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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코빗, '코빗 웹3 월렛' 서비스 출시

코빗이 비수탁형 개인지갑 '코빗 웹3 월렛'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코빗 웹3 월렛은 레이어2 ‘실리콘(Silicon)’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 이더리움 생태계의 안정성과 빠른 거래 속도를 강점으로 갖췄다. 실리콘은 코빗과 블록체인 기술 기업 오지의 합작법인 '하이드로우'에서 내놓은 블록체인 네트워크다.코빗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최초로 중앙화 거래소 이용자들이 실리콘 블록체인과 연결할 수 있는 개인 지갑을 제공한다. 해당 지갑을 통해 코빗 거래소와의 직접적인 자산 연결이 가능해지며, 지갑 내 거래 시 간편인증(생체인증, 간편비밀번호)만으로 처리할 수 있어 인증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예정이다. 코빗 계정만 있으면 쉽게 Web3 지갑을 생성할 수 있으며 이용자 누구나 자격을 확인하고 토큰을 에어드랍 받을 수 있다. 또한, 월렛 커넥트 기능을 지원하여 외부 프로젝트(서비스)와 Dapp과의 사용자 데이터 연결(앵커링)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웹2와 웹3 서비스의 게이트웨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코빗은 코빗 웹3 월렛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총 상금 15 이더리움(ETH)을 제공하는 랜덤박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3월 21일까지 웹3 지갑을 생성하고, 고객 확인 및 신한은행 계좌 연동이 완료된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매일 출석 체크와 4가지 미션을 통해 랜덤박스를 받을 수 있으며, 리워드로 이더리움(ETH)과 웹3 스코어를 제공한다. 이벤트가 종료되면 누적된 웹3 스코어의 가중치에 따라 사용자에게 배지가 부여되며 추후에 더 많은 에어드랍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이용자에게 웹3적 요소를 제공하면서 중앙화 거래소의 활용성을 확장하고자 한다”라며 “새로운 시장에서 유동성을 공급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 웹3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2.10 11:27
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뱅크 인증서 가입자 1500만명 돌파

카카오뱅크는 자체 인증서 서비스인 '카카오뱅크 인증서'의 가입자 수가 출시 1년 10개월 여 만에 1500만 명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카카오뱅크 인증서는 카카오뱅크 인증서는 고객이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에서 발급받은 인증서를 활용해 금융 거래와 각종 인증 및 전자서명을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높은 편의성뿐 아니라 자체적인 인증·보안 기술력과 안전성에 힘입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카카오뱅크 인증서는 각종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의 홈페이지·앱 내에서 '회원가입'이나 '로그인'과 같은 본인확인이 필요한 경우나 '금융거래 및 전자계약' 등 전자서명이 필요한 순간에도 사용할 수 있다.카카오뱅크 인증서는 현재 △국세청 홈택스 △정부24 △국민연금공단 등 공공기관과 △메가박스 △G마켓 △지그재그 △멜론 등 다양한 민간 분야에서 본인 인증 및 전자서명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카카오뱅크는 내년 1월 국세청이 제공하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의 간편인증도 지원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인증서 가입자라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페이지에서 간편인증 로그인 수단으로 카카오뱅크를 선택해 연말정산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카카오뱅크는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오는 22일까지 카카오뱅크 인증서를 발급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혜택 대상은 만 17세 이상 고객으로, 카카오뱅크는 1000명을 추첨해 신세계 상품권(5만원)을 제공할 계획이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연말정산도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카카오뱅크 인증서'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각종 공공, 생활 서비스로 인증서 제휴처를 꾸준히 확대해 고객 편의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2.10 13:49
금융·보험·재테크

KB국민은행, ‘스타벅스 통장’ 만든다

KB국민은행이 스타벅스 코리아와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스타벅스 앱 내 계좌 간편결제, 특화 금융상품, 간편인증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업계 선두주자인 두 기업은 상호 협력을 통해 커피와 금융이라는 각자의 분야를 넘어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지난 15일 서울 중구 소재 스타벅스 코리아 지원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 스타벅스 코리아 손정현 대표와 KB국민은행 이재근 은행장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계좌 간편결제 도입 및 제휴 통장 출시, KB국민인증서 도입, 고객 리워드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협업 모델을 발전해 나가기로 했다. KB국민은행은 내년 1분기부터 스타벅스 앱에 오픈뱅킹 기반 계좌 결제 수단을 제공한다. 스타벅스는 기존에 온라인 결제수단으로 선불카드 형태의 스타벅스 카드와 신용카드가 가능했으나, 이번 제휴를 통해 계좌 결제 방식을 새롭게 추가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할 예정이다.또 스타벅스와 KB국민은행은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스타벅스 전용 통장’을 은행권 최초로 출시하고 스타벅스 앱에서 ‘KB국민인증서’를 간편 인증수단으로 추가할 계획이다.양사는 공통 키워드인 ‘스타(별)’를 활용해 별 리워드 증정 프로모션 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온·오프라인으로 선보일 계획이다.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스타벅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편의가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도화된 디지털 서비스와 다양한 혜택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3400만명의 KB국민은행 고객과 1300만명을 돌파한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을 대상으로 양사의 강점을 활용하여 기존에 없던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고객의 일상 속에 스며드는 생활 밀착형 임베디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0.16 09:38
연예일반

“고객 보호 위한 노력, 결실 맺었다” 뮤직카우, 1년 간의 성과 공개

세계 최초의 음악 수익증권 플랫폼을 운영하는 뮤직카우가 고객 보호 강화를 위해 노력한 지난 1년 간의 성과를 20일 공개했다.뮤직카우는 음악 저작권으로부터 발생되는 수익을 분배 받을 수 있는 ‘음악 수익증권’ 플랫폼의 안전한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고자 지난해 정보관리본부를 신설했다. 이후 효과적인 정보보호체계 구축 및 보안시스템 운영 고도화에 박차를 가해왔다.◆ 서비스 안정성, 보안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정보관리본부 신설뮤직카우는 지난해부터 카카오페이, 토스증권, 쿠팡 등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금융사에서 정보보호 책임자로 근무한 CIO를 영입한 것을 필두로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핀테크, IT 기업 출신 인재들을 대거 영입하며 전문성을 강화했다. 업계 핵심 인력들로 구성된 뮤직카우 정보관리본부는 가장 먼저 △서비스 안정성 강화를 위한 재해복구 및 백업체계 적용, △IT 및 보안 인프라 구축 및 관리체계 강화, △보안 및 인프라 모니터링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고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도 구축했다. 지난해 9월 도입된 뮤직카우 간편인증 서비스는 사설인증서 기반의 전자서명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다. 간편 비밀번호 설정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무엇보다 뮤직카우의 정보보안 강화를 위한 노력은 지난해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과 이후 금융당국으로부터 최종 제재 면제를 받는 데에도 주효했다. 뮤직카우는 자체적으로 구축한 IT 인프라 및 보안체계 완비를 통해 당국의 실사 대응을 완료했다. 물적설비 및 안정성 강화에 대한 요건을 충족함에 따라,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최종 제재 면제를 받으며 제도권에 편입됐다.이를 통해 뮤직카우는 저작권 등을 기초로 하는 무체재산권 신탁수익증권으로서의 권리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세계 최초의 사례가 됐으며, 뮤직카우 고객들은 증권이나 펀드처럼 자본시장법의 보호 아래 투자할 수 있게 됐다.◆ ‘ISO27001’, ‘ISMS-P’ 인증 획득 등 권위있는 외부 검증기관으로부터 정보보호 역량 인정받아뮤직카우의 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노력은 국내외 권위있는 외부 검증기관의 인증 획득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9월 획득한 ‘ISO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국제 표준 규격으로, 세계 정보보안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인증이다. 뮤직카우는 정보관리본부 신설을 통한 내부 전문인력의 우수한 역량으로 빠른 기간 내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다.올해 3월에는 관련 업계 최초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 ISMS-P는 정보보호 뿐만 아니라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일련의 조치와 활동이 인증기준에 적합하게 관리되는지를 평가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통합 인증 제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공동 고시 기준에 따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인증한다. ◆ 2023 ‘AWS 스타트업 게임데이’ 대회서 좋은 성적 거둬. 업계 최고 수준 개발 역량 입증해뮤직카우 정보관리본부 직원들은 스타트업 개발팀 간 개발 역량을 겨뤄보는 대회에도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AWS코리아가 지난 4월 25일, 스타트업 개발팀을 대상으로 진행한 ‘AWS 스타트업 게임데이(이하 게임데이)’에서 뮤직카우 정보관리본부 소속 직원들은 참가 스타트업 14개 회사 중 2위의 성적을 거두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게임데이는 스타트업이 사업을 전개하다 발생할 수 있는 개발 분야의 다양한 이슈 상황을 가상으로 구현하고, AWS 솔루션을 통해 해결해보는 대회다. 뮤직카우의 이번 수상은 AWS 운영역량 및 전문성을 기반으로 보안, 인프라, 데브옵스(DevOps) 등의 분야에 역량을 갖춘 팀원들이 있어 효과적인 협업과 지원이 가능했기에 이룰 수 있는 성과였다.뮤직카우 관계자는 “지난 1년 간 고객 보호 강화를 위해 해온 노력들이 좋은 결과로까지 이어져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뮤직카우는 보안체계 및 IT 인프라 역량을 더욱 높여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것은 물론 뮤직카우가 구축한 문화금융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문화와 금융 양대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전했다.한편, 뮤직카우는 아티스트만의 전유물이었던 음악 저작권료를 수익증권의 형태로 개인들이 소장하고 거래 가능하도록 구현한 세계 최초 음악 수익증권 플랫폼이다. 지난해 금융당국으로부터 혁신금융 서비스를 지정 받아 무형자산인 음악저작권을 증권화했다. 이는 세계 최초의 무체재산권 신탁수익증권이다. 2022년 말 누적 회원 수 약 120만 명, 거래규모 약 4000억 원을 달성했으며, 핀테크산업협회에 신설된 문화금융분과장사를 맡아 문화생태계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20 09:47
IT

LGU+, 자사 서비스에 챗GPT 적극 도입…"고객 편의성 강화"

LG유플러스는 고객 경험을 차별화하기 위해 기업 솔루션 통합 판매 포털 'U+비즈마켓' 공식 웹사이트와 본인인증 간편인증 서비스 '패스 바이 U+' 앱에 챗GPT를 적용했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U+비즈마켓에 챗GPT 기능을 도입해 기업 고객이 생소한 솔루션·IT 용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오픈 AI 홈페이지에 접속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었다.솔루션 보유 기업은 U+비즈마켓에 입점할 때 챗GPT로 간단하면서도 시선을 끄는 상품 설명을 만들 수 있다. 메인 페이지의 퀵 메뉴에서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패스 바이 U+', '우리가게패키지' 전용 앱에도 챗GPT를 녹였다.패스 앱에 챗GPT를 붙인 것은 통신사 중 LG유플러스가 처음이다. 이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하고 고객의 불편사항을 청취하는 것이 목적이다.지난 3월에는 소상공인 특화 상품 패키지인 우리가게패키지에 '챗GPT에게 물어보기' 기능을 선보였다.정승헌 LG유플러스 솔루션사업담당은 "이번 챗GPT 도입으로 기업 및 개인 고객이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보다 잘 이해하고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6.21 15:12
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세금 조회·신고’ 서비스 출시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고객들은 올해 1월 부가가치세 신고부터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간편하게 세무 신고를 할 수 있게 됐다.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를 위한 ‘세금 조회·신고’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부가가치세 및 종합소득세 등 개인사업자들이 어렵게 느끼는 세무 신고를 간편하고 저렴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세금 조회는 횟수 제한 없이 무료이며, 세금 신고는 건당 3만3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통장 또는 입출금 통장 보유 고객이라면 몇 번의 클릭만으로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세금 조회·신고' 서비스는 널리소프트가 운영하는 세금 신고 서비스 '쎔(SSEM)'을 별도의 앱설치나 로그인 없이 카카오뱅크 앱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된다. 자체 간편인증서 인증으로 전자 매출 및 매입 자료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세금공제를 받을 수 있는 항목을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분류해 계산된 세금을 앱 화면에 보여주며 바로 신고까지 가능하다. 이를 이용하는 개인사업자 고객은 세금 신고를 위해 국세청 홈택스에 접속할 필요도 없다.카카오뱅크는 오는 27일까지 운영되는 1월 부가가치세 신고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개인사업자들은 매년 1월과 7월 두 번의 부가가치세 신고와 5월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 하는데, 1월 부가가치세 신고 서비스를 시작으로 5월의 종합소득세, 7월 부가가치세 조회·신고도 서비스할 계획이다.이번 1월 부가가치세 신고·조회는 오는 27일까지 카카오뱅크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해당 기간 동안 세금을 조회한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1만 명을 추첨해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1.17 14:18
경제일반

15일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개시…월세 세액공제 등 확대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15일 개통되면서, 근로자들이 홈택스에서 간소화 자료를 확인해 내려받을 수 있게 됐다.올해 간소화 서비스는 간편인증(민간인증서)이 작년보다 확대됐다. 기존 인증 7종(카카오톡, 통신사PASS, 삼성패스, 국민은행, 페이코, 네이버, 신한은행)에 토스, 하나은행, 농협, 뱅크샐러드 등 4종이 추가되면서 이용자는 총 11종의 간편인증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올해 신용카드 사용액과 대중교통 지출액에 대한 공제는 더욱 확대된다.개정 세법에 따르면 작년 신용카드 사용액, 전통시장 사용액이 그 전해인 2021년보다 5% 넘게 증가한 경우 100만원 한도에서 추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대중교통 이용금액 소득공제는 작년 7∼12월 이용분에 한해 공제율이 40%에서 80%로 올라간다.무주택 세대주인 근로자가 주택을 임차하기 위해 차입한 자금의 공제 한도도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확대됐다.작년 12월 31일 기준 무주택 세대의 세대주가 주택법에 따른 국민주택규모 주택(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임차하기 위해 대출기관 등에서 주택 임차자금을 차입하고 차입금의 원리금 상환액을 지급하는 경우 상환액의 40%를 400만원 한도로 소득에서 공제하는 식이다.총급여 7000만원 이하 무주택 근로자가 지출하는 월세에 대한 세액공제율은 10∼12%에서 15∼17%로 올라갔다.월세 세액공제를 받으려면 작년 12월 31일 현재 무주택 세대 세대주로서 총급여액이 7000만원 이하인 근로자여야 한다.국민주택규모 이하나 기준시가 3억원 이하인 주택을 임차하고 임대차 계약증서 주소지와 주민등록표 등본 주소지가 같은 경우 월세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세액공제액은 연 750만원 한도 월세 지급액에 15∼17% 공제율을 곱해 계산하면 된다.월세를 신용카드로 납부한 경우에는 국세청이 카드사로부터 신용카드로 결제한 월세액 자료를 수집해 제공하는 간소화 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이외 난임 시술비는 20%에서 30%로, 미숙아·선천성 이상아를 위해 지출한 의료비는 15%에서 20%로 각각 세액공제율이 상향됐다.작년 낸 기부금에 대해서는 1000만원 이하 20%, 1000만원 초과 35% 세액공제가 적용된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1.15 13:16
경제

인증·결제·캐시백 손가락 하나로…로웸의 간편인증 솔루션 '패시키'

#서울 서초동에 사는 정가은(35·여)씨는 카드 결제일이라 네 곳의 은행 결제를 끝내고, 연말 여행 상품을 예약했다. 또 해외 직구 사이트에서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을 했다. 정씨가 해당 사이트들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결제하기까지 단 한 번의 로그인으로 충분했다. 이 이야기는 가상 스토리지만 곧 현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 웹사이트를 언어의 장벽이나 복잡한 인증절차 없이 로그인하고 결제까지 손쉽게 하는 편리한 세상,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봤을 상황이다. 통합인증플랫폼 회사인 ㈜로웸의 간편인증 솔루션 ‘패시키’ 덕분에 그 상상은 곧 현실이 될 전망이다. 피싱·해킹 걱정 끝, 금융권서 검증한 강력 보안 패시키는 국내에선 신한은행·KB증권·현대해상·유안타증권·메리츠증권 등 금융권에서 이미 상용화돼 있다. 사실 그동안 해당 금융사 앱에서 편리하게 이용하던 통합 인증 서비스가 패시키의 로직이었다. 포털사이트를 통한 단순 통합 로그인 서비스와 비교하면 훨씬 간편하고, 개인정보를 보유하지 않는다는 본질부터 다르다. 패시키는 사용자가 설정한 4자리 비밀번호나 페이스 인식, 지문 인증으로 연동된 다수의 사이트에서 인증부터 결제, 캐시백까지 모든 서비스를 복잡한 인증절차를 거칠 필요 없이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사용자가 여러 서비스에서 동일한 비밀번호를 사용해도 각각의 서비스에는 16자리로 치환된 값이 하나의 해시값으로 저장되는 치환 알고리즘이 이 기술의 핵심이다. 동시에 다른 비밀번호를 생성하는 특허 기술이다. 이 때문에 보안 역시 강력하다. 패시키에 연동된 다수의 사이트는 피싱이나 해킹의 공격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패시키는 간편성과 안전성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킨 간편인증 솔루션으로 이미 해외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18년 미국 실리콘밸리 텔레콤 카운슬(Telecom Council)의 정식 멤버로 등록된 것. 국내 기업 중 텔레콤 카운슬의 정식멤버가 된 것은 삼성과 LG에 이어 세 번째다. 로웸의 안태호 대표는 “패시키는 여러 서비스를 한곳에 모으는 인증 허브로서, 전 세계 17억 사이트를 하나의 비밀번호로 간편하고 안전하게 사용하는 획기적인 서비스로 거듭날 것”이라며 기대를 내비쳤다. 패시키는 실제로 미국 언론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로웸은 유력 통신사 멤버들과 비대면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로웸은 지난 2018년 인증 기술 중 일부 기능을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처음으로 적용한 글로벌 스타 팬덤 앱 서비스 ‘스타패스’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세계 약 184개국 사용자들이 음악 방송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매주 평균 6700만 표의 투표가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누적 투표수는 총 20억 표를 기록하고 있다. 얼마 전 문제가 됐던 문자투표 조작사건으로 인해, 금융권에서 검증된 패시키 솔루션인 스타패스가 더욱 주목받게 됐다. 실제로 연초만 해도 200만 명이었던 유저가 현재 450만 명으로 급속한 성장세를 보인다. 스타패스는 국내 음악 방송들과 협업을 통해 전 세계인이 자신의 스타를 다양한 방식으로 응원할 수 있는 글로벌 K-팝 팬덤 플랫폼이다. K-팝을 사랑하는 전 세계 글로벌 팬들에게 K-팝 스타의 순위투표, 리워드 이벤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 대표는 “사업의 목적이 발굴과 육성이다”며 “거대 자본의 개입 없이 자발적인 팬덤에 의해 스타가 발굴되고, 글로벌 K-팝을 리드하는 또 하나의 발판이 되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SBS미디어넷·㈜인비젼우정과 전략적 사업 제휴를 맺고 각 사의 고품질 콘텐트를 스타패스를 통해 서비스하는 것에 협의했다. 또한 방송 콘텐트와 모바일 플랫폼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외 사업 추진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고 스타패스의 단계적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예고했다. 손가락 하나로 모든 것이 가능한 통합(ALL-IN-ONE) 서비스 패시키로 새로운 글로벌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로웸. 전 세계 17억 개 사이트를 연결해 신천하통일을 이룰 수 있을지 기대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1.11.23 09:57
경제

[정길준의 IT 프리뷰] 자판기에서 스마트폰이? LGU+ "대리점, 이렇게 바뀝니다"

LG유플러스가 23일 서울 종로구에 1호 무인매장 'U+언택트스토어'를 열었다. 휴대전화 신규 개통부터 번호이동, 최신 스마트폰 비교까지 모든 업무를 고객 스스로 처리할 수 있다. 이제 대리점 직원의 눈치를 살피지 않아도 된다.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고르듯 신중하게 스마트폰을 만져보고 요금제도 마음껏 대입해보는 것이 가능해졌다. LG유플러스는 22일 U+언택트스토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통채널 혁신으로 3년 내 모바일, 인터넷 매출 3배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연내 4곳의 무인매장을 추가로 열고, 온라인 직영몰에는 네이버 간편인증·결제 등 기능을 추가해 오프라인 매장 위주인 고객 접점을 넓힌다. 이를 통해 업계 3위 탈출에 속도를 낸다. 이날 찾은 무인매장 면적은 26평으로 넓지 않다. 하지만 무인 업무 키오스크 2대, 무인 커피 자판기 1대, 최신 스마트폰 체험존, 스마트폰 수령용 무인 사물함, 셀프개통존 2곳 등으로 알차게 꾸몄다. 매장 입구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체온측정기와 QR코드 발급기가 있다. 열화상 감지 카메라로 방문자의 체온을 측정한 결과를 음성으로 안내한다. 이후 QR코드 발급기에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고 정보 제공 동의 절차를 거치면 스마트폰 본인 인증 앱 패스(PASS)에 알림이 온다. 인증을 마치면 QR코드가 문자로 발송된다. 일반 매장에서 직원에게 개인정보를 알려주고 본인 확인을 하는 절차를 간편하게 대체했다. QR코드로 고객 인증, 원격·대면 상담도 지원 LG유플러스 고객은 QR코드를 무인 키오스크 리더기에 인식하면 실시간 요금 현황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요금 수납, 요금제·번호 변경을 직원 도움 없이 편하게 할 수 있다. 다른 통신사 고객이나 QR코드를 받지 않은 방문객도 LG유플러스 상품 관련 업무 외 매장에서 최신 스마트폰을 체험하거나 신규 개통을 할 수 있다. QR코드 발급 과정에서 마케팅 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스타벅스 쿠폰을 준다. 키오스크는 기기 사용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별도의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상담원과 전화로 연결해 원격지에서 화면을 조작하는 방식으로 도움을 받거나 매장 직원을 직접 호출할 수 있다. 이 중 눈에 띄는 것은 LG유플러스가 개발한 인공지능(AI) 챗봇이다. 비대면 고객 상담 시스템 '유샵 AI 챗봇'은 최신 딥러닝 '버트' 기반 언어모델을 적용했다. 회사가 진행한 사전 테스트에 따르면 상담 정확도가 90%에 달한다. 고객이 '단말'이라고 말하면 일반 AI 챗봇은 '단말 수리' '단말 분실' 관련 안내를 하지만, 유샵 AI 챗봇은 의도를 파악해 인기 있는 스마트폰의 정보를 알려준다. 유샵 AI 챗봇에게 가까운 화장실이 어딘지 묻자 지도와 함께 경로를 보여줬다. 키오스크 상단에는 지향성 스피커가 설치돼 있다. 상담 시 민감한 정보 등이 주변에 새어나가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해당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는 키오스크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만 들린다. 최신 스마트폰 동시 비교, 셀프개통 후 현장 수령 무인 커피 자판기 옆에는 최신 스마트폰 체험존 3곳이 마련돼 있다. 각 공간에서 2대의 스마트폰을 동시에 비교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손으로 직접 만져보다가 테이블 위 특정 영역에 올려놓으면 전방 화면에 사양이 표출된다. 후면에 신호를 전달하는 장치가 부착된 시연폰만 인식한다. 해당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띄워 화질을 비교하는 것도 가능하다. 경쟁사 요금도 함께 보여줘 어느 곳이 더 싼지 파악할 수 있다. 셀프개통존은 2~3명이 들어가면 꽉 찰 정도다. 안에 태블릿이 준비돼 있는데, 대리점 직원처럼 이 기기를 통해 요금제를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기존 무인매장은 유심 개통과 기기변경만 지원하지만 이곳에서는 신규 개통, 번호이동도 할 수 있다. 문자 인증으로 대신할 수 있는 기기변경과 달리 신규 개통과 번호이동은 신용카드 인증이 필수다. LG유플러스는 온라인몰, 홈쇼핑에 이어 무인매장의 신용카드 인증 활용 자격을 정부로부터 획득했다. 완전히 독립적인 무인매장을 구축할 수 있었던 이유다. 셀프개통존을 나오면 바로 보이는 무인 사물함에서 유심과 스마트폰을 찾을 수 있다. 상품에 가입한 뒤 마찬가지로 QR코드를 리더기에 대면 사물함 문이 열린다. 무인 사물함은 스마트폰 60개, 유심 36개까지 보관한다. 고객이 많이 찾는 모델과 색상 위주로 채운다. 무인 사물함 옆에는 스마트폰 액정 보호 필름을 씌워주는 기계가 있다. 구매한 단말기가 무인 사물함에 없는 경우 예약 개통으로 진행돼 직원이 확보하는 대로 고객에게 전달한다. 서류 제출이 필요한 결합 상품은 대면 상담이 불가피하다. 콘텐트 체험존 부재 아쉬워…접근성은 최고 U+언택트스토어는 직장인도 부담 없이 찾아갈 수 있는 접근성이 최대 강점이다. 현장 직원의 관심이 부담스러워 쉽게 문을 열지 못하는 마음 여린 소비자들에게는 최신 스마트폰을 만나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실감형 콘텐트처럼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하지 못하는 것은 아쉽다. 기능에 충실해 매장에 브랜드 이미지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 놀이공간이 되기에는 조금 부족하다. 다만 은행 ATM에서도 볼 수 없는 키오스크의 지향성 스피커는 인상적이다. 고객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3.25 07:00
생활/문화

카카오, 5초 안에 로그인 가능한 연말정산 간편인증 서비스 개시

카카오는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간편인증 기능을 적용했다고 14일 밝혔다. 카카오톡 지갑을 만들면 발급되는 카카오 인증서는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수 있는 민간인증서다. 현재 카카오 인증서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기관 웹사이트는 국세청 홈택스, 정부24 연말정산용 주민등록등본 발급 서비스다. 이달 내 국민신문고도 적용한다. 카카오톡 지갑은 카카오톡 더보기탭에서 약관 동의와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 만들 수 있다. 지갑을 만들면 발급되는 카카오 인증서는 별도의 프로그램이나 앱 설치 없이 간단한 비밀번호 입력 또는 생체 인증을 통해 인증이 필요한 상황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유효기간은 2년이다.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는 카카오톡 지갑을 만들고 계좌 확인 인증을 완료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국세청 홈택스의 간편인증 로그인 화면에서 '카카오톡' 아이콘을 선택하고 전화번호와 필요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이후 카카오톡으로 발송된 인증 요청 메시지에 6자리 비밀번호 또는 생체 인증으로 본인확인을 하면 간편인증 로그인이 완료된다. 카카오는 이용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연말정산 정보와 지갑 활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연말정산탭을 샵탭에 추가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1.1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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