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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살림남’ 박서진, 父에 강제 새해 목표 만들어줬다…단호한 효심

가수 박서진이 가족을 향한 깊은 사랑과 강단 있는 효심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지난 18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이 아버지의 금연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심근경색으로 스텐트 시술을 받은 아버지의 건강을 염려한 박서진은 단호하게 금연을 권하며 효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박서진은 아버지가 흡연을 위해 자리를 비우자 금연을 독려하기 위한 첫걸음을 뗐다. 아버지의 건강을 우려하며 강제 금연 프로젝트를 추진한 것. 하지만 아버지가 흡연을 멈추지 못한 이유도 공개됐다. 어망 피해와 낚싯배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아도 아들인 박서진에게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아 혼자 참아온 상황이 흡연량 증가로 이어졌다는 것이었다. 이와 함께 아버지는 “급하게 끊을 수는 없다. 천천히 줄여야 한다”라고 했지만 박서진은 “그건 핑계다. 언제 끊을 거냐”며 단호하게 물으며 아버지를 설득했다.이어 박서진 가족은 폐활량 긴급 점검에 나서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아버지가 공 3개 중 2개를 끌어올린 반면, 박서진은 공 1개도 힘겹게 끌어올리며 고전했다. 이에 누나 박효정은 꿀밤 내기를 제안, 박서진이 꿀밤 벌칙을 받으며 스튜디오에 큰 웃음을 선물했다.계속된 박서진의 잔소리에 아버지는 담배를 가위로 자르며 금연의 결심을 보였지만, 박서진 남매가 집안 곳곳을 수색한 결과 숨겨진 담배가 한가득 발견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아버지는 “해도 해도 너무하네”, “아빠 낙 아니가”라며 서운함을 내비치며 금연 성공 시 보상으로 남매 각 50만 원씩, 총 150만 원을 요구하는 현실적인 거래를 제안했다. 박서진은 아버지의 성공적인 금연을 위해 “대신 담배 피우다 걸리면 한 개비당 10만 원이다”라고 역으로 제안하며 아버지를 단단히 잡았다.이처럼 박서진은 애연가 아버지의 건강을 위해 금연을 단순한 권유가 아닌 필수 과제로 받아들이며 철저한 계획과 실행력으로 강하게 밀어붙이는 강단 있는 아들의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줬다. 그의 진심 어린 노력과 따뜻한 가족애는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공감을 안겼고, 안방극장을 훈훈함으로 물들였다. 이에 박서진의 진심과 단호함이 담긴 아버지의 금연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지, 그의 계속될 이야기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19 14:34
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엄지원X박준금, 친구 같은 모녀 케미

배우 엄지원과 박준금이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 친구 같은 모녀 케미를 선보인다.오는 2월 1일 저녁 8시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이 된 맏형수가 빚어내는 잘 익은 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극 중 우체국 창구 계장인 엄지원은 긍정적이고 유쾌한 성격을 자랑하는 마광숙 역을, 박준금은 광숙의 엄마이자 끝내주는 말솜씨와 사교력을 갖고 있는 팜므파탈 공주실 역을 맡았다. 과거 남편과는 사별한 주실은 여러 번 재혼 기회가 있었지만, 광숙의 반대로 번번이 실패했다고. 고정관념을 깨부수는 두 사람의 특별한 모녀 관계는 극의 흥미를 더할 전망이다.극과 극 성격을 지닌 모녀 엄지원과 박준금이 어떤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만들어갈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18일 공개된 스틸에는 두 모녀의 흥미로운 상황이 담겨 있다. 광숙은 무언가를 보고 놀라는 반면, 주실은 어딘가 모르게 탐탁지 않은 표정이다. 평소 아웅다웅하는 두 사람은 찰떡궁합 케미로 극을 유쾌하게 이끌어 간다고 해 이들 앞에 어떤 사건들이 펼쳐질지 궁금하게 만든다.주실의 손을 잡고 결의에 가득 찬 눈빛을 보내는 광숙의 모습 또한 흥미롭다. 이는 광숙과 주실의 끈끈한 관계가 드러나는 대목으로, 광숙은 주실을 지키기 위해 대범한 행동을 벌인다고. 엄마와 눈만 마주쳤다 하면 티격태격하는 광숙이 엄마를 위해 발 벗고 나선 이유가 궁금해진다.이처럼 스틸만으로도 광숙과 주실의 남다른 케미를 엿볼 수 있어 본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또한,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지만, 그 안에는 끈끈한 가족애가 담겨 있어 보는 이들에게 따듯함을 선사할 예정이다.‘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다리미 패밀리’의 후속작으로 오는 2월 1일 저녁 8시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8 15:53
연예일반

신현준 “고 김수미, 마지막 생일에 흰 꽃 선물…이상했다” (짠한형)

배우 신현준이 고(故) 김수미를 향한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1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75번째 영상이 업로드됐다. 게스트로는 영화 ‘귀신경찰’에 출연한 신현준, 정준호가 출연했다.이날 신현준은 지난해 세상을 떠난 김수미 언급에 “아, 어머니”라고 비탄한 후 ““수미 엄마가 리시안셔스 꽃을 참 좋아하신다. 그래서 항상 어머니 생신 때 내가 그 꽃을 여러 가지 컬러로 드렸다. 근데 이상하게 이번 생신에는 하얗게 해서 드렸다”고 밝혔다.신현준은 “내가 일본에서 25주년 팬미팅을 하려고 가고 있는데 아내한테 전화가 왔다. ‘오빠 놀라지 마’라고 했다. 보통 ‘놀라지 말라’는 건 가족 이야기다. ‘왜? 왜?’ 했더니 ‘수미 엄마가 돌아가셨어’라고 했다”며 부고 소식을 접했을 당시를 회상했다.신현준은 “내가 (며칠 전에) 엄마 전화를 받았다. ‘현준아, 꽃이 너무 예뻐. 고맙다’라고 했다. 엄마 목소리가 너무 힘이 없어 보여서 괜찮냐고 했더니 ‘그럼, 괜찮아. 곧 보자’라고 했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돌아가셨다는 거다. 그 말을 못 믿고 검색했다. 진짜 돌아가셨더라”며 “차를 돌려달라고 해서 돌렸다. 장례식장이 안 정해진 거다. 시작도 안 한 곳에서 엄마 영정사진을 보는 데 믿어 지지가 않았다”고 털어놨다.이어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영광’ 시리즈에서도 엄마로 계속 나왔다. 연기에서 ‘엄마 엄마’ 하게 되면 진짜 이게 어머니처럼 느껴진다. 우리 아들 민준 이름도 엄마가 제일 좋다고 한 이름”이라며 “너무 급작스럽게 돌아가시니까 너무 허전하다. 내가 드라마, 프로그램 찍을 때 항상 전화해서 ‘잘 봤어’하고 모니터해 줬다. 그런 사람이 없는 거다. 나 지금 드라마 찍고 있는데”라며 애통한 마음을 전했다.신현준은 “신기한 게 내 엄마가 돌아가신 거처럼 많은 사람이 날 위로해 줬다”며 “최불암 선생님과 정준호, 나 셋이 명예 경찰이다. 최불암 선생님이 가장 위다. 하루는 전화가 오셨다. ‘현준아, 드라마 잘 보고 있어’라고 했다. 수미 엄마랑 똑같이 말해줬다. 선생님도 그걸 느끼셨는지 빈 공간을 채워주시면서 문자도 해주셨다. 너무 감사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그는 또 개봉을 앞둔 ‘귀신경찰’을 언급하며 “엄마랑 영화 후반작업 준비를 했다. 엄마가 진짜 아이디어를 되게 많이 주셨다. ‘가족애가 많이 들어갔으면 좋겠어’. ‘웃기더라도 욕은 빼자’, ‘‘맨발의 기봉이’처럼 가족들이 와서 볼 수 있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만큼 애정이 되게 많으셨다”고 떠올렸다.신현준은 “엄마가 ‘시즌2는 꼭 가자’라고 하면서 시즌2 아이디어도 주셨다. 그래서 마지막에 시즌2 예고를 엄마가 하신다. 사람들이 엄마가 마지막에 2편을 소개하는 느낌”이라며 “그래서 이 장면을 빼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도 했다. 근데 그냥 놔두자 했다. 엄마의 손때가 묻은 거는 다 두자고 했다”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13 19:42
영화

“故김수미의 마지막 선물 같은 작품”…아들 신현준의 헌사, ‘귀신경찰’ [종합]

“많은 관객분들이 어머니가 주는 마지막 선물을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신현준)믿고 보는 조합으로 웃을 수밖에 없는 따뜻한 가족 코미디가 설 연휴를 찾는다. 대중이 사랑했던 고 김수미의 유쾌한 모습이 담긴 마지막 영화 ‘귀신경찰’이다.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귀신경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영준 감독과 배우 신현준이 참석했다. 지난해 10월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고 김수미의 마지막 작품인 만큼 이날 간담회 시작에 앞서 출연 배우 및 제작진의 헌정 영상으로 애도하는 시간을 가졌다.‘귀신경찰’은 돈 벼락 한 번 못 맞고 때아닌 날벼락 맞은 이후 하찮은 능력을 갖게 된 경찰이 그의 가족과 예기치 못한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가족 코미디이다. 신현준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에 참여했다.이날 신현준은 “어머니(김수미)가 제일 좋아하고 그리워한 게 ‘맨발의 기봉이’이다. 촬영하는 우리도 행복하고, 관객도 행복하고, 가족애를 느끼는 영화를 만들어봤으면 좋겠다고 해서 ‘귀신경찰’이 탄생하게 됐다”며 “그 숙제들을 풀어가던 중 어느 유튜브에서 번개를 맞았는데 초능력이 생긴 사람들이 실제로 있다는 걸 알았다. 또 저는 ‘하찮은’이라는 표현을 참 좋아하기에 이 둘을 결합해 능력이 있지만 하찮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어머니께 말씀드렸더니 ‘재밌다’고 해서 저와 김수미 엄마를 두고 시나리오 초고가 시작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극중 신현준과 고 김수미는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영광’ 시리즈에 이어 모자 호흡을 맞췄다. 신현준은 한 사건으로 강등 후 한심하게 살던 중 하찮은 초능력을 얻게 된 경찰 민현준이며, 김수미는 그의 어머니이자 동네 순대국집의 여장부 사장님으로 분했다. 신현준은 “(감독과 함께)둘이 영화 이야기를 하는게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어머니와 같이 영화에 관해 이야기를 했었어야 하는데”라며 “하지만 어머니의 바람대로 영화가 나왔고 ‘온 가족이 많이 볼 수 있는 구정에 상영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엄마 뜻대로 그렇게 됐다”면서 그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감독님과 찍은 ‘마지막 선물’이라는 영화 있는데 어머니가 저희에게 준 마지막 선물 같은 영화”라고 진심을 전했다.메가폰을 잡은 김영준 감독은 신현준이 대학 시절 인연으로 연출작인 ‘비천무’부터 시작해 ‘귀신경찰’까지 네 번째 영화작업을 신현준과 함께하게 됐다. 가족 코미디를 표방하지만, 김 감독만의 드라마 성이 짙어 신현준의 정극 연기도 돋보인다. 김 감독은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에 포커스를 맞춰서 재밌고 즐거운 영화를 표현하고 싶었다”며 “‘가문의 영광’ 같은 코미디는 제가 따라갈 수 없는 연출이리란 생각 때문에 신현준뿐 아니라 배우들에게 과장된 연기를 자제해달라고 리딩 때부터 부탁했다. 대신 상황이 주는 코미디를 염두에 두고 대화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특별출연한 정준호의 ‘찐친’ 바이브와 액션 연기도 볼거리다. 주인공 경찰을 나락 보낸 장본인이자 앙숙 양아치로 등장해 웃음을 더한다. 신현준과의 의리로 카메오 출연하게 되며 촬영 당일 액션 장면이 많은 것을 알게 됐다고 한다.김 감독은 “신현준과 정준호가 젊은 시절 액션을 많이 소화한 분들이기에 연습이 안 되더라도 잘 나올 줄 알았다. 그런데 막상 배우들이 오십 대 중반이 되다 보니 2~30대 날아다니던 분들이 ‘실버 액션’이 됐다”면서 “환갑을 바라보는 두 분이 너무 고생하셔서 감사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귀신경찰’이 사실 김수미의 바람을 더해 시리즈로 기획됐다는 비하인드도 밝혔다. 신현준은 “원래 2편에서 어머니가 번개를 맞아 초능력이 생기는 장면으로 시작하기로 생각하고 만들었다. 그런데 어머니가...”라고 울먹였다. 이어 “고민을 많이 했지만 어머니가 촬영하신 걸 하나라도 건드리지 말자는 생각으로 마지막 장면을 썼다. 엄마랑 처음부터 프렌차이즈 코미디를 염두하고 시작한게 맞다”라고 설명했다.촬영 현장에 항상 반찬과 간식을 챙겨오던 김수미와의 추억도 나눈 신현준은 “찍을 때 어머니 덕에 따뜻함을 느끼면서 촬영했다. 어머니가 바라셨던 것처럼 많은 관객들에게 영화보시는 만큼은 편하게 웃고, 잠깐이라도 가족애를 느낄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 어머니를 많이 기억해주시기를 소망합니다”라고 당부했다.‘귀신경찰’은 오는 24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13 17:36
영화

‘귀신경찰’ 신현준 “故김수미, 같이 홍보 많이 하자고 했는데…”

신현준이 고 김수미를 애도하며 부재를 아쉬워했다.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귀신경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영준 감독과 배우 신현준이 참석했다.이날 신현준은 “사실 오늘 제가 정준호 씨와 같이 아침부터 MBC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을 즐겁게 찍고 왔다. 준호와 웃으면서 엄마 얘기도 하면서 극장에 왔는데 엄마와의 포스터를 보게 됐는데 순간 너무 먹먹했다”면서 “어머니가 ‘우리 개봉 전날 너랑 나랑 프로그램 진짜 많이 하자, 홍보 많이 하자’고 했는데 포스터 앞에 놓인 의자가 하나밖에 없어서 많이 먹먹하다”고 말했다.김수미는 지난해 10월 갑작스러운 부고를 전했다. 고인은 심정지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향년 7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더했다. 신현준과는 생전 실제 모자와 같은 케미스트리로 오래토록 사랑받았다.신현준은 “영화 속 엄마로 만났지만 지금까지 친 엄마처럼 지냈다. ‘귀신경찰’도 어머니가 제일 좋아하고 그리워한 게 ‘맨발의 기봉이’다. 그 당시처럼 찍는 우리도 행복하고, 보는 관객도 행복하고, 가족애를 느끼는 영화를 만들어봤으면 좋겠다고 해서 ‘귀신경찰’이 탄생하게 됐다”고 기획 비화를 밝혔다.그러면서 “어머니의 바람처럼 그런 영화가 나왔고, ‘온 가족이 많이 볼 수 있는 구정에 보면 좋겠다’고 했는데 뜻대로 그때 상영하게 됐다. 김 감독님과 영화 ‘마지막 선물..귀휴’ 찍기도 했는데 어머니가 저희한테 마지막 선물 같은 그런 영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귀신경찰’은 돈 벼락 한 번 못 맞고 때아닌 날벼락 맞은 이후 하찮은 능력을 갖게 된 경찰이 그의 가족과 예기치 못한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가족 코미디이다. 오는 24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13 16:46
뮤직

‘9남매 막내’ 김재중, 母 함께 ‘아침마당’ 출연 “효자 중의 효자”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크리스마스이브 아침을 훈훈하게 열었다. 김재중은 24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어머님(유만순 님)과 함께 출연해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가족애를 보여줬다.이날 김재중과 어머니는 ‘화요초대석’에 초대됐다. 김재중은 “크리스마스 이브날 ‘아침마당’에 함께하게 돼서 영광스럽다”라며 인사를 건넸고, 긴장하고 계신 어머니를 보며 “(어머니의) 숙녀 같은 모습을 오랜만에 본다”고 귀여운 장난으로 분위기를 풀었다. ‘아침마당’을 자주 챙겨본다는 어머니는 출연 소식을 듣고 한참 전부터 긴장했다는 게 무색할 만큼 금세 생방송에 완벽 적응하는 등 조곤조곤하면서도 유쾌한 말솜씨를 드러냈다. 김재중 또한 “‘편스토랑’ 출연 이후 식당 같은 곳에 가도 훨씬 많은 사람들이 알아봐 주신다”고 얘기하며 “요즘 내가 스타가 됐구나”라고 느낀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다복한 9남매 중 막내인 김재중은 30명이 훌쩍 넘는 대가족을 소개하면서 가장 잘 맞는 누나가 누구냐는 질문에 같이 스튜디오에 와준 첫째 누나를 고르는 센스를 보였다. 어머니는 여덟 명의 딸을 자랑하면서도 김재중에 대해 “효자 중의 효자”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김재중은 결혼한 큰 누나의 집에 얹혀살아야 했던 데뷔 때까지의 힘든 과정부터 이후 순탄치 않았던 일본 진출에 대한 이야기도 털어놓았고, 걱정스러운 마음에 처음엔 가수 데뷔를 반대했다던 어머니도 성공한 아들을 보며 “흐뭇하고 대견스러웠다”고 속 깊은 진심을 전했다.김재중과 어머니는 시종일관 눈을 맞추고 손을 맞잡으며 마지막까지 다정한 모습을 보이는 등 따뜻한 마음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24 11:49
드라마

‘수상한 그녀’ D-2…원작과는 다른, 여성 3대 서사

알고 보면 더욱 흥미로울 ‘수상한 그녀’만의 매력 포인트를 짚어봤다.오는 18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칠십 대 할머니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로 변하게 된 뒤 젊은 시절 못다 했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한번 가수에 도전하며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게 되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다.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원작보다 확장된 캐릭터와 스토리로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원작인 영화와는 차별화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는 가운데, ‘수상한 그녀’ 측이 본방송 전 알고 보면 더욱 재밌을 주요 포인트를 공개했다.# 쉽고도 어려운 가족 간의 갈등 문제70대 할머니 오말순(김해숙)은 엄마 없이 주정뱅이 아버지를 모시며 살았던 자신과는 달리 딸 반지숙(서영희)이 멋지게 자기 인생을 펼치며 살아가길 바랐다. 그 바람대로 지숙은 대기업 여성 상무가 되지만 말순은 다른 모녀들처럼 살갑게 굴지 않는 딸에게 늘 야박하다고 투덜댄다.여기에 지숙은 냉정하게 자신을 키웠던 말순이 손녀인 최하나(채원빈)에게는 애정과 사랑을 듬뿍 주며 필요 이상으로 잘해주자 서운함을 느낀다. 그런 와중 지숙은 하나가 수능을 포기하겠다고 하자 큰 배신감에 휩싸이고, 모든 분노를 말순에게 표출한다. 이에 감정의 골이 깊어진 말순과 지숙은 갈등을 원만히 해결할 수 있을지 극의 흥미를 더한다. 세상 혼자 잘난 무심한 지숙과 당돌함의 끝판왕 하나, K-할머니 말순이 선보일 여성 3대 서사가 무척 궁금해진다.# 인생 2회차의 빛나는 아이돌 성장기할머니 감성을 지닌 오두리(정지소)는 젊은 시절 못다 했던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유니스 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들어간다. 아이돌 그룹 데뷔를 하기 위한 그에게는 모든 게 낯설기만 하다. 그는 다른 연습생들에게 구박까지 당하지만, 데뷔를 위해 연습에 매진하고 남아서 춤까지 연습하는 열정을 보인다. 과연 두리는 다른 연습생들과 함께 꿈꿔왔던 데뷔 무대에 오를 수 있을지 그녀의 인생 2회차가 어떻게 펼쳐질지 본 방송에 호기심이 치솟는다.# 정지소와 진영의 핑크빛 로맨스아시아 최고 아이돌 그룹 이그니스의 멤버로 전성기를 누리던 대니얼 한(진영)은 한 사건으로 아이돌에서 은퇴한 후 유니스 엔터 프로듀서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하지만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그는 걸그룹 런칭을 마지막 과업으로 모든 것을 정리할 계획을 한다. 여기에 70대 할머니에서 20대로 변한 두리가 나타나면서 대니얼의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린다.두리를 아이돌 데뷔조 연습생으로 캐스팅한 대니얼은 다른 멤버들과 다르게 자신 멋대로 하는 그녀가 신경 쓰인다. 대니얼은 두리의 행동이 거슬리다가도 그녀를 걱정하는 모멘트로 설렘을 유발한다고. 두리가 대니얼 앞에 나타나면서 벌어질 흥미진진한 스토리는 어떻게 전개될지, 과연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떻게 그려질지 안방극장에 설렘을 안겨줄 정지소와 진영의 특별한 케미에 관심이 집중된다.이처럼 ‘수상한 그녀’는 여성 3대 서사, 꿈을 위해 아이돌에 도전하는 70대 감성을 지닌 두리의 도전, 아이돌 연습생과 프로듀서의 두근거리는 로맨스가 더해지며 더욱 풍성한 스토리를 그려나갈 예정이다.진한 가족애와 새로운 인생을 찾아가는 성장기를 담은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오는 18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되며 첫 주에는 1, 2회가 연속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16 18:15
영화

극장가 싱글대디 출격…‘대가족’, 부성 흥행 공식 잇는다

김윤석, 이승기 주연 ‘대가족’이 가족 영화 ‘과속스캔들’, ‘7번방의 선물’의 흥행 바통을 이어받는다. 지난 2008년 개봉해 822만 관객을 기록한 영화 ‘과속스캔들’, 2013년 개봉해 1281만 관객을 기록한 영화 ‘7번방의 선물’. 두 작품의 공통점은 바로 따뜻한 가족애를 바탕으로 웃음과 감동이 조화를 이룬 작품이라는 점이다. 영화 ‘대가족’은 두 작품을 잇는 오랜만에 가족 코미디 장르 영화로서 극장가에 훈풍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앞선 두 작품과 ‘대가족’의 공통점 중 가장 큰 부분은 바로 ‘싱글 대디’라는 키워드. ‘과속스캔들’의 남현수(차태현)는 한때 아이돌 스타로 10대 소녀 팬들의 영원한 우상이었고 청취율 1위의 라디오 진행자로 자리 잡았지만 갑자기 자신이 현수가 과속해서 낳은 딸이라며 우기는 황정남(박보영)이 찾아오며 복잡한 스캔들에 휩싸이게 되는 이야기. 극중 갑작스레 싱글 대디로서 살아가게 되는 남현수의 우당탕 도전기가 큰 웃음을 낳아 입소문 트리거 역할을 톡톡히 했다. ‘7번방의 선물’은 6살 지능의 딸바보 용구(류승룡)가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들어가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딸을 지키고자 하는 용구의 절절한 마음이 전국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시며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대가족’은 싱글 대디에 첩첩산중 ‘싱글 그랜드 파더’까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주지스님 이승기에게 자신의 자식이라 주장하는 아이들이 찾아오면서, 불교계는 화끈한 스캔들에 휘말리는 반면 자식이 스님이 되는 바람에 대가 끊겼다 낙심하는 그의 아버지는 할아버지가 되어 기뻐하는 과정이 웃음을 낳는다. 영화가 진행 되면서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희생하는 아버지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져 시사회 이후 “아귀가 만두 빚는 장인으로 코미디 말아 주다가 감동까지 주네”, “연기 구멍 없는 배우들에 감동과 재미 두 마리 토끼 다 잡은 영화”, “찐한 웃음과 감동이 다 있는 영화”, “아버지가 된다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등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한편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이승기)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김윤석)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가족 코미디. 오는 11일 극장 개봉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02 08:56
드라마

‘조립식 가족’ 김혜은 “욕 먹을 각오해…시청자의 미움, 사랑이라 생각” 종영소감

‘조립식 가족’에서 명품 빌런 활약으로 극의 긴장감을 담당했던 배우 김혜은이 작품 종영을 맞아 소감을 전했다.김혜은은 JTBC 수요 드라마 ‘조립식 가족’에서 아들 김산하(황인엽)을 무정하게 떠난 후 10년 만에 돌아와 일방적으로 함께 살자고 하는 엄마 권정희 역을 맡아 ‘갈등 유발자’로 맹활약했다. 김혜은은 쉽게 이해받기 어려운 캐릭터를 입체감 있게 살려내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이끌었다.극초반 생기를 잃은 공허한 눈빛 연기로 딸을 잃은 엄마의 절망감을 절절하게 표현하는가 하면, 10년 만에 아들 앞에 나타나서 모진 말을 거침없이 내뱉는 연기도 실감 나게 소화해 메인 빌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한, 사고로 다리를 다친 후반부에는 또 한 번 연기 톤을 변주하며 권정희의 심경 변화를 사실감 있게 전달했다. 비슷한 시기에 ‘다리미 패밀리’를 함께 선보이며 분당 최고 시청률 담당 ‘시청률 제조기’로도 활약하고 있다.다음은 김혜은의 일문일답.Q. ‘조립식 가족’의 ‘권정희’는 표현하기 어려운 인물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립식 가족'을 선택하게 된 이유?청소년 쉼터에서 아이들을 상담하는 일을 10년 이상 했다. 아픈 청춘들을 많이 만난 경험 때문인지 ‘조립식 가족’ 대본에 대한 애착이 남달랐다. 이 작품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에 동참하고 싶었다. 또,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같이 했던 김승호 감독에 대한 믿음이 있었고, 상대역인 최무성 배우와 진지하게 연기를 할 수 있는 장면이 많은 공부가 될 것 같아서 선택했다.Q. ‘조립식 가족’은 힐링 드라마로 입소문이 나며 방영 내내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종영을 맞이한 소감?부정적인 감정 안에서 ‘분노 덩어리’인 정희로 살았기 때문에 사실 감정적으로 편할 수만은 없었다. 그런데 시청자분들이 이 작품을 기대만큼 좋아해 주셔서 행복했다. 욕먹을 마음의 준비를 충분히 했었고, 정희를 향한 시청자분들의 미움이 작품을 향한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조립식 가족’을 사랑해 주시고, 산하와 주원이와 해준이를 진심으로 응원해 주신 시청자분들, 그리고 함께 한 모든 스태프와 배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Q. 권정희는 주어진 서사에 비해 이해받기 힘든 부분이 많은 어려운 캐릭터였다. 정희의 심리나 행동을 어떤 식으로 해석했는지정희의 모든 행동의 기저에는 자신에 대한 측은지심이 있다. 정희는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이 자기 자신이라고 생각한다. 딸 소정을 잃은 아픔으로 스스로가 얼마나 망가져 있는지 바라볼 수 없을 정도로 아픈 상태라고 해석했다. 하지만 정희에게도 가족애가 있다고 생각했다. 다만 남들과 많이 다르고 삐뚤다.(웃음) 권정희는 극단적인 이기주의자지만, 이 캐릭터를 맡은 이상 제가 정희를 이해해야 하는 게 숙명이라고 여기며 노력했다.Q. 정희는 산하부터 대욱, 정재, 주원까지 상대를 바꿔가며 감정을 받아주는 이가 없는 일방향 연기를 계속해야 했다. 어려운 점은 없었는지연기의 재미는 상대방과 에너지를 서로 주고받으며 생긴다. 그게 안 되는 연기라 외롭기는 했다. 특히 돈독한 가족 안에 계속 돌을 던지러 가는 역할이다 보니 편할 수는 없었다. 연습하면서도 긴장감을 유지해야 하고, 현장에 갈 때도 ‘나는 오늘도 나쁜 말을 하러 가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과정들이 어려웠지만, 산하와 주원이 주는 긍정 에너지로 힐링 받았다.Q. 시청자들에게 권정희의 감정을 설득시킬 수 있는 장면이 있었는지권정희는 이해받을 수 없도록 쓰인 캐릭터라고 받아들였다. 그래서 모든 장면이 난제였다.(웃음) 대신 어떻게 표현해야 시청자들이 조금이나마 정희의 복잡한 감정을 느낄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다. 그래서 정희가 다리를 다친 뒤 병실에 있을 때의 감정을 많이 신경 써서 표현했다. 그렇게 나온 장면이 정희가 ‘내 인생 왜 이러냐’는 듯 하늘을 보며 울부짖는 장면이다. 모든 걸 잃어버린 정희의 삶이 잠시나마 이해받길 바라며 연기했는데, 방송 후에 “보기만 해도 가슴이 답답해지는 인생이다”라는 댓글을 보고 위안을 얻었다.Q. 다른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는지최무성 배우와의 호흡이 기억에 남는다. 극 중 두 사람이 10년 만에 만났는데 정희가 대욱(최무성)에게 마치 어제도 만난 사람처럼 “밥 먹었어?”라고 첫인사를 건넨다. 대본에서 그 장면을 봤을 때, 정희가 아직도 자신을 향한 대욱의 사랑을 확신하고 있다고 느꼈다. 정희가 대욱을 향해 가진 애정과 자신감을 드러내는 대사들을 할 때 연기적으로 재미있다고 느꼈고, 그 상대가 최무성 배우여서 더 믿고 의지할 수 있었다.Q. 김혜은이 권정희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산하에게 사과하고, 용서를 빌라고 말하고 싶다. 천천히 오랜 시간 진심을 다해 산하에게 용서를 구하고, 모든 면에서 새로워진 삶을 살면 좋겠다.Q. ‘다리미 패밀리’와 ‘조립식 가족’을 통해 비슷한 시기에 상반된 캐릭터를 선보이게 된 소감은?두 작품의 편성이 비슷한 시기인 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조립식 가족’의 정희는 시청자들의 공분을 사지만 ‘다리미 패밀리’의 지연은 너무 귀여운 허당이라, 기운이 조금 정화가 된다.(웃음) 역할이나 이미지가 국한되거나 고착화되지 않아서 다음 작품을 더 자유롭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Q. ‘스물다섯, 스물하나’, ‘이태원 클라쓰’ 등 그동안 걸크러시 매력이 돋보이는 강렬한 연기를 많이 해왔는데, 이번 두 드라마 모두 새로운 모습이었다.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장르가 있다면?그동안 주체적인 캐릭터를 많이 만났고, 배우로서 늘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작품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와 그 안에서 스스로 해낼 수 있는 역할이 분명할 때 마음이 기우는 것 같다. ‘조립식 가족’은 욕먹는 것이 생소해서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웃음) ‘인생 드라마’라고 말해주신 분들이 많아서 ‘잘하고 있구나’ 스스로를 다독이는 기회도 됐다. 앞으로도 장르나 선역, 악역 가리지 않고 주어진 모든 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8 17:01
예능

김재중 “남다른 기분”…父와 생애 첫 요리 도전 (‘편스토랑’)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연로한 아버지의 생애 첫 요리에 함께 도전한다.오는 15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집에서는 애교 가득한 9남매 막둥이인 한류스타 김재중의 가족애 넘치는 일상이 공개된다. 김재중이 연로한 아버지와 주방에 나란히 서서 함께 요리도 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내는 것. 김재중의 효자 면모가 금요일 저녁 안방에 흐뭇한 미소를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이날 공개되는 VCR 속 김재중은 어머니와 대화를 나누던 중 어머니의 고충을 들었다. 평소 고기 아니면 잘 안 드시는 아버지의 식습관 때문에 어머니가 식사 준비가 고되다는 것. 어머니의 이야기를 들은 김재중은 아버지에게 고기 요리를 가르쳐드릴 테니 함께 해보자 제안했다. 팔십 평생 요리와는 담쌓고 살아온 아버지가 과연 수락할 것인가 궁금증이 모아진 가운데 아버지는 흔쾌히 좋다 하며 “사실 재중이가 요리하는 걸 보면서 나도 요리 학원이라도 다녀야 하나 했다”고 속마음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들이 요리하는 모습을 보며 멋있다고 생각했다는 것.이에 김재중은 아버지에게 쉽게 만들 수 있는 고기 요리를 알려 드리겠다며 아버지와 함께 나란히 주방에 섰다. 제대로 된 요리는 생전 처음이라는 아버지는 아들이 친절하게 알려주는 것들을 열심히 따라했다. 김재중은 “아버지 진짜 잘하시네!”라며 쉴 새 없이 칭찬을 이어갔다. 김재중은 “아버지와 요리하니 기분이 남달랐다”라고 털어놔 훈훈함을 자아냈다.이날 김재중이 아버지를 위해 특별히 선택한 메뉴는 LA갈비찜이었다. 김재중은 아버지도 충분히 혼자 할 수 있도록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LA갈비찜 레시피를 선보였다. 고기 연육과 맛까지 책임지는 꿀팁도 공개했다. 과연 김재중 아버지가 아들과 함께 만든 LA갈비찜의 맛은 성공적이었을지 본방에 기대가 모아진다.‘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1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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