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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스터디그룹’ 황민현, 청순미 벗어던졌다 [RE스타]

배우 황민현이 기존 청순한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스터디그룹’에서 완벽한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로서 스펙트럼을 넓혔다.‘스터디그룹’은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에만 재능이 넘치는 윤가민(황민현)이 최악의 꼴통 학교인 유성공고에서 피 튀기는 입시에 뛰어들며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는 코믹 고교 액션물이다. 지난달 23일 첫 공개된 ‘스터디그룹’은 주간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2주(1월 27일~2월 2일, 2월 3~9일 집계 기준)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시청 UV에서 공개 첫 주(1월 23~26일, 2월 6~9일 집계 기준) 대비 2배 증가하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하얀 피부에 뿔테 안경. 얌전하고 차분한 성격. 극중 윤가민은 황민현이 지금까지 만들어온 이미지와 똑닮은 인물이다. 윤가민은 외형으로는 모범생처럼 보이지만 공부 못하기로 악명 높은 유성공고에서도 꼴찌에 가까운 성적을 유지하는 반전을 갖고 있다. 그러나 공부를 하기 위해 무엇이든 해내고 마는 캐릭터다.황민현은 그런 윤가민을 자연스럽게 소화해 내며 변신에 성공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스터디그룹’의 매력은 툭툭 튀는 개연성 없는 스토리 전개 속에서 보여주는 화려한 액션 장면에서 나오는데, 황민현은 착하고 순해 보이는 외모지만 숨겨둔 화려한 무술 실력으로 일진들에 맞서 자신이 결성한 스터디그룹 친구들을 구하는 윤가민을 통해 반전 매력을 선사하며 시청자와 관객을 사로잡았다. 황민현은 ‘스터디그룹’의 액션 장면을 위해 첫 촬영 2개월 전부터 약 8개월 동안 무술 연습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황민현은 ‘스터디그룹’ 촬영 당시 아시아 투어를 병행하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영상을 보며 해외에서도 연습을 이어갔다. 촬영이 없는 날에도 액션스쿨을 찾아 훈련을 거듭했다”고 전했다. 이어 “날렵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촬영 기간 내내 식단 조절을 했고 캐릭터와 완전히 일체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그 때문인지 ‘스터디그룹’에서 황민현의 액션 연기는 무척이나 돋보인다. 날렵하고 가벼운 몸동작으로 정석에 가까운 액션을 선보인다. 황민현은 대역 배우를 쓰지 않고 직접 와이어에 매달려 수차례 높은 곳에서 떨어지고, 상대 배우와 많은 연습을 하면서 액션 동작을 하나씩 맞춰 나간다. ‘스터디그룹’의 메이킹 영상에서는 황민현이 불에 활활 타는 가방을 차면서 360도 이상을 공중에서 회전하는 모습이 담겼는데, 액션을 향한 그의 열정이 눈길을 끈다. 황민현은 tvN ‘환혼’, ‘소용없어 거짓말’ 등을 통해 액션 연기에 도전한 바 있으나 오로지 액션 연기를 통해 극을 이끌어가는 것은 ‘스터디그룹’이 처음이다. 황민현의 진심이 담긴 액션 연기는 ‘스터디그룹’을 보는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부여하면서 상승세의 1등 공신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2012년 3월 그룹 뉴이스트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황민현은 활동 당시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그러나 황민현은 2017년 방송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최종 순위 9위로 그룹 워너원으로 재데뷔에 성공했다. 워너원 활동을 통해 엄청난 인기를 얻은 황민현은 ‘프로듀스 101 시즌2’에 함께 출연해 높은 순위를 기록했던 뉴이스트 강동호, 김종현, 최민기와 함께 그룹의 부활을 이끌었다. 당시 뉴이스트는 멤버 개개인이 실력을 인정받고 인기도 급상승해 단숨에 최정상급 아이돌로 부상했다. 황민현은 그룹 활동을 이어가면서 2020년 JTBC ‘라이브온’을 통해 배우로도 활동을 넓혔다. 학원물인 ‘라이브온’에서 엄격한 방송부장 고은택 역을 맡아 연기를 시작한 황민현은 tvN ‘환혼’을 통해 사극에도 도전했다. 이후 ‘소용없어 거짓말’ 등 로맨스 장르로 귀공자 비주얼의 매력을 극대화 시키는 작품을 선택해왔다.황민현은 ‘스터디그룹’을 통해 원래 가지고 있던 청순한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액션 배우로서의 가능성까지 입증해냈다는 평을 받는다. 감성적인 목소리로 “여보세요”라며 노래 부르고, 귀공자 얼굴로 사랑을 말하던 황민현의 완벽한 도약이다. 한 차례 가수로서 전성기를 누렸던 황민현이 ‘스터디그룹’을 계기로 두번째 전성기는 배우로서 맞이하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황민현은 아이돌 가수 출신이면서 로맨스 장르에서 매력을 보여주던 배우였는데 ‘스터디그룹’을 통해 액션을 완벽에 가깝게 소화하고 있다”며 “여성들이 주요 시청자인 로맨스에서 활약하던 배우가 액션을 잘 소화해내면 선호도가 높아지는 경우가 많다”고 짚었다. 이어 “황민현은 ‘스터디그룹’에서 액션으로 스토리를 잘 이끌어 가면서 배우로서 영역을 크게 확장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2 06:05
뮤직

플레디스, 김연수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아티스트 최우선”

하이브 뮤직그룹 레이블인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1일 김연수 부대표(VP)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김 신임 대표는 2012년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해 그룹 세븐틴을 데뷔시키고 일본 진출을 진두지휘하는 등 글로벌 K-팝 스타로 성장하는데 기여했다. 2023년에는 그룹 &TEAM(앤팀)이 소속된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 대표로 선임된 바 있다. 이번 임명으로 양사 대표를 겸직하게 됐다. 김 신임 대표는 “아티스트와 팬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본연의 엔터테인먼트를 진심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는 백호(강동호), 황민현, 범주, 세븐틴, 프로미스나인, 투어스가 소속돼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01 11:02
연예일반

'더도어' 신동-서은광-승희-예나, 여권사진 깜짝 공개.."다른 사람인데?" 충격

'더 도어' 멤버들이 해외 여행을 앞두고 여권 사진을 깜짝 공개한다. 아이돌플러스는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더도어 : 이상한 외전 EP.3 예고 I 더도어 드디어 여행 가다?! I 김종민 신동 한해 백호 서은광 승희 예나'라는 제목의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더 도어' 멤버들은 동남아행 퍼스트 클래스를 두고 경쟁을 펼치는 모습으로 꿀잼을 유발한다. 우선 신동과 서은광 등 여섯 멤버들은 각자 캐리어를 들고 나타나 '공항 패션'을 선보인다. 하지만 한해는 슬리퍼 차림으로 터덜터덜 등장하는데 이에 대해 그는 “공항에 올 때 기자님들이 계신 적이 한 번도 없었다”라고 밝혀 짠내를 유발한다. 뒤이어 서은광은 인기 드라마 ‘도깨비’의 유명 OST ‘뷰티풀’을 부르며 공유의 트레이드마크인 긴 코트를 입고 멋짐을 폭발시키는데 승희로부터 '불법 공유'라는 팩폭을 듣는다. 급기야 신동은 “가방에 기관총 들었느냐”라며 “검색대 통과가 어려운 복장”이라고 꼬집는다. 맏형인 김종민도 모처럼 등장한다. 3회만에 녹화장에 나와 길을 잘못 찾는 등 여전한 예능감을 자랑한 김종민은 메인 PD로 변신한 신동을 보자, 이해가 안 가서 “너는 뭔데?”라며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신동은 보란듯이 메인PD 면모를 뽐내며 멤버들의 여권 검사에 나선다. 이후 멤버들은 서로의 여권 사진을 보며, 찐친(?)답게 비난을 쏟아낸다. 우선 김종민의 여권사진을 보고는 “눈에 초점이 없다”고 지적하고, 백호의 여권사진에는 본명 강동호를 강동원으로 듣고 실망을 감추지 못한다. 또한 예나, 한해, 서은광, 신동의 사진에는 일제히 “아예 다른 사람이다”, “통과가 되느냐” 등 애정 어린(?) 폭언을 가한다. 과연 이들 중 누가 ‘왕 억울’ 왕으로 뽑혀, 퍼스트 클래스 영광의 주인공이 될지는 9일(오늘) 오후 6시 아이돌플러스에서 공개되는 ‘더 도어: 이상한 외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2.09 13:28
연예

'홀로서기' 백호, 새 프로필 이미지 공개

백호(본명 강동호)가 새로운 프로필 이미지를 공개했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1일 공식 SNS를 통해 백호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낸 새 프로필 이미지를 공개했다. 새 프로필 이미지에서 백호는 은은한 미소로 따뜻하면서도 부드러운 매력을 드러내는가 하면, 블랙 터틀넥 스타일링에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한층 깊어진 분위기를 풍겼다. 백호는 그간 뮤지컬 ‘태양의 노래’를 시작으로 ‘알타보이즈’, ‘이퀄’에 연이어 출연해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차세대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한 만큼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 백호는 올해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가며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02 11:02
야구

롯데, 강동호-한승혁-홍지훈 등 3명 방출

롯데 자이언츠가 투수 강동호와 한승혁, 내야수 홍지훈에게 방출 의사를 전했다고 9일 밝혔다. 강동호는 올해 정규시즌 1경기, 한승혁은 7경기에 각각 등판했다. 홍지훈은 2017년 입단 뒤 1군 출전 기록이 없다. 강동호는 2017년 신인 2차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해 그해 27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4.79를 기록했다. 이후 별다른 활약 없이 1군 35경기 등판을 끝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 한승혁은 2016년 2차 1라운드(전체 4순위)로 입단한 유망주였다. 경찰 야구단에서 군복무도 일찌감치 마쳤다. 그러나 지난해와 올해 2년간 1군 1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8.18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홍지훈은 2017년 2차 5라운드에 지명돼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퓨처스(2군)리그 통산 215경기에서 타율 0.222를 기록한 뒤 1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방출됐다. 배영은 기자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2021.11.09 14:15
연예

Mnet, '프로듀스' 조작 피해자에 보상 "1명 남았다"

Mnet이 '프로듀스 101' 조작으로 피해를 입은 출연진에게 보상을 진행하고 있다. 2일 방송사에 따르면 피해자로 밝혀진 12명 중 11명에 대해선 보상절차를 끝냈다. 남은 1인은 의견차이가 남아 있다. Mnet은 "합리적인 수준으로 제시했는데 의견 차이가 있어 계속 대화하고 있다. 책임지고 보상을 완료하려 한다"고 전했다. '프로듀스 101' 시리즈는 101명의 연습생이 출연해 아이돌로 데뷔하는 과정을 그리는 서바이벌 오디션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 엑스원은 큰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엑스원 데뷔 무렵 프로그램 조작 논란이 일었고, 연출한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대법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각각 징역 2년과 1년 8월을 살아야 한다. 법원에 따르면 조작의 피해자는 시즌1 김수현 서혜림, 시즌2 성현우 강동호, 시즌3 이가은 한초원, 시즌4 앙자르디디모데 김국헌 이진우 구정모 이진혁 금동현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8.02 15:59
야구

[현장 IS] 한동희 복귀, 정보근 첫 1군 등록…오윤석 말소

롯데가 1군 엔트리에 4명의 얼굴을 바꾸었다. 롯데는 24일 사직 NC전에 앞서 내야수 한동희와 포수 정보근, 투수 오현택과 이인복을 등록했다. 한동희는 경기 중에 땀을 닦다 각막 미세 손상으로 2군에 내려갔다. 큰 부상이 아닌만큼 지난 22일 퓨처스리그 한 경기만 소화하고 다시 1군에 올라왔다. 지난해 김준태와 함께 번갈아 포수 마스크를 쓴 정보근은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2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간 사이드암스로 오현택과 우완 이인복도 다시 1군에 올라왔다. 오현택은 퓨처스리그 최근 1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이인복은 8경기 평균자책점 4.09를 올렸다. 대신 내야수 오윤석이 말소됐다. 서튼 감독은 "오윤석이 1군 벤치 멤버로 있는 것보다 2군에서 더 많은 경기에 나서는 게 나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래서 타격 타이밍과 리듬을 되찾아 지난해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포수 강태율과 우완 강동호, 좌완 송재영이 2군에 내려갔다. 부산=이형석 기자 2021.06.24 17:41
연예

강동호→김동호 활동명 변경…'언더커버' 고스트 요원 활약

배우 강동호가 김동호로 활동명을 변경, 작품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동호는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에서 고스트 요원으로 활약, 뛰어난 액션 연기를 펼쳤다. 지난 28, 29일 방송된 ‘언더커버’에서 김동호는 임형락(허준호)의 고스트 요원 천우진으로 등장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극 중 천우진은 최연수(김현주)에게 김태열(김영대)을 둘러싼 죽음에 대한 비밀을 전하려 한 고윤주(한고은)에게 약물을 투여했다. 이후 고윤주를 지키려 한 한정현(지진희 분)과 치열한 격전을 펼쳐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천우진으로 분한 김동호는 최연수가 입원한 병원에서 또 한 번 한정현과 마주하며 긴장감 넘치는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지금까지 베일에 싸였던 천우진의 활약은 극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아울러 천우진을 연기하는 김동호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천우진 역을 열연 중인 김동호는 최근 본명으로 활동명을 변경했다. 이와 관련 김동호는 “본명인 김동호로 활동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열심히 노력할 예정이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김동호가 될 것이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동호는 지난 2005년 뮤지컬 ‘비밀의 정원’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그리스’ ‘김종욱 찾기’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 여러 뮤지컬 작품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다. 지난해 종영한 JTBC 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에 출연,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5.31 11:34
무비위크

'스위트홈' 임수형, 더블에이엔터 전속계약..성유리 한솥밥

배우 임수형이 더블에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더블에이엔터테인먼트는 “임수형은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진정성을 지닌 배우다. 그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 그가 다방면에서 자신의 역량을 맘껏 펼치고, 배우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 드린다”고 22일 밝혔다. 2008년 독립영화로 데뷔한 임수형은 올해로 데뷔 14년 차. 그는 영화 '메기' '가장 보통의 존재' '왜 독립영화 감독들은 DVD를 주지 않는가' '푸른날' 등을 비롯해,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스위트홈' 그리고 연극 '쉬어매드니스' '룸넘버13' '문'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 무대를 넘나들면서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차근차근 쌓아가고 있다. 임수형은 '스위트홈'에서도 캐릭터에 녹아 든 모습으로 호평을 받았다. '스위트홈'에서 그는 그린홈에 갇힌 입주민 노병일 역으로 출연,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해 극의 현실감을 높였으며, 허세 가득한 소시민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는 등 섬세한 연기력으로 진가를 발휘했다. 한편, 임수형이 새 둥지를 튼 더블에이엔터테인먼트는 성유리, 한상진, 권소현, 이정현, 강동호, 권소현 등이 소속되어 있는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2.22 11:01
연예

'프로듀스' 투표 조작 사건, 대법원 간다

CJ ENM 산하 음악채널 Mnet에서 방영한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사건이 대법으로 향한다. 26일 '프로듀스' 시청자들로 구성된 진상규명위원회에 따르면 검찰과 일부 피고인 측에서 상고장을 제출해 대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게 됐다. 이들은 "고소·고발 당시부터 주장한 바와 같이 본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여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두 번 다시 이 사건과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여 수많은 사람들에게 피해 주는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확정 판결 때까지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임을 다시 한번 강력히 천명하는 바"라고 입장을 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지난 18일 '프로듀스' 조작 관련 선고 공판에서 안준영 PD, 김용범 CP에게 대해 원심과 동일한 각각 징역 2년, 1년 8월의 형량을 선고했다. 보조PD 이씨는 10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안 PD는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게서 여러 차례에 걸쳐 수천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배임수재)도 적용받았다. 안 PD에게 접대를 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연예기획사 임직원 5명은 2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심 재판부는 또 1심에서는 공개되지 않았던 피해 연습생 명단도 밝혔다. "프로그램 방송사인 CJ ENM 대표이사도 이 사건과 관련해 공개사과하면서 피해를 입은 연습생에 대해 책임지고 보상할 것이라고 약속한 만큼 피해 연습생들을 위한 진정한 피해 구제 방안이 뭔지 재판부는 고민했다. 피고인들이 탈락시킨 피해 연습생이 누구인지 밝혀져야 피해 배상이 가능하다"라면서 시즌 1의 김수현·서혜린, 시즌 2의 성현우·강동호, 시즌 3의 이가은·한초원, 시즌 4의 앙자르디 디모데·김국헌·이진우·구정모·이진혁·금동현 등 총 12명의 피해 연습생 이름을 언급했다. 다음은 진상규명위원회 입장 전문 진상규명위원회에서 알립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지난 18일 오전 안준영 PD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2년과 추징금 3700여만원을 선고했으며, 함께 기소된 김용범 CP에게도 징역 1년 8월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이 모 보조 PD에 대해서도 1000만원의 벌금을 선고했습니다. 다만, 1심에서 벌금형을 받았던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는 징역형 집행유예와 사회봉사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후 검찰과 일부 피고인 측에서 25일 각각 상고장을 제출해 향후 대법원에서 재판이 열린다는 사실을 말씀드립니다. 검찰은 항소심 법원에서 선고한 일부무죄 부분에 대해 부당하다는 취지로 상고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중복투표와 관련해서는 사기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안 PD 등의 주장을 받아들여 일부 공소사실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한 바 있습니다. 또한, 일부 피고인은 무죄를 주장하기 위한 취지로 상고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진상규명위원회는 고소·고발 당시부터 주장한 바와 같이 본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여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두 번 다시 이 사건과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여 수많은 사람들에게 피해 주는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확정 판결 때까지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임을 다시 한번 강력히 천명하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2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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