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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나솔사계’ 10기 영숙, 정숙과 갈등 봉합? “오해 풀었다” [왓I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 10기 영숙이 10기 정숙과의 불화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10기 영숙은 5일 자신의 SNS에 “‘나솔사계’ 방송 이후 저의 부족한 모습과 더불어 10기 동기 사이의 불화로 심려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그간 입장 표명 없었던 것은 국가 애도 기간임과 더불어 현명한 대처 방안에 대해 많은 고민의 시간이 필요했다”고 적었다.그는 “이번 방송을 통해 과분한 관심을 다시 받게 되면서 많이 예민해졌고 그러면서 상처받는 상황이 많이 생겼다”며 “서로 간 맺힌 감정이 없다가도 방송을 보면서 오해가 생기고, 여러 견해를 접하면서 또 다른 생각이 들어서 감정이 쉬 요동쳤다”고 털어놨다.이어 “그간 출연자들과 꾸준히 대화해 오해도 풀고 또 저의 부족하고 이기적인 모습에 대한 사과로 관계를 회복하는 과정을 거쳤다”며 “이를 계기로 나의 객관화된 모습에 대한 평가와 부족한 부분에 대한 질타를 달게 받고 깊이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아울러 “부디 부족한 모습에 대한 질타보단 행복한 삶을 위해 애쓰는 모습에 응원과 격려 부탁드리겠다. 방송에서 나온 행동, 발언에 대해 일일이 해명하고 설명드리는 게 방송에 저해되는 일이란 생각이 들어 말을 아끼고자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도 몇 가지 오해에 대해서는 해명을 덧붙였다. 그는 “이혼 사유는 자기소개 때 밝혔다. ‘소주가 달다’는 건 입맛이 쓰다는 의미였으나 경솔했다. 하혈은 부정 출혈이었고 이후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것이라고 진단받았다”며 “좋은 짝을 찾고자 하는 진실된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바라봐 달라”고 덧붙였다.10기 정숙은 10기 영숙의 갈등은 현재 방영 중인 SBS Plus·ENA ‘나솔사계’에서 시작됐다. 두 사람은 미스터 백김을 두고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서로 간 오해가 쌓였다. 촬영 당시 두 사람은 화해한 듯보였지만, 이후 방송분에서 10기 영숙이 10기 정숙을 뒷담화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두 사람의 불화설에 다시 불을 지폈다. 결국 두 사람은 SNS를 통해 주고받은 사적 메시지까지 공개하며 폭로전을 이어갔고, 갈등은 최고조에 달했다.다음은 10기 영숙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10기 영숙입니다.나솔사계 방송 이후, 여러 가지 저의 부족한 모습과 더불어 10기 동기분들 사이의 불화로 많은 심려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그간 제가 그 어떤 입장표명 없이 조용히 있었던 것은.. 국가애도기간임과 더불어 좀 더 현재의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현명한 대처방안에 대해 많은 고민의 시간을 보냈습니다.방송을 겪어본 유경험자이지만, 이번 방송을 통해 평소와 다른 과분한 관심을 다시 받게 되면서 서로간에 많이 예민해져 있었고 그러면서 상처받는 상황들이 많이 생긴 것 같습니다.서로간에 맺힌 감정이 없다가도 방송을 보면서 오해가 생기는가 하면, 네티즌 분들의 여러 견해들을 접하면서 또 다른 생각이 들기도 해서 감정이 쉬 요동치는게 출연자의 마음이랄까요..그래서 그간 출연자분들과 꾸준히 대화하여 서로간의 오해도 풀고 또 저의 부족하고 이기적인 모습에 대한 사과로 다시 관계를 회복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또한 이번 방송 출연을 계기로 나의 객관화된 모습에 대한 평가, 그리고 저의 부족한 부분에 대한 질타를 달게 받고 깊이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타인을 배려하고 마음 깊이 서로간의 우정을 나눔에 있어 어떠한 표현방식이 올바른가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하고 반성하게 되었습니다.이를 통해 한차례 더 성장해가고 발전하게 되는 과정이 되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더 나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부디 부족한 모습에 대한 질타보단 더 행복한 삶을 위해 애쓰는 모습에 응원과 격려 부탁드리겠습니다.덧붙여 방송에서 나온 행동들과 발언들에 대하여 방영 기간 중에 일일이 해명하고 설명드리는게 방송에 저해되는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말씀을 아끼고자 합니다. 오해가 커서 제가 가장 많이 해명요구를 받었던 부분에 대해서만 간략히 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혼사유에 대해서는 자기소개때 밝혔습니다.- 소주가 달다 라는 것은 그만큼 입맛이 쓰다는 의미였으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표현이라 제가 경솔했습니다.- 하혈은 부정출혈이었고 이후 병원진료시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것이라고 진단받았습니다.사계 촬영에 임하면서, 정말 좋은 짝을 찾고자 하는 진실된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너무 제 감정에만 몰두했던 것 같아요.부디 저의 부족한 모습에 불편감이 드신다면, 어휴 저 모자란 영숙! 방송 보고 본인도 많이 느끼겠지! 하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더 하시고 싶은 말씀은 가감없이 댓글 주세요. 열심히 읽고 반성하고 배워나가도록 하겠습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05 19:42
드라마

‘지거전’ 채수빈, 유연석과 재회하나…최종회 러브라인 결말은

‘지금 거신 전화는’ 유연석과 채수빈은 과연 재회할 수 있을까.4일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극본 김지운/ 연출 박상우, 위득규) 최종회에서는 홍희주(채수빈 분)가 종적을 감춘 백사언(유연석 분)을 하염없이 기다린다.앞서 희주는 심규진(추상미 분)의 계략에서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와 사언과 재회했다. 하지만 납치범(박재윤 분)은 끈질기게 두 사람을 압박했고, 사언과 납치범의 갈등이 절정에 달아오른 순간 총성이 울려 퍼져 긴장감은 최고조로 치달았다. 방송 말미에는 홀로 남게 된 희주에게 해외 발신 번호로 전화 한 통이 걸려 오며 마지막까지 예측 불허 전개가 이어졌다.이런 가운데 사라진 사언을 그리워하는 희주의 스틸이 공개됐다. 혼자가 된 희주는 길을 걷다가도 하늘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기는 등 사언을 한시도 잊지 못한 채 일상을 보낸다. 그녀의 텅 빈 눈빛에서 공허함까지 느껴져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리게 한다.그런가 하면 홍인아(한재이 분)는 여전히 사언만을 기다리는 희주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건넨다. 눈시울이 붉어진 희주는 인아의 손을 간절히 붙잡으며 쌓여있던 감정을 토해내는데. 인아가 희주에게 어떤 이야기를 전했을지, 두 사람의 대화 내용에 궁금증을 일으킨다.한편 희주는 그리움이 사무칠 때쯤, 사언의 행방에 대한 단서를 얻는다. 이에 희주는 사언의 절친인 장혁진(고상호 분)을 만나 도움을 요청하는데. 희주의 이야기를 듣던 혁진은 그녀의 단호한 행동에 당황하며 난색을 표한다. 과연 희주는 꽁꽁 숨어버린 사언을 찾아낼 수 있을지, ‘사주 커플’의 운명이 그려질 최종회에 시청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오늘 최종회에서 20년을 넘게 서로를 향했던 사언과 희주의 사랑이 결말에 다다른다. 두 사람의 서사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꼭 본방송을 통해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지금 거신 전화는’ 최종회는 4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04 14:56
드라마

유연석, ‘진짜 백사언’ 박재윤과 살벌한 대치 (‘지거전’)

유연석과 박재윤이 피할 수 없는 최후의 대결을 펼친다.3일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기획 권성창/ 연출 박상우, 위득규/ 극본 김지운/ 제작 본팩토리, 바람픽쳐스) 11회에서는 가혹한 운명으로 태어나 남의 이름으로 살아온 ‘백사언’ 유연석과 진짜 백사언으로 태어났지만 버려진 ‘납치범’ 박재윤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다.앞선 방송에서 납치범(박재윤)에게 또다시 납치당한 홍희주(채수빈)는 백사언(유연석)을 괴롭히는 그의 악행을 멈추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 희주는 납치범과 함께 타고 있던 차를 추락시켜 종적이 묘연해진 상황. 이에 사언은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정체와 아내 홍희주를 세상에 공개하고 행방불명된 그녀를 찾아 나섰다.마지막까지 예측불허 전개가 이어지는 가운데, 3일 공개된 스틸에는 사언과 납치범이 살벌한 대치를 벌이고 있어 긴장감을 자아낸다.백의용(유성주)의 친자인 납치범을 정면으로 마주한 사언은 침착하게 상황을 해결하려 한다. 하지만 비장한 눈빛의 납치범은 사언에게 총구를 겨눈 채 그를 위협한다. 앞뒤 가리지 않고 폭주하는 납치범의 행보가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형성한다.설상가상 또 다른 스틸 속 납치범은 사언에게 다가가 귓속말을 건네고 있다. 사언은 납치범의 말에 충격을 받은 듯 고개를 푹 떨구며 망연자실하는데. 납치범이 어떤 말을 건넸길래 사언의 얼굴이 굳어진 것일지 어딘가 모르게 슬퍼 보이는 그의 눈빛이 불안감을 증폭시킨다.한편 납치범은 희주와 함께 실종됐던 상황. 상처투성이인 납치범의 모습이 희주의 행적도 궁금해지게 만든다. 과연 희주가 무사한 것일지, 유일하게 아내를 지킨 게 잘한 일이라 여겼던 사언이 납치범과의 지독한 악연을 끊어내며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절정으로 치닫는 두 남자의 가혹한 운명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본방송에 기대가 모인다.‘지금 거신 전화는’ 11회는 3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03 14:14
영화

허리 영화 없어도…참신한 현실 공포 ‘원정빌라’→‘4분 44초’ 선택폭 다양

허리가 사라진 한국영화에 다양한 소재와 시도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영화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다양한 소재와 시도로 시선을 사로잡는 영화들이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신선한 소재와 스타일의 ‘원정빌라’,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등 공포 장르물부터 다채로운 러닝 타임의 스낵무비 ‘밤낚시’, ‘4분 44초’까지 콘텐츠의 다변화 속에 극장에도 신선한 형식과 이야기의 영화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먼저 지난 4일 개봉한 영화 ‘원정빌라’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사회 이슈를 소재로 섬뜩한 공포를 전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교외의 오래된 빌라, 어느 날 불법 전단지가 배포된 후 이로 인해 꺼림칙하게 된 이웃들로부터 가족을 지키려는 청년의 이야기를 그린 현실 공포 영화 ‘원정빌라’는 이웃 간 갈등, 부동산과 재개발, 사이비 종교 등 일상 속의 사회 문제들을 스릴 있게 그려내 관객들의 격한 공감과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는 이현우, 문정희, 방민아 배우의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이 소름 돋는 광기와 오싹한 공포감을 최고조로 올리며 극찬을 받고 있다.현실적이어서 더욱 무서운 현실 공포 ‘원정빌라’에 앞서 지난달 6일 개봉한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은 호러테이닝 무비로 이목을 끌었다. 학교괴담이 현실이 되어버린 개교기념일 밤, 저주의 숨바꼭질에서 살아 남아야만 하는 공포를 그린 호러 코미디로 기존의 공포 영화 클리셰를 비틀며 입소문을 타고 많은 사랑을 받았다. 숏폼 영화도 한국영화의 새로운 형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월 개봉한 손석구 주연의 ‘밤낚시’는 어두운 밤 전기차 충전소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12분 59초 길이에 담아 1천원 관람료에 제공하는 ‘스낵무비’를 시도해 관객들을 만났다. 이어 매일 4시 44분, 입주민과 방문객이 연이어 실종되는 북촌아파트의 미스터리한 사건의 실체를 담은 공포 이야기 ‘4분 44초’는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44분 길이로 4천원 티켓 가격과 함께 지난달 1일 개봉하여 화제를 모았다.이처럼 한국영화의 허리가 사라지고 있는 지금, 그 자리를 대신하는 다양한 소재와 시도의 영화들이 관객들의 선택폭을 넓히며 극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가운데 익숙해서 더 섬뜩한 현실 공포로 뜨거운 호평을 이어가는 영화 ‘원정빌라’는 전국 CGV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09 15:43
메이저리그

로버츠 저격? 마차도 송구 사건, 반박한 SD 감독 "고의였겠냐?"

"그럴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본다. 매니 마차도는(32·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송구 기량이 뛰어나다. 트리플 플레이에서 이를 증명했다."양 팀의 라이벌 매치가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2차전 원정 팀 선수들의 조롱, 홈 팬들의 야유와 오물 투척으로 이어졌던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갈등이 3차전 시작을 앞두고도 완전히 꺼지지 않았다.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소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2024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NLDS 3차전에 만나 맞대결을 치른다. 앞서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1, 2차전은 1승 1패로 마무리됐다.앞서 2경기를 통해 두 팀 사이 긴장감을 최고조로 올라왔다. 오랜 시간 함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맞붙은 두 팀은 지난 2019년 샌디에이고가 본격적으로 투자를 시작, '다저스 타도'를 외치면서 라이벌리가 켜진 바 있다. 2020년 NLDS에선 다저스가, 2022년 NLDS에선 샌디에이고가 상대를 꺾은 바 있다.단순히 경기 내용만으로 뜨거운 게 아니다. 발단이 된 건 지난 2차전이다. 다저스는 0-1 상황에서 1회 말 무키 베츠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성 타구를 때렸다. 홈런인 줄 알았으나 좌익수 쥬릭슨 프로파가 이를 놓친 척 하다 잡았다.호수비기도 했지만, 프로파의 행동이 발단이 됐다. 잡은 후 다저스 홈팬들을 정면에서 조롱한 프로파를 두고 관중들이 험악해지기 시작했다. 여기에 샌디에이고의 리드가 벌어지는 과정에서 프로파가 결국 관중과 충돌했다. 관중의 거절에도 공을 건네주겠다고 던져준 프로파에 팬이 짜증을 내며 이를 다시 던졌고, 놀란 프로파가 분노했다. 옆에 관중들이 오물 투척을 시작하면서 사태가 커졌다. 우익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조롱으로 맞대응했다.샌디에이고 벤치 리더인 매니 마차도가 바통을 받았다. 마차도는 6회 말 타티스 주니어가 사구를 맞았을 때 다저스 투수 잭 플래허티와 오랜 시간 언쟁을 벌였는데, 논란 이후엔 선수단에게 파이팅을 전하며 '미담'도 만들었다. 그런데 상대 사령탑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그를 저격했다. 다저스 공격이 끝난 후 마차도가 다저스 더그아웃으로 공을 던졌고, 이게 로버츠의 바로 앞으로 날아왔던 게 문제였다. 로버츠는 "당시엔 보지 못했다. 영상으로 봤다. 겁이 나더라. 마차도와 수 년째 알고 지냈지만, 의도가 있었다. 날 저격한 거라면 꽤나 무례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마차도는 이에 대해 "난 수비 후 항상 더그아웃에 공을 던진다. 상대 편 더그아웃도 마찬가지다. 배트 보이가 있어서 던진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사무국은 다저스 구단이 보낸 해당 장면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에이고 사령탑 마이크 실트 감독은 당연히 마차도를 옹호했다. 실트 감독은 "그럴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생각한다. 마차도는 뛰어난 송구 능력을 가졌다. 트리플 플레이에서 이를 증명했다고 본다"고 했다.얼핏 들으면 변호지만, 맥락 상 다소 의아한 표현도 있다. 마차도의 송구 능력이 강하고, 정확하다면 로버츠의 바로 앞에서 맞은 송구가 의도된 것이라고도 풀이될 수 있다.트리플 플레이를 언급한 것 역시 의도가 있다. 해당 장면은 지난달 25일 다저스와 맞대결에서 나왔다. 당시 샌디에이고는 마차도의 직선타 처리로 시작해 9회 트리플 플레이를 잡고 다저스에 승리했다. 사실상의 도발이다.두 팀의 맞대결은 잠시 후 한국 시간 오전 10시 8분부터 시작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0.09 08:56
뮤직

뉴진스 MV 감독 “어도어, 영상삭제 요구” VS 어도어 “허위사실 유포 유감” 팽팽 [종합]

그룹 뉴진스의 곡 ‘디토’, ‘ETA’ 등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신우석 돌고래유괴단 대표가 어도어 측으로부터 뉴진스 관련 영상 등 작업물 삭제 요구를 받았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어도어 측은 “무단 게시한 영상에 대한 삭제를 요구한 것”이라며 신 감독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반박했으나 어도어 내부의 갈등은 최고조에 이르는 분위기다. 신 대표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경영진이 바뀐 어도어의 정책에 변화가 있는 것 같다. 어도어 측의 삭제 요구에 의해, 그동안 돌고래유괴단이 작업해 업로드했던 뉴진스 뮤직비디오 및 관련 영상 및 채널, 앞으로 업로드 예정이었던 영상은 모두 공개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신 대표는 “돌고래유괴단과 반희수 유튜브 채널은 우리가 작업한 포트폴리오 아카이빙을 주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단 1원의 수익도 발생하지 않는다”며 “해당 영상들과 채널은 팬들을 위해 좋은 작품을 만들어 보고자 하는 자발적 취지로 제작되었으며 돌고래유괴단에 어떠한 수익도 발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신 대표는 이어 “하지만 입장이 바뀐 어도어의 요구에 따라 모든 영상은 삭제되고 공개될 수 없다”며 “오늘부로 돌고래유괴단과 어도어의 협업은 불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뉴진스 아이들과 앞으로 함께하기로 약속했던 프로젝트들도 있는 데 지킬 수 없어 안타깝다”며 “몇 달간 밤새워 가며 작업에 매달린 스텝들에게도, 무엇보다 기다렸을 팬들에게도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어도어는 즉각 반박했다. 어도어 측은 3일 밤 “돌고래유괴단이 자체 SNS 채널에 올린 ‘ETA’ 뮤직비디오 디렉터스 컷은 과거 광고주와도 이견이 있었던 부분이 포함된 편집물로, 광고주와의 협의 없이 무단으로 게시됐다”며 “돌고래유괴단 측에 해당 디렉터스컷 영상에 대해 게시 중단 요청을 하였을 뿐, 반희수 채널 등 뉴진스에 관련된 모든 영상의 삭제 혹은 업로드 중지를 요구한 사실은 없으며, 어도어의 채널 운영 정책 역시 바뀐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은 어도어가 디렉터스컷 영상뿐만 아니라 반희수 채널 등 뉴진스 관련 모든 영상을 삭제 요구했다는 취지의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돌고래유괴단 측의 계약 위반 및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하여 강한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을 내놨다.앞서 어도어는 지난달 27일 민희진 전 대표를 해임하고 김주영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어도어 측은 민 전 대표가 물러나더라도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는 그대로 맡으며, 어도어 사내이사직 또한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민 전 대표 측은 회사로부터 일방적으로 해임 통보를 받았으며 프로듀싱 업무를 맡아달라고 제안한 업무위임계약서의 내용도 불합리하다며 반발하고 있다.여기에 뉴진스의 대표곡 뮤직비디오를 다수 작업했고 지금까지 협업을 이어온 돌고래유괴단에 대해서도 일정 부분 제동을 걸어왔고, 신 대표는 바뀐 경영진 체제의 어도어와의 작업이 불가함을 천명했다. 이에 신 대표의 ‘추구미’가 담긴 영상 작업물은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03 07:50
연예일반

장광 “널 포기해야 하나” vs 아들 “아빠 화법 불편”…부자 갈등 최고조 (‘아빠하고’)

장광 부자가 또다시 가시 돋친 말들을 주고받으며 갈등을 심화한다.오는 17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장광의 아내 전성애가 자리를 비운 가운데, 사위이자 개그맨 김태현이 중재자 역할로 처가를 방문한다. 김태현은 “처가 식구 중에 위험인물 원, 투가 한 집에 있어 트러블이 있을까 봐 왔다”며 걱정을 드러낸다.김태현과 함께 외식을 나선 장광 부자는 대화로 관계를 풀려고 시도한다. 장광은 “잔소리처럼 들릴 수 있는 부분도 네가 잘되길 바라는 마음이다”라며 속내를 밝히지만, 아들 장영은 “아는데 안 해도 된다”라며 아빠와의 대화를 칼차단한다.이에 장광이 “네가 다 알아서 할 테니 참견하지 말라는 얘기냐”라고 묻자, 장영은 “나는 아빠가 쓰는 화법이 항상 되게 불편해”라고 받아치며 분위기는 살얼음판이 된다. 급기야 장광은 “너에 대해서 포기해야 되는 거냐”라고 말하고, 장영은 결국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린다.한편 이번 방송에서는 ‘미스트롯3’ 배아현이 오랜만에 스튜디오를 찾아 ‘딸 대표’로서 공감 토크를 쏟아낸다. 배아현은 장광 부자의 사연에 대해 “저도 8년 무명 시절을 겪어봐서 장영의 마음을 이해한다”라며 공감의 눈물을 흘린다. 또 부모님의 믿음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장영을 향한 안타까움을 내비친다.‘아빠하고 나하고’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14 17:44
연예일반

한채영-김규선, 최웅 사이에 둔 모녀 극강 대립 (‘스캔들’)

한보름이 사라진 연인 최웅의 행방을 알게 됐다.1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스캔들’ 11회에서는 최미선(조향기)이 과거 백설아(한보름)의 아버지를 배신한 민태창(이병준)을 마주하며 흥미진진한 전개에 불을 지폈다.이날 방송에서 정우진(최웅)과 자신의 딸 민주련(김규선)이 포옹하는 모습을 발견한 문정인(한채영)은 혼란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곧이어 정인은 우진에게 “주련이 좋아하니?”라고 질문하는가 하면 그를 향해 “네가 정말 스타가 되고 싶다면 다 버려”라고 충고했다.한편 우진의 첫 광고 촬영 영상을 본 주련은 정인에게 그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를 들은 정인은 굳은 표정으로 주련에게 “너 정우진한테 떨어져”라고 경고, 주련은 “혹시 엄마 정우진을 남자로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라고 빈정대며 모녀지간의 갈등은 최고조로 치닫게 했다.그런가 하면 설아는 그토록 찾고 있던 서진호(최웅)가 정우진이라는 예명으로 광고에 등장하자 배신감에 휩싸였다. 이후 설아는 우진을 만나기 위해 정인 엔터테인먼트를 찾아갔지만, 우진을 만나지 못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미선 역시 남편 박일중(황동주), 일중의 고모 난다박(이숙)과 함께 우진을 만나기 위해 정인 엔터테인먼트로 쫓아갔다. 미선과 난다박은 경비원에게 우진을 만나게 해달라고 요구했고, 누군가 카메라로 미선의 일행을 몰래 촬영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방송 말미, 미선은 과거 설아의 아버지 지인이었던 태창을 발견, 그를 향해 살인자라고 외치는 일촉즉발 상황이 펼쳐졌다. 황급히 대표실에 들어온 태창은 두려움에 떨며 과거 미선이 설아의 집에 있던 유모였다는 사실을 떠올리는 긴장감 넘치는 엔딩이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KBS 2TV 일일드라마 ‘스캔들’ 12회는 2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2 17:49
산업

삼성전자 노사 갈등 최고조인데, 경계현 노동절 앞두고 결집·단합 강조

삼성전자의 노사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이 노동절을 앞두고 단합·결집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인 경 사장이 최근 구성원을 대상으로 연 경영 현황 설명회에서 "인공지능(AI) 초기 시장에서는 우리가 승리하지 못했다"며 "2라운드는 우리가 승리해야 한다. 우리가 가진 역량을 잘 집결하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최근 노사 갈등이 부각되고 있다. 삼성전자 노조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단체행동에 들어갔고, 직원 900여명은 5.1% 수준의 올해 임금 인상안을 거부하기로 했다. 창사 이래 삼성전자 직원들이 단체로 임금 인상안을 거부한 사례는 없었다. 이어 오는 24일 시내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단체행동을 예고하고 있다.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조의 조합원은 2만8000명에 이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 사장은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동시에 결집을 당부했다. 그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함께 노력해준 덕분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6조606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31.87% 증가했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2.82% 증가한 71조9156억원으로 1분기 기준 역대 2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다.특히 AI 시장 확대로 고성능·고용량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작년 연간 15조원에 육박하는 적자를 낸 반도체 사업이 1조91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5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경 사장은 "이대로 나아가 2022년 매출을 능가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했다. 삼성전자의 2022년 매출은 302조2300억원으로 이중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의 매출은 98조4600억원 규모였다.이어 "이익을 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성장"이라며 "2017년 이후 D램과 낸드, 파운드리,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반도체)의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는데 이것은 사업의 큰 위기"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인텔에 반도체 공급사 매출 1위 자리를 내줬다. 또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도 SK하이닉스에 주도권을 뺏겼다.경 사장은 "성장하지 않는 기업은 생존할 수 없다"며 "작년부터 새로운 기회가 시작되고 있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올해 반드시 턴어라운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5.01 18:00
연예일반

‘멱살 한번’ 연우진‧장승조, 경찰서 앞 막무가내 주먹다짐

‘멱살 한번 잡힙시다’ 배우 연우진과 장승조의 갈등이 폭발한다.14일 KBS 2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제작진에 따르면 오는 15일 방송되는 9회에서는 서정원(김하늘)을 둘러싼 김태헌(연우진)과 설우재(장승조)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다.앞서 태헌과 정원이 과거 연인 사이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우재는 질투심을 폭발시키며 불꽃 튀는 삼각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차금새(고건한)에게 납치된 정원을 가까스로 구한 태헌은 꾹 눌러왔던 마음을 고백, 정원과 아슬아슬한 멜로 텐션으로 보는 이들의 설렘을 유발했다.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태헌과 우재가 경찰서 앞에서 막무가내 주먹다짐을 벌이고 있어 일촉즉발 긴장감을 더한다.우재는 적의를 가득 담은 살기 어린 눈빛으로 태헌을 쫓아가 매서운 경고를 날린다. 뿐만 아니라 감정 컨트롤에 실패한 우재는 태헌의 멱살까지 틀어쥐어 과연 그가 이토록 분노하게 된 사연에 이목이 집중된다.또 다른 스틸 속에는 바닥에 뒤엉킨 채 육탄전을 벌이는 태헌과 우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참았던 분노를 터트린 태헌은 핏발 선 눈으로 그를 죽일 듯 노려보고 있는가 하면, 이내 우재를 바닥에 내리꽂은 채 주먹을 날리고 있다.두 사람이 서로를 향해 적대심을 표출하게 된 결정적 이유는 무엇일지 끓어오르는 울분을 토해내는 이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멱살 한번 잡힙시다’ 9회는 15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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