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89건
산업

강원랜드, 불법도박 감시 강화...‘모니터링단 확대’

강원랜드는 불법도박 근절 및 예방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대학생 온라인 불법도박 사이트 모니터링단’과 ‘오프라인 불법도박 전문감시단’을 확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모니터링단 모집은 최근 온라인 불법도박의 급속한 확산으로 강원랜드를 사칭한 불법도박 광고 및 홍보가 성행함에 따라 기존 방식 감시체계를 전면 강화해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이번에 새롭게 모집하는‘대학생 온라인 불법도박 사이트 모니터링단’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대학생 30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이들은 온라인 불법도박 사이트와 관련 홍보 게시물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불법 여부를 채증·신고함으로써 불법도박 차단에 적극 참여하게 된다.또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국민참여 오프라인 불법도박 전문감시단’은 불법도박의 실질적 감시 및 신고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 경험과 실무 역량을 갖춘 인력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강원랜드는 불법도박 감시 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모니터링 단원을 대상으로 활동 실적에 따른 최대 6000만원의 신고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오는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강원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직무대행은 “온·오프라인 상에서 교묘하게 퍼지고 있는 불법도박에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게 대응하기 위해 모니터링단을 확대 운영하게 됐다”며 “불법도박으로 인한 사회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건전한 사회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01 13:12
야구일반

세종시 유소년야구단, 노원구 유소년야구단 꺾고 우승...제2회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성료

제2회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엿새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최후의 승자 7팀이 가려졌다.제2회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18일 서울 장충어린이야구장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린 뒤 19일부터 강원도 횡성 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23일까지 이어졌다. 23일에는 준결승전과 결승전이 진행됐다.가장 큰 관심을 모은 유소년리그 청룡에서 세종시 유소년야구단(감독 장재혁)이 정상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노원구 유소년야구단(감독 마낙길)을 제압했다. 투타의 조화 속에 6-2로 승리했다. 1회초 김준의 2타점 내야안타와 이민재의 우중간 1타점 3루타 등을 묶어 4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1회말 노원구 유소년야구단의 반격에 고전했다. 박민서에게 우중월 솔로포를 얻어맞는 등 2실점했다. 경기 중반 추가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3회초 김준의 좌중월 솔로포, 4회초 배준혁의 중월 1타점 2루타로 6-2를 만들었고, 그대로 승리를 굳혔다.유소년리그 백호에서는 중랑이글스 유소년야구단가 KT위즈 유소년야구단을 5-4로 이기고 우승했다. 1-1 동점이던 3회말에 4득점으로 빅이닝을 해내며 승부를 갈랐다. 5번 중견수로 나선 김현승이 상대 실책이 포함된 2타점을 만들어냈다. 선발투수 김승재는 3이닝 2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다. KT는 5회에 2점, 6회에 1점을 만들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주니어리그 청룡에선 상명중이 수원북중SBC를 3-0으로 이기고 우승했다. 김민준이 4이닝 2피안타 4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또한 리드오프로 출전해 사사구와 득점을 하나씩 기록했다. 주니어 백호에선 대치중이 세종 이글스에 12-5 역전승하고 우승했다. 2-5로 뒤진 3회말에만 5득점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박서준이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안타 1득점 1도루로 맹활약했다. 구원투수 송지율도 2⅓이닝 무실점했다.꿈나무리그 청룡에선 휘문아카데미 유소년야구단이 도봉구 유소년야구단을 6-1로 누르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조예준이 2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마운드에선 구원등판한 장도영이 2이닝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꿈나무 현무에선 파주시 유소년야구단이 태백시유소년야구단을 7-4로 잡고 정상을 밟았다. 3번 유격수 김현진이 2타수 2안타 1사사구 1타점 2득점에 도루를 4개나 했다. 마운드에선 김시온이 2⅓이닝 2탈삼진 4사사구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새싹리그에선 남양주야놀 유소년야구단이 세종시 유소년야구단을 3-2로 꺾고 우승했다. 5번타자와 투수로 나선 김범수가 3타수 1안타 1삼진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아울러 구원 등판해 2이닝 4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으로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제2회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는 155개 팀 2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역대 최고의 열기를 보였다. 이상근 대한유소년야구연맹 회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치른 제2회 마이데일리배에서 정말 멋진 승부가 많이 나왔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좋은 기량을 선보인 모든 선수가 승자다"고 말했다. 이석희 마이데일리 대표이사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명승부를 벌인 선수들이 정말 대단하다. 마이데일리가 대한유소년야구연맹과 잘 협력해 내년 대회는 더 멋지게 준비할 것을 약속한다"고 힘줬다.제2회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는 마이데일리가 주최하고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 횡성군, 횡성군체육회가 특별 후원했다. 또한, 롯데관광개발, 스포페이, 동아오츠카, 릴리맘, 한강식품, 보령헬스케어, (주)지엘플러스 바리미, 풀무원, 농심, 오뚜기, 유니시티코리아에서 후원했다. 안희수 기자 ▲제2회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시상내역심판상 : 오택인 심판페어플레이상 : 노원구 유소년야구단새싹리그우승-남양주 야놀/준우승-세종시/최우수선수-김범수(남양주야놀)/우수선수-송주완(남양주야놀), 최예훈(세종시)/감독상-김정한(남양주야놀)꿈나무리그-현무우승-파주시/준우승-태백시/최우수선수-안영기(파주시)/우수선수-김상우(파주시), 이루다(태백시)/감독상-김민수(파주시)꿈나무리그-청룡우승-휘문아카데미/준우승-도봉구/최우수선수-박세원(휘문아카데미)/우수선수-조예준(휘문아카데미), 김준우(도봉구)/감독상-박영주(휘문아카데미)주니어리그-백호우승-대치중/준우승-세종이글스/최우수선수-박서준(대치중)/우수선수-김도빈(대치중), 황시우(세종이글스)/감독상-박철홍(대치중)주니어리그-청룡우승-상명중/준우승-수원북중SBC/최우수선수-김민준(상명중)/우수선수-김민서(상명중), 이태은(수원복중SBC)/감독상-박경식(상명중)유소년리그-백호우승-중랑이글스/준우승-KT위즈/최우수선수-김승재(중랑이글스)/우수선수-곽정후(중랑이글스), 이선율(KT위즈)/감독상-김선우(중랑이글스)유소년리그-청룡우승-세종시/준우승-노원구/최우수선수-김준(세종시)/우수선수-배준혁(세종시), 박민서(노원구)/감독상-장재혁(세종시) 2025.07.25 13:08
골프일반

"커서 김효주처럼" 김효주 키즈, 김효주-PLK컵에서 첫 씨앗 [IS 원주]

"김효주 선수처럼, 저도 제 이름을 딴 대회를 원주에서 개최하고 싶어요."'김효주 키즈'들이 탄생했다. 김효주가 뿌린 '첫 씨앗'이 첫 텃밭을 일궜다. 김효주의 이름을 딴 ‘김효주-퍼시픽링스코리아(PLK)컵 AJGA(미국주니어골프협회) 위드 이데일리’ 대회가 23일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총 3라운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여자부 김채린(17·묵호고부설방통고)과 남자부 김성찬(17·함평골프고)이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여자부 우승자 김채린은 다음달 29일부터 경기 용인시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 레이디스 오픈 출전권과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주니어 무대인 내년 AJGA 일부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출전권을 받았다. 남자부 우승자 김성찬은 한국프로골프(KPGA) 챌린지 투어(2부) 하반기 1개 대회 출전권과 AJGA 시드권을 받았다. 여자부 우승자 김채린은 고향에서 열린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했다. 김채린은 "원주에서 하는 대회라 꼭 우승하고 싶었다. 첫 우승을 원주에서 해서 기쁘다"라며 "KLPGA 투어(KG 레이디스 오픈) 출전 기회도 얻었는데, 꼭 참가하고 싶었던 대회였다. 우승도 하고 KLPGA투어 참가도 해서 정말 좋다. 컷 통과를 목표로 대회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남자부 우승자 김성찬은 "챌린지 투어를 목표로 대회에 참가했는데 우승해서 기분이 좋다"며 "대학생 때 프로 전향을 목표로 내년까지는 학생 대회에 많이 나설 예정이다. 샷 정확도를 더 높여서 국가대표에도 도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 대회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를 누비는 김효주의 이름을 딴 주니어 골프 대회다. 김효주는 "프로가 처음 된 후 2~3년 차 때부터 이런 대회를 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서른 살이란 나이에 다소 빨리 열게 됐다. 대회를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효주는 오는 24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LPGA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출전을 위해 출국해 있는 상황이라 대회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하지만 선수들에게는 깊은 영감을 심었다. "김효주 같은 선수가 되고싶다"라고 말한 김채린은 "고향에서 자신의 이름을 달고 대회를 개최하는 게 인상이 깊었다. 나중에 유명한 선수가 된다면, 김효주처럼 원주에서 대회를 꼭 개최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성찬은 "김효주가 대단한 선수인 건 알고 있다. (김효주가 주최한) 첫 대회에서 우승해 매우 영광이고, 내년에도 다시 나와서 우승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최종 순위는 중고등부 통합으로 결정됐지만, 고등부 및 중등부 남녀 각 부문별 1~3위, 총 12명에게도 추가 시상이 이뤄졌다. 김성찬이 남고부, 김채린이 여고부 1위에 오른 가운데, 남중부에서는 정예현(동광중)이, 여중부에서는 오세벽(전북골프협회)이 우승했다. 남녀 입상자 모두에게는 소정의 장학금(50만~200만원)과 골프클럽, 용품 등이 증정됐다. 성적 뿐만 아니라 미래의 골프스타가 되기 위한 동기부여도 확실히 만든 대회였다. 원주=윤승재 기자 2025.07.24 06:04
프로축구

K리그 명예의 전당 두 번째 헌액자 발표...선수 부문에 유상철·김병지·김주성·데얀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제2회 K리그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 헌액자를 선정해 1일 발표했다.이번에 이름을 올린 주인공은 고(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 김주성, 데얀까지 총 네 명이다. K리그 명예의 전당은 한국 프로축구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의 업적을 기리고 K리그의 역사에 길이 남기기 위해 2023년 신설됐다. 헌액자는 2년마다 선정하며, ▶선수(STARS) ▶지도자(LEADERS) ▶공헌자(HONORS) 3개 부문에 헌액된다. 2023년에는 선수 부문에 최순호, 홍명보, 신태용, 이동국이 뽑혔고 지도자 부문에 김정남, 공헌자로는 고 박태준 회장이 선정된 바 있다. 명예의 전당 헌액자는 선정위원회 투표(40%), 구단 대표자 투표(20%), 미디어 투표(20%), 팬 투표(20%)로 결정된다. 제2회 K리그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 후보는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고정운, 김도훈, 김병지, 김은중, 김주성, 김현석, 데얀, 라데, 박경훈, 샤샤, 서정원, 신의손(사리체프), 유상철, 윤상철, 이운재, 이태호, 정용환, 최강희, 최진철, 황선홍(이상 가나다순) 20인이었다. 유상철은 1994년 현대 호랑이(현 울산 HD)에서 프로에 데뷔해 2006년 은퇴할 때까지 멀티플레이어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144경기에서 38골 9도움을 기록한 유상철은 1998년 K리그 득점왕을 차지했고, 일본 J리그에 진출했다가 2005년 울산으로 복귀해 이듬해 현역에서 은퇴했다. 이후 대전 하나시티즌, 전남 드래곤즈, 인천 유나이티드 등에서 지도자로 활동하다 2021년 암 투병 끝에 영면했다.김병지는 1992년 현대 호랑이(현 울산HD)에서 데뷔 후 24년 동안 K리그 무대에서 활약한 골키퍼다.컵대회 포함 K리그 통산 708경기에 출전해 229경기에서 무실점 기록을 남겼고, 리그 3골을 기록하며 '골 넣는 골키퍼'라는 별명도 얻었다. 김주성은 1987년 대우 로얄즈(현 부산 아이파크)에서 데뷔해 화려한 기술과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야생마'로 불리며 큰 인기를 얻었다.K리그 통산 255경기에서 35골 17도움을 기록한 김주성은 공격수를 비롯해 미드필더, 수비수까지 세 개 포지션에서 모두 K리그 베스트일레븐에 선정된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1997년에는 시즌 최우수선수(MVP)에도 차지했다.데얀은 2007년 인천에서 K리그에 데뷔해 FC서울, 수원 삼성, 대구FC 등에서 12년 동안 활약했다.K리그 통산(리그컵 포함) 380경기에 나서 198골 48도움의 뛰어난 성적표를 남겼고, 외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K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한편, 지도자 부문 헌액자는 김호 감독에게 돌아갔다.김호 감독은 울산, 수원, 대전 등을 지휘하며 K리그 통산(리그컵 포함) 208승 154무 181패를 기록했다.공헌자 부문 헌액자에는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뽑혔다.정 명예회장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창설된 1994년부터 1998년까지 연맹의 초대 및 제2대 회장을 역임했다.프로축구연맹은 9월에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열고 헌액자들을 초청해 트로피와 헌액 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이은경 기자 2025.07.01 13:39
산업

프랑스 요리의 ‘전설’ 알랭 뒤카스, 디저트 아닌 예술의 초콜릿으로 K푸드 시장 진출

프렌치 퀴진의 ‘대가’ 알랭 뒤카스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한국 식음료 사업에 진출을 선언했다.뒤카스 셰프는 6월 30일 서울 광화문에서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알랭 뒤카스 쇼콜라 파리’의 한국 론칭을 공식 발표했다.반짝이는 은발이 돋보이는 스타일의 뒤카스 셰프는 전날 오후 입국한 뒤 24시간이 지나지 않아 한국 파트너사와 만찬, 초콜릿 브랜드 발표, 미슐랭 3스타 강민구 셰프(밍글스), 언론 인터뷰 등 숨돌릴 새 없이 일정을 소화했다.뒤카스 셰프가 직접 연락을 취한 한국 파트너 테라로사의 서울 광화문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그는 “네버 타이어드”(피곤하지 않다)는 가벼운 대화로 입을 연 뒤 초콜릿과의 인연부터 국내 진출까지 그의 요리 스타일만큼 섬세하게 답변을 이어갔다.뒤카스 셰프는 “내 비전은 어떤 분야에서든 늘 최고가 되는 것이다”며 “최선을 다해 최고에 도달하고 싶은 마음인데, 지금은 무조건 성공해야 한다”고 말했다.뒤카스 셰프의 이름을 단 ‘알랭 뒤카스 쇼콜라 파리’는 지난 2013년 파리 11구의 마뉴팩튀르(공방)에서 시작한 수제 초콜릿 브랜드다. 디저트를 넘어 ‘먹는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초콜릿은 ‘빈 투 바’(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빈을 직접 가공해 만드는 방식)로 대량 생산이 아닌 장인 수작업을 통해 선보인다. 특히 일본에 이어 7년 만에 두 번째 아시아 시장 진출이다. 그는 “한국은 감각적이고 세심한 고객이 많은 미식 국가”라며 “브랜드의 철학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이상적인 시장”이라고 K푸드 시장 상륙의 의미를 설명했다.뒤카스 셰프는 한국 진출에 힘을 더하기 위해 스페셜티 커피로 유명한 테라로사를 직접 ‘픽’했다. 2년 전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테라로사 본점을 찾아 커피 맛을 본 뒤 사업을 제안해 오히려 테라로사 측을 놀라게 했다. 테라로사의 운영사 UCK 파트너스 김수민 대표는 “알랭 뒤카스와의 만남은 강릉, 파리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를 한국 론칭에 참여하게 돼 굉장히 영광이다”고 말했가.뒤카스 셰프는 ‘프롬 오리진 투 컵’(From origin to cup)을 실천하는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깊은 공감을 바탕으로 테라로사와 협업을 결정했다. 테라로사는 커피 원재료 산지부터 한 잔의 커피가 고객에게 전달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설계하며, 생산자와 장인의 가치를 존중하는 브랜드 철학을 고집한다. ‘알랭 뒤카스 쇼콜라 파리’도 카카오빈 등 원재료 수급부터 로스팅, 제품 생산 등을 철저히 수작업으로 완성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그는 “제품을 론칭하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A부터 Z까지 스토리텔링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테라로사를 만났을 때 그런 부분에서 마음이 통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좌담회에 참여한 밍글스 강민구 셰프는 뒤카스와 그의 초콜릿 브랜드를 ‘장인정신’으로 설명했다. 강 셰프는 “명품은 비싼게 아니라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소비재”라며 “지금 같은 시대에 진정한 장인정신과 가치를 한국 소비자들이 느껴보고 즐겨봤으면 한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뒤카스 셰프에 대해 “초콜릿이 아니라 버터를 만들어도, 구두를 만들어도 세계 최고를 만들어낼 분”이라고 덧붙였다.알랭 뒤카스 쇼콜라 파리는 제대로 된 초콜릿 맛의 구현을 위해 한국에 제조 시설을 설립해 초콜릿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테라로사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국내 1호점을 선보일 계획이다.김의열 테라로사 대표이사는 “알랭 뒤카스 쇼콜라 파리의 브랜드 깊이와 철학을 한국 시장에 전달하려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단순 기호 식품이 아니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문화적 요소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뒤카스 셰프는 “성공하지 않으면 프랑스로 돌아가야 한다”며 이날 일본 매장에서 날아온 셰프를 쳐다보며 “일본보다 더 맛있는 초콜릿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한편 프랑스 태생의 뒤카스 셰프는 1990년 모나코의 르 루이 15세 호텔 레스토랑 총괄 셰프로 세계 최초로 미슐랭 3스타를 받은 인물이다. 현재는 세계 34개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미슐랭 스타만 21개를 획득한 유명 셰프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01 07:00
골프일반

KLPGA, ‘제주공항렌트카 KLPGA 드림투어 14차전’ 개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주식회사 제주공항렌트카(대표이사 장성욱)와 함께 ‘제주공항렌트카 KLPGA 드림투어 14차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KLPGA와 제주공항렌트카가 공동주최하는 ‘제주공항렌트카 KLPGA 드림투어 14차전’은 총상금 7천만 원 규모로, 오는 9월 8일부터 9일까지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휘닉스 컨트리클럽에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펼쳐질 예정이다.2006년 설립된 제주공항렌트카는 고객 중심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하며, 제주를 대표하는 자동차대여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제주공항렌트카 장성욱 대표이사는 “이번 드림투어를 통해 한국여자골프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한 선수들을 응원하고, 그들의 성장 여정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아름답고 도전적인 무대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골프 꿈나무들의 도전을 든든히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에 KLPGA 김상열 회장은 “제주를 대표하는 자동차대여업체인 제주공항렌트카와 드림투어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제주 여행의 시작을 함께한다'는 제주공항렌트카의 슬로건처럼, 이번 대회가 선수들에게도 새로운 도전의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 선수들이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KLPGA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화답했다.이은경 기자 2025.06.30 13:53
스타

KBS, 45년째 동결 TV 수신료 현실화 재추진 “재원 안정 대책 마련” [공식]

KBS 전국시청자위원회가 KBS에 적극적인 재원 안정 대책 마련을 주문하고 나섰다. KBS 본사 및 9개 지역총국과 9개 지역국 시청자위원회는 24일 KBS 본사에서 열린 제1회 KBS 시청자위원회 전국대회에서 재정 안정 대책 마련 등을 권고하는 ‘KBS 전국시청자위원회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이날 채택된 KBS 전국 19개 시청자위원회의 공동선언문에는 KBS의 공적 책무 수행을 위해 적정 수준의 안정적인 수신료 조달과 함께 적극적인 재원 안정 대책 마련을 KBS에 권고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양오봉 KBS 전주 시청자위원회 위원장(전북대 총장)은 “공영방송이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45년 동안 동결된 수신료가 반드시 인상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양은주 KBS 제주 시청자위원회 부위원장(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 부회장)은 “현재 외국 거대자본이 국내 방송 시장을 잠식해 들어가는 어려운 환경에서 중소 방송제작사의 어려움은 말할 수 없는 정도”라며 “KBS는 국내 최대 방송사로서 중소 방송 제작사와의 상생을 통해 국내 방송산업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정재연 KBS 춘천 시청자위원회 위원장(강원대 총장)은 “KBS가 올해를 AI 방송 원년으로 선포하고 AI를 방송에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수신료 현실화를 통해 시청자 공익에 기여할 수 있는 AI 방송기술 개발과 방송 AI에서의 상생과 평등을 위해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김영구 KBS 청주 시청자위원회 부위원장(심텍 대표이사)은 수신료 통합징수 관련 방송법 개정안이 통과된 4월 17일을 ‘시청자의 날’로 제정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이 자리에서 박장범 KBS 사장은 “수신료를 내주시는 시청자를 대표하는 시청자위원회의 말씀을 깊이 새기고 앞으로 KBS가 안정적인 재원을 바탕으로 공영방송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KBS는 1981년 월 2,500원으로 책정된 후, 45년째 동결된 수신료를 합리적인 선에서 현실화하는 대책 마련에 나선다. 지난해 7월 전기요금과 분리고지가 시행됐던 TV 수신료는 방송법 개정안 국회 재의결로 다시 통합징수로 돌아간 바 있다. KBS는 지난해부터 1년여간 시행됐던 TV 수신료 분리고지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급부상으로 인한 방송 환경 변화, 광고 부진 등의 영향으로 올해만 1000억원 가까운 적자가 예상된다. KBS는 TV 수신료의 합리적인 인상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민 여론을 수렴할 예정이다. TV 수신료는 방송법 제65조에 따라 KBS 이사회가 심의·의결한 후 방송통신위원회를 거쳐 국회 승인을 얻어 확정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24 16:19
프로축구

강릉종합운동장→‘강릉하이원아레나’…강원, 하이원리조트와 네이밍 스폰서 체결

강원FC가 메인스폰서 하이원리조트와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강원FC는 하이원리조트와 명칭 사용권 협약을 맺고 ‘강릉하이원아레나(강릉 HIGH1 ARENA)’를 강릉 홈경기장의 공식 명칭으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강릉종합운동장이 강원FC 홈경기 때는 ‘강릉하이원아레나’로 변신한다. 오는 21일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 대구FC와 홈경기부터 ‘강릉하이원아레나’를 강원FC 강릉 홈경기장 공식 명칭으로 사용한다.경기장 외부에는 ‘강릉하이원아레나’ 조형물이 설치돼 포토존으로 운영된다. 구단은 향후 홈경기 관련 홍보물과 콘텐츠에 해당 명칭을 일관되게 반영할 계획이다. 강릉시민과 경기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의 혼란과 불편을 줄이기 위해 강릉에서 열리는 초반 경기에서는 ‘강릉하이원아레나’와 ‘강릉종합운동장’, 두 명칭을 함께 표기할 예정이다.이번 경기장 네이밍 후원은 메인스폰서인 하이원리조트와 홈경기 개최지인 강릉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진행됐다. 도내 대표기업, 지자체, 도민구단이 뜻을 모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함께 상생해 나아가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강원FC는 이번 명칭 사용권 계약을 통해 도민구단으로서 자생력 확보의 기반을 마련했다. 하이원리조트는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게 됐다.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는 “경기장 명칭 변경을 결정해주신 하이원리조트, 강릉시장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경기장 명칭 사용권 판매는 스폰서십, 입장권, 상품 판매를 넘어 구단이 자생력을 확보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시도민과 함께 성장하는 구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06.12 11:02
산업

이랜드파크, 가수 션 ‘그랜드 켄싱턴 아너스’ 회원 위촉

이랜드파크가 ‘그랜드 켄싱턴 아너스’의 두 번째 회원으로 가수 션을 위촉했다.8일 이랜드파크에 따르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인물들과 함께하는 ‘그랜드 켄싱턴 아너스’의 두 번째 위촉식을 지난 6일 서울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진행했다. 이번 위촉은 이랜드파크의 ESG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산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위촉식에는 이랜드파크 이지운 대표이사와 가수 션이 참석했다. 션은 2014년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해 부산부터 서울까지 430km 무박 국토종단에 사용했던 자전거를 기증 및 핸드프린팅을 진행했다. 자전거는 션이 걸어온 진정성 있는 선행과 도전 정신을 상징하는 전시물로 핸드프린팅과 함께 켄싱턴호텔 설악에 전시돼 고객들에게 영감을 주는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션은 위촉식에서 “그랜드 켄싱턴 아너스 회원으로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랜드파크와 함께 만들어갈 선한 영향력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션의 그랜드 켄싱턴 아너스 회원 위촉을 기념해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땡큐 히어로 (Thank You Hero)’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번 프로모션은 션이 후원자로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확대한다. 국가 유공자를 위한 전국 켄싱턴호텔앤리조트 객실 및 식음 특별가 제공 및 ‘SNS 사연 공모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SNS 사연 공모 이벤트는 켄싱턴호텔앤리조트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국가유공자 본인 또는 가족의 헌신적 이야기를 공유해 참여할 수 있다. 특별한 사연으로 선정된 세 가족에게는 그랜드 켄싱턴 체험 객실 숙박권과 션의 친필 사인 엽서가 제공된다.이랜드파크 관계자는 “평소 다양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에 귀감이 되어온 션을 그랜드 켄싱턴 아너스 회원으로 위촉해 기쁘다”며 “션의 기증품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그가 실천해 온 나눔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매개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그랜드 켄싱턴 아너스’를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는 분들과의 협력을 지속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랜드파크의 그랜드 켄싱턴 아너스는 이랜드그룹의 경영이념 중 하나인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랜드파크가 발족한 특별한 기부자클럽이다. 이랜드파크는 매년 발생한 수익의 일부를 기부해 사회에 환원하고, 아너스 회원들은 이러한 기부 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소장품을 기증하며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사회 다방면에서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는 인사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함께 동행할 계획이다.한편 이랜드파크는 지난해 켄싱턴호텔앤리조트의 최상위 브랜드 포트폴리오 그랜드 켄싱턴을 론칭했다. 그랜드 켄싱턴의 첫 모델로 강원도 고성에 그랜드 켄싱턴 설악비치를 26년 상반기 오픈할 예정이며, 그동안 쌓아온 약 30년의 운영 노하우와 서비스 명성을 바탕으로 최고의 시설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6.08 17:18
프로축구

홍명보·신태용·이동국 다음은 누구?…K리그 명예의 전당, 제2회 헌액자 선정 절차 개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명예의 전당’의 제2회 헌액자를 선정한다.'K리그 명예의 전당’은 2023년 K리그 출범 40주년을 맞아 한국 프로축구를 빛낸 인물들의 공헌을 기리고 그들의 발자취를 K리그 역사 속에 남기기 위해 설립됐다. 2023년 첫 헌액식에서는 故 박태준 전 포스코 명예회장, 김정남 전 감독, 최순호 수원FC 단장,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신태용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이동국 전 전북 현대 선수가 헌액자로 선정됐다. 연맹은 2023년을 시작으로 향후 2년마다 헌액자를 선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K리그 명예의 전당’은 ▲선수(STARS), ▲지도자(LEADERS), ▲공헌자(HONORS) 3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선수 부문은 선수로서, 지도자 부문은 감독으로서 큰 성과를 남긴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공헌자는 선수와 지도자 외에 행정, 산업,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K리그 발전에 기여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헌액자 선정 절차는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자 선정위원회’(이하 ‘선정위원회’)가 진행한다. 선정위원회는 ▲위원석 대한축구협회 소통위원장이 위원장을 맡고, ▲안기헌 전 부산아이파크 대표이사, ▲조영증 전 강원FC 전력강화실장, ▲박재영 전 한국프로스포츠협회 사무총장, ▲이종성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 ▲한준희 쿠팡플레이 축구해설위원이 위원으로 참여한다.선수 부문 후보는 K리그 최상위리그(승강제 이전 K리그, 승강제 이후 K리그1)와 플레이오프, 리그컵 등에서 ▲300경기 이상 출전, ▲100골 이상 득점, ▲100경기 이상 클린시트를 달성했거나, ▲시즌 최다득점 또는 최다도움상 수상, ▲시즌 베스트일레븐 수상, ▲시즌 MVP 수상 등 주요 성과를 기록한 선수 약 250여 명을 대상으로 하며, 선정위원회가 내부 심사를 통해 최종 후보 20명을 정한다.이후 선정된 선수 부문 후보군을 대상으로 선정위원회 자체 투표, 구단 대표자 투표, 미디어 투표, 팬 투표를 진행한 뒤 결과를 합산해 최종 헌액자 4명을 선정한다. 팬 투표는 6월 중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구체적인 투표 방식은 추후 공개된다. 지도자와 공헌자 부문 헌액자는 선정위원회 심사로 각 1명씩 선정한다.헌액자 최종 선정 및 발표는 7월 중 완료된다. 이후 트로피와 헌액 증서 수여, 기념행사, 온라인 기념관 내 헌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헌액자들의 업적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5.29 16:1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