다. 평소에 쓰는 말투와 전혀 다른 언어를 구사했기에 대본을 받는 순간부터 입에 붙이는 데 노력했다고 덧붙였다.여기에 두 거물 정치인의 대립을 무게감 있게 담아낸 정적인 연출이 소화하기 어려웠다는 예상 밖의 고충도 들려줬다. “공수가 바뀌어 상황은 다른데 옷과 넥타이만 갈아입은 듯 반복되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감독님과 상의해 조금씩 세트 위치나 촬영 각도를 바꿔보기도 했죠.” 픽션이지만 현실 정치에 뿌리박힌 문제들을 다루는 ‘돌풍’이기에 박동호에게 연상되는 정치인들이 시청자 감상으로 따라붙었다. 특히 ‘엔딩’에 대해 관심이 쏠렸다. 설경구는 “누군가를 연상했다면 ‘박동호’가 아닌 ‘설경구’의 불편함이 나와 못 찍겠다고 했을 것”이라며 “(박동호의 모델은 없었지만) 주문받은 연기는 ‘사람처럼 안 보이면 안 된다’였다. 꼭 주변에 존재하는 인물처럼 연기해야 했지만, 현실에는 있을 수 없는 인물”이라고 강조했다.시청자 사이서 분분한 해석이 나오는 것에 대해 설경구는 “SNS를 안 해서 잘은 모르지만, 해석은 시청자의 몫인 것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래도 정치보다는 ‘사람’에 대한 기억이 남았으면 합니다. 저 인물이 저런 욕망을 가졌구나, 전체적 외피를 봐주셨으면 해요.”32년 차에 ‘돌풍’으로 첫 OTT 데뷔를 마친 설경구는 새 시리즈 ‘하이퍼 나이프’를 촬영 중이다. 새로운 환경에 도전한 그의 고민은 어떻게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다. “도자기는 반복해 굽다 보면 고수가 되는데, 연기는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모습이 겹칠까, 늘 고민이 많죠.”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14 09:11
연예일반

‘빅토리’ 제23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 초청…이혜리·박세완·박범수 감독 참석

배우 이혜리 주연 개봉예정작 ‘빅토리’가 제23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가운데, 이혜리, 박세완, 박범수 감독이 뉴욕 아시안 영화제 참석을 확정했다고 9일 배급사 마인드마크가 밝혔다.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12일(현지시각) 뉴욕 링컨 센터에서 열리는 뉴욕 아시안 영화제의 올해의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여기에 극 중 춤생춤사 댄서 지망생 필선 역을 맡은 이혜리와 폼생폼사 미나반점 장녀 미나 역을 맡은 박세완이 뉴욕 아시안 영화제에 참석, 글로벌 팬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특히 이혜리는 이번 뉴욕 아시안 영화제에서 ‘스크린 인터내셔널 라이징 스타 아시아 어워드’(이하 라이징 스타상)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라이징 스타상’은 아시아 영화계의 신흥 인재를 인정하는 상으로, ‘빅토리’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이혜리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빅토리’는 오는 8월 14일 개봉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09 08:54
영화

‘돌풍’ 김희애 “상대役 설경구=고급…다른 배우 상상가지 않아” [인터뷰①]

김희애가 설경구와의 연기를 맞춘 소감을 밝혔다.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돌풍’의 배우 김희애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김희애는 극 중 상대역 설경구에 대해 “우리 세대 가장 매력적인 배우다. 상대역을 할 수 있어 행운”이라며 “더군다나 그 나이 또래 연기 잘하는 배우가 많지만, 박동호는 아무나 할 수 있는 역이 아니라 가장 적임자라고 생각했다. 만약 다른 사람이었다면 어땠을까 싶었을 정도”라고 극찬했다.‘돌풍’에 앞서 김희애와 설경구는 영화 ‘더 문’(2023)과 개봉예정작인 ‘보통의 가족’에 함께 출연했다. 김희애는 “‘보통의 가족’ 마지막 촬영 끝나고 설경구 씨와 차기작에 관해 대화 나누다가 다음 작품 없으시다기에, 매니저와 박동호 역이 공석이니까 어떨지 상의 후 ‘돌풍’을 추천드리게 됐다”며 “아마 대본이 마음에 들어서 하셨을 것”이라고 말했다.실제 호흡을 맞춰본 설경구를 두고 김희애는 “말하자면 ‘고급’이다. 같이 연기하면 행복하다”며 “압도당하더라도 저는 정수진이기 때문에 정신줄을 바짝 잡았다”고 밝혔다. 한편 ‘돌풍’은 세상을 뒤엎기 위해 대통령 시해를 결심한 국무총리(설경구)와 그를 막아 권력을 손에 쥐려는 경제부총리(김희애) 사이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03 11:43
영화

‘돌풍’ 설경구 “‘42년 차’ 김희애, 그 나이대 저렇게 할 수 있다니” [인터뷰①]

설경구가 김희애와 세 번째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돌풍’의 배우 설경구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설경구는 극 중 치열하게 대립한 김희애에 대해 “김희애 씨가 42년차인데 진짜 열심히 한다. 대본을 항상 숙지해오는데, 그거밖에 방법이 없다고 하신다”며 “베테랑이라 여유로운 게 아니다. 저 나이대에 저렇게 열심히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고 칭찬했다.이어 “어느날 모니터링 하는데 김희애 씨가 대사를 너무 열심히 하시더라. 카메라 들어온 줄 알았는데 그냥 연습하는 거였다. 촬영 세팅을 하건 말건 연습 하더라”며 “그래서 42년동안 할 만하구나. 방심을 안하는 사람인 것 같다 생각했다”고 덧붙였다.앞서 설경구와 김희애는 영화 ‘더 문’(2023)과 개봉예정작인 ‘보통의 가족’에 함께 출연했다. 그러나 앞선 촬영에서는 사실 겹칠 일이 많지 않았다고. 설경구는 “사실 ‘보통의 가족’에서 김희애 씨와 붙는 장면은 없었다. 제수씨 역이어서 싸울 일도 없었다. ‘더 문’에서는 얼굴 볼일도 없었다. 극 중 서로 통화로 소통했기에 친해질 수는 없는 환경이었다”고 털어놨다.한편 ‘돌풍’은 세상을 뒤엎기 위해 대통령 시해를 결심한 국무총리(설경구)와 그를 막아 권력을 손에 쥐려는 경제부총리(김희애) 사이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03 10:59
영화

[IS리뷰] 설경구X김희애, 욕망과 염원을 모아 휘몰아친다 ‘돌풍’

정치 무관심자도 혹할 만한 정치 드라마가 등장했다. 남녀 정치인의 신념인지 욕망인지 모를, ‘목숨’ 건 대결은 어느 멜로보다 흥미진진하다. ‘돌풍’의 이야기다.오는 28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은 대통령을 시해하면서까지 정치를 개혁하려는 국무총리 박동호(설경구)와 정경유착의 중심에 선 경제부총리 정수진(김희애)의 팽팽한 대결을 다룬 작품이다. ‘SBS 권력 3부작’으로 알려진 ‘추적자 THE CHASER’, ‘황금의 제국’, ‘펀치’의 박경수 작가가 선보이는 7년 만의 신작이며 ‘챔피언’ 김용완 감독이 연출했다.작품은 발단부터 차근차근 쌓아 올리는 것이 아닌 ‘대통령 시해’라는 결정적 사건의 폭풍전야부터 시작한다. 자신의 부패를 밝히려는 박동호를 내치기 위해 늦은 밤 자신의 집무실로 그를 초대한 대통령 장일준(김홍파)은 되려 박동호가 준비한 조용한 역공을 당해 쓰러진다. 한때 자신이 직접 목숨까지 구해가며 뜻을 따르던 대통령을 스스로 해친 박동호의 목표는 오직 썩어빠진 정치판을 갈아엎고 나라를 바로 세우는 것. 그런 박동호를 막아서는 인물은 경제부총리 정수진. 극 중 재벌 대진그룹 부회장 강상운(김영민)과 결탁한 정수진은 스스로 옭아맨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을 생각이 없다. 함께하던 대통령이 쓰러지는 예상치 못한 전개를 직면하지만, 박동호를 멈추기 위해 조작된 증거를 숨겨 거짓 혐의를 씌우는 수를 쓴다. 그러나 박동호는 자신의 목숨까지 내놓고 판을 뒤집을 만큼 절박하고 거침없다.2화까지는 박동호와 정수진이 각자 진영을 형성해 서로의 패를 하나씩 뒤집으며 속도감 있는 전개를 펼친다. 설경구와 김희애를 비롯해 김미숙, 김홍파, 전배수 등 검증된 배우진의 설득력 높은 연기가 단숨에 몰입을 끌어낸다. 특히 박경수 작가의 묵직하고 세련된 대사는 누아르 같은 분위기를 형성한다. ‘끝을 보는’ 남성상에 특화된 설경구는 감정을 절제한 듯 눌러 담아 빠르게 내뱉는 특유 톤으로 대의를 위해서라면 살인도 서슴지 않는 박동호의 야성을 그려냈다. 설경구에게는 MBC ‘큰 언니’(2014) 이후 30년 만의 드라마 연기이지만, OTT 시리즈다운 영화적 스케일 속에서 아우라를 뿜어냈다. 앞서 시리즈물로 처음 혹은 오랜만의 드라마 연기에 도전한 송강호, 최민식에 이어 짙은 연기로 시청자를 당길 예정이다.여기에 김희애는 자신의 특기인 기품 있고 신뢰 가는 톤으로 야욕을 드러내고 선하지만은 않은 새로운 여성상을 표현했다. 앞서 넷플릭스 ‘퀸메이커’(2023), 영화 ‘데드맨’(2024)에서 정치 컨설턴트 역을 맡은 데 이어 세 번째 정치물을 들고 온 김희애이지만 ‘돌풍’의 정수진은 조력자가 아닌 차기 권력의 중심에 서려는 야심가다. 굵직한 조연 면면 중에는 청와대 비서실장 최연숙 역의 김미숙의 존재감이 상당하다. 대통령의 뜻대로 수행하던 입장이지만, 자신의 정치 신념을 따라 박동호의 계획의 일원이 되며 옛 제자 정수진과 대립하게 된다. 여기에 경영 승계를 걸고 정수진과 박동호를 쥐락펴락 흔드는 김영민의 비열한 얼굴도 인상을 남겼다.무엇보다 두 남녀 주인공이 멜로가 아닌 정치 인생을 걸고 치열하게 대립하는 것이 볼거리다. 성별로도 위치로도 밀리지 않는 두 사람의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이 맞을 결말이 벌써 흥미롭다. 특히 설경구와 김희애는 ‘돌풍’이 세 번째 연기 호흡이다.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해 같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분투한 영화 ‘더 문’(2023)과 시숙-제수로 만날 개봉예정작 ‘보통의 가족’과 달리 ‘돌풍’에서는 반대 진영의 두 인물을 맡아 연기력으로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한편 ‘돌풍’은 콘텐츠 밖 시청자의 염원도 반영한 듯하다. 각자의 삶에서 가깝든 멀든 진영을 나눠 다투기 바쁜 답답한 현재를 시원하게 뒤엎고 새로 시작해 보고 싶은 그런 마음 말이다. 현실 개혁에 대한 바람을 건드리는 ‘돌풍’이 힐링 서사로 돌아선 민심에 새로운 도파민 바람을 일으킬지 기대가 높아진다. 28일 공개. 12부작. 15세 관람가.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26 00:01
연예일반

주지훈, 은퇴 각오 비주얼 포착…故이선균 유작 ‘탈출’ 렉카 기사役

배우 주지훈의 충격적인 비주얼이 포착됐다.배급사 CJ ENM은 20일 개봉예정작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 속 주지훈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재난 생존 스릴러.그간 까칠한 황태자부터 장난기 많은 저승사자, 지능형 살인범, 엘리트 변호사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주지훈은 ‘탈출’에서 인생 한방을 노리는 렉카 기사 조박으로 분해 다시 한번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극 중 조박은 독특한 비주얼만큼이나 자유분방한 영혼의 소유자로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재난 상황 속에서도 유쾌한 매력을 뽐내며 극에 활기를 선사한다. 반려견인 조디와 선보이는 깜찍한 팀플레이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이다. 연출을 맡은 김태곤 감독은​ ​“코믹적인 요소가 많은 조박 캐릭터에 주지훈의 유머감각과 센스가 더해져 사랑스러움이 배가되었다”고 밝혔다. 주지훈은 표정, 말투, 행동 모든 것이 불량하지만 도저히 미워할 수 없는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故이선균의 유작이기도 한 ‘탈출’은 오는 7월 12일 개봉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20 14:54
영화

개봉 이틀 만에 33만명 ‘인사이드 아웃2’, 주말에만 40만명↑ 본다

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2’의 흥행 기세가 심상치 않다.14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 2’는 개봉 이튿날인 지난 13일 하루 동안 13만 578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이로써 누적 관객수 33만 2286명이다.이에 더해 14일 오전 8시 25분 현재 ‘인사이드 아웃2’ 예매 관객수는 약 40만 명(예매율 66%)으로 현재 상영작 및 개봉 예정작과 큰 격차를 벌리고 있다. 이에 주말 박스오피스에서도 ‘인사이드 아웃2’의 독주가 전망된다.‘인사이드 아웃 2’는 9년 만에 돌아오는 속편으로,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그리는 작품이다. 이번 작품의 오프닝 스코어는 전편 기록 6만 8222명을 훌쩍 뛰어넘는 19만 4842명으로, 시리즈 사상 최고 오프닝뿐 아니라 ‘토이스토리4’(14만 1837명)와 ‘엘리멘탈’(4만 8002명)을 뛰어넘은 국내 개봉된 역대 픽사 애니메이션 최고 스코어를 달성했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14 08:33
연예일반

5월 1일부터 ‘청불’ 기준 바뀐다…18세→19세 이상으로

5월 1일부터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및 비디오물의 관람 연령이 만 19세 이상으로 변경된다.22일 영상물등급위원회에 따르면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영화비디오법) 일부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및 비디오물의 관람 연령이 19세로 바뀐다.그동안 영화비디오법상의 청소년은 청소년 보호법과 달리 18세 미만의 자(초중등교육법 제2조의 규정에 따른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포함)으로 돼 있었으나, 지난해 청소년 연령기준을 청소년보호법과 일치하도록 하는 영화비디오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해 다음 달 1일부터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에 영화상영관에서 청소년관람불가 영화의 입장 가능 연령이 19세 이상으로 변경된다.기존에는 성인이라 하더라도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면 청소년의 범주에 포함돼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를 관람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을 통해 이러한 혼란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OTT 등 온라인을 통해 서비스되는 비디오물의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표시와 경고문구도 19세 기준으로 변경된다.정책변경사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상물등급위원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5월 상영 예정작 중에서는 ‘애비게일’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상태다. 오는 7월 24일 개봉하는 ‘데드풀과 울버린’은 아직 등급 분류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시리즈 전작 두 편이 모두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바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22 15:14
연예일반

‘승부’ 측 “넷플릭스 공개 잠정 보류 상태, 상황 변화 없다”[공식]

영화 ‘승부’가 넷플릭스가 아닌 극장 개봉을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배급사 측이 “이전에서 변화된 상황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승부’의 배급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관계자는 1일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승부’와 관련해 변한 상황은 없다. 넷플릭스에서 공개가 잠정 보류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넷플릭스 역시 공개 예정작에 여전히 ‘승부’를 넣어두고 있다. 당초 이 작품은 지난해 말 공개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여러 사정에 의해 밀렸다. 이후 지난 2월 ‘승부’에 출연한 유아인이 마약 혐의에 연루 되면서 공개가 잠정 보류됐다.‘승부’는 스승과 제자이자 라이벌이었던 한국 바둑의 두 전설인 조훈현(이병헌)과 이창호(유아인)의 피할 수 없는 승부를 그린 영화. ‘보안관’의 김형주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0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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