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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AG 나설 최초의 韓 대표 뽑는다…13일 MMA 국가대표 선발전 개최

아시안 게임에 최초로 출전할 대한민국 종합격투기 국가대표가 결정된다.대한MMA총협회(회장 정문홍)는 오는 13일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한다.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부터 종합격투기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번 선발전은 대한민국 MMA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국가대표 선발전은 정읍시MMA총협회가 주최하고, 대한MMA총협회가 주관하여,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대한민국 최정예 종합격투기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공식 대회다. U-14, U-16, U-18 청소년 대표 선발전도 함께 이루어진다.성인 국가대표의 경우 2008년생부터 참가 자격이 주어지며, 남성 8개 체급 (56kg, 60kg, 65kg, 71kg, 77kg, 85kg, 96kg, 120kg), 여성 4개 체급 (49kg, 54kg, 60kg, 69kg)으로 진행된다.대한MMA총협회 정문홍 회장은 “아시안게임이라는 큰 무대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선수에게는 최고 수준의 파격적인 포상금을 지급할 것”이라며, 선수 지원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이는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하고, 국제무대에서 최고의 성과를 낼 환경과 동기부여를 만들기 위한 조치다.대한MMA총협회는 양서우 심판위원장 (AMMA ITO 심판위원회 위원), 전성원 부심판장 (AMMA NTO 국제심판), 서혜린 여성심판위원장 등 아시아MMA협회가 인정한 전문 국제심판들이 참여,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공정한 선발이 이루어질 예정이다.대한MMA총협회 김성태 사무처장은 “협회에 등록된 모든 선수에게 공정하게 기회를 제공하며, 투명한 운영을 통해 최고의 국가대표를 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정읍시MMA협회 이형호 회장은 “정읍에서 열리는 이번 선발전이 지역 체육 발전뿐 아니라 대한민국 MMA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국가대표 선발전은 SOOP (구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된다.한편 대한MMA총협회 산하의 강원특별자치도MMA총협회(회장 김종대)는 강원특별자치도 체육회 인정단체로 가입을 공식적으로 승인받았다.김희웅 기자 2025.09.11 00:11
국가대표

협회, 2025시즌 K3·K4리그 승강제 방식 조정안 발표

대한축구협회가 2025시즌 K3·K4리그의 승강 팀 수와 방식을 조정한다고 이날 밝혔다.기존엔 K3리그 최하위(15위) 팀이 자동으로 K4리그 우승 팀과 자리를 바꾸고, K3리그 14위 팀이 K4리그 2위 팀과 승강 결정전을 치르는 1+1 방식이 적용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조정으로 K3리그 최하위 팀은 K4리그 2위 팀과 단판 승강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K4리그 우승 팀은 자동으로 K3리그에 승격하는 구조로 바뀐다.협회는 이번 조정에 대해 “지난달 11일 프로축구연맹 이사회에서 K3리그 소속 김해FC2008과 파주시민축구단의 K리그2 가입이 승인됨에 따라 내년도 K3리그 참가팀이 15개 팀에서 13개 팀으로 축소되는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협회는 “리그 운영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위해 ‘K3·K4리그 대회운영규정’ 제9조 제4항에 근거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 해당 조항은 K리그2 참가, 팀 해체, 자격 정지 등으로 참가 클럽 수에 변동이 발생할 경우 승강 팀 수를 협회가 조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라고 부연했다.이번 조정으로 K3리그는 2026시즌부터 14개 팀 체제로 운영된다. 한편, 현재 11개 팀으로 운영 중인 K4리그는 오는 26일까지 내년 시즌 리그 참가를 희망하는 신규 팀 접수를 진행한다.김우중 기자 2025.09.08 14:14
프로축구

연맹, 김해·용인·파주 K리그 회원가입 승인…제4차 이사회 결과 발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25년도 제4차 이사회를 개최, 3개 축구단에 대한 회원 가입 승인과 군복무 선수 관련 안건을 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김해FC 2008, 용인FC, 파주시민축구단의 K리그 회원 가입이 승인 소식이다.연맹은 먼저 "김해FC 2008은 현재 K3리그 소속으로 올 시즌 3위에 올라있는 강팀이다. 김해는 2024년 준공된 최신 경기장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K3리그 개막전에 8,677명이 경기장을 찾아 K3리그 단일 경기 최다 관중을 기록하는 등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해는 올해 1월 재단법인을 설립하며 K리그 가입 추진을 본격화했고, 6월 회원 가입 신청 당시 시의원 전원이 K리그 가입 지지 서명을 하는 등 프로화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해FC의 회원 가입이 확정되면 2011년 광주FC 창단 이후 15년 만에 남부 지역을 연고로 한 K리그 신생팀 참가가 이뤄지게 된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용인시는 올해 3월 이상일 시장이 프로축구단 창단을 선언하고 4월에는 시의회가 프로축구단 지원 조례를 신설했다. 최근에는 K리그 다수 팀에서 지도자 경력을 갖춘 최윤겸 감독과 K리그 레전드 이동국 전 선수를 각각 초대 감독과 테크니컬 디렉터로 선임했다. 용인은 2001년 설립된 용인시축구센터를 기반으로 구단 사무국과 연령별 유소년 클럽 시스템을 갖췄다. 홈 경기장으로 사용될 미르스타디움은 올해 월드컵 최종 예선과 AFC챔피언스리그를 개최하는 등 국제 대회급 시설로 평가받고 있다.끝으로 파주시민축구단은 2012년부터 K3리그에 참가해왔고, 2022시즌에는 K3리그 준우승을 기록했다. 파주는 2023년까지 각급 국가대표팀의 전용 훈련장이었던 파주NFC를 구단 클럽하우스로 사용한다. 이는 천연잔디구장 6면, 인조잔디구장 1면과 75개 실에 이르는 숙소동, 체력단련실 등을 갖추고 있어 프로팀 클럽하우스는 물론 유소년 육성과 외부 임대를 통한 구단 수익사업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파주시민축구단의 회원 가입이 확정되면 현재 프로축구단이 없는 경기 북부권에서의 K리그 활성화에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맹 사무국은 이번 이사회를 앞두고 ▲사업계획서, ▲인프라, ▲지자체 의지 및 지역사회 관심도, ▲연고지 경쟁력, ▲지자체 재정여건, ▲시장 규모 등 6개 분야의 41개 세부항목이 포함된 회원가입 적정성 평가를 실시한 뒤 그 결과를 이사회에 제출했다. 연맹은 "세 구단 모두 적정 평가를 받은 가운데, 이사회는 ▲김해, 용인, 파주시 모두 인구 50만 명 이상의 대도시인 점, ▲지자체 연간 예산 규모가 2조원 내지 3조원으로 재정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는 점, ▲홈경기장과 축구 인프라가 갖춰져있는 점, ▲사업계획서의 완성도와 타당성이 충분한 점 등을 고려하여 세 구단 모두 K리그에 참가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고 판단했다. 세 구단의 K리그 회원 가입은 내년 1월에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최종 승인 절차를 밟는다. 세 구단의 회원 가입이 확정되면 2026시즌 K리그2에는 총 17개 팀이 참가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끝으로 군복무 선수의 소속팀 이적 형식 '임대'에서 '출전 동의'로 변경했다.선수가 군복무를 위하여 김천상무 등으로 소속팀을 변경할 경우 선수의 이적 형태를 기존 ‘임대’에서 ‘군복무 선수 출전 동의’로 변경했다. 이는 현재 FIFA 규정상 한 팀이 선수를 임대 보내거나 임대받을 수 있는 최대 인원수(6명)에 군복무 선수가 포함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개정에 따라 군복무 선수의 원 소속팀과 김천상무가 작성하는 ‘군 선수 표준 임대 계약서’도 ‘군복무 선수 출전 동의서’로 양식이 변경됐다.김우중 기자 2025.08.11 16:15
스타

CJ ENM, 2분기 매출 1조3129억원…전년비 12.7%↑

CJ ENM은 한국채택국제회계(K-IFRS) 연결기준으로 2025년 2분기 매출 1조 3,129억원, 영업이익 28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콘텐츠 시청률 및 화제성 개선, 미국 스튜디오 피프스시즌(FIFTH SEASON) 흑자 전환, 일본 라포네 엔터테인먼트 호실적 등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회복하고 있다. 커머스 사업은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 지속 증가 및 빠른 배송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CJ ENM은 올해 △웰메이드 콘텐츠 제작 경쟁력 강화 △글로벌 가속화 △디지털 플랫폼 강화 △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지속 성장 위한 e커머스 역량 강화 등 핵심 전략 실행을 가속화하며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CJ ENM 관계자는 “2분기에 다수의 웰메이드 콘텐츠를 통해 독보적 제작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글로벌 사업은 일본과 미국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우수한 콘텐츠 및 음악 기반 IP 생태 시스템 MCS(Music Creative eco-System)의 글로벌 확장 및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 확보를 통한 수익성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부문별로 보면 미디어플랫폼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한 ‘미지의 서울’,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 등 화제작을 연이어 선보였으나, 광고 시장 침체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한 3,193억원, 영업손실은 80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티빙은 지난 6월 공정위 임원겸임 결합승인 이후 본격적으로 웨이브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최근 웨이브 ‘더블 이용권’, 배달의민족 제휴, 광고형 요금제 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및 신규 가입자 수가 늘었고, KBO 흥행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광고 매출이 88%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영화드라마 부문은 해외 프리미엄 콘텐츠 딜리버리 확대와 국내 콘텐츠 해외 유통 다각화를 통해 지난해 대비 42.7% 증가한 4,10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2억원으로 축소됐다. 피프스시즌은 ‘나인 퍼펙트 스트레인저스(Nine Perfect Strangers) 시즌2’, ‘스트라이프(Strife) 시즌2’ 등 시즌제 드라마를 글로벌 OTT에 제공하며 3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또한, 넷플릭스, 아마존, 유넥스트(U-NEXT), 아베마(ABEMA) 등 글로벌 OTT와의 전방위적 파트너십을 활용해 K콘텐츠 유통을 확대한 것이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음악 부문은 일본에서의 아티스트 음반 판매 및 콘서트 성공을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29.5% 증가한 1,972억원, 영업이익은 248.7% 증가한 17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일본 라포네 엔터테인먼트가 분기 최대 매출액인 922억원을 달성하며 매출성장을 견인했다. 이외에도 데뷔 이래 글로벌 차트를 석권해온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지난해 단일 앨범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아이엔아이(INI)’와 같은 자체 아티스트 콘서트와 ‘KCON JAPAN 2025’ 등 라이브 컨벤션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했다.커머스 부문은 영상 쇼핑 기반의 신규 콘텐츠 IP(지식재산권) 인기와 빠른 배송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3,858억원, 영업이익은 214억원을 기록했다. 유튜브, 틱톡 등 외부 채널에서의 숏폼 콘텐츠 확산에 따라 모바일 앱 유입이 증가하며, 상반기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은 47.1% 증가했다. ‘박세리의 큰쏜언니 BIG세리’, ‘셰프의 공구마켓 with 오스틴강’ 등 신규 IP에 더불어, 가심비 트렌드와 이상 기후에 대응한 웰니스 중심의 상품 구조 개선이 식품, 뷰티, 여행 등 다양한 카테고리 판매 호조로 이어지며 실적을 견인했다. 한편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시장 선점을 위한 콘텐츠 및 충성 고객 확보 차원의 마케팅 투자가 확대되며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하반기에도 핵심전략을 지속 추진하며 사업 경쟁력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미디어플랫폼 부문은 ‘폭군의 셰프’, ‘태풍상사’, ‘아이 엠 복서’ 등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와 예능 콘텐츠를 잇따라 선보일 계획이다. 티빙은 웨이브와의 시너지를 본격 강화하며 ‘친애하는 X’, ‘환승연애 4’와 같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콘텐츠와 KBO를 포함한 스포츠 콘텐츠를 통해 손익을 개선할 예정이다.영화드라마 부문은 웰메이드 프리미엄 콘텐츠를 기반으로 글로벌 영역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피프스시즌은 하반기에 ‘위대한 전사(Chief of War)’, ‘히즈 앤 허즈(His & Hers)’, ‘더 굿 도터(The Good Daughter)’, ‘더 사반트(The Savant)’ 등 콘텐츠를 글로벌 OTT에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에는 피프스시즌이 제작한 ‘세브란스: 단절(Severance)’이 에미상 27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독보적인 역량과 글로벌 스튜디오로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와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부고니아’는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며 영화 흥행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높이고 있다.음악 부문은 글로벌 음악 콘텐츠를 통해 해외 사업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일합작 힙합 프로젝트 ‘언프리티 랩스타: 힙팝 프린세스’와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2 플래닛’ 등 MCS를 토대로 새로운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해외사업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이외에도 자체 아티스트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아이엔아이(INI)’, ‘미아이(ME:I)’의 글로벌 공연 및 ‘2025 MAMA AWARDS’ 등 라이브 콘서트 규모를 확대해 경쟁력을 키울 계획이다.커머스 부문은 영상 쇼핑 콘텐츠 IP 강화와 함께 티빙, SNS 등 외부 채널과의 시너지를 통해 신규 고객 유입을 확대하고 e커머스 플랫폼 경쟁력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 콘텐츠 측면에서는 대형 셀럽과 협업한 신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IP 론칭을 통해 몰입감 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물류 측면에서는 당일 도착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등 배송 인프라도 고도화한다. 또한, 2025 F/W 시즌을 겨냥한 신규 브랜드 및 프리미엄 브랜드 라인업을 대폭 확대함으로써 상품 차별화와 경쟁 우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7 15:13
야구일반

북한에 야구 보급?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회장 방북 이유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리카르도 프라카리 회장이 북한을 방문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앙통신은 20일 "리카르도 프라카리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세계야구 및 쏘프트볼련맹대표단이 19일 평양에 도착하였다"며 체육성 부상 박천종이 평양국제비행장에서 이들을 영접했다고 전했다. 농구 선수 출신인 박천종 부상은 2018년 6월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체육회담에 참석했던 인물이다. 중앙통신은 프라카리 회장 일행이 방북한 이유와 일정은 설명하지 않았다. WBSC도 관련 내용을 공지하지 않았다. 북한은 야구 불모지로 알려져 있다. 2015년까지는 공화국선수권대회 종목의 하나로 남포에서 야구 경기가 진행됐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지만, 그 이후로는 관련 보도가 나오지 않았다. 북한이 참가한 야구 국제대회는 1993년 호주에서 열린 아시아 선수권 대회가 마지막인 것으로 파악된다.소프트볼은 야구에 비해선 강국인 것으로 전해졌지만, 역시 최근에는 국제대회에서 경쟁력을 보여준 적이 없다. 이에 따라 프라카리 회장이 북한에서의 야구·소프트볼 활성화 방안과 이를 위한 지원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방북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프라카리 회장은 지난 2014년 방한 당시 대한야구협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 야구 보급을 위해 서한을 보내고 필요하다면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프라카리 회장의 방북과 관련해 양해영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은 WBSC 관계자를 통해 "북한에 야구소프트볼 협회가 새로 생겼나 보더라. 당장 야구를 하는 건 어려우니까, 베이스볼 5를 적극적으로 해보라고 프라카리 회장이 권유하려고 간 것 같다"고 전했다.베이스볼 5는 이른바 '주먹 야구'라고 불리는 구기 종목으로 장비를 최소화한 게 특징이다. WBSC가 2017년 개발한 이 종목은 2026 다카르 하계청소년(유스)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양해영 회장은 "베이스볼 5는 야구 보급이 잘 안되는 아프리카나 유럽 쪽에서 확산하고 있다. 그 대상 중 하나로 북한이 들어간 거로 본다"고 덧붙였다.WBSC 사무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8일 북한과 룩셈부르크가 WBSC 신규 회원 가입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북한과 룩셈부르크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제6차 WBSC 총회에서 최종 가입 승인을 받아야 한다.김식 기자 2025.07.21 04:39
산업

소비자원 "민간임대주택 허위광고 주의…지자체 승인 확인해야"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민간임대주택 임차인모집 광고를 보고 계약금을 지급했으나 실제 조합 출자금 명목으로 투자했다가 환불 거부와 같은 피해 사례가 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13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민간임대주택 관련 상담이 5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 넘게 늘었다.관련 상담은 2023년 46건, 지난해 85건으로 늘었으며 올해 들어서도 6개월 만에 60건에 육박한다. 2023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접수된 상담 190건 중 '계약해제·해지 관련'이 98건(51.6%)으로 가장 많았고 계약불이행 20건(10.5%), 부당행위 14건(7.4%) 순이었다.지역별로는 경기도(68건), 대전(22건), 서울(17건), 충청북도(16건), 충청남도(14건), 인천(12건) 순서로 많았다.피해 사례를 보면 민간임대주택 임대차 계약으로 알고 계약금을 지급한 뒤 해지를 요청하자 계약금이 아닌 조합 출자금이었다며 환불이 거부된 사례, 계약금 지급 이후 해당 민간임대주택 사업이 승인받지 않았고 건축 부지를 사용할 수 없는 상태라는 것을 알게 된 사례 등이 있었다.소비자원은 정식 인허가를 거치지 않은 임의단체가 회원·투자자·발기인 등을 모집하는 단계임에도 이를 정식 조합원이나 임차인 모집 또는 분양인 것처럼 허위 광고하는 사례를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사업이 지연되거나 무산되는 경우 가입비·출자금 등의 금전적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임의단체 회원 가입 시에는 법적 보호를 받기 어렵고, 가입비·출자금 반환에 대해서는 계약서 내용에 따라 당사자 간에 민사적으로 해결해야 한다.소비자원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계약체결 전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 민간임대주택 사업계획 승인 여부 ▲ 민간임대주택 건축이 가능한 부지인지 여부 ▲계약서상 가입금 및 출자금 반환 규정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계약 체결 후에는 계약서, 설명자료, 거래내역 등 관련 자료를 보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13 12:28
프로축구

김해·용인·파주시, K리그 가입 신청서 제출

경남 김해시, 용인특례시, 경기 파주시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K리그 가입 신청서를 제출한 거로 알려졌다.1일 프로축구연맹은 3개 지자체의 K리그 가입 신청 소식을 전하며 "김해시와 파주시는 각각 K3리그 소속인 김해FC2008과 파주시민축구단을 프로축구단으로 전환하고, 김해종합운동장과 파주스타디움을 홈 경기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앞서 용인특례시는 지난 3월 이상일 시장의 프로축구단 창단 선언에 이어, 용인 미르스타디움을 홈경기장으로 하는 K리그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연맹은 "세 지자체의 가입 신청은 최근 2년 연속 K리그가 유료 관중 3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보였고, 이를 통한 지속적인 리그의 흥행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짚었다.연맹은 각 시에서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관련 규정에 따라 심사 및 보완 절차를 진행한 뒤, 60일 이내에 이사회를 열어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사회 심의를 통과한 신청 건은 이후 총회에 상정되어 최종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같은 날 용인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구단은 ‘시민에게 행복과 자부심을 전하는 지역공동체 구단’을 비전으로 삼고, ▲ 2030년 K리그1 승격 및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도전 ▲ 평균 관중 5,000명 ▲ 유소년 시스템 혁신 ▲ 연고지 밀착 ▲ 경영 안정화 등 단계별 성장 목표를 설정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시민에게 행복과 자부심을 전하는 지역공동체 구단’이라는 정신 아래, 축구를 통한 감동과 자긍심이 시민들의 삶 속에 깊이 녹아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7.01 14:11
산업

"새로운 티몬이 왔어요~" 오아시스가 품은 티몬, 네이버 메인 광고하며 '재건 시작'

티몬의 새 주인이 된 식품 중심 새벽배송 전문 기업 오아시스가 '티몬 재건'에 나섰다. 포털사이트에서도 소비자의 이목이 가장 많이 모이는 메인 페이지에 티몬의 셀러 모집 광고를 띄우면서 티몬을 회생 시킬 오아시스 역할을 시작했다. 24일 이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네이버 포털사이트 메인 페이지에 광고를 시작했다. '띵똥, 새로운 티몬이 왔어요!'란 문구와 함께 업계 최저 수수료 보장과 익일 정산 시스템 도입을 적용했다. 이어 입점 상담 버튼까지 마련하면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서울회생법원의 티몬 강제인가 결정 뒤 만 하루 만에 나온 변화다. 법원은 지난 23일 티몬의 회생계획에 대해 "부결된 회생계획안의 내용대로 상거래채권 회생채권자를 위해 권리보호조항을 정해 강제인가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제인가란 회생 절차에 들어간 기업의 회생계획안이 채권자들의 동의를 충분히 얻지 못하더라도 법원이 직권으로 회생계획을 승인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오아시스 측은 "티몬의 정상화는 대규모 해외 자본 공세 속에서 국내 토종 플랫폼의 저력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가 될 것"이라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소비자와 셀러 모두에게 다양한 대안을 제공하는 건전한 시장 문화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업계는 네이버 메인에 띄운 광고가 오아시스가 티몬을 정상화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보고 있다. 오아시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티몬 브랜드의 회복을 선언했다. 업계 최저 수수료와 익일 정산 시스템을 도입은 신뢰 회복을 위한 첫 단추다. 오아시스는 티몬만의 오픈마켓 차별화 전략과 함께 추가 재원을 투입해 임직원 고용 안정과 회사 정상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티몬의 활성화 회원 수는 400만~500만명으로 오아시스 회원 수의 두 배 이상이다. 티몬의 정상화가 성공할 경우 오아시스는 식품 중심 이커머스에서 한 단계 더 올라설 수 있다. 기대감이 크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경쟁사 마켓컬리 대비 6분의1 수준인 회원 수를 고려할 때 약 28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티몬 인수에 성공한다면 가입자 수 확대와 매출 성장의 터닝 포인트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24 16:32
IT

공정위, 티빙·웨이브 합병 조건부 승인…요금 인상 없어야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에 정부가 공감대를 형성하자 최대 토종 OTT 출범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10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CJ ENM 및 티빙의 임직원이 콘텐츠웨이브(이하 웨이브)의 임원 지위를 겸임하는 내용의 기업 결합 신고 건에 대해 요금 인상 효과를 억제하는 조건으로 승인했다.공정위는 티빙과 웨이브 각 회사가 운용하고 있는 현행 요금제를 오는 2026년 말까지 유지하도록 했다. 같은 기간 티빙과 웨이브가 하나의 서비스로 통합할 경우 현행 요금제와 가격대, 서비스 내용이 유사한 신규 요금제를 출시할 것을 요구했다.또 통합 OTT 출범 이전에 현행 요금제에 가입돼 있는 소비자에 대해서는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현행 요금제에 가입돼 있던 소비자가 통합 OTT 출범 이후 해지했다가 1개월 이내에 현행 요금제 재가입을 요청해도 허용하도록 지도했다.공정위는 국내 OTT 시장에서 티빙과 웨이브의 결합 상품 판매가 구독료 인상 및 소비자 선택권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2024년 이용자 수 기준 국내 OTT 점유율은 넷플릭스가 33.9%로 1위를 기록했고, 티빙(21.1%), 쿠팡플레이(20.1%), 웨이브(12.4%)가 뒤를 이었다.이용 시간을 기준으로 보면 웨이브가 19.9%로 쿠팡플레이(9.1%)를 누르고 3위에 올랐다. 합병 법인은 단순 이용자 점유율 합산으로 넷플릭스와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보인다.공정위 측은 "앞으로도 공정하고 자유로운 시장 경쟁 및 혁신 성장이 촉진될 수 있도록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법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법을 집행할 것"이라고 전했다.이번 건은 합병 본계약과는 별개다. 티빙의 2대 주주인 KT가 동의해야 실질적인 합병 절차를 개시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10 15:41
금융·보험·재테크

신한은행 땡겨요, 신규 영상광고 On-Air

신한은행은 10일 방송인 장도연을 모델로 배달앱 ‘땡겨요’의 신규 광고를 공개했다.신한은행 땡겨요는 지난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음식 주문중개 플랫폼 서비스’를 부수업무로 정식 승인 받았으며, 가입자 수 500만명 및 누적 주문금액 1천억원을 넘어서는 등 금융권 대표 비금융 플랫폼으로써 상생의 역할을 더욱 책임감 있게 수행하고 있다.신한은행은 이날부터 농림축산식품부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 사업’과 연계해 시행하는 ‘3·2·1 땡!’ 이벤트에 대한 고객 안내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영상을 준비했다.광고 영상은 ‘땡큐’와 브랜드명 ‘땡겨요’를 결합해 ‘땡큐 쏘 머치, 땡겨요 먹지!’를 콘셉트로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운 안무와 경쾌한 리듬을 통해 사용할수록 고객·가맹점주·지역사회 모두에게 이로운 상생배달앱의 의미를 담았다.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재치 있는 입담과 대중적 인지도를 보유한 방송인 장도연과 함께 이번 광고를 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땡겨요’ 브랜딩을 강화하고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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