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5,572건
연예일반

조관우, ‘고마워’로 음악방송 완주... 변함없는 보컬 존재감

가수 조관우가 지상파 3사 음악 방송을 모두 섭렵하며 변함없는 존재감을 입증했다.조관우는 최근 신곡 ‘고마워’를 발표한 뒤 KBS2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 MBC ‘쇼! 음악중심’에 연이어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랜만의 음악 방송 무대임에도 특유의 깊은 감성과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특히 지난 13일 MBC ‘쇼! 음악중심’ 무대에서 조관우는 따뜻하고 아련한 그리움을 담아낸 ‘고마워’를 선보이며,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사랑과 감사의 감정을 진정성 있게 전했다. 담백한 표현 속에서도 묵직한 울림을 전하는 그의 무대는 세월이 쌓인 보컬의 힘을 고스란히 보여줬다.신곡 ‘고마워’는 오랜만에 다시 마주한 그리운 사람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고백을 담은 곡으로, 긴 시간 변함없이 곁을 지켜준 팬들을 향한 헌정의 의미도 함께 담고 있다.“참 행복해요 이런 날이, 우리 이렇게 서로를 마주하며 얘기 나눌 수 있다는 게 꿈은 아니겠죠. 모두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어”라는 가사는 한 편의 영화 같은 장면을 떠올리게 하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미디엄 템포의 발라드 곡인 ‘고마워’는 세련된 사운드와 부드러운 리듬 위에 풍성한 브라스 섹션을 더해 따뜻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절제된 편곡 속에서 조관우의 감성이 자연스럽게 흐르며 곡의 서정성을 극대화한다.이번 곡은 조관우에게 새로운 음악적 시도이자, 감성과 품격이 공존하는 사운드로 그가 걸어온 시간의 깊이를 다시금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실락원’을 만든 작곡가 위종수가 작업을 맡았으며, 두 사람은 30여 년에 걸쳐 음악적 호흡을 맞춰온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한편 조관우는 신곡 발표와 함께 단독 콘서트 시리즈 ‘조관우 MUSIC_겨울이야기’를 개최하며 팬들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도 방송과 공연을 통해 “음악은 내가 살아가는 이유”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자신만의 진솔한 음악 세계를 이어갈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5 18:24
문화

배우 홍예지, 연극 ‘나의 아저씨’ 이지안 역…전주·대전 공연

배우 홍예지가 연극 ‘나의 아저씨’의 이지안 역으로 전주와 대전에서 다시 무대에 오른다.연극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견디며 살아가는 중년의 아저씨 삼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젊은 여성 이지안이 서로의 삶을 마주하며 서서히 상처를 치유받는 과정을 그린 감동적인 이야기로 관객들을 만났다.‘나의 아저씨’는 지난 9월 27일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바 있으며, 원작의 감성을 밀도 있게 재현하며 또 한번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홍예지는 극중, 이지안 역을 맡아 외로움과 냉소적인 감정을 내면의 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또한 최근 제 46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여우상 후보에 올라 차세대 주연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그의 꾸준한 성장이 이번 연극에서도 잘 드러나며, 관객들은 그녀의 뛰어난 연기를 통해 더욱 깊이 있는 감동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연극 ‘나의 아저씨’는 19일부터 20일까지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공연되며, 이어서 12월 24일부터 26일까지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15 15:22
뮤직

브랜뉴뮤직, 애즈원 ‘십이야’ 재해석 프로젝트 오늘(15일) 공개…故이민 추모

브랜뉴뮤직이 연말을 맞아 소속 아티스트들이 함께한 레이블 프로젝트 싱글 브랜뉴이어 2025 ‘리:브랜뉴월‘을 15일 발매한다. 매년 연말 발매되는 브랜뉴뮤직의 시그니처 프로젝트인 ‘브랜뉴이어’는 올해 ‘리:브랜뉴월’이라는 타이틀을 통해 ‘브랜뉴뮤직의 새로움을 다시금 새롭게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RE:’(다시, 회신)와 ‘BRANDNEW’, 그리고‘Renewal’(갱신)의 의미를 결합해 레이블의 정체성과 초심을 재정립하려는 의지를 담았다.이번 싱글은 특히 애즈원의 故 이민을 기억하는 뜻깊은 마음에서 출발, 그의 생일인 12월 15일에 맞춰 애즈원의 2006년 발매곡 ‘십이야(十二夜)’를 브랜뉴뮤직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선보이게 됐다.가창에는 특별히 애즈원의 멤버크리스탈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팀이 아닌 단독 가창으로 참여해 원곡의 따뜻하고 섬세한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한해, 버벌진트, 키비, 범키, 빈센트블루, 이대휘(AB6IX) 등 레이블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각자의 개성을 더해 더욱 깊어진 R&B/Soul 사운드를 완성했다.앞서 지난 12일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에서는 눈 내리는 들판에서 엄마와 아이가 서로를 바라보는 애틋한 장면이 담기며 곡이 지닌 감정선을 한층 끌어 올렸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전 과정이 AI 기술로 제작돼 브랜뉴뮤직이 추구하는 새로운 시도와 변화의 메시지를 시각적으로도 강조했다.브랜뉴뮤직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고인을 향한 추모의 마음과 함께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브랜뉴뮤직의 본질과 앞으로 나아갈 새로운 방향성을 동시에 보여줄 계획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5 14:45
스타

로이킴, 따뜻한 음색으로 완성한 특별한 음악 여정...단독 콘서트 성료

싱어송라이터 로이킴이 특유의 부드러운 감성과 따뜻한 목소리로 특별한 연말의 마무리를 함께하며, 사흘간 진행된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로이킴(본명 김상우)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2025-26 로이킴 LIVE TOUR ’을 개최했다. 전석 매진에 이어 추가 좌석까지 단시간 내 완판을 기록한 이번 공연은, 기획 단계부터 로이킴이 직접 참여한 맞춤형 연출과 한층 깊어진 음악적 서사가 어우러지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로이킴은 데미안 라이스(Damien Rice)의 ‘볼케이노(Volcano)’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봄봄봄’, ‘Love Love Love’, ‘가을에’, ‘Home’ 등 대표 히트곡을 연달아 선보이며 특유의 따뜻한 감성으로 채웠다. 그는 “1년 만에 돌아왔다. 다시 공연장에 설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고맙다”며 “올해 개그맨(?)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도 음악을 더 많은 분들께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었던 마음에서였다. 그 진심이 전해진 것 같아 기쁘다”고 인사를 전했다.이후 ‘그냥 그때’, ‘북두칠성’, ‘그때 헤어지면 돼’, ‘살아가는 거야’가 연이어 울려 퍼지며 공연의 몰입도는 점차 높아졌다. 특히 ‘깊은 밤을 날아서’ 무대에서는 1층부터 3층까지 객석을 꽉 채운 모든 관객이 기립하며 공연장의 열기는 절정에 달했다. 로이킴의 안정적인 보컬과 섬세한 감정 표현은 현장을 더욱 깊은 여운으로 물들였다.중반부에는 ‘Smile Boy’, ‘그댈 위한 멜로디’, ‘WE GO HIGH’ 등 밝은 분위기의 곡들이 배치돼 공연 흐름에 변화를 줬다. 로이킴의 유쾌한 입담과 관객들과의 자연스러운 교감이 더해지며 공연장은 한층 편안하고 축제 같은 분위기로 가득 찼다.이번 콘서트에서는 미발매 신곡 ‘무슨 말을 건네야 할까’가 최초 공개돼 의미를 더했다. 로이킴은 “최근에 쓴 곡으로, 제 음악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 중 위로가 필요한 분들을 떠올리며 만들었다”며 “무대 위에서 제가 받는 위로만큼, 노래로 돌려드리고 싶었다. 들으시면서 모든 분들이 아픔을 훌훌 털어버리시길 기도한다”고 설명했다. 신곡 무대는 진심 어린 메시지와 함께 큰 공감을 얻었다.또한 지난해 처음 선보였던 ‘LIVE MUSIC DRAMA’ 코너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형태로 공개됐다. 로이킴이 직접 집필한 글을 바탕으로 한 감성적 내레이션과 음악, 완성도 높은 영상미가 결합되며, 관객들에게 한 편의 음악 영화를 감상하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후반부에는 ‘꽃이 되어줄게’,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달리 표현할 수 없어요’ 등 메가 히트곡들이 이어지며 공연의 감동을 끌어올렸다. 로이킴은 “매년, 꿈 같은 연말을 보낼 수 있는 건 모두 관객 여러분들 덕분이다. 여기 와주신 모든 분들의 2026년이 더 행복하고 기쁨으로 가득차길 기도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앙코르 무대에서는 ‘영원한 건 없지만’ 등이 울려 퍼지며 사흘간의 공연을 마무리했다. 공연이 끝난 뒤에도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는 쉽게 잦아들지 않았다. 4년 연속 연말 공연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이어간 로이킴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자신만의 감성과 음악적 깊이, 무대 완성도를 다시 한 번 입증하며 또 하나의 ‘레전드 공연’을 탄생시켰다. ‘2025-26 로이킴 LIVE TOUR ’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로 이어질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15 11:20
뮤직

들국화 최성원 ‘우리 노래 전시회’ 40년 만에 리부트 앨범 출시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으로 선정된 ‘우리 노래 전시회’가 2026년 1월 5일 40년만에 리부트 앨범으로 나온다.지난 1985년 들국화의 최성원이 기획, 한국 대중음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든 ‘우리 노래 전시회’가 재시동된다. 한시절을 깨웠던 언더그라운드 음악사의 기념비적 앨범이 새출발을 알리는 것이다.이번에도 ‘우리 노래 전시회’의 원조 프로듀서 최성원이 꿋꿋이 총괄 프로듀싱을 맡고, 여러명의 개성 강한 아티스트들이 옴니버스 방식, 컴필레이션 앨범으로 참여했다.최성원은 지난 40년 동안 한국 대중음악이 K팝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문화 흐름을 만들어낸 것에 대해 후배. 뮤지션들에게 깊은 감사와 경의를 밝혀왔다. 그는 “젊은 후배들이 세계를 움직이는 K컬쳐에 크게 기여했다”며 헌정의 마음을 이번 앨범에 담았다. 이에 따라 최성원은 아이돌·밴드·솔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후배 뮤지션 100명에게 리부트 앨범과 함께 선물, 그리고 감사편지를 전달할 계획이다.이번 LP와 디지털 음원으로 발매되는 앨범의 주제는 ‘삶과 생각’이다.LP 음반의 사이드A에는 ‘다시 서울로’(가수 Lady On the Hill), ‘서귀포 돌고래’(가수 오연준), ‘아주 조금만’(가수 인태은), ‘한라산-독수리를 보내며’(가수 방승철), ‘기억해둔 제주’(가수 정유진)이, 사이드B에는 ‘가을 꽃에게’(가수 김훨), ‘생각은 자유’(가수 여유와 설빈), ‘주막에서’(가수 박환), ‘사람의 풍경’(가수 데보라), ‘딱좋은 하루’(가수 한가은), ‘그댄 왠지 달라요’(가수 양지원) 등 모두 11곡이 수록됐다. 최성원, 류권하, 방승철, 이재정 등은 작곡자로, 유용기, 최선영 등은 노랫말로 참여했다.음악 평론가 신현준(성공회대 교수)은 “한시절을 깨웠던 언더그라운드 음악사의 기념비적 시작이 40년만에 엉뚱하고 우아하게 되돌아왔다. ‘제주도의 푸른밤’에서 ‘다시 서울로’로 이어지는 삶의 성찰을 포크의 서정, 팝의 세련미, 인디의 감성으로 다채롭게 수놓았다. 이시대 거장이 지휘한 감각적인 전시, 듣는이에게 ‘딱 좋은 하루’를 선사하는 필살의 키워드, 사십년 오감도”라고 평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5 11:06
뮤직

카리나·장원영·변우석 뭉친 신우석표 ‘더 크리스마스 송’ 오늘(15일) 음원·MV 공개

탁월한 크리에이티브를 담은 콘텐츠로 주목을 받고 있는 돌고래유괴단의 신우석 감독이 연말을 맞아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인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돌고래유괴단의 신우석 감독이 기획/제작한 오리지널 컨텐츠 ‘신우석의 도시동화’의 첫번째 편(EP.1)인 ‘더 크리스마스 송’의 뮤직비디오와 음원을 15일 돌고래유괴단 공식 유튜브 채널과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신우석의 도시동화’는 그간 독창적인 상상력과 스토리텔링으로 틀에 얽매이지 않는 새로운 문법의 커머셜 콘텐츠를 만들며 트렌드를 제시해 온 신우석 감독이 기획/제작한 오리지널 컨텐츠로 감독이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직접 프로듀싱한 음악과 영상을 통해서 전하는 프로젝트다. 첫번째 편인 ‘더 크리스마스 송’ 뮤직비디오는 변우석, 장원영, 카리나, 박희순, 문소리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벌써부터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어릴 적 부모에게 버림받은 아이가 신부로 성장해 화해와 용서를 배우는 이야기를 담아, 가슴 따뜻한 힐링과 감동을 전할 계획. 15일 공개된 Part.1을 시작으로, 총 2부작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변우석은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버림받고 주변의 보살핌 아래 성장한 빈첸시오 신부 역을 맡았으며, 장원영과 카리나는 그와 함께하는 수녀로, 박희순이 빈첸시오 신부를 어릴 적부터 보살펴온 최요한 신부로 나선다. 돌고래유괴단 특유의 섬세하고 위트있는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변우석, 장원영, 카리나가 펼쳐낼 신선한 케미스트리는 물론, 독보적 연기력의 박희순, 문소리가 함께 완성할 감성적인 이야기가 기대를 더하고 있다. 이번 영상은 구글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구글 제미나이3’ 기반 이미지 생성 모델 ‘나노 바나나 프로(Nano Banana Pro)와 동영상 생성 모델 ‘비오 3(Veo 3)’를 일부 장면에 활용해 더 심도있는 영상을 구현할 계획이다.배우 변우석의 보컬로 재탄생할 ‘더 크리스마스 송’ 음원 역시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발매된 ‘선재 업고 튀어’의 OST ‘소나기’가 오랜 기간 국내외 각종 음원차트에서 인기를 끈 바 있는데, 크리스마스의 정취를 담은 따뜻한 멜로디로 사랑받아 온 ‘더 크리스마스 송’이 부드러운 음색의 변우석을 만나 어떤 매력으로 새롭게 탄생할지 관심이 모아진다.신우석 감독은 “연말을 맞아 여러분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하고자 기획한 프로젝트로, 한 해를 마무리하며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작은 선물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한 명의 크리에이터로서 오리지널 콘텐츠들을 통해서 광고 캠페인과는 또 다른 즐거움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5 10:11
뮤직

츄, 금발 파격 변신…1월 7일 첫 정규 기대감 ↑

‘인간 비타민’ 츄가 의문의 금발 소녀로 파격 변신하며 강렬한 첫 정규 앨범의 포문을 열었다.15일 소속사 ATRP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솔로 첫 정규 앨범 ‘엑스오, 마이 사이버러브’(XO, my cyberlove)의 첫 티저 영상과 이미지들을 공개했다. 츄의 첫 정규 앨범명과 함께 새 앨범 발매 일정이 1월 7일로 확정됐음이 밝혀지며 팬들의 기대감을 단숨에 끌어 올렸다.첫 티저 영상에서 츄는 밝은 금발의 긴 생머리와 푸른빛 눈동자로 완전히 새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블루 톤 니트와 블랙 도트 패턴의 핑크 스커트, 컬러가 서로 다른 스타킹을 믹스 매치한 스타일링은 기존 이미지와는 결이 다른 변화를 과감하게 드러낸다.늦은 밤 이국적인 무드가 감도는 낯선 거리를 경쾌하게 걷는 장면으로 시작된 영상은 어두운 미술관을 연상케 하는 공간에서 손전등을 비추며 무언가를 찾는 츄의 모습으로 이어진다. 이내 갑작스럽게 쓰러진 츄의 주변으로 정체를 알 수 없는 전자적 파동이 흐르고, 컴퓨터 모니터 속 코딩 화면을 연상시키는 이미지가 교차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물리적 공간위로 디지털 신호가 침투하는 듯한 연출은 현실과 비현실을 나타내며 앨범명인 ‘엑스오, 마이 사이버러브’가 단순한 러브 스토리를 넘어 보다 확장된 서사를 예고한다.이와 함께 공개된 ‘신분증’ 티저 이미지 역시 같은 맥락의 메시지를 이어간다. 출생 지역이 ‘알려지지 않음(Unknown)’으로 표기된 신분증에는 차갑고 낯선 분위기의 비주얼 위에 아날로그적 감성이 느껴지는 핸드메이드 니팅 요소가 더해지며 서로 대비되는 질감이 공존한다. 디지털적 무드의 이미지와 함께 인간적인 온기가 충돌하는 설정은 이번 앨범이 현대적 관계를 은유적으로 풀어낼 세계관을 담고 있음을 짐작하게 하며 전체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밝고 건강한 이미지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츄는 2021년 첫 솔로 미니앨범 ‘하울’을 시작으로 ‘스트로베리 러시’, ‘온리 크라이 인 더 레인’까지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해왔다. 이번 첫 정규 앨범은 츄의 현재를 가장 선명하게 담아내며 지금까지 쌓아온 음악적 서사를 하나의 세계로 완성해내는 작업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츄의 첫 정규 앨범 ‘엑스오, 마이 사이버러브’는 내년 1월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5 10:05
연예일반

파우, 활동 공백기에 경사... 글로벌 차트서 연일 상승세

그룹 파우가 활동 공백기에도 음원 상승세를 이어가며 글로벌 차트에서 존재감을 확고히 하고 있다.지난 6월 발표한 ‘다정해지는 법’과 9월 발매한 ‘월 플라워스’는 유튜브와 틱톡 등 주요 숏폼 플랫폼 차트에서 연일 상위권을 기록하며, 활동 시기와 무관하게 음악이 장기적으로 사랑받고 있음을 입증했다.유튜브가 집계한 12월 10일 기준 일간 쇼츠 인기곡 차트에서 ‘다정해지는 법’은 16위에 올랐다. 발매 5개월이 지난 시점에도 이어지는 관심은 3집 활동 종료 이후에도 추천 영상과 커버 콘텐츠가 꾸준히 생성되며 자연스럽게 확산된 결과로 풀이된다. 음악방송 활동 당시 안정적인 라이브와 여름 감성의 청량한 퍼포먼스로 호평을 받았던 이 곡은, 시간이 흐를수록 입소문을 타며 꾸준한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월 플라워스’ 역시 글로벌 반응이 두드러진다. 최근 캐나다 틱톡 브레이크아웃 차트 2위, 유튜브 쇼츠 톱 송 12위에 오르며 해외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약 3주간의 음악방송 활동을 마친 이후에도 감각적인 음악과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숏폼 콘텐츠와 맞물리며 해외 리스너들 사이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특히 미국, 독일, 태국 등 글로벌 차트에서의 선전과 함께 숏폼 플랫폼을 통한 확산세가 이어지며 ‘롱런형 음원’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파우 음악이 장기적으로 사랑받는 배경에는 활동 여부와 관계없이 자연스럽게 재발견되는 음악성이 자리하고 있다. ‘다정해지는 법’은 유럽 감성의 유스 컬처를 기반으로, 멤버 요치와 정빈이 프로듀싱에 참여해 한층 성숙해진 팀의 음악 색을 담아냈다. ‘월 플라워스’ 역시 평범해 보이지만 각자의 방식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아, 묵묵히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팀의 정체성을 음악으로 풀어냈다. 이러한 서사는 국내 팬은 물론 해외 리스너들에게도 공감을 얻으며 ‘파우만의 음악’이라는 인식을 공고히 하고 있다.소속사 그리드엔터테인먼트는 “파우의 음악은 발매 직후뿐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더 넓게 퍼지고 있다”며 “활동 유무와 관계없이 꾸준히 사랑받는 곡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파우의 성장 방향성과도 맞닿아 있다. 준비 중인 새 앨범에서는 이러한 색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올해 ‘기미 러브’, ‘항상 그 자리에 있어’, ‘다정해지는 법’, ‘월 플라워스’까지 쉼 없는 음악 행보를 이어온 파우는 음악적 완성도를 바탕으로 ‘롱런하는 음원 강자’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차트 지표가 이를 증명하듯, 파우의 음악은 지금 이 순간에도 전 세계에서 꾸준히 확산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5 07:37
연예일반

‘러브: 트랙’ 옹성우, 스윗 눈빛 장착…첫사랑 감성 자극

배우 옹성우와 한지현이 풋풋하고 여운 짙은 첫사랑 로맨스를 선보인다.14일 방송되는 2025 KBS 2TV 단막 프로젝트 ‘러브: 트랙-첫사랑은 줄이어폰’(이하 ‘첫사랑은 줄이어폰’)은 2010년,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던 고3 여학생이 자유로운 영혼의 남학생을 만나 꿈과 사랑을 처음으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극중 옹성우는 작곡가를 꿈꾸는 자유로운 영혼 현하 역을 맡았다. 꿈을 향해 흔들림 없이 걸어가는 단단한 내면의 소유자이자, 우연한 계기로 영서의 비밀을 알게 되며 누구보다 먼저 그의 진짜 꿈을 알아봐 주는 인물이다. 전교 1등 모범생 영서는 한지현이 연기, 입시 부담감에 짓눌린 소녀의 복잡한 내면을 그릴 예정이다. 현하는 진심 어린 응원을 건네며 영서와 가까워지는 과정에서 특별한 감정이 싹트기 시작하게 된다.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 속에는 따스한 눈빛을 주고받는 옹성우와 한지현의 모습이 담겼다. 전교 1등인 영서는 모두가 좋은 대학에 갈 것이라 말하지만 정작 자신은 자유에 대한 갈망과 세상에 대한 답답함으로 혼란을 겪는다. 억눌린 감정을 해소하던 중 현하와 마주치게 되고, 자신도 몰랐던 꿈을 깨닫는 결정적 계기를 맞는다. 자신을 믿어주는 현하의 존재는 영서에게 낯설지만, 따뜻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수능을 앞두고 두 사람에게 찾아온 첫사랑은 시청자들에게도 몽글한 설렘을 선사할 전망이다.한편 ‘첫사랑은 줄이어폰’은 14일 오후 10시 50분 ‘퇴근 후 양파수프’에 이어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14 15:40
스타

경계, ‘프로보노’ OST ‘테일 언더니스’ 오늘(14일) 발매…잔잔한 울림 선

가수 경계가 감성 보컬로 드라마 ‘프로보노’에 힘을 보탠다.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경계가 가창에 참여한 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의 두 번째 OST ‘Tale Underneath(테일 언더니스)’가 발매된다.‘Tale Underneath’는 Judah Earl(주다 얼)이 작곡한 곡으로, 고즈넉한 피아노 선율에 섬세한 스트링 사운드가 어우러져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미세한 떨림과 여백이 느껴지는 악기 편성이 인물이 지닌 감정의 결을 그대로 품으며, 드라마의 서사를 조용히 지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가창을 맡은 경계는 따뜻하고 감성적인 보컬로 잔잔하지만 깊이 있는 울림을 전할 전망이다. 극의 전개에 따라 변주하는 감정선을 음악적으로 풀어내며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웰메이드 OST의 탄생을 예고했다.여기에 ‘폭싹 속았수다’, ‘조립식 가족’,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재, 곧 죽습니다’, ‘나의 아저씨’, ‘이태원 클라쓰’ 등에서 섬세한 음악을 선보였던 박성일 음악감독과 한샘 프로듀서가 디렉팅을 맡아 완성도를 더했다.경계는 박성일 음악감독이 직접 발굴한 신예 보컬리스트로, 뛰어난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이 돋보이는 기대주다. 앞서 ‘그녀는 예뻤다’의 빈센트블루, ‘이태원 클라쓰’의 가호, ‘나의 아저씨’의 Sondia(손디아) 등의 OST 스타를 발굴해온 박성일 감독과 경계가 보여줄 시너지에 귀추가 주목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14 14:5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