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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제네시스 챔피언십', 천안 우정힐스CC에서 개최…디펜딩 챔피언 안병훈 출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이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한 ‘우정힐스CC’에서 개최된다.제네시스 챔피언십은 DP 월드투어 글로벌 일정 중 ‘백 9(Back 9)’의 마지막이자 플레이오프 전 마지막 대회이기에 한층 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KPGA 투어 선수 36명과 DP 월드투어 선수 90명 등 총 126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우승컵을 놓고 경쟁하는 만큼 더욱 큰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제네시스 챔피언십이 개최되는 우정힐스CC는 1993년에 개장한 골프장으로, 세계적인 골프 코스 설계자인 피트 다이(Pete Dye)의 아들 페리 다이(Perry O. Dye)가 직접 참여해 설계한 코스다. 특히 우정힐스CC는 2003년부터 2024년까지 대한골프협회(KGA)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코오롱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를 21회 개최했으며, 양용은과 비제이 싱, 존 댈리, 리키 파울러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챔피언 자리에 오른 바 있다. 2013년 대회에는 로리 맥길로이가 출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지난 대회에서 치열한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안병훈 역시 이번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을 확정하고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안병훈은 2015년 신한동해오픈 및 BMW 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10년 만에 DP 월드투어에서 감격의 첫 승을 거뒀다.대회 참가를 확정지은 안병훈은 “지난해 한국 팬들 앞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특별한 경험이었고, 가족들이 대회 현장에서 우승을 지켜볼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순간이었다”며, “올해 다시 한국에 돌아와 제네시스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것이 무척 기대된다”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KPGA 김원섭 회장은 “올해 우정힐스CC에서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디펜딩 챔피언 안병훈의 귀환을 기다려 온 한국 팬들의 기대도 크다”며, “이번 제네시스 챔피언십 역시 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우정힐스CC에서 세계적 수준의 경기를 펼쳐 대회를 더욱 성공적으로 만들 것이라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우정힐스CC 이정윤 대표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펼칠 수 있도록 코스 및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국제 대회인 만큼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제네시스 챔피언십의 입장권은 8월 13일부터 공식 티켓 판매채널인 ‘에티켓’에서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며, 주요 포털 내 ‘골프티켓’으로 검색 가능하다. 총 2차에 걸쳐 얼리버드 할인을 진행하며, 1차 얼리버드는 9월 14일까지 30% 할인, 이후 9월 15일부터 10월 12일까지 2차 얼리버드 기간 동안에는 2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 가능하다.한편, 이번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DP 월드투어 선수들에게 2026년 레이스 투 두바이 출전권을 위한 마지막 기회를 제공한다. 대회 종료 시점에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상위 110위 안에 드는 선수들은 다음 시즌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이은경 기자 2025.08.13 11:05
드라마

대통령 당선인 부부의 갈등…유진·지현우 ‘퍼스트레이디’ 9월 첫방

유진-지현우-이민영의 ‘퍼스트레이디’가 첫 방송을 확정했다.오는 9월 24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을 앞둔 MBN 새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는 대통령에 당선된 남편이 장차 퍼스트레이디가 될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대통령 취임까지 남은 67일 동안 대통령 당선인 부부의 숨 막히는 갈등 속에 불거지는 정치권의 음모와 가족의 비밀을 속도감 있게 그린다.특히 ‘퍼스트레이디’는 드라마 ‘드림하이 2’, ‘신분을 숨겨라’와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을 집필한 김형완 작가가 무려 6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완성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퍼스트레이디’의 1차 티저에서는 유진-지현우-이민영이 권력과 야망, 사랑으로 뒤엉켜 갈등의 파국을 일으키는 정치판 ‘부부의 세계’의 서막을 알린다. 차수연(유진)이 화려한 의상이 겹겹이 걸려있는 드레스룸으로 향하는 사이 현민철(지현우)이 단호한 표정으로 “단 한 사람만이 저를 떠나지 않았습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그리고 현민철을 향해 손을 내미는 차수연의 확신에 찬 모습 뒤로 “당신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라는 현민철의 소감과 함께 현민철의 대통령 당선 확정에 감격한 채 축하 꽃다발을 건네는 신해린(이민영)의 모습이 비친다.이후 차수연이 열렬한 응원을 보내는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이고 “그 사람을 대통령으로 만든 게 바로 나예요. 남편은 정치인이고 전 그의 아내인 동시에 정치적 파트너니까요”라면서 선글라스를 쓴 채 뭔가에 시선을 고정한다.‘완벽한 퍼스트 부부’라는 문구가 내걸린 후 화면이 전환되고, “안사람이 정말 하룻밤 만에 당론을 뒤집었단 말씀입니까”라며 충격을 받은 현민철의 표정 뒤로 건물에 매달려있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현수막이 땅으로 떨어진다. 이와 더불어 “당선인의 입지가 약해질수록 차수연의 영향력이 더 커지겠죠”라는 우려의 목소리와 동시에 수많은 취재진을 뚫고 걸어가는 차수연과 심각하게 고민하는 현민철이 격한 대비를 이룬다.‘그 틈을 파고드는 권력의 균열’이라는 문구가 강조된 후 현민철은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무대에서 차수연을 포옹하며 “우리 이혼하자. 이혼하자고”라는 충격적인 이혼 요구를 건네고, 차수연은 눈물을 글썽거려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특히 ‘퍼스트 부부의 최악의 스캔들’이라는 강렬한 자막에 이어 차수연이 “이혼은 안 돼. 절대 안 돼”라고 결연하게 외친 후 거울을 깨부수고 토마토를 발로 짓이기는 모습이 포착돼 앞으로 전개될 치명적인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드높인다.제작진 측은 “‘1차 티저’는 앞으로 ‘퍼스트레이디’에서 휘몰아칠 파란을 미리 맛볼 수 있는 강렬한 장면들로 구성했다”라며 “단순한 정치 드라마를 뛰어넘어 욕망과 배신, 복수와 사랑까지 모두 집약된 스펙터클한 드라마가 탄생할 것”이라고 밝혔다.‘퍼스트레이디’는 오는 9월 24일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06 10:45
스타

리정 “‘케이팝 데몬 헌터스’ 안무 참여…꿈꾸던 모든 게 현실로” [IS인터뷰]

“춤으로 전 세계와 소통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어요.”댄서이자 안무가 리정은 춤을 통해 세상과 연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Mnet ‘월드 오브 더 스우파’에서 다시 한번 존재감을 각인시킨 그는,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안무 제작에도 참여하며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리정은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나 “요즘엔 무언가 창작할 때 세계관이라는 게 굉장히 중요한데, 그걸 춤으로 녹여내는 게 저의 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놀라운 경험을 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K팝 아이돌 헌트릭스가 악령과 맞서 싸우는 내용을 그린 애니메이션으로, 지난 6월 2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공개 직후 넷플릭스 글로벌 영화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OST 또한 전 세계 차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리정은 안무 제작자로 참여해 극 중 걸그룹 헌트릭스와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의 칼군무를 만들어냈다. “제작 당시 노래를 들었을 때 제작진이 ‘이들에게 물리적 한계는 없다, 하고 싶은 거 다 하세요’라고 말해줬어요. 너무 감격스러웠죠. 마음껏 꿈을 펼치라는 게 너무 좋았고, 감사했어요. 다만 춤 자체로는 물리적 한계가 없었지만 그들을 하나의 인격체로 여겼기 때문에 말도 안 되는 기술은 넣지 않았어요. 하지만 실제로 제가 그 안무를 췄을 땐 힘들더라고요.(웃음)”리정은 “세계관이 굉장히 탄탄한 프로젝트였고, 새로운 이야기 세계를 안무로 구현하는 특별한 작업이었다”며 “저는 그걸 춤으로 해석하고 서사로 연결하는 데 집중했다. 캐릭터마다 다른 에너지와 감정을 움직임으로 표현하는 것이 핵심이었고, 등장인물의 정체성과 성격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작업 과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작업한 3년간 함께한 사람들과의 시간 자체가 의미 있었고, 꿈꾸던 많은 것들이 현실이 됐다”고 소회를 전했다. 작품의 인기에 힘입어 K팝 가수들의 댄스 커버도 이어졌다. 사자 보이즈의 안무를 커버한 가수들 중 누가 가장 인상 깊었느냐는 질문에 리정은 “누가 가장 잘했다는 기술적인 면보다는 감정적으로 가장 와닿았던 건 가수이자 배우 차은우였다”고 답했다.“기획 초기부터 극중 사자 보이즈 멤버 진우의 레퍼런스가 차은우라는 걸 알고 있었어요. 차은우가 추는 모습을 보니 정말 진우 같았죠. 진우가 실제 존재한다면 저런 모습이었을 거라 생각했고 감탄했어요.” 지난 22일 종영한 ‘월드 오브 더 스우파’도 리정에게는 중요한 전환점이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세 번째 시즌으로 이번에는 한국을 비롯해 뉴질랜드, 미국, 일본, 호주 등 5개국 6개 크루가 참가한 국가 대항전 형식으로 펼쳐졌다. 리정은 한국 대표 크루 ‘범접’의 멤버로 무대에 섰다.이미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통해 이름을 알린 그는 이번 시즌을 통해 더 넓은 무대에서 댄서로서 입지를 확장했다. 특히 범접의 메가 크루 미션 영상은 공개 3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 뷰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다.리정은 뜨거운 반응에 감사함을 전하며 “국가 대표 격으로 출연한 것이 부담이 안 됐다면 거짓말이다. ‘내가 이 나라를 대표할 수 있나’라는 생각도 했지만 한국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더 잘하고 싶었다”고 마음가짐을 떠올렸다. ‘월드 오브 더 스우파’는 일본 크루 오사카 오죠 갱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범접은 미국팀 모티브와의 탈락 배틀 끝에 아쉽게 탈락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리지는 못했다. 당시 무대 후 오열했던 리정은 “매 순간 최선을 다했다. 그럼에도 파이널에 가지 못했다는 건 아쉽지만 겸허히 받아들였다”며 “패배감 때문에 운 건 아니었다. 그날 이후로는 아쉬워하지 않으려 했다”고 말했다.“모든 팀이 우승할 만큼 뛰어났기 때문에, 처음부터 결과를 예측할 수 없었어요. 출연하면서 기존 신념이 깨지는 순간도 있었고, 앞으로 춤을 오래 출 수 있겠다는 안도감도 들었죠. 등수와 상관없이 그 이상의 가치를 느꼈어요.”앞으로의 목표를 묻자 리정은 “단지 잘 추는 춤이 아니라, 이야기와 의미가 담긴 퍼포먼스를 보여주거나 만들고 싶다”며 “춤 하나로 그 안에 담긴 세계를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30 06:05
프로야구

'어머니 기쁨의 눈물'과 함께 지샌 설렘의 밤, 생애 첫 콜업 박진우 "강민호 선배처럼 되고파, 많이 배우겠습니다" [IS 인터뷰]

"사실 잠도 못 잤어요."생애 첫 1군 콜업의 감격. 삼성 라이온즈의 신인 포수 박진우는 25일 밤을 잊지 못한다. 깊은 밤 잠이 들 무렵 전화가 울렸고, '이 시간에 올 전화가 없는데'하며 받은 전화가 바로 '콜업 소식'이었다. 전화를 끊자마자 이불을 걷어 찼다. 도저히 혼자 있을 수 없었고, 무작정 옆방의 친한 형, 내야수 김상준을 찾아 소식을 알렸다. 이후 퓨처스(2군) 팀원들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긴장하지 말고 잘해." 박진우는 그날 밤, 잠을 잘 수 없었다. 삼성 포수 박진우는 그렇게 26일 생애 첫 1군에 등록됐다. 2003년생으로 2023시즌 11라운더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박진우는 3년 차인 올해에야 정식 선수에 등록이 되면서 꿈에 그리던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세 자릿수(111번)였던 등번호도 두 자리인 67번으로 바뀌었다. 2루 송구가 강점인 강견과 올 시즌 퓨처스에서 48경기 타율 0.307(75타수 23안타), 출루율 0.393의 공격력을 인정받았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지난해 마무리캠프에서 눈여겨 보던 선수다. 송구 능력이 매우 좋다"며 콜업 이유를 전했다. 삼성은 현재 강민호의 뒤를 이을 '제2의 포수' 찾기가 한창이다. 김재성을 비롯해 김민수, 이병헌, 김도환 등 후보자들이 즐비하다. 이러한 바늘구멍 사이에서 1군에 콜업된 건 고무적인 일이다. 박진우가 눈도장을 찍을 기회를 잡았다. 박진우가 1군에 올라오자마자 눈에 들어온 선수는 역시 한국의 레전드 포수 강민호였다. 강민호 '선배'의 환한 웃음과 "긴장하지 말고 네 실력을 보여줘"라는 격려의 말을 들은 그는 기합이 잔뜩 들어간 목소리로 1군에서의 활약을 다짐했다. "롤모델인 강민호 선배를 만나 조금 떨렸다"는 박진우는 "강민호 선배처럼 유쾌하면서도 투수 리드를 잘하는 포수가 되고 싶다"며 "더그아웃에서 강민호 선배의 동작 하나하나를 눈에 담으며 배우려고 하고 있다. 1군에서 많은 걸 배워가고 싶다"고 말했다. 박진우와 인터뷰를 한 시점은 27일 수원 KT 위즈전 직전이었다. 1군 경기를 25~26일 이틀간 눈앞에서 지켜봤고, 사흘간 1군 훈련을 함께 소화했다. 박진우는 "확실히 1군은 달랐다. 현장에서의 압박감이 그대로 느껴진다. 경기를 뛰지 않아도 확실히 느껴진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 압박감을 이겨내면서 자기 야구를 하는 선배들이 존경스러웠고, 자신 역시 그런 선수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는 동기부여도 받았다. 1군에 올라온지 사흘, 엔트리에는 들어왔지만 '제3의 포수' 특성상 경기에 뛰지 못하고 다시 2군으로 내려갈 수도 있다. 하지만 박진우는 이 짧지만 소중한 시간을 허투루 보낼 생각이 없다. "가족들께 1군 등록 소식을 전했을 때 어머니가 좋아하시면서 우셨다"라며 책임감을 느꼈다는 그는 "수비나 포수로서의 경기 운영 능력 등 1군에서 많은 걸 경험하고 배우겠다. 혹시나 경기에 나가게 된다면, 팬분들에게 강렬한 기억을 남길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더 잘 준비하겠다"라며 콜업 소감을 맺었다. 윤승재 기자 2025.07.29 13:06
뮤직

이븐, ‘셋 앤 고’ 亞 투어 성료…미주·유럽까지 간다

그룹 이븐이 약 4개월간 진행된 글로벌 투어 ‘2025 이븐 콘서트 ‘셋 앤 고’’ 아시아 공연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이븐은 지난 19일과 26일 싱가포르와 자카르타에서 글로벌 투어 ‘2025 이븐 콘서트 ‘셋 앤 고’’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투어는 지난 4월 서울에서 시작해 타이베이, 멜버른, 시드니, 오사카, 아이치, 도쿄, 가나가와, 싱가포르, 자카르타까지 아시아 주요 도시 총 10곳을 누비며 글로벌 상승세를 한층 더 선명하게 그렸다.오프닝곡 ‘UGLY’(Rock ver.)와 ‘TROUBLE’로 화려하게 포문을 연 멤버들은 팬들의 열띤 응원법에 힘입어 ‘XO’, ‘SYRUP’, ‘Boom Bari’, ‘Pretty Thing’, ‘JUKEBOX’까지 연이어 선보여 공연장에는 뜨거운 함성이 쏟아져 나왔다. 오직 이번 공연만을 위해 준비된 수록곡 무대들과 타이틀곡을 각자 분위기에 맞는 다채로운 연출과 함께 멤버들의 목소리와 퍼포먼스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알찬 무대와 함께 수많은 공연으로 다져진 멤버들의 유쾌한 입담과 진행 실력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4월 팬 콘서트 ‘SQUAD:R’ 이후 단독 콘서트로 싱가포르에 재방문한 멤버들은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하고, 공연 직전 생일을 맞은 케이타와 박지후의 생일 에피소드를 공개해 분위기를 이끌었다. 자카르타에서는 첫 방문인 만큼 열심히 준비한 현지어로 팬들에게 화답하며 각종 음식 이야기와 방문 소감, 얼마 남지 않은 컴백 이야기를 나누는 등 친근한 소통으로 팬들과 가깝게 눈을 맞추며 교감했다.‘셋 앤 고’의 하이라이트인 유닛 무대와 다양한 커버곡 메들리도 공개해 공연장의 열기를 후끈 달궜다. 케이타와 박지후의 강렬한 ‘셋 앤 고’ 힙합 유닛과 감성 보컬 유닛 유승언과 지윤서의 ‘나의 사춘기에게’ 무대로 멤버들은 각자의 매력으로 팬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어 박한빈의 ‘call on me’, 문정현의 ‘Monster’, 이정현의 ‘Birthday Suit’ 솔로 무대와 단체 무대 ‘Isis’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앵콜 무대에서는 K팝 커버곡 메들리로 방탄소년단의 ‘Mic Drop’, NCT127의 ‘삐그덕’, 세븐틴의 ‘예쁘다’도 선보여 셋리스트에 풍성함을 더했다.이처럼 이븐은 글로벌 투어 ‘셋 앤 고’ 아시아 공연의 막을 내리고 글로벌 활동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오는 10월 1일부터 샌프란시스코부터 로스앤젤레스, 피닉스, 휴스턴, 포트워스, 애틀랜타, 시카고, 신시내티, 필라델피아, 저지시티, 바르샤바, 뮌헨, 에센, 런던, 파리까지 총 15개 도시에서 공연을 개최해 미국 유럽 투어로 이어가 글로벌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한다.이븐은 8월 4일 다섯 번째 미니 앨범 ‘러브 아넥도트’를 발매하고 6개월 만에 컴백 활동을 펼친다. 타이틀곡 ‘하우 캔 아이 두’를 포함해 총 6곡이 담긴 새 앨범의 다양한 티징 컨텐츠를 연일 공개하며 컴백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8 15:09
스타

리정 “’케이팝 데몬 헌터스’ 헌트릭스 첫 등장 신, 찢어야겠다 생각” [인터뷰②]

댄서이자 안무가 리정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리정은 24일 서울 용산구에 일간스포츠를 만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제작 당시 노래를 들었을 때 제작진이 ‘이들에게 물리적 한계는 없다’ ‘하고 싶은 거 다하세요’라는 말을 해줬다. 너무 감격스러웠다”며 “마음대로 꿈을 펼치라는 게 너무 대박이었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특히 “극중 헌트릭스가 어떻게 등장할 것인가 중요했다. 퍼포먼스는 첫 등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들이 비행기에서 날아서 떨어지는 장면을 이른바 ‘찢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춤 자체만으로 물리적 한계가 없긴 했지만 그들을 하나의 인격체로 여겼기 때문에 말도 안 되는 기술을 넣지 않았다”며 “하지만 실제 제가 그 안무를 췄을 때는 힘들었다”고 웃었다. 이어 “작업 과정이 정말 너무 즐거웠다”며 “꿈을 펼쳤다”고 웃었다. 리정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 작업 과정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3년 전 기획 당시 소속사인 더블랙레이블에 안무 제안이 왔다. 그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즌1을 끝낸 후였다”며 “소니 측과 첫 미팅을 했을 때 ‘왜 하고자 했나’, ‘왜 제가 필요하느냐’라고 물었는데 그 답을 들었을 때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또한 스스로 홍보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참여한 소식이 늦게 전해지길 바랐다. 스케치가 나왔을 때부터 훨씬 많이 공을 들였던 사람들이 있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제가 안무하 걸 알더라. 저에 대해 궁금해 하고 있었다는 게 감사했다”고 웃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K팝 아이돌 헌트릭스가 악령과 맞서 싸우는 내용을 그린 이야기다. 지난 6월 20일 공개 이후 9일 연속 글로벌 영화 부문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작품의 흥행에 힘입어 OST도 글로벌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리정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 안무 제작자로 참여했다. 극중 대결 구도를 이루는 걸그룹 헌트릭스와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의 칼군무를 만들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25 10:00
영화

박찬욱 ‘어쩔수가없다’, 베니스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韓 영화 13년만

박찬욱 감독의 새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영화 ‘어쩔수가없다’를 경쟁 부문에 초청한다고 22일 공식 발표했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칸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베니스국제영화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제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영화들을 소개해 왔다. ‘어쩔수가없다’가 초청된 메인 경쟁 부문은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섹션이며, 주요 상들의 수상 후보가 되는 부문이다.베니스국제영화제 메인 경쟁 부문에 초청된 역대 한국영화는 ‘씨받이’(1987), ‘거짓말’(1999), ‘섬’(2000), ‘수취인불명’(2001), ‘오아시스’(2002), ‘바람난 가족’(2003), ‘빈집’(2004), ‘하류인생’(2004), ‘친절한 금자씨’(2005), ‘피에타’(2012) 등 10편이며, ‘어쩔수가없다’는 열한 번째 한국영화로 경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특히 한국영화가 경쟁 부문에 진출한 건 ‘피에타’ 이후 13년 만으로, 그 의미를 더한다. 앞서 박찬욱 감독은 ‘쓰리, 몬스터’(2004)로 베니스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익스프레스 섹션에 초청됐으며, ‘친절한 금자씨’(2005)는 메인 경쟁 부문에 초청돼 ‘젊은 사자상’(Young Lion Award, ‘미래영화상’(Cinema Of The Future), ‘가장 혁신적인 영화상’(Best Innovated Film Award)을 수상했다.박찬욱 감독은 “영화를 완성하고 베니스국제영화제 초청까지 받고 보니 그 긴 세월 이 작품 포기하지 않길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주연 배우 이병헌은 “‘어쩔수가없다’는 나 역시 얼른 보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훌륭한 작품으로 베니스에 방문하는 것이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또 다른 주인공 손예진은 “첫 해외 영화제 방문이 베니스라는 것이 너무나 감격스럽고 영광이다. 꿈만 같은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참석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는 내달 27일부터 9월 6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리며, ‘어쩔수가없다’는 오는 9월 국내에서 개봉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22 20:09
국가대표

‘세대교체 천명→동아시안컵 우승’ 초석 다진 신상우 감독 “신구조화가 한 방향으로 갈 수 있어”

신상우(49)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이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정상에 오르며 세대교체와 우승이라는 두 가지 숙제를 모두 풀었다.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만과의 대회 3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대표팀 베테랑 지소연(시애틀 레인)이 페널티킥(PK)으로 선제 결승 골을, 장슬기(경주한수원)가 쐐기 득점을 책임졌다.대표팀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건 여자부가 창설된 지난 2005년 이후 20년 만이다.신상우 감독은 경기 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먼저 선수들에게 고맙다. 벤치에서 열심히 응원한 선수들에게도 마찬가지다. 묵묵히 서포트해 준 코치진에도 감사하다”라고 전했다.신상우 감독은 거듭 선수들에게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특히 우승 소감에 대해 “너무 기뻐서 생각이 안 날 정도”라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기자회견 때 ‘축구는 랭킹으로 하는 게 아니고 공은 둥글다’라고 말했다. 이걸 선수들이 해준 것 같아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전했다.애초 대만과 최종전을 하루 앞둔 날까지 대표팀의 우승 가능성은 크지 않았다. 앞서 열리는 중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승부가 갈린다면 대만전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 팀이 정해졌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중국과 일본이 0-0으로 비기며 나란히 1승 2무(승점 5)가 됐다. 2무였던 대표팀이 대만을 꺾는다면 이들과 승점을 맞출 수 있었다. 이번 대회에선 승점 동률 시 상대 전적, 골 득실 순으로 순위를 가린다. 그런데 세 팀이 모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 경우 서로 맞붙은 3경기의 다득점으로 순위를 정하는데, 대표팀이 3골로 중국(2골) 일본(1골)에 앞섰다. 대표팀은 대만전 승리로 우승을 위한 마지막 조건을 완성했다.신상우 감독은 “아이러니하게도 경기 전 미팅에서 ‘간절하게 원하면, 기회가 올 거’라고 얘기했다. 1%의 가능성이 현실이 된 것 같다”라고 감격스러워했다.지난해 출범한 신상우호의 목표는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 아시안컵, 2027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등이다. 30대 선수들이 즐비한 대표팀 특성상, 신상우 감독은 전면적인 세대 교체를 선언했다. 여러 친선전을 거친 대표팀 입장에서 이번 우승이 더욱 값진 이유다.신상우 감독은 “아직 (대표팀이) 완성 단계는 아니지만, 신구조화가 한 방향으로 갈 수 있는 중요한 우승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소집 첫날부터 선수들의 눈빛이 달랐다. 고참 선수들의 간절함이 느껴졌고, 이를 어린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줬다”라고 진단했다.끝으로 “동아시안컵은 아시안컵과도 연관이 있고, 특히 아시아 상위 랭킹 팀과 겨루는 소중한 무대다. 아시안컵을 치르기 전에 우승을 한다면 자신감이나 기량이 향상할 거라 생각한다. 여자 축구계에선 소중한 대회”라고 돌아봤다. 김우중 기자 2025.07.17 00:01
국가대표

결승 골 터뜨린 ‘지메시’의 웃음 “우승까지 오래 걸려…더 좋은 팀 될 것”

“우승하기까지 너무 오래 걸렸네요(웃음).”대표팀 맏언니 지소연(34·시애틀 레인)이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우승 뒤 이같이 말했다.여자축구 대표팀은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끝난 대만과의 대회 3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대표팀은 이날 승리로 대회 1승(2무)을 신고, 중국·일본과 동일한 성적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선 승점 동률 시 상대 전적, 골 득실 순으로 순위를 가린다. 그런데 세 팀이 모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 경우 서로 맞붙은 3경기의 다득점으로 순위를 정하는데, 대표팀이 3골로 중국(2골) 일본(1골)에 앞섰다. 대표팀이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린 건 여자부가 창설된 2005년 이후 20년 만이다. 안방에서의 우승을 책임진 건 지소연이었다. 그는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0-0으로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던 후반 25분 결승 페널티킥(PK) 골을 터뜨렸다. 2006년 대표팀에 데뷔해 19년 동안 태극마크를 달고 터뜨린 A매치 74호 골(169경기)이었다. 대표팀은 장슬기(경주한수원)의 쐐기 골까지 묶어 대만을 격파하고 안방에서 우승을 확정했다. 지소연은 승리 뒤 중계사 인터뷰를 통해 “우승하기까지 너무 오래 걸렸다. 홈에서 우승하려고 노력했다. 너무 기쁘다”라고 감격스러워했다.대표팀이 우승할 기회를 맞이할 수 있던 건 앞서 열린 중국과 일본이 0-0으로 비기면서다. 지소연은 “선수들에겐 ‘우리 것에 집중하자’고 했지만, 사실 신경을 안 쓸 수가 없었다. 계속 앞 경기를 체크하던 선수들의 모습이 선하다”면서도 “다행히 우리가 원한 결과가 나왔다. 우리가 대만전에서 이기고 우승할 수 있어 기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지난해 출범한 신상우호는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 아시안컵, 2027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등을 정조준하고 있다. 지소연을 비롯한 베테랑이 여전히 팀의 주축으로 활약 중이지만, 정다빈(고려대)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 시티) 김신지(AS 로마) 등 20대 초반 신성들의 성장도 절실하다. 이번 우승이라는 경험이 더욱 값진 이유다.지소연은 “팀에 베테랑들이 여전히 버티고 있다. 어린 선수들이 자극받고 성장해 준다면, 더 좋은 팀이 될 거 같다”라고 기대했다.김우중 기자 2025.07.16 21:46
스타

한소희 결국 눈물…첫 월드투어 팬미팅 “뜻깊고 영광”

배우 한소희가 월드투어 팬미팅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한소희는 지난 12일 태국 방콕 창와타나 홀(CHAENGWATTANA HALL)에서 ‘2025 HAN SO HEE 1st FANMEETING WORLD TOUR (2025 한소희 퍼스트 팬미팅 월드투어 )’를 개최하고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이날 한소희는 팬미팅 티저 영상 속 모습과 같은 레드 의상을 입고 등장해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화 같은 분위기의 오프닝 영상을 위해 수중 촬영까지 소화한 한소희는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풀어내며 팬들과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팬미팅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커버 무대도 마련하며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한소희는 제니의 ‘Seoul City(서울 시티)’와 에스파의 ‘Whiplash(위플래시)’를 선곡해 수준급 댄스 실력을 뽐내며 글로벌 팬들을 매료시켰다.이외에도 다채로운 필모그래피, 팬들이 그린 팬아트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고, 다양한 게임을 진행하며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게임에서 우승한 팬에게는 한소희가 직접 준비한 애장품을 선물하며 깊은 팬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특히 단체 사진 촬영 코너에는 팬들이 준비한 깜짝 이벤트 영상이 공개되며 더욱 의미를 더했다. 팬들이 준비한 영상을 본 한소희는 감격의 눈물을 훔치며 벅찬 감정을 함께 나눴다.팬미팅을 마치며 한소희는 “오로지 저와 팬분들만의 자리인 것 같아서 뜻깊고 한 분 한 분 눈에 담을 수 있어서 좋았다. 팬미팅이 처음인데 이런 감정을 느끼고 사랑을 받는 거라면 매일 하고 싶을 정도로 영광이었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방콕에서 월드투어 팬미팅의 포문을 연 한소희는 오는 20일 도쿄에서 열기를 이어간다. 이후 타이베이, 로스앤젤레스, 뉴욕, 홍콩, 마닐라, 프랑크푸르트, 런던, 파리, 베를린, 자카르타, 서울까지 총 13개 도시를 순회하며 현지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1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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