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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평창 올림픽 아이스댄스 동메달 시부타니 남매, 국내 청소년 대상 멘토링 프로그램 참여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동메달리스트인 마이아 시부타니-알렉스 시부타니 남매가 국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한다.2018평창기념재단은 19일 "두 선수가 20일 서울 제니스 아이스링크에서 양평 개울가 아동센터 학생들을 만나 피겨 강습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시부타니 남매는 일본 출신으로 미국 피겨 국가대표로 활동, 지난 평창 올림픽에서 총점 192.59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두 사람은 대회가 끝난 뒤 강원도 평창군 진부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펼쳤고, 이후에도 2018평창기념재단을 통해 국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한 바 있다.윤승재 기자 2025.02.19 13:48
스포츠일반

제106회 동계체전, 강원도서 개막…8개 종목 4278명 참가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18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다.개회식은 18일 오후 5시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4278명이 참가해 8개 종목에 걸쳐 실력을 겨룬다.스피드 스케이팅과 쇼트트랙, 피겨 스케이팅 등 빙상 종목은 1월 사전 경기로 진행됐다. 스키와 아이스하키, 컬링, 루지,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스켈레톤, 산악 등의 경기가 평창과 강릉 등에서 진행된다. 산악 스키 경기는 경북 청송 아이스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린다.이번 대회에는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러시아 출신 귀화 선수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와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다문화 가정 선수 아베마리야 등이 바이애슬론 종목에 출전한다.18일 개회식은 ‘특별한 강원의 겨울,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동계 스포츠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는 한국의 스포츠 미래와 선수들의 열정을 응원하는 무대로 꾸며진다.모든 경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종목별 경기 일정이나 장소 등의 정보는 대회 인터넷 홈페이지에 나와 있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선수들이 보여줄 스포츠 정신은 우리 국민에게 희망과 감동이 될 것이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과 함께 체육계 개혁과 동계 스포츠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2.18 11:01
생활문화

최강 한파 오니 강원 산천어축제·홍천강 꽁꽁축제 활기

최강 한파에 강원도 일대 겨울축제가 활기를 띠고 있다.오는 11일 화천군의 산천어축제, 18일에 홍천강 꽁꽁축제가 막을 올린다. 지난 3일에 개막한 송어축제는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서 개최 중이다.강원도 겨울축제는 개막을 앞두고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기온으로 축제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새해 들어 영하 15도로 떨어지는 강추위로 걱정을 한시름 놓았다.화천 산천어축제와 홍천강 꽁꽁축제는 예년보다 일주일가량 연기해 개막하는 것이 주효했다. 23일간 열리는 산천어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얼음낚시터의 얼음은 현재 30cm가량 얼어붙어 축제 개최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축제장 내 화천천 주변 대형 얼음조각이나 100m에 달하는 눈썰매장 조성 등이 끝나 최근 얼음 낚싯대를 드리우는 구멍을 뚫거나 산천어의 수온 적응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겨울 폭우에 대비해 물을 한쪽으로 흘러내리도록 수로를 만들고, 축제장 내 대형 텐트 등을 만들고 있다. 또 갑작스럽게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에 대비해 강 위에 인공시설물인 폰톤(부교)을 만들어 운영한다.오는 24일 평창군 대관령면에서 열리는 대관령 눈꽃축제와 다음달 7일 개막하는 태백산 눈축제도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한창이다. 이들 축제장은 다음 주까지 한파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최적의 축제 환경이 만들어질 예정이다.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올해는 축제장에 얼음이 제대로 얼어 현재까지는 정상적인 개최가 가능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날씨가 도와준다면 제대로 된 겨울축제를 즐기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1.09 17:03
생활문화

휘닉스파크, 19일부터 ‘휘닉스 윈터 페스타’

휘닉스 파크가 스키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불꽃놀이 등이 진행되는 겨울축제 '휘닉스 윈터 페스타'를 오는 19일부터 진행한다. 휘닉스 파크 윈터 페스타는 스키를 즐기며 공연과 다양한 먹거리를 경험할 수 있는 아프레스키 축제로 재즈피아니스트 김가온 밴드 등 국내 정상급 뮤지션들의 공연이 19일부터 내년 1월 26일까지 휘닉스 호텔 1층 아베토 라운지에서 하루 2회 진행된다. 페스타 시작일인 19일과 24일, 그리고 한해를 마무리하는 31일에는 불꽃놀이가 진행되 평창의 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휘닉스 파크 호텔 1층 라운지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와인 및 위스키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아베토 페어링 마켓도 운영 중이다. 1만원대부터 고급 와인까지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으며 여기서 구매한 와인은 휘닉스 파크 단지내 전 직영 식음업장에서 무료 콜키지 서비스가 제공된다. 지대가 높고 기온이 낮은 강원도 평창군 태기산 자락에 조성된 휘닉스 스노우파크는 현재 스패로우, 펭귄 등 초급 슬로프부터 챔피온, 환타지, 디지 등 상급 슬로프까지 최고의 설질로 운영되고 있다. 최근 몇년간 개장 후 12월의 이상 고온 현상이 슬로프 상태에 영향을 미친 예년과 달리 올 시즌은 평창의 지리적 이점 외에 슬로프 운영 최적의 날씨 환경까지 뒷받침돼 최고의 설질을 유지한 채 시즌이 운영되고 있다. 휘닉스 스노우파크의 슬로프 관리업무를 20년 이상 해온 한 관계자는 "최근 십 수년 중 개장 초반 슬로프 상태는 올 시즌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휘닉스 파크는 윈터 페스타 기간 중 라이브 공연과 가벼운 푸드 등을 즐길 수 있는 패키지 상품 휘닉스 아프레스키 파티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휘닉스 호텔 객실에 투숙하며 라이브 공연 및 가벼운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용권, 휘닉스 선정 이달의 와인, 스키 올데이 패스권과 장비 렌탈 또는 곤돌라 탑승권 중 선택 가능 이용권 등이 포함된 상품이다. 휘닉스 파크 아프레스키 파티 상품은 2인기준 35만원부터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2.17 09:36
뮤직

음공협, ‘2024 두루두루 찾아가는 대중음악 콘서트’ 참가 뮤지션 모집

사단법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음공협)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4 두루두루 찾아가는 대중음악 콘서트’에 참가할 다양한 뮤지션을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 ‘2024 두루두루 찾아가는 대중음악 콘서트’는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을 직접 방문하여 다양한 공간에서 다양한 공연을 개최하고, 이를 통해 대중음악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뮤지션 모집은 선정위원회의 공정한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공연 개최 지역은 △강원도 삼척시 △경기도 오산시 △경상남도 고성군 △강원도 철원군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경기도 시흥시 △경상북도 안동시 △강원도 평창군 △부산광역시 기장군 △울산광역시 남구청 △전라남도 장흥군 △충청북도 보은군 △전라남도 영광군 △강원도 화천군으로, 지난 10월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총 14개 지역이 선정됐다.음공협 이종현 회장은 “’2024 두루두루 찾아가는 대중음악 콘서트’를 통해 지역 문화의 활성화와 대중음악공연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특히 지역의 특성과 지역민의 니즈를 반영해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이어 “뮤지션들이 공연할 무대와 기회가 부족한 상황에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무대에서 다양한 연령층과 소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03 17:51
생활문화

휘닉스-트립비토즈, 숙박세일 페스타 기간 최대 6만원 할인 혜택

휘닉스 호텔&리조트는 트립비토즈 채널과 손잡고 오는 27일부터 진행되는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기간 최대 6만원의 할인 혜택을 보장하는 휘닉스 기획전을 준비했다고 23일 밝혔다.8월 27일부터 9월 2일까지 트립비토즈 채널에서 단독 진행되는 기획전은 숙박세일 페스타가 제공하는 기본 3만원 할인(7만원 이상 국내 숙박 상품 예약 시) 외 추가 3만원 할인을 적용해 최대 6만원의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기획전 상품의 사용 기간은 9월 9일부터 10월 13일까지다.휘닉스 호텔&리조트는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휘닉스 파크와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 제주 성산읍에 위치한 플레이스 캠프를 운영 중이다.평창은 9월에는 메밀꽃, 10월에는 단풍을 감상하며 가을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9월 6일부터 15일까지 효석문화제가 열리는 효석문화마을과 휘닉스 파크는 차로 약 8분 거리다.휘닉스 아일랜드는 제주 천혜의 자연 경관인 섭지코지를 품어 자연, 레저, 건축, 문화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자연 친화 리조트다. 단지 내 억새가 만발하는 가을에는 은빛 물결이 장관을 연출한다는 설명이다.김소영 휘닉스 호텔&리조트 매니저는 "사계절 즐길 거리가 풍성한 휘닉스 파크와 아일랜드이지만 그중에서도 가을은 선선한 날씨 속 평창과 제주의 자연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최고의 계절"이라며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기간 휘닉스와 트립비토즈가 준비한 혜택으로 많은 고객이 올가을 휘닉스로의 여행을 계획해 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23 12:17
골프일반

'9차례 준우승→올해 벌써 3승' 박현경 "목표 다시 세워야죠"

한때 지독한 '준우승' 징크스에 시달렸던 박현경(24)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사상 최초로 2주 연속 연장전에서 우승했다. 상반기에 '커리어 하이'를 찍은 그는 새로운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박현경은 지난 30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최예림(25)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이겼다.지난 23일 끝난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서 4차 연장 접전 끝에 시즌 2승에 성공한 박현경은 일주일 만에 또 우승했다. KLPGA 투어 역사상 2주 연속 연장전에서 우승한 이는 그가 처음이다. 박현경은 "선수 생활을 하면서 2주 연속 우승 기록을 남길지 전혀 상상도 못 했다. 기적처럼 정말 좋은 선물을 받았다"라며 기뻐했다.이제는 '우승의 한'을 모두 풀었다. 박현경은 2021년 5월 메이저 대회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 우승(통산 3승) 이후 2년 반 가까이 준우승만 9차례나 했다. 이로 인해 '준우승 전문'이라는 달갑지 않은 꼬리표가 따라다니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우승으로 910일 만에 정상에 오른 그는 올 시즌에만 3승을 올려 이예원과 함께 다승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특히 통산 7승 중 4승(연장전 5회)을 연장에서 거뒀다.박현경은 "9번의 준우승을 하면서 애를 쓰고 기를 쓰고 우승하려고 했을 땐 안됐던 게 이렇게 편하게 즐기면서 할 때 우승하니까 그 당시는 때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현경은 아버지와 '찰떡 호흡'을 자랑한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프로 출신 아버지 박세수 씨가 캐디를 맡고 있다. 박현경은 지난해 초 아버지 대신 전문 캐디를 고용했으나, 다시 아버지에게 "함께해달라"고 제안했다. 통산 7승 모두 '캐디' 아버지와 함께 일궜다.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박현경은 이날 18번 홀 연장전에서 5.2m 버디 퍼트에 성공했는데, 그는 "캐디인 아빠와 내가 의견이 맞으면 들어갈 확률이 높아진다. 이번에는 거의 일치해서 자신감 있게 쳤다"고 했다. 그는 지난 대회 우승 후에도 "아버지의 존재가 우승의 원동력"이라면서 "캐디백이 정말 무겁다. 그런 아빠 모습을 옆에서 보는 게 마음이 편하지는 않다. '아빠의 힘'으로 이렇게 캐디를 맡아주시는 것 같다"라며 고마워했다. 박현경은 새 목표 수립에 들어간다.그는 "시즌 개막 전에는 올해 상금을 커리어 하이로 찍고, 10억 이상 벌어 통산 상금을 40억(현재 39억6917만1179원)을 넘기고 싶다는 목표를 세웠다. 은퇴 전에 10승을 채우고 싶다"고 말했다.박현경은 올해 상금 8억 8663만원을 돌파, 종전 최고였던 지난해 상금(8억6024만원)을 경신했다. 하반기 남은 대회까지 고려하면 상금 10억 돌파는 무난하다. 최근 페이스라면 10승 달성도 충분해 보인다. 통산 상금 40억 돌파는 시간 문제다. 다음 대회에 바로 달성할 수 있다. 그는 "목표를 다시 좀 세워봐야겠다"고 웃었다.이형석 기자 2024.07.01 06:02
골프일반

'큐티풀'은 '연장퀸'···박현경 KLPGA 투어 최초 2주 연속 연장 우승

박현경(24)이 2주 연속 연장전에서 승리하며 시즌 3승을 달성했다. 박현경은 30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최예림(25)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이겼다.박현경은 지난 23일 끝난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서 4차 연장 접전 끝에 시즌 2승에 성공한 뒤 일주일 만에 또 우승했다. KLPGA 투어 역사상 2주 연속 연장전에서 우승한 이는 그가 처음이다. 박현경은 "선수 생활을 하면서 2주 연속 우승 기록을 남길지 전혀 상상도 못 했다. 기적처럼 정말 좋은 선물을 받았다"라며 기뻐했다. '큐티풀'로 불리는 박현경은 통산 7승 중 4승(연장전 5회)을 연장에서 거둬 '연장퀸'으로 거듭나고 있다. 박현경은 5월 중순 두산 매치플레이 우승 직후 미국여자골프투어(LPGA) 메이저 대회인 US오픈(공동 39위)에 출전했다. 강행군의 여파인지 이후 KLPGA 투어에서 컷 탈락, 공동 49위를 기록하는 등 부진했다. 하지만 지난 대회 우승으로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로 치고 나간 박현경은 두 부문 선두를 더욱 공고히 했다. 시즌 3승으로 다승 부문에서도 이예원과 공동 1위가 됐다. 1타 차 선두로 최종 4라운드를 맞은 박현경은 3번 홀(파5) 보기를 범했지만 5번-7번-9번 홀(이상 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 선두를 유지했다. 하지만 최예림이 11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공동 선두로 올라섰고, 13번 홀(파4) 버디로 역전했다. 박현경은 16번 홀(파4) 버디로 다시 공동 선두를 만들었다. 박현경의 우승에는 행운도 따랐다. 정규 라운드 18번 홀(파5)에 이어 같은 홀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도 티샷한 공이 페어웨이 오른쪽 나무를 맞고 러프에 떨어졌다. 박현경은 5.2m 버디 퍼트에 성공했고, 뒤이어 우승 압박이 컸던 최예림이 버디 퍼트를 놓치면서 박현경의 우승이 확정됐다. 박현경은 "18번 홀에서도 연장전에서도 언덕을 보고 티샷을 날렸는데 공이 밀려서 나무쪽으로 향했다. 그런데 행운이 왔다"며 "(공이 나무를 맞고) 안쪽으로 잘 들어와서 타수를 잃지 않고 연장에서도 좋은 마무리를 했다"라고 말했다. 2021년 5월 메이저 대회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 우승(통산 3승) 이후 2년 반 가까이 준우승만 9차례나 한 그였지만 이제는 '우승의 한'을 모두 풀었다. 지난겨울 혹독한 전지훈련으로 한 단계 도약을 준비했고, 올해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박현경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는데 상반기에 3승을 가뒀다. 준우승할 때 생각이 난다. 그때 노력이 쌓여서 오늘 빛을 보는 거 같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이형석 기자 2024.06.30 20:09
골프일반

서연정, KLPGA 버치힐 코스레코드 타이 63타

서연정(2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 첫날 버디 9개를 쓸어 담으며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세웠다.서연정은 28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63타는 2017년 최혜진이 세운 코스 최소타 기록(63타)와 타이다. 안지현이 2021년 10언더파 62타를 친 적이 있지만, 악천후 탓에 프리퍼드 라이를 적용했기에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서연정의 어프로치는 정교했다. 버디 9개 중 6개는 3m 이내였다. 2m가 채 되지 않아 이글을 노릴 수 있었던 버디도 4개였다. 10번 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 서연정은 15번 홀까지 버디를 하나도 잡아내지 못했다. 하지만 16번 홀(파4)에서 5m 버디를 잡아낸 뒤 17번 홀(파3)에서는 15m 칩샷이 들어갔고 18번 홀(파5)에서 4m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상승세를 탔다. 1번 홀(파4)에서 홀 1m 옆에 붙여 가볍게 1타를 줄인 서연정은 2번 홀(파3)에서는 5m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다. 5개 홀 연속 버디를 때린 서연정은 5∼7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뽑아냈다. 5번(파4), 6번 홀(파3)은 탭인 버디였고 7번 홀(파4)에서는 3m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서연정은 9번 홀(파4)에서도 2m가 채 되지 않는 버디 퍼트를 가볍게 집어넣어 버디 파티를 멋지게 마무리했다.서연정은 "최근 들어 웨지 샷이 잘 안됐는데 오늘은 생각한 대로 공이 가서 자신 있게 플레이했다"면서 "공이 러프로 많이 가지 않아서 플레이가 수월했고, 그린 스피드도 나한테 잘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대회에 부모님이 오셔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힘이 많이 됐다. 이번 대회도 자신 있게 나만의 플레이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6.28 15:52
산업

농심, 청년농부 교육 및 영농 지원금 전달

농심은 지난 21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안재록 부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농부 10명과 멘토 10명을 아산공장으로 초청해 감자스낵 생산현장 견학과 감자 재배교육을 실시하고, 영농 지원금 총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농심이 진행하는 ‘함께하는 청년농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귀농청년의 정착과 영농활동을 돕기 위해 2021년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시작한 사회공헌사업이다. 농심이 지난 3년간 육성한 청년농부 30명을 통해 구매한 감자량은 총 685톤에 이른다. 특히,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이번 프로그램에 선정된 10명의 청년농부 중 안천기(강원도 평창군, 31) 씨와 안민기(23) 씨는 친형제 사이로 40년간 감자농사를 지어온 아버지 안병욱씨의 뒤를 이어 감자농사에 도전하고 있다.안천기 씨는 “어릴 적 아버지 농사를 도와드린 적은 있지만, 내 손으로 직접 키운 감자가 잘 자랄지 불안했는데 농심의 체계적인 지원으로 걱정을 덜고 있다”며, “오늘 생산현장 견학을 해 보니 농심 감자스낵 생산의 첫 단계를 맡고 있다는 책임감이 생겼고, 현장에서 고품질의 감자를 수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기 씨는 “아버지 역시 40년 평생 감자농사를 지어온 전문가지만, 농심의 최신 교육프로그램 덕분에 우리 삼부자의 재배 기술이 더욱 발전하고 있다”며, “농심의 함께하는 청년농부 프로그램으로 형과 함께 체계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어 든든하다” 고 말했다.두 형제를 포함한 청년농부 10명은 지난 3월부터 파종, 재배, 수확과 선별 등 감자재배에 대한 교육과 실제 재배현장의 노하우를 전수받고 있다. 농심은 오는 7월 경 이들 청년농부가 수확하는 감자를 구매해 감자스낵 생산에 활용하게 된다.농심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농부의 경쟁력이 곧 농심의 품질 경쟁력이라는 생각으로 다양한 지원을 통해 국내 감자농가 활성화에 기여하고, 공급받은 우수한 품질의 원료로 제품을 생산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선순환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2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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