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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인천 vs 서울’…2026시즌 K리그1 2월 28일 개막 [공식발표]

프로축구 K리그1이 오는 2월 28일 공식 개막한다.프로축구연맹은 13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2026시즌 K리그1 정규리그 일정을 발표했다. 개막전은 오는 2월 28일이다. 12개 팀이 참가하는 K리그1은 정규리그 1라운드부터 33라운드까지 총 198경기가 치러진다. 이후엔 파이널라운드에 돌입, 각 팀별로 5경기를 추가로 치른다. 연맹에 따르면 2026시즌 K리그1의 포문을 여는 경기는 오는 2월 28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FC서울의 대결이다. 인천은 강등 1년 만에 K리그2 우승을 차지하며 K리그1 무대로 돌아왔다. 서울은 후이즈와 구성윤 등 이적생을 앞세워 우승권 도약에 도전한다.같은 시각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는 울산 HD와 강원FC가 맞붙는다. 울산은 ‘원클럽맨’ 출신의 김현석 신임 감독과 함께 반등을 노린다. 강원은 정경호 감독의 지휘 아래 지난 시즌 돌풍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다.같은 날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는 김천 상무와 포항 스틸러스가 만난다. 두 시즌 연속 3위에 오르며 저력을 입증한 김천은 주승진 신임 감독과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4시즌 연속 파이널A 진출에 성공한 포항은 박태하 감독의 안정적인 지휘 아래 더 높은 순위를 노린다.이후 3월 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선 지난해 K리그1과 코리아컵을 모두 제패한 전북 현대와 승격팀 부천FC가 만난다. 전북은 정정용 신임 감독과 함께 2연패에 도전한다. 부천은 구단 최초 승격을 이끈 이영민 감독과 K리그1에서 당찬 첫걸음을 내딛는다.같은 날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제주 SK와 광주FC가 격돌한다. 제주는 세르지우 코스타(포르투갈) 신임 감독, 광주는 이정규 신임 감독이 이끈다.3월 2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대전하나시티즌과 FC안양이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대전은 엄원상, 루빅손, 조성권 등을 영입해 정상 도전에 나선다. K리그1 승격 첫해 저력을 보여준 안양은 올 시즌에도 돌풍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2026시즌 K리그1 일정은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E, ACL2) 참가팀 일정에 따라 조정 및 순연될 수 있다. 파이널라운드 일정은 정규리그를 마친 뒤 공개된다.김우중 기자 2026.01.13 15:20
골프일반

이태훈, 올시즌 LIV 골프에서 뛴다...프로모션 대회 우승으로 자격 획득

지난 시즌까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뛰었던 캐나다 교포 이태훈(35)이 2026시즌은 LIV 골프에서 활약하게 됐다. 이태훈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리칸토의 블랙 다이아몬드 랜치(파70)에서 열린 LIV 골프 프로모션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쳤다.전날 6언더파를 기록했던 그는 3·4라운드 합계 11언더파 129타를 써내 2위 비에른 헬레그렌(스웨덴·6언더파 134타)을 5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선 첫날 63명이 경쟁해 상위 20명을 추리고, 여기에 예선 면제 선수 20명이 가세해 2라운드를 펼쳤다.2라운드 상위 20위까지 3라운드에 진출, 이틀간 36홀 경기를 치러 3·4라운드 합계 성적으로 최종 순위를 가리고 상위 3명에게 올해 LIV 골프 출전권을 줬다.2013년 아시안투어 신인왕 출신의 이태훈은 2017년 KPGA 투어와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린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한 것을 계기로 KPGA 투어에 뛰어들어 이후 3승을 추가했다. 지난해엔 4월 우리금융 챔피언십을 제패하고 KPGA 투어 상금 2위, 제네시스 포인트 3위에 올랐다.이태훈은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솔직히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이 코스에서 (나흘 동안) 21언더파를 기록한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 내 경기력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한국에서 가족 일로 처리할 게 있었다. 이번 대회 전에 모든 것을 끝낼 수 있을 거로 예상하지 못해 대회에 참가하지 않으려 했는데, 마지막 순간에 모든 것을 마무리하면서 초청을 요청해 여기 오게 됐다"고도 설명했다.앤서니 김(40·미국)은 이태훈, 헬레그렌에 이어 3위(5언더파 135타)에 올라 올해도 LIV 골프에서 뛰게 됐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3승의 앤서니 김은 2012년 돌연 골프를 그만두고 종적을 감췄다가 2024년 LIV 골프를 통해 선수로 복귀했다.2026시즌 LIV 골프 리그는 2월 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막한다.이은경 기자 2026.01.12 11:40
해외축구

‘KIM 결장’ 뮌헨, 리그 16경기 무패 행진…8-1 완승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휴식기 뒤 리그 첫 경기서 7골 차 대승에 성공했다.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김민재는 부상 여파로 명단에서 빠졌다.뮌헨은 1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분데스리가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볼프스부르크를 8-1로 크게 이겼다.뮌헨은 이날 승리로 리그 개막 후 연속 무패 기록을 16경기(14승2무)로 늘리며 단독 1위(승점 44)를 지켰다. 2연패를 당한 볼프스부르크(승점 15)는 14위에 머물렀다.휴식기 전 허벅지 근육 통증과 치아 문제로 결장한 김민재는 여전히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뮌헨은 전반 5분 볼프스부르크 수비수 루이스 피셔의 자책골로 앞섰다. 8분 뒤 볼프스부르크 제난 페이치노비치에게 동점 골을 내주며 접전이 이어졌다.뮌헨은 전반 30분 루이스 디아스의 다이빙 헤더로 다시 달아났다. 결국 2-1로 앞선 채 후반전으로 향했다.이후 경기 흐름은 홈팀의 몫이었다. 후반 5분 마이클 올리세의 득점을 시작으로 6골이 내리 쏟아졌다. 후반 8분에는 모리츠 옌츠의 자책골이 나왔다.기세를 탄 뮌헨은 라파엘 게레이로, 해리 케인, 올리세의 연속 골로 볼프스부르크를 두들겼다. 케인은 후반 13분엔 직접 슈팅을, 1분 뒤엔 침착한 패스로 팀의 추가 골을 책임졌다.뮌헨은 후반 43분 레온 고레츠카의 쐐기 골로 경기를 매조졌다. 이날 뮌헨은 슈팅 16개를 시도, 그중 10개의 유효 슈팅으로 8골을 넣었다. 케인은 1골 1도움, 올리세는 2골 1도움, 디아스는 1골 2도움으로 활약했다.김우중 기자 2026.01.12 07:38
스포츠일반

'두 팀 모두 아쉬움' 경남개발공사-부산시설공단, 개막전 진검승부서 접전 끝 무승부 [H리그]

경남개발공사와 부산시설공단이 치열한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경남개발공사와 부산시설공단은 11일 오후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025~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개막전에서 28-28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팀 모두 아쉬움이 남는 결과였다. 경남개발공사는 경기 종료 3분 전까지 리드를 지키다 막판 동점을 허용했고, 부산시설공단은 마지막 공격에서 슛이 골대를 맞히며 역전에 실패했다.경남개발공사는 빠른 패스와 팀 내 가장 확실한 공격 옵션인 김소라를 활용한 피벗 공격으로 고른 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오사라 골키퍼의 선방이 더해지며 초반 6-3까지 앞서 나갔다. 10분이 지나며 류은희가 투입된 부산시설공단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류은희가 연속 득점과 도움을 기록하며 7-8까지 추격했지만, 연이은 실책으로 동점에는 이르지 못했다. 전반은 경남개발공사가 16-14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 초반 부산시설공단은 협력 수비로 경남개발공사의 돌파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오펜스 파울을 유도했다. 이를 발판 삼아 권한나의 득점으로 17-17 동점을 만들었다. 경남개발공사가 다시 19-17로 달아났지만, 부산시설공단도 곧바로 반격하며 19-19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팽팽한 공방전이 이어졌고, 경기는 26-26에 이어 28-28로 끝났다. 부산시설공단은 마지막 공격에서 류은희의 슛이 골대를 맞은 장면이 특히 아쉬움으로 남았다.부산시설공단은 연은영이 7골로 공격을 이끌었고, 권한나가 6골, 김다영이 4골을 보탰다. 국내 복귀전을 치른 류은희는 1골에 7도움을 기록하며 팀플레이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경남개발공사는 서아영이 7골, 신예은이 6골을 넣었고, 정예영과 김소라가 나란히 5골씩을 기록했다. 오사라 골키퍼는 11세이브로 골문을 든든히 지켰으며, 정예영은 개인 통산 200골을 달성했다.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연은영은 "이적 후 첫 경기라 부담도 있어 최대한 긴장하지 말고 하자고 다짐했는데 다행히 제 플레이를 보여준 것 같다. 득점하기보다는 최대한 동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했는데 저에게 기회가 많이 와서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다"며 "그동안 부상이 많았는데 이번 시즌에는 부상 없이 완주했으면 좋겠고, 시즌 우승을 목표로 동료들과 함께 힘내서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11 17:35
해외축구

황희찬, ‘최악의 팀’ 반등 선봉장 될까…새해부터 ‘황소 모드 ON’→울버햄프턴 희망 급부상

‘황소 모드’가 켜졌다.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할까.황희찬은 10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2(4부) 슈루즈베리와의 2025~26 FA컵 3라운드(64강)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도움 1개를 올리며 팀의 6-1 대승에 이바지했다.상대가 하부 리그 팀이었지만, 울버햄프턴에는 의미 있는 승리였다. 공식전 4경기 무패(2승 2무)를 질주하며 상승세를 이어갔기 때문이다.황희찬 역시 최근 3경기에서 1골 2도움을 올리며 맹렬한 기세를 이어갔다. 올 시즌 초반 주전 경쟁에서 밀렸던 황희찬은 지난해 11월 롭 에드워즈 감독 부임 이후 꾸준히 뛰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새해 들어 예전의 과감한 돌파와 문전에서의 날카로움을 되찾은 형세다. ‘최악의 팀’으로 불리는 울버햄프턴에 황희찬의 부활은 호재다. 울버햄프턴은 올 시즌 리그 개막 19경기에서 3무 16패에 그치며 꼴찌로 추락했다. 개막 19경기 무승 기록은 1902~03시즌 볼턴 원더러스 이후 123년 만에 나온 최악의 스타트였다.그러나 지난달 3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무승부 이후 1월 4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리그 첫 승을 따내면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황희찬은 웨스트햄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위기의 팀에 값진 승리를 안겼다.갈 길은 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하위인 울버햄프턴(승점 7)은 19위 번리(승점 13) 18위 웨스트햄(승점 14)과 격차를 좁히는 게 급선무다. 강등권 탈출을 위해서는 17위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21)를 따라잡아야 하는데, 아직 승점 차가 크다.물론 울버햄프턴의 EPL 잔류가 불가능한 건 아니다. 이번 시즌 17경기가 남은 만큼 뜨거운 기세를 이어가면 강등권에서 탈출할 수도 있다. 황희찬의 활약이 중요하다. 에드워즈 감독 체제에서 주전으로 도약한 황희찬은 전보다 파괴력 있는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그가 상승세를 이어가야 울버햄프턴도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울버햄프턴은 18일 오후 11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김희웅 기자 2026.01.11 11:37
해외축구

황희찬 시즌 3호 AS+연속 기점 활약…FA컵 64강전서 완승

황희찬(30·울버햄프턴)이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64강전에서 시즌 3호 도움을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황희찬은 10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2(4부) 슈루즈베리와의 2025~26 FA컵 3라운드(64강) 홈 경기에 선발 출전, 전반 9분 만에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의 선제골을 돕는 등 맹활약하며 6-1 승리에 기여했다.울버햄프턴은 EPL 개막 19경기(3무16패) 연속 무승 늪에 빠졌다가, 지난 20라운드서 웨스트햄을 3-0으로 완파하며 1승을 신고한 바 있다. 이날 승리까지 포함하면 공식전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의 상승세를 탔다.이날도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전반 9분 왼쪽을 파고든 뒤 후방에서 넘어온 침투 패스를 중앙으로 건넸다. 문전의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이 왼발 힐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의 시즌 3호 도움이자, 5호 공격 포인트. 그는 리그에서 2골 1도움, 리그컵에서 1도움을 기록 중이었다. EPL 웨스트햄전서 1골 1도움을 올린 것을 포함해 이날까지 공식전 3경기에서 1골 2도움을 몰아쳤다.경기 내내 황희찬의 발끝은 뜨거웠다. 전반 11분에는 하프라인에서 절묘한 패스를 이어가 빌드업에 관여했다. 이 공을 건네받은 라르센이 전방으로 공을 뿌렸고, 존 아리아스가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 득점을 신고했다.울버햄프턴은 전반 26분 페널티킥(PK)으로 실점했다. 하지만 전반 41분 라르센이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고 추가 득점을 신고해 3-1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라르센은 후반 13분 또 한 번 득점포를 가동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아리아스가 황희찬과 공을 주고받으며 공격을 전개했고, 라르센이 이를 해트트릭으로 마무리했다.황희찬은 팀이 4-1로 앞선 후반 29분 조기에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울버햄프턴은 후반 41분 호드리고 고메스, 추가시간 2분 톨루 아로코다레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대승을 완성했다.김우중 기자 2026.01.11 06:34
프로야구

러브콜 많을텐데...신중한 황재균 "야구 예능은 정중히 거절, 지도자도 내 길 아니야" [IS 피플]

'제2의 인생'을 설계 중인 황재균(39)이 예상과 다른 행보를 밟으려 한다. 황재균은 지난달 중순 은퇴를 발표했다. 2026시즌 원소속팀 KT 위즈로부터 계약 조건을 제시받았지만, 고심 끝에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기로 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행보다. 황재균은 지난 시즌(2025)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5 7홈런 48타점을 기록했다. 2025시즌을 앞두고 허경민이 KT로 이적해 주 포지션(3루수)을 내주긴 했지만,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존재감을 보여준 선수다. 선수 생활 내내 큰 부상을 당하지 않았을 만큼 자기 관리와 내구성도 뛰어난 선수였다. 황재균은 지난 7일 후배 이정후와 그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함께 주선한 고교 야구 선수 클리닉에 '멘토'로 참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황재균이 2017년 뛰었던 팀이다. 행사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래리 베이 샌프란시스코 최고경영자(CEO)는 "황재균이 최근에 은퇴한 것으로 알고 있다. 마음을 나누고 싶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뛰었던) 황재균은 영원한 가족"이라고 했다. 황재균은 휘문고·덕수고 내야수들을 지도하며 밝은 기운을 발산했다. 연실 우스꽝스러운 몸짓을 하고 파이팅을 불어 넣는 고함을 질렀다. 황재균은 "(이)정후가 연락이 와서 도와줄 수 있겠느냐고 해서 흔쾌히 할 수 있다고 했다. 샌프란시스코도 얼마 뛰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찾아줘서 고맙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메이저리그에 콜업돼 한동안 함께 뛰었던 버스터 포지가 구단 사장이 돼 방한한 것에 감탄하기도 했다. 근황을 묻자 황재균은 "백수 생활을 하고 있다. 그래도 아직 (다른 선수들이) 스프링캠프를 가지 않아서 은퇴한 것도 실감은 나지 않는다"라고 했다. 황재균은 선수 시절에도 예능 프로그램에 종종 출연했다. 야구계뿐 아니라 여러 분야 사람들과 교류했다. 그래서 그가 은퇴 뒤 방송 활동을 할 것으로 보는 시선이 지배적이었다. 지난해부터 야구 예능이 붐이다. 황재균은 "감사하게도 찾아주는 있어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아직은 어느 방향으로 갈지 모르겠다. 지금은 그저 쉬고 있다"라고 했다. 하지만 그게 야구 예능은 아니다. 연락은 왔는데 그가 정중히 거절했다고. 지도자도 현재 시점에서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황재균은 "20년 넘게 야구를 하면서 스트레스도 컸다. 내가 직접 할 때보다 보면서 받는 스트레스가 더 클 것 같다. 몇몇 선배들을 보면서 그런 걸 더 많이 느꼈다. '저 길은 내 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당장은 그라운드에서 떠나 있을 생각이다. 새로운 도전도 준비 중이다. 황재균은 2017년 스플릿 계약에도 MLB 무대에 도전했다. 상대적으로 적은 계약 규모 탓에 시범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남기고도 MLB 개막 로스터에 탈락했지만, 결국 콜업돼 빅리그 무대를 밟아 꿈을 이뤘다. 비록 오래 버티지 못했지만 도전 정신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황재균은 "그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 스플릿 계약을 해도 되는 건지 고민하는 선수들에게도 나는 도전을 권할 것"이라고 했다. 한동안 현역 선수 연속 경기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을 만큼 프로 정신이 뛰어났던 선수. 황재균은 "아프지 않고, 꾸준하게 어떤 경기 어떤 포지션이든 타갈 수 있었던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08 18:05
해외축구

‘황희찬 선발’ 울버햄프턴, ‘2퇴장’ 에버턴과 1-1 무승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이 9명이 뛴 에버턴과 비기며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황소’ 황희찬(30)은 직전 경기 부상을 털고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울버햄프턴은 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힐 디킨슨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5~26 EPL 21라운드 원정경기서 1-1로 비겼다. 울버햄프턴은 리그 개막 후 19경기 연속 무승(3무16패) 늪에 빠졌다가 직전 20라운드서 웨스트햄을 3-0으로 꺾고 1승을 신고한 바 있다. 이날 에버턴전에선 2연승에 도전했지만, 끝내 승점 3을 가져오진 못했다. 울버햄프턴은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패(1승2무)다. 리그 4무(1승16패)째를 올린 울버햄프턴은 여전히 EPL 최하위(승점 7)다.직전 웨스트햄전서 1골 1도움을 올린 황희찬은 이날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 5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다 교체됐다. 최근 2경기서 모두 다리 통증으로 풀타임 소화하지 못한 채 임무를 마친 바 있는데, 이날은 큰 부상 없이 그라운드를 떠났다.전반전은 홈팀 에버턴의 우세 속에 진행됐다. 점유율은 비슷했지만, 상대 박스 안까지 진입하며 연거푸 슈팅을 이어간 게 에버턴이었다. 선제골 역시 이른 시간에 터졌다. 전반 17분 간접 프리킥 상황에서 에버턴 수비수 마이클 킨이 정확한 헤더로 울버햄프턴의 골망을 흔들었다. 킨은 전반 29분에도 같은 상황에서 멀티 골을 노렸는데, 이번에는 오른쪽 골대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5분 제임스 가너의 오른발 슈팅도 골키퍼 정면이었다.울버햄프턴은 우고 부에노, 황희찬이 3개의 슈팅을 합작했지만 모두 골문을 외면했다.에버턴이 1-0으로 앞선 채 맞이한 후반, 울버햄프턴이 기세를 올리기 시작했다. 시작 2분 만에 스로인 공격서 주앙 고메스의 오른발 슈팅으로 이날 경기 첫 유효타를 기록했다. 기다리던 동점 골은 후반 24분에 터졌다. 공격수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의 도움을 받은 마테우스 마네의 동점 골이 터졌다. 이후 에버턴은 무너지기 시작했다. 후반 38분 킨이 공중볼 경합서 울버햄프턴 공격수 톨루 아로코다레의 머리를 잡아당겼다가 다이렉트 퇴장당했다. 후반 45분에는 잭 그릴리시가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경기장을 떠났다.울버햄프턴은 주어진 추가시간 9분 동안 에버턴을 공략했으나, 끝내 역전 골을 터뜨리진 못했다.김우중 기자 2026.01.08 08:17
메이저리그

래리 베어 SF CEO "오라클 파크서 한국 기업 로고 많이 볼 것...또 방한하고파"

'이정후 효과'를 자신한다. 래리 베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야구·기업과의 교류 확대 의지를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 주요 인사들은 7일 LG 트윈스 퓨처스 전용 구장인 이천 챔피언스파크에 방문, 메이저리그(MLB)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과 이정후가 마련한 학생 야구(휘문고·덕수고 선수 60여 명) 클리닉에 참석했다. 이틀은 5일 방한, 6일 한국 문화 체험과 한국야구위원회(KBO) 예방 등 일정을 소화했다. 6일 밤에는 이정후로부터 저녁 식사 대접도 받았다. 샌프란시스코는 CEO뿐 아니라 버스터 포지 사장, 잭 미나시안 단장, 토니 비텔로 감독 등 주요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주전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부터 코칭 스태프, 구단 커뮤니케이션·비즈니스 파트 인원도 방한했다. 래리 CEO는 이례적인 행보에 대해 "아정후는 야구장 안팎에서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그라운드에서는 최선을 다하는 선수, 클럽 하우스에서는 분위기 메이커다. 지역 커뮤니티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정후 덕분에 한국에서 큰 환대를 받았다"라며 한국행 배경에 이정후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몇몇 한국 회사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 일정을 소개하며 "조만간 오라클 파크(샌프란시스코 홈구장)에 한국 기업 로고를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베어 CEO는 이정후뿐 아니라 '바람의 아들'로 불리며 KBO리그에서 활약한 그의 아버지 이종범 전 KT 위즈 코치를 만난 점, 2017년 샌프란시스코 소속으로 뛰었던 황재균이 최근 은퇴한 점을 두루 전하며 방한에 여러 의미를 부여했다.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저지(유니폼) 판매 1위라고 소개하며 재차 그의 영향력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MLB는 2024년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개막전을 서울에서 치렀다. 샌디에이고는 '한국인 빅리거' 김하성의 소속팀이었다.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도 한국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 이에 대해 베어 CEO는 "우리(샌프란시코)는 MLB 사무국에 해외 경기를 원한다고 밝힌 4팀 중 하나"라면서도 "MLB의 해외 경기는 로테이션이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최근(2023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치른 바 있다"라고 했다. 한국에서 경기를 치르고 싶지만, 사무국의 방침이 허락하는 선에서 가능하다는 얘기였다. 분명한 건 베어 CEO와 샌프란시스코 주요 인사들이 이번 방한에서 좋은 기억을 남겼다는 것. 베어 CEO는 "이정후가 호스트로서 우리를 맞이해줬다. 꼭 다시 돌아오고 싶다"라고 재가 강조했다. 이천=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07 17:09
프로야구

우승팀 LG에 합류한 39세 방출생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꼭 증명하겠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올해 꼭 마운드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마이크를 든 선수는 구단 대표이사·단장·감독 그리고 까마득한 후배들까지 한데 모인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올해로 서른아홉, LG에 새롭게 합류한 장시환의 새 시즌 각오다. LG는 지난달 22일 장시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달 한화 이글스에서 방출된 그는 은퇴를 고민하다가 LG의 부름을 받고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LG는 "장시환은 풍부한 경험을 갖춘 베테랑이다. 투수진 뎁스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시환은 "시즌 중에 은퇴와 현역 선수 생활 지속을 놓고 50대 50의 비중으로 고민했다"고 털어놓으며 "아내가 '이대로 은퇴하면 아쉽다. 1군에서 마지막 도전을 해본 뒤 은퇴하는 게 낫지 않겠냐'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그 순간 LG에서 영입 제의가 왔고, 최종 계약까지 이르렀다. LG는 장시환에게 방출생 신화를 쓴 '제2의 김진성'을 기대하고 있다. 2007년 현대 유니콘스 2차 1라운드 2순위 지명받았던 장시환은 이후 특별 지명과 트레이드를 통해 KT 위즈-롯데 자이언츠-한화를 거쳤다. 통산 성적은 17시즌 29승 74패 34세이브 35홀드 평균자책점 5.31. 장시환의 1군 등판 기록은 지난해 8월 21일 NC전이 마지막이다. 올해는 어깨 부상 등으로 퓨처스(2군)리그 9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4.15에 그쳤다. 염경엽 감독은 "장시환은 공이 빠른 투수"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시환은 입단 당시 시속 150㎞ 이상의 강속구를 던진 유망주였다. LG는 장시환이 김진성처럼 성공 사례를 써 내려가길 바란다. 올 시즌 LG 우완 정통파 투수 중 김진성을 제외하면 두 자릿수 홀드를 올린 선수는 없다. 장시환은 "지난해 2군 개막 후 부상으로 재활했다. 올스타전을 전후해 복귀해 잔류군과 2군을 거쳤다. 2군에서 최고 시속 145㎞까지 기록했다. 1군에 올라오면 충분히 148㎞까지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염경엽 감독과 장시환은 인연이 깊다. 2007년 현대에서 선수와 코치로 한솥밥을 먹었고, 2013년부터 2014년까지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서 선수와 감독으로 지냈다. 염경엽 감독은 "장시환을 중간에서 요긴하게 기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시환은 "어린 선수들과 경쟁해야 한다. 스프링캠프 초반부터 100% 힘으로 달려야한다. 어린 선수보다 더 운동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현대 유니콘스의 마지막 유산'으로 불리는 그는 2007년 프로 입단 후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LG에서 2~3년간 활약하며 좋은 기억을 쌓길 기대한다. 이형석 기자 2026.01.0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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