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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유재석, 문체부 장관 추천 소식에 “아무나 하는 것 아냐” 손사래 (‘런닝맨’)

방송인 유재석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로 거론된 데 대해 손사래 쳤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멤버들은 유재석의 장관 후보로 추천을 받은 소식을 언급했다. 멤버들은 “뉴스 보니까 유재석이 문화부 장관 추천받았더라”며 “장관 되는 거냐? 잘하면 장관님 나오시겠다, 잘 부탁드린다”며 눙쳤다. 특히 하하는 “이렇게 대통령까지 가는 거다. 이렇게 시작하는 거야”라며 “난 마포구청장 준비해야겠다. 떨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의 농담이 이어지자 유재석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손사래를 쳤다. 멤버들은 “형이 왜 아무나냐”며 유재석을 치켜 세웠다. 앞서 유재석은 이재명 정부가 시행 중인 ‘국민 추천제’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로 거론돼 화제가 됐다. 유재석 외에도 가수 아이유, 영화감독 봉준호 등 대중적으로 알려진 유명인들이 언급된 바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29 19:32
드라마

‘우리영화’ 서정연, 냉정·격정 오가는 야심가로 서사 장악

배우 서정연이 ‘우리영화’에서 욕망으로 가득 찬 야심가로, 압도적 존재감을 발휘했다.서정연은 지난 27, 2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 5, 6회에서 채서영(이설)과 이다음(전여빈)을 통해 자신의 입지를 확장하려는 고혜영의 욕망을 본격적으로 드러냈다. 고혜영은 경험으로 체득한 현실 감각이 뛰어나고, 사리 분별이 명확한 매니지먼트사 대표로 인물 간의 관계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며 극의 흐름을 주도했다. 고혜영의 소속사 대표 배우인 채서영이 이제하(남궁민) 감독의 영화 출연을 독단적으로 결정하자, 고혜영은 불쾌감을 감추지 않고 이를 저지하려고 움직였다. 박감독(손병욱)과의 미팅에 채서영을 불러내 “이혼녀에 좀 있으면 삼십 대 중반”이라고 깎아내리며 팽팽한 긴장감을 더했다.채서영과 관계가 틀어진 고혜영은 곧바로 다음날 이다음 영입에 착수했다. 이다음에 대한 정보를 캐내기 위해 심부름센터와 기자를 동원하고, 이다음의 대학 동기인 남재인(박은우)을 따로 만나 정보를 캐내는 등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집요한 추진력을 보여줬다.서정연은 이러한 장면들에서 고혜영의 감정 변화와 고혜영의 욕망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타인의 감정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캐릭터의 본질을 날카롭게 포착했고, 채서영과 대립하는 장면에서는 분노와 불안, 조급함이 교차하는 복잡한 감정을 생생하게 표현해 몰입도를 끌어올렸다.차가움과 격정을 오가는 감정 연기와 강렬한 존재감으로 고혜영을 입체적으로 완성한 서정연은 매회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인물 간 관계를 쥐락펴락하며 ‘우리영화’의 키플레이어로 활약 중이다. 한편 ‘우리영화’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29 15:40
영화

‘엑시트’ ‘파일럿’ 이어 ‘좀비딸’…여름 흥행킹 조정석 온다

‘엑시트’, ‘파일럿’으로 여름 극장가를 지켜온 배우 조정석이 신작 ‘좀비딸’로 ‘여름=조정석’ 흥행 공식을 이어간다. 오는 7월 30일 개봉하는 영화 ‘좀비딸’은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이야기를 그린다.극중 조정석은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좀비딸을 위해 극비 훈련에 나서는 아빠 정환을 연기, 애틋한 부성애는 물론, 조정석표 코믹 연기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딸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는 아빠의 모습이 나와 닮았다”며 혼연일체 열연을 예고한 조정석은 딸로 등장하는 최유리는 물론,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과도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만들어 냈다는 귀띔이다.연출을 맡은 필감성 감독은 “시나리오를 작업할 때부터 정환 역에 조정석을 떠올렸다”며 “조정석은 코믹과 비극을 자유자재로 넘나든다. 리듬감과 순발력은 단연 최고다. 코미디 아이디어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났다”고 극찬,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29 15:33
영화

외신 혹평 ‘오징어 게임3’, 진짜 ‘용두사미’일까 [IS포커스]

‘오징어 게임’ 시즌3가 전 세계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 베일을 벗었다. 작품을 향한 높은 기대치가 글로벌 1위와 혹평이란 상반된 결과를 낳은 가운데, 계획된 종착지에 정확하게 도달했다는 의견도 나온다.29일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이하 ‘오징어 게임3’)는 전날 글로벌 시리즈 부문 정상에 올랐다. 톱10 진입에 성공한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총 93개국으로 모두 1위를 꿰찼다.반면 작품에 대한 평가는 부정적인 쪽이 우세하다. 이날 기준 ‘오징어 게임3’의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는 83%로, 시즌1 대비 12%포인트 감소했고, 관객 지표를 의미하는 팝콘 지수는 51%로 쏟아졌다. 외신의 혹평도 잇따랐다. 뉴욕타임스는 “창작물로 두세 번째 시즌의 가치가 있으려면 놀라게 할 만한 뭔가가 있어야 했다”며 “(‘오징어 게임3’) 캐릭터들은 일차원적이고 예측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할리우드리포터는 “큰 히트작이 실망스러운 결말로 힘겹게 마무리됐다”는 제목의 감상평을 내놨고, 버라이어티는 “반복적 구조와 새 캐릭터의 부재로 앞 두 시즌만큼 뇌리에 깊이 남지 않는다”고 짚었다.아주 틀린 말은 아니다. 실제 ‘오징어 게임3’는 전편의 구조를 고스란히 따른다. 하지만 자가 복제, 동어 반복이라기보단 시리즈의 공식 또는 정체성에 가깝다. 통상 시리즈물은 하나의 얼개를 따르기 마련이고, ‘오징어 게임’의 얼개는 유혈이 낭자한 서바이벌 게임이다. 시즌3는 전편이 그러했듯, 미로 속 숨바꼭질, 영희와 철수의 줄넘기 등 데스 게임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다만 전 시즌과 달리 게임 자체를 크게 강조하지는 않았는데, 놓쳤다기보다는 일부러 놓친 모양새다. ‘오징어 게임3’는 지난 2020년(촬영일 기점)부터 시작된 시리즈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작품으로, 게임이 아닌 메시지에 방점이 찍혀 있다. 연출자 황동혁 감독은 예고했던 것처럼 프론트맨(이병헌)과 성기훈(이정재) 사이의 충돌을 “믿음에 대한 인간의 대결이자 가치관의 승부”로 그려내는 데 집중한다. 456억원이란 천문학적인 돈 앞에서 무너지는 인간을 목도한, 그리고 본인 역시 같은 선택을 했던 프론트맨과 돈보다 인간다움이 우선인 성기훈의 상반된 모습을 통해 자본주의 사회의 어두운 민낯을 드러내고, 인간성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아울러 작품 공개 전부터 ‘후속 세대’란 단어를 자주 언급했던 황 감독은 게임장에서 태어난 222번 김준희(조유리)의 아이, 엔딩을 장식하는 성기훈의 딸 등을 등장시킴으로써 자신이 던진 질문에 무게감을 더한다. 말하자면 ‘오징어 게임3’는 내외부적인 평가와 별개로, 연출 목적에는 정확히 부합하는 결과물인 셈이다.이 지점을 높게 평가한 반응도 적지 않다. 블룸버그는 ‘오징어 게임3’를 “우리의 인간성에 무엇이 남아있는지 질문을 던지는 시리즈”라고 정의했고, 디사이더는 “시즌3는 궁극적으로는 인간 본연의 존엄성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IGN은 “해피엔딩 대신 ‘오징어 게임’ 안에서나 혹은 이를 닮은 우리의 일상에서나 진정한 승자는 없다는 사실을 다시금 일깨워준다”고 평했다.배우들의 연기란 강점도 있다. 수많은 캐릭터의 서사를 6개 에피소드에 넣으면서 더러 긴장감이 깨지는 순간이 있는데, 이 틈을 이정재, 강애심, 노재원, 조유리 등 배우들의 연기가 메운다. 특히 인상적인 건 이병헌과 임시완이다. 이병헌은 특유의 무게감으로 극 중심을 잡고, 임시완은 ‘진기명기’(극중 노재원이 부르는 별칭)한 연기로 후반부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오징어 게임3’ 속 배우들의 열연은 X(구 트위터) 등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특히 홍콩, 인도 등 아시아권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한편 시즌3로 시리즈의 마침표를 찍은 ‘오징어 게임’은 세계관을 확장, 할리우드에서 새 여정을 시작한다. 지난해부터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오징어 게임’ 미국판 영화 제작설이 들려오고 있는 가운데, 시즌3 마지막회에 케이트 블란쳇이 ‘딱지우먼’으로 등장하며 글로벌 프로젝트 탄생을 예고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29 14:54
드라마

‘우리영화’ 김은비, 신예의 디테일한 연기력…시청자 웃게 하는 러블리 매력

배우 김은비가 드라마 ‘우리영화’에서 신예 배우의 디테일한 연기력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김은비는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에서 조감독 ’유홍’을 통해 인물들 간의 케미를 자연스럽게 쌓아가며 극 중 러블리 매력 발산으로 시청자들의 미소를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유홍의 책임감 강한 조감독의 면모와 더불어 회식 자리를 이끄는 쾌활한 모습까지 더해지며 캐릭터의 입체감을 한층 살렸다.지난 6회 방송에서는 영화 스태프 회식 다음날 숙취에 시달리는 사람들과 달리 유홍은 제하(남궁민 분)의 업무 요청에도 차분하고 능숙하게 처리하며 책임감 강한 조감독의 일면을 자연스럽게 드러냈다. 또한, 첫 촬영 전 최종 회의에서 유홍은 영화 촬영에 대한 실무 사항들을 특유의 리드미컬한 화법으로 구사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회식 자리에서는 유홍이 스태프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모습도 그려졌다. 유홍의 밝고 친화적인 모습은 업무 상황에서 완벽했던 모습과 대비되게 자유분방하고 유쾌한 모습을 부각하며 캐릭터의 다채로운 장점을 배가시켰다. 김은비는 조감독 유홍이라는 인물에 완벽 동기화되어 캐릭터의 디테일을 한껏 살려 연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매 회 에피소드마다 김은비가 소화하고 있는 유홍의 섬세한 센스와 유쾌한 행동은 현장을 살아 숨 쉬게 만들며 극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끌어가고 있다. 특히 현실적인 대사와 상황 속에서 김은비는 유홍만의 고유한 톤과 성향을 흔들림 없이 표현하며 안방극장에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또한 유홍이 사람들과 어울리는 장면에서는 일할 때와는 다르게 친근감 있고 러블리한 매력을 가감 없이 드러내 보는 이들까지 기분 좋아지게 하고 있다. 김은비는 인물 간의 미묘한 감정선까지도 세밀하게 그려내고 있어 캐릭터 간의 관계성을 더욱 짙어지게 하는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 앞으로 펼쳐질 영화 ‘하얀 사랑’의 본격적인 촬영 과정에서 김은비의 캐릭터 유홍이 얼마나 성장할지 그에 대한 기대감도 높인다. ‘우리영화’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29 08:51
드라마

‘우리영화’ 남궁민X전여빈, 고백 뒤에 찾아온 후폭풍

남궁민과 전여빈이 고백 뒤 후폭풍을 맞았다.지난 2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 6회에서는 비밀 고백 이후 미묘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한 이제하(남궁민 분)와 이다음(전여빈 분)의 변화가 펼쳐지면서 영화 촬영장에는 이전과 다른 분위기가 감돌기 시작했다. 이에 6회 시청률은 수도권 3.6%를 기록, 순간 최고 5.4%까지 치솟았다.(닐슨코리아 기준)이제하는 이다음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동요하던 것도 잠시 그녀를 주연으로 선택한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영화를 핑계로 선을 그었다. 함께 작품을 만들어야 하는 영화감독과 배우, 그리고 인생의 끝이 얼마 남지 않은 시한부라는 자신의 처지를 다시금 실감한 이다음은 결국 홀로 눈물을 쏟아내 안타까움을 안겼다.이와 함께 지난 밤의 고백을 기점으로 이제하와 이다음의 거리도 조금씩 서먹해져가고 있었다. 이다음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확신할 수 없었던 이제하는 괜한 여지를 주고 싶지 않은 마음에 이다음의 연락마저 멀리하려 했지만 촬영을 앞둔 만큼 두 사람은 곧 다시 만날 수밖에 없었다.이런 가운데 이제하와 이다음 사이에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면서 이들의 관계는 또 한 번의 전환점을 맞았다. 이다음의 첫사랑이자 대학교 선배인 정은호(정휘 분)가 ‘하얀 사랑’의 촬영팀으로 합류하게 된 것.이다음의 고백에는 선을 그었지만 이제하 역시 유독 친근해 보이는 이다음과 정은호의 모습이 내심 신경쓰고 있었던 상황. 이에 이제하는 이다음에게 비밀을 핑계로 정은호와 거리를 두라고 말했다. 자꾸만 사람들과 거리를 두라고 이야기하는 이제하에게 서운함을 느낀 이다음은 어떻게 해도 선을 넘을 수 없는 자신의 속내를 후련하게 털어놓았다. 축 쳐진 분위기를 풀어내는 이다음의 장난스러운 미소에 이제하도 결국 웃음을 보이고 말았다.그러나 두 사람을 멀리서 지켜보던 채서영(이설 분)의 얼굴에는 서늘한 기운이 서려 불안감을 높였다. 특히 채서영은 영화 ‘하얀 사랑’ 속 주인공에 빗대어 이다음을 향한 이제하의 마음을 떠보며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형성했다.순간 치밀어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채서영은 이다음에게 “진짜야? 너 죽는다는 거?”라며 그녀의 비밀을 알고 있는 듯한 폭탄 질문을 던져 이다음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비밀이 발각될 위기에 놓인 이다음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고백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는 이제하와 이다음의 관계가 어떻게 달라지게 될지 궁금해지고 있다.그런가 하면 이제하가 이다음의 아버지 이정효(권해효 분)에게 영화 촬영 허락을 받아내면서 영화 ‘하얀 사랑’ 촬영에는 청신호가 켜졌다. 배우 이다음과 영화를 만들어보겠다는 이제하의 진심, 그리고 꿈을 향해 질주하는 딸 이다음의 열정이 이정효의 마음에 와닿았기 때문. 과연 이정효의 지지 속에서 이제하와 이다음이 영화 ‘하얀 사랑’을 무사히 완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존경하던 선배 이설에게 비밀을 들킬 위기에 놓인 전여빈의 앞날은 오는 7월 4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는 ‘우리영화’ 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29 08:46
드라마

남궁민-전여빈, 팀 회식 포착…고백 후 어색한 기류 (우리 영화)

‘하얀 사랑’ 팀의 첫 회식 현장이 포착됐다.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에서 이제하(남궁민), 이다음(전여빈), 채서영(이설), 부승원(서현우), 김정우(서이서)을 비롯한 영화 ‘하얀 사랑’ 팀이 모두 모인 자리가 공개됐다.앞서 이다음은 이제하에게로 향하는 마음을 슬며시 고백했다. 5년 전 영화 ‘청소’의 오디션에 합격하고도 나타날 수 없었던 과거부터 현재 ‘하얀 사랑’에 캐스팅 되기까지 이다음이 시한부의 틀에 갇히지 않고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가장 큰 용기를 준 사람이 바로 이제하였기 때문. 그런 이제하에게 이다음은 운명처럼 이끌릴 수밖에 없었던 터. 이다음에게서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된 이제하의 반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또 다시 사람들 앞에서 비밀이 생겨버린 이제하와 이다음이 영화 팀 사람들과의 회식에 참석한 모습이 담겨 있다. 모두가 의기투합하여 술잔을 부딪히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도 이제하와 이다음 사이엔 이전과 다른 어색한 기류가 전해져 흥미를 자극한다.여기에 이제하에게 일방적으로 입 맞추는 등 관심을 갈구하는 채서영과 그녀의 연인 김정우까지 한데 엮이며 아슬함을 더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유들유들한 넉살로 갈등마저 유머러스하게 해결하는 제작자 부승원이 예리한 눈빛으로 주변을 응시하고 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이렇게 겉으로 보기엔 어느 회식과 다를 바 없어 보이는 ‘하얀 사랑’의 감독과 배우, 스태프들의 모임의 이면에는 인물들 간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다. 과연 이 밤의 회식은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사랑으로 묶인 네 남녀의 로맨스 향방은 오늘(28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는 ‘우리영화’ 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28 16:44
예능

전여빈 “내가 좋아하면 이상하냐” 남궁민에 고백…‘우리영화’ 3.7%

전여빈의 심장이 남궁민을 향해 요동치기 시작했다.어제(2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 5회에서는 이다음(전여빈)이 이제하(남궁민)에게 마음을 드러냈다. 5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3.7%를 기록했다.지난밤 이제하를 만나러 갔다가 비까지 맞은 이다음은 들끓는 열로 인해 결국 병원에 다시 입원하고 말았다. 그러나 겨우 잡은 꿈을 놓칠 수 없었던 이다음은 우연히 병원에서 만난 채서영(이설)의 도움을 받아 탈출에 성공했다. 갈 곳이 없어 우선 채서영의 집에 온 이다음은 부재중 전화 목록을 살피다 이제하에게 전화를 걸었다.이다음이 입원해 있는 동안 이제하는 그녀의 아버지인 이정효(권해효)를 만나 그녀의 상태에 대해 들었다. 딸을 살리려면 딸의 꿈을 반대해야만 하는 아버지의 간곡한 부탁에 이제하는 이다음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이정효의 반대는 완강해 이제하를 착잡하게 했다.그럼에도 배우의 의지가 강한 이다음을 위해 이제하는 밥과 약 뿐만 아니라 컨디션까지 꼼꼼히 챙겼다. 촬영이 지방에서 진행되는 만큼 이다음이 앓고 있는 병의 정보를 수집하고 유의사항까지 체크하며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이어 이제하는 빗속에서 먼저 입을 맞춘 일에 대해 사과하는 이다음에게 “이다음 씨는 다 할 수 있는 사람이잖아. 너무 그렇게 쭈그러들지 말라고요”라는 따뜻한 격려로 그녀를 달래줬다. 이다음이 좋아하는 간식과 음료, 먹을 것까지 살뜰히 챙겨주는 이제하의 다정함은 이다음을 사르르 녹이기에 충분했다.또한 장소 섭외를 위해 혼자 지방으로 내려와 일하는 내내 이다음의 말 한 마디, 한 마디를 떠올리는 모습은 이제하 역시도 이다음에게 서서히 스며들고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 연기에 진심으로 임하기 위해 이다음도 컨디션 조절은 물론 촬영지 답사까지 진행하며 캐릭터에 몰입하고자 노력했다.특히 이다음은 극 중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의 감정에 대해 “일주일은 사랑하기에 충분히 차고 넘치는 시간이에요”라며 이제하와는 다른 견해를 제시했다. 사랑도, 희망도 믿지 않는 남자에게 새로운 떨림의 시작을 알려주고 싶은 여주인공의 감정에 빗대어 이제하에게 먼저 입을 맞췄던 자신의 의도를 전하려던 것. 이다음의 말에서 묘한 기분을 느낀 이제하는 “일주일은 사랑을 부숴버리기에도 차고 넘쳐요”라며 은근한 선을 그었다.이에 이다음은 5년 전 이제하의 데뷔작인 ‘청소’와의 인연을 언급하며 자신이 의도적으로 이제하에게 접근했음을 밝혔다.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해준 첫 번째 감독이었기에 꼭 이제하와 작업을 해보고 싶었기 때문. 그렇기에 이다음에게 이제하는 시한부라는 인생의 핸디캡조차 이겨낼 수 있도록 해준 은인이자 삶의 원동력이나 다름없었다.뭐든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이제하의 응원에 용기를 얻은 이다음은 “내가 그런 사람인데 감독님 좋아하면 이상하죠?”라며 마음을 표현했다. 긴장이 파도처럼 일렁이는 이다음의 눈빛과 무심한 이제하의 눈빛이 맞닿으면서 ‘우리영화’ 5회가 막을 내렸다. 과연 이다음의 새로운 비밀을 알게 된 이제하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우리영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고 있다.전여빈의 비밀 고백 후폭풍이 펼쳐질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 6회는 오늘(28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28 10:08
영화

‘기생충’, NYT 선정 ‘21세기 최고의 영화’ 1위…또 다른 韓영화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미국 유력매체 뉴욕타임스(NYT)가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영화’ 100선에서 1위에 선정됐다.27일(현지시간) NYT는 ‘기생충’을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에 대한 이야기이자 신자유주의의 참혹함에 대한 맹렬한 질책을 담은 유쾌하면서도 뒤틀리고 불안하면서 충격적인” 작품이라고 소개했다.이어 “봉준호는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폭넓은 코미디와 신랄한 사회 풍자 사이를 유려하게 넘나들다가, 필연적인 만큼 충격적인 비극적 폭력의 발작으로 모든 것을 불태운다”고 평했다.봉 감독의 2005년작 ‘살인의 추억’도 99위에 올랐다. NYT는 “한국식 경찰물은 할리우드 장르에 얽매이지 않았다는 건 첫장면부터 알 수 있다”면서 “봉준호 감독은 인간이 마주하는 악과 그 한계에 대해 확고한 관점을 갖고 있으며, 이를 특유의 유머와 드라마로 풀어낸다”고 봤다.박찬욱 감독의 2005년작 ‘올드보이’는 43위에 선정됐다. NYT는 극중 최민식이 망치를 휘두르며 피범벅이 된 채 복도를 빠져나오는 장면을 두고 “이 유명한 액션 장면은 비틀린 스릴러의 오페라 같은 폭력성을 상징하면서도, 감정 또한 극적으로 치닫게 된다”며 “‘올드보이’는 마지막 장면까지 도발과 불안을 선사하는 영화”라고 소개했다.이밖에도 한국계 캐나다인 감독인 셀린 송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2023년작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가 86위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한편 NYT가 밝힌 이번 순위는 2000년 1월 1일 이후 개봉한 영화를 대상으로 세계적 명성의 감독, 배우, 제작자, 애호가 등 500명을 설문조사해 집계한 결과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27 21:02
영화

‘괴기열차’ 주현영 “영화 스크린 데뷔... 큰 화면 연기 나쁘지 않아” [인터뷰①]

배우 주현영이 스크린 데뷔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2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괴기열차’ 주역 주현영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주현영은 처음으로 스크린 주연을 맡은 것에 대해 “부산국제영화제에 갔을 때 처음 (영화 데뷔가) 실감이 났다. 이렇게 큰 화면에서 보여지는 연기가 처음”이라며 “드라마하고 다른 연기 방법이나 기술을 모르는 상태에서 찍어서 걱정이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현영은 “설렘보다는 걱정이 컸다. 이번 영화를 통해서 어떤 식으로 발전해야 할까 고민을 했다”며 “연기를 모니터링 했을 때 나쁘지 않았다. 화면 안에서 자유롭게 연기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서 부족함이 느껴지기는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감독님이나 제작자 분들께서 ‘영화의 주제에 맞는 연기를 했다’고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괴기열차’는 조회수가 부진한 공포 유튜버 다경이 의문의 사건이 끊이지 않는 광림역에 소재 발굴 차 찾아가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공포 영화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미드나잇 패션 섹션에 초청돼 신선함과 오락성을 검증받았다. ‘SNL 코리아’를 통해 얼굴을 알린 배우 주현영이 ‘괴기열차’에서우 주현영이 스크린 데뷔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2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괴기열차’ 주역 주현영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주현영은 처음으로 스크린 주연을 맡은 것에 대해 “부산국제영화제에 갔을 때 처음 (영화 데뷔가) 실감이 났다. 이렇게 큰 화면에서 보여지는 연기가 처음”이라며 “드라마하고 다른 연기 방법이나 기술을 모르는 상태에서 찍어서 걱정이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현영은 “설렘보다는 걱정이 컸다. 이번 영화를 통해서 어떤 식으로 발전해야 할까 고민을 했다”며 “연기를 모니터링 했을 때 나쁘지 않았다. 화면 안에서 자유롭게 연기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서 부족함이 느껴지기는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독님이나 제작자 분들께서 ‘영화의 주제에 맞는 연기를 했다’고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괴기열차’는 조회수가 부진한 공포 유튜버 다경이 의문의 사건이 끊이지 않는 광림역에 소재 발굴 차 찾아가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공포 영화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미드나잇 패션 섹션에 초청돼 신선함과 오락성을 검증받았다. ‘SNL 코리아’를 통해 얼굴을 알린 배우 주현영이 ‘괴기열차’에서 다경 역을 맡아 스크린 주연으로 데뷔해 눈길을 끌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2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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