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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11위→6위→준우승' 김시우, "자신감 올라왔다, 다음엔 꼭 우승을"

"(다음 대회에선) 꼭 우승까지 이어가고 싶다."순항 중인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 의지를 다졌다. 김시우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코스 사우스코스(파72·7765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960만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피어슨 쿠디(미국), 히사쓰네 료(일본)와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개막전인 소니오픈에서 공동 11위를 기록한 김시우는 이후 열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공동 6위에 오른 데 이어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대회 4라운드 내내 60대 타수를 친 김시우는 올해 3개 대회 12라운드 가운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마지막 날 72타를 제외하고는 매번 60대 타수를 적어냈다.경기 후 김시우는 PGA투어를 통해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였다. 나흘 동안 잘 플레이했다"라며 "후반에 까다로운 홀이 이어졌지만 침착하게 잘 넘겼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이어간 덕분에 마지막 홀에서 좋은 결과로 보상 받은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근 상승세에 대해선 "비시즌에 출전했던 호주 대회부터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다"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 몇 년 동안 경기력에 비해 성적이 잘 따라오지 않아 아쉬움이 컸는데, 최근에는 내가 가진 기량만큼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 같아 만족스럽다"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마지막 라운드까지 버티는 경험을 더 쌓아서 이번에는 꼭 우승까지 이어가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시우의 다음 시선은 WM 피닉스 대회다. "재미있는 대회다. 관중도 많다"라고 말한 그는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고, 팬들과 함께 즐기면서 플레이하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윤승재 기자 2026.02.02 19:04
해외축구

‘이럴 수가’ SON 파트너, 시즌 앞두고 이적설…“LAFC는 초기 제안 거절”

‘손흥민(34) 파트너’ 드니 부앙가(32·이상 LAFC)가 개막을 앞두고 플루미넨시(브라질)의 관심을 받는 거로 알려졌다.브라질 매체 글로보는 2일(한국시간) “플루미넨시가 LAFC의 부앙가 영입을 위해 협상 중”이라며 “구단은 이미 이적료 1500만 달러(약 220억원)를 제시했다. 구단 경영진은 앞서 1200만 달러(약 175억원)의 초기 제안을 제시했으나, 미국 측이 이를 거절했다. 협상 진행은 브라질 구단이 어떻게 조정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고 전했다.가봉 출신의 부앙가는 지난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31경기에서 24골 7도움을 올려 득점 부문 공동 2위에 오른 실력자다. 그는 지난 2022년 생테티엔(프랑스)을 떠나 처음으로 미국 무대를 밟은 그는 LAFC에서만 공식전 152경기 101골 42도움을 올리며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지난 시즌 중에는 팀에 합류한 손흥민과 찰떡 호흡으로 눈길을 끌었다. 토트넘(잉글랜드)에서 10년 여정을 마치고 LAFC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부앙가와 함께 팀의 공격 듀오로 활약했다. 손흥민과 부앙가는 해당 시즌에만 25골 8도움을 합작한 거로 알려졌다.그런 부앙가가 개막을 앞두고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게 눈에 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그는 구단과 2027년 12월까지 계약된 상태. 여기에는 1년 연장이 포함된 클럽 옵션이 있는 거로 알려졌다.한편 글로보에 따르면 부앙가에게 관심을 보인 건 플루미넨시뿐만이 아니다. 매체는 “LAFC는 최근 며칠 사이 인터 마이애미의 1300만 달러(약 190억원) 제안도 거절했다”고 조명했다.매체는 부앙가에 대해 “그는 다재다능한 공격수로, 주로 왼쪽 윙에서 뛰며 두각을 드러냈다. 중앙은 물론, 오른쪽에서도 뛸 수 있는 자원”이라 소개했다.LAFC는 오는 18일 열리는 레알 에스파냐와의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일정으로 새 시즌에 돌입한다. 팀의 주력 자원인 부앙가를 시즌 직전 내보낼지 관심사다.김우중 기자 2026.02.02 17:22
LPGA

LPGA투어 개막전 준우승 양희영, "여전히 골프 사랑해...그 마음이 가장 큰 동기"

양희영(36·키움증권)이 2026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에서 준우승했다. 아쉬움이 다소 남는 준우승이었다.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210만달러)는 결국 4라운드를 치르지 않고 54홀 경기로 마무리됐다. 양희영은 전날 3라운드 경기를 마치지 못한 상태였다. 2개 홀을 남겨둔 양희영은 이날 속개된 3라운드 잔여 2개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모두 파를 잡았다. 결국 양희영은 54홀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넬리 코르다(미국·13언더파 203타)에 3타 뒤진 단독 2위가 됐다. 코르다는 전날 3라운드를 마친 상태였다. 이번 대회는 한파와 강풍이 몰아쳐 대회가 정상적으로 치러지지 못했다. 4라운드를 앞두고는 전날보다 기온이 더 떨어졌고, 시속 24㎞에 달하는 강풍까지 불었다. 양희영은 비록 역전 기회는 얻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 한 번도 톱10에 들어가지 못했던 부진을 털어내고 좋은 성적으로 2026시즌을 출발했다. 양희영은 소속사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그는 "만약 파이널 라운드가 진행됐다면 또 다른 기회가 될 수도 있었겠지만, 당시에는 기온이 매우 낮았고 그린이 얼어 정상적인 플레이가 어려운 상태였다. 제한된 시간 안에 경기를 마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느꼈다"면서 주최측의 결정을 받아들였다. 그는 17~18번 홀을 파로 마무리한 것에 대해 "17번 홀에서는 플레이오프를 위해 버디나 이글이 필요하다는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추위와 강한 바람 속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했고, 그런 컨디션에서의 결과로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양희영은 “지난 시즌에 비해 전반적인 준비 과정이 훨씬 탄탄해졌다는 느낌이 들고, 3라운드 동안의 플레이에도 만족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해 보다 분명한 기준을 세울 수 있었다”면서 “20대부터 투어 생활을 이어오며 번아웃을 느낀 적도 있었지만, 여전히 골프를 사랑하고 경쟁하는 과정 자체를 즐기고 있다. 그 마음이 지금까지 나를 움직이게 하는 가장 큰 동기”라고 전했다. 그는 또 비시즌 동안 요리하거나 책을 읽으면서 충분히 재충전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LPGA투어 정식 데뷔전을 치른 황유민은 2개 홀을 치렀고, 17번 홀(파3)에서만 3타를 잃는 바람에 전날 공동 3위였던 순위가 공동 5위로 내려갔다. 최종 합계 5언더파 211타다. 이은경 기자 2026.02.02 12:12
스포츠일반

‘효자 종목’ 쇼트트랙, 절대 강자·중국 반칙 넘어야 금빛 보인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다시 한번 동계올림픽에서 금빛 질주를 노린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오는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공식 개막한다. 한국은 쇼트트랙 전통의 강호다. 쇼트트랙은 400m 트랙에서 펼쳐지는 롱트랙(long track) 스피드 스케이팅과 달리 111.12m의 짧은 트랙에서 열린다. 지난 1988 캘거리 동계올림픽 시범 경기를 거쳐 1992 알베르빌 대회서 정식 종목이 됐다. 짧은 곡선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작전과 전술이 볼 거리다.이번 대회에선 10명의 선수가 남녀부 개인전 500·1000·1500m, 남자 5000m 계주, 여자 3000m 계주, 혼성 2000m 계주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남자부 500m(2장)를 제외하면 국가별 최대 쿼터인 3장을 확보했다. 한국은 역대 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 수(26개)에서 단독 1위다. 중국(12개)과 캐나다(10개)가 그 뒤를 따른다. 하지만 올 시즌 기세는 캐나다가 강세다. 캐나다는 올 시즌 월드투어 종합 1위(금15·은7·동9)에 올라 한국(금9·은8·동4)에 크게 앞섰다. 한국 남자부 임종언(19·고양시청) 여자부 최민정(28) 김길리(22·이상 성남시청)가 선봉에 서서 한국 쇼트트랙의 힘을 보여준다는 각오다. 단지누·린샤오쥔을 넘어라‘신성’ 임종언은 2025~26시즌을 앞두고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0대의 나이로 종합 1위에 올라 파란을 일으켰다. 임종언은 올 시즌 월드투어 1∼4차 대회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9개의 메달(금5·은3·동1)을 따내며 남자부 종합 8위에 올랐다. 국내 최강자 임종언이지만, 넘어서야 할 산은 높다. 남자부 종합 1위 윌리엄 단지누(캐나다)는 올 시즌 월드투어 남자부 개인전 12개의 금메달 중 7개를 목에 걸었다. 임종언은 월드투어 기간 개인전에서 단지누와 4차례 한 조로 묶여 정면 대결을 벌였다. 이중 2차례 단지누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지만, 결승에서 만난 적은 없다.임종언이 ‘우상’ 린샤오쥔과 맞대결하는 것도 관심사다. 2018 평창 대회 남자 1500m 금메달리스트인 린샤오쥔은 이듬해 불미스러운 일로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자격 정지를 받아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이후 중국으로 귀화해 선수 생활을 이어갔으나, 선발전에서 탈락해 베이징 대회를 밟지 못했다. 대신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AG)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여전한 실력을 이어갔고, 오성홍기를 단 뒤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까지 밟게 됐다. 누구보다 한국의 전력을 잘 알고 있는 그는 한국의 경계대상 1호다. 사로에게 대항하는 ‘여왕’현재 여자부 최강자는 코트니 사로(캐나다)다. 키 1m74㎝의 장신인 사로는 체력과 스피드를 고루 갖춰 단거리도 강하다. 올 시즌 월드투어 여자부 종합 1위다. 첫 올림픽 출전을 앞둔 그는 월드투어 개인전 금메달만 5개를 목에 걸었다. 한국의 최민정(금1·은2·동2) 김길리(금2·은2)를 앞선다.하지만 경험이 풍부한 ‘쇼트트랙 여왕’ 최민정이 올림픽에서는 또 다른 결과를 만들 수 있다. 최민정은 앞선 두 차례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번에 금메달을 추가하면 전이경(4개)과 함께 동계 올림픽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쓴다. 메달 2개를 추가하면 진종오(사격) 김수녕(양궁)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이 보유한 동·하계 올림픽 한국인 최다 메달 기록(6개)를 넘어선다.노련한 최민정은 단순히 속도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 내내 반칙을 피하면서 안정적인 레이스를 이어간다. 상대 선수들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역전하는 모습이 올 시즌 여럿 있었다.첫 올림픽에 나서는 김길리는 이미 세계 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한 '검증된 신인'이다. 빠른 레이스가 특기여서 ‘람보르길리(람보르기니+김길리)’라는 수식어를 받은 그는 지난 2023~24시즌 월드투어 종합 1위에 오른 바 있다. 올 시즌엔 최민정(4위)에 이어 5위에 올랐다. 반칙·페널티 경계쇼트트랙은 어떤 종목보다도 상대 선수와 접촉이 많이 발생하는 종목이다. 반칙에 따른 처벌도 강력하다. 주요 반칙으로는 임피딩(Impeding·진로 방해), 크로스 트랙킹(Cross Tracking·주로 교차), 오프 트랙(Off Track·주로 이탈), 킥킹 아웃(Kicking Out·스케이트 날 들기), 푸시(Pushing·밀기) 등이다. 반칙 종류에 따라 경고나 실격으로 이어진다. 레이스 중 상대방을 고의로 막거나 팔·몸으로 밀어내는 진로 방해 행위의 경우, 대부분 페널티(Penalty)로 실격 처리된다.지난 2022 베이징 대회에선 중국 선수가 상대 선수(헝가리)를 잡아채거나, 한국 선수(황대헌)의 무릎을 손으로 막고도 아무 페널티를 받지 않아 논란이 되기도 했다. 애초에 반칙 기회를 주지 않기 위해 초반에 격차를 벌리거나, 레이스 후반부 아웃코스 추월을 택해야 할 거로 보인다. 현재 대표팀의 선수들 모두 이런 역전 레이스가 특기인 선수들이다.쇼트트랙 대표팀의 첫 메달 결정전은 오는 10일 오후 8시 56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리는 혼성 2000m 계주 결승전이다. 남자 계주(5000m), 여자 계주(3000m)와 달리, 단 18바퀴만 도는 터라 기존보다 훨씬 전개 속도가 빠르다. 한국은 올 시즌 4번의 월드투어에서 종합 2위(금1·은1·동1)에 올랐다. 대회마다 다른 선수진을 꾸렸지만, 임종언·최민정·김길리에 이어 황대헌(강원도청) 이정민(성남시청) 등이 남은 자리를 채울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6.02.02 10:00
PGA

김시우,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준우승…'11위→6위→2위' 가파른 상승세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960만달러)에서 준우승했다.김시우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코스 사우스코스(파72·776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피어슨 쿠디(미국), 히사쓰네 료(일본)와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개막전인 소니오픈에서 공동 11위를 기록한 김시우는 이후 열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공동 6위에 오른 데 이어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대회 공동 2위 상금 72만6400달러를 포함해 올해 3개 대회에서 상금 126만9075달러(약 18억4000만원)를 벌었다.또 이번 대회 4라운드 내내 60대 타수를 친 김시우는 올해 3개 대회 12라운드 가운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마지막 날 72타를 제외하고는 매번 60대 타수를 적어냈다.3라운드까지 2위에 6타 앞선 단독 1위였던 로즈는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 공동 2위 선수들을 7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로즈는 지난해 8월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이후 6개월 만에 투어 13승째를 달성했다. 함께 출전한 한국 선수 중 김성현이 2언더파 286타로 63위, 김주형은 이븐파 288타로 공동 65위를 각각 기록했다.한편, LIV 골프를 탈퇴하고 4년 만에 PGA 투어 복귀전을 치른 브룩스 켑카(미국)는 4언더파 284타, 공동 56위로 대회를 마쳤다.윤승재 기자 2026.02.02 09:02
LPGA

'야속한 날씨' 황유민, LPGA 데뷔전서 5위…미국에서도 '돌격대장'

황유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식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악천후로 인해 완주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미국에서도 '돌격대장'의 돌풍을 이어갈 준비를 마쳤다. 황유민은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624야드)에서 끝난 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210만달러)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까지 최종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이날 황유민은 악천후 탓에 전날 치르지 못했던 3라운드 잔여 홀 2개를 이튿날 마저 치렀다. 하지만 이날 17번 홀(파3)에서 트리플 보기로 세 타를 잃으면서 주춤했다. 3위였던 순위도 5위로 내려앉았다. 4라운드가 악천후로 취소되면서 역전의 기회가 없어진 것도 아쉬웠다. 그러나 황유민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에서 황유민의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는 270야드(약 247m)로 39명의 선수들 중 4위에 올랐다. 장타 장점을 제대로 살렸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61.9%, 그린 적중률도 75.9%로 준수했다. 성공적인 데뷔전이었다. 황유민은 지난해 롯데 챔피언십 우승으로 퀄리파잉(Q) 시리즈 없이 올 시즌 LPGA 투어 정규시드를 획득했다. 우승자 자격으로 최근 2년간 투어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들만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 출전해 인상적인 데뷔전까지 치렀다. 한편, 한국 선수 중에는 양희영이 10언더파 206타로 준우승했다. 우승자 넬리 코르다(미국)와는 3타 차. 양희영 역시 악천후로 4라운드 역전 기회가 없어진 것이 아쉬웠다. 하지만 지난해 19개 대회에서 톱10에 한 번도 들지 못했던 양희영은 새 시즌 개막전에서 달라진 모습으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아림과 유해란, 이소미는 나란히 공동 9위(이상 3언더파 213)로 대회를 마쳤다.윤승재 기자 2026.02.02 08:52
LPGA

양희영, LPGA 개막전 2위...황유민 데뷔전서 공동 5위

양희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6시즌 개막전에서 준우승했다.양희영은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624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210만달러)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까지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넬리 코르다(미국·13언더파 203타)에 세 타 뒤진 단독 2위를 차지했다.2024년 6월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 이후 지난해 단 한 번도 '톱10'에 진입하지 못한 양희영은 시즌 첫 대회에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이번 대회는 4라운드 72홀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날씨 탓에 54홀 대회로 축소돼 치러졌다. 3라운드 2개 홀을 남겼던 양희영은 2일 재개된 경기에서 17, 18번 홀을 모두 파로 끝내며 코르다와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황유민은 최종 합계 5언더파 211타로 야마시타 미유(일본)와 함께 공동 5위를 기록했다. 황유민 역시 이날 2개 홀을 치렀는데 17번 홀(파3)에서만 3타를 잃어 전날 공동 3위에서 공동 5위까지 내려갔다.2024년 7승을 올린 코르다는 2024년 11월 디안니카 이후 1년 3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통산 16승째. 리디아 고는 6언더파 210타로 단독 4위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김아림은 이소미, 유해란 등과 함께 3언더파 213타, 공동 9위에 자리했다.이형석 기자 2026.02.02 07:32
메이저리그

구대성의 상하이 드래곤스, CPB 챔피언십에서 1승 후 2연패…입춘리그 준우승

구대성(57)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 드래곤스가 중국야구 도시리그(CPB) 챔피언십에서 상대에 무릎을 꿇었다. 지도자 생활 중 처음으로 정상에 오르고자 했던 구대성 감독의 도전은 다음으로 미뤄지게 됐다.상하이는 1일 선전 중산공원 야구장에서 선전 블루삭스와 벌인 CPB 입춘 리그 챔피언십 3차전 원정 경기에서 3-4로 졌다. 3전 2선승제로 치러진 이번 챔피언십에서 상하이는 1승 2패를 기록했다. 리버스 스윕을 당했다. 지난달 30일 1차전에서 3-1로 이겼으나, 31일 2차전에서는 1-7로 크게 졌다. 연이어 열린 3차전에서도 패하며 준우승을 기록하게 됐다.이날 경기에서 상하이는 미국 출신의 2000년생 오른손 선발 투수 데릭 체리에게 묶였다. 체리는 상하이를 상대로 5와 3분의 2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아내면서 3실점(2자책점)을 허용했다. 그는 휴스턴 대학교와 맥니스 주립 대학교에서 아마추어 선수 생활을 했고, 2024년부터 독립 리그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작년에는 캐나다 매니토바주(州) 위니펙을 연고로 하는 독립 야구단 위니펙 골드아이즈에서 뛰었다.CPB는 4개 구단(푸저우 시 나이츠, 선전, 상하이, 샤먼 돌핀스)이 참여한다. 기존 중국의 프로야구인 중국야구리그(CNBL)와는 별개의 야구 리그다. 2025년 말 창설된 CPB는 올해 1월 1일 푸저우와 선전의 개막전으로 막을 올렸다. 입춘 리그에서는 팀당 정규리그 15경기를 치른다. 리그 2위와 3위가 와일드카드 경기를 치른 뒤, 승자가 리그 1위와 챔피언십에서 맞붙는다.상하이 초대 사령탑을 맡고 있는 구대성 감독은 KBO를 대표하는 투수였다. 한양대를 졸업한 뒤 1993년 1차 지명으로 빙그레 이글스(현 한화)에 지명됐다. 선발과 중간, 마무리 등 보직을 가리지 않고 마운드에 올랐다. 별명은 '대성불패'. KBO 통산 13시즌 67승 71패 214세이브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다. 1996시즌에는 투수 부문 3관왕(승리, 승률, 평균자책점)에 올랐다.한국을 떠나 호주 프로야구(ABL)에서도 현역으로 마운드에 올랐던 구대성 감독은 은퇴 후 지도자로 활동했다. 2016~17시즌 시드니 블루삭스(호주)에서 투수코치로 활동했다. 이후 질롱 코리아(호주) 감독을 맡았고, 올해부터 상하이의 사령탑을 맡았다. 상하이에서는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출신의 투수 선성권, 한화 출신의 포수 이성원 등을 지도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01 20:38
스포츠일반

'배추보이' 이상호, 올림픽 직전 열린 월드컵 우승 "올림픽 준비, 완벽하게 끝났다"

'배추보이' 이상호(넥센윈가드)가 올림픽 직전에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이상호는 31일(현지시간) 슬로베니아 로글라에서 열린 2025~26 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월드컵 3승을 거둔 베테랑 롤란드 피슈날러(이탈리아)와 결승전에서 포토 피니시 판정 끝에 승리했다. 이상호의 네 번째 월드컵 금메달이었다. 이상호는 지난 2021년 11월 러시아 반노예, 2024년 1월 불가리아 팜포로보, 2024년 3월 독일 빈터베르크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또 그는 지난해 3월 폴란드 크르니차에서 열린 평행대회전 은메달 뒤 약 11개월 만에 월드컵 시상대에 섰다.이상호는 지난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남자 평행대회전 은메달을 따내 한국 스키·스노보드 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알렸다. 이상호는 오는 6일(한국시간) 개막하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에서도 같은 종목에 출전한다. 대회 직전 열린 월드컵에서 시즌 첫 입상에 성공하며 메달 기대감도 높였다. 이상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항상 과정보다는 결과로,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보답하고 싶었다. 매번 아쉬움이 남았지만, 드디어 올림픽을 앞두고 좋은 성적으로 그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라면서 "이제 올림픽을 위한 준비는 완벽히 끝났으니 이 기세를 이어가 본 무대에서도 후회 없는 모습 보여드리고 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한편, 이번 대회 남자 평행대회전에 함께 출전한 김상겸(하이원)은 5위에 올랐다.윤승재 기자 2026.02.01 15:22
PGA

더블보기가 오히려 전화위복, '톱5 눈앞' 김시우 "마음 비우고 공격적으로"

더블보기가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다. 김시우가 더블보기 시련을 딛고 상위권을 유지한 비결을 전했다. 김시우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코스 사우스코스(파72·776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960만 달러)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작성했다. 사흘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더블보기 하나가 아쉬웠다. 전반 홀(1~9번)을 버디 3개, 보기 2개 1언더파로 마친 그는 12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티샷이 러프로 떨어졌고, 세컨드샷마저 그린 뒤로 훌쩍 넘어가면서 고전했다. 이후 샷 두 번 만에 그린 위에 공을 올린 김시우는 보기 퍼트를 실패하며 더블보기를 작성했다. 하지만 김시우는 바로 안정을 찾았다. 14~16번 홀에서 3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14번 홀(파4)에선 세컨드 샷을 홀컵 옆에 붙이면서 버디를 만들어냈고, 16번 홀(파3)에선 12m의 긴 버디 퍼티를 성공했다. 18번 홀(파5)에서도 투온그린에는 실패했지만, 정교한 어프로치샷으로 버디 기회를 잡으며 타수를 줄였다. 경기 후 김시우는 "초반에 조금 힘들었다. 버디-보기-버디-보기 식으로 흐름이 계속 바뀌어서 다소 답답했다. 그래도 인내심을 유지하려고 했고, 그러다 보니 다시 내 게임을 찾은 느낌이었다"라고 돌아봤다. 더블보기를 기록한 12번 홀에 대해 그는 "리더보드를 보고 있는데 순위가 4~5위쯤이더라. 원래 목표가 톱5였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다고 느꼈는데, 12번 홀에서 너무 공격적으로 치다가 더블보기를 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이후엔 '이제는 모르겠다. 그냥 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공격적으로 치자'고 마음 먹었는데 그 선택이 잘 맞아떨어졌다"라고 전했다. 마음을 비운 것이 후반 홀 반등의 원동력이 된 것이다. 올 시즌 김시우의 흐름은 좋다. 개막전 소니오픈을 공동 11위로 마친 그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도 공동 6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지난 주에 정말 좋은 경험을 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마지막 조에서 스코티 셰플러와 경기를 하는 것만으로 많이 배울 수 있었던 경험이었다"라며 "이번 주엔 지난 주와는 다르게 우승과는 상관없이 플레이해야 할 것 같다"라며 마음을 비우고 최종 라운드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21언더파 195타로 단독 선두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8타 차 뒤져 있는 3위에 올라있다. 김시우는 "내일은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면서 최대한 낮은 스코어를 내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윤승재 기자 2026.02.0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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