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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권순관, 새 프로젝트 신곡 ‘풀 문’ 공개…남우현 협업

싱어송라이터 권순관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은 ‘풀 문(with 남우현)’이 5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플랫폼을 통해 발매됐다.‘풀 문’은 청량한 밴드 사운드 속에서도 섬세한 감성과 깊이 있는 음악성이 돋보이는 곡으로 권순관이 다양한 순간을 음악으로 기록하는 프로젝트 ‘Scenes of a Moment’ 시리즈의 서막이다.곡 제목처럼 보름달에서 영감을 얻은 가사는, 달의 인력이 주기를 만들 듯 우리의 기억도 주기에 따라 돌아온다는 의미를 담았다. 기억 속 장면에 대한 그리움과 애틋한 감정을 달의 성질에 빗대어 풀어냈으며, 이러한 정서를 리듬감 있는 템포의 밴드사운드에 녹여냈다. 특히, 기타와 신스를 활용한 몽환적인 사운드가 곡 전체에 걸쳐 배경을 이루며 감성적인 분위기를 배가시킨다.그룹 인피니트의 메인 보컬이자 솔로 아티스트로도 활발히 활동 중인 남우현이 보컬로 참여해 감정을 섬세하면서도 강렬하게 표현해냈다. 그리운 존재를 향해 벅차오르는 마음으로 다시 붙잡고자 하는 간절한 감정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표현했으며 특유의 청량하고 시원한 보컬적 역량으로 곡이 가진 분위기를 더욱 극대화했다.이번 프로젝트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던 권순관이 프로듀서로서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자신의 이름으로 직접 기획 및 제작을 총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하는 의미 있는 시도가 될 전망이다. 프로젝트는 총 4곡으로 구성되며, 매 곡마다 권순관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신선한 조합을 선보일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05 16:59
드라마

고아라, 5년만 드라마 복귀…19금 파격 ‘춘화연애담’ 사극 도전 [종합]

배우 고아라가 ‘춘화연애담’으로 돌아온다. 드라마 복귀는 2020년 이후 약 5년 만이다. 작품 속 연담집에 등장하는 19금 소재로 한층 수위 높은 로맨스 연기도 예고했다.5일 서울 용산 CGV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춘화연애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고아라, 장률, 강찬희, 손우현, 한승연, 연출을 맡은 이광영 감독이 참석했다.‘춘화연애담’은 파격적인 연담집 ‘춘화연애담’으로 도성이 들썩이는 가운데 첫사랑에 실패한 공주 화리(고아라)가 직접 부마(남편)를 찾겠다는 선언에 도성 최고 바람둥이 환(장률)과 1등 신랑감 장원(강찬희)이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청춘 사극이다. 고아라는 극 중 왕실의 적통 공주라는 고귀한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자유연애 후 직접 자신의 남자를 찾아 나선 화리를 연기한다. 지난 2020년 KBS2 ‘도도솔솔라라솔’ 이후 무려 5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고아라는 “이렇게 재밌는 작품을 찍으려고 제가 오랜 시간 작품들을 고르며 지냈던 거 같다”며 “화리라는 인물이 철부지로 나오는데 마지막 10회에는 철부지 소녀에서 성숙해지는 연기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작품 속에 19금 소재가 등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19금 장면이 있긴 한데 그 모든 것들이 작품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필요했다”며 “노출이 포커스가 아니라 사랑 이야기다. 내 캐릭터를 비롯해 작품의 메시지에 매력을 느껴서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당초 화리 역에는 배우 고아성이 캐스팅됐으나 부상으로 하차하면서 급하게 고아라가 투입됐다. ‘작품 준비 시간이 촉박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고아라는 “다른 정통 사극을 준비하고 있었어서 준비는 되어 있던 상태였다”며 “대본을 봤는데 화리의 성격이 공감도 많이 가고 이해할 수 있는 부분도 많았다. 대사도 너무 재밌어서 빨리 들어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장률은 가상 국가인 동방국 최대 거상의 외동아들 최환 역을 맡았다. 첫 사극에 도전하는 장률은 “이 작품이 가진 매력이 양파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들여다볼수록 새로운 이야기가 진행되고 환이란 인물도 바람둥이, 재력가, 아이돌 설정인데 갈수록 내면이 드러나며 입체적으로 그려진다”고 설명했다.장률은 “고아라를 보고 놀랐다. 첫 대본 리딩할 때도 이미 작품에 푹 빠져 있더라”며 “풍부한 감정으로 많이 울기도 했는데 이런 감정적인 부분에서 도움을 받았다. 나에게도 성장이 있을 거 같은 현장이었다”고 칭찬했다. 한승연은 재색을 겸비한 이재상의 고명딸 이지원을 연기한다. 곱게 자라 자존감이 높지만 남녀관계에 대해서는 수줍음이 많은 여인이다. 한승연은 “(아이돌)이미지 때문에 한승연이 ‘이런 것도 할 수 있어?’라는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 거 같다”며 “하지만 데뷔할 때부터 사실 어른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이어 “19금 소재는 사랑에 대한 서사를 표현함에 있어 자연스럽게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상대배우와 노력해서 만들었고 부디 사랑스럽게 봐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이 감독은 이 같은 배우들의 이야기에 “(배우들에게)내 사랑 이야기를 많이 들려줬다”며 “‘나는 첫 사랑 했을 때, 뽀뽀를 했을 때 이런 느낌이었는데 너희는 어땠니’ 등을 물어보면서 이런 설레는 감정을 어떻게 하면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 감독은 최근 ‘옥씨부인전’, ‘원경’ 등 사극 드라마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에 대해 “저희 드라마가 열풍을 잇길 바란다”고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저도 이번 작품으로 사극은 처음 도전이다. 안 해봤던 사람이기에 낼 수 있는 색다른 분위기가 있을거 같다. 관습 깨는 이야기기 때문에 촬영적인 관습도 탈피하려고 했다. 미술, 음악적으로 듣고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춘화연애담’은 6일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05 15:36
드라마

‘춘화연애담’ 감독 “고아라·장률 멜로? 내 사랑 이야기 들려줘…사극 열풍 잇길”

‘춘화연애담’ 연출을 맡은 이광영 감독이 배우들에게 자신의 사랑 이야기를 많이 들려줬다고 밝혔다.5일 서울 용산 CGV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춘화연애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고아라, 장률, 강찬희, 손우현, 한승연, 연출을 맡은 이광영 감독이 참석했다.이날 이 감독은 로맨스 연기를 펼쳐야 하는 배우들에게 “내 사랑 이야기를 많이 들려줬다”며 “‘나는 첫 사랑 했을 때, 뽀뽀를 했을 때 이런 느낌이었는데 너희는 어땠니’ 등을 이야기 하면서 이런 설레는 감정을 어떻게 하면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 감독은 최근 ‘옥씨부인전’, ‘원경’ 등 사극 드라마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에 대해 “저희 드라마가 열풍을 잇길 바란다”며 “저도 이번 작품으로 사극운 처음 도전인데 안 해봤던 사람이기에 낼 수 있는 색다른 분위기가 있을거 같다. 관습 깨는 이야기기 때문에 촬영적인 관습도 탈피하려고 했다. 미술, 음악적으로 듣고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춘화연애담’은 파격적인 연담집 ‘춘화연애담’으로 도성이 들썩이는 가운데 첫사랑에 실패한 공주 화리(고아라)가 직접 부마(남편)를 찾겠다는 선언에 도성 최고 바람둥이 환(장률)과 1등 신랑감 장원(강찬희)이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청춘 사극이다.‘춘화연애담’은 6일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05 15:03
드라마

‘춘화연애담’ 장률 “고아라 작품에 푹 빠져있어…첫 사극 많이 배워”

배우 장률이 ‘춘화연애담’으로 첫 사극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5일 서울 용산 CGV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춘화연애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고아라, 장률, 강찬희, 손우현, 한승연, 연출을 맡은 이광영 감독이 참석했다.장률은 “첫 사극 도전이었다. 이 작품이 가진 매력이 양파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들여다볼수록 새로운 이야기가 진행되고 환이란 인물도 바람둥이, 재력가, 아이돌 수식어가 붙지만 뒤로 갈수록 내면이 드러나며 입체적으로 그려진다”고 밝혔다.이어 호흡을 맞춘 고아라에 대해 “고아라를 보고 놀랐다. 첫 대본 리딩할 때도 이미 작품에 푹 빠져 있더라”며 “풍부한 감정으로 많이 울기도 했는데 이런 감정적인 부분에서 도움을 받았다. 나에게도 성장이 있을 거 같은 현장이었다”고 칭찬했다.‘춘화연애담’은 파격적인 연담집 ‘춘화연애담’으로 도성이 들썩이는 가운데 첫사랑에 실패한 공주 화리(고아라)가 직접 부마(남편)를 찾겠다는 선언에 도성 최고 바람둥이 환(장률)과 1등 신랑감 장원(강찬희)이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청춘 사극이다.‘춘화연애담’은 6일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05 14:53
드라마

한지민♥이준혁 로맨스 빛나게 만든 ‘나완비’ 명대사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연출 함준호·김재홍, 극본 지은, 제작 스튜디오S·이오콘텐츠그룹)에서는 한지민-이준혁의 로맨스만 완벽한 게 아니다. 작품이 가진 온기마저도 완벽하다. 난로 같이 따뜻함을 머금은 대사들로 시청자들의 얼어붙은 마음을 훈훈하게 덥히고 있는 것. 그 중 베스트 명대사4를 꼽아봤다.◇ 스스로를 믿어도 된다는 따뜻한 격려, “길은 모든 걸 기억한대요.”지윤(한지민)이 스카우트를 제안한 스타 셰프 정원(허준석)의 조건은 오랫동안 손발을 맞춘 수셰프 혜인(박유림)과의 동반 이직이었다. 홀로서기가 두려운 혜인 역시 아직은 정원의 그림자 안에 있길 바랐다. 하지만 지윤의 생각은 달랐다. 혜인의 이력서는 화려하진 않지만 성실하게 발로 뛰며 음식을 연구한 요리사의 시간이 담겨 있었다. 그런 그녀가 굳이 부적절한 관계라는 좋지 않은 소문의 꼬리표까지 달고 다니며 정원의 수셰프를 계속하는 게 서로에게 좋지 않다고 판단했다.그렇게 정원만 이직시킨 지윤은 혜인에게도 본인의 이름을 찾으라며 식품개발 연구원 직을 제안했다. 주방을 무서워하는 그녀가 계속 좋아하는 요리를 할 수 있는 맞춤 자리였다. 혜인이 불안해할 땐 “길은 모든 걸 기억한대요. 지금까지 열심히 걸어왔잖아요. 거기서는 충분히 혜인씨의 역량을 펼칠 수 있을 거예요”라는 따뜻한 격려까지 전했다. 지금껏 열심히 길을 걸어왔음에도 스스로를 믿지 못해 두려움에 떠는 또 다른 ‘혜인이들’도 위로하는 따뜻한 말이었다.◇ 홀로 치열하게 성장한 서로를 위로하는 한마디, “참 잘했어요.”지윤과 은호(이준혁)는 어른들의 보살핌 없이 혼자 치열하게 커왔다. 지윤은 엄마가 떠나고, 아빠와 둘이서만 살았지만, 그마저도 화마로 하나뿐인 가족을 잃었다. 은호는 제대로 된 부모의 케어를 받지 못하고 방치돼 늘 혼자 알아서 하는 게 익숙했다. 그의 휘황찬란한 음식 솜씨와 살림 능력은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닌 30년동안 치열히 갈고 닦은 생존능력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그런 은호의 고단했을 30년을 알아준 지윤은 “잘 컸네요. 애썼어요”라며 토닥였다. 은호 역시 딸 별(기소유)이에게 찍어주는 칭찬 도장을 손등에 찍어주며 “참 잘했어요”라고 지윤의 지난 시간들을 칭찬해줬다. 각박한 세상에서 홀로 버텨온 서로를 위로하는 그 한마디가 시청자들 마저도 뭉클하게 만든 대목이었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게 지켜주는 힘, “무너지면 어때요. 내가 잡아 줄게요.”, “완벽하지 않아도 돼요. 어떤 모습이든 내가 옆에 있을게요.”지윤은 언제나 완벽하기 위해 매 순간 전쟁처럼 살았다. 자연스레 끼니를 거르는 일은 익숙했고, 커피 몇 잔으로 업계의 치열한 하루하루를 버텼다. 상처가 많아서, 더 이상 상처받지 않기 위해 완벽함에 매달리기도 했다. 그런 지윤에게 햇살같이 따뜻하고 다정한 은호가 나타났다. 옆에서 그녀의 모든 걸 밀착 케어 해주며 마음을 쓰게 된 은호는 그런 지윤이 안쓰러웠다. 어른이 될수록 무서운 게 많아지고, 조금만 무너져도 다 끝날 것 같다는 지윤에게 “무너지면 어때요. 다시 일어나면 되지. 내가 잡아 줄게요”라고 다정히 말하는 은호는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이러한 은호의 무조건적 지지는 투자자 우회장(조승연)이 자신의 입맛대로 따라주지 않는 지윤에게 어깃장을 놓을 때도 계속됐다. “대표님이 아니면 피플즈를 이렇게 이끌 사람 세상 어디에도 없어요”라고 지윤을 안심시켰고, 우회장에게 모욕을 당하는 지윤을 보호하며 “완벽하지 않아도 돼요. 형편없어 보여도 괜찮아요. 지윤 씨가 어떤 모습이든 내가 옆에 있을게요”라는 말로 그녀의 동요하는 감정을 잠재웠다. 어떤 모습이건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포용하는 은호의 한마디, 한마디는 치열한 한 주를 보내고, 주말을 맞은 시청자들의 삭막해진 마음에도 편안한 위로와 휴식이 돼줬다.‘나의 완벽한 비서’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05 13:03
드라마

차주영, 위기 처했다… 가슴 저릿한 처절한 눈물 (‘원경’)

배우 차주영이 감정의 경중을 고스란히 전했다.지난 4일 방송된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에서는 멸문지화 위기에 처한 원경(차주영)의 서사가 펼쳐졌다. 이날 원경은 명선대부의 일과 권신들의 사리사욕 문제를 이방원(이현욱)에게 전달하기 위해 급히 서찰을 썼다.이 가운데 원경의 앞에 예상치 못한 인물이 나타났다. 동생 민무휼과 함께 단산 부원군 이무가 찾아온 것. 더욱이 세자를 앞세워 역모를 꾀하자는 두 사람의 말에 원경은 기함하며 분노를 드러냈다.그런가 하면 이숙번(박용우)이 주상의 명이라며 회암사를 감시하자 의심의 촉을 세웠다. 여기에 서찰을 전하기 위해 떠난 스님마저 죽었단 사실을 듣게 된 원경은 금군들의 눈을 피해 신문고로 직접 향했다.신문고 앞에 이방원이 나타나자 원경은 그간의 모든 사실을 고하며 명선대부와 이숙번의 문제를 낱낱이 밝혔다. 하지만 해결도 잠시 궁첩들을 관리하던 중 이방원이 두 남동생에게 자진을 명했단 소식이 전해졌고, 그 사실을 듣게 된 원경은 충격에 빠졌다.이처럼 켜켜이 쌓아온 연기 내공을 발휘한 차주영은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빛을 발했다. 가볍지도, 과하지도 않게 캐릭터 원경을 오롯이 자신의 것으로 체화시켜 강렬한 임팩트를 안겼다.더불어 동생들의 죽음을 직면한 원경의 고통을 눈빛만으로 표현해냈다. 특히 어머니의 울음에 끝내 참았던 감정을 터트린 장면에서 차주영은 아득한 슬픔을 담아내 보는 이들마저 먹먹하게 만들었다.한편, ‘원경’은 매주 월, 화 오후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05 12:29
드라마

“코믹 지진희,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시즌제 예약 ‘킥킥킥킥’ 자신감 [종합]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다.” 배우 지진희가 KBS2 새 수목드라마 ‘킥킥킥킥’을 통해 시트콤에 도전한다. 배우 이규형을 포함해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이 입을 모아“재밌는 지진희 선배님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해 기대감을 높였다. 5일 ‘킥킥킥킥’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구성준 감독, 배우 지진희, 이규형, 백지원, 이민재, 전혜연, 정한설, 김은호, 전소영, 백선호가 참석했다. ‘킥킥킥킥’은 천만배우 지진희(지진희)와 한때 스타피디 조영식PD(이규형)가 콘텐츠 제작사를 설립하고 구독자 300만을 향해 달려가는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 연출은 맡은 구성준 감독은 “이 드라마가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웃음과 재미를 줄 수 있게, 힘든 시기에 힐링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작품은 제목 그대로 웃음을 강조하고 있는 드라마다”며 “웃음은 취향을 많이 타는데, 저희는 다양한 코믹 요소를 넣었다. 그 여러 지점들을 한 드라마에 담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또 캐릭터들마다 다른 코미디 요소가 있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취향에 맞는 코믹한 지점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지진희 또한 “감독님 말처럼 우리 드라마에 다양한 코믹 요소가 있다. 제가 연기한 캐릭터도 진지하지만 엉뚱한 모습이 있다”고 귀띔했다. 지진희는 ‘킥킥킥킥’을 통해 코믹 연기를 하는 것과 관련해 “예전 인터뷰에서도 늘 시트콤 장르를 하고 싶다는 얘기를 꾸준히 해왔다”며 “즐겨 보고 좋아하는 장르”라고 말했다. 이어 “부족하지만 이번에 좋은 기회가 와서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극중 캐릭터명과 이름이 동일한 것과 관련해 “색다르다. 그러나 캐릭터이지만 저의 실제 모습은 아니”라며 “그렇다 보니까 재밌게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가끔 실제 제 모습도 나온다”고 웃었다. 이규형은 “지진희 선배님의 기존 이미지가 시청자들에게 진지하고, 목소리 좋고, 카리스마가 있는 모습”이라며 “그런데 이번에 함께 연기하면서 깜짝 놀랐다”고 감탄했다. 또 자신이 코믹 연기를 하는 것에 대해 “사실 편하고 행복하다”며 “사랑스럽고 밝은 작품에 참여할 때 저 또한 기분이 좋아진다. 그래서 더 편하게 연기할 수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웃음이라는 게 강요하거나 억지로 하면 안 나온다. 우리는 촬영 현장에서 편하고 즐겁게 촬영해 시청자들에게 이런 분위기가 전달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배우들은 ‘킥킥킥킥’의 관전 포인트로 지진희와 이규형의 케미를 꼽기도 했는데, 이들의 키스 신 비하인드도 전해져 웃음을 불러모았다. 이규형은 “너무 불편했다”고 장난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되게 격한 감정 신과 격투 신 같았다. 극중 캐릭터들의 감정 흐름이 입술 박치기까지 간다”며 “불편하지만 즐거웠던 두 가지의 감정이 공존하는 느낌이었다”고 웃었다. 지진희는 “서로 많이 친하지 않았던 촬영 초반에 키스 신을 찍었다. 이 키스 신 덕분에 더 친해졌다”고 웃으며 “그 다음부터 다른 신들도 재밌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향후 시즌제를 예고하며 “우리 드라마는 어차피 나중에 챙겨 보게 될 것”이라며 “미리 TV로 시청해달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킥킥킥킥’은 이날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05 12:02
프로축구

“이정효 감독에게 미안하지만…” 김판곤 울산 감독 자신감 “선수 보강 잘했다, 목표는 4연패” [IS현장]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사령탑 김판곤 감독이 “지난해 3연패에 이어 4연패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김판곤 감독은 5일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참가 K리그 4개 팀(울산·포항 스틸러스·광주FC·전북 현대)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새 시즌 각오를 밝혔다.울산은 지난 2022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3년 연속 K리그 정상에 오르며 이른바 ‘울산 왕조’를 구축했다. 김판곤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홍명보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한 뒤 울산의 3연패 달성 목표를 이뤄냈다.김판곤 감독은 “이번 시즌도 준비 과정을 보면 구단에서 상당히 좋은 환경을 제공해주셨다. 두바이(아랍에미리트)에서 좋은 환경, 좋은 훈련을 했다”며 “영입 과정에서도 이정효 감독(광주FC)에게 미안하지만, 상당히 좋은 선수를 집합시켰다. 영입도 잘 됐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화룡점정을 찍을 수 있는 자리만 2주 안에 보강을 하면 좋은 시즌을 맞이할 수 있을 거 같다”고 했다. 이정효 감독의 광주는 구단 사정과 맞물려 전력 보강에 어려움을 겪었다.이어 김 감독은 “작년에 하지 못했던 더블(2관왕)도 팬들에게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ACL 엘리트(ACLE)에서는 상당히 부진했다. 다음 ACLE을 더 잘할 수 있도록 전반기부터 좋은 승점을 쌓아서 총력을 다하고 싶다. 6월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도 참가한다. K리그와 아시아를 대표해 참가하는 만큼 팬들이 자랑스러운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우승 도전에 대한 부담감에 대한 질문에 김판곤 감독은 “울산 감독으로서 우승에 대한 도전은 늘 당연하다”고 답했다.김판곤 감독은 “이 자리에 불려 올 때부터 그런 걸 기대하고 불려 왔다고 생각한다. 이 자리에서는 반드시 트로피를 들어 올려야 하는 게 제 숙명”이라며 “올해는 모든 팀들이 울산의 4연패를 막으려고 애를 쓸 거 같다. 가장 강력한 저항을 받는 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김판곤 감독은 “그렇게 예상했기 때문에 영입과 훈련 모두에 애를 많이 썼다. 좋은 모습을 기대해 주셔도 좋을 거 같다”며 “견제를 잘 이겨내고 반드시 K리그 4연패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김판곤 감독은 “시즌을 앞두고 아주 젊고 다이내믹한 선수들을 영입했다. 여기에 작년에 발언했던 노련미도 잘 지켰다고 생각한다. 안정감을 줄 수 있고,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노장 선수들도 다 잘 지켰다”며 “울산 HD가 추구하는 강력하고 다이내믹한, 경기를 지배하고 통제하는 어울릴 만한 젊고 인품이 좋은 선수들을 잘 영입했다”고 했다.이어 “이적시장의 화룡점정은 스트라이커가 될 것”이라며 “이것이 잘 해결되지 않으면 아무래도 감독이 비난을 많이 받을 거 같다. 구단에서 잘 선발해 주시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김판곤 감독은 “FC서울과 대전하나시티즌이 영입을 잘했다고 들었고, 전북도 전통적인 강호이기 때문에 새로운 감독님이 정비를 잘하면 상당히 강력한 우승후보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김천 상무나 포항 스틸러스도 어려울 거라고 생각하고, 광주도 전력은 약하지만 이정효 감독님께서 팀을 잘 이끄는 만큼 제일 어렵지 않을까 싶다. 제주 유나이티드도 상당히 긴장이 된다. 이 팀들을 강팀으로 분류하고, 나머지 팀들은 중위권 싸움을 할 거 같다”고 시즌 판도를 전망했다.이번 시즌 K리그1은 4~5월 ACLE 토너먼트와 6월 FIFA 클럽월드컵,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영향으로 역대 가장 빠른 오는 15일 개막한다.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는 오는 13일 예정돼 있지만, ACL에 참가 중인 4개 팀은 경기 일정으로 인해 미디어데이에 참석하지 못해 이날 먼저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축구회관=김명석 기자 2025.02.05 11:40
영화

‘말없비’ 도경수 “첫 멜로 도전, 공개 연애는 때 되면” [IS인터뷰]

“멜로는 항상 해보고 싶었어요. 사람이 사랑하는 감정 자체를 다루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장르잖아요.”‘바른생활 아이돌’다운 정석 대답을 내놓으면서도 진솔하게 들리는 건 도경수의 매력이다. 그룹 엑소 출신으로 여전히 사랑받는 현역 가수이자 유망한 배우인 그가 데뷔 13년 만에야 첫 멜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로 관객을 만났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두 남녀가 우연히 마주치면서 시작되는, 기적 같은 마법의 순간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 영화다. 국내에서 지난 2008년 개봉해 큰 사랑을 받은 동명의 대만 영화가 원작이다.피아노와 간질거리는 대사, 두 가지 모두 도경수에게 도전이었다. 특히 악보를 못읽어서 걱정이었다는 그는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영화가 진짜 피아노를 치는 것처럼 나와서 솔직히 놀랐다”며 “연습 기간은 3주 정도 주어졌는데 안무 외우듯 피아니스트의 움직임을 따라했다”고 말했다. 원작에서부터 백미인 ‘피아노 배틀’ 장면에서 도경수와 대결한 상대가 레슨 선생님 중 한 명이라는 사실도 깜짝 고백했다.“또 대사 자체가 ‘널 위해 연주할게’ 같이 평소에 하지 않는 말들이 많잖아요. 어떻게 해야 좀 보시기에 오글거리지 않을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앞서 서유민 감독은 도경수가 멜로 특유의 낯간지러움을 담백하게 바꾸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극찬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그는 “대본은 좀더 책에서 나올 법한 말투여서, 말하듯 자연스럽게 감각적으로 접근했다”고 겸손해했다. 그가 연기한 주인공 유준은 사랑에 모든 걸 던지는 남자다. 도경수는 “젊을 때 연애를 하다보면 유준처럼 부모님도 잊고 완전히 빠진 상대만을 볼 것 같긴 하다”며 “아직 그렇게 심각한 사랑을 경험해보진 못했다. 고등학생 때 해봤던 감정으론 그 정도는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30대 초반임에도 학창 시절을 소환하는 그에게 ‘아이돌 자아’가 덜 빠진 건 아닌지 묻자 도경수는 너털웃음을 터트렸다.“연애는 당연히 해봤죠. (웃음). 그래도 공개 연애는 보실 수 없을 겁니다. 신념이라기보단 제가 마음 놓고 할 수 있는 타이밍은 아직 아닌 것 같아요. 그런 시기가 오면 저도 해야죠?”그러면서 그는 “로맨스 연기에 제 경험이 투영이 안 된 건 아니지만 어려서부터 본 드라마와 영화 속 간접경험과 주변의 경험담이나 연애 상담이 도움됐다”고 설명했다. “연기하면서 내가 할 수 없는 걸 연습해서 표현하는 것에 가장 흥미를 느끼는 편이에요. 캐릭터 또한 새로운 저를 보여줄 수 있는 것을 선택해요. 그래서 ‘조각도시’로는 첫 악역 공개도 앞두고 있어요.”국내에 대만 로맨스 영화를 각인시킨 원작과의 비교에 부담도 있었을 테다. 도경수는 “워낙 잘된 원작이기에 사실 걱정이 많이 됐다. 그런 한편으로는 너무 좋아하던 작품이라 내가 연기하면 어떨지도 궁금해서 기쁨 반 부담 반이었다”며 “한국적인 각색이 시나리오에 잘 담겨 있어 어떻게 재밌게 표현할지 설렘도 컸다”고 떠올렸다.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한 원작과 달리 음대 캠퍼스로 옮겨, 대학생 피아니스트로 바뀐 점도 큰 요인이었다. 도경수는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군대에 있었다. 군대도 다녀왔는데 고등학생 역을 할지 걱정도 됐는데 다행히 대학생 역이었다”며 특유의 소년미를 덜어낸 성숙한 연기도 예고했다. “원작의 상륜은 샤오위를 기다리는 편이지만 유준은 정아를 찾아다니거든요. 그게 매력 같아요.”팬데믹 여파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던 전작 ‘더 문’(2023) 이후 흥행을 바랄 법도 한데 도경수는 그보다 더 큰 새해 소망을 전했다. 바로 극장가의 부흥이다.“‘저희 영화가 잘됐으면’이 아니라 지금 상영 중인 작품들이 다 잘됐으면 하는 마음이 커요. 영화관만의 ‘진짜 사운드’, 큰 스크린이 줄 수 있는 장악력을 기억하시고 많이 찾아주시면 좋겠습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05 06:05
드라마

‘스터디그룹’ 한지은, 정의감 불타는 유성공고 교사 완벽 변신

‘스터디그룹’의 한지은이 믿고 보는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상승시켰다.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연출 이장훈·유범상, 극본 엄선호·오보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와이랩플렉스, 제공 티빙)은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에만 재능이 몰빵된 윤가민(황민현)이 최악의 꼴통 학교에서 피 튀기는 입시에 뛰어들며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는 코믹 고교 액션 드라마다.지난 30일 공개된 3, 4회에서 한지은은 학생을 1순위로 생각하는 정의로운 선생 이한경 역으로 분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한경은 자신의 반 학생 이현우(박윤호)를 괴롭히는 이가 피한울(차우민)이라고 확신했다. 이에 한경은 한울을 불러 경고하는가 하면 현우를 놓아달라고 부탁하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하지만 한울이 비아냥대며 거절하자 한경은 “아무리 희망이 없어 보이는 사람들이라고 해도 포기해도 되는 사람은 없어”라며 일침을 날려 사이다를 선사했다. 이후 한경은 현우에게 도와주겠다고 약속하며 학생을 생각하는 진심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한지은은 정의 구현에 나서며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한경은 자신을 찾아온 형사와 의미심장한 만남을 가졌다. 그는 한경에게 왜 하필 유성공고로 갔냐고 물었고, 이를 들은 그녀는 슬며시 웃어 보여 그녀가 품고 있는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모았다.뿐만 아니라 선도부가 교문에서 교복 상의를 입지 않았다는 이유로 스터디그룹 멤버들을 붙잡자 한경은 타당한 이유를 제시하며 선도부로부터 멤버들을 구해줬다. 자신의 동아리 학생들을 악의로부터 보호하는 등 진정성 있는 그녀의 행동은 극적 흥미를 배가시켰다.이렇듯 한지은은 유성공고에서 스터디그룹 학생들과 좌충우돌 학교생활을 벌이며 마라맛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그녀가 학생들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섬세한 감정 열연은 다음 회를 기다리게 만든다. 깊은 여운을 담고 있는 한지은의 대사는 공감과 감동을 안기며 앞으로도 이한경 캐릭터를 다이내믹하게 선보일 그녀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이한경 캐릭터에 착붙한 한지은의 연기 향연은 매주 목요일 정오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0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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