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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명륜역 역세권 ‘엘바온 동래’ 분양, 교통·생활 인프라 강점

교통망 개선은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지난해 8월 별내선 개통으로 경기 구리시와 남양주시의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됐으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연장 및 신설 계획 발표 이후 의정부, 평택, 아산 등에서 수요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도로 확장도 부동산 가치에 영향을 미친다. 2017년 구리~포천고속도로 개통 이후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의 아파트 가격이 1년간 5.62% 상승하며 지역 평균을 웃돌았다.이처럼 교통망 확충 효과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 위치한 ‘엘바온 동래’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철 1호선 명륜역 도보 5분 거리에 있으며, 다수의 버스 노선이 밀집한 교통 요지다.여기에 중앙대로 확장(2026년 7월 완료 예정)과 중앙IC 개통(예정) 등 교통 인프라 개선 호재도 예정돼 있다. 특히 금정구청~동래 롯데백화점 앞 교차로까지 3.81㎞ 구간의 중앙대로가 기존 왕복 6차로에서 10차로로 확장되면서 교통 체증 해소 효과가 기대된다.생활 인프라도 뛰어나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다이소, 홈플러스, CGV 등 쇼핑·문화시설이 인접해 있으며, 온천지구 상권과 다양한 맛집, 카페가 밀집한 상업지역도 가까운 거리에 있다. 교육환경 역시 우수하다. 온천초, 유락여중, 동래중·고, 내성중·고 등 명문 학교와 학원이 밀집해 있어 자녀 교육에 최적화된 입지다.더불어 온천천 수변공원, 금강공원, 동래사적공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도 강점이다. 온천동 친환경 도시재생사업을 비롯한 동래구의 지속적인 개발과 재건축 활성화로 미래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엘바온 동래’는 동래구 온천동 460-24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46층, 3개 동 규모로 들어선다. 74㎡ 1개 타입, 84㎡ 5개 타입의 아파트 242세대와 59~90㎡ 5개 타입의 오피스텔 25실 등 총 267세대로 구성된다. 신축 아파트 선호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분양 및 입주 물량이 줄어든 동래에서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실속과 품격을 모두 갖춘 중형 전용단지로 조성돼, 하이브리드 주상복합 아파트를 기다려온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엘바온 동래’는 동래구에 처음 선보이는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로, '삶의 기본 가치를 높이다(Elevated Living BAsics ON)'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실용적 설계와 미학적 디자인을 접목해 새로운 주거 가치를 제시하며, 더샵 동래와 함께 중앙대로변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견본주택은 연제구 중앙대로 인근에 마련되며, 3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2025.02.20 09:00
뮤직

임영웅 DM 논란 3일째 묵묵부답…포천시 “임영웅 홍보대사 해촉 검토 無”

탄핵 정국 속 가수 임영웅의 인스타그램 DM 논란이 3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가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포천시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9일 임영웅의 홍보대사 해촉 보도 관련해 “해촉을 검토한 적 없다”고 못박았다. 다만 “최근 일로 홍보대사 관련 조례를 들여다보고 있는 정도”라고 덧붙였다.임영웅 DM 논란은 한 누리꾼이 임영웅에게 정치적 무관심을 지적하는 DM을 보냈다가 답장을 받았다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캡처 사진을 게재하며 시작됐다. 해당 누리꾼은 임영웅에게 “이 시국에 뭐하냐”라며 “위헌으로 계엄령 내린 대통령 탄핵안을 두고 온 국민이 모여있는데 목소리 내주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정말 무신경하네요. 앞서 계엄령 겪은 나이대 분들이 당신 주 소비층 아닌가요”라고 DM을 보냈다. 이에 임영웅으로 추정되는 계정은 “뭐요”라고 퉁명스럽게 대답한 후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답했는데 이같은 반응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임영웅 소속사는 논란이 불거진 지 3일째인 현재까지 어떤 입장도 내지 않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09 17:53
골프일반

'맹장 수술 투혼' 박지영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1R 공동 선두 "더위 먹었다"

맹장 수술 후 예상보다 일찍 필드로 돌아온 박지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1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랐다.오전조로 출발한 박지영은 20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CC에서 열린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로 네 타를 줄여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10~18번 홀 전반에만 5타를 줄인 박지영은 후반 1~9번 홀에서는 버디 2개, 보기 3개로 주춤했다. 그러나 정세빈과 함께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쳤다. 박지영은 "전반에는 감이 정말 좋아서 '오늘 잘 칠 수 있겠다'는 생각이었는데 후반 들어 너무 더웠다. 내 생각에는 더위를 좀 먹은 것 같다. 너무 더워서 멍한 상태로 몇 홀을 쳤는데, 그때 실수도 많이 해서 아쉽다"고 했다. 박지영은 올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과 교촌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KLPGA 투어 2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지난달 21일 맹장 수술을 받아 당분간 휴식기를 가져야만 했다. 당초 의료진은 4주가량 휴식 후 복귀를 권했지만, 박지영은 지난주 메이저 대회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했다.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가운데 산악 코스에서 분전, 공동 25위(3오버파 291타)로 복귀전을 소화했다. 박지영은 "수술 전에 비해 컨디션은 60~70% 정도 되는 것 같다.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져 둔한 느낌이 있다. 그래도 지난주보다는 조금 더 올라온 것 같다"며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한) 지난주는 더위 다는 오르막과 내리막이 심해서 배가 너무 아팠다. 그래서 더위를 못 느꼈는데, 지난주보다 살만한지 오늘은 더위가 많이 느껴졌다"고 털어놓았다. 박지영이 대회에 나서지 못하는 사이 이예원이 시즌 3승을 거둬 추월했다. 박지영은 "오늘 후반 플레이를 하면서 굉장히 덥다고 느꼈다. 옷도 최대한 밝은 색을 입고 이온 음료나 식용 포도당을 잘 준비해서 더위를 이겨내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올 시즌 KLPGA 개막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김재희와 '오구 플레이' 징계 감경으로 돌아온 윤이나가 3언더파 69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통산 20승에 도전하는 박민지와 장타자 황유민은 나란히 2언더파 70타를 쳤다. 다승 1위 이예원은 이븐파 공동 31위다. 이형석 기자 2024.06.20 19:28
프로축구

서울 더비에 안산-수원, 김천-부산 등 코리아컵 3라운드 대진 확정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옛 FA컵) 3라운드 대진이 확정됐다. FC서울과 서울 이랜드 간 ‘서울 더비’에 안산 그리너스와 수원 삼성, 김천 상무와 부산 아이파크 등 흥미진진한 맞대결이 성사됐다.지난 1라운드에서 승리한 16개 팀과 K3리그 상위 3개 팀, K리그2 13개 팀 등 총 32개 팀이 격돌한 코리아컵 2라운드는 23일부터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K4리그에 속한 전주시민축구단이 K리그2 충남아산을 꺾고 3라운드에 진출한 것 정도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는 큰 이변 없이 3라운드 진출팀이 가려졌다는 평가다.수원 삼성은 서정원 감독의 아들 서동한의 결승골을 앞세워 K3리그(3부) 춘천시민축구단을 2-1로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고, 전남드래곤즈는 강릉시민축구단을, 경남FC는 파주시민축구단을 꺾는 등 K리그2 13개 팀 가운데 충남아산을 제외한 12개 팀이 3라운드로 향했다. 이밖에 K3리그 3개 팀, K4리그 1개 팀도 기적을 이어갔다.1라운드에서 세미프로 K4리그 팀을 잡고 2라운드에 진출한 아마추어 K5리그 팀들은 K리그2 팀들을 상대로 분전했지만 프로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서울관악구벽산플레이어스는 김포FC를 상대로 후반 29분까지 1-1로 팽팽히 맞섰으나 이후 2골을 허용해 1-3으로 패했다. 양산시어곡FC도 천안시티 원정에서 후반 28분까지 0-0으로 버텼지만 체력저하로 연이어 4골을 실점하며 0-4 패배로 코리아컵 도전을 마무리했다.나머지 K리그2와 K3리그, K4리그 간 대결은 모두 K리그2팀의 승리로 끝났다. 안산 그리너스, FC안양, 성남FC, 경남FC, 충북청주, 전남 드래곤즈는 무실점 승리로 3라운드에 올랐다. 수원과 부천FC도 나란히 홈에서 2-1 승리로 3라운드에 합류했다. 서울이랜드와 부산아이파크는 연장 120분 혈투 끝에 승부차기 승리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서울이랜드는 3라운드에서 FC서울과 3년만에 '서울더비'를 치르게 됐다.K3리그 팀간 맞대결은 FC목포와 화성FC가 웃었다. FC목포는 창원FC 원정경기에서 김다원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켰다. 지난해 K3리그 우승팀 화성은 지난해 K4리그 우승팀인 여주FC에 2-0으로 승리했다. 유일한 K3-K4 대결이었던 평택시티즌과 김해시청의 경기에서는 김해가 5-1로 크게 이겼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4개 팀을 제외한 K리그1 8개 팀이 가세하는 코리아컵 3라운드는 오는 4월 17일 열릴 예정이다.▲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경기 결과경주한수원FC(K3) 0-1 안산그리너스(K2)대전코레일FC(K3) 1(3 PSO 5)1 서울이랜드(K2)벽산플레이어스FC(K5) 1-3 김포FC(K2)FC안양(K2) 1-0 시흥시민축구단(K3)진주시민축구단(K4) 1-0 충남아산(K2)창원FC(K3) 0-1 FC목포(K3)포천시민축구단(K3) 0-3 성남FC(K2)파주시민축구단(K3) 0-1 경남FC(K2)평택시티즌FC(K4) 1-5 김해시청축구단(K3)수원삼성블루윙즈(K2) 2-1 춘천시민축구단(K3)화성FC(K3) 2-0 여주FC(K3)천안시티(K2) 4-0 양산시어곡FC(K5)부천FC(K2) 2-1 부산교통공사(K3)충북청주(K2) 2-0 거제시민축구단(K4)전남드래곤즈(K2) 1-0 강릉시민축구단(K3)부산아이파크(K2) 0(4PSO2)0 울산시민축구단(K3)▲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 대진 (4월 17일, 왼쪽이 홈팀)안산그리너스(K2) : 수원삼성블루윙즈(K2)서울이랜드(K2) : FC서울(K1)강원FC(K1) : 화성FC(K3)김포FC(K2) : FC안양(K2)진주시민축구단(K4) : 대전하나시티즌(K1)제주유나이티드(K1) : 천안시티FC(K2)FC목포(K3) : 부천FC(K2)성남FC(K2) : 수원FC(K1)대구FC(K1) : 충북청주FC(K2)경남FC(K2) : 전남드래곤즈(K2)김해시청축구단(K3) : 인천유나이티드(K1)김천상무(K1) : 부산아이파크(K2)김명석 기자 2024.03.24 18:04
프로축구

[오피셜] 강원, ‘K리그2 최소 실점’ GK 박청효 영입…이광연과 경쟁 체제

강원FC가 K리그2 정상급 골키퍼 박청효 영입으로 골문을 강화했다. 주전 수문장인 이광연과 주전 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강원FC는 김포FC에서 활약한 박청효(34)를 영입했다. 지난해 김포에서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강원FC에 둥지를 틀었다. 박청효는 190cm, 78kg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닌 다재다능한 수문장이다. 활동 반경이 넓고 페널티킥 선방에 능하다. 빌드업에 강점이 있으며 정확한 킥도 장점이다.박청효는 “지난해 경험한 강원FC는 좋은 선수가 많고 조직력이 뛰어난 팀이었다. 좋은 팀에 이적해 기쁘고 영광스럽다. 더 큰 무대에 왔으니 누가 되지 않도록 더 노력하겠다”며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경기장에 찾아와 주시면 항상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박청효는 실력으로 자신을 입증해 국내 최고 K리그1 무대에 다시 올랐다. 지난 2013년 경남FC에 입단한 박청효는 리그 10경기에 출전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5년까지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했지만 2016년 강릉시민축구단(당시 강릉시청)으로 이적하며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알렸다. 강릉시청의 정규리그 1위와 대회 통합 준우승에 공헌했다. 리그 최고 선수로 인정받아 2016시즌 내셔널리그 MVP와 베스트일레븐에 선정됐다. 맹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2017년 수원FC로 이적해 리그 4경기에 출전했고 포천시민축구단에서 군 문제를 해결했다. 지난 2018년 챔피언십 1라운드 춘천시민축구단과 경기에서 극장골을 기록해 화제가 됐다.박청효는 절치부심해 K3리그를 정복하고 프로 무대에 재입성했다. 2021시즌 양주시민축구단 소속으로 전북 현대와 FA컵 16강전 승부차기에서 직접 마지막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한 후 전북의 슈팅을 선방하며 대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2022시즌엔 부산교통공사 소속으로 K3리그 베스트일레븐에 선정됐다. 지난해엔 처음으로 프로 무대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포에서 리그 34경기 22실점으로 맹활약했다. K리그2 20경기 이상 출전한 골키퍼 가운데 가장 낮은 경기당 실점을 기록했다. 무실점 경기도 18번으로 K리그2에서 가장 많았다. 팀이 K리그2 최소 실점을 기록하게 한 일등 공신이었다.김희웅 기자 2024.01.23 14:14
프로축구

[단독]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순민, 광주 떠나 대전행 임박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순민(29)이 광주FC를 떠나 대전하나시티즌 유니폼을 입는다.8일 K리그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대전하나 구단은 최근 다른 구단들과 치열한 영입전 끝에 이순민 영입에 임박했다. 큰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이순민은 조만간 광주를 떠나 대전에 새 둥지를 틀 전망이다.1994년생 미드필더인 이순민은 지난해 9월 생애 처음 태극마크를 단 이른바 '대기만성형' 선수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프로에 입성했지만,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바꾼 뒤 K리그1과 K리그2 베스트11 미드필더상을 모두 받은 뒤 국가대표까지 오른 케이스다. 이달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에도 승선해 첫 메이저 대회도 앞두고 있다.지난 2017년 광주에 입단하며 프로에 진출한 이순민은 첫 시즌엔 K리그 데뷔 기회를 얻진 못한 뒤 일찌감치 포천시민축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쳤다. 전역 후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려가던 그는 팀이 K리그2로 강등된 2022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날아올랐다. 그해 K리그2 32경기에 출전해 1골·1도움을 기록, 광주의 K리그2 우승과 다이렉트 승격을 이끈 뒤 K리그2 베스트11 미드필더상까지 받았다.K리그1로 재승격한 2023시즌에도 그는 광주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데뷔 최다인 35경기(선발 30경기)에 나서 1골·2도움을 기록했다. 광주의 2024~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출전권 획득의 핵심 역할을 수행, 전 시즌 K리그2에 이어 K리그1 베스트11 미드필더상까지 잇따라 품었다.이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그는 지난해 9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의 부름을 받아 A대표팀에 승선, 20대 후반 생애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9월 웨일스 원정에서 교체로 출전해 A매치 데뷔전까지 치른 뒤 9월 사우디아라비아전과 10월 튀니지전 등 꾸준히 시험대에 오른 뒤 합격점을 받았다. 결국 이순민은 지난해 11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에 이어 2023 AFC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에도 승선했다. 지난 시즌 승격팀 돌풍을 일으키며 K리그1 8위로 잔류에 성공한 대전은 올 시즌 파이널A 진입을 넘어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바라보고 전력 보강에 착수했다. 중원 보강이 절실하던 대전은 중원에서 풍부한 활동량과 패스 능력 등을 갖춘 국가대표 이순민의 영입으로 올 시즌 기대감을 더 키우게 됐다. 여러 구단들도 이순민의 영입을 추진했지만, 대전이 치열했던 영입전에서 웃었다. 현재 이순민이 아시안컵 대표팀에 소집돼 있는 가운데, 그의 행선지는 대회 조별리그가 시작되는 오는 15일 바레인전 이전까지는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대전 구단은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김승대를 필두로 베테랑 수비수 홍정운, 미드필더 김준범을 차례로 영입하며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까지 거제에서 국내 훈련을 진행한 대전 구단은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진행한다.김명석 기자 2024.01.08 21:00
예능

‘놀토’ 키, 임영웅 소울푸드 김치찌개 “제일 맛있다” 깜짝[TVis]

‘놀라운 토요일’ 멤버들이 가수 임영웅의 소울푸드 김치찌개 맛에 깜짝 놀랐다.임영웅은 1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 자신이 포천에 살 때 즐겨 먹었던 김치찌개가 리워드 상품으로 걸린 것을 보고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다.방탄소년단 노래를 미션으로 받은 멤버들은 처음에는 고전했으나 임영웅 맞춤 힌트 덕에 정답을 맞히는 데 성공했다.임영웅의 소울푸드 김치찌개를 맛본 키는 “여태껏 먹어 본 김치찌개 가운데 제일 맛있다”며 감탄했다. 다른 멤버들도 “시원하다”며 연신 맛있다는 반응을 쏟아냈다.‘놀라운 토요일’은 전국 시장 속 핫한 음식을 걸고 노래 가사 받아쓰기 게임을 하는 세대 초월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14 20:25
LPGA

[IS 스타] '할아버지 완쾌했으면' 눈시울 붉힌 황유민, "신인상보단 더 많이 우승할래요"

황유민(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황유민은 9일 경기도 포천 대유 몽베르 컨트리클럽 브렝땅·에떼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마지막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황유민은 김민별과의 연장 승부에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 이어 연장전까지 피 말리는 승부가 계속됐다. 한진선과 김민별, 황유민이 함께 공동 선두에 오른 가운데, 18번 홀에서 황유민과 김민별이 버디를 기록하며 연장에 돌입했다. 신인상 경쟁자끼리 맞붙은 연장전에서 황유민이 투 온(샷 두 번 만에 그린에 공을 올리는 것)에 이어 2m 버디 퍼팅에 성공하면서 김민별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2년 8월 KLPGA에 입회한 황유민은 이날 우승으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아마추어 세계랭킹 3위에 오르며 프로 무대에서의 활약이 기대됐던 황유민은 1년 만에 프로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번 우승으로 황유민은 우승 상금 1억8000만원을 수령했다. 또 황유민은 신인상 랭킹에서도 1위였던 김민별을 33점 차로 추월하며 선두에 올랐다. 신인상 레이스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우승 후 만난 황유민은 “첫 우승 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 시즌 초반에 샷도 많이 흔들리고 잘 안 풀렸는데, 계속 나아지다 보면 꼭 우승할 거라고 생각했다. 우승해서 제 자신이 뿌듯하고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인상 경쟁자 김민별과 연장 끝에 승리했다. 또 다른 경쟁자 방신실도 마지막 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무섭게 쫓아왔다. 이들과의 경쟁도 의식이 됐을 터. 이에 황유민은 “(김)민별이랑 같은 조에서 쳤는데 굉장히 잘 치는 선수다. 기죽지 않고, 내 것(스윙)만 생각하려고 했다”라고 돌아봤다. 황유민이 열세 대회 만에 KLPGA 첫 우승을 차지하기 전까지 김민별은 준우승 2번, 방신실은 우승(E1 채리티 오픈)까지 차지하며 앞서 나갔다. 황유민은 “(방)신실이가 우승해서 나도 우승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면서도 “친구들에게 뒤처진다는 생각을 최대한 안 하려고 했다. 상대를 의식하지 않고 내가 나아지는 방향을 생각하면서 긍정적으로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우승 후 방송 인터뷰에서 황유민은 할아버지를 생각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황유민은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할아버지가 아흔이 넘으셨는데, 몸이 안 좋으시다. 원래 할아버지는 내가 골프 치는 걸 안 좋아하셨는데, 국가대표 되는 걸 보고는 ‘자기 생각이 틀렸다’라면서 그 뒤로 열심히 응원해주셨다”라면서 “할아버지께서 아프시지만, 우승했다는 소식 듣고 더 힘내셔서 건강해지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황유민의 다음 목표는 역시 ‘우승’이다. 그는 “올해 3승이 목표지만, 우승은 하나씩 늘려가는 거니까 지금은 다음 '1승(우승)'만 생각하려고 한다”라면서 “신인상도 받으면 좋겠지만, 솔직히 우승을 더 많이 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포천=윤승재 기자 2023.07.10 06:00
LPGA

[IS 포천] '작은 거인' 황유민, KLPGA투어 첫 우승…신인상 경쟁자 김민별 연장 끝 제압

황유민(20)이 KLPGA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황유민은 9일 경기도 포천 대유 몽베르 컨트리클럽 브렝땅·에떼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23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마지막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황유민은 동타를 기록한 김민별과의 연장 승부에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2년 8월 KLPGA에 입회한 황유민은 이날 우승으로 KLPGA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아마추어 세계랭킹 3위에 오르며 프로 무대에서의 활약이 기대됐던 황유민은 1년 만에 프로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번 우승으로 황유민은 우승 상금 1억8000만원을 수령했다. 마지막 라운드는 우천으로 네 번의 지연 끝에 뒤늦게 재개됐다. 7언더파 공동 선두로 챔피언조에서 시작한 김민별과 김수지, 황유민이 주춤한 사이, 한진선(6언더파 공동 4위)과 방신실(5언더파 공동 7위)이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 하지만 황유민은 선두권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4번 홀(파3)에서 5.85m의 버디 퍼팅을 성공한 황유민은 8번 홀(파3)에서 12m의 긴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한진선의 분전으로 선두 자리를 내주긴 했으나 황유민도 꾸준히 쫓아가며 역전을 노렸다. 이후 9번 홀(파4)에서 한 타를 줄인 황유민은 14번(파5)과 15번(파3)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작성하면서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이후 김민별까지 17번 홀(파3) 버디로 공동 선두에 오르면서 18번 홀(파4)에서 세 선수가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됐다. 18번 홀에서 한진선이 파를 기록한 가운데, 황유민과 김민별이 버디 퍼팅에 성공하면서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갔다. 이어진 연장전에서 김민별의 두 번째 샷이 그린 밖으로 나갔고, 황유민이 투온에 성공하면서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황유민이 1.9m의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2라운드까지 공동 1위를 지켰던 김수지는 이날 1언더파에 그치며 공동 7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신인왕 레이스 3위에 올라있는 방신실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는 기염을 토했으나 11언더파 4위에 만족해야 했다. 포천=윤승재 기자 2023.07.09 18:57
프로축구

'하늘색 옷 금지, 끝까지 관전'...축구 문화 존중하는 영웅시대에 축구팬도 깜짝

이번 주말 프로축구 K리그1의 최대 키워드는 ‘임영웅’이다. 임영웅은 8일 오후 4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대구FC의 K리그1 경기에 시축자로 나선다. 프로스포츠 구단들이 너도나도 ‘모시고’ 싶어했던 스타 임영웅이 서울 홈경기 시축자가 된 사연이 흥미롭다. 서울 관계자는 "가수 임영웅의 매니저로부터 먼저 시축을 문의하는 전화가 왔다. 전화를 받고 깜짝 놀랐다. 먼저 제의가 와서 믿기 힘들었다"고 설명했다.임영웅 측에서 먼저 시축을 제안한 건 서울의 스타 플레이어 기성용(34), 황의조(31)와의 친분 때문이다. 임영웅은 포천 일동초, 포천중학교 시절 축구 선수 꿈을 키우며 축구부 활동을 했고, 지금도 축구열혈팬이다. 직접 동호회 활동도 적극적으로 한다. 임영웅은 ‘뭉쳐야 찬다’ 등의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왼발을 잘 쓰는 뛰어난 축구 실력을 직접 공개하기도 했다. 임영웅은 황의조가 프랑스 프로축구 보르도 소속으로 뛸 때 직접 현지까지 가서 응원한 적이 있을 정도로 친분이 있다. 또 최근에 기성용이 임영웅의 축구 동호회를 직접 찾아간 적도 있다고 한다. 이번 시축도 이런 인연을 바탕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임영웅은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것으로 유명하다. 팬층 대다수는 장년층이다. 서울 구단은 지난 3일 오후 6시부터 8일 대구전 경기 입장권 예매를 시작했다. 예매 시작 10분 만에 2만장, 30분이 지나서는 2만5000장을 넘어섰다. 4일 오후까지 3만장 넘는 표가 예매로 팔렸다. 서울 구단은 올 시즌 두 차례 홈 경기에 총 4만2753명이 입장했다. 세 번째 홈 경기는 예매로만 벌써 3만장이 나갔으니 구단 직원들은 축제 분위기다.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서울이 올 시즌 K리그 홈 관중 1위로 올라설 것이 유력하다. 서울 관계자들은 “가수 임영웅 이름 뒤에는 꼭 ‘님’을 붙여야 한다. ‘임영웅 님’이다”라고 했다. 더욱 눈길을 끄는 건 임영웅 공식 팬클럽 ‘영웅시대’의 매너 있는 관전 팁 공지다. 각종 축구 커뮤니티에는 영웅시대가 공지한 내용이 상세하게 소개됐는데, ‘축구 팬덤에 대한 또 다른 문화를 존중해달라’는 내용에 “팬덤 수준이 놀랍다”는 축구팬의 감탄이 나오고 있다. 영웅시대의 팬덤 시그니처 컬러는 하늘색이다. 그런데 하필 임영웅이 서울 홈경기에서 시축할 때 상대 원정팀이 대구이고, 대구 유니폼이 하늘색이다. 서울은 빨간색과 검정색 유니폼이다. 임영웅 팬클럽은 경기장 입장 때 “하늘색을 제외한 자율복장”을 권고하면서 “영웅시대를 드러내는 의상을 입고 싶으시겠지만 축구 문화도 존중해 달라”고 설명했다. 또 관람 예절에 대해 상세하게 공지하면서 “중도 이탈 없이 끝까지 경기를 관람해 달라” “아티스트 사진 촬영으로 다른 관중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달라”고 했다. 회원 공지에는 경기장 관중석 안내 사진과 더불어 북측과 남측 관중석에 표시를 한 후 “체크된 구역은 축구 서포터들의 자리이므로 티켓팅을 피해 양보 부탁드린다”는 세심한 설명까지 덧붙였다. 축구장에 인기 연예인이 찾는 것에 대해 현장 마케팅 담당자들은 ‘양날의 검’이라는 표현을 하곤 한다. 과거 최고 인기를 누리던 아이돌 그룹이 축구 경기 하프타임에 공연을 한 적이 있는데, 이들을 보러 온 어린 팬들이 공연이 끝나자마자 하프타임에 썰물처럼 빠져나가버린 사례도 있었다. 관심을 모으기엔 연예 스타라는 카드가 강력한 한방이지만, 오히려 축구 응원 문화와 크게 충돌하는 볼썽사나운 그림을 만들기도 한다는 비판이다. 성민 서울 홍보팀장은 “임영웅 팬층이 연령대가 있다 보니 최근 며칠간 사무실로 직접 걸려오는 문의전화가 폭주하고 있다. 축구장에 처음 오시는 분이 많아 질문이 많이 쏟아지는데, 특징이라면 전화를 주시는 분들이 정말 예의를 갖추고 정중하다는 것이다. 서울 서포터스도 임영웅 팬클럽의 매너에 반했고, 축구팬을 존중하는 마음을 느껴서 정말 기분이 좋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성민 팀장은 이어 “많은 손님들이 오시는 거라 만반의 준비를 하려고 한다. 임영웅 팬덤이라는 거대한 팬덤의 일부라도 이번 경기를 즐겁게 보시고 K리그 팬덤에 조금이나마 합류해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서울은 현재 3승 2패(승점 9)로 K리그1 순위표 4위에 자리하고 있다. 대구는 6위(1승 3무 1패 승점 6)다.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임영웅의 응원을 받은 황의조(서울)가 올 시즌 서울 유니폼을 입고 마수걸이 골을 터뜨릴지가 경기 최대 관전포인트다. 이은경 기자 2023.04.05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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