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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스타벅스, 청년농가에 커피 퇴비 200톤 기부

스타벅스 코리아가 청년농업인의 커피 퇴비 200톤을 기부한다.스타벅스에 따르면 성장과 소득 증대 지원을 위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에서 선정한 전국 17개 지역의 우수 청년농가 21곳에 200톤에 이르는 친환경 커피 퇴비 1만 포대를 기부한다. 이를 위해 스타벅스는 지난 16일 퇴비지원 수혜 청년농가 및 농정원, 자원순환사회연대 관계자들을 초청해 커피 퇴비 지원식을 가졌다.이번에 커피 퇴비가 전달되는 청년농가는 경기도(평택), 강원도(태백), 충청북도(괴산·충주), 충청남도(예산·당진), 전라남도(강진·나주·고흥), 경상북도(경산·김천·상주·영주), 경상남도(김해·하동·거창), 부산 등 전국 각지에 분포돼 있다. 쌀·콩·참깨·배추·사과·배·복숭아·토마토·복숭아·딸기·유자·블루베리·포도·자두 등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재배하고 있다.이날 기념식에서 사과를 재배하는 경남 거창 지역 청년농업인 민천홍씨는 “스타벅스 커피 퇴비 지원은 토양 회복과 고품질 사과 생산에 큰 힘이 되는 뜻깊은 지원”이라며 “더 건강하고 맛있는 사과로 보답할 것” 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아 농정원 청년농지원처 처장은 “올해 처음으로 스타벅스와 청년농가가 나눔과 상생을 통해 지구와 환경, 농업을 살리는 협력을 시작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며, 농정원도 이러한 활동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스타벅스는 2015년부터 경기도와 농산물 소비촉진 및 자원 재활용을 위한 협력을 맺고 매장에서 배출되는 커피찌꺼기를 친환경 커피 퇴비로 재활용해 우리 농가에 전달하고 있다. 2016년 업계 최초로 기후에너지환경부(옛 환경부), 자원순환사회연대와 커피찌꺼기 재활용 활성화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이어서 2023년에 농림축산식품부와 우리 농산물 활용 및 커피 퇴비 농가 기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한 바 있다. 지난 11년간 스타벅스가 평택·이천·보성·하동·제주·상주·고창·고흥 등 지역 농가에 무상으로 전달한 커피 퇴비는 28만8000여 포대에 달하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11억원이 넘는다. 무게로는 5770톤에 달하는 양으로, 이를 통해 자원선순환 및 지역 농가와의 상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우리 농가에 기부한 커피 퇴비는 자원선순환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친환경 커피찌꺼기로 만든 퇴비로 재배한 농산물이 푸드 상품의 원재료로 사용돼 다시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된다. 우리 농산물 제품들은 지역 특산물을 알리는 역할을 하는 한편, 국내 농가의 지역사회 소득 증대에도 일조하는 상생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한 입에 쏙 고구마’는 2015년 첫 출시 이후 지속적인 리뉴얼 과정을 거치면서 현재는 전북 고창 고구마를 활용한 상품으로 전국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370만 개 이상 판매되며 10년간 꾸준히 사랑받는 인기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또한 2022년에는 업계 최초로 재활용환경성평가 승인을 받은 커피찌꺼기로 제작한 업사이클링 상품인 화분을 선보였다. 2023년에 환경부 소속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업계 최초로 순환자원 인증을 획득해 커피찌꺼기를 업사이클링해 제작한 트레이가 국내 1호 순환자원사용제품으로 선정되며 커피찌꺼기의 재자원화에 앞장서고 있다.커피찌꺼기 업사이클링 화분은 일회용컵 없는 날 캠페인을 통해 개인 다회용컵 사용 상위 고객에게 화분 키트로 제공됐다. 커피찌꺼기 업사이클링 트레이는 2024년 서울중앙우체국점, 국회의사당역점, 세종청사점, 강릉주문진점, 제주세화DT점 등 5개 매장에 시범 도입 이후, 2025년에는 제주 지역 10개 매장을 추가해 도입을 확대해 오고 있다.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커피찌꺼기를 활용하는 자원선순환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업사이클링 활동을 이어 나가면서, 우리 농가와의 지속적인 상생 활동 모델을 제시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2.21 10:31
예능

양희은 “인구 소멸 위기, 희망 되길”…특집 다큐 ‘리틀 빅 스쿨’ 27일 방송

가수 양희은이 인구 소멸 위기, 강원도 농어촌 유학의 생생한 현장을 담은 특집 다큐멘터리에 내레이터로 참여했다.17일 MBC강원영동은 특집 다큐멘터리 ‘리틀 빅 스쿨, 강원 농어촌 유학’을 오는 27일 방송한다고 밝혔다.이번 다큐멘터리는 삭막한 도시를 떠나 강원도로 유학 온 아이들이 자연을 교실 삼아 놀고 공부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또한, 아이들뿐만 아니라 강원 농어촌을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삼고 정착해 살아가는 이주 가족들의 진솔한 이야기도 함께 조명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가수 양희은이 내레이터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앞서 ‘산골음악회’의 MC를 맡아 강원도와 깊은 인연을 맺은 양희은 씨는 특유의 따뜻하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아이들의 성장기와 가족들의 사연을 시청자들에게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연출을 맡은 하현제 PD는 “이번 프로그램이 인구 소멸, 지역 소멸 지역의 작은 학교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작 의도를 밝혔다. 도시에서 온 아이들과 가족들이 강원의 자연 속에서 성장하고 정착해가는 과정은 지역 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MBC강원영동 특집 다큐멘터리 ‘리틀 빅 스쿨, 강원 농어촌 유학’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영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17 17:33
산업

대명소노그룹, 홍천군 취약계층 학생 후원금 1000만원 전달

대명소노그룹은 홍천군 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후원금 1000만원을 너브내행복나눔재단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지난 10일 강원도 홍천군 크리스탈컨벤션 4층에서 진행된 후원금 전달식에는 김송하 비발디파크 운영지원 담당임원, 너브내행복나눔재단 윤성일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해당 후원금은 너브내행복나눔재단을 통해 지역 내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달 될 예정이다. 대명소노그룹은 지난 2011년부터 홍천군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후원을 시작하여 올해로 15년째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후원금은 1억 5000만원이며, 약 1000명의 학생들에게 전달되었다.대명소노그룹은 "대명복지재단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학생들이 바르게 성장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15년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2.16 11:12
프로축구

전북, 김승찬 신임 대표이사 선임

K리그1 전북 현대가 대표이사를 새롭게 선임했다.전북 현대는 15일 현대자동차 김승찬 국내사업본부장이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돼 겸직 체제로 구단을 총괄한다고 밝혔다.김승찬 신임 대표이사는 1993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국내판촉팀장을 비롯해 강원과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이후 국내판매사업부장을 거쳐 2025년 국내사업본부장을 맡게 됐다.신임 대표이사는 30여 년간 국내 영업 및 사업전략 분야 전반을 두루 거치며 풍부한 현장 경험과 경영 역량을 축적한 인물로 손꼽힌다.전북 현대는 신임 대표이사가 프런트와 선수단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구단 운영 전반의 내실을 공고히 하고 팬과 지역사회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구단으로 도약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김승찬 신임 대표이사는 “경영 노하우와 조직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구단이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팬들의 성원으로 2025시즌 좋은 결과를 얻은 만큼 팬들과 함께하는 구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12.15 11:03
산업

GKL-GKL재단 ‘이웃사랑실천상-GKL사회공헌상’ 시상식 열어

그랜드코리아레저(GKL)와 GKL사회공헌재단은 지난 12일 서울 시청 프레지던트 호텔 모짤트홀에서 ‘2025년 이웃사랑실천상·GKL사회공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웃사랑실천상·GKL사회공헌상’은 심사를 통해 진정성과 공익성, 확산 가능성을 갖춘 최우수 사례 4명이 ‘GKL사회공헌상’ 수상자로 결정됐다.GKL사회공헌상 △대상은 강원도 춘천에서 바라타리아 서점을 운영하는 강은영, 장남운 부부가 수상했다. 부부는 ‘미미책(미래로 보내는 미리 계산한 책선물)’ 프로그램을 통해 서점을 찾는 청소년들에게 무상으로 책과 선물한 사람의 메시지를 전달해 왔다.이외에도 △행복나눔상에는 서울 은평구에 거주하며 시설 청소년들을 위한 멘토링 활동을 벌이고 있는 청년 박유미 씨 △사랑나눔상에 전남 곡성 뚝방마켓을 만들고 운영하는 임원자 씨 △희망나눔상에 서울 동숭동 일대에서 무료 도시락을 만들어 배달하는 배영근 씨를 선정했다.시상식에서는 각 수상자들의 활동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었으며, 가족과 추천인 등 행사 참석자들의 축하와 시상품이 전달되는 가운데 이웃사랑실천상 수상자 중 여호현 씨가 운영하는 청춘악단의 축하공연을 통해 시상식이 더욱 빛이 났다.대상 수상자 강은영, 장남운 부부는 “이 상을 주신 것은 저희가 이뤄낸 것이 아니라 청소년들에게 책을 선물하는 저희의 활동을 이해해 주시고 자발적으로 책 선물과 편지를 남겨주신 지역사회의 모든 어른들과 참여자들에게 주신 상을 대신해서 받은 것으로 알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무료 도시락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희망나눔상 수상자 배영근 씨는 “고단해도 지치지 않고 끝까지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전했다.GKL사회공헌재단은 공기업 GKL에서 출연한 공익법인으로서 문화·관광분야 중심으로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2.15 10:43
금융·보험·재테크

글로벌 'K물결'에 베팅하는 인뱅, ‘외국인 잡아라’

‘K물결’을 타고 외국인들이 한국으로 몰려들고 있다. 관광객 ‘2000만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데다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한국으로 건너온 외국인 종사자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들을 위한 시장도 커지면서 시중은행은 물론이고 인터넷전문은행(인뱅)도 외국인 전용 서비스를 선보이며 새로운 금융 격전지에 가세하고 있다. 2000만 관광객, 265만 외국인 종사자 겨냥 1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토스뱅크에 이어 카카오뱅크도 최근 외국인 비대면 계좌 개설을 선언했다. 카카오뱅크는 내년 중 외국인 전용 수신 상품을 내놓고 외국인 금융시장에 뛰어든다는 계산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뱅크는 외국인 고객 특화 상품과 서비스를 운영할 조직을 보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역대 최대인 20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은 올해 1∼10월 기준 1582만1000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2% 늘어났다. 여기에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 종사자도 전년 대비 15만명이 늘어나 지난해 기준으로 265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코리아 러시’ 흐름에 시중은행과 함께 인뱅도 외국인 금융시장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영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토스뱅크는 지난 2022년 외국인 비대면 뱅킹서비스를 시작했다. 송금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수신 상품 등을 선보이고 있는 토스뱅크는 외국인 고객 14만8000여명을 확보했다.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외국인 고객 예치금은 3000억원을 넘어섰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국내 체류 외국인이 점점 늘어나면서 외국인 상품에 대한 수요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새로운 금융 경험과 접근성 확대 차원에서 외국인 전용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외국인 고객 서비스를 시작한 시중은행들도 다양한 상품을 내세우며 보강하고 있는 추세다. 외환뿐 아니라 카드 발급과 급여 이체, 신용 대출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하나은행의 경우 외국인 특화점포 16곳을 보유하는 등 선두를 달리고 있다. 11월 말 기준으로 외국인 손님 수가 251만명을 넘어섰다. 외국인 특화점포는 휴일에도 영업을 하는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도 지난 8월 경기도 안산시에 세 번째 '외국인중심영업점'을 열었다. 우리은행은 지난 11월 인천 주안서금융센터에 외국인 고객 편의와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우리 글로벌라운지’를 개장했다. 송금 수수료 무료, 전용 대출 상품도 출시 외국인 고객들의 마음을 잡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교육, 편의 서비스들도 눈길을 끌고 있다. 토스뱅크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해외송금 수수료 무료 프로모션을 내년까지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11월 유럽과 아시아 주요 국가로 확장 범위를 넓혀, 송금 가능 국가를 기존 14개국에서 50개국으로 확대했다. 또 토스뱅크는 모바일 금융 접근성 강화를 위한 외국인 유학생 대상으로 금융 교육도 하고 있다. 프랑스, 브라질, 인도, 튀르키예, 우즈베키스탄, 파라과이 등에서 건너온 외국인 유학생들은 저렴하고 안전한 환전 방법뿐 아니라 외국인들이 손쉽게 노출되는 금융 사기 범죄 예방에 대한 교육도 받았다. 시중은행들은 외국인 전용 대출 상품까지 마련하는 등 은행거래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하나은행의 경우 12명의 외국인 마케터가 영어, 중국어, 일어, 베트남어뿐 아니라 태국어, 몽골어, 미얀마어, 러시아어 등 12개국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월급 통장과 송금 등의 기본적인 금융상품뿐 아니라 신용 대출들의 여신상품들도 제한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점포가 줄어드는 추세인 반면 외국인 특화점포는 증가하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9월 말 기준으로 5대 시중은행의 점포 수는 올해 들어 92곳이 줄었다. 반면 하나은행은 강원지역 1곳 영업점을 외국인 특화점포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도 올해만 3곳의 외국인 영업점포를 오픈했다. 업계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과 외국인 종사자가 증가하는 흐름인 데다 외국인 금융시장도 커지는 추세라 외국인 특화점포는 조금씩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두용 기자 2025.12.15 06:30
프로농구

프로농구 DB, ‘스쿨데이’ 이벤트 진행…학생 2200명 단체 관람

프로농구 원주 DB가 11일 열리는 서울 SK와의 홈경기서 '스쿨데이' 이벤트를 진행하다고 이날 밝혔다. DB는 이날 오후 7시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SK와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를 벌인다.이날 경기에는 원주 및 인근 지역 18개 학교, 약 2200여명의 학생이 단체 관람(유료)을 위해 방문한다. 또한, 경기 중 학교별 코트 참여 이벤트와 응원전, 공연 등 학생들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와 강원 원주교육지원청 김성진 교육장의 시투를 진행한다. 또 연고지역 학교 운동부 활성화를 위해 지역 농구부 3곳(평원중, 단구초, 단관초)에 1700만원 상당의 훈련용품을 전달할 예정이다.'스쿨데이' 이벤트가 이날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하는 초, 중, 고등학교 학생들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능을 마친 수험생의 경우 연말까지 일반석에 한해 무료로 경기 관람을 제공한다. 구단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12.11 12:32
산업

‘K뷰티 관광코스의 축으로', 올리브영 외국인 구매 오프라인 매출 1조 돌파

CJ올리브영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성지’로 부상했다. CJ올리브영은 올 1~11월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발생한 방한 외국인 누적 구매 금액이 1조원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K뷰티 트렌드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먼저 CJ올리브영을 방문한 결과다.엔데믹 전환기에 접어든 2022년 연간 실적과 비교하면 약 26배 성장한 규모다. 당시 전체 오프라인 매출의 2% 수준이던 외국인 매출 비중은 2023년 처음으로 10%대에 진입한 데 이어 올해 25%대를 넘어섰다.올해 글로벌텍스프리(GTF)에서 발생한 국내 화장품 결제 건수의 88%가 CJ올리브영 매장에서 이뤄졌다. 국내에서 화장품을 구매하는 외국인 10명 중 9명이 CJ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을 찾았다는 의미다.방문 매장 수 역시 늘었다. 올해 CJ올리브영에서 구매한 외국인의 약 40%가 두 곳 이상의 매장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동선 곳곳에 위치한 매장을 옮겨 다니며 매장별로 상이한 상품 큐레이션을 즐긴 것으로 분석된다.외국인의 방문 동선은 유명 관광지를 넘어 로컬 상권과 주거 지역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올 1~10월 비수도권 지역 외국인 구매 건수는 2022년 대비 86.8배 증가해 수도권(20.5배)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제주(199.5배)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으며 광주(71.6배), 부산(59.1배), 강원(57.9배) 등 대부분 지역에서 증가세가 이어졌다.구매 규모도 크다. CJ올리브영에 따르면 방문 외국인의 절반 이상(58%)이 6개 이상의 브랜드를 구매했다. 10개 이상의 브랜드를 구매한 고객은 전체의 33%에 달했다. ‘코리안 스킨케어 루틴’으로 대표되는 한국형 뷰티 루틴이 관심을 받으며 클렌징·스킨케어·마스크팩·선케어 등 관련 상품군을 모두 구매한 고객 수는 2019년 1만2000명에서 올해 56만9000명으로 크게 증가했다.CJ올리브영 관계자는 “방한 외국인 구매액 1조원 달성은 중소·인디 브랜드가 CJ올리브영을 통해 전 세계 고객을 만나 거둔 성취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K뷰티가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한국을 다시 찾는 이유이자 국내 인바운드 관광의 핵심 요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12.04 08:00
산업

강원랜드, 14년 묶인 하이원포인트 한도 대폭 상향...지역 소비 활성화 나서

강원랜드가 14년 만에 하이원포인트(콤프)의 지역 사용 한도를 대폭 상향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강원랜드는 이날 제26차 콤프운영관리위원회를 통해 내년 1월 1일부터 하이원포인트 지역사용제도의 가맹점 월 매출 한도와 고객 1일 사용 한도를 확대하기로 의결했다.이번 결정은 지역사회와 가맹점, 고객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결과로서, 하이원포인트 가맹점의 월 매출 한도는 기존 300만 원에서 400만 원으로 33% 증액되며, 고객이 지역에서 하루에 사용할 수 있는 한도 역시 기존 17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47% 늘어난다. 특히 가맹점 한도 증액은 지난 2011년 이후 14년 만에 이루어진 조치로, 장기간 침체된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 소비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랜드는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고객들의 포인트 활용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가맹점의 영업 안정성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한도 상향에 따른 부작용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강원랜드는 포인트 부정사용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가맹점에 대한 제재 기준을 강화하고, 직영 영업장의 사용 한도를 조정하는 등 관리를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하이원포인트 지역사용제도는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리조트 방문객의 지역 재방문을 유도하고 경제 활력을 이끄는 핵심 연결고리”라며, “앞으로도 단계적인 사용 확대를 통해 고객 편의와 가맹점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2.01 14:49
프로축구

‘임영웅 초청’ 대전, 3차 클럽상 부문 2관왕…풀 스타디움·팬 프렌들리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2025시즌 3차 클럽상 부문 2관왕에 올랐다.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30일 K리그1 27~38라운드의 관중 유치, 마케팅, 잔디 관리 성과를 각각 평가해 ▲풀 스타디움상 ▲플러스 스타디움상 ▲팬 프렌들리 클럽상 ▲그린 스타디움상 수상 구단을 발표했다.먼저 FC서울은 27~38라운드에 열린 총 7번의 홈경기에서 평균 유료 관중 1만9490명을 기록해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한 구단에 주어지는 ‘풀 스타디움상’의 주인공이 됐다.지난 2차 대비 평균 관중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구단에 돌아가는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대전이 차지했다. 대전의 27~38라운드 평균 유료 관중 1만789명은 지난 2차 평균 유료 관중 8069명 대비 2720명 늘어난 수치다.대전은 ‘팬 프렌들리 클럽상’도 품었다. 이는 마케팅, 팬 서비스 등을 평가해 가장 팬 친화적인 활동을 펼친 구단에 수여하는 상이다. 1차 심사위원회 평가(40%), 2차 그룹별 투표(기자단 40%, 팬 20%) 점수를 더해 수상 구단을 선정했다. 대전(93점)은 ▲스타 마케팅(임영웅)을 통한 관중 저변 확대, ▲시각장애인을 위한 ‘AI 음성 중계’ 시범 운영, ▲대전 지역 최대 규모 동호인 축구대회 개최 등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2위를 차지한 전북 현대(91.2점)은 ▲공식 오프라인 쇼핑몰 ‘오피셜 스토어’ 신규 확장, ▲로컬 및 글로벌 파트너십 진행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고, 3위 FC안양(81점)은 ▲감독, 코치진 일일 직원 체험, ▲마블(MARVEL) 캡틴 아메리카 유니폼 출시 등으로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그린 스타디움상’은 경기감독관 평가(50%), 선수단 평가(50%)를 합산해 수상 구단을 결정했다. 그 결과 강원의 홈구장인 강릉하이원아레나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원은 강릉시의 체계적인 관리로 최적의 그라운드 상태를 유지했다. 뒤를 이어 전북 홈구장 전주월드컵경기장, 서울 홈구장 서울월드컵경기장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김우중 기자 2025.12.0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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