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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스터디그룹’ 황민현, 청순미 벗어던졌다 [RE스타]

배우 황민현이 기존 청순한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스터디그룹’에서 완벽한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로서 스펙트럼을 넓혔다.‘스터디그룹’은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에만 재능이 넘치는 윤가민(황민현)이 최악의 꼴통 학교인 유성공고에서 피 튀기는 입시에 뛰어들며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는 코믹 고교 액션물이다. 지난달 23일 첫 공개된 ‘스터디그룹’은 주간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2주(1월 27일~2월 2일, 2월 3~9일 집계 기준)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시청 UV에서 공개 첫 주(1월 23~26일, 2월 6~9일 집계 기준) 대비 2배 증가하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하얀 피부에 뿔테 안경. 얌전하고 차분한 성격. 극중 윤가민은 황민현이 지금까지 만들어온 이미지와 똑닮은 인물이다. 윤가민은 외형으로는 모범생처럼 보이지만 공부 못하기로 악명 높은 유성공고에서도 꼴찌에 가까운 성적을 유지하는 반전을 갖고 있다. 그러나 공부를 하기 위해 무엇이든 해내고 마는 캐릭터다.황민현은 그런 윤가민을 자연스럽게 소화해 내며 변신에 성공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스터디그룹’의 매력은 툭툭 튀는 개연성 없는 스토리 전개 속에서 보여주는 화려한 액션 장면에서 나오는데, 황민현은 착하고 순해 보이는 외모지만 숨겨둔 화려한 무술 실력으로 일진들에 맞서 자신이 결성한 스터디그룹 친구들을 구하는 윤가민을 통해 반전 매력을 선사하며 시청자와 관객을 사로잡았다. 황민현은 ‘스터디그룹’의 액션 장면을 위해 첫 촬영 2개월 전부터 약 8개월 동안 무술 연습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황민현은 ‘스터디그룹’ 촬영 당시 아시아 투어를 병행하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영상을 보며 해외에서도 연습을 이어갔다. 촬영이 없는 날에도 액션스쿨을 찾아 훈련을 거듭했다”고 전했다. 이어 “날렵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촬영 기간 내내 식단 조절을 했고 캐릭터와 완전히 일체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그 때문인지 ‘스터디그룹’에서 황민현의 액션 연기는 무척이나 돋보인다. 날렵하고 가벼운 몸동작으로 정석에 가까운 액션을 선보인다. 황민현은 대역 배우를 쓰지 않고 직접 와이어에 매달려 수차례 높은 곳에서 떨어지고, 상대 배우와 많은 연습을 하면서 액션 동작을 하나씩 맞춰 나간다. ‘스터디그룹’의 메이킹 영상에서는 황민현이 불에 활활 타는 가방을 차면서 360도 이상을 공중에서 회전하는 모습이 담겼는데, 액션을 향한 그의 열정이 눈길을 끈다. 황민현은 tvN ‘환혼’, ‘소용없어 거짓말’ 등을 통해 액션 연기에 도전한 바 있으나 오로지 액션 연기를 통해 극을 이끌어가는 것은 ‘스터디그룹’이 처음이다. 황민현의 진심이 담긴 액션 연기는 ‘스터디그룹’을 보는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부여하면서 상승세의 1등 공신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2012년 3월 그룹 뉴이스트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황민현은 활동 당시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그러나 황민현은 2017년 방송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최종 순위 9위로 그룹 워너원으로 재데뷔에 성공했다. 워너원 활동을 통해 엄청난 인기를 얻은 황민현은 ‘프로듀스 101 시즌2’에 함께 출연해 높은 순위를 기록했던 뉴이스트 강동호, 김종현, 최민기와 함께 그룹의 부활을 이끌었다. 당시 뉴이스트는 멤버 개개인이 실력을 인정받고 인기도 급상승해 단숨에 최정상급 아이돌로 부상했다. 황민현은 그룹 활동을 이어가면서 2020년 JTBC ‘라이브온’을 통해 배우로도 활동을 넓혔다. 학원물인 ‘라이브온’에서 엄격한 방송부장 고은택 역을 맡아 연기를 시작한 황민현은 tvN ‘환혼’을 통해 사극에도 도전했다. 이후 ‘소용없어 거짓말’ 등 로맨스 장르로 귀공자 비주얼의 매력을 극대화 시키는 작품을 선택해왔다.황민현은 ‘스터디그룹’을 통해 원래 가지고 있던 청순한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액션 배우로서의 가능성까지 입증해냈다는 평을 받는다. 감성적인 목소리로 “여보세요”라며 노래 부르고, 귀공자 얼굴로 사랑을 말하던 황민현의 완벽한 도약이다. 한 차례 가수로서 전성기를 누렸던 황민현이 ‘스터디그룹’을 계기로 두번째 전성기는 배우로서 맞이하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황민현은 아이돌 가수 출신이면서 로맨스 장르에서 매력을 보여주던 배우였는데 ‘스터디그룹’을 통해 액션을 완벽에 가깝게 소화하고 있다”며 “여성들이 주요 시청자인 로맨스에서 활약하던 배우가 액션을 잘 소화해내면 선호도가 높아지는 경우가 많다”고 짚었다. 이어 “황민현은 ‘스터디그룹’에서 액션으로 스토리를 잘 이끌어 가면서 배우로서 영역을 크게 확장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2 06:05
뮤직

진영, 한터뮤직어워즈 메인 MC 발탁

그룹 B1A4 출신 배우 진영이 메인MC로 돌아온다.11일 소속사 매니지먼트 런은 “진영이 32주년을 맞이한 한터뮤직어워즈 2024에 메인 MC로 발탁됐다. 가수, 배우, 프로듀서로써도 종횡무진 활약 중인 진영이 이번 K팝 축제 현장 속에서 보여줄 진행 능력 또한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진영은 그간 다양한 음악 활동으로 K팝 팬들을 사로잡았다. 오마이걸의 ‘한 발짝 두 발짝’,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의 미션곡 ‘같은 곳에서’, 그룹 아이오아이(I.O.I)의 ‘벚꽃이 지면’ 등 진영만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서정적이고 아련한 감성의 곡들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뿐만 아니라 영화, 드라마를 통해 연기 활동에서도 꾸준한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2, 3’에 이어 최근 종영한 KBS2 ‘수상한 그녀’까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또 한 번 호평을 이끌었다.진영은 오는 21일에 철없던 열 여덟의 첫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주연 구진우 역으로 관객들과 만남을 예정하고 있다.이번 32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4를 통해 특유의 센스있는 입담과 진행 능력을 보여주며 메인 MC로써 오랜만에 K팝 무대로의 컴백을 예고한 진영의 모습은 오는 15일과 16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11 13:13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MCU 구할 야심작 될까 [IS포커스]

마블이 새 ‘캡틴 아메리카’ 안소니 마키와 재기를 꿈꾼다. 기대와 불신의 공존 속 마블이 다시 황금기를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월트디즈니컴퍼니가 오는 12일 마블의 새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이하 ‘캡틴 아메리카4’)를 개봉한다. ‘캡틴 아메리카4’는 샘 윌슨이 대통령이 된 새디우스 로스와 재회 후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윌슨이 전 세계를 붉게 장악하려는 사악한 음모 뒤에 숨겨진 존재와 이유를 파헤쳐 나가는 게 골자다.◇크리스 에반스→안소니 마키…본격 시험대에 오른 새 캡틴‘캡틴 아메리카4’는 캡틴 아메리카의 세대교체로 제작 단계부터 주목받은 작품이다. 캡틴 아메리카는 아이언 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과 함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전성기를 이끈 상징적 캐릭터로, 이번 시즌부터는 기존 스티브 로저스(크리스 에반스) 대신 샘 윌슨(안소니 마키)이 캡틴 아메리카로 나선다. 윌슨이 캡틴으로 등장하는 영화(시리즈 제외)는 이번이 처음이다.윌슨은 지난 2014년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로 MCU에 합류했다. 당시 항공구조사 출신 상담사였던 그는 이후 로저스의 친구이자 EXO-7 슈트의 주인공 팔콘으로 거듭났다. 이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앤트맨’,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등에서 크고 작은 임무를 부여받은 그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말미, 노인이 된 로저스에게 비브라늄 방패를 물려받으며 새 캡틴 아메리카의 탄생을 알렸다. 캐릭터가 바뀌면서 자연스레 캡틴의 성향도 달라졌다. 윌슨의 캡틴은 ‘보통 사람’에 방점이 찍혔다. 앞서 로저스가 ‘슈퍼 솔저’ 혈청을 맞고 초인적 능력을 지니게 됐다면, 윌슨은 우리네와 다를 것 없는 평범한 인간으로 묘사된다.이는 캐릭터의 공격성과 이를 배출하는 방식과도 직결된다. 윌슨은 ‘최고의 수비는 공격’이라고 생각하는 인물로, 로저스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예컨대 벽돌로 내려치는 식(이 장면은 한국영화 ‘달콤한 인생’을 오마주했다)으로 적을 제거한다. 혈청을 대신할 슈트의 힘은 더 강해졌다. 안소니 마키는 “슈트에 달린 날개를 비롯해 기능이 최대치로 극대화됐다. 다른 슈퍼 히어로를 능가한다”며 “직접 몸으로 부딪치면서 어려움을 헤쳐 나간다”고 귀띔했다. ◇황금기 끝난 MCU, 연이은 흥행 부진에 신뢰도↓하지만 기대 이면에는 우려도 공존한다. MCU의 침체기에서 비롯된 일종의 불신이다. 마블은 지난 2019년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 게임’ 이후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영원할 것 같았던 마블의 황금기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스칼릿 조핸슨(블랙 위도우 역) 등 원년 멤버들이 떠나면서 함께 막을 내렸다.이후 마블은 좀처럼 팬심을 회복하지 못했다. 캡틴 아메리카 이전에 세대교체를 알린 새 히어로들의 성과는 지지부진했고, 디즈니플러스를 이용한 투트랙 전략 및 물량 공세도 효험이 없었다. 2023년을 장식한 ‘더 마블스’의 경우 글로벌 수익 2억달러(2993억원)를 모으는 데 그쳤다. 여기에 할리우드 작가 파업 등 악재까지 겹치면서 팬심은 더 멀어졌다. 지난해 개봉한 ‘데드풀과 울버린’이 글로벌 수입 13억달러(1조 9432억원)를 기록하며 선전했으나, 한국에서는 197만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캡틴 아메리카4’는 보편적 감성에 시대가 원하는 새로운 히어로의 면면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계획이다. 줄리어스 오나 감독은 “모든 사람에게는 선한 마음이 있다는 게 주제다. 반전, 액션, 서프라이즈 요소를 넣어 감정적으로 요동칠 수 있는 영화로 만들었다”며 “기존 캡틴 아메리카의 전통적인 면모는 가져가되 윌슨만의 독특한 여정을 그렸다. 단순히 로저스를 계승하는 게 아닌, 윌슨만이 할 수 있는 캡틴 아메리카의 시대를 열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다행히 국내 반응은 그리 나쁘지 않다. ‘캡틴 아메리카4’는 지난 7일 예매를 오픈한 뒤 꾸준히 1위를 기록 중이다. 10일 오후 2시 기준, 사전 예매율은 42.5%까지 치솟았다. 예매량 자체는 6만 5000여명으로 많진 않지만, 현 극장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다. 극장 관계자는 “심의가 늦어지면서 예매 오픈 자체가 늦어진 영향도 있다”며 “개봉 후 추이를 지켜봐야겠지만, 현재 관객들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영화로, 예매율이 상승함에 따라 극장 편성 역시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다.마블의 연이은 흥행 참패 속 ‘캡틴 아메리카4’가 집 나간 팬심을 돌리고, 새로운 관객을 유입할 MCU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11 06:05
예능

[TVis] 정승환 ‘더 시즌즈’서 전역 신고... 아이브 ‘러브 다이브’ 완벽 커버

가수 정승환이 추운 겨울을 웃음과 보컬로 녹였다.정승환은 지난 7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이하 ‘더 시즌즈’)에서 전역 신고를 했다.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에서 입대 인사를 전한 지 약 1년 7개월 만이다.이날 ‘더 시즌즈’ 최초로 군복을 입고 등장한 정승환은 오프닝 곡으로 드라마 ‘또 오해영’ OST ‘너였다면’을 불렀다. 정승환만의 울림이 있는 목소리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특히, 정승환이 관객석으로 마이크를 넘기자 곧바로 떼창이 터져 나와 눈길을 끌었다. 군악대 에피소드도 이어졌다. ‘인간 복사기’ 별칭이 있는 정승환은 “보컬병이 아니라 무용병이었다”라며 즉석에서 에스파, 아이브, 엔믹스 등 걸그룹 댄스 커버에 도전했다. 능청스레 춤을 추는 정승환을 보며 이영지는 “진짜 찢었다. ‘러브 다이브’가 퍼스널 컬러다”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승환은 겨울에 듣기 좋은 ‘눈사람’을 선곡했다. 따뜻한 멜로디에 정승환의 부드러운 음색이 더해져 한층 깊어진 감성을 선사했다. 정승환은 진성과 가성을 넘나들며 곡의 후반부로 갈수록 휘몰아치는 감정선을 완벽히 소화했다.이 외에도 정승환은 최근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에서 로이킴이 ‘눈사람’을 커버한 것에 대한 답가로 로이킴의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을 가창하기도 했다. 원곡과는 또 다른 정승환만의 색깔로 ‘감성 발라더’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08 10:02
예능

김대호, 뉴하우스 공개… 기안84‧이장우 “대박이다” 경악 (‘나혼산’)

‘나 혼자 산다’에서 ‘호장기’ 김대호, 이장우, 기안84가 다시 뭉친다. ‘대호 뉴하우스’의 첫 집들이가 펼쳐진 것. ‘호장기’는 새로운 김대호의 집을 보고 놀란 것도 잠시, 목장갑을 끼고 약수통을 챙겨 깜짝 인왕산 등산을 하게 된다고 해 무슨 상황일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24일 방송되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이경은 문기영)에서는 ‘호장기’ 김대호, 이장우, 기안84의 ‘대호 뉴하우스’ 집들이 현장이 공개된다.작년 ‘호장마차(대호+포장마차)’ 시즌3 오픈과 함께 ‘대호 하우스’의 첫 번째 집들이에서 레전드 케미를 보여줬던 ‘호장기’. 약 1년 만에 ‘대호 뉴하우스’에서 열린 두 번째 집들이에서는 어떤 웃음을 전해줄지 기대가 모인다.홀로 ‘대호 뉴하우스’를 정리하느라 바쁜 김대호는 기안84와 이장우의 등장에 활짝 미소를 지으며 두 사람을 안내한다. 김대호의 감성과 로망으로 채워진 ‘대호 뉴하우스’를 구경하던 기안84와 이장우는 예상치 못한 특급 비밀 공간을 마주하고 “대박이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한다. 이장우는 “나 이거 할래!”를 연신 외치며 신이 난 모습을 보이기도.이날 공개된 사진 속에 김대호, 이장우, 기안84가 목장갑을 끼고 약수통을 든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모은다. 오랜만에 나타난 ‘인왕산 날다람쥐’ 김대호와 전력 질주를 함께하는 기안84와 이장우의 모습에 그들은 왜 인왕산을 올라갔는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대호 뉴하우스'에서 다시 모인 ‘호장기’의 모습은 24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4 10:20
뮤직

도경수, 오늘(17일) 시즌송 ‘밤에 내린 눈’ 발매... 포근한 감성

가수 겸 배우 도경수가 오늘 첫 겨울 시즌송을 발매한다. 소속사 컴퍼니수수는 17일 자정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밤에 내린 눈’ 티저를 깜짝 공개했다. 이미지 속에는 소년과 펭귄이 눈 위에서 썰매를 타며 한껏 즐거워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무엇보다 빈티지 카툰 스타일의 이미지와 함께 “멜로디가 흘러나오면 시간은 손가락 사이로 스며들고, 곧이어 당신은 눈 덮인 지난날의 고향에 도착하게 될 것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도경수의 신곡 ‘밤에 내린 눈’은 지나온 소중한 순간들을 떠올리는 이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곡이다. 잔잔한 피아노 선율과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발라드 장르의 시즌송이다. 여기에 도경수만의 따스한 음색과 포근한 감성이 더해져 서정적인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린다.이번 신곡은 작곡가 서동환이 맡았으며, 가수 유승우와 함께 작사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였다. 앨범 커버와 뮤직비디오는 도경수의 ‘괜찮아도 괜찮아’, ‘별 떨어진다’ 뮤직비디오 작화를 담당했던 일러스트레이터 문제이 작가와 또 한 번 협업했다.도경수는 지난해 미니 3집 ‘성장’ 발매에 이어 아시아 팬콘 투어, 컬래버 음원, 드라마 촬영, 유튜브 및 예능 출연,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그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냈던 도경수는 이번 신곡 ‘밤에 내린 눈’을 시작으로 다시 한번 ‘열일’ 행보를 이어 나갈 예정이라 벌써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편, 도경수는 오늘(17일) 겨울 시즌송 ‘밤에 내린 눈’을 발매하고, 오는 설 연휴에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17 09:05
생활문화

에버랜드, '무민 불꽃놀이' 멀티미디어쇼 오픈

에버랜드가 국내 최초로 무민 IP를 활용한 멀티미디어쇼 '무민 불꽃놀이'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현재 무민과 함께 하는 윈터토피아 겨울축제가 펼쳐지고 있는 에버랜드에서는 3월 3일까지 어트랙션, 식음, 상품, 포토존 등 다채로운 무민 테마의 오감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특히 북유럽 대자연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노르딕 포레스트는 다양한 포토스팟과 함께 야경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며 올겨울 인생샷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먼저 무민 애니메이션과 함께 화려한 불꽃들이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멀티미디어쇼 '무민 불꽃놀이'가 지난 10일부터 3월 1일까지 매주 금토 및 공휴일에 포시즌스가든에서 펼쳐지고 있다.국내에서 무민 IP의 멀티미디어쇼가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에버랜드는 최근 작품인 '무민밸리 대소동'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특별 제작한 영상과 음악을 이번 공연에 적용했다.무민 불꽃놀이 공연에서는 절친 스너프킨과 우정여행을 떠나고, 스노크메이든과 만나 사랑에 빠지는 등 무민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애니메이션 영상과 화려한 불꽃쇼가 어우러져 일대 장관을 연출하는 모습을 약 10분간 선보인다.이에 더해 영상 각 장면에 어울리는 음악과 레이저 조명, 수천여 발의 불꽃 등 특수효과들이 밤하늘을 환상적으로 물들이며 잊지 못할 겨울밤의 추억을 선물한다.특히 무민밸리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북유럽 감성의 노르딕 포레스트에서 공연이 펼쳐지기 때문에 실제 동화 속에 들어와있는 것만 같은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서 몰입감 있게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다.북유럽 감성의 노르딕 포레스트로 변신한 포시즌스 가든은 야경 맛집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야간의 에버랜드는 반짝반짝 불빛에 북유럽 감성 어우러진 말 그대로 환상의 나라', '에버랜드 겨울 시즌에 가면 꼭 어두워질 때까지 있다가 야경까지 보고오는걸 추천' 등 다양한 후기가 올라오고 있다.특히 일몰 무렵 노르딕 포레스트를 순환하는 '무민 트레인'에 탑승하면 주황빛으로 하늘이 점점 물들어 가고 형형색색 조명이 켜지기 시작하는 노르딕 포레스트의 야경을 운치 있게 감상할 수 있다.무민 트레인 앞에는 귀여운 무민과 함께 네컷 사진을 찍거나, 에버랜드 캐릭터들과 함께 최근 유행하는 항공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부스가 설치돼 기념사진을 남겨가기 좋다.무민 불꽃놀이, 각종 포토존 뿐만 아니라 무민 테마의 먹거리와 굿즈도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가든테라스 레스토랑에서는 무민 캐릭터 모양으로 플레이팅 된 '무민 포근포근 폭찹라이스', 무민 친구들의 그림이 그려진 '무민밸리 달달 팬케이크 모임' 등 귀엽고 맛있는 무민 테마 메뉴 13종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무민 상품점으로 특별 연출된 메모리얼샵에서는 후드티, 목도리, 담요 등 오직 올 겨울 에버랜드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한정판 굿즈를 포함해 총 32종의 무민 캐릭터 굿즈들을 만나볼 수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1.13 11:22
뮤직

여자친구, 오늘(13일) 신보 발매+MV 일부 공개... “영원히 함께”

여자친구가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신곡 뮤직비디오 일부를 공개했다.여자친구는 13일 0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와 팀 공식 SNS 채널에 스페셜 앨범 타이틀곡 ‘우리의 다정한 계절 속에’ 뮤직비디오 티저를 게재했다. 영상은 시간을 달리는 열차 속을 헤매는 파란 나비를 비추며 시작된다. 이어 “영원히 함께 할 거야”라는 구절을 배경으로 여섯 멤버를 그린 애니메이션이 등장한다. 따스한 색감과 오랜만에 듣는 멤버들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아련함을 더한다.여자친구는 지난 6일 ‘우리의 다정한 계절 속에’를 선공개하고 일주일간 음악방송에서 무대를 선보여 많은 화제를 모았다. 벅차오르는 멜로디, 박진감 있는 전개, 아름답고 서정적인 가사로 팀의 음악색을 완벽히 구현했다는 평이다. 또한 여섯 멤버는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칼군무로 ‘갓자친구’(God+여자친구)라는 수식어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곧 공개될 뮤직비디오 역시 팀의 지난 발자취와 특유의 감성을 담아 기대를 높인다. 여자친구는 이날 오후 6시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스페셜 앨범 ‘시즌 오브 메모리즈’를 정식 발매한다. 스페셜 앨범에는 타이틀곡과 유주, 엄지가 곡 작업에 참여한 ‘얼웨이즈’가 수록된다. ‘얼웨이즈’는 디스코 기반의 신스팝 장르로 레트로한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멤버들은 이 곡에서 여자친구의 이야기는 끝이 없으며 언제나 자신들을 설레게 한다고 노래한다.한편 여자친구는 오는 17~19일 사흘간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여자친구 10주년 ‘시즌 오브 메모리즈’’를 개최한다.이들은 서울 공연 종료 후 3월 9일 오사카, 3월 11일 요코하마, 3월 14일 홍콩, 3월 22일 가오슝, 3월 29일 타이베이 등 5개 도시에서 아시아 투어를 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13 08:34
드라마

[정덕현 요즘 뭐 봐?] ‘나의 완벽한 비서’, 우주로 가는 시대에도 이 정통 로코가 끌리는 이유

이제 드라마가 우주로까지 나가는 시대다. tvN이 새해 야심 차게 내놓은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가 바로 그 작품이다. 무중력 상태의 우주정거장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루고 있다. 우주로까지 나갔지만 한국드라마 특유의 멜로와 코미디의 감성은 여전하다. 그래서 혹자는 굳이 멜로 하러 우주까지 갈 필요가 있느냐고 말하기도 하지만, 나는 그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주로 나갔다고 해서 한국드라마가 외국드라마 흉내 낼 필요는 없으니까. tvN과 티빙은 또한 ‘원경’이라는 사극을 15세와 19세 버전으로 나누어 방영하는 전략적인 선택을 했다. 실제 역사적 인물을 소재로 하는 사극으로 19금을 선택하는 파격을 시도하고 있는 셈이다. 한편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2’로 시즌1이 썼던 초유의 기록들을 다시 하나하나 깨고 있는 중이다. 이처럼 2025년 새해에 드라마 업계의 야심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그런데 이 치열함 속에서 내 시선을 잡아끄는 건 오히려 정통적인 로맨틱 코미디 양식을 정석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다. 아직 공식적인 필모가 없는 지은 작가가 쓴 작품이고, 이야기도 대표와 비서가 엮이는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다.전형적인 장르와 소재지만, ‘나의 완벽한 비서’는 현시대에 맞는 변주가 도드라진다. 먼저 대표와 비서의 성을 뒤집었다. 과거 ‘김비서가 왜 그럴까’ 같은 작품들이 괜찮은 반응을 얻으면서도 비판받았던 건 남성 대표와 여성 비서라는 권력구도로 인해 거기서 벌어지는 관계의 진전을 로맨스로만 바라보기 불편한 지점이 현실과 맞물려 생겨났기 때문이었다. ‘나의 완벽한 비서’는 강지윤(한지민)이라는 헤드헌터 회사 피플즈 대표와 그곳에 비서로 들어온 유은호(이준혁)로 성별 구도를 뒤집어 이런 불편한 지점을 비껴가게 해준다. 물론 여성 대표와 남성 비서라는 관계에서도 권력구도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이 작품이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넘어서는 건 유은호라는 인물이 가진 특별함 때문이다. 홀로 딸을 키우는 싱글대디 유은호는 딸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회사에서의 불이익을 감수하면서도 육아휴직을 선택하는 인물이다. 가사와 육아에도 완벽한 이 인물은 바로 이 깔끔하게 ‘살림하는 능력’을 비서라는 직능을 통해서도 발휘한다. 즉 육아와 가사가 경력 단절을 의미하는 현실을 부정하는 존재인 셈이다. 그래서 강지윤과 유은호의 관계는 직장 내 상하관계이면서도, 개인적 차원에서는 도움을 주고 받는 수평적 관계가 될 수 있는 여지를 만든다. 유은호는 그래서 공적으로는 비서 일을 하지만, 사적으로는 (일은 잘해도)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강지윤을 챙기게 되는 인물이다. 이 두 사람 사이의 사적 관계는 그래서 저 로버트 드니로가 시니어 인턴으로 등장해 젊은 대표 앤 헤서웨이의 멘토 역할을 했던 영화 ‘인턴’의 관계와 비슷하다. 다만 그 사적 관계가 로맨스로까지 이어지는 것이 다르다면 다를 뿐.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고, 19금 사극을 표방하고,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한국드라마들이 신년 벽두부터 다채롭게 쏟아져 나오고 있는 건 드라마 애호가들에게는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그 많은 야심들을 담은 작품들 속에서도, ‘나의 완벽한 비서’ 같은 상대적으로 평범해 보이는 드라마가 주목되는 건 왜일까. 특별함을 전면에 내세우는 작품들이 담고 있는 평범함보다, 평범해 보이지만 특별함이 느껴지는 작품에 눈길이 가기 때문은 아닐까. 드라마를 선택하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 다를 게다. 내 기준은 매력적인 인물이 있는가 하는 점이다. 이런 기준을 갖게 된 건 다양하고 기발한 소재와 장르들의 홍수 속에서 그 현란함에 눈멀지 않고 길을 잃지 않게 해주는 건 결국 매력적인 인물에 있다고 믿게 됐기 때문이다. 인물은 사실상 모든 작품의 주제나 마찬가지고, 그래서 얼마나 시대성을 갖는가가 관건이 되기도 한다. 내 마음을 건드리는 어떤 인물이 존재하고, 그 인물에 나만이 아닌 다른 이들도 공명하고 있다면 그건 그 작품이 시대를 관통하는 무언가를 건드리고 있다는 뜻이다. 올해도 쏟아져 나올 무수한 작품들이 만들어낼 미로 속에서 저마다 길을 잃지 않고 좋은 작품들과 공명하길 바란다. 그 작품에 나의 마음을 건드리는 ‘완벽한’ 인물이 존재하는가 하는 기준은 좋은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2025.01.13 05:30
영화

임시완 “‘오징어 게임2’ 출연 후 팔로우 100만↑…덕후된 기분” [인터뷰①]

배우 임시완이 ‘오징어 게임’ 시리즈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에 출연한 임시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임시완은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가서 영희를 보면서 ‘이게, 아이돌을 보는 팬의 마음이구나’를 처음 느꼈다. 심지어 영희 목도 돌아갔다. 그게 실제로 돌아가니까 감동스러웠다”며 “덕후가 테마파크 간 기분이었다. 하나하나 신기했다”고 말했다.이어 “‘오징어 게임2’ 공개 이후에 인스타그램 팔로우수가 엄청 늘었다. 100만명이 늘었다. 전 얼마 나오지도 않았는데 그렇더라. ‘오징어 게임2’ 인기가 확실히 대단한 거 같다”고 말했다.임시완은 “근데 제가 인스타그램 관리를 못 하고 감성도 없다. 사진도 노력해서 인지하지 않으면 찍을 생각을 안 해서 매번 후회한다. 마음에서 우러난 게 아니라 글로 배운 거라 까먹는다. 그래서 누가 찍은 사진을 받아서 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지난 2021년 공개된 글로벌 흥행작 ‘오징어 게임’의 속편으로, 성기훈(이정재)이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게임에 참여하는 이야기를 담는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0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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