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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서학개미들, 국장 돌아와라' 해외주식 한시적 비과세 추진

서학개미의 ‘국장 복귀’를 위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20%)를 한시적으로 비과세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기획재정부는 24일 '국내투자·외환안정 세제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해외증시 투자자들에겐 '국내시장 복귀계좌'(RIA·Reshoring Investment Account)를 신설해 비과세 혜택을 주기로 했다.12월23일 기준 보유한 해외주식을 향후 매각하고, 그 자금을 국내 주식에 장기투자 하면 일정 한도에서 해외주식 양도세를 한시적으로 부과하지 않는다.가령, 1인당 5000만원 한도에서 해외주식 매각대금을 1년간 국내 증시에 투자하면, 1년간 한시적으로 비과세 혜택을 준다는 개념이다. 국내 증시에서 종목을 사고파는 것은 가능하다. 비과세 혜택의 세부적인 수치는 추가 검토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국내증시 복귀 시점에 따라 세액감면 혜택은 차등적으로 부과된다. 가령, 내년 1분기 복귀분에는 100%, 2분기에는 80%, 3분기에는 50%를 각각 감면하는 방식이다.최지영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은 "전체 내국인의 해외투자에서 개인 비중이 2020년 이전에는 10% 미만이었는데 현재는 30%를 웃돌고 있다"며 "개인 해외투자자의 국내 복귀를 지원해 외환시장 안정화와 자본시장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조치"라고 설명했다.'서학개미'들의 환리스크를 관리하는 방안도 내놨다. 주요 증권사들을 통해 '개인투자자용 선물환 매도 상품'을 출시하고, 12월23일까지 보유하고 있는 해외주식에는 환헤지(선물환 매도) 양도세 혜택을 부여한다.최지영 관리관은 "개인 해외투자자 관점에서도 환율변동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개인투자자로서는 해외자산 매각 없이 높은 환율로 환차익을 확정할 수 있고, 달러 공급으로 외환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해외자회사 배당유입에 대한 세제지원도 확대된다. 현재는 국내 기업이 해외 자회사로부터 받은 배당금에 대해 95% 비과세(익금 불산입)를 적용하고 있는데, 이를 100%로 상향조정한다.기재부는 이번 조치로 올해 3분기말 개인투자자의 해외주식 보유잔액 1611억 달러 가운데 상당 부분 국내투자로 전환되거나 환헤지가 이뤄지면서 달러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김두용 기자 2025.12.24 11:05
드라마

‘조각도시’가 보여준 도경수의 또 다른 얼굴… 처음 만난 악역 [IS인터뷰]

“‘조각도시’를 통해 감사하게도 칭찬을 많이 들었어요. 전형적인 악역처럼 보이지 않았다는 반응과, 소화하기 쉽지 않은 역할을 잘 표현해준 것 같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기분이 좋았죠.”배우 도경수가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조각도시’를 통해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유형의 악역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지난달 5일 첫 공개된 ‘조각도시’는 2017년 개봉한 지창욱 주연의 영화 ‘조작된 도시’의 세계관을 확장한 작품이다. 총 12부작 드라마로, 억울한 누명을 쓴 태중(지창욱)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장본인을 추적하며 복수를 실행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중 도경수는 유명 조각가이자, 물밑에서 상위 1% 고객을 위해 범인을 조작해내는 비밀 업체의 대표 요한 역할을 맡았다. 도경수는 “이런 역할을 그동안 못 만나서 안 했을 뿐, 하고 싶은 마음은 늘 있었다”며 “부담이나 걱정보다는 오히려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더 컸고, ‘조각도시’ 촬영 역시 새로운 것을 표현할 수 있는 경험이라 굉장히 재미있게 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감정을 강하게 표현하거나 목소리를 크게 내는 편은 아니지만, 캐릭터를 통해 소리를 지르고 감정을 극한까지 끌어올리는 과정이 신선했고 그 자체로 즐거웠다”고 덧붙였다.그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악역을 해석했다고 밝혔다. “‘나는 나쁜 사람이다’라고 직접적으로 드러내기보다, 어린아이처럼 단순한 모습이 더 무섭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실제 그런 성향을 가진 사람들의 다큐멘터리를 참고했는데, 장난감이나 식사에 몰입하듯 다른 것에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한 가지에만 집중하는 모습 자체가 굉장히 섬뜩하게 느껴졌죠.” 도경수는 작품을 끝까지 보면서도 현장에서 모니터를 자주 확인하는 편은 아니라고 털어놨다. 그는 “모니터를 안 확인한 적이 많다”며 “편집된 작품을 보고 나서야 ‘내가 이런 표정을 짓기도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에 감정을 그렇게까지 끌어올린 모습을 스스로 본 적이 거의 없었는데, ‘조각도시’를 보면서 내 안에 이런 모습도 있구나 하는 걸 많이 느꼈다”고 덧붙였다.“모니터를 하지 않아 아쉬웠던 점은, 더 표현해야 할 순간에 조금 더 표현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대사가 길어질 때나 감정의 높낮이가 필요했을 법한 장면에서도 비교적 플랫하게 대사를 처리한 부분이 많았던 것 같아 아쉬움이 남았죠. 또 잔인한 장면들을 촬영할 때 표현 방식에서도, 조금 더 단순하고 아이처럼 표현했으면 어땠을까 싶었던 순간들이 많았어요.” 태중이 요한을 살려준 선택에 대해 도경수는 요한의 입장에서 “살면서 한 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감정이었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요한에게 태중은 인간으로 인식조차 하지 않았던, 말 그대로 개미 같은 존재였는데 그런 존재가 자신을 살려준다는 상황 자체가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었을 것”이라며 “그 낯선 감정이 오히려 분노의 극한으로 치닫게 만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이처럼 인물의 감정 변화를 짚은 그는 작품의 마지막 결말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도경수는 “‘조각도시’의 엔딩을 두고 요한으로 남길지, 아니면 이름 없는 어떤 존재로 남길지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암시를 줄지, 명확하게 끝낼지에 대해서도 제작진과 고민이 많았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어 “결국 요한도 아니고, 유모도 아니고, 누구도 아닌 어떤 ‘아무개’로 남는 열린 결말이라고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조각도시’를 통해 첫 악역에 도전한 도경수는 이번 작품이 앞으로의 연기 행보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어떤 작품을 하든 그 캐릭터로만 보여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연기해요. 또 다른 악역을 하게 되더라도 요한의 모습이 전혀 떠오르지 않는, 완전히 다른 결의 악역을 해보고 싶죠. 또 악역을 한 번 해봤으니, 이제는 요한과는 정반대의 작품에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로맨틱 코미디처럼 상반된 장르의 작품이요.”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7 05:50
연예일반

‘시그널2’ 방영 무산될까…‘조진웅 쇼크’에 개미들 ‘전전긍긍’ [IS엔터주]

‘소년범’ 논란에 휩싸인 배우 조진웅이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그 여파가 주식장까지 이어지며 개인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은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41%(550원) 떨어진 3만 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J ENM과 콘텐트리중앙은 장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날 각각 6만 500원(--0.66%), 9280원(-1.49%)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부진한 실적 속 조진웅 악재가 더해졌다는 분석이다. 조진웅은 올 상반기 ‘두번째 시그널’로 복귀할 예정이었다. ‘두번째 시그널’은 CJ ENM이 내년 tvN 상반기 창사 20주년을 맞아 준비한 작품으로, 스튜디오드래곤, 비에이엔터테인먼트 등이 제작에 참여했다.지난 8월 촬영을 마친 드라마는 제작비만 수억원이 투된 대작으로, CJ ENM 등은 중국 동시 방영까지 계획하며 물밑에서 여러 논의를 거쳐왔다. 증권가 역시 ‘두번째 시그널’의 흥행 가능성을 높게 점치며, 회사의 실적 반등 동력으로 기대해 왔다.하지만 주연인 조진웅이 소년범 논란에 휩싸이며 상황이 역전됐다. 조진웅은 지난 5일 고교 시절 특가법상 강도·강간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은 전력, 2003년 극단 단원 폭행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이어 이튿날 조진웅은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고, 자연스레 드라마 방영도 불투명해졌다. 이에 개인 투자자들의 곡소리도 잇따른다. 실제 ‘두번째 시그널’ 관련주 온라인 종목 토론방에는 “조진웅 때문에 조졌다”, “(‘두번째 시그널’은) OTT에서만 배포하는 게 최선일 것”, “악재다. 방영작이 대박 나도 주가가 떨어지는데 오죽하겠느냐” 등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10 09:53
금융·보험·재테크

한국은행, 4연속 기준금리 동결...환율 비상·집값 상승 우려 고려

한국은행이 4연속으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27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아 1470원대를 넘나드는 가운데, 금리까지 낮추면 원화 가치는 더 떨어지고 그만큼 환율이 더 오를 위험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앞서 금통위는 작년 10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낮추면서 통화정책의 키를 완화 쪽으로 틀었고, 바로 다음 달에는 시장의 예상을 깨고 금융위기 이후 처음 연속 인하를 단행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네 차례 회의 중 2·5월 두 차례 인하로 완화 기조를 이어갔다. 건설·소비 등 내수 부진과 미국 관세 영향 등에 올해 경제성장률이 0%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자 통화정책의 초점을 경기 부양에 맞춘 결과다.하지만 금통위는 하반기 들어 인하 행렬을 멈추고 7·8·10·11월 네 차례 연속 금리를 묶었다. 무엇보다 환율과 집값 등 외환·금융시장이 매우 불안하기 때문이다.지난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주간(낮) 거래 종가는 1477.1원으로, 미국 관세 인상 우려가 고조된 지난 4월 9일(1484.1원) 이후 약 7개월 반 만에 최고 기록을 세웠다. 최근 원화 가치 약세 배경으로는 미국 통화정책 완화 기조의 불확실성에 따른 달러 강세, 서학개미 등 거주자의 해외 달러 투자 수요 증가 등이 꼽힌다.이에 따라 같은 날 기획재정부·보건복지부·한은·국민연금은 해외투자 확대에 따른 외환시장 영향을 점검했다. 26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례적으로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회의 내용을 설명하고 환율 안정 의지를 강조했다. 같은 날 환율은 1460원대(주간거래 종가 1465.6원)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불안한 흐름이다.이런 '환율 비상' 상황에서 굳이 한은이 기준금리를 내려 원화 가치 절하를 부추길 이유가 없다. 원론적으로 원화 입장에서 기준금리가 미국을 크게 밑돌면, 더 높은 수익률을 좇아 외국인 투자 자금이 빠져나가고 원화 가치가 떨어질 위험이 커진다.이와 함께 금통위는 금리 인하가 환율뿐 아니라 자칫 집값과 가계대출 불씨를 되살릴 가능성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11월 17일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전주보다 0.20% 높아졌다. 상승률은 10·15 대책 발표 직후인 10월 셋째 주(0.50%) 정점을 찍은 뒤 3주 연속 떨어지다가 4주 만에 소폭 반등했다.아울러 반도체 등 수출 호조와 민간 소비 회복세 등으로 경기 부양 목적의 금리 인하 압박이 연초보다 크지 않은 점도 금통위의 동결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한은도 이날 수정 경제 전망에서 올해와 내년 성장률 예상치를 기존 각 0.9%, 1.6%에서 1.0%로 1.8%로 올려 잡았다.김두용 기자 2025.11.27 10:37
예능

이이경 하차 논란 속 ‘놀뭐’ 정상방송… ‘인사모’ 반전의 순위 발표

배우 이이경의 하차 관련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인사모(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 특집은 예정대로 방송됐다.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두 번째 모임을 갖는 ‘인사모’ 회원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주 순위를 뒤엎는 충격과 반전의 인기 순위 발표와 함께, 방구석 프로듀서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몸부림치는 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인사모’ 회원들은 인기 스타가 되려면 빼놓을 수 없는 필수 관문인 공항 런웨이를 하며 등장했다. 변함없이 서로를 견제하며 모임을 시작한 그들은 지난주 인기 순위에 따라 차등 배치된 자리에 앉았다. ‘인사모’ 반응을 이야기하던 중 최홍만이 썸녀를 촬영장에 데려온 사실이 밝혀졌다. 알고 보니 유재석을 보기 위해 온 것. 주우재는 “대기실에 연예인이 여러 명 있었는데 진짜 재석 형이랑 사진만 찍고 가셨다”라고 제보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인사모’ 회원들을 긴장하게 만든 1주 차 순위 발표 시간이 왔다. 급격한 순위 변동이 이뤄지며 장내가 크게 술렁였다. 지난주 1위 김광규는 3위로 하락해 눈길을 끌었다. 대반전으로 지난주 꼴등 9위 투컷이 1위에 올랐고, 허경환도 5위에서 2위로 상승했다. 하위권을 기록한 9위 최홍만과 8위 한상진은 충격에 휩싸였다. 스케줄 때문에 참여하지 못한 투컷은 “사필귀정이다. 이제야 올바른 자리로 돌아간 것 같다”라는 소감을 남겼고, 에픽하이 멤버 미쓰라는 “세상 좋아졌다. 투컷이 1등을 하고…”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순위 하락에 마음이 쓰린 하하를 비롯해, 정준하는 뻥튀기를 돌 씹듯이 먹으며, 최홍만은 먼 산만 바라보며 착잡해했다. 한상진은 극약 처방으로 사극 분장한 사진으로 프로필을 바꿔달라 요청했고, 최홍만은 주요 타깃층인 10대 팬들에게 “투표 좀 해줘! 응? 해줘!”라고 애교를 부리며 인기 앞에 다 내려놓은 모습을 보였다. 하하는 “나도 초통령이었어. 여러분들 지금 엄마아빠가 됐죠? 옛정을 생각해서 찍어주세요”라고 호소했다. 그 와중에 유재석, 주우재가 꼽은 ‘덕질몰이상’ 현봉식은 “바쁘신데 시간 남으면 해주세요”라고 겸손 이미지를 밀고 나가며 ‘인사모’ 생태계를 교란했다.‘인사모’ 회원들은 방구석 프로듀서들에게 어필할 매력 발산 영상을 준비했다. 허경환은 주짓수를 선보이려 했지만, 키높이 신발에서 내려오는 순간 ‘키 순간 삭제 쇼’를 펼치며 본의 아닌 매력을 어필했다. 김광규는 원래 트로트 ‘뛰어’를 준비했지만, 모두가 블랙핑크의 ‘뛰어’를 추천하자 곡을 변경했다. 눈치를 보며 노래를 시작한 김광규는 ‘뛰면서 옹알이’ 개인기로 분위기를 뒤집으며 현장을 달궜다. 최홍만은 그의 손에 들어오면 달걀이 메추리알이 되어버리고, 드럼스틱이 젓가락으로 보이게 만드는 ‘MZ 맞춤 착시 마술’을 선보였다.현봉식은 박자 맞추기에 도전해 ‘인간 메트로놈’으로 등극했다. 치명적인 리듬감을 뽐내며 개미지옥 같은 매력에 빠져들게 했다. 하하는 인기 많던 중학교 리즈 시절로 돌아가 ‘3점 슛’ 농구 개인기에 도전했지만, 터무니없이 공이 빗나가며 실패했다.범상치 않은 전신 쫄쫄이 의상을 입고 등장한 정준하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외치며 ‘인간 풍선 쇼’를 선보였다. 풍선에 들어갔다가 나온 정준하는 땀을 뻘뻘 흘릴 정도로 열심인 모습을 보였고, 유재석과 주우재는 “‘인사모’를 위해서 이렇게 준비하셨다는 것 자체가 감동이다”라며, 노력의 흔적에 박수를 보냈다. 정준하 뒤차례로 부담이 커진 한상진은 아이돌 랜덤 플레이 댄스에 도전했으나, 아저씨 춤사위를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인기를 위해 뭐든지 한 이들의 결과가 다음 투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방구석 프로듀서들의 선택에 이목을 집중시켰다.한편 사생활 이슈로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한 이이경이 최근 제작진으로부터 하차 권유를 받았으며, 과거 방송에서 비위생적이라고 비판받았던 ‘면치기’ 장면도 제작진이 시킨 것이라고 폭로해 논란이 됐다.이와 관련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지난 22일 입장문을 내고 “이이경씨 사생활 루머 유포 사건이 매체를 통해 파생되고 있는 상황에서 매주 웃음을 줘야하는 예능 프로그램 특성상 함께 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이어 “이이경씨가 언급한 면치기 상황은 출연자를 보호하지 못한 제작진의 불찰”이라며 “제작진의 부족함을 인정하며 이이경씨와 불편함을 느낀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고개를 숙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23 10:47
연예일반

일레인, ‘친애하는 X’ OST 13일 발표… 내면의 균열 표현

가수 일레인이 참여한 ‘친애하는 X’ OST가 오늘 13일 발매된다.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김유정)', 그리고 그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 ‘친애하는 X’. 가면을 쓰고 정상에 오른 여배우 ‘백아진(김유정)’의 잔혹한 진짜 얼굴이 드러나며 파멸과 욕망이 교차하는 예측 불가한 전개가 이어지는 가운데, 점진적으로 고조되는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더하는 OST ‘인세 – 일레인’이 발매된다.이번 OST 는 긴장감 있는 미디 사운드 위에 일레인의 몽환적인 보컬이 더해진 시네마틱 팝 장르의 곡이다. 백아진의 욕망과 불안, 내면의 균열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드라마의 다층적인 감정선을 음악적으로 완성했다. 특히, 일레인의 독보적인 감정 표현과 시네마틱한 사운드가 어우러지며, 어두운 세계 속 인물의 심리를 청각적으로 생생하게 그려냈다.지난 10월, 정규 앨범 ‘3’을 발매한 일레인은, 이국적인 보이스와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미스터 션샤인’, ‘슈룹’, ‘미지의 서울’, ‘연애의 발견’ 등 다수의 드라마 OST에 참여해왔다. 그는 특유의 섬세한 감정선과 여운 짙은 음색으로 작품마다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했으며, 이번에도 ‘친애하는 X’의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더욱 견고하게 완성했다.또한, ‘소년시대’, ‘동백꽃 필 무렵’, ‘스위트홈’, ‘웰컴투 삼달리’, ‘부부의 세계’ 등 인기 드라마 OST를 진두지휘한 거장 ‘개미’ 음악감독과 '서초동', '굿 파트너'에서 감각적인 음악성을 보여준 ‘수경’ 작가가 의기투합해 완성도 높은 OST를 탄생시켰다.한편, 일레인이 참여한 ‘친애하는 X’ OST 파트. 2 ‘인세인’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3 15:05
금융·보험·재테크

‘개미들의 환호’와 함께 국민주의 시총 비중 20% 회복, 앞으로 향방은?

‘국민주’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비중이 13개월 만에 20%대를 회복했다. 올해 16.17%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11만 전자’ 돌파에 다시 국민주의 부활을 알렸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유가증권시장 내 삼성전자 보통주의 시가총액 비중은 18.33%로 집계됐다. 우선주 비중은 1.98%로, 보통주와 우선주 합산 시 시가총액 비중은 20.31%다. 합산 비중이 2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9월의 20.72% 이후 13개월 만이다.시가총액 비중은 해당 기간 매일 거래된 삼성전자 최종 시가의 총액을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되는 모든 종목의 최종 시가 총액을 합한 금액으로 나눈 비율을 1개월 평균한 수치다.그간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의 합계 시가총액 비중은 20% 이상을 유지해왔다. 지난 2020년 3월에는 27.82%를 기록하기도 했다.그러나 반도체 사업의 부진이 지속하면서 지난해 10월 18.63%를 기록하며 20% 선 아래로 내려온 뒤 합계 시가총액 비중은 축소됐다. 급기야 지난 6월에는 16.17%까지 줄어들면서 9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올해 7월 들어 시가총액 비중은 반등하기 시작했다. 글로벌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매수세가 몰린 영향이다.특히 작년 9월 6만∼7만원대이던 주가는 지난달 27일에는 사상 처음 10만원을 돌파했고 이달 들어서는 11만2500원까지 오르며 '11만 전자'가 되기도 했다.이런 가운데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올해 4분기 및 내년 실적은 물론, 주가 전망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액이 88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5조50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139% 증가한 규모다.또 내년 매출액은 올해 대비 18.8% 증가한 389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17.9% 늘어난 85조20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그는 "메모리와 HBM(고대역폭 메모리) 시장 회복에 힘입어 반도체 부문이 실적을 주도할 전망"이며 "모바일 사업부는 폴더블 및 프리미엄 모델과 AI(인공지능)·IoT(사물인터넷) 연계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의 내년도 연결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는 75조8706억원에 형성돼 있다. 두 달여 전까지만 해도 38조5000억원 수준이었던 것이 96.9%나 뛰어오르는 등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김두용 기자 2025.11.13 09:35
연예일반

에스파 윈터, 앉아도 뱃살 안 겹치네… 반칙 같은 개미허리 [AI 포토컷]

그룹 에스파 멤버 윈터가 완벽한 비율을 뽐냈다.윈터는 12일 자신의 SNS에 거울 셀카를 게재했다. 사진 속 윈터는 붉은색과 검은색이 배색된 가죽 크롭 톱을 착용한 채 의자에 앉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상체를 살짝 기울인 포즈에서도 복부에 주름 하나 없는 탄탄한 라인이 돋보였다.또한 단정한 단발 헤어와 잔머리가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시스루 뱅, 볼드한 이어링으로 포인트를 준 스타일링이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냈다. 군더더기 없는 메이크업과 차분한 표정은 윈터 특유의 깔끔하고 도회적인 이미지와 맞닿아 있다.한편 윈터가 속한 에스파는 최근 세 번째 월드 투어를 통해 일본 콘서트업계 성지로 통하는 도쿄돔에 세 번째 입성했다.이 기사는 AI가 작성했습니다 2025.11.12 16:54
연예일반

뉴진스 다니엘 친언니·아이들 민니 등… ‘친애하는 X’ OST 라인업 눈길

배우 김유정, 김영대 주연 드라마 ‘친애하는 X’의 OST 라인업이 공개됐다.4일 공개된 OST 라인업에는 실험적인 사운드와 강렬한 개성으로 독보적 음악 세계를 구축한 림킴(김예림), 매혹적인 보이스로 전 세계 리스너에게 사랑받는 아이들의 메인보컬 민니, 섬세한 감정선과 몽환적인 음색을 지닌 일레인, 따뜻한 목소리로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는 샘옥, 트렌디한 에너지와 카리스마 넘치는 보컬의 코코나, 그리고 감각적인 보이스로 서사에 생동감을 더한 올리비아 마쉬가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소년시대’, ‘동백꽃 필 무렵’, ‘스위트홈’, ‘웰컴투 삼달리’, ‘부부의 세계’ 등 다수의 인기 드라마 OST로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사하는 거장 개미 음악감독이 총괄을 맡아 또 하나의 웰메이드 OST 탄생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는 김유정, 김영대, 김도훈, 이열음 등 막강한 배우 라인업과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스위트홈’ 등을 통해 히트메이커로 자리매김한 이응복 감독, 섬세한 연출력의 박소현 감독이 공동으로 연출을 맡으며, 공개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친애하는 X’는 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 그리고 그녀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파멸 멜로 서스펜스 드라마로 연출,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 시너지가 더해져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친애하는 X’는 지난 9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1, 2부를 선공개하며, "이응복 감독이 이응복 했다", “김유정 배우의 새로운 면모를 보았다”, “원작과 싱크로율 100%다” 등 관객들의 긍정적인 현장 반응을 얻었다. 또한, 예고편 오픈과 동시에 원작인 웹툰 독자, 각종 SNS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한편,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는 오는 11월 6일 오후 6시 티빙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첫 번째 OST 림킴(김예림)의 ‘런 앤 런’은 같은 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04 13:58
스타

송창의, 4년 만 와이원엔터 전속계약…류승범X황정음 한솥밥 [공식]

배우 송창의가 와이원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다시 한 번 힘찬 출발을 예고했다.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22일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탄탄한 내공을 지닌 송창의 배우와 다시 한 가족이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드라마·영화·무대를 아우르는 전방위 활동이 가능한 배우인 만큼, 새로운 시작과 함께 더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송창의는 2002년 뮤지컬 ‘블루 사이공’으로 데뷔한 이래 장르 불문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드라마 '황금신부', '인생은 아름다워', ‘대풍수’, ‘신드롬’, ‘닥터프로스트’, ‘내 남자의 비밀’, ‘여자를 울려’, 최근 '친절한 선주씨' 등에 출연하며 섬세한 감정선과 안정적인 캐릭터 구축으로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입증했다.또한 뮤지컬 ‘레베카’, ‘마타하리’, ‘헤드윅’, ‘엘리자벳’, ‘광화문연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등의 흥행작을 통해 보여준 밀도 높은 표현력과 폭발력은 작품의 무게중심을 단단히 잡아내며 폭넓은 관객층의 신뢰를 얻었다.아울러 그는 1970-80년대 금지되었던 명곡들을 재조명한 블랙코미디 ‘금지가요’와 잊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자들을 납치하여 사죄를 받아내려는 복수·스릴러 '개미잡이'의 개봉을 앞두고 진정성 있는 연기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한편, 다수의 연기파 배우들이 소속된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매니지먼트뿐만 아니라 드라마, 영화, OTT 제작을 아우르며 사업 영역을 전방위로 넓히고 있는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김선아, 류승범, 예수정, 이범수, 손종학, 김선화, 성기윤, 신성록, 이태리, 김송일, 도지한, 장재호 등이 소속되어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2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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