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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미약품, 비만치료제 톱라인 결과 "최대 30% 감량 효과, 연내 허가신청 추진"

한미약품이 비만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 3상 중간 톱라인 결과를 발표하고, 연내 허가신청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한미약품은 27일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 3상 중간 톱라인 결과, 최대 30% 체중 감량 효과 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톱라인 결과는 최종 임상 결과를 발표하기 전 먼저 공개하는 일부 핵심 지표를 말한다.한미약품은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 3상 중간 톱라인 결과인 투약 40주 차 결과를 공시했다. 64주 차까지 투약, 관찰하는 임상 과제이지만 연내 허가신청 계획을 고려해 40주 차 중간 톱라인 데이터를 공개했다.이번 임상은 국내 여러 대학병원에서 당뇨병을 동반하지 않은 성인 비만자 448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과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 비교 방식으로 설계됐다. 체중 변화율 및 체중 감소율이 5% 이상인 시험대상자 비율에 대한 에페글레나타이드 투여군의 위약군 대비 우월성을 평가하는 목적으로 수행됐다.투약 40주 차 시점 분석 결과 5% 이상 체중이 감량된 시험 대상자는 79.42%(위약 14.49%)였고 10% 이상 몸무게가 빠진 대상자는 49.46%(위약 6.52%), 15% 이상은 19.86%(위약 2.90%)로 나타났다.기저치 대비 에페글레나타이드 투여군의 평균 체중 변화율은 -9.75%로 위약 투여군 -0.95%와 대비된다.이번 임상에서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초고도비만이 아닌 체질량지수(BMI·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 30 이하 여성에게서 타 시험 대상자 대비 더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구토나 오심, 설사 등 위장관계 이상 사례가 기존에 알려진 발현율 대비 두 자릿수 이상 비율로 적었다고 한다.한미약품 관계자는 "연내 허가신청 목표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내년 하반기경 출시될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10.27 15:27
스포츠일반

[스포츠7330] 근육 있는 삶① -근육은 나를 젊고 건강하게 만드는 키워드

‘근수저’ ‘득근’. 10여년 전만 해도 거의 쓰이지 않던 신조어가 최근 들어서는 일상 용어처럼 사용되고 있다. 운동의 목표가 다이어트 정도였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근육량을 늘려서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한 것으로 바뀌어 가는 추세다. 근육 1㎏의 가치는 1600만원에 달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근육의 중요성이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린다. 이는 한국 사회가 본격적인 고령사회에 진입한 시기와 궤를 같이 한다. 연령대로 볼 때, 50대가 넘어서면서부터 근육량이 본격적으로 줄기 시작한다. 연구에 따르면 큰 질병이 없는 건강한 성인이라도 50대 이후 80대가 될 때까지 근육량이 30~50%까지 줄어든다. 그런데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근육량이 줄어드는 속도는 더 빨라진다. 운동을 근육량, 근력과 직결하는 이미지가 만들어지는 이유다. 근육이 건강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는 연구는 계속 나오고 있다. 먼저 근육은 노화 속도를 늦추고 피로 회복에 직접적인 효과를 가져온다. 히구치 미쓰루(일본 와세다대학 스포츠과학학술원)의 책 ‘피곤해 죽겠다면 근육에 투자하라(이아소)’에 따르면, 근육은 마이오카인이라는 중요한 호르몬 분비에 큰 역할을 한다. 이 호르몬은 피로 회복과 불치병 예방, 노화 방지에 관여한다. 근육이 적으면 마이오카인을 잘 분비하지 못하게 된다. 그렇다면 근육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을 균형 있고 꾸준하게 실시하라고 조언한다. 어릴 때부터 운동을 습관화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최소한 근육이 줄어들기 시작하는 40대 이후부터는 더 집중적으로 근력 운동을 해야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다. 최근 근육과 근력에 대해 경각심을 갖게 하는 연구도 나왔다. 특히 여성의 경우, 젊은 층에서도 벌써부터 근육 건강에 이상 신호가 켜졌다는 것이다. 지난 2019년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김광일 교수 등이 키를 감안한 골격근량을 비교한 결과 20~30대 여성의 골격근량이 60대 여성보다도 적었다. 같은 연구에 따르면 30대 여성의 걷기 실천율은 31.7%로 60대의 40.2%에 비해 적고 근력 운동을 정기적으로 하는 비율도 14.1%로 60대(16%)보다 낮다.10대 혹은 20대 여성이 지나친 체중감량을 위해 무리하게 식이를 제한하는 건 위험하다. 또한 무엇보다 젊은 여성들도 운동을 꾸준하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일간스포츠와 대한체육회가 공동기획하는 '근육 있는 삶' 시리즈는 일상에서 운동을 즐기면서 피지컬과 멘털의 건강을 동시에 지켜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또한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꾸준한 생활체육 지속 방법에 관한 조언도 들어볼 예정이다. 이은경 기자 2025.10.27 08:02
산업

근육이 증가하는 ‘신개념 비만 신약’이 있다고?

세계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후발주자인 한국 제약사가 주목받고 있다. 세계 최초로 근육 증가를 실현시킬 수 있는 차세대 비만치료제 개발에 시선을 쏠리고 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이 최근 유럽학회에서 ‘신개념 비만 신약’ 작용 기전을 과학적으로 규명해 글로벌 학회 무대의 중심에 섰다. 현재 시판 중인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기반 약물들은 근손실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한미약품의 신약 후보물질 ‘HM17321’이 비만치료제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61회 유럽당뇨병학회에서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LA-GLP/GIP/GCG, HM15275)와 신개념 비만치료제(LA-UCN2, HM17321), 경구용 비만치료제(HM101460) 3개 비만 신약에 대한 6건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학회에서는 전해민 한미약품 R&D센터 임상이행팀장이 구연 세션에서 HM17321을 투약한 동물 모델의 근육 단백체 연구를 통해 분자생물학적으로 근육 증가 기전을 규명하고, 대사 적응을 통한 혈당 조절 효과를 입증한 결과를 공개했다. HM17321은 단순히 근손실을 보완하는 수준을 넘어, 기존에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근육량 증가’와 ‘지방 선택적 감량’을 동시에 구현하는 세계 최초의 비만 혁신 신약(First-in-Class)으로 개발되고 있다.이 신약은 GLP-1을 비롯한 인크레틴 수용체가 아닌 한미약품 R&D센터에 내재화된 최첨단 인공지능 및 구조 모델링 기술을 활용해 설계됐다.현재 세계 비만치료제 시장은 689억 달러(약 96조원) 규모로 커졌다. 2030년까지 1506억 달러(210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시장에서 향후 근육을 강화하거나 선택적 체지방을 감량하는 효능이 있는 차세대 신약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라이 릴리(젭바운드)와 노보노디스크(위고비)가 비만치료제를 선점하고 있고, 글로벌 빅파마인 로슈와 아스트라제네카도 경구용 비만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한승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차세대 제품과 관련해 한미약품의 'LA-UCN2' 같은 기술이나 지투지바이오 등의 장기 지속형 주사제 기술에 대한 수요가 존재한다"며 "세계 비만 치료제 시장은 체중 감량률 개선, 투약 편의성(경구용 및 장기지속형), 근육 유지 여부라는 요인이 주요 흐름이 됐다"고 분석했다. 김두용 기자 2025.09.24 06:30
연예일반

우주소녀 다영 ‘쪼꼬미’ 이미지 벗었다… ‘바디’로 당당한 홀로서기 [줌인]

우주소녀 다영이 첫 솔로곡 ‘바디’로 새로운 서막을 열었다. 예능에서 보여주던 유쾌한 모습 뒤에 가려졌던 아티스트적 면모가 마침내 무대 위에서 드러났다.지난 9일 발매된 다영의 첫 솔로 싱글 ‘고나 럽 미, 롸잇?’은 오랜 기다림 끝에 나온 결과물이다. 2016년 우주소녀로 데뷔해 팀에서 ‘분위기 메이커’이자 ‘예능돌’로 이름을 알렸던 그는 9년 만에 아티스트로서의 정체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타이틀곡 ‘바디’는 그 도전을 상징하는 곡으로, 경쾌한 댄스 팝 리듬 위에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얹어 중독성 있는 후렴으로 귀를 사로잡는다. 특히 2020년 유닛 ‘쪼꼬미’ 활동 당시 발랄한 매력으로 주목받았던 ‘흥칫뿡’ 속 다영과 비교하면, 이번 무대는 훨씬 성숙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대비된다.해외에서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포브스는 다영의 솔로 데뷔를 “팝 록스타 시대로의 선언”이라고 소개했고, 더불어 영국 음악 전문 매거진 NME는 이번 앨범을 “‘진정한 자아’에 대한 대담하고, 자신감 넘치며, 생생한 탐구”라고 호평했다. 다른 해외 K팝 리뷰 매체들 역시 “밝고 귀에 남는 댄스 팝”, “글로벌 무대에서 통할 감각”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으며 다영의 새로운 가능성에 주목했다. 무대 위 다영의 변화는 음악뿐 아니라 비주얼에서도 확실했다. 금발에 뿌리를 어둡게 남긴 ‘다크 루츠’ 스타일로 힙한 분위기를 살렸고, 보디라인을 드러낸 의상으로 곡의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12kg을 감량해 43kg대까지 줄이며 운동으로 건강미까지 더했고, 스모키 메이크업은 새로운 매력을 강조했다. 이러한 변신 덕분에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씨스타 효린의 계보를 잇는다”는 기대까지 나오고 있다.‘바디’의 매력은 퍼포먼스에서 더욱 선명하다. 반복되는 후렴 속에서도 안무에 변화를 줘 눈길을 사로잡는다. 1절에서는 손을 높이 들어 올리며 곡의 시작을 힘 있게 열고, 2절에서는 양팔을 양옆으로 뻗어 에너지를 확장시키는 식이다. 셀프카메라를 찍는 듯한 위트 있는 동작과 템포가 느려지는 브릿지까지 더해져, 짧은 3분 남짓의 무대에 다채로움을 담아냈다.시기적으로 8월에 나왔다면 더 큰 효과를 거뒀을 거라는 아쉬움도 있지만, 성과는 분명하다. 21일 기준 ‘바디’는 벅스 실시간 차트 50위, 일간 차트 41위에 올랐고, 유튜브 인기 급상승 뮤직비디오 6위, 유튜브 뮤직 주간 인기곡 차트 44위에 이름을 올리며 고른 반응을 얻고 있다. 음악방송에서도 ‘뮤직뱅크’, ‘엠카운트다운’, ‘쇼! 음악중심’, ‘인기가요’ 무대를 연이어 소화하며 초반 화력을 이어갔다. 무엇보다 이번 성과는 다영의 꾸준한 노력에서 비롯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는 약 3년 전부터 솔로 데뷔를 준비해왔고, 기회가 찾아왔을 때 놓치지 않기 위해 모든 열정을 쏟았다. 다영은 ‘바디’를 처음 받았을 때부터 무대 위 자신의 모습을 그리며 라이브 연습에 몰두했다는 후문이다.한 업계 관계자는 “다영의 솔로는 단순히 한 멤버의 도전이 아니라, 스타쉽이 오랜만에 꺼낸 퍼포먼스형 솔로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며 “특히 여름 솔로 퍼포머 시장은 선미, 레드벨벳 조이, 트와이스 채영 등 경쟁이 치열한 분야인데, 다영이 이번 활동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2 06:05
산업

[AI꿀팁뉴스]위고비와 마운자로, 오젬픽...어떤 것으로 빼볼까?

꿀팁뉴스 '다이어트'는 이 세상 여성들의 영원한 숙제라고 불리던 시절이 있습니다. 잘록한 허리와 가녀린 어깨선이 미인의 기준이 되면서, 억지로 굶어가며 살을 빼는 여성이 지금도 많지요. 그런데 비만 치료제 기술이 날로 발전하면서 다이어트가 한결 쉬워진 세상이 드디어 왔습니다. 현재 가장 인기있는 비만 치료제는 위고비와 마운자로, 그리고 오젬픽입니다. AI에게 각각의 장단점과 효과에 대해 물었습니다. 1. 위고비 (Wegovy, 성분: 세마글루타이드)효과체중 감량 효과: 평균 약 13~17% (68주간 사용 시)식욕 억제·포만감 증가: 위 배출을 지연시켜 덜 먹게 함심혈관 보호 효과: 비만 환자에서 심혈관 질환 위험을 약 20% 낮춘 연구 결과 장점비만 치료제로 정식 승인 (FDA, EU)장기간 사용 연구 데이터가 비교적 풍부체중 감량 + 심혈관 건강 개선까지 가능단점체중 감량 효과는 마운자로보다 다소 낮음위장관 부작용(구역, 구토, 설사, 변비 등) 흔함비용이 높고 보험 적용이 제한적 2. 마운자로 (Mounjaro, 성분: 티르제파타이드)효과체중 감량 효과: 평균 약 20~22.5% (72주간 사용 시) → 위고비보다 더 큼혈당 조절 효과 우수: 당뇨병 환자에서 HbA1c 개선 효과 뛰어남이중 작용 메커니즘: GLP-1 + GIP 수용체 동시 작용으로 식욕 억제 및 대사 개선장점현재까지 나온 약 중 가장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당뇨 조절 + 체중 감량 모두 기대 가능일부 환자에서 생활의 질(QOL) 개선 보고단점일부 국가에서는 아직 비만 단독 적응증으로 승인되지 않음 → off-label 사용 가능성위장 부작용 빈도가 높을 수 있음 (구역, 구토, 설사 등)장기 안전성 데이터는 위고비보다 적음비용 역시 고가, 보험 적용 제한 3. 오젬픽 (Ozempic, 성분: 세마글루타이드)효과당뇨병 치료제로 승인 (제2형 당뇨에 사용)체중 감량 효과도 있으나, 위고비보다 낮음 (평균 약 5~10% 수준)위고비와 성분은 동일하지만, 허가 용도가 다름 (오젬픽 → 당뇨, 위고비 → 비만)장점당뇨 조절 효과가 검증됨 (HbA1c 낮춤, 혈당 안정화)일부 체중 감량 효과도 기대 가능비교적 장기간 사용 데이터 확보단점체중 감량 목적으로는 정식 승인되지 않음효과가 위고비·마운자로보다 낮음위장 부작용 유사하게 발생 가능비만 환자가 “살 빼는 약”으로 사용 시 보험 적용 불가 ✅ 최종 추천 정리체중 감량이 최우선 → 마운자로 (가장 강력한 효과)비만 치료 + 심혈관 보호까지 고려 → 위고비 (승인된 비만 치료제, 안정성 데이터 풍부)당뇨 조절이 주목적이고 체중 감량은 부차적 목표 → 오젬픽즉,👉 비만만 있다면 위고비, 당뇨가 함께 있다면 오젬픽, 체중 감량 효과를 최대로 원한다면 마운자로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2025.08.27 16:19
산업

'먹는 위고비·한달 7㎏ 감량'…식품 불법 광고·판매 5곳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튜브 등 누리소통망(SNS) 등에서 일반식품을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건강기능식품, 비만치료제로 불법 광고해 판매한 5개 업체 대표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식약처 수사 결과 피의자들은 인플루언서의 블로그, SNS를 통해 일반식품을 '먹는 위고비(비만치료제)', '식욕억제제', '체지방 감소' 등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처럼 부당 광고하고, 해당 광고에 판매사이트가 연결되도록 링크를 걸어두는 방식으로 작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324억 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피의자들은 개인 SNS에 특정 제품에 대한 후기를 작성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을 노려 인플루언서에게 '한 달에 7㎏ 감량', '초강력 식욕억제' 등 광고 키워드를 전달하고, 해당 키워드를 활용해 자신의 체험 후기인 것처럼 영상 등을 제작해 게시하도록 하는 수법으로 불법 광고하며 제품을 판매했다.식약처는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식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구매하려는 경우 부당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이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았는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서지영 기자 2025.08.20 11:04
생활문화

113kg 감량 美 먹방 유튜버 니코카도 아보카도, K-헬시 젤리 틱톡 영상 1천 만 뷰 넘어

113kg 감량에 성공한 미국의 유명 먹방 유튜버 니코카도 아보카도(Nikocado Avocado)가 한국 젤리를 소개한 영상이 틱톡에서 5일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하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니코카도 아보카도는 지난 1일(한국 시간), 자신의 틱톡 계정에 푸드올로지의 ‘콜레올로지 컷팅 젤리’를 먹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그는 “다이어트 루틴을 유지해주는 간식”이라며 컷팅 젤리를 매 끼니 사이에 즐겨 먹는다고 소개했다. 이어 “배고픈 건 정말 싫은데, 이 젤리는 포만감도 주고 기분까지 좋아진다”며 “스틱형이라 간편하게 누구나 시도해볼 수 있어 좋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익스트림 먹방으로 인기를 끌며 유튜브, 틱톡 등에 총 1천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니코카도 아보카도는, 한때 186kg에 달하던 몸무게를 113kg나 감량하며 건강한 라이프스타일로 변신 중이다. 그런 그가 선택한 한국의 헬시(Healthy) 젤리에 팬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해당 영상에는 '체중 감량에 관해서라면 유일하게 믿음이 가는 사람', '그는 항상 두발 앞서 있다', '미국에서는 어디서 살 수 있나요?', '한국에서 이 제품을 직접 먹어봤는데 효과 있음', '이건 정말 시도해보고 싶다', '한국인들이 건강한 이유가 있다' 등 전 세계 팬들의 댓글이 이어지며 좋아요 수도 19만 개를 훌쩍 넘겼다. 니코카도 아보카도가 섭취한 ‘콜레올로지 컷팅 젤리’는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푸드올로지가 판매하고 있다. 가르니시아 캄보지아 추출물과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성분을 함유해 탄수화물의 지방 합성 억제와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준다. 상큼한 석류와 푸룬 농축액, 톡톡 씹히는 치아씨드를 더한 젤리로 맛과 식감까지 잡았다.‘콜레올로지 컷팅 젤리’는 현재 미국, 일본, 대만, 홍콩, 유럽, 중동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활발히 판매 중이다. 미국에서는 올 봄 전 제품이 품절될 만큼 K-푸드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2025.08.06 13:54
산업

한미약품, "근육량 증가 '질적 감량' 비만치료제 개발 가능성"

한미약품이 신개념 비만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5일 개발 중인 비만치료제 'HM17321'의 비임상 연구에서 근육량 증가 등 대사 건강을 높이면서도 비만을 개선하는 효과를 인체에서도 보일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근육량이 증가하면서 살을 뺄 수 있는 치료제 개발에 한 걸음 다가가고 있는 것이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20~24일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생물정보학 분야 학술대회 'ISMB/ECCB 2025'에서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 HM17321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과 같은 인크레틴 수용체가 아닌 CRF2 수용체를 선택 목표하는 우로코르틴(UCN) 2 유사체다. 근육량 증가와 지방 선택적 감량을 동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연구에 따르면 HM17321을 투약한 동물 혈액 단백체와 사람 혈액 단백체를 비교한 결과, HM17321이 지방량이 적고 지방을 뺀 몸무게량은 많으며 악력이 높은 사람의 단백체 특성과 유사한 변화를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이 적고 근육이 많은 사람의 단백체와 비슷한 변화를 유도한다는 것이다.한미약품은 이번 연구가 기존 동물 실험 효능을 재확인하면서 효능이 인체에서 실현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은 "임상 1상 진입을 앞둔 HM17321의 약리 효과가 인체에서도 재현될 가능성을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단순 체중 감량을 넘어, 근육 기능과 대사 건강까지 아우르는 '질적인 감량'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글로벌 비만 치료 표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08.05 18:08
산업

코스맥스, 임직원 참여 탄소 감축 활동 '계탄날' 운영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는 임직원 참여형 탄소 감축 프로그램인 '계탄날'을 상시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계탄날은 '계단으로 건강 챙기고 탄소도 줄이는 날'의 줄임말이다. 참여 결과에 따라 다양한 보상도 받을 수 있어 '계 탔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코스맥스는 판교 사옥 근무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코스맥스는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오르면 보상을 제공하는 IoT(사물인터넷) 모듈을 설치했다. 스마트폰 NFC(근거리무선통신) 기능을 이용해 출발층에 마련된 표지에 접촉한 후 도착층에서 다시 접촉하면 자동으로 계단 이용 내용이 기록된다. 참여 직원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자신의 활동 기록과 계단 이용을 통해 감축된 탄소량을 확인할 수 있다.참여 직원에게는 월별·분기별 보상도 지급한다. 참여만 해도 월별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분기별로는 개인부문과 부서부문으로 나눠 누적 이동 층수를 기준으로 1~3등에게 소정의 포상금을 지급한다.프로그램 시행 초기부터 직원 관심도도 높다. 지난 6월 한달간 시범 도입 기간 동안 약 200여명이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참가 직원이 오른 계단 수만 9000층에 달하며 이를 통해 탄소 18만8475g을 감축했다. 시행 한달만에 소나무 약 23그루(1그루 당 연간 8.1㎏ 흡수 기준)를 심은 효과를 낸 셈이다. 코스맥스는 계탄날 운영을 위해 탄소 감축 플랫폼 제로퀘스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스맥스는 제로퀘스트로부터 계단 이동 및 탄소 절감량을 측정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공급받는다. 향후 다양한 형태의 탄소감축 활동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코스맥스는 임직원 참여도 향상에 따라 향후 공장을 비롯한 전 사업장 내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한편, 코스맥스는 계탄날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임직원 참여형 탄소 감축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는 매년 3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지구촌 전등 끄기 행사인 어스아워에 동참하고 있다. 오후 8시30분부터 1시간동안 전등을 끄는 행사다. 어스아워 동참을 위해 직원들은 행사 전날 불필요한 전등과 전원을 끄고 퇴근하며 행사 당일에는 자택 동참도 권장하고 있다.지난 4월에는 코스맥스 화성공장 인근인 경기도 화성시 방축공원에서 경기기후환경협의체와 나무 심기 행사도 가졌다. 탄소흡수원을 확충하고 지역사회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코스맥스 직원들이 동참해 홍가시나무 63주를 심었다.지난달에도 화성특례시, 재단법인 환경재단, 브라더스키퍼 등과 멸종위기식물 보전을 위한 다자간 협약을 체결하고 화성공장 인근에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한 바 있다.코스맥스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탄소 감축 프로젝트를 실천하는 등 전세계적 기후변화 문제에 함께 동참할 수 있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다양한 ESG 경영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25 08:47
산업

동아에스티, "미국 관계사 개발 비만치료제 추가 임상 1상 개시"

동아에스티와 미국 관계사 메타비아가 비만 치료제 개발과 관련해 추가 임상 1상을 개시했다. 동아에스티는 10일 메타비아가 비만 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726'의 최대 내약 용량을 탐색하는 추가 임상 1상을 전날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임상은 건강한 비만 성인을 대상으로 4주간 DA-1726 또는 위약을 반복 투여하는 시험으로 진행된다.메타비아는 올해 4분기 중 최대 내약 용량 탐색 임상 탑라인(주요 지표)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메타비아는 지난 4월 글로벌 임상 1상 파트2에서 체중감소, 허리둘레 감소, 공복혈당 개선 등 체중감량 효과와 안전성 및 내약성을 확인한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32㎎ 용량 투약 임상을 이번 추가 임상으로 48mg까지 확장하게 된다.DA-1726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 작용해 식욕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 말초 기초대사량 증가를 통해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한다는 설명했다.김형헌 메타비아 대표는 "기존 GLP-1 수용체 기반의 비만치료제는 용량적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위장 장애가 지속해 발생했지만 DA-1726은 초기 투여 시에만 위장 장애가 발생해 용량적정 없이도 우수한 내약성을 입증했다"며 "이번 최대 내약 용량 탐색 임상을 통해 DA-1726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07.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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