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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전 NBA 출신 스타, MEM 모란트 향해 “가짜 터프가이” 공개 비판

과거 미국프로농구(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출신 케년 마틴(48)이 최근 코트 위 행동으로 구설수에 오른 자 모란트(멤피스 그리즐리스)를 두고 “가짜 터프가이”라 비판한 거로 알려졌다.NBA 소식을 다루는 ‘클러치 포인트’는 26일(한국시간) “마틴이 클레이 탐슨(댈러스 매버릭스)과 충돌한 모란트를 공개 비판했다”고 조명했다.매체에 따르면 전 NBA 선수 출신 마틴은 최근 팟캐스트 ‘길스 아레나’에서 모란트에 대해 비판했다. 모란트는 지난 23일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정규리그 뒤 상대 선수 클레이 탐슨을 겨냥한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당시 멤피스는 102-96으로 이겼는데, 종아리 부상 중인 모란트는 경기에 뛰지 못했다. 모란트는 방송 인터뷰를 하는 동료에게 향해 “이 경기 최고 슈터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출신의 그 선수는 아니었다”고 전했고, 직접 탐슨에게 비속어를 전한 거로 알려져 논란이 컸다.지난 2000년 NBA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돼 2015년까지 활약한 마틴은 모란트의 행동에 불만을 드러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나는 모란트가 언제 터프해졌는지 알고 싶다”며 “왜 팔꿈치를 구부린 채 얼굴을 가리키는 건가? 그는 가짜 터프가이고, 탐슨과 붙고 싶은 척만 하는 거”라고 비판했다. 마틴은 과거 뉴저지 네츠, 덴버 너기츠,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 뉴욕 닉스, 밀워키 벅스 등에서 활약한 바 있다. 클러치 포인트 역시 “이 순간, 탐슨은 우승 반지 4개를 가지고 있다. 모란트 역시 상황을 바꿀 재능이 있지만, 다음 이야기는 벤치가 아니라 코트 위 플레이로부터 나와야 할 거”라고 주장했다.프로 6년 차 시즌을 소화 중인 모란트는 올 시즌 12경기서 평균 17.9점 7.6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올-NBA 팀과 올-루키팀을 1차례, 올스타에도 2회 선정된 스타 플레이어로 꼽히지만 최근에는 코트 밖 행동으로 더 주목받고 있다. 올 시즌에는 발목,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자리를 비우는 일이 잦다. 감독과의 불화설이 언급되는 등 트레이드 대상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5.11.26 16:40
NBA

'가짜 클레이 탐슨' 유튜버, 평생 홈구장 출입금지 철퇴?

'가짜 클레이 탐슨'으로 유명해진 유튜버가 14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향후 영구적으로 체이스센터 출입을 금지당하게 됐다"며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구단으로부터 받은 공식 문서를 올렸다. 이 유튜버는 미국인 도슨 걸리. 이미 2017년에 클레이 탐슨의 유니폼을 입고 골든스테이트 홈 경기장에 간 영상을 올려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얼굴 생김새가 탐슨과 비슷한데다 수염까지 똑같이 길러 그가 탐슨의 유니폼을 입고 나타나자 팬들이 몰려와 사인을 받는 장면도 나온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SF게이트'는 14일 기사에서 "앞으로 오랫동안 체이스센터에서 걸리를 볼 수 없을지 모른다"고 전했다. 걸리가 SNS에 올린 공식 문서를 보면, 그는 이날 열린 2021~22시즌 NBA 파이널 5차전 골든스테이트-보스턴 셀틱스 경기에 티켓 없이 무단 입장하려다 적발됐다. 이는 체이스센터와 NBA의 규정을 어겼을 뿐만아니라 샌프란시스코 시의 법률도 어긴 행동이다. 따라서 NBA사무국과 골든스테이트 구단, 샌프란시스코 시는 걸리가 앞으로 NBA 경기를 비롯해 각종 공연이나 행사가 열릴 때도 체이스센터에 들어갈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 걸리는 이전에도 클레이 탐슨 유니폼을 입은 채 티켓이나 AD카드 없이 코트에 아무 제지 없이 입장해서 슈팅 연습까지 한 적이 있다. 'SF게이트'는 기사에서 "하지만 이건 걸리의 주장이다. 그는 가짜 클레이 탐슨인데, 그의 말이 어디까지 진짜인지 알 수 없다"면서 "골든스테이트 구단 측에 이 사실을 확인하려 했으나 파이널 경기 준비로 너무나 바빠서 질문에 대한 답을 얻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골든스테이트는 14일 열린 파이널 5차전에서 보스턴을 104-94로 이겼다. 시리즈 3승2패로 우승까지 1승을 남겨뒀다. 이날 탐슨은 21점을 기록했다. 이은경 기자 2022.06.14 14:46
야구

만원 관중 야유 앞에서 펼쳐진 WS 재대결… 첫 승자는 다저스

LA 다저스가 2017년 월드시리즈의 숙적을 만나 원정 팬들 앞에서 승리를 가져갔다.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전에서 9-2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33)가 7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실점 6탈삼진으로 호투해 시즌 7승(3패)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4회 초 결승 투런 홈런을 날린 저스틴 터너를 비롯해 타선이 7안타 9볼넷으로 연이어 출루하면서 6회부터 매 이닝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미닛메이드 파크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만원 관중 입장을 허용했다. 지난 18일 휴스턴은 26일부터 관중 입장 제한을 풀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상대가 2017년 우승을 놓고 다퉜던 LA 다저스인 만큼 많은 팬이 경기장을 찾았다. 사인 훔치기 스캔들로 원정 경기에서 시끄러웠던 만큼 휴스턴 팬들은 홈구장에서 강한 야유로 원정팀을 압박했다. 지난해 관중 입장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휴스턴전에서 비행기까지 동원해 비판 시위를 벌였던 다저스 팬들도 이날 단체로 경기장을 찾아와 ‘사기꾼들(Cheaters)’을 외치며 홈팬들과 맞섰다. 이날 화제의 인물은 단연 조 켈리였다. 8회 구원 등판한 켈리는 단 ⅓이닝만을 막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화제가 된 것은 그라운드 안보다는 밖에서였다. 켈리는 지난해 휴스턴 상대로 고의적인 위협구를 던져 징계를 받으며 사인 훔치기 이슈의 주인공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미국 디 애슬레틱의 파비안 아르다야 기자에 따르면 조 켈리는 휴스턴 팬들의 분노에 부딪힌 것을 두고 “현실로 좀 돌아왔으면 좋겠다. 요새 사람들은 가짜 세상에 산다”라며 “많은 사람이 인터넷에서 욕하면서 직접 만나서는 하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컴퓨터 뒤에 숨은 이들과 똑같은 사람들이 나한테 ‘사인해줄 수 있냐고 묻는다”라며 “망할 놈들이야(People be bitches)”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다저스에 입단한 지 1주일 남짓밖에 되지 않은 알버트 푸홀스도 휴스턴 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같은 지구팀인 LA 에인절스에서 오래 뛰기도 했지만, 푸홀스 역시 과거 휴스턴과 악연이 남아있다. 빌 샤킨스 LA 타임스 기자는 “2005년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5차전 때문이다”라며 과거의 휴스턴과 푸홀스의 인연을 설명했다. 당시 내셔널 리그 소속이었던 휴스턴은 푸홀스가 뛰던 세인트루이스와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만나 월드시리즈 진출을 놓고 겨뤘다. 그해 휴스턴은 1차전만 세인트루이스에 내준 후 3경기를 연이어 가져가며 시리즈의 승기를 거의 가져갔다. 휴스턴은 시리즈 5차전도 8회까지 4-2로 리드하며 시리즈를 가져가는 듯했다. 그러나 9회 초 마무리 브래드 릿지가 푸홀스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며 승리를 내주고 승부를 6차전으로 미뤄야 했다. 결국 6차전 승리로 휴스턴이 시리즈를 가져갔지만, 이날 무너졌던 릿지가 월드시리즈에서 다시 무너지면서 휴스턴은 첫 우승을 12년 후까지 미뤄야 했다. 16년이 지났음에도 푸홀스가 휴스턴 팬들에게 좋지 않은 기억인 이유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5.2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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